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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의 피아노 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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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의 피아노 레슨

야설-17
22-4 제휴업체 현황

 
혜리는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선생님 댁 문 앞에 다가섰다.
지난 주 레슨을 빠진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
벨을 누른 혜리에게 희미한 클래식 음악과 선생님의 발 소리가 들려 왔다.

인혜가 문을 여니 악보책을 든 혜리가 두 발을 모은 채 고개를 숙이고 서 있었다.
"들어 오너라", 인혜가 말했다.
혜리가 곁을 지나 갈 때 인혜는 흰색 핫팬츠에 싸인 귀엽고 탄력있는 엉덩이를
훔쳐 보았다.
피아노 옆 탁자에 악보를 놓으러 혜리가 허리를 숙이자 그 짧은 핫팬츠는 위로
치켜지면서 연분홍색 나일론 팬티가 살짝 눈에 들어 왔다.
인혜는 오늘 레슨이 끝나고 마침내 혜리의 팬티와 엉덩이를 만지게 되리라는 생각에
하마터면 몸의 균형을 잃을 뻔하였다.
이는 지난 수개월 동안 기다려온 순간이었다.
인혜는 오래전 동성애 관계인 성희와 미국에서 헤어진 이래로 혜리만한 엉덩이를
본 적이 없었다.
성희는 인혜가 아는 가운데서 가장 항문애(肛門愛)가 짙은 여자였다.
간호학교를 같이 다닐 때 성희는 기꺼이 인혜의 관장(灌腸)과 좌약에 자신의 항문을
내밀곤 하였다.
일이 잘 풀린다면 이제 혜리와 그 짓을 하게 되겠지.

혜리는 지난 주 일을 가지고 선생님이 야단을 치실까봐 두 눈을 똑바로 쳐다 볼 수 없었다.
하지만 인혜는 레슨을 시작하자고 말했다.
피아노 의자에 앉을 때 인혜는 또 한번 소녀의 분홍색 팬티를 살짝 엿보았다.

혜리는 최대한 얌전하게 행동을 했고 인혜가 어려운 대목을 연주하고나자 찬사를 보냈다.
"내가 네 나이 때 했던 것 만큼은 못돼."
16살인 혜리는 선생님이 지금 몇 살인지 궁금했다.
"선생님은 몇 이세요?", 혜리가 물었다.
"6월이면 마흔이 된단다."
"어쩜, 훨씬 젊으신 줄 알았는데- 어떻게 그렇게 젊게 보이세요?"
이것은 인혜가 기다려 온 찬스였다.
"야채를 주로 먹고 물을 많이 마셔", 인혜가 말했다.
"-또, 한달에 한번씩 관장(灌腸)을 하지."

혜리는 '관장'이라는 말에 얼굴을 붉혔다. 13살 때 엄마가 병원에 데려갔던 이후로 관장을
해본 적이 없었다. 엄마는 처음부터 곁에서 자기를 지켜봐 주었다. 나중에 화장실 변기에다
액체를 배설할 때에도... 혜리는 엄마가 그리웠다. 이혼했을 때 혜리는 엄마와 함께 살고
싶었지만 법원 판결에 따라 아빠와 살고 있다.

기회를 잡은 인혜가 말했다,
"관장(灌腸)은 아주 효과가 있어. 몸 안의 독소를 말끔히 씻어주니까,
피부가 깨끗해지거든- 그리고 제대로만 하면 전혀 거북하지 않은거야."
하지만, 인혜의 의도는 그와 달랐다. 혜리가 자신의 침대 위에 엎드려 항문에
굵은 관장호스를 넣고 3.5리터 짜리 관장물이 직장(直腸)으로 흘러들어가는 동안
울부짖으며 애원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혜리의 엉덩이에 관장을 해주는 환상은
인혜를 견딜 수 없게 만들었다.
오늘 레슨이 끝나고 혜리 엉덩이를 매질하는 것이 그녀가 원하는 목표에 좋은 수단을
제공하리라 믿었다.

레슨을 마치고 인혜는 말했다,
"알다시피, 네가 지난 주 레슨을 말 없이 빠진 일 때문에
나나 네 아빠는 기분이 좋지않아-
넌 선생님의 시간과 아빠의 돈을 낭비한거야.
아까 낮에 아빠와 전화해서 네 처벌문제를 의논했는데,
혜리가 '엉덩이'를 맞아야 한다는데 동의하셨어.
아빠는 네 나이 때문에 직접하시기 싫어하시고, 엄마는 다른 도시에 계시니 그 일을 내가
맡을 수밖에-"

혜리는 분한 마음이 들었다. 어떻게 아빠가 그러실 수가!
혜리는 인혜를 잘 따랐고 또 엄마같이 대해주어 좋아하지만 그런 선생님께 볼기를 맞는
창피를 당하기는 싫었다.
"...엉덩이 맞는 것 말고....다른..벌을 주시면 안돼나요?", 혜리가 말했다.
"난 이 벌을 주는 것도 준비가 안되어있단다",
인혜는 거짓말을 했다.
"빨리 끝내도록 하자, 내 침실로 와."

인혜가 혜리의 팔을 잡고 거실을 지나 침실로 향할 때 혜리는 무릎이 떨려 왔다.
혜리는 중앙에 커다란 4주식(四柱式) 침대가 있는 넓은 침실로 들어섰다. 그것은 혜리가 본
가장 아름다운 침실이었다. 사방 벽에는 그림들이 걸려 있었고 창에는 공단 침대 카버와
어울리는 푸른색 공단 커튼이 드리워져 있었다. 인혜는 공단 카버가 씌어 진 큰 베개 하나를
침대 끝 가장자리에 놓았다. 그녀는 혜리의 팔을 잡고 침대 발치로 데려 갔다.
혜리의 몸을 돌려 세운 인혜는 한 걸음 뒤로 물러나 흰색 핫팬츠에 싸인 혜리의 엉덩이를
바라보았다. 아름다운 엉덩이에 팬티라인이 선명하게 보였다. 인혜가 가진 욕망의
표적인 '순결한 소녀항문' 바로 위로 팬티 중간라인이 작은 선을 그리고 있었다.

사실, 인혜는 소녀들의 보지 보다는 항문에 관심이 많았다. 늘 그랬다. 엉덩이를 매질하고,
체온계나 손가락, 좌약 그리고 관장호스를 소녀들의 항문에 집어넣는 것 보다 더 좋은 것은
없었다. 혜리를 만난 이후 인혜의 목표는, 항문에 꽂은 굵은 관장호스를 통해 3.5리터의
관장물이 내장으로 흘러들어오는 쾌감을 혜리에게 안겨주는 것이었다. 그러면 인혜가 보는
앞에서 변기에다 분출을 하며 오르가즘에 도달하겠지. 그 다음은 혜리를 자기의 무릎에
엎드려놓고 보지물을 싸고 또 쌀 때까지 손가락으로 혜리의 항문을 쑤셔주는 일이었다.

인혜는 엄격한 목소리로 말했다,
"혜리, 팬츠를 내리고 베개 위에 엎드려."
"제발... 선생님.. 저...꼭 그래야 돼요?"
"물론!", 인혜가 말했다. "난 아주 엄한 방식으로 할거야."

혜리는 얼굴이 발개지며 어떻게 아빠가 이런 일에 찬성을 했는지 의아해 했다.
아빠가 미웠다...
혜리는 떨리는 손가락으로 핫팬츠의 단추를 끌르고 밑으로 벗어 내렸다.
팬티 차림으로 서있는 혜리는 이토록 노출된 적이 없었던 느낌이었다.
"돌아서서 베개 위에 엎드려."
인혜의 말을 듣자 혜리는 입술이 떨리기 시작했다.
혜리는 시키는대로 했고 배와 다리에 차가운 공단의 감촉을 느꼈다.
22-4 제휴업체 현황
인혜는 지금 기대해 온 이상의 모습을 보고 있었다.
혜리의 엉덩이는 완벽 그 자체였다.
너무나 탱탱하고 살결은 티없이 맑았다. 혜리의 엉덩이와 허벅지, 종아리는 햇볕에 그을른
흔적이 없이 새하얗다. 2사이즈는 작아 보이는 연분홍색 팬티는 엉덩이 갈라진 틈 사이로
깊숙히 끼워져 있었고, 인혜는 양쪽으로 혜리의 항문주름이 나와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혜리는 보지털이 없거나 아주 조금 나있는 것 같았다. 인혜는 시선을 거둘 수 없었다.
"... 매를 가져 올 동안 그대로 있어", 그녀가 말했다.

혜리는 자기에게 일어날 일이 무서웠다.
'매'라니요... 선생님... 손바닥으로 때리시는게 아닌가요?
이렇게 엉덩이를 높이 들고 엎드려 있는 것이 정말로 창피하게 여겨졌다.
게다가 팬티는 엉덩이 틈새로 끼어들어서 볼기가 온통 드러나 있었다.
혜리는 몇 대를 맞을지 생각했다. 그 매를 때리는 사람이 자신의 다정한 선생님이고 또,
아빠가 거기에 동의했다는 것이 끔찍했다.

인혜는 거실 서랍에서 매를 찾고 있었다. 그것은 길이 60cm, 폭 5cm, 두께 0.6cm 짜리
나무 '자'였는데 책상 위에서 보다는 소녀들의 엉덩이에 사용하기 적합한 물건이었다.
마침내 그녀는 예전에 사용하던 구형(球形) 관장기 옆에서 그것을 찾아내었다.
'지금은 안 쓰지만.. 참 좋은 시절이었어', 인혜는 생각했다.

인혜가 다시 침실로 돌아왔을 때 체벌을 기다리는 혜리의 엉덩이는 아직도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하지만 쓸데없이 볼기를 가리려고 팬티가 엉덩이 틈새에서 빠져나와 있었다.
'이래서는 안되지.'
인혜는 매를 화장대 위에 놓고 혜리에게 다가갔다.
"아빠는 네 무책임한 행동 때문에 낭비된 레슨비만큼 너를 때려주라고 하셨어."
엉덩이 10 대를 맞게 되리라고 혜리는 생각했다.
뒤에서 선생님 치마 소리가 들리더니, 혜리는 자기의 팬티가 내려지고 T셔츠가
브레지어 끈 밑으로 말려 올리는 것을 느꼈다.
"손을 앞으로 둬야지, 만약 엉덩이를 가린다거나 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거야,
알겠니?"
그러나 혜리는 벌써 훌쩍거리고 울기 시작했다.
'정말 아프겠지..이렇게 맨 살에 엉덩이를 맞아 본 적은 없어..
더구나 엄마, 아빠한테도 아니고..'

인혜는 타오르는 눈길로 혜리의 매혹적인 엉덩이와 그 사이에 들어있는 연갈색의 조그만
항문을 훑어보았다. 작은 나일론 팬티에서는 베이비파우더 향기가 희미하게 올라왔다.
그녀는 분홍색 팬티를 끌어내리면서 입술을 꼬옥 오무린 혜리의 순결한 항문을 보았었다.
그 빛깔은 아주 연했고 주변에는 털이 하나도 없었다. 보지에도 털이 없는 것 같았다.

꼭 조이는 팬티가 엉덩이살에 남긴 선 이외에는 아주 완벽한 모양의 엉덩이였다.
이런 완벽함에 흠집을 내기는 싫지만 2-3주 후 주요 관심사인 '관장'을 하게 될 때는
상처도 아물 것이었다.
인혜는 혜리의 관능을 일깨우고 또 누가 지배자인지 알게 하기 위해서 충분한 고통을 주되,
한계는 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결국, 혜리 스스로 관장에 대해 말하도록 하는 것이
자기를 믿고 아이보리 비누와 레몬즙이 섞인 따뜻한 관장물을 받아들이게 하는 유일한 방법
일 테니까.

테레빈유(油)가 가미된 미네랄 오일을 비눗물과 함께 주입하여 내장에 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관장법은 혜리에게 나중에 사용할 것이었다.
인혜는 다른 소녀들의 경우 처음엔 관장백을 낮게 걸고 순수한 물 1-2리터를 주입해서
그들의 신뢰를 얻은 다음 차차 그 양을 늘려 나갔다. 절대로 처음부터 4리터 짜리 독일제
관장백에 넘치도록 물을 담아서 겁 많은 소녀들을 질리게 하지 않았다.
또한 그녀는 먼저 관장호스를 사용해서 소녀들이 직장(直腸)내에 호스를 얼마까지 삽입할
수 있는지 알아 보았다. 개인마다 달랐는데, 한 소녀는 호스가 전부 들어가서 남은 것이라고는
항문밖에 보이는 튜브 끝이 전부였다. 그러나 그것은 특수한 경우였다.
마지막으로 인혜의 Bardex노즐이 있었다(註: Bardex노즐은 일반노즐 밑에 풍선모양의 구체(球體)
가 달려있어서 항문에 삽입한 후 공기를 주입하면 직장내에서 공처럼 부풀어 올라 호스가
항문에서 빠지지 않도록 고안된 장치이다). 그녀는 늘 사정없이 크게 팽창시켰고 이는 대단한
고통을 주는 일이었다. 인혜는 그것을 부풀리는데 사정을 두지 않았다.
그녀의 희생자들은 뜨거운 관장물을 틀기도 전에 그녀에게 애원을 하는 것이었다.
인혜는 침대 위에 엎드린 소녀들이 몸부림치며 애걸하는 모습을 바라보곤 했다.
인혜는 오르가즘이 시작되기까지 그들이 얼마동안 관장물을 참아낼 수 있는지를 육감으로
알고 있었다. 그런 다음, 소녀들을 화장실로 데려가서 자기에게 Bardex를 빼달라고 애원하게
만들었다. Bardex를 뺀 뒤에 인혜는 변기에 분출을 하며 오르가즘을 겪는 소녀들 옆에서 위안을
주었다. 때때로 다리 사이에 손을 넣어 그들이 보지물을 싸는 동안 클리토리스를 만져 주었다.
그러나 추억은 그것으로 충분했고- 인혜는 이제 엉덩이를 때려야 했다.

혜리는 선생님의 스커트 자락이 다리 살을 스치는 걸 느꼈다-
바로 그때, 첫번째 매가 엉덩이를 내리쳤다.
혜리는 기절할 듯이 아팠다.
마치 엉덩이를 불로 지지는 느낌이었다.
그것은 혜리가 겪어 본 어떠한 아픔보다도 10배나 더 심한 고통이었다.

비명을 지르기도 전에 두번째 매가 떨어졌다.
혜리는 부드러운 공단 침대카버에 얼굴을 파묻고서 비명을 질렀다.

세대째를 맞자 소녀는 실신할 것 같았다.

네번째 매가 떨어지기 전 혜리는 선생님 목에서 신음소리 같은 것을 들었다.
그 매질이 어떻게나 셌던지 혜리의 몸이 한번 들썩- 했다.
인혜는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엉덩이를 다섯번째 맞은 혜리는 자기도 모르게 중얼거렸다,
"엄마...엄마...제발...잘못했어요..."

인혜는 엉덩이의 아픔이 곧 야릇한 쾌감으로 바뀌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엉덩이에 매 맞는 고통은 무감각해지고 통상 어린 소녀들이 모르는 새로운 관능의 열매가 맺힐
것이다.
인혜가 다섯대째 매를 때리러 몸을 올려세우면서 시뻘건 볼기살에 둘러 싸인 혜리의 조그만
항문을 주시했을 때 거기에는 곧 나타나 주기 바랬던 '촉촉함'이 있었다.

"따- 악!!!" 귀청을 찢는 소리가 터졌다.
혜리는 이제 신음소리를 내며 매질이 멈춰주기만을 기도했다.
한 순간, 손을 뒤로 내밀어 매를 막으려 했지만 선생님의 경고가 떠올랐다.
"따- 악!!!"
일곱번째 매가 엉덩이를 내리쳤을 때, 혜리는 비명을 지르면서 의식을 잃었다.

다시 정신이 들자, 혜리는 또 다른 감촉을 느꼈다.
혜리의 쓰라린 엉덩이는 선생님의 애무를 받고 있었다. 선생님은 엉덩이에 로션 같은 것을
발라주시고 있었다. 엉덩이가 불 위에 올려져있는 느낌과 함께 혜리는 뭔가 뜨끈한 것이
배에서 손끝으로 퍼져 나가는 기분을 느꼈다.
인혜가 말했다,
"오늘 맞는 매를 잊지않도록 정신 똑바로 차려.
잠깐 쉬기로 하고, 멍이 안 들게 로션을 발라줄께."

혜리는 엉덩이를 다시 때리지 말아달라고 애원하고 싶었지만 그것은 피아노 치기를 포기하는
것과 같은 생각이 들었다.
잠시후, 혜리는 자신의 엉덩이가 넓게 벌려지면서 엄마조차 아기시절 이후엔 보지않던 곳을
선생님이 들여다 보시는 걸 느꼈다.
부끄러워 혜리의 얼굴은 볼기빛깔 만큼이나 빨개졌다.
선생님의 손은 엉덩이 갈라진 틈새를 위 아래로 움직이며 매끄럽게 로션을 발라주었다.
그런데, 손가락 하나가 혜리의 가장 은밀한 곳에 멈춰서더니 살짝 안으로 밀어넣는듯 하다
멈추었다. 혜리가 막 항의하려는데, 손가락이 치워지면서 선생님의 목소리가 들렸다,
"이제, 매를 다시 맞도록 하자. 난 5시 반에 수업이 또 있어."

인혜는 자신의 행동이 후회스러웠다. 그녀는 혜리에게 모정을 가지고 이것이 모두 혜리를
위한 것임을 알리고 싶었다. 자신이 엄마처럼 혜리를 사랑하고, '네가 아픈 것보다
나는 더 아프단다', 라는 등...
그러나 흥분한 나머지 그만 혜리의 항문을 건드리고 말았다.
'나도 인간이니까..', 그녀는 생각했다.
인혜가 혜리의 엉덩이를 벌리고 그 탐스러운 어린 괄약근을 본 것까지는 괜찮더라도,
손가락으로 거기를 만진 것은 조금 지나쳤었다.
혜리의 직장(直腸)안에 손가락을 전부 밀어넣지 않은 이유가 뭔지는 알 수 없었지만,
어쨌든 혜리에게 관장을 할 기회는 사라지지 않았다.
결국, 인혜가 정말로 보고 싶은 것은 천정에 관장백이 달린 자신의 넓은 침대 위에 혜리가
엎드린 모습이었다. Bardex노즐이 팽창할 때의 혜리의 신음소리를 듣고 싶었고,
복부가 비누 관장액으로 부풀어 오르는 혜리의 모습을 보고 싶었다. 그리고 화장실에
데려가 내장이 미어지도록 가득찬 비눗물을 변기에 분출하는 혜리의 곁에 있고 싶었다.
혜리가 자기를 믿게 된 뒤엔, 무릎 위에 혜리를 엎어 놓고 둘이 함께 보지물을 쌀 때까지
그 눈부신 엉덩이를 손가락으로 쑤셔주고 싶었다.

혜리는 이번엔 두 손으로 침대카버를 꼭 붙들었다.
아직도 혜리는 자기의 조그만 항문에 와 닿은 선생님의 감촉을 느낄 수 있었다.
그곳에 손가락을 넣으면 어떤 기분일까 혜리는 궁금했다.
항문에 체온계를 넣은 것..또..병원에서 간호사가 해주는 항문좌약이나 관장기의
경험이 있지만, 그건 이미 오래전 일이었다.
그때, 혜리의 엉덩이 위로 무서운 매가 떨어졌다.
"따- 악!!!"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이었다. 혜리는 신음을 했다,
"엄마..엄마..엄마..다시는 안 그럴께요..제발..그만.."

하지만 자제력을 잃은 인혜를 아무도 멈출 수 없었다.
혜리의 항문을 만진 것과 '엄마..'를 찾는 비명소리는 그녀를 미치도록 흥분시켰다.
더우기 한쪽 볼기를 내리칠 때마다 엉덩이가 벌어져서 그 소중한 꽃봉오리를
드러내곤 했다. 이 완벽한 구멍은 로션과 땀이 엉켜 촉촉히 젖어 있었다.
인혜는 자제하며 그것이 Bardex를 넣기 위해 바른 젤리라는 환상을 애써 버렸다.
혜리 앞에서 보지물을 싸기 전에 인혜는 매질을 멈추고 방에서 나가야만 했다.

그녀는 말했다,
"좋아, 사정을 봐주기로 하지. 이제 혜리는 남의 시간과 돈을 존중할 줄 알거야.
아빠가 정하신 매를 다 때리지 않겠어. 옷을 입고 음악실에서 다시 보자꾸나."

혜리는 자기 귀를 의심했다.
지금까지 맞은 엉덩이는 너무나 쓰라리고 아팠다.
한 달간 피아노 의자는 고사하고 소파에 앉기도 힘들 것 같았다.
매질을 멈춘게 감사할 뿐이었다.
T셔츠를 바로하고 팬티를 올리러 허리를 숙였을 때,
혜리는 거울에서 시뻘겋게 피멍든 자기의 엉덩이를 보았다.
팬티를 입으며 혜리는 자위(自慰)의 충동을 느꼈다...
촉촉한 엉덩이 사이에 낀 팬티를 빼면서
선생님 손가락이 항문을 만지던 야릇한 느낌을 상기했다.
진심으로 잘못된 일인 줄은 알지만,
그때 손가락을 집어 넣으셨으면 하고 바랬다.

선생님이 음악실에서 가볍게 피아노 치시는 소리가 들렸다.
혜리는 욕구를 억제할 수 없었다.
선생님께 들킬 염려가 없다고 믿은 혜리는 팬티를 내리고
문 옆 전신거울 앞에 서서 보지와 엉덩이 사이를 손으로
문지르는 자기의 모습을 비춰 보았다.

혜리의 손놀림은 리듬을 타기 시작했고 정신이 아득히 멀어져 갔다.
소녀는 음악실에서 들리지 않게 작은 교성을 질렀다.
혜리가 손가락을 자기 항문에 집어넣었을 때,
선생님이 암시하셨던 모든 일이 갑자기 현실로 다가왔다.
오르가즘이 가까와지면서 손놀림도 빨라졌다.

선생님이 일깨워 주신 이 항문쾌감은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
먼저, 관장에 대한 그 모든 이야기와
베개 위에 엎드려 선생님께 순결한 엉덩이를 내보인 일,
그리고 엉덩이를 만져 주실 때 선생님이 손가락으로 항문을 살짝 건드린 일,
또 엉덩이 매질이 혜리의 깊은 곳으로부터 불러 일으킨 동물적 욕구 등이었다.

혜리는 거울 옆 공단 창문커튼에 얼굴을 파묻고 보지물을 싸댔다.
피스톤처럼 똥구멍을 쑤셔대던 손가락에 하나가 더 보태졌다.
혜리가 보지물을 싸면서 허리를 굽혀 거울을 보니,
로션하고 섞인 애액이 항문에서 흘러나와 다리로 떨어지고 있었다.
소녀는 신음을 했다,
"아-아- 선생님- 제 엉덩이를 때리셔도 좋아요-
뭐든지 하시고 싶은대로 하세요-"

이제 따끔거리는 똥구멍에서 손가락들을 빼낼 때 '구르륵-'하는 소리가 들렸다.
오르가즘의 물결이 혜리의 전신을 요동치며 지나갔다.
혜리는 생각했다,
'이게 마지막일 순 없어. 선생님이 내게 또 그렇게 하시도록 만들거야.'

평정을 되찾은 뒤, 팬티와 바지를 추스렸을 때도 아직 선생님의 피아노 소리가 들려와
혜리는 기뻤다.

그러나 혜리는 잘못 알고 있었다. 그 피아노 소리는 인혜가 거실에 틀어 놓은 스테레오에서
나는 것이었고 인혜는 작년 침실에 설치한 이중거울을 통해 모든 것을 보고 있었다.



- 계 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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