Loading...

토도사|먹튀검증정보커뮤니티

등록된 글이 없습니다.

민수의 모험 2

토도사 0 621 0

민수의 모험 2

민수의 모험 2



8. 민수, 철주, 정애, 미숙 


민수는 그날 등산을 간 것이 아니었다. 고등학교 동창생인 철주의 별장에 놀러 갔다. 철주 
는 대학을 들어가지 못하고 전문학교를 다녔다. 그것도 그의 아버지의 힘이었다. 사채업을 
한다는 그의 아버지는 대단한 재력가였다. 철주네 별장은 청평에 있었다. 가끔 아버지가 집 
안 식구 몰래 사용하는 것 같기는 하나 별장은 거의 항상 비여 있다고 했다. 이번에 그의 
아버지가 해외에 나간 사이에 민수를 부른 것이다. 당연히 민수 뿐이니라 여자 둘을 같이 
불렀다. 그것이 하필이면 재수생인 정애와 그의 친구인 미숙이인 것을 알고는 민수도 놀라 
지 않을 수 없었다. 
"야, 나는 까진 재수생이 더 좋더라, 영계잖아?" 철주의 이상한 논리였다. 민수도 싫지는 
않았다. 정애와는 이미 특별한 사이였고 미숙이도 철주와 보통 사이가 아니란 것을 알고 있 
었기 때문이었다. 민수는 그날 정애와 처음 관계하다가 생각지도 않게 연주에게 들킨 후에 
는 그녀를 만난 적이 없었다. 연주의 감시가 심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즘 와서 연주가 어 
쩐 일인지 좀 뜸해지자 그는 정애와 제대로 일을 치르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던 참이었다. 
철주가 운전하는 차를 탔을 때, 그는 뒷자리에 앉았다. 정애가 자기 옆에 와 앉을 줄 알았 
으나 뜻밖에도 미숙이 뒤에 앉고 정애가 철주옆에 앉았다. 
정애는 민수에게 눈을 찡끗해 보였다. 그러나 민수는 그것이 무슨 뜻인지 이해하지 못했다. 
자신과 민수가 이미 관계가 있었다는 것을 철주나 미숙이에게 비밀로 하자는 뜻으로 생각할 
수도 있었으나, 철주와 평범한 사이가 아닌 미숙을 놔두고 그녀가 철주옆자리에 가 앉는 것 
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미숙과 정애는 모두 브래지어 없이 배꼽 티를 입고 있었다. 볼록한 꼭지가 조그만 셔츠 위 
로 솟아 있었다. 둘 다 가슴이 풍만했다. 둘 다 전혀 재수생으로 보이지 않았다. 미숙은 괜 
히 더 민수에게 바싹 앉아 몸을 민수에게 기대고는 하였다. 그녀의 가슴이 자기의 어깨에 
닿을 때마다 민수는 전기 만진 사람처럼 몸을 움찔거렸다. 민수는 철주가 백미러로 자신들 
을 엿보지 않나 걱정했으나 앞자리의 둘은 서로 낄낄거리느라고 뒷좌석에는 전혀 관심이 없 
는 듯 했다. 민수는 정애의 손이 운전하는 철주의 무릎 위에 올라가 있는 것을 보았다. 가 
끔 그것은 무릎 위로도 올라가는 것을 민수는 알 수 있었다. 그것을 미숙이도 틀림없이 눈 
치 챘을 텐데 전혀 질투하는 내색이 없었다. 도리어 그녀는 민수의 환심을 사는 데에만 정 
신이 팔려 있는 것 같았다. 
철주의 별장은 한강을 내려다보는 산등성에 있었다. 그러니 그곳에 도착했을 때는 한창 햇 
빛이 뜨거울 때였다. 차안에서는 더운 줄 몰랐으나 차밖에 나오자 뜨거운 열기에 마치 열탕 
에 들어가는 기분이 들었다. 
철주와 민수가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별장 안의 개인 풀장으로 나왔을 때는 이미 정애와 마 
숙이 모두 물 속에서 뛰놀고 있었다. 둘 다 늘씬한 몸매가 눈부셨다. 
철주는 그들을 따라 물 속에 뛰어 들었다. 셋이서 서로 물을 뿌리고 물 속으로 잡아 다니 
고...... 조용했던 별장이 갑자기 젊은 애들의 교성으로 가득찼다. 별장의 위치는 산 중턱 
에 기막히게 위치해 주위에서는 별장 안 을 전혀 들여다 볼 수 없을 것 같았다. 
민수가 파라솔을 펴고 자리를 깔자 물 속에 있던 미숙이가 따라 왔다. 민수가 펴 논 자리에 
털썩 앉으며 썬탠 크림을 민수에게 내밀었다. 
"이것 발라줘요." 그녀는 민수에게 등을 내밀었다. 
민수는 그것을 손가락으로 찍어 그녀의 어깨에 발랐다. 
"그렇게 말고. 손바닥으로 많이 발라 줘. 난 까매지는 것 싫단 말이야." 
민수는 손바닥으로 크림을 잔뜩 발라 그녀의 어깨부터 그것을 바르기 시작했다. 그녀의 흰 
목덜미에 크림을 바를 때는 그녀도 간지러운지 몸을 꼬았다. 팔과 등을 바를 때, 정애도 옆 
에와 자리에 엎드렸다. 그녀는 미숙이와 달리 원피스 수영복을 입었으나 양옆을 얼마나 많 
이 파진 것이었던지 엉덩이가 거의 완전히 드러나 있었으며 엉덩이 사이의 골짜기만을 가는 
끈처럼 가리고 있었다. 민수는 자신의 남성이 팽창하려는 것을 억지로 저지하였다. 물론 뜻 
대로 되는 일이 아니었다. 철주가 따라 나와 정애 옆에 앉아 그녀에게 오일을 바르기 시작 
했다. 민수는 그의 남성이 이미 발기하여 수영복 밖으로 불룩 튀어나온 것을 보았다. 정애 
와 미숙이 그것을 보고는 킥킥 웃었다. 철주는 자신의 그런 모습에 별 개의치 않는 듯 했 
다. 당연하지 않느냐는 태도였다. 
철주는 정애 수영복의 어깨끈을 허리까지 내리고는 환히 들어난 등에 올리브 오일을 부었 
다. 그것으로 전신에 펴 발랐다. 미숙이도 자리에 큰 수건을 깔고 엎드렸다. 민수도 미숙이 
의 비키니 끈을 클렀다. 양옆으로 배지어가 펼쳐졌다. 풍만한 가슴살이 옆으로 삐져 나왔 
다. 그곳까지 민수는 정성스레 크림을 발랐다. 그녀는 간지러운 듯 몸을 꼬았다. 이제 민수 
의 남성도 완전히 발기하여 수영 팬티 옆으로 빠져 나올 지경이었다. 그런 민수를 보고 철 
주가 음흉한 미소를 보내왔다. 
철주는 이제 정애의 엉덩이에 오일을 바르고 있었다. 가끔 손이 수영복 안으로 까지 파고 
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것은 오일을 바르는 것이 아니라 애무를 하고 있는 것이었다. 
민수는 엎드린 미숙의 얼굴은 볼 수 없었으나 옆에 누운 정애의 표정은 보였다. 그녀는 눈 
을 감고 입술을 가볍게 물고 있었다. 새어 나오는 신음을 참으려는 듯 했다. 민수도 미숙의 
엉덩에 크림을 바르기 시작했다. 그녀는 엉덩이를 움찔거리며 그의 손길을 받아 들이고 있 
었다. 자신의 숨소리도 미숙의 숨소리도 고르지 못한 것을 알 수 있었다. 민수 역시 무심껼 
에 한 행동인 듯이 손가락을 엉덩이를 가리고 있는 작은 천 조각 사이로 넣었다. 그때마다 
그녀는 꿈틀거렸다. 철주의 손은 이제 노골적으로 정애의 엉덩이 사이에 파고 들어 있었다. 
정애가 미숙을 바라 보며 손을 뻗자, 그 손을 미숙이 잡았다. 둘은 손을 맞잡고 감정을 공 
유하는 것 처럼 보였다. 민수의 손이 미숙이 허벅지 안쪽에 닿자 그녀는 다리에 힘을 주어 
몸을 움추렸다가는 다시 서서히 그것을 벌렸다. 민수는 허벅지 안쪽의 부드러운 갈의 감촉 
과 피부에 미끈거리는 크림이 주는 촉감을 모두 즐겼다. 
정애는 몸을 돌려 바로 누웠다. 그래도 가슴은 끈 풀어진 수영복으로 덮어 가리고 있었다. 
눈을 감고 입을 약간 벌리고 고르지 못한 숨을 몰아 쉬고 있었다. 민수는 그런 표정을 이미 
본 적이 있었다. 연희동 민수의 침대에 누웠을 때의 표정이 저랬었다. 바로 그때 연주가 뛰 
어 들어와 이상하게 상황이 끝나버렸지만.... 
그때 연주가 가늘게 눈을 뜨고 민수를 바라보았다. 입이 벌어지며 뜨거운 숨을 내뱉고 있었 
다. 철주의 손이 수영복 위로 그녀의 성기 부위를 누르고 있었다. 정애는 민수와 마주 쳐다 
보았다. 그녀가 느끼고 있는 감전이 그녀의 눈을 통해 민수에게 전해 오는 것 같았다. 그녀 
가 자신의 혀로 자신의 입술을 핥았다. 
"미숙이는 앞엔 안 발러? 유방만 새카매 진다." 철주가 미숙에게 바로 누워 앞에도 민수에 
게 발라 달라고 하라고 농담하며 유도했다. 
미숙이 바로 뗌?풀러진 비키니 브래지어가 가슴에서 미끌어져 내렸다. 그것을 옆에 누워 
있던 정애가 집어 멀리 던져 버렸다. 미숙은 처음엔 놀라 손으로 가슴을 가렸으나 나중엔 
"뭐 어때.."하며 자신의 손을 머리에[ 바치고 누웠다. 희고 풍만한 가슴이 여름 햇살 아래 
눈부셨다. 반 쯤 살속에 묻혀 있는 젖꼭지는 선홍색이었다. 
"정말 예쁘지?" 철주가 민수에게 말했다. 민수는 고개를 끄덕였다. 마른 침이 넘어가는 것 
을 막을 수 없었다. 
민수는 크림을 처음엔 가슴을 피해 바르다가 결국은 젖꼭지 가까이까지 바르게 되었다. 손 
이 스치며 그녀의 꼭지가 땅콩 만큼이나 단단해 졌다. 겨드랑이에 짧은 털이 난 곳 까지 크 
림을 바르고 아랫배에 손이 왔을 때는 민수 얼굴이 절로 붉어졌다. 젖었던 그녀의 수영복은 
거의 말랐으나 중심부는 새로운 물기에 다시 젖어 있었다. 얇은 수영복 가까이서는 음모가 
다 비쳐 보였다. 민수는 젖어 있는 그곳을 의식적으로 피하며 크림을 발랐다. 그의 손이 중 
심부를 피해갈 때마다 미숙의 떨림이 손에 전해졌다. 
이번엔 철주가 눕고 정애가 오일을 발라 주고 있었다. 철주의 몸은 보기 좋게 그을러 있었 
다. 민수가 보기에는 정애는 손으로 오일을 바르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바르는 것 같아 보 
였다. 발기한 그의 성기가 수영복 앞에 우뚝서 우스꽝스러운 모습이었으나 그는 염치 없이 
바로 누워 있었다. 
이번엔 민수에게 발라 주겠다는 미숙의 얼굴이 붉어져 있었다. 민수는 철주처럼 바로 누울 
수가 없었다. 그는 바닥에 엎드렸다. 미숙의 손이 어깨와 등에서 미끌어질 때 마다 그는 몸 
을 떨었다. 바닥에 깔린 그의 성기가 폭발할 것 같았다. 더구나 미숙의 손이 허벅지 안을 
쓰다듬을 때 그는 자신도 신음 소리를 내고 말았다. 
"짜식, 되게 좋은 모양이네." 철주가 그를 놀렸다. 
미숙과 정애가 소리내어 웃었다. 
민수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풀장의 물 속으로 뛰어 들어 갔다. 더 있다가는 세 명 앞에서 
사정을 해버릴 상태였기 때문이었다. 찬 물이 몸을 감싸자 정신을 어느 정도 찾을 수 있었 
다. 그는 수영을 잘 했다. 어려서부터 수영 강습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그는 유연한 폼으로 
수영장을 왕복하였다. 그리고 한 쪽 끝에서 고개를 들었을 때까지 철주는 정애의 맛사지를 
받고 있었다. 엎드린 그의 등에 정애와 미숙이 같이 오일 발라주고 있었다. 그는 약간의 질 
투심이 생기는 것을 느꼈다. 
"수영 안해?" 철주를 향해 소리쳤다. 
그의 말에 셋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물로 뛰어 들었다. 수영을 잘하는 것은 민수뿐이 아 
니었다. 셋이 모두 민수만큼은 하는 것 같았다. 특히 미숙의 수영 솜씨는 프로 급이었다. 
민수와 정애가 한편이 되고 철주와 미숙이 한편이 되어 물싸움이 시작되었다. 물벼락을 쓴 
정애가 뒤돌아 민수에게 안기게 되었다. 알몸으로 알몸의 정애를 안는 것과 같은 상태였다. 
물 속으로 들어간 미숙이 잠수하여 민수의 뒤로 돌아 올 때까지 민수는 그녀가 물 속에 있 
는 것을 몰랐다. 갑자기 물 속에서 누가 자기의 팬티를 벗기려는 것을 알고서야 그것이 미 

숙인 줄 알았다, 그땐 이미 민수의 수영 팬티가 무릎아래 까지 벗겨진 후였다. 하마터면 팬 
티를 뺏길 뻔 했다. 팬티 밖으로 빠져 나온 팽창한 성기가 거의 알몸의 정애의 엉덩이를 찌 
르고 있었다. 미숙이 물속을 헤엄쳐 철주곁으로 돌아간 후에야 민수는 팬티를 추스려 다시 
입을 수 있었다, 철주와 미숙이 배꼽을 잡고 웃어도 정애는 그대로 민수에게 매달려 맨 살 
의 민수의 몸이 자신의 몸에 닿는 감촉을 즐기고 있었다. 
미숙은 이곳에 온 적이 있는 것 같았다. 철주와 둘이 저녁 준비를 한다고 집안 으로 들어가 
고 민수와 정애가 둘이 풀장에 남았다. 둘은 처음으로 그곳에서 입을 맞추었다. 정애는 뜨 
거운 아이였다. 그녀는 물속에서 민수의 팬티 속으로 손을 넣었다. 그리고는 민수의 성기를 
밖으로 끄집어 냈다. 민수는 정애의 혀를 빨며 그녀의 팬티를 옆으로 치웠다. 작은 끈으로 
가려진 그녀의 몸에 자신을 집어 넣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찬 물에 담겨져 있던 그의 몸이 
정애의 몸 속으로 들어 가자 말할 수 없이 따스한 느낌이 전신으로 퍼져 왔다. 그녀는 풀장 
의 벽에 기대어 민수를 받아 들였다. 물속에서 그녀의 몸은 새털 처럼 가벼웠다. 그녀는 민 
수 눈에서 시선을 떼지 않았다. 어떤 순간에도 민수를 마주 보고 신음하였다. 
"아.... 오빠.....아아 " 그녀의 신음이 커지기 시작했다. 
민수는 집으로 통하는 문이 갑자기 열리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되었다. 지난번 연주가 튀어 
들어 온 듯이 철주나 미숙이 집 밖으로 나오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하고 있었으나 정애는 그 
런 것에는 전혀 신경을 쓰는 것 같지 않았다. 
민수가 사정을 할 때까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의 정액이 흰띠를 만들며 정애의 몸으로부 
터 번져 나갔다. 민수는 그녀의 수영복을 제치고 그녀의 유방을 밖으로 꺼내 입에 물었다. 
"오빠... 그만..이제 우리도 들어가." 
민수는 큰 수건으로 그녀의 몸에 묻은 물기를 털어냈다. 그녀는 머리의 물기를 수건으로 털 
며 집으로 향했다. 현관 앞에서 그녀가 갑자기 민수를 향해 돌아서며 손가락으로 자신의 입 
을 막으며 소리를 내지 않도록 민수에게 신호를 보냈다. 그녀는 소리나지 않게 문을 열고 
민수가 그 뒤를 소리 죽여 뒤따랐다. 
부엌에서 나는 소리를 민수도 들었다. 미숙의 신음 소리였다. 둘은 발 뒤꿈치를 들고 부엌 
으로 갔다. 웃음이 날 것 같은 걸 억지 참았다. 
뒤돌아선 철주는 수영복을 벗고 알몸이었다 그의 허연 엉덩이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그 앞에 비키니 팬티를 내려 한쪽 발목에 걸치고 미숙이 엉덩이를 뒤로 내놓고 있었다. 그 
녀는 싱크대를 잡고 몸의 균형을 잦았다. 둘은 민수와 정애가 집안에 들어 온 것을 의식하 
지 못하였는지 둘의 행위에 열중하고 있었다. 민수의 만류에도 장난기 많은 정애가 큰 기침 
하며 "뭐 하니?" 시치미떼고 물었다. 그래도 미숙은 놀라 몸을 감추려 하였으나 철주는 뻔 
뻔하게 하던 일을 계속했다. 도리어 민수와 정애가 머쓱해져 자리를 피해 거실로 나왔다. 
미숙의 신음 소리가 그곳에 까지 들려 왔다. 
역시 철주와 미숙은 저녁 준비를 하러 집에 들어 온 것이 아니었다. 넷은 결국 청평 유원지 
까지 나와 저녁을 먹어야했다. 유원지의 술집은 음악 소리만 시끄러웠지 분위기가 썰렁했 
다. 그들은 맥주를 박스로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풀장 옆 잔디밭에 한가로이 누웠던 그들 
은 날이 어두워지면서 모기에 ?겨 집안으로 들어 갔다. 
넷은 거실 소파에 앉았다. 철주가 음악을 틀었다. 정애가 철주에게 끌려 나가 둘이 마주 안 
고 섰다. 거실이 넓어 춤을 추기에 좋았다. 무드를 잡아준다며 미숙이 방의 불을 모두 꺼버 
리고는 민수의 옆에 와 앉았다. 정원에 켜있는 불빛이 거실 창을 통해 춤추는 둘의 모습을 
실루엣으로 비춰 주었다. 둘은 곧잘 음악에 맞추어 움직이고 있었다. 
"오빠, 뭘 그렇게 봐?" 미숙의 손이 민수의 무릎에 얹어졌다. 민수는 맥주 깡통을 들어 미 
숙의 것과 부디쳤다. 그리고 한모금을 마셨다. 미숙이 더욱 민수 옆에 바싹 다가와 앉았다. 
그녀의 종아리가 반바지만 입은 민수의 다리에 와 닿았다. 민수도 그녀도 그 다리를 서로 
붙힌 채 떼질 않았다. 민수가 오른 팔을 그녀 뒤의 소파에 얹고 손으로 그녀의 어깨를 쓰다 
듬었다. 무릎에 얹힌 미숙의 손도 조금씩 움직였다. 둘은 서로를 조금씩 자극하고 있었다. 
철주와 정애는 이제 발을 떼어 움직이지 않고 마주 서있었다. 가끔 허리만을 조금씩 움직이 
고 있을 뿐이었다. 둘 사이에는 전혀 빈 ?이 없이 바싹 안고 있었다. 철주의 한 손이 정애 
의 가슴을 더듬고 있는 것이 보였다. 민수는 갑자기 자신의 물건이 커지는 것을 느꼈다. 미 
숙의 손이 그것을 부축였다. 민수는 그녀의 어깨를 안았던 손으로 그녀를 끌어 당겼다. 그 
녀의 얼굴이 민수 쪽으로 다가 왔다. 민수는 철주와 정애를 다시 쳐다봤다. 그쪽에서는 안 
쪽에 앉은 그들을 볼 수 없을 것 같았다. 미숙은 눈을 감고 있었다. 민수는 그녀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댔다. 그녀의 입이 쉽게 벌어졌다. 민수는 자신의 혀를 밀어 넣었다. 그녀는 
민수의 혀를 받아 들이며 민수의 무릎에 얹었던 손으로 민수의 허벅지를 쥐었다. 민수는 팽 
창한 자신의 몸이 미숙의 손에 잡힐 것 같은 위험을 느꼈다. 그녀가 민수로부터 떨어지며 
춤추는 둘을 훔쳐 보는 것 같았다. 민수도 그들을 보았다. 철주의 손이 이제 정애의 티셔츠 
안에 파고 들어가 있었다. 미숙이 민수를 바라 보며 웃음을 지었다. 민수 역시 어깨를 안았 
던 손을 내려 그녀의 겨드랑이로부터 그녀의 티셔츠 속으로 파고 들었다. 소매 없는 티셔츠 
여서 쉽게 손이 들어 갔다. 그녀는 노브라였다. 그녀의 가슴은 탄탄했다. 손가락으로 젖꼭 
지를 찾아 쥐었다. 그것은 금방 단단해졌다. 그녀의 입에서 가벼운 신음 소리가 나왔다. 
춤을 추던 둘은 이제 선채로 서로의 몸을 부비고 있었다. 철주의 몸이 그의 성기를 정애 쪽 
으로 내밀며 몸을 마찰 시키고 있었다. 정애의 두손이 철주의 목을 안고 있었다. 그녀의 엉 
덩이가 철주의 몸 중심부를 향해 둥글게 돌고 있었다. 
미숙의 손이 민수의 반바지 사이를 기어 들어 왔다. 그리고는 민수의 몸끝에 닿았다. 민수 
의 몸끝이 반사적으로 크게 출렁였다. 그러나 그녀의 손은 다시 반바지 밖으로 빠져 나갔 
다. 
민수가 다시 그녀의 입술을 찾았을 때 또다시 그의 몸끝이 건드려졌다. 민수는 맥주 깡통을 
탁자에 내려 놓았다. 그리고 그 손으로도 그녀의 가슴을 더듬었다. 
이제 미숙의 가슴이 완전히 들어 났다. 민수는 그녀의 젖꼭지에 입을 갖다 댔다. 미숙이 민 
수의 얼굴을 손으로 감싸 안았다. 민수의 왼손이 미숙의 허벅지로 부터 바지 사이를 타고 
몸 중심을 찾아 올라 갔다. 작은 팬티의 고무줄이 작은 저항을 보였다. 팬티가 젖어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미숙의 숨소리가 더욱 거칠어 지기 시작했다. 민수는 고개를 돌려 철주를 
보았다. 그들은 아직 선채로 서로 안고 있었다. 갑자기 정애가 철주앞에 쭈그려 앉는 것이 
보였다. 철주의 허리띠를 푸르고 있었다. 철주의 물건이 자랑스럽게 앞으로 튀쳐 나오고 그 
것을 정애가 입에 무는 것이 보였다. 민수는 미숙의 바지 단추를 찾았다. 미숙이 스스로 일 
어서 자신의 바지를 벗어 그것을 철주와 정애에게 던져 버렸다. 팬티도 집어 던졌다. 그리 
고는 민수를 바닥에 눕히고는 그의 얼굴에 올라 탔다. 민수는 미숙의 몸에서 나는 냄새가 
좋았다. 혀가 그녀의 꽃잎에 닿자 그녀는 앓는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티셔츠도 스스로 벗 
고 미숙은 알몸이 되어 민수의 얼굴에 자신의 몸을 부볐다. 그의 혀가 미숙의 동굴안 으로 
기어 들어 갔다. 그녀의 몸에서 흘러 나온 뜨거운 액체가 민수 입안으로 흘러 들어 왔다. 
민수는 자신의 바지를 누군가 벗기는 것을 알았다. 그도 허리를 들어 쉽게 벗어 지도록 도 
왔다. 그리고 그의 몸끝이 따뜻한 곳으로 끌려 들어 갔다. 정애가 그의 몸을 입으로 빨고 
있다고 생각했다. 민수는 미숙의 엉덩이를 두 손으로 바쳐 들었다. 그리고 가뿐 숨을 몰아 
쉬며 철주는 무엇을 하는지 찾아보았다. 순간 놀라 일어서려는 민수를 미숙의 보지가 다시 
눌러 버렸다. 그의 성기를 물고 있는 것은 정애가 아니라 철주였다. 
  





9. 정수와 연주 


정수는 학교 앞에서 연주를 우연히 만났다. 정수로서는 연주가 다른 목적을 갖고 그를 기다 
렸다는 것을 알 리가 없었다. 우연히 만난 연주는 매우 반가운 표정으로 정수의 팔에 매달 
려 애교를 부렸다. 여동생이 없는 정수로서는 싫지 않았다. 연주는 예쁘게 생긴 애였다. 그 
의 팔에 연주의 부푼 가슴이 닿는 느낌은 정수에게 싱싱한 자극을 주었다. 
"오빠, 나랑 영화 구경가자... 재미난 영화가 있는데 혼자 갈 수는 없잖아... 오빠-- 같이 
가자...으응" 
그녀의 애교에 정수는 바보처럼 헤헤 웃으며 그녀를 따라 지하철을 탔다. 
막 도착한 전철을 타자마자 정수는 연주를 잡고 안으로 들어갔다. 문앞에 있으면 승하차하 
는 사람들때문에 보통 짜증이 나는게 아니었다. 연주를 반대쪽 문가에 세우고는 정수가 뒤 
에 섰다. 연주는 정수 앞에서 등을 보이고 서 있었는데, 여름이라 그런지, 무릎이 드러날 
정도의 치마와 얇은 하늘색 블라우스를 입고 있었다. 연주의 브래지어가 비쳐 보였다. 하 
얀 색깔의 청결한 느낌을 주는 브래지어였다. 하늘하늘한 주름치마임에도 불구하고 약간 도 
드라지게 튀어 나와 보이는 연주의 히프곡선을 따라 죽 뻗은 연주의 다리 윤곽이 보였다. 
연주는 168 cm로 정수보다도 키가 컸다. 치마의 끝에서부터는 연주의 종아리 살이 보였다. 
솜털하나 없는 매끄러운 살결이었다. 종아리 위로 연주의 파란 실핏줄이 드러나 보였다. 스 
타킹은 신지 않은 모양이었다. 예쁜 구두위로 빨간 양말이 발을 감싸고 있었다. 내가 훔쳐 
보며 성욕을 느낀다는 것을 연주가 알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민수 녀석은 어떻게 생각할까. 
정수도 민수와 연주가 보통 사이가 아니란 것은 눈치채고 있었다. 하긴 종칠이도 그녀를 보 
는 눈빛이 이상했던 것을 정수는 알고 있었다. 연주는 모든 남자에게 인기가 있을 몸매를 
갖고 있었다. 
"어휴, 지하철은 항상 이래...." 정수는 괜히 연주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어 불평을 했다. 
그는 연주가 속으로 웃고 있는 것을 알 수 없었다. 
대낮이었는데도 사람이 물샐 틈 없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었다. 그러고도 다음 역에서 사람 
들이 타려고 아우성이었다.사람이 계속 밀려 들어 왔다. 정수는 연주에게 공간을 만들어주 
려고 억지로 버티다가 결국 힘에 밀려 연주와 몸이 닿게 되었다. 연주의 등에 정수의 가슴 
이 닿았고 정수의 중심에 연주의 히프의 융기가 느껴졌다. 사람들이 정수 뒤에서 계속 미는 
바람에 정수의 거기가 연주의 히프에 조금의 틈도 없이 밀착해버렸다. 그렇게 된데에는 연 
주가 의도적으로 자신의 몸을 뒤로 내밀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연주는 조금 몸을 흠칫하더 
니 가만히 있었다. 연주가 그의 몸 상태를 눈치챗ㄴ 것이 틀림 없었다. 
"덜컹, 덜컹" 
전철이 덜컹거리는 움직임에 맞춰 히프사이에 꽉 낀 정수의 물건이 압박을 받으며 서서히 
커졌다. 사람들이 뒤에서 정수를 다시 밀어 왔다. 정수의 거기는 좌우로 마찰이 되어 급기 
야 완전히 발기했다. 연주는 몸을 더 뒤로 붙여 왔다. 정수는 얼굴이 달아 왔다. 동생의 여 
자 친구에게 발기된 상태를 들키는 것이 부끄러웠으며, 자신도 억제할 수 없이 흥분 되었기 
때문이었다. 
연주의 얼굴이 자동문유리창을 통해 비쳐 보였다. 연주의 가슴은 그 유리창에 밀착된 상태 
였다. 
가슴이 조금 옆으로 퍼져 있는게 유리에 비쳐 보였다. 연주 역시 약간 붉어진 얼굴로 눈을 
감고 있었다. 
"연주야. 미안해. 고의가 아니야." 
자그마한 소리로 연주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연주가 얼굴을 더욱 붉히더니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 아직 종로에 도착하려면 30분을 더 가야 했다. 정수의 물건은 완 
전히 커져서 그의 바지를 찢을 듯이 부풀었다. 바지의 감촉과 연주의 얇은 치마의 감촉사 
이로 연주의 히프의 갈라진 틈이 어렴풋이 느껴졌다. 단단해진 것이 단단한 연주의 엉덩이 
사이에서 숨을 쉬고 있었다. 숨이 탁탁 막혔다. 연주가 정수를 밀어내려는 양, 엉덩이로 정 
수를 밀었다. 그러나 그런 행동이 정수를 더욱 자극했다. 연주가 엉덩이로 민다는 게 그만 
팬티의 중심부를 정수의 천막에 대고 말았다. 정수의 단단해진 물건이 자신의 엉덩이 사이 
에 단단히 끼인 것을 확인한 연주는 속으로 너도 별 수 없는 남자로구나 생각하며 그를 더 
욱 자극하기로 마음 먹었다. 
"으..음" 
연주는 가느다란 신음을 흘러 보냈다. 정수는 더 참지 못하고 손으로 연주의 엉덩이를 쥐 
었다. 탄탄한 살덩이가 만져졌다. 얇은 천을 통해 느껴지는 연주의 허벅지는 놀랄만큼 뜨거 
웠다. 연주는 짐짓 놀란 듯 다리를 꼬았다. 하지만 일단 자제력을 잃은 정수는 멈출 수 없 
었다. 정수는 연주의 살이 오른 허벅지를 교묘하게 쓰다듬기 시작했다. 대퇴부근처에서 손 
을 자신의 앞으로 돌려 연주의 엉덩이 사이의 골짜기를 헤집기 시작했다. 굳었던 연주의 
몸이 풀리기 시작했다. 연주는 처음엔 정수를 놀리는 마음으로 몸을 기대었으나 점차 자신 
의 몸도 달아오르는 것을 어쩔 수 없었다. 
연주의 거기를 감춰주고 있는 그 매끄럽고 뜨거운 기둥을 정수는 열심히 애무하였다. 정수 
가 보기에 연주는 애써 자극을 참는 듯 했다. 다행히 모두들 자리를 버티기에 바빠 그들에 
게 신경쓰는 사람이 없는 듯 했지만, 연주는 신음이 들릴까봐 손을 입에 가져다 막고 있었 
다. 정수는 조금씩 연주의 치마를 위로 끌어 올렸다. 연주가 정수보다 키가 더 컸기 때문에 
치마 속으로 쉽게 손이 들어 갔다. 키가 작은 것이 이럴 때 좋구나하는 생각을 하며 치마 
속으로 손을 넣은 정수는 연주의 팬티를 가운데로 모아 V자를 만들어 엉덩이가 완전히 드 
러나게 하였다. 연주의 엉덩이의 살집은 정말 황홀한 감촉이었다. 손으로 느끼는 연주의 
엉덩이는 너무나 단단했다. 허리에 꽉 달라붙어 전혀 처지지 않고 볼록 솟아오른 엉덩이였 
다. 
정수는 손가락을 연주의 팬티 안으로 밀어넣었다. 팬티 속으로 까칠까칠한 연주의 털이 느 
껴졌다. 갑자기 손이 젖기 시작했다. 곧 팬티가 다 젖어들었다. 완전히 젖은 팬티가 연주의 
몸에 착 달라 붙었다. 
정수는 오른손을 빼냈다. 찐득한 연주의 음액이 손가락 사이에 달라붙어 있었다. 
계속 전철이 레일위를 달리면서 흔들거렸다. 손을 빼자 서버린 정수의 물건이 연주의 단단 
한 엉덩이 살집에 묻혀 자극을 받고 있었다. 연주는 발꿈치를 들고 발끝으로 섰다가 허벅 
지를 벌렸다가 폈다가 했다. 절정을 느끼기 시작하는 모양이었다. 
정수는 갑자기 당황했다. 연주가 절정을 느끼면 아무래도 소리가 크게 날 것 같았다. 
"이번에 정차할 역은 종로, 종로 일가입니다. 내리실 문은 오른쪽입니다." 
목적지에 도착했다. 연주는 유리창에 얼굴을 대고는 움직이지를 못했다. 
"연주야 다왔어...." 
"나, 못 움직여... 움직이면 나....." 
차마 말을 못했다. 아마 자극이 심해서 조금만 움직이면 뿅- 가버릴 것 같았던 모양이다. 
할수없이 정수는 연주를 부등켜 안 듯 부축하여 전철에서 내렸다. 
지하철 출구쪽으로 난 옆자리에 빈자리가 나 연주를 거기에 앉히고 옆에 앉았다. 연주는 
정수의 어깨에 얼굴을 기대고 가만히 있었다. 가지런한 손가락으로 옆의 손잡이를 꼭 잡고 
는 고개를 팔사이에 묻었다. 몸이 조금씩 들썩들썩했다. 필사적으로 소리를 막고 있는 것 
같았다. 구두에 감춰진 발가락이 접혔다 펴졌다 하는 듯 보였다. 연주의 허리가 움찔하더 
니 몸이 단단하게 굳어졌다. 옆에 앉은 정수는 연주의 몸이 굳어지는 것을 보고 지금 절정 
을 느끼고 있다는 알 수 있었다. 정수 역시 흥분된 것을 가라앉히느라고 딴생각을 해야 했 
다. 이제 극장을 갈 마음은 없어진지 오래였다. 
갑자기 연주가 자리에서 일어 났다. 정수가 당황하여 연주를 따라갔다. 연주는 굳은 얼굴로 
화장실로 뛰어 들었다. 불안한 마음으로 여자 화장실 앞을 지키던 정수 앞에 연주가 나타났 
을 때 그녀는 다시 밝은 표정으로 돌아 와 있었다. 
"연주야....미안해.. 나도..모르게." 정수는 얼굴을 붉히며 사과했다. 
연주는 아무 대꾸도 없이 정수의 팔장을 끼었다. 그리고 천천히 걸으며 주먹에 쥐고 있던 
물건을 정수에게 전해 주었다. 정수가 그것을 펴보려하자 연주가 크게 놀라며 여기서는 안 
돼하고 소리쳤다. 그러나 정수는 감촉으로 그것이 무엇인 지 알 수 잇었다. 젖어 있는 작은 
천, 그것은 틀림없이 연주가 화장실에서 벗은 연주의 팬티였다. 그의 물건이 갑자기 부풀어 
올랐다. 그는 남에게 들킬까봐 어기적거리며 걸을 수 밖에 없었다. 
"오빠, 나빠.... 새 것 사줘야 돼, 오빠가..." 그의 팔에 매달린 연주가 코맹맹이소리를 내 
며 큰 젖가슴을 정수에게 더욱 밀착 시켰다. 
이제 영화 구경을 할 마음은 연주도 없었다. 연주는 정수 오빠를 유혹할 작정이렀지 꼭 영 
화를 보겠다는 생각은 애초에도 없었다. 
"오빠가 나 집에 데려다 줘요. 나 이제 혼자는 못 가겠어요." 연주가 정수에게 기대며 말했 
다. 
둘은 종로에서 택시를 타고 그녀의 집으로 갔다. 그녀의 집은 정수의 집에서 멀지 않았다. 
연주는 택시 안에서도 정수에게 안기다시피 기대었다. 그녀는 정수 오빠에게 기댄 팔로 정 
수의 중심을 지긋이 눌러 보앗다. 그녀의 기대대로 정수 오빠의 단단한 물건이 팔꿈치에 느 
껴졌다. 정수 역시 연주가 팔꿈치로 자신의 물건을 누르는 것을 느꼈다. 정수는 백미러로 
앞자리의 운전사 눈치를 보았다. 그는 운전에 정신 팔려 둘에 신경쓰고 잇는 것 같지 않았 
다. 정수는 한쪽 손을 연주의 허벅지에 얹었다. 그리고 그것으로 그녀의 허벅지를 다시 자 
극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들고 있던 책을 자신의 무릎에 얹어 정수의 손의 움직임이 혹시라 
도 운전사의 눈에 띨 것을 피하게 해 주었다. 정수는 손을 점차 연주의 몸 중심부로 올렸 
다. 연주가 팬티를 입고 있지 않다는 사실이 더욱 그를 흥분 시켰다. 점차 연주의 숨소리가 
가빠 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내 방 구경하시지 않을래요? 집에는 아무도 없을 거예요. " 집 앞에서 택시에서 내린 연주 
는 고개를 돌려 정수를 쳐다 보며 물었다. 
"응.. 그래 구경해도 된다면 한번 보구 싶다" 정수로서는 그냥 연주를 보낼 수 가 없던 차 
에 아주 잘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열쇄로 대문을 열고 집에 들어 섰다. 잘 가꾸워진 정 
원이 상당히 큰 집이었다. 
"파출부도 이제 집에 갔을 꺼예요. 엄마는 오늘 동창회 가신다고 했어요." 그녀는 외동 딸 
이어서 집에 다른 식구는 없다고 정수를 안심시켰다. 
"히~ 별로 잘 꾸며 놓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오빠한테 보여 주고 싶어요.." 연주는 정수의 
손을 잡고 그녀의 방으로 이끌었다. 정수에게는 그녀의 방 안에 잘 정돈된 침대 부터 눈에 
띠었다. 
방안에 들어선 정수는 부드럽게 연주를 안았다. 두손바닥은 연주의 가슴을 감싸 안고 살며 
시 섬세한 조각품을 다루듯이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그녀는 그대로 가만히 서서 꼼짝하지 않았다. 정수는 연주의 가슴이 서서히 부풀어 오르는 
것을 느끼고는 입을 그녀의 목덜미로 가져가 입술로 그녀의 목을   았다. 그녀는 정수의 
애 
무를 받으며 정수가 가는대로 조금씩 뒤로 끌려 갔다. 정수는 그대로 그녀를 침대에 눕혔 
다. 그녀의 두다리가 침대에 올라가며 스커트가 위로 말리자 팬티조차 없는 그녀의 아랫도 
리가 그대로 들어났다. 어리다고 생각햇던 그녀는 생각보다 짙은 음모를 갖고 있었다. 
정수는 서서히 그녀의 옷에 손을 가져갔다. 한손으로는 그녀를 애무하면서 다른 손으로 블 
라우스의 단추를 풀었다. 연주는 의식을 잃은 사람처럼 눈을 감고 입을 다문채로 꼼짝도 않 
고 있었다. 
속으로는 빨리 빨리 벗기고 어서 좀 넣주지 않고 시간을 끄는 정수가 답답했지만 연주는 온 
갖 내숭을 떨어서라도 첫경험인 것으로 정수를 속일 작정이었다. 
정수는 그녀의 스커트 밑으로 손을 넣었다. 
축축한 보지가 바로 손에 느껴졌다. 정수는 나체의 그녀 모습이 보고 싶었다. 정수는 그녀 
의 두다리를 벌리고 그사이에 앉아 손을 뻗어 브래지어를 위로 밀어 오리고 들어난 연주의 
유방을 애무했다. 
한참을 그렇게 애무하니 연주는 흥분을 이기지 못하고는 엉덩이를 들썩이며 신음섞인 소리 
로 정수에게 재촉하고 말았다. 
"오..오빠...제발...으음........아아...네...제에..발..." 
그러면서 그녀는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며 정수를 자신쪽으로 끌어 당겼다. 그녀의 눈에는 
애걸하는 빛이 역력했다. 
정수는 무룹을 끓고 그녀의 두다리를 끌어 올리며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넣으려 하였다. 
정수는 모든 정신을 연주에게 쏟느라고 방문이 열리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벼락치는 큰 소 
리에 놀란 정수는 들어난 자신의 아랫도리를 감출 정신조차 없었다. 
"아니 얘들이 뭐하는 거야!" 소리친 사람은 연주의 어머니인 것 같았다. 빈 집이라고 생각 
햇는데 그녀가 집에 있었던 모양이었다. 연주는 침대 시트로 재빨리 자신의 몸을 감추었으 
나, 발가 벗은 정수는 그녀의 어머니 앞에 알몸으로 그것도 연주의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자지를 크덕거리며 놀라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었다. 
연주의 어머니는 정수에게 옷 입을 여유도 주지 않고 소리쳤다. 
"오빠랍시고 공부 가리킨다면서 하는 짓이 겨우 이거야? 이게 공부 가르키는 거냐?" 
정수는 그제서야 연주가 자신을 공부를 가르켜 준다고 집에 데려 온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렇다면 그녀는 계획적으로 자신을 유혹한 것이 아닌가' 정수는 혼란에 빠져 정 
신을 차릴 수 없었다. 
"우리 연주를 이제 어떻게 할꺼야? 네가 책임질꺼야?" 그녀의 어머니는 아랫도리도 감추지 
못한 정수를 계속 다구쳤다. 
정수의 물건은 사정을 못해서인지 그녀의 어머니 앞에서도 기가 죽지 않고 버티고 있었다. 
정수는 옷 속에 그것을 억지로 꾸겨 넣으며 바지를 찾아 입었다. 
연주의 어머니가 옷을 입는 것을 끝까지 지켜 보다가 "옷 다 입고 내방으로 와." 하며 방을 
나갔다. 먼저 옷을 입은 연주는 정수에게 말도 없이 밖으로 튀어 나가 버렸다. 
정수는 망설이다 그녀의 어머니 방을 두드렸다. 
안에서 녜하는 소리가 들렸다. 그녀는 이제 어느정도 흥분이 갈아 앉았는지 아까처럼 소리 
지르지는 않았다. 그녀는 정수에게 이제 네가 연주를 건드렸으니 네가 그애를 책임져야 한 
다고 말했다. 아니면 애 아빠에게 일러 가만 두지 않겠다고 했다. 우선 연주가 대학에 들어 
갈 때까지 과외 공부를 맡으라고 했다. 정수로서는 다른 선택이 없었다. 모든 것을 연주 어 
머니 뜻에 따르기로 했다. 그러자 그녀는 마음이 풀렸는지 정수에게 여러 가지를 물었다. 
"연주와 몇번이나 했지?" 
정수는 오늘이 처음이라고 했다. 처음으로 어떻게 할려다가 들켰다는 말에 그녀의 어머니는 
웃음까지 띠었다. 
"그래, 하기는 했어?" 정수는 고개를 저었다. 
"그럼, 아직 싸지도 못했겟네?" 정수는 그녀의 입에서 거침 없이 나오는 단어에 깜짝 놀라 
고 말았다. 놀라 눈이 똥그래져 쩌쩔매는 정수를 보고 그녀는 그만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 
러나 곧 다시 정색을 하고 정수에게 당부했다. 연주를 책임지지 않으면 가만 두지 않겠다 
고.... 정수로서는 완전히 똥 밟은 하루였다. 
  








10.민수와 형수 


황승철. 이것이 그의 이름이었다. 민수는 토요일 오후, 마지막 강의를 마치고 나오다가 
그에게 전화를 한 번 걸어보고 싶은 생각이 났다. 그는 대학을 졸업하고 지금은 건축회사에 
다니고 있었다. 학교 다닐 때는 연극부 회장으로 여학생에게 인기가 대단했다. 결혼했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어떻게 살고 있는 지 궁금했다. 민수에게는 정수형보다도 더 친한 형이 
었다.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같이 오입을 한 적도 한두 번이 아니었다. 학생 회관 앞에 
있는 공중 전화 박스에 들어가 명함을 꺼내 들고 전화의 단추를 눌렀다. 이미 가을이었지 
만 한낮에는 상당히 더웠다. 
"현대 건설입니다만..." 
여직원이 이렇게 말하며 전화를 받았다. 
"황 승철씨 계십니까?" 
"잠시 기다리십시오. 바꿔 드리겠습니다." 
그러고 나서 승철이 형이 수화기에 나왔다. 
"누구 신지요?" 
언제 들어도 반가운 목소리였다. 그러나 지금 그의 목소리는 전보다 훨씬 정중하게 들렸다. 
"나 민수예요." 
"민수? 야 너 오랜만이로구나." 
그는 쉽게 민수의 목소리를 기억하였다. 
"웬 일이야... 전화를 다하고. 한잔 사달라는 것이겠지." 
"예, 만나고 싶어요. 술 마시고 싶으면 전화하라고 하였잖아요?" 
"그래 잘했어. 그렇지만 지금은 안되고 이따 저녁 때 쯤이라면..." 
"저는 상관없어요." 
"그럼 어디서 만날까?" 
"형이 정하세요." 
"그렇다면...그렇지...요즘 음주 운전 단속이 심해서, 우리 집 근처로 오면 어떨까?" 
민수는 아무래도 좋았다. 형과 한잔하는 것이 목적이었으니까. 
약속한 장소로 갔을 때는 형이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혼자가 아니었다. 
예쁜 여자를 동반하고 있었다. 
"아아, 형수님." 
민수는 그녀가 누구라는 것을 눈치채고 반갑게 인사했다. 그녀는 엷은 베이지 색깔의 티와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 그 때문에 그녀는 여대생처럼 보였다. 기대했던 것처럼 그녀는 상당 
한 미인이었다. 
"마누라가 혼자 집에 있기 싫다고 해서...." 승철이 형은 머리까지 극적이며 멋쩍어 했다. 
많이 달라진 모습에 민수는 절로 웃음이 나왔다. 
"그건 그렇다고 치고, 그럼 무얼 마실까?" 
"형수님 좋으신 대로요." 민수가 재빨리 아부했다. 
"저는 아무거나 잘 마시니까." 활달한 여자였다. 눈가에 끼가 엿보이기까지 했다. 그는 이 
미 그녀의 벗은 모습을 상상하고 있었다. 
"그럼 횟집으로 갈까?" 승철이 형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전 싫어요. 우리 집으로 가요. 맛있는 것 많아요." 
승철이 형이 약간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민수도 형이 사는 집을 한 번 가보고 싶기는 했으 
나 너무 폐를 끼치는 것 같아 망설여졌다. 
"그래요. 술집 같은 데 가질 말고 집에서 편하게 마셔요" 그녀가 다시 우겼다. 
"싫어요?" 그녀가 민수에게 물었다. 
"싫진 않지만 너무 죄송해서.....?" 
"어머, 별 말씀을......" 
그녀는 어떻든 그 다방에서 얼른 나가고 싶어했다. 셋은 어울려 다방에서 나왔다. 
"어디로 가시는 거지요." 민수가 승철이 형에게 물었다. 
"그래, 우리 집에 가자. 집에 술도 많다." 형이 결정했다. 
그가 민수를 안내한 곳은 원룸으로 되어 잇는 작은 아파트였다. 
"이곳은 독신자용 아닙니까?" 
"결혼한 사람도 살아요. 우린 돈이 없어서." 그녀가 웃으며 말했다. 
그러나 집안에 들어가자 방의 꾸며진 솜씨가 여성 잡지에 모델로 나오는 집같이 잘 꾸며져 
있었다. 민수는 그녀의 세련된 감각에 놀랬다. 
"마담, 맛있는 안주가 있나요?" 형이 형수에게 물었다. 
"물론, 얼마든지 있습니다. 사장님." 형수가 맞장구 쳤다. 둘의 다정한 모습이 보기 좋았 
다. 
형은 상의를 벗은 다음 넥타이를 풀고 편한 옷으로 갈아입었다. 
형수는 정말 푸짐한 술안주를 금방 들고 나왔다. 마치 미리 준비하고 있었던 것 같았다. 
그녀는 민수 옆에 와 앉았다. 
민수는 놀랬다. 그녀는 정말 술이 셌다. 형이나 민수보다 더 잘 마시는 것 같았다. 웃을 때 
는 민수의 허벅지에 손을 얹고 그것을 부비면서 웃기도 했다. 형은 모든 걸 다 장나으로 생 
각하는지 전혀 개의치 않는 표정이었다. 
양주 한 병을 비웠을 때는 이미 시간은 10시가 지나 있었다. 그때 민수는 상당히 취기가 
오른 상태였으며 그것은 형수님이나 승철이 형이나 마찬가지였다. 형은 새 양주를 또 한 병 
땄다. 내일이 휴일이란 해방감 때문인지 모두들 서로 권하는 대로 술을 받아 마셨던 것이 
다. 
이렇게 하여 다시 1시간 가량이 지났을 때였다. 형수의 목소리가 달콤해지기 시작하였다. 
더 취한 증거였다. 
"민수야 오늘 여기서 자고 가라. 이제 집에 갈 차도 끊어졌고....." 
"아냐, 난 돌아 가야죠. 방이 하나뿐인 데, 신혼인 두분 방해하는 것도 나쁘고." 
"아니에요. 방해될 게 없어요. 묵고 가세요. 당신이 민수씨 집에 전화 걸어 줘요. 집에서 
걱정 안하시게." 형수도 민수에게 자고 갈 것을 권했다. 
민수는 형이 자기 아파트로 데리고 왔을 때부터 민수가 자고 갈 것을 바라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있었다. 그는 전에도 민수가 보는 앞에서 다른 여자와 잔 적이 있었고 그것을 즐 
긴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설악산에 같이 캠핑을 갔을 때 그는 그의 여자 친구 
와의 육체 교섭의 모양을 보여준 바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한 방에서 형수와의 관계를 
들려주고 보여준다면 훨씬 자극적인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듯 했다. 
"어떻게 할까?" 
민수가 망설이기 시작하였다. 한편 형수도 야릇한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럼 자고 갈까요." 마침내 민수가 이렇게 꺾여 졌다. 
"그게 좋아요. 부질없이 택시비 쓸 게 뭐 있어요! 위험도하고." 
이렇게 되어 술상을 치운 다음, 4 평 남짓한 방에 이불을 폈다. 당연히 민수가 한쪽 끝에 
누웠으며, 그 옆에 형 그리고 반대쪽에 형수가 자리에 들었다. 
형수는 속이 비치는 잠옷으로 갈아입고 있었다. 속의 팬티와 브레저가 비쳐 보였다. 전등은 
취침용의 조그만 불로 바꾸어 놓았다. 
민수는 바로 누워 천장을 쳐다보는 자세로 있었으나 둘의 움직임을 알 수 있었다. 그런데 
형수의 손이 형의 몸을 자극하는 것이 이불이 위로 올라간 것을 통해 알 수 있었다. 그 손 
은 조금씩 그러나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었다. 형의 손도 이불 속에서 형수의 몸을 더듬고 
있는 것이 민수에게 느껴졌다. 이내 그는 흥분 상태가 돼 버렸다. 민수는 잠이 완전히 사라 
져 버렸으며 욕정으로 불기둥이 맥박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민수는 돌아누워 잠들은 척 할까 생각하였으나 어쩌면 형은 전에 민수와 한방에서 여자 친 
구와 육체를 나누었던 것처럼 오늘밤 한 방에서 그때의 일을 재현해도 좋다고 생각하는 지 
도 모른다. 
'어쩌면 형수님도 이렇게 자기 옆에 다른 남자가 있을 때 여자로서 자신이 불타 오를 수 있 
는 점에 묘한 기쁨을 느끼고 있는지도 몰라.' 민수 혼자의 추리였다. 
그러자 형수의 손놀림에 변화가 일어났다. 그녀는 형의 물건을 잡고 상하 운동을 시작하였 
다. 움직임의 폭이 커 이불이 크게 움직이고 있었다. 형수도 그녀의 손놀림으로 해서 이불 
이 들먹인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게 분명하다. 어쩌면 민수에게 알려주기 위해서 그렇게 하고 
있는 지도 모른다. 그는 보다 자극적인 상황이 전개되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화제가 묘한 데로 쏠리기 시작하였다. 
"민수씨는 여자와 연애해 본 적이 있었나요?" 형수가 민수에게 물었다. 
"아뇨. 없었어요." 
그 말에 형이 크게 웃었다. "이놈 순 거짓말쟁이네. 얘는 여자가 한 둘이 아냐." 
"더러 사귄 여자가 있기는 했지만, 제대로 연애랄 것은 없습니다." 민수가 변명했다. 
그가 이렇게 간단한 말을 다 끝내기도 전에 형이 형수를 향해 누웠다. 이제 형이 가려져 
둘을 볼 수 없었다. 민수 역시 계속 그들을 바라 볼 수 없어 벽쪽을 향해 돌아누웠다. 그러 
나 온 신경은 둘에 향해 있었다. 
그녀의 몸이 꿈틀거리는 것이 소리로 알 수 있었다. 형수가 낮게 신음 소리를 토해냈다. 
"이 사람이 장난을 해요." 형수가 민수에게 말했다. 그렇지만 민수는 가만히 있었다. 그리 
고 졸린 듯한 목소리로 그녀에게 대꾸하였다. 
"저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전 자겠습니다." 돌아 누워있는 민수의 가슴이 
두근거렸다. 
지금 민수는 욕망으로 터질 것만 같은 형편에 있었다. 그의 손은 자신의 물건을 쥐고 있었 
다. 
"그만해요. 민수씨도 있는데..." 들뜬 소리로 형수가 형을 막고 있었다. 민수가 들을 수 있 
게 큰소리였다. 
"괜찮아. 민수는 잘텐데 뭘.."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다시 형수의 깊은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민수는 잠든 척 아무 기색도 보이지 않고 있었다. 뜨거운 불기둥에서 맥박치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그의 물건이 팽창되어 있었다. 
형쪽의 이불이 들쳐지는 기색이 느껴졌다. 민수는 형이 형수의 몸 위로 올라가는 것이라 생 
각했다. 둘의 움직임은 크지 않았다. 오랫동안을 아주 작게 움직이고 있었다. 갑자기 형이 
광란하듯이 신음 소리와 함께 몸을 뒤틀기 시작하였다. 형수가 흐느끼기 시작하였다. 그러 
면서 형에게 크게 움직여 줄 것을 요구하였다. 여태까지는 민수를 생각하고 조심했던 것이 
다. 그러나 급기야 그러한 조심성이 무너지고 말았다. 육체에 엄습해 오는 쾌감이 절박한 
상황에 이르렀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한층 더 높은 할딱임 속에서 괴로운 신음 소리를 토해 내며 몸을 흔들었다. 민수는 
돌아누워 있었으나 위에 올라간 것이 형이 아니라 형수였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녀의 
신음소리에서 그것을 알 수 있었다. 
점차 형수의 신음 소리가 흐느끼는 소리로 바뀌어 갔다. 그러면서도 민수를 의식하여 부끄 
러웠던지 억누른 한숨소리를 간간이 토해 냈다. 
형이 신음을 내었다. 형수 역시 조용해졌지만 호흡이 떨고 있었다. 떨면서도 호흡을 다스리 
려 하고 있었다. 움직임이 없어진 형의 몸 위에서 그녀는 한동안 그대로 있었다. 너무도 빨 
리 그리고 싱겁게 끝낸 정사였다. 민수가 알기에 형이 그런 사람이 아니었다. 전에 민수가 
보았을 때 형은 초인과 같은 힘과 인내로 여자 친구를 즐겁게 해 주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 
었다. 형의 몸 위에 남아잇는 형수의 숨소리에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숨어 있는 것 같았다. 
한동안을 그런 자세로 누워 있던 형수가 형의 몸에서 내려오며 민수 쪽으로 누웠다. 형이 
형수 있는 쪽으로 다가가서 그쪽으로는 자리가 없어서였는지 아니면 의식적인 행동인지는 
민수로서 판단이 서질 않았다. 
형수가 민수가 정말 잠들었는가를 본다는 생각이 들었다. 민수는 고른 숨소리를 내며 애써 
잠든 척 눈을 감고 있었다. 
"민수씨는 잠들었어." 형에게 작은 소리로 속삭이는 것이 들렸다. 민수가 아직 잠들지 않았 
다는 것을 형수가 사실은 알면서도 형에게 그렇게 말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민수가 
자니 형도 안심하고 자라는 뜻이었을까? 민수는 몸을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형의 코고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지나칠 정도로 많은 술을 마셨기 
때문일 것이다. 민수의 가슴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 그의 바로 옆에 형수가 누워 있었다. 
알몸인지는 모르겠으나 최소한 팬티는 입고 있지 않은 것이 분명했다. 
민수는 손을 뻗쳐 보고 싶은 충동에 몸을 떨었다. 잠에 취에 뒤척이는 듯이 우선 돌아누웠 
던 자세를 바로 누웠다. 당연히 오른 손이 형수 쪽으로 놓게 되었다. 그러나 손을 바로 형 
수 몸에 댈 수는 없었다. 막상 가까이 다가온 것은 형수였다. 형수는 몸을 형쪽으로 돌아 
형을 안고 누웠다. 그러자 형수의 엉덩이가 민수의 손에 가볍게 닿았다. 민수는 감촉으로 
그것이 잠옷이라는 것을 알았다. 민수는 손을 조금 움직여 보았다. 설령 형수가 뿌리친다해 
도 잠결인 척할 작정이었다. 
형수는 민수의 손길을 느끼지 못했는지 움직이지 않았다. 민수는 이번엔 손바닥을 펴서 그 
녀의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그녀가 깊은 잠에 빠져 있지만 않다면 민수의 손장난을 모를 리 
가 없었으나 그녀는 움직이지 않았다. 그는 형수가 잠이 들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살며시 
잠옷을 끌어 올렸다. 잠옷 아랫도리는 헐렁하여 쉽게 올릴 수 있었다. 드디어 민수의 손이 
형수의 맨살에 닿았다. 그때 형수는 ?猾各막?몸을 활처럼 휘어 기대자 그녀의 엉덩이는 민 
수 쪽으로 더욱 가까워졌다. 가만히 있던 그의 손에 형수의 허벅지가 다가와 단 것이다. 그 
는 손을 조금 움직여 허벅지를 가볍게 누르듯 그 위에 얹었다. 형수는 민수의 손길을 눈치 
채지 못한 듯 잠자코 있었다. 그의 손은 그녀의 허벅다리 안쪽에 있었다. 그는 다시금 더 
손을 뻗었다. 민수는 그녀가 잠들어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잠결에라도 허벅지 안 
쪽에 닿는 손길을 모를 수가 없었다. 그러나 그녀가 민수의 손을 피하지 않는 것이 그의 손 
길을 원해서 인지 아니면 부끄러움과 당혹감 때문인지는 알 수 없었다. 민수는 어쨌건 더욱 
용기를 내어 손가락을 엉덩이 사이의 계곡으로 밀어 넣었다. 그곳의 습기와 열기가 민수의 
손에 느껴져 왔다. 그의 손가락이 형수의 항문 근처를 스칠 때 그녀가 몸을 가볍게 떨며 다 
리 사이를 움츠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민수는 그 상태에서 손을 넣지도 빼지고 않고 기 
다렸다. 한없이 긴 시간이 흐른 것 같았다. 다시 형수의 다리에 힘이 빠지며 그가 움직일 
공간이 생겼다. 민수는 아주 작은 움직임으로 손가락을 안쪽으로 향했다. 젖은 음모가 닿았 
다. 조금씩 손가락을 움직일 때마다 그녀의 몸의 떨림이 커지는 것 같았다. 민수는 형의 코 
고는 소리에 정신을 집중했다. 오랜 망설임 끝에 그의 손이 조금 더 안으로 파고 들어가는 
순간, 형수가 그의 손을 잡았다. 민수는 돌연한 그녀의 행동에 화들짝 놀라 움직임을 멈추 
었다. 가슴이 마구 뛰고 얼굴이 달아 올랐다. 형수 역시 그의 손을 잡았을 뿐 더 이상의 움 
직임이 없었다. 다행이도 놀라 소리를 지르거나 벌떡 일어나 앉지는 않았다. 그것만해도 천 
만 다행이었다. 민수는 잡힌 손을 뺄 수도 더 밀어 넣을 수도 없었다. 심장이 터져나갈 것 
같은 긴장이 계속 되었다. 형이 눈치라도 채면 보통일이 아니었다. 경솔한 자신의 행동을 
한없이 후회하며 그는 다시 살며시 손을 움직였다. 형수가 잡앗던 그의 손을 놓아 주었다. 
민수는 잠결이라는 것을 알리려는 듯이 큰 숨소리를 내었다. 두근거리는 가슴이 갈아 안지 
안았다. 형의 코고는 소리가 약간 작아진 것 같았으나 형수의 숨소리는 빨라지고 다소 거칠 
어 진 것만 같았다. 






11.정수와 연주 어머니



오늘은 연주의 집에 가서 그녀의 공부를 도와야 할 날이었다. 정수는 그녀의 집에 일주일에 

두 번씩 갔다. 정수로서는 정말 내키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사실 의대 공부도 낙제하

지 않고 따라 가기 힘든데 입시생을 보아 준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리고 그로서

는 어쩐지 연주에게 속았다는 기분이 들어서 였다. 그러나 또 자주 대하다 보니 연주가 점

차 좋아지는 것도 사실이긴 했다. 한 달이 지나자 연주어머니는 뜻밖에도 그에게 한달 동안 

수고했다고 봉투를 내어 밀었다. 정수로서는 기대하지 않았던 일이였다. 거기엔 적지 않은 

돈이 들어 있었다. 그로부터 정수는 그녀의 어머니가 처음처럼 끔찍하게 생각되지는 않게 

되었다. 그것은 꼭 과외비를 받아서 만은 아니었다. 자기 집에서 그런 짓을 하는 것을 발견

한 엄마라면 그렇게도 안 할 사람이 또 어디 있겠는가. 그후로 그녀의 어머니는 전에 있었

던 일에 대해 한 번도 언급한 적이 없었다. 그저 연주 과외 선생으로 깍듯이 대해 주었다. 

그녀는 정수에게 함부로 반말을 쓰지도 않았다. 처음에는 또박또박 경어를 쓰다가 그래도 

요즘은 다소 친해졌다는 생각이 들어서인지 가끔 반말처럼 말을 하기도 햇다. 그는 솔직히 

점차 그의 어머니에게도 호감이 갔다. 좋은 여자인 것 같았다. 그녀는 예쁜 얼굴과 잘빠진 

몸매, 고등학교를 졸업한 딸을 둔 유부녀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운 여인이었다. 연주이 어머

니는 결혼을 일찍해 아직 서른 아홉정도 밖에 안됐다고 한다. 실제 보이기는 그것도 안되어 

보이지만....

연주는 학원이 끝난후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오후 6시쯤 귀가한다. 그날은 데모로 학교가 휴

강이되어 연주의 집으로 일찍 갔다. 특별히 갈 곳도 없어 방에서 먼저 기다릴 작정이었다. 

연주네 집 대문 앞에서 초인종을 누르려는 순간 그집에서 웬 남자가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나오는 것을 보았다. 

정수는 누군지 궁금해 하며 별 생각 없이 초인종을 눌렀다. 남자는 집에 조금 떨어진 곳에 

세워 두었던 차를 시동 걸고 있었다. 먼곳에 있었으나 그도 자신을 유심히 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철컹.... 안에서 물어보지도 않고 자동문이 열렸다.

정수는 약간 놀라며 현관을 들어섰다. 그때 안방에서 연주 어머니 목소리가 들려왔다.

"미스터 황.....뭐 두고 갔어?" 

정수가 아무 말도 않자 그녀가 안방에서 나왔다. 

"미스터 황.. 왜 안갔..?.. 앗!.." 

목욕을 하다가 나온 듯 머리의 물기를 수건으로 털어 내며 거실로 나온 그녀는 완전 알몸이

었다. 때 늦게 정수를 발견한 그녀는 황급히 두손으로 몸을 가리며 방으로 뛰어 들어갔고, 

정수는 놀라 입도 다물지 못한 채 거실에 서 있었다. 그녀는 놀라 수건까지 바닥에 떨구었

다. 정수는 연주 어머니의 알몸을 보았다. 젖가슴은 물론이고 하복부를 덮고 있는 무성한 

음모까지 선명히 보았다. 그녀는 나이에 맞지 않을 정도의 탐스러운 가슴을 갖고 있었다. 

정수는 그제서야 조금전 문 앞에서 만난 남자의 정체를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절로 웃음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로서는 전세를 역전 시킬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이다. 그는 시치미를 떼

고 거실 소파에 앉아 그녀가 다시 나타 나길 기다렸다.

잠시후 그녀가 가운을 걸치고 나왔다. 잔뜩 붉어진 얼굴은 방금 목욕을 해서만은 아닌 것이 

틀림 없었다.

"저.... 연주는 아직 안 왔나요?" 정수가 모른 척하고 물었다.

연주 어머니는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저... 말이지...... 오늘 연주는 이모 집에 가서 내일 올꺼야. 얘기 못 들었나 보지?" 그

녀는 더듬거렸다. 

그녀는 더듬거리며 말을 이었다. " 저...... 연주이 한테는 비밀로 해 주겠니?....... " 

"뭘요?"

연주 어머니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무슨 비밀이 있는데요?"

"아하! 웬 남자가 나갈 때 연주 어머니가 알몸으로 있었다는 거요?" 정수는 굳이 짖궂게 물

었다.

연주 어머니는 아무 말도 못했다.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얼굴이었다.

그녀의 얼굴이 가엽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울상이 되었다. 그러나 그가 연주 어머니에 당했

던 일이 생각나 그냥 넘어 갈 수는 없었다.

"그 사람과 몇번이나 하셨어요?" 정수는 지난번 연주 어머니가 한 말을 흉내냈다.

"처음이야." 고개도 들지 못하고 그녀가 말했다. 정수가 도저히 참을 수 없어 웃음을 띠었

다. 그러나 다시 심각한 표정으로 다시 물었다.

"그래, 하기는 했어요?" 그녀의 어머니는 아무 말도 못했다.

"그럼, 미스터 황이라는 사람이 싸기는 했어요?" 그녀도 이제 정수가 자신을 놀리고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 정수가 웃음을 터트렸다.

"비밀 지켜 줄거지?" 그녀는 정수의 돌연한 웃음에 다소 마음이 놓이는지 다시 부탁했다.

"그럼 저한테 무얼 해 주시겠어요?"

"뭐든지 들어 줄께. 제발 연주에겐 비밀로 해줘."

"그럼 연주 아버지에게는 말해도 되요?"

"그러지 말고 정수야, 뭐든 네 부탁을 들어 줄테니까 아까 일은 없던 것으로 해줘.... 

응.." 그녀는 정말 절박해 보였다.

그래도 정수는 쉽게 약속해 줄 수는 없었다. 신문에 가끔나는 악질적인 인간들처럼 행동할 

정수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기회를 그대로 내 던지기는 싫었다.

"뭐든지 해 주신다구요?"

"그래 뭐든지 해줄께."

무얼 요구해야 할 지 정수도 망설이는 중에 얼뜻 본 그녀의 알몸이 생각났다. 

"그럼 아까 미스터 황과 한 것 처럼 저한테도 해 주세요."

"어머..얜......" 그녀는 어린 소녀처럼 얼굴을 붉혔다. 아까와는 다른 의미에서 붉어진 것

이다.예쁜 얼굴이었다.

"나한테 그러면 어떻게 해. 넌 연주가 있잖아."

"아까 보니까 연주보다 더 예쁘던데요."

그녀는 얼굴이 더욱 붉어졌다. 그리고 그녀의 눈에 이젠 묘한 기운이 흘러 나오는 것 같았

다.

조금을 망설이다가 그녀가 결심한 듯이 말햇다. "좋아. 그러면 비밀을 지키는 거다. 약속할 

수 있지?" 

정수가 고개를 끄덕이자 정수의 손을 잡아 끌었다.

"그럼 우리.. 내 방에서 얘기할까? 나 목욕 중이었으니까 목욕부터 같이 해요." 그녀는 이

제 정수에게 말을 놓지 않았다. 끌려들어가면서도 정수는 정말 이래도 되는 건가하는 생각

도 들었으나 이것이 이미 자신이 제안한 일이었다. 욕조에는 적당한 온도의 물이 넘쳐 흐르

고 있었다. 

"자아, 옷을 벗고 가만히 앉아 있어요. 내가 닦아 줄 테니까." 

옷을 벗은 정수의 물건은 이미 팽창되어 있었다. 그것을 본 연주 어머니는 미소를 지으며 

타올에 비누를 묻혀 가지고는 그의 몸을 닦아 주기 시작하였다. 목에서 가슴 등 그리고 사

타구니, 항문 언저리까지 골고루 정성들여 닦아 주었다. 

특히 발기한 정수의 물건을 잡고 흔들며 "참 예쁘게도 생겼네. 이걸루 연주를 잡아 먹고 이

젠 나까지..." 그녀는 거친 말을 마구 써도 천해 보이지 않는 이상한 여자였다. 

"자 이번엔 나도 해줘요."그녀는 비누가 묻은 타올을 정수에게 건네 주었다. 그는 비누칠을 

한 수건으로, 그녀의 목덜미에서부터 불룩한 젖가슴과 젖꼭지 그리고 복부에 이어 사타구

니 사이까지 정성들여 닦아 내려갔다. 특히 봉긋한 그녀의 음부를 씻을 때는 허벅지 사이로 

수건을 끼워 넣어 앞뒤로 당기면서 씻어 주었다. 그녀의 몸은 정말 연주 못지 않았다.

"아앗, 간지러워요."

"좋지 뭘 그래요!"

"물론 좋지, 그렇지만 수건이어서야 어디..."

정수는 이때를 기다렸다는 듯이 그녀에게 덤벼 들어 와락 껴안았다. 그러나 순간적으로 그

녀가 몸을 피하자, 미끈하고 그의 품에서 빠져 나가고 말았다.

"자 이리 와 무릎에 걸터 앉아요." 그는 변기 뚜껑을 닫고 그 위에 앉으며 그녀의 몸을 돌

려 마주보면서 자기 무릎 위에 걸터 앉게 하였다. 변기 위에 발가 벗고 앉은 자세에 희의 

고추가 발딱 서 있었다. 그녀가 끽끽 웃으며 다리를 벌리고 정수의 무릎 위에 마주 앉았다. 

그러자 그의 불기둥이 임자를 찾아 몇번 허우적거리더니 제 들어갈 자리를 정통으로 찾아 

내었다. 거의 자연스럽게 그녀의 몸 중심부에 고개를 들이밀더니 어렵지 않게 안쪽 깊숙한 

곳으로 진입하였다.

더구나 비누칠이 돼 있는 몸인지라 삽입작용은 한결 손쉬웠다.

"아앗 아앙, 좋아라, 좋아요!"

그녀는 벌써 쾌감으로 저려 오는 모양으로 할딱이며 비명을 질렀다.

정수는 그런 그녀의 입을 자신의 입으로 막으며 잽싸게 혀를 그녀의 입안으로 침입시켰다. 

위의 구멍과 아래 구멍을 동시에 점령한 것이다. 또한 그는 자기 가슴에 닿아 있는 탐스러

운 그녀의 유방을 자기 몸에 밀착시켜 상체를 이리저리 흔들며 자극하였다.

두 다리로 그의 허리를 강하게 감은 그녀의 엉덩이가 들먹이기 시작하였다.

"아아, 작아도 단단해서 좋아요. 이렇게 좋은 걸 모르고 지냈다니... 더 좀 힘차게 박아주

고 쑤셔 줘요... 아앙... 앗앗 핫... 아아 기분 좋아!"

그녀는 평소 정숙해 보이던 유부녀로서는 할 수 없는 음란한 소리를 내지르며, 엉덩이를 빙

빙 돌리기 시작하였다.

정수의 호흡도 거칠어지기 시작하였다.

"아, 이상해요, 연주 , 어머니...."

"으응, 이제 그렇게 부르지마. 연주 어머니가 뭐야." 그녀가 콧소리를 냈다.

"그러면...?"

"마음대로 불러, 연주 어머니라고 부르지만 말아. 선경이도 좋고" 선경이 그녀의 이름인 것 

같았다. 

"헉헉, 허헉, 헉헉... 선경씨,..... 선경씨, 나올 것 같은데, 안에다 싸도 될까요?" 연주의 

어머니 이름을 부르다니 아무래도 어색했다. 

"걱정 없어요, 난 피임약을 먹고 있으니까. 난 콘돔 끼는 걸 싫어해요, 콘돔을 낄 지경이

면 차라리 혼자 하는 게 나아요."

"혼자서도 하세요?"

"그럼 하지. 아무로 없을 땐......정수는 안해요?"

"저도 해요."

"그럴 때는 무슨 생각하지?"

"연주 어머니 생각."

"또 그렇게 부른다. 그런데 정말이야? 나 같이 나이 많은 걸?"

"선경씨가 뭐가 많아요." 정수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정말이야? 아아 난 죽어, 너무너무 좋아 미칠 것만 같아."

둘은 온몸을 경직시키는 가운데 한바탕 경련을 일으키며 부등켜 안고는 욕조 안으로 쓰러지

고 말았다. 두사람의 부피만큼 따뜻한 물이 욕조 밖으로 넘쳐흘렀다. 한동안 그렇게 욕조에 

들어누워 있다가, 그녀가 먼저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는 눈을 감은 채, 감미로운 육체의 

여운을 즐기듯이 그대로 죽은 듯 누워 있는 정수를 안아 일으켰다.

"여기서 그대로 잠들 생각이야? 또 할 자신 있어요?"

"그럼요. 오늘은 몇번이고 할 수 있어요." 정수가 허세를 부렸다.

그녀가 정수의 손을 잡고 침실로 잡아 끌었다. 그녀의 눈은 다시금 색정으로 요염하게 빛

나고 있었다. 둘은 큰 침대에 편하게 누웠다.

"이번에는 혼자서 해봐요. 전 여자가 혼자서 하는 걸 본 일이 한 번도 없어요." 일단 좀 쉬

어야겠는 정수는 그녀에게 자위를 해 보도록 유혹했다.

"아이 창피하게......."

그러면서도 그녀는 위로 보고 누운 다음 두 다리를 쭉 뻗고는 자신의 손으로 자신의 성감대

를 자극하기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음부 주위를 손바닥으로 감싸듯이 하며 애무하더니, 이

윽고 크리토리스를 자극했으며, 두 손가락으로 질 속을 후벼대기도 하였다. 한손으로는 크

기가 줄어든 정수의 물건을 쪼물락거렸다. 정수는 옆에 누워 그녀의 가슴을 만져 주었다.

"저 이제 연주랑도 해도 되요?" 이런 소리를 해도 되나 싶었지만 정수가 용기를 내어 물었

다.

"왜 그동안 안했어?" 연주 어머니가 의외란 듯이 물었다. 사실 첫날 연주 어머니에게 들킨 

후에 집에서 다시 그런 짓을 할 엄두가 나지 않았었다.

"후후 순진하긴... 난 공부가르키면서 가끔 하는 줄 알았지..... 기왕 이렇게 되었는데 뭐 

어떻겠어, 그래도 임신 시키면 안돼, 그러면 진짜 책임지라고 할꺼야. 그리고 우리 얘긴 비

밀로 하고...." 정수는 연주 어머니의 젖꼭지를 입에 물었다. "그리고 나한테도 가끔 와야

돼, 연주만 좋다고 하면 내가 화낼꺼야..." 그녀는 솔직하다고 해야할 지 화끈하다고 해야

할 지, 하여간 대단한 여자였다.






12. 민수와 황승철


민수는 승철이 형 집에서 형과 형수가 일어나기 전에 아침 일찍 나왔다. 형 또 형수님 얼굴

을 대할 자신이 없어서였다. 집에 돌아와 한 잠을 푹 잤다. 저녁 때가 되어 민수에게 전화

가 왔다. 아줌마가 전화를 바꾸어 줄 때까지 그는 승철이 형으로부터의 전화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승철이 형이란 사실을 알고는 그의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다. 어젯밤 그가 형

수에게 한 짓 때문이 아니라면 형이 집으로 다시 전화할 일이 없을 것 같아서였다. 그러나 

형의 목소리는 화가 난 목소리가 아니였다.

"왜 그렇게 일찍 도망쳤나, 뭐 죄라도 지은 일이 있나?" 민수는 할 말이 없었다.

"난 다 알고 있어." 

순간 민수의 얼굴이 당혹감과 부끄러움으로 붉어졌다. 더듬거리며 변명을 시작했다. "제

가... 그만 술김에 ...그저... 어떻게..." 그로서 더 이상 변명을 할 수가 없었다.

그러자 전화 저쪽에서 참지 못하겠다는 듯한 웃음소리가 잠시 들렸다.

"괜찮아. 그건 우리가 미리 계획한 일이었어."

"녜?" 민수가 다시 한 번 놀랬다.

"우리 부부가 짜고 한 일이었다고... 그래도 난 실망했네. 네가 거기서 끝낼 줄 몰랐지. 난 

더 진행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용기가 없더군." 이젠 형이 민수를 놀리는 것 같았다. 민

수가 잘 이야기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자 형이 차분히 얘기하기 시작했다.

"난 최근에 잘 안돼."

"뭐가 말입니까?"

"섹스 말야."

"설마....?" 민수로서는 상상도 못한 쪽으로 얘기가 진행되고 있었다.

"아냐 정말야. 금년부터 아무래도 서지를 않아. 마누라가 아무리 서비스해도 서지를 않아."

"어제도.... 잘... 하시는 것 같던데...." 민수가 더듬거렸다.

"어젠, 민수, 너에게 보라고 일부러 흉내만 냈지. 실제는 어제도 안됐어." 민수는 어제 어

쩐지 아쉬운이 남아 있는 것 같던 형수의 모습이 떠올랐다.

"농담이시겠죠?"

"농담이라니..... 나도 농담이었으면 좋겠다."

"어제 술을 많이 하신 탓이 아닐까요?"

"아냐, 1주일동안 금주를 한 일이 있는데 그래도 안되었어."

"형수님 이외에는요?"

"동당지부동, 부동당지동이란 말을 아니?" 

무슨 주문같은 소리에 뜻은 모르겠으나 웃음이 나왔다. "그게 무슨 소리죠?"

"당연히 동해야할 때는 안 동하고, 동하지 말아야 될 때는 동한다는 소리지. 다시 말하면 

마누라가 아닌 때는 선단 말야." 유머 감각이 뛰어난 형은 심각한 문제도 어렵지 않게 말하

는 재주가 있었다. "하여간 마누라하고는 안돼!"

"형수님도 그걸 아시나요?"

"알고 있지. 난 무엇이든지 마누라한테 말하니까. 마누라도 마찬가지고..."

"그런건 가끔 듣는 이야깁니다만, 그건 심리적인 것 아닌가요?" 적당히 위로할 말이 생각나

지 않았다.

"나도 그렇게 생각해. 그렇지만 서지 않는 건 서지 않는 거지, 어쩌니?"

"그래서 부탁이 있는 거야."

"네? 뭘요?"

"우리 마누라 좀 만나줄래?" 진짜 상상하지 못한 묘한 쪽으로 얘기가 흘러 가고 있었다.

"농담이시겠죠."

"농담? 지금 농담하는 것 같으니?" 농담이라고 하긴 그의 목소리가 진지했다.

"지금 옆에 마누라도 있어." 전화 하는 것을 형수가 듣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의 사타구

니가 

뜨거워졌다. 그녀의 몸에서 뿜어 나오던 열기가 다시 느껴지는 것 같았다.

"형은 그렇다 치드라도 형수님이 승락하실 리가 없어요."

"아냐, 본인도 원한다고 했어, 단 내가 옆에 있다면..... 그래도 괜찮겠지? 전에도 나와 그

런 적이 있었잖아. 기억하지? 설악산에 갔었을 때 말야." 

그러나 그때에는 넷이 한방에 들었었고, 형이 그의 여자친구와 육체 관계를 갖는 것을 보고 

민수도 자기 파트너와 거기서 같이 육체 관계를 가졌었다. 그래도 그때는 서로 행위하는 것

을 모르는 척 했지, 같이 한 것은 아니었다. 더구나 형의 여자친구에게 민수가 손을 댄 것

은 결코 아니었다.

"그때와는 다르잖아요?"

"다르긴 뭐가 달라, 다 마찬가지지."

"그래도 형수님이 하지 않으실 겁니다."

"지금 옆에 있다니까, 바꾸어 줄까?"

"아니, 그만 두세요." 지금 그녀와 얘기할 용기가 생기지 않았다.

"좋아. 그러면 마음이 정해지면 집사람에게 전화해서 약속을 해." 

형은 민수에게 생각할 여유를 주었다. 민수는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전화를 끊기 전에 

형은 자신은 물론 집사람도 오랜 생각 끝에 용기를 내어 부탁하는 것이니 실망시키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그의 말은 진실되어 보였다.







13. 신씨 아줌마의 외출


교수님과 사모님이 해외 여행에서 돌아오며 신씨 아줌마에게도 작은 선물을 주었다. 그러나 

그녀가 받은 선물보다 더 고마운 것은 그 동안 수고했다고 며칠의 휴가를 준 것이었다. 그

러나 막상 아이도 남편도 없는 그녀가 갈 곳이 마땅치 않았다. 그녀는 자신이 한심스러웠

다. 갈 곳은 없어도 화장을 하고는 거울 앞에 섰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은 서른이 넘

은 여자에서만 볼 수 있는 볼륨을 가지고 있었다. 쳐지지 않은 유방과 올라붙은 히프 그리

고 아직 탄탄해 군살이 붙지 않은 아랫배는 아직 어느 남자라도 유혹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녀는 짧은치마를 꺼내 입었다. 결혼 전에 입던 옷이었으나 지금까지도 입을 수 있었다. 

그때보다 허리가 좀 끼는 것 같기는 했다. 거울 앞에서 삥 돌아 엉덩이를 비추어 보았다. 

아직은 자신 있어하고 스스로를 위안했다. 그녀는 어딘가 가야만 했다. 그래야만 답답한 심

정을 좀 가라앉힐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녀는 집을 나섰다. 그러나 그녀는 조금 전에 입었던 짧은치마를 입고 있지 않았다. 늦가

을 아

침 저녁의 찬바람 때문이 아니었다. 그녀는 그 동안 찾지 못했던 시댁엘 가기로 마음먹었

다. 시어머님은 서른이 넘었으나 아직 결혼하지 못한 막내 시동생과 시골에서 농사를 짓고 

계셨다. 남편이 장남이나 외국에 나가있고 시어머님이 고향을 떠나는 것을 싫어하셔 그녀가 

모시고 살지 못하고 있었다. 그녀는 시어머님과 시동생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었

다. 며칠 쉬는 사이에 시골에 시어머님을 찾아 인사하는 것이 그녀도 바람도 쏘일 수 있어 

좋고, 사우디에 가 있는 남편도 좋아 할 것 같아 마음을 고쳐먹은 것이다. 친정집도 거기서 

가까우니 집에도 들러 역시 혼자 사시는 어머니도 만날 작정이었다.

고향 들녘은 항상 넉넉했다. 늦가을 햇살이 아직 따가웠으나 황금 들녘에 군데군데 일하는 

농부의 모습이 정겨웠다. 그녀는 보기는 좋아도 일하는 사람은 얼마나 힘이 든지 잘 안다. 

그것이 그녀가 서울에서 생활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시집은 벼농사를 짓지 않으므로 가을이

라고 특별히 바쁘지는 않다.

시집은 마을 입구에 있었다. 작년에 집을 고쳐 옛 모습은 아니나 서울의 작은 단톡주택 모

양 생활하기에는 특별히 불편한 점은 없었다. 모두 일하러 나갔는지 마당에는 빨간 고추만 

널려 있었다. 빈집에 들어선 그녀는 서울에서 사온 고기를 냉장고에 넣다가 시동생의 방에

서 나는 소리를 들었다. TV를 켜놓고 나갔는가하고 그녀는 시동생 방의 방문을 아무 생각 

없이 연 그녀는 그 자리에 얼어붙고 말았다. 방안에는 TV를 켜 놓은 채 시동생이 아랫도리

를 내놓고는 벽에 기대앉아 잔뜩 발기한 그의 성기를 손으로 흔들어 자극하고 있었다. 시동

생 역시 화들짝 놀라 엉거주춤 일어서는데 그의 성기가 문지방을 밟고 서있는 그녀를 향해 

폭발하기 시작했다.

놀란 시동생이 무의식중에 자리에서 일어서며 형수를 정면으로 마주 보게 되었고 미처 바지

를 올리지 못해 그만 발기된 성기를 그녀를 향해 우뚝 세운 꼴이 되었다. 그리고 절정 직전

까지 이르렀던 발기된 성기에서 그 순간 사정이 이루어지기 시작했던 것이다. 순식간에 짙

은 하얀 색의 정액이 튀어져 형수에게까지 튀어 나갔다. 시동생의 얼굴은 강렬한 쾌감과 수

치심으로 얼굴이 일그러졌고, 물건을 바지 속에 집어넣어야 한다는 생각을 순간 잊고 습관

처럼 그의 성기를 계속 흔들었다. 정액은 4,5번에 걸쳐 나누어져 힘차게 뿜어서 나왔다. 

절정이 지나간 후에야 형수와 시동생 모두 이성을 되찾았다.

둘이 모두 수치심에 얼굴이 달아올랐고 시동생의 물건은 점차 크기가 줄어갔다. 시동생은 

재빨리 옷을 추슬러 입었다. 신씨는 몸이 굳어 발조차 뗄 생각을 못하고 이러한 모든 상황

을 지켜보았다. 그녀는 옷에 붙은 하얀 얼룩들을 닦을 생각도 없이 상기된 얼굴로 당황하며 

물었다.

"아무도 안 계신 줄 알았는데......"

수치심과 죄책감으로 당황한 시동생 역시 말을 더듬었다. "어..떻...게... 오셨어요..?"

그제야 신씨는 다시 방문을 닫고 부엌으로 나갔다. 

손수건을 꺼내 옷에 튄 정액들을 닦아내었다. 강한 밤꽃 냄새가 풍겨왔다. 그녀는 불쾌한 

생각보다 서른이 넘어 아직 장가를 가지 못하고 비디오나 보면서 혼자 수음을 해야하는 시

동생이 가여운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불쑥 방문을 연 것은 고의는 아니었지만 그녀의 잘못

이기도 했다. 당황해 하던 시동생의 모습을 생각하니 갑자기 우스운 생각이 들었다. '얼마

나 놀랬을까?'

잠시 후 옷을 추슬러 입은 시동생이 얼굴이 아직도 벌건 얼굴로 부엌으로 나왔다.

"죄송합니다. 형수님" 그는 거의 울상이었다.

"뭐가요? 난 아무 것도 못 봤어요." 웃음이 나올 것 같은 것을 참으며 밝은 표정으로 그녀

가 말했다. 농담처럼 사건을 받아들여 시동생을 무안해하지 않게 하려는 마음 때문이었다. 

시동생은 형수의 눈치를 보았으나 정말로 그녀가 화가 난 것 같지 않자 다소 안심하는 표정

이 되었다.

"어머님은 어디 가셨어요?"

"결혼식이요. 경진이라고 저하고 사촌뻘 되는 앤데 오늘 시내에서 식을 올린다고 거기 가셨

어요."

"도련님은 왜 안가셨어요?" 신씨는 남의 결혼식에 가고 싶어하지 않는 시동생의 마음을 알 

것 같으면서도 물었다.

"다리가 좀 아파서요." 그러고 보니 시동생이 방에서 나오며 다리를 조금 저는 것 같았다. 

비닐하우스를 짓다가 기둥이 쓰러지며 발을 끼였다고 했다. 신씨는 시동생에게 방에 들어가 

쉬라고 했다. 

신씨는 냉장고를 열었다. 노랗게 잘 익은 참외 몇 개를 꺼내 시동생 방에 들고 갔다. 이번

엔 노크를 하면서 속으로 다시 한 번 웃음을 참았다. 시동생은 다리를 벽에 걸터앉아 있었

다. 일어서려는 그를 만류했다. 과일 쟁반을 놓고 옆에 앉아 참외를 깎아 시동생에게 권했

다. 역시 제철에 나는 과일이 향이 짓고 맛이 달았다.

"많이 다쳤어요?" 신씨는 내빼는 시동생의 발을 억지로 끌어 당겨 보았다. 겉으로 터지지는 

않았으나 푸른 멍이 들고 심하게 부어 있었다. 병원에서는 부러진 곳은 없으니 뜨거운 물찜

질이나 하라고 했다고 한다. 꽤 아파 보이는 상처였다. 그가 더 가여운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집에서 비디오만 보는 거예요?" 그녀는 그가 보고 있던 비디오를 켰다. 시동생이 

놀라 안된다며 일어서다 으악 하며 주저앉았다. 다친 다리로 방바닥을 짚어 통증이 컸던 모

양이었다.

"안돼요... 그건... 저..." 시동생이 어쩔 줄 몰라했다. 

그의 태도로 보아 그가 보던 비디오가 어떤 종류인지 짐작이 갔으나 그녀는 시치미를 떼고 

화면이 나오길 기다렸다. 왠지 짓궂은 생각이 들었는지 몰랐다. 나이 들어도 애처럼 순진한 

시동생을 골려주고 싶은 생각이 들어 TV 화면이 밝아 오길 기다렸다. 화면이 떠오르기 
전에 

그보다 먼저 TV에서는 신음소리부터 흘러 나왔다. 처음에는 화면의 내용을 알기 어려웠다. 

테이프의 질이 나빠서 인지 초점이 제대로 맞지 않는 사진을 보는 것 같았다. 그러나 클로

즈업 되었던 화면이 점차 멀어지자 금발의 여인이 엄청난 크기의 성기를 입에 물고 있는 것

이 눈에 들어 왔다. 눈을 감고 신음소리를 내는 남자의 과장된 표정이 심각해 보였다. 막상 

TV를 켜자 바로 끌 수도 없었다. 사실 그녀는 이런 비디오를 정수 방에서 몇 번 본 적이 

었다. 그러나 지금 시동생 앞에서는 이런 것은 처음 보아 호기심이 생긴다는 듯이 크게 눈

을 뜨고 어머어머하며 내숭을 떨었다.

그녀도 정말 얼굴이 달아올랐다. 시동생과 같이 이런 비디오를 틀어 놓고 있다가 시어머님

이라도 들이닥치면 보통 일이 아니었다. 그래도 또 이런 것을 보냐고 덜컥 TV를 꺼버리면 

시동생이 무안해 할 것 같았다. 그녀는 잠시 화면을 보다가 아니 이런 비디오가 다 있냐는 

듯한 표정으로 시동생을 쳐다보았다. 시동생은 고개도 못 들고 형수의 시선을 피하며 더듬

거렸다. 

"친구가 재미난 게 있다고 해서...." 그녀는 당황해 하는 시동생이 귀여웠다.

"재미있네요, 뭘...." 그녀는 이해심 많은 형수의 모습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부엌으로 나왔

다. 가슴이 뛰고 얼굴이 달아올랐다. 실은 얼굴만 달아 오른 것이 아니었다. 그녀의 아랫도

리도 달아 오른 것 같았다. 온 몸이 스물거렸다. 요즘 며칠간은 정수, 민수가 무슨 다른 

좋은 일이 생겼는지 그녀에게 덤벼들질 않았다는 것이 생각났다.

그녀는 돌아오실 시어머님을 위해 저녁 준비를 시작했다. 방안의 비디오는 얼마간 더 돌아

가는 것 같았다. 그녀도 내용이 궁금해 죽을 지경이었다. 

생각도 않았던 시어머님은 저녁까지 준비해 놓고 기다리는 며느리의 손을 잡고 눈물까지 

글썽이며 반가워 해주셨다. 그는 아들이 해외에 나간 동안에 혼자 시집을 찾아준 며느리가 

그렇게 기특했던 모양이다. 그녀는 시집에 찾아오길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동생은 아직도 부끄러운지 저녁을 먹으면서도 말 한마디 없이 얼굴도 제대로 들지 못했

다. 저녁을 설거지까지 깨끗이 치운 그녀는 물을 한 솥 데웠다. 그리고 대야에 담아 적신 

수건과 같이 시동생 방에 들어갔다.

괜찮다고 사양하는 시동생의 발을 억지로 잡아 대야에 담그고 수건으로 감싸주었다. 그녀는 

부어 있는 시동생의 발을 가볍게 마사지해 주었다. 발가락 사이에 손을 넣어 발가락까지도 

부드럽게 만져 주었다. 그녀 역시 그러한 행동이 시동생에게 성적 자극이 될 수 있다는 것

을 알고 있었다. 어쩌면 고의적일 지도 몰랐다. 그러나 꼭 어떻게 하겠다는 목적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나이에 걸맞지 않게 처음에는 몹시 수줍어하던 시동생이 따뜻한 물과 형수

의 손길에 몸이 풀어져서인지 그는 등뒤에 쌓아 놓은 이불에 기대어 편한 자세로 눈을 감고 

있었다. 그도 처음엔 쿡쿡 쑤시던 발목이 점차 편해지는 것만을 느꼈으나 형수의 손길이 자

신의 엄지발가락을 감싸 쥐듯이 잡자 비디오에서 성기를 여자의 입에 물린 남자처럼 발가락

으로부터 전신으로 묘한 느낌이 번지는 것을 의식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는 단지 다리의 통

증이 풀려 편해하는 듯한 표정만으로 자신의 흥분을 감추려하였다. 성적인 자극을 받는다는 

인상을 형수에게 주면 형수는 이 일을 그만 둘 것이고 그러기엔 지금 그가 받고 있는 자극

이 황홀했기 때문이었다.

지금 형수와 시동생이 모두 겉보기의 행동은 남에게 들킨다하여도 부끄러운 짓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었으나 둘의 마음속에 끓고 있는 것은 이미 정상적인 감정이 아니었다. 그것은 먼

저 시동생의 몸 반응에서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의 성기가 점차 부풀어오르기 시작한 

것이다. 그는 몸을 비틀어 그런 상태를 감추려하였으나 반바지만을 입고 있어, 그의 발 밑

에 앉은 형수는 시동생의 그런 상태를 이미 눈치챌 수 있었다. 그녀는 발목을 쓰다듬던 손

을 점차 올려 그의 정강이까지 부드럽게 매만지었다. 그녀의 얼굴도 알 수 없는 흥분으로 

닳아 올랐다. 시동생이 부풀은 몸을 감추려 다리를 구부리자, 되려 헐렁한 반바지를 통해 

그의 성기의 일부가 들여다보였다. 노출된 종아리는 햇빛에 그을러 검었으나 허벅지 안쪽은 

뜻밖에도 여자보다도 흰 피부를 갖고 있었다. 털이 많은 허벅지 안쪽에는 남성만이 가진 주

름진 주머니가 일부 엿보였다. 그녀는 다시 나오려는 웃음을 참았다.

"형님은 자주 연락하시나요?" 시동생이 어색한 침묵을 깨기 위해 말을 했다. 그러면서 그는 

팽창된 몸 끝을 가운데로 세웠다. 그렇게 하여 부풀어진 바지 주름 안쪽에 팽창된 그것을 

숨기려 했다. "아뇨. 워낙 무뚝뚝한 사람이 되어서 그런지 편지도 자주 안해요." 그녀가 원

망스럽다는 듯이 대답했다.

"이제 빨리 장가 가셔야죠."

시동생은 불만스럽다는 듯이 입을 삐죽이며 말했다. "요즘 시골로 시집오려는 여자가 어디 

있나요."

"여자 나름이죠, 뭐." 그녀가 시동생의 종다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그런 말을 하면서 그

녀는 자신도 모르게 짧은 반바지 속의 허벅지까지 손을 올려 쓰다듬을 뻔했다. 

시동생 역시 무언가 강한 충동을 억제하려 침을 소리날 정도로 꼴깍 삼켰다. 다시 어색한 

침묵이 흘렀다.

문득 물이 다 식은 것이 느껴졌다. 신씨는 대야를 들고일어나며 말했다.

"다시 데워 올 게요."

"아니 됐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시동생이 불쑥 대야를 잡은 신씨의 손을 잡았다. 순간 

시동생의 두 눈에서 불꽃이 튀는 것 같아 마주 쳐다 볼 수가 없었다. 그녀는 대야를 든 손

으로 시동생에게 잡힌 채 엉거주춤 서 있다가 말했다. "다시 데워 올께요."

"아니, 아니 됐습니다." 시동생이 정신을 차렸는지 형수의 손을 놓고 더듬거리며 말하며 자

리에 앉았다.

"피곤하실 텐데 일찍 주무세요. 저도 자야겠습니다." 그는 진짜 누우려는 자세를 취했다. 

그러나 그의 행동에는 무언가를 망설이고 무언가를 시도하지 못한 아쉬움이 엿보였다. 마주 

쳐다보지는 못해도 형수의 몸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는 것에서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실상은 

그의 아쉬움이 큰지 신씨의 아쉬움이 큰지 모를 일이었다.

그녀는 시동생 방에서 나와 시어머님이 미리 자리를 깔아 놓은 빈방에 들어와 누웠다. 

"순진한 사람..." 그녀는 혼자 중얼거리며 이불 속으로 기어들어 갔다. 사우디에 가 있는 

남편이 가장 그리운 시간이다. 성격이 급해 옷도 벗기 전에 미리 삽입부터 하던 사람이었

다. 양손이 습관처럼 팬티 속으로 파고들었다. 그녀는 벽을 향해 돌아누웠다. 그것이 수음

할 때 취하는 그녀의 자세였다. 혹시 밤에 시동생이 그녀의 방에 숨어 들어오면 어떻게 처

신할까하는 공상을 시작했다. '정수 같으면 틀림없이 그럴 텐데......허긴 민수라면 아까 

그 자리에서 덮쳐 들었을 것이고....' 최근 며칠 동안 자극을 받지 못했던 그녀의 성기는 

이미 젖어 있었다.







14. 정수와 연주 어머니



연주는 정수로부터 개인 교습을 받으며 다시 입시 공부에 전념하는 것 같아 보이는 것이 연

주 어머니로서는 보통 안심이 되는 것이 아니었다. 처음에 재수를 한다고 연주가 나섰을 때

는 연주 아버지는 물론 연주의 어머니도 반대했다. 그녀와 그녀의 남편, 연주의 아버지는 

둘다 명문 대학 출신이었으나 딸도 꼭 공부를 잘해 명문대를 졸업해야한다고 생각하지는 않

았다. 그보다는 연주가 건강하고 밝게 살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

데도 연주가 굳이 재수를 해서라도 원하는 대학에 들어간다고 우기는 것이 그녀로서는 못마

땅했었다. 더구나 처음엔 공부에 열중하던 그녀가 시간이 지나면서 생활이 느슨해지는 것이 

불안했다. 정수와 방안에서 엉뚱한 짓을 하는 것을 발견했을 때는 참을 수 없었다. 그러나 

지금 다시 생각해 보면 그것이 도리어 잘된 일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도 전

에 연주가 남자친구가 몇이 있다는 것은 눈치채고 있었다. 그런데 요즘은 연주도 가른 애들

은 만나지 않는 것 같았다. 연주도 정수를 진실로 좋아하는 것 같았다. 하긴 좋으니까 제 

방에서 그런 짓도 했겠지만 .......잘못은 되려 엄마인 자신이 더 한 것 같았다. 미스터 황

과의 관계를 조심성 없이 정수에게 들켜 결국 정수와 이상한 관계로 발전했지만, 그녀로서

도 미스터 황보다는 정수가 훨씬 마음에 들었다. 둘 사이의 비밀만 유지된다면 후에 사위로 

맞아들여도 하나도 모자람이 없는 애였다. 엄마와 그런 사이라도 남에게 들키지 않고 또 둘

이 부담 없이 즐길 수 만 있다면 그것이 뭐 어떠냐는 것이 그녀의 생각이었다. 졸업인가 뭔

가 하는 영화처럼 말이다. 정수는 생각보다 입과 행동이 무거워 둘의 관계는 잘 유지되고 

있었다. 연주 어머니로서는 그야말로 일석이조였다. 연주가 좋아하고 연주가 공부에 열중할 

수 있다면 결혼 전이고 또 대학 들어가기 전이라도 둘이 무슨 짓을 해도 상관이 없다는 생

각이 정말로 들었다. 연주 아버지도 정수가 연주를 가르친다는 것에 흡족해 하는 것 같았

다. 연주 아버지도 정수를 어렸을 때부터 귀여워했다. 더구나 둘 사이에는 아들 없이 연주 

하나만의 외동딸밖에 없어 그런지 정수를 자기 아들처럼 귀여워했다. "키가 좀 작아서 그렇

지...." 그의 남편이 그런 소리를 한 것을 보면 속으로는 그도 정수를 사윗감으로 생각하고 

있는 지 모르겠다. 그렇다고 연주와 정수가 깊은 관계라는 소리는 하지 않았다. 모든 아빠

가 자기 딸이 순결을 잃었다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니까 말이다. 그러고 보면 남자는 자기 

딸이 자기 것이라고 착각하고 사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연주와 정수가 방안에 공부를 시작한 지 한시간 정도가 지나 연주 어머니는 차와 과일을 갖

고 연주의 공부방에 갔다. 연주가 차분히 공부한다는 것이 기특해서였다. 딸 연주의 공부방

은 이층에 있었다. 계단을 오르며 문득 이층 방안이 지나치게 조용하다는 생각이 들어, 딸

의 방문 앞에서 가만히 귀를 기울였다. 안에서 낮은 소리의 연주 목소리가 들렸다. 그런데 

그것이 신음소리처럼 들렸다. 갑자기 연주 어머니의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아아, 오빠."

그녀의 몸에 뜨거운 피가 도는 것 같았다.

"아아, 오빠, 소리가 저절로 나와요."

방문에 귀를 대자 그 소리는 한층 분명해졌다. 그것은 분명 연주의 목소리였다. 뭔가 달콤

하면서도 안타까운 목소리였다. 방안으로부터 불빛은 그대로 흘러나오고 있었다

"쟤들이 책상에 앉아서 저러는 건가?" 그녀는 방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 궁금해 죽을 지

경이었다. 딸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딸의 행동에 대한 호기심으로 방안을 엿본다는 것이 

죄책감을 느끼게도 했지만 그 호기심을 이길 수 없었다. 가슴의 맥박이 더욱 빨라졌다. 그

녀의 호흡을 가다듬으며 방문 틈새로 눈을 갖다 댔다. 평소 둘이 공부할 때도 방문을 완전

히 닫지 않는 습관 때문에 방문을 잠그는 것을 잊어 버렸는지 방문이 약간 열려있었다. 둘

은 책상에 앉아 있지 않았다. 둘은 방안 한쪽 침대 위에서 알몸이 되어 꿈틀거리고 있었다. 

그들은 방안의 불뿐 아니라 책상의 스탠드 불까지 켜놓은 채, 환한 불빛 아래서 육체의 향

연을 벌리고 있었다. 그들은 발가벗은 몸으로 얽혀 있었다.

연주는 마치 교회에서 기도를 드리는 것처럼 하얀 몸을 침대 위에 엎드려 엉덩이를 높이 치

켜들고 있었다. 너무나 하얗게 살찐 엉덩이를 정수가 등뒤로부터 두 손으로 안아 올리고 있

었다. 그는 침대 위를 두 무릎으로 짚고는 연주의 등에 엎어지듯이 하고는 허리의 반복운동

을 되풀이하고 있었다. 정수는 연주보다 도리어 키가 더 작았다. 그러나 야간 통통한 편이

어서 그런지 그의 모습이 미워 보이지 않았다. 귀여워 보이기까지 했다. 정수는 허리를 다

시 한번 연주의 복숭아와 같은 엉덩이 사이로 처넣었으며 이어 가벼운 움직임을 보이고 있

었다. 얕게 찔러 넣을 때 연주 어머니의 눈에 딱딱하게 발기된 정수의 거무티티한 자지가 

보였다. 연주의 흰 피부 때문에 그것은 더욱 검어 보였다. 깊이 허리를 들이밀 때 연주의 

쾌감은 한층 깊어지는 모양이었다. 그때에도 연주는 "앗 좋아! 좋아요!" 하고 비명에 가

까운 안타까운 소리를 질러댔다. 연주는 10대 소녀답지 않게 엉덩이가 동그랗고 탐스럽게 

살이 올라 있었으며 매끈매끈했다. 그녀는 정수가 움직일 때마다 커다란 복숭아와 같은 엉

덩이를 노골적으로 흔들며, "조금 더요. 조금 더."하고 요구하였다. 연주 어머니는 연주 

벌써 여성으로 이만큼이나 컸으며 성적으로도 발달한 것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를 들여다보는 연주 어머니의 입안에 침이 고였으며, 부끄럽게도 몸 깊숙한 곳으로부터 

뜨거운 불꽃이 타오르기 시작하였다. 들여보는 중에도 몸의 영기가 몸 한곳으로 집중되면서 

허벅다리와 허벅다리를 닫듯이 모으자 사타구니 깊숙한 곳이 축축이 젖어와 그녀를 당황하

게 만들었다.

"오빠, 좀 더 요."

"어떻게 하라는 거야!"

"어떻게 좀 해 봐요..."

"이렇게 하란 말이지?"

정수는 연주에게도 장난기 있게 대하는 것 같았다. 그가 더욱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

수는 자기에게 그랬던 것처럼 연주에게도 허리를 강력하게 밀어붙이고 있었다.

"아앗 그래요. 그곳..."

두 몸이 맞부딪치며, 연주의 엉덩이에서 살 소리가 났다. 

"조용히 해, 어머니가 들으면 어떡하라고." 

"소리가 저절로 나와요." 연주 어머니는 연주의 말에 이해가 갔다. 여자는 소리를 내려고 

나오는 것이 아니다.

"나올 것 같아요."

"뭐가 나올 것 같단 말이야?"

"몰라, 그래도 뭔가 나오는 것 같아요, 나와요 나와, 오빠!" 그녀가 소리를 지르려하자 정

수가 연주를 바로 눕히며 자신의 입술로 그녀의 입을 막았다.

"느껴져?"

"예, 느껴요...느껴요 오빠!"

"내 자지가 어떻지?"

"딱딱해요."

"또 한번 말해 봐."

"좋아요!" 그녀는 목 깊은 곳에서 그런 말을 토해 냈다.

"어떻게 할까?"

"찔러 줘요, 힘껏, 오빠!" 연주는 엉덩이를 정수를 향해 쳐들며 몸을 떨었다.

발정한 암캐와 같은 딸의 모습에 연주 어머니는 아연해지면서도, 그 모습에서 자신의 뜨거

운 욕정 역시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커지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 쾌감의 소리를 내지르는 

딸에 대해서 질투감마저 느끼게 되었다. 연주 어머니는 정수가 갑자기 문 쪽으로 얼굴을 

돌린 것 같은 생각이 들어, 뒷걸음 쳐 발소리를 죽여 가며 아래층으로 되돌아 왔다. 몰래 

들여다보는 것을 들키는 것은 몰래 일을 저지르다가 들키는 것과 또 다른 수치스러운 꼴일 

것 같아서였다. 

연주 어머니는 아래층 거실의 소파에 쓰러지듯 기대앉았다. 딸이 걱정되어서가 아니었다. 

그보다는 집에서 대학생 선생과 관계를 맺는 딸의 모습에 성적 자극을 받는 자신이 부끄럽

기도 했으나 달아오르는 육체의 솔직한 반응을 억제할 수 없어서였다. 재 속의 숯불처럼 그

녀의 몸 깊숙한 곳이 빨갛게 타고 있었다. 유두가 자신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단단히 발기

돼 있다. 그녀는 자기도 모르게 티셔츠 위로부터 유방을 문질러 주었다. 그 정도로는 분이 

풀리지 않아 맨 살 속으로 손을 비집고 넣어 직접 유두를 손가락을 잡아내어 자극을 가했

다. "아앙...아흉..." 안타까운 목소리가 입술에서 새 나왔다. 정수의 격렬한 허리 운동이 

눈앞에서 아른거렸다. 더 이상 자제할 수가 없었다. 스커트 속에서 팬티를 내려 소파 밑에 

감추고는 왼손으로 유두를 애무하면서 오른손으로는 아랫배를 더듬어 내렸다. 그리고는 손

가락을 질 속으로 집어넣었다. 스스로 생각해도 부끄러울 정도로 끈적끈적한 습기로 중심부

가 젖어 넘치고 있었다. "아아.....아아앗." 그녀는 눈을 감았지만 입은 참을 수 없는 쾌감

으로 벌어져 할딱임과 동시에 안타까운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그때 누군가가 계단을 살그머니 내려오는 소리가 들렸다. 놀라 옷을 추스르는데 정수가 내

려와 연주 어머니가 앉아 있는 소파 옆에 와 앉았다.

"선경씨가 우리를 보고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이름을 부르기 쑥스러뤘지만 정수는 이렇게 

말하며 연주 어머니의 스커트 속으로 손을 불쑥 들이밀었다.

"안돼!" 관계를 맺은 적이 있었다하더라도 부끄럽기는 매한가지였다. 그것보다도 연주가 집

안에 있는데 함부로 행동할 수는 없었다. 언제 딸이 아래층에 내려올지 모르는 일이었다.

"혼자서 즐기고 있었죠?"

부정하려 해도 그것은 소용이 없었다. 이미 팬티를 벗어 버렸기 때문이었다.

"이러면 어떻게 해, 연주도 있는데." 그녀가 목소리를 낮추어 정수를 나무랐다.

"괜찮아요. 내가 간 줄 알 거예요. 그리고 지금 잠들었어요."

"그래도 조심해야지. 지금은 안돼. 내일 연주 없을 때 와, 응?" 그녀는 우선 정수를 달래 

위기를 넘기려 했다. 

"우리들이 침대에 있는 것을 보고 화가 나지않았어요?"

그녀는 고개를 저었다."그럼, 흥분했어요?"

"응." 그녀는 쉽게 인정했다.

"하고 싶죠?"

정수는 촉촉이 젖어 있는 연주 어머니의 질 속으로 손가락을 살금살금 집어넣었다.

"아아 정수, 그만 해." 연주 어머니 정신을 가다듬어 혹시 라도 연주가 갑자기 아래층에 내

려오더라도 쉽게 들키지 않으려고 자세를 바로 하고 스커트를 내려 정수의 손을 가능한 만

큼 감추려 했다.

정수의 손가락이 그녀의 질 속을 더듬으며 그곳에 고인 습기를 건져내는 듯한 동작을 취했

다.

"싫어...."

"완전히 젖었어요,"

"이제 그만..."

정수의 손가락이 연주 어머니의 크리토리스를 손가락으로 잡고 작은 원을 그리듯이 눌렀다.

"앗 아앙....." 연주 어머니가 자신도 모르게 상당히 큰 소리를 질렀다. 그리고는 스스로 

놀라 자신의 입을 가리고 계단 쪽으로 고개를 돌려 혹시 라도 연주가 내려오지 않을까 신경

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안돼, 소리를 내면 연주가 내려 올 거야." 소리 지르지 않으려고 자신에게 타이르는 소리 

같았다. 그러나 정수는 큰소리를 지르지 않을 수 없도록 미묘하게 손가락으로 자극하였다.

"정수야.....난 이제....."

안된다던 연주 어머니는 결국 소파에 거의 누운 자세가 되어 두 다리를 벌렸다 닫았다 하며 

신음하였다. 그러면서도 시선은 계단 쪽에서 떠나지 못했다. 한 손으로는 정수의 바지 쟈크

를 찾았다. 정수가 그녀를 도와 쟈크를 내리자 아직 충혈이 덜 풀린 정수의 성기가 드러났

다.

"아직 안 죽었네.' 그녀가 정수의 물건을 쥐고 펌프질하듯 움직였다.

"아아... 연주가 오면 어떻게 해....."

그러면서도 갑자기 연주 어머니가 몸을 숙여 정수의 물건을 입에 물었다. 정수의 몸에서 나

온 정액의 냄새와 자신의 몸에서 나는 냄새와 흡사한 연주의 냄새가 섞여 있었다.

"연주가 오나 좀 봐." 고개를 들어 정수에게 부탁하고 다시 정수의 몸을 빨기 시작했다. 정

수로서는 연주와 연주 어머니를 동시에 즐기고 싶었지만 그 욕심이 아직은 지나친 것일 거
라고 스스로도 인정하고 있었다. 

인증업체 배너 모음8
인증업체 배너 모음8

언제던지 토도사에 접속가능한 토도사.com

#토도사 #미스터닷컴 #스포스벳 #미스터코드 #스포스코드 #버튼 #버튼 코드 #토토 홍보방 #프로토 무료분석 #토토 무료분석 #안전놀이터 홍보 #야설 #19움짤 #오래된 토토사이트 #토토소액 #스포츠토토 구인 #세이프게임 #골드문 #파워볼 #파워볼방법 #파워볼분석 #동행복권파워볼 #파워볼상위 #보증파워볼 #야설모음 #미스터카지노 #라인카지노 #플레이타임 슬롯 #슬롯 #무료슬롯

 

0 Comments
주간 인기순위
포토 제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