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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여자 - 9 - 파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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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여자 - 9 - 파멸 1
두여자 - 9 - 파멸 1

"하하하.. 그렇게 끝내주던가요?"
"말마소.. 어찌 조여 오던지.. 후후후. 그런데 고년 이사를 가버렸더군.. 슬쩍 한번 찾아갔더니 '즉시 입주, 세입자 구함' 이라고 대문에 써붙였고 새주소로 주민등록 전입도 아직 안했던걸? 회사는 아직 다니나?"
"그래요? 회사는 정상적으로 나옵니다. 가끔 내얼굴을 무섭게 바라보곤 하지만.. 신경도 안쓰여요.. 처녀도 아니던데요 뭘.. 하하하.."
김부장과 무법천지 송사장은 거나하게 취한채 김정현의 보지에 대한 칭찬으로 정신이 없었다.
"저.. 형님.. 전에 잠깐 말씀드렸지만... 성우실업 천사장의.."
"잠깐.. 우리집 특실 녹화 테잎은 내 자식이라도 줄수 없어. 꿈깨!"
"형님.. 그러지 마시고.. 어떻하면 되겠어요? 하라는대로 다할께요.."
"안돼.."
"저.. 형님. 제가 김정현이 다시한번 대드릴께요. 아니.. 아주 며칠 갖고 놀도록 해드릴께요. 부탁합니다."
송사장은 말없이 김부장을 쳐다보다 술을 들이켰다.
"며칠간이라....."
"네.. 원하시는 만큼 보내드리죠.. 천사장 테잎만 주신다면.."
"음..."
김부장은 거의 성사가 가능하리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느꼈다.
"형님.. 아예 김정현 고것을 들어 앉히게 해드릴수도 있어요.."
"들어 앉혀?"
"예.. 형수님이야 늘 집에 계시니 신경쓰실일 없고 무법천지에 비서하나 두시는걸로 하고 옆에 끼고 계시죠.. 형님이 테잎만 주시면 제가 회사에서 꼬투리 잡아 자를테니 오갈데 없을때 슬쩍 취하시면..."
김부장은 말꼬리를 흐리며 술잔의 반을 비우며 송사장의 얼굴을 힐끔 쳐다봤다.
"나 이건 취미 생활이었어. 더 할수 없는 기쁨이었고 절대 남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나만의 비밀이었는데.. 좋아.. 딱 한번만이야. 두번은 절대 없어. 알겠지?"
"네 형님.. 저도 이번에 확실히 챙겨 외국으로 뜨려 합니다. 국내에선 하도 죄를 많이 지어서요.. 헤헤헤"
"왜? 누가 뭐래?" "그게.. 기집애 몇이 자꾸 귀찮게 굴어서.. 후후후"
"하하하.. 천하에 김부장이.. 그런데 김정현이 문제는 확실히해!"
김부장과 송사장은 자신들을 파멸시킬 무서운 계획이 진행되리라고는 전혀 모른채 음탕한 즐거움을 기대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

"김정현씨! 미안하지만 이것좀 급히 처리해 줄래요?"
김부장이 김정현에게 결재판을 책상위에 올려주며 살짝 윙크하며 사무실을 나갔다.
'오늘 저녁 회사뒤 편의점 앞으로 나와. 꼭 나오는 것이 좋을거야.'
외국에 보낼 팩스와 함께 간단한 메모가 끼워져 있었다.
김정현은 지체없이 이미옥에게 전화를 걸어 계획을 논의 했다.
김부장의 차가 김정현의 앞에서 멈추고 문이 열렸다.
김정현은 약간 망설이는듯 하다가 차에 앉았다.
"그날은 미안했어요. 김정현씨. 무법천지 송사장이 그런짓을 할줄은 꿈에도 몰랐어. 내가 무법천지 송사장에게 강하게 이야기 하고 고발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더니 김정현씨에게 사과하겠다고 하더군. 지금 사과 받으러 가는데 괜찮겠어?"
"흠.. 다시 무법천지로가는 것은 아니겠죠?"
"물론.. 조용한 찻집이야."
"그러죠. 뭐라고 이야기 하는지 한번 들어나 보죠.."
김부장은 차를 출발시켰다.
약 한시간 정도를 시외곽으로 나가 도착한 곳은 한적한 강변의 카페였다.
김부장과 안으로 들어가니 송사장이 앉아 있었다.
"김부장.. 아.. 김정현씨.. 이리 앉아요."
세사람은 간단한 식사를 주문했다.
김부장이 송사장에게 김정현씨에 대해 사과 할것을 강하게 요구했고 송사장은 사과 대신 새로운 제안을 했다.
"김정현씨, 그날은 물론 일시적인 충동에 그런짓을 했지만 지금 김정현씨에 대한 나의 감정은 다릅니다. 나이 차이가 있긴 하지만 김정현씨만 승락하면 애인.. 아니 이혼을 하고서 당신과 새로운 인생을 맞고 싶어요."
김정현은 속으로 코웃음을 쳤다.
"글쎄요.. 그말은 그날 일에 대한 사과로 받아들이기는 어렵군요. 먼저 그날 녹화한 테잎을 먼저 저에게 주세요. 아니 아예 제가 보는 앞에서 폐기 시키세요. 그 다음에 사과 차원의 논의를 하죠."
"테잎은 무법천지에 원본 한개씩만을 보관하고 외부유출은 절대 안하고 있습니다. 원한다면 그렇게 할수 있어요. 지금 바로 가서 없앨수도 있어요."
김정현은 어쨌든 송사장과의 단독 만남이 필요했다.
"좋아요 가죠."
김정현이 앞장서 일어나자 김부장과 송사장은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뒤를 따랐다.
김부장의 차로 송사장이 앞에타고 김정현이 뒤에 혼자 앉으며 무법천지로 향했다.
송사장이 차에타기전에 준비한듯 중간에 캔커피를 건넸다.
김정현은 블랙커피만을 마시기 때문에 별로 내키지 않아 마시는 척만 하고는 앞좌석의 두사람이 하듯 창밖으로 던져버렸다.
잠시후 김정현이 송사장과 단둘이 만났을 때를 대비한 생각을 정리하기위해 뒤자석에 편안히 기대어 눈을 감자 송사장이 돌아보며 김정현을 불렀다.
"김정현씨, 김정현씨.."
김정현은 귀찮아서 대답을 안했다.
"하하하.. 약이 효과를 발휘하는군." "약이라니요?"
"내가 장난을 좀 쳤지. 하하하."
"형님은.. 어련히 제가 알아서 할까봐."
김정현은 속으로 깜짝 놀랐다. 자신에게 약까지 먹일줄은 미처 생각치 못했다. 두사람의 비열함에 다시 분노가 치밀었다.
무법천지에 도착한듯 차가 멎었다.
"형님.. 전 그만 갈께요.. 저.. 천사장 테잎은.."
"자.. 그나저나 네가 성우의 천사장 목줄을 쥐게 되었군.. 하하하"
김정현은 자신이 김부장에게 또한번 송사장에게 팔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김정현은 아직 어느정도까지 김부장을 매장시킬지 수준을 결정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마음을 정했다.
'김부장.. 너를 철저하게 망가뜨리겠어.'
송사장이 잠이든척 하고 있는 김정현을 가볍게 안고 집안으로 사라지자 김부장은 입맛을 한번 다시고는 차를 출발시켰다.
김정현을 안고 2층 사무실을 통해 은밀히 만들어 놓은 밀실로 김사장이 들어섰다. 밀실은 꽤 넓었고 고급스럽게 꾸며져 있었다.
커텐으로 가리워진 쪽에는 호화스러운 원형 침대가 눈에 띠었다.
송사장은 김정현을 안은채 목덜미와 입술에 키스를 하고는 김정현을 침대에 눕혔다. 김정현이 눕자 침대가 출렁거렸다.
'말로만 듣던 물침대인 모양이군.'
김정현은 사장이 다시 사무실로 나가는 기척에 살며시 눈을 뜨고 방안을 살폈다. 밀실의 한쪽 벽은 대형 텔레비젼이 여러대 놓여있었고 그 앞에는 복잡한 기계들이 있었다. 바로 특실의 내부를 구석구석까지 녹화할수 있는 영상기기 편집장치 들이었다. 그앞에는 편안해 보이는 크고 화려한 의자와 그에 걸맞는 원목으로 만든 탁자가 놓여있었다.
다른 한쪽 벽쪽으로는 커다란 책장에 수십개의 비디오 테잎이 꽂혀있었다.
모든 테잎에는 날짜와 함께 이름이 쓰여 있었다. 간혹 여자 이름도 있었으나 대부분이 남자 이름이었다. 그중 하나가 김부장과 김정현의 정사가 녹화된 테잎일 것이다. 질서있게 진열된 테잎 중간에 하나가 빠져 있다. 김부장에게 건넨 테잎인것 같았다.
'원본만 하나를 보관하다더니 정말인가 보군.."
잠시후 다시 문이 열리며 송사장이 가운차림으로 들어왔다.
송사장은 곧장 침대로 다가섰다.
김정현의 이마에 손가락을 대고는 양쪽 눈썹, 눈을 거쳐 미간사이를 지내 코에까지 이르렀다. 그리고는 양손으로 김정현의 볼을 감싸듯 하며 키스를 하려 할때 김정현이 불쑥 눈을 크게 뜨며 말했다.
"잠깜만! 송사장님."
"엇.."
송사장은 깜짝 놀라 뒤로 주춤 물러섰다.
김정현은 천천히 몸을 일으켜 요염하게 다리를 꼬아 앉으며 송사장을 바라보면서 말했다.
"놀라셨어요? 호호호.. 저 강제로 당하는 것은 한번으로 족해요. 제가 좋으세요?"
송사장은 놀라고 당황했으나 김정현이 의외의 말을하자 일이 잘될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물론.. 내가 경험한 여자중 최고였어. 잊을수가 없었지.."
"좋아요. 저랑 거래 안하시겠어요?"
"거래?" 흥미있다는듯 사장이 침대 한쪽으로 앉으며 반응을 보였다.
"네. 제가 사장님 애인이 되는 대신 특실 사용을 한번 할수 있게 해주세요. 물론 사용하는 장면을 녹화해야 하고요."
송사장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특실사용? 녹화? 특실에 대해 너무 많은 사람이 알게 됐군. 조만간 변경이 필요하겠군..'
"대상이 누구인지 내가 알아야겠는데.."
"꼭 알고 싶으시다면 좋아요. 저희 사촌 형부가 언니를 너무 괴롭혀요. 구타는 물론이고 언니 이름으로 돈까지 사채로 빌려 사채업자가 직장으로 찾아가 행패를 부려 직장에서 쫒겨나기도 했어요. 이혼을 요구해도 받아주질 않아 이혼 소송을 제기했으나 실패했어요. 이젠 불륜의 현장을 잡아 이혼할 수 밖에 없어요."
사장은 대답없이 김정현의 상의를 찢듯이 벗겨냈다.
김정현도 송사장의 가운안으로 손을 넣어 가슴을 어루만졌다.
김정현의 상의를 모두 벗겨내고는 침대위로 넘어뜨리며 목덜미에 키스했고 손으로는 가슴을 주물렀다. 송사장은 손바닥으로 김정현의 젖꼭지를 느끼며 밑에서 감싸듯 쥐고는 아담하고 탄력있는 김정현의 젖가슴을 즐겼다.
송사장이 김정현의 귓볼을 빨면서 이야기 했다.
"오늘 너의 행동을 보고 결정하지.."
송사장이 입을 가슴으로 옮겨 젖꼭지를 빨아대자 김정현은 슬며시 손을 가운속으로 넣어 송사장의 발기된 자지를 손으로 잡고 힘을 주며 말했다.
"약속 어기면 안돼요!"
"헉.." 송사장은 김정현이 대담하게 자신의 자지를 힘껏쥐며 다짐을 하자 순간 놀랐다.
"흠.. 오늘 나를 자주 놀라키는군.. 좋아.. 약속하지.."
젖꼭지를 빨던 송사장이 얼굴을 들며 말했다.
김정현은 자신의 치마를 벗고 마지막 팬티까지 끌어내렸고 송사장의 가운도 벗겨냈다.
송사장은 만족한듯 입으로는 젖꼭지를 물고 한손으론 나머지 젖꼭지를 비틀고 다른손으로는 김정현의 보기좋게 자리잡고 있는 보지털을 쓰다듬었다.
"으음.. 아.. 흠.."
김정현은 젖꼭지로부터의 자극이 깊어지자 송사장의 머리를 감싸안으며 신음을 흘렸다.
송사장의 손이 보지털을 지나 대음순을 벌리고는 김정현의 클리토리스를 만지작 거렸다.
"아음.. 아.. 아앙..."
김정현은 어금니를 힘껏물었다.
'그래.. 참자.. 그러나 분명히 댓가를 치루게 해주겠다.'
김정현은 의식적으로 신음 소리를 높이며 속으로 다짐했다.
송사장이 몸을 일으켜 세웠다. 그리고는 탁자서랍에서 무언가를 꺼냈다.
약병인것 같았다. 알약같이 생긴것을 꺼내 하나를 삼키며 김정현에게도 한알을 건넸다.
"들라구.. 중독성 가장 약하면서도 그런대로 환상적인 시간을 보장하는 거야. 꽤 비싸게 구한거야. 나도 아끼는 것이라 나만 먹고 즐기지만 오늘 너에게 만큼은 특별히 주는 거야. 후후후"
김정현은 약간 망설여 졌으나 겉으로는 흔쾌히 받아 입에 넣었다.
송사장은 김정현이 약을 입에 넣자 갑자기 다가서며 김정현에게 키스했다.
송사장의 혀가 김정현의 입속으로 들어와 여기저기를 헤집었다.
'자식.. 확인까지.. 치사한놈.'
김정현은 모른척하고 같이 송사장의 혀에 자신의 혀를 감아싸며 깊게 빨았다.
김정현이 알약을 삼킨것을 확인한 송사장은 매우 만족했다.
입을 목덜미로 가슴으로 배꼽으로 하여 보지털을 지나도록 옮겨가며 김정현의 몸을 구석구석 핧았다.
송사장은 손으로 보지구멍을 벌리며 혀로 천천히 보지구멍을 핧았다.
"아음.. 아.. "
김정현의 신음소리에 맞춰 클리토리스를 세게 혹은 약하게 빨아댔다.
"으응.. 아.. 세게.. 음.. 거기.. 아잉.."
김정현은 약효때문인지 빠른 속도로 섹스에 대한 본능이 꿈틀대기 시작했다.
손으로 송사장의 머리를 잡고 자신의 보지쪽으로 잡아당겼다.
"아앙.. 음.. 좋아.. 헉.. 음..."
김정현은 몸을 움직여 머리를 송사장의 가랭이사이로 쳐박고는 손으로 자지를 잡고 송사장의 불알을 입에 물고 빨며 입속에서 혀로 이리저리 굴렸다. 손으로는 계속 자지를 아래 위로 훓어 주었다.
"윽.. 으음.. 우우.."
송사장도 신음을 토하며 김정현의 오랄에 반응했다.
송사장은 김정현의 보지에 손가락 두개를 넣고 빼며 질벽을 자극하면서 입으로는 클리토리스를 빨아댔다.
김정현은 온몸이 불같이 뜨거워 졌다.
송사장의 자지를 입속 깊숙히까지 집어넣자 귀두끝이 목젖 넘어 식도에 까지 박히는 느낌이었다. 김정현은 목에 힘을 주며 식도를 조이고 혀로 자지를 문질렀다. 보지로부터는 강한 자극이 계속됐다. 이제는 송사장이 손가락을 보지로 집어넣으면 빼기 쉽지 않을 정도로 질이 강하게 수축하며 조이고 있었고 클리토리스를 빨아댈때는 온몸이 타오르는 느낌이 들만큼 짜릿한 쾌감이 온몸에 퍼져나갔다. 김정현은 머리속이 텅 비어가는 느낌이었다.
김정현은 미친듯이 송사장의 자지를 빨았다. 김정현은 이성을 잃고 한낮 성욕에 어우적거리는 인간이 되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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