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여자 26 함정 2

김정현은 무법천지 정문에 도착해 닫혀있는 문을 열고 차를 주차장으로 몰았다.

서길수가 이미옥을 강간했던 창고에서 김정현의 행동을 주시하고 있는 두사람이 있었다. 주영준과 신은정이었다.

김정현이 차에서 나와 집으로 들어갔다.

주영준이 담배를 피워물고 신은정에게 말했다.

"자... 시작하지.. 잘해.."

"걱정마... 지만이 복수는 꼭 내가 할거야.. 자 나 나갈께.."

신은정은 주영준으 입에 가볍게 키스를 하고는 창고를 빠져나갔다.

주영준은 신은정이 나무 사이로 이동하며 정문쪽으로 이동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다.

주영준이 피던 담배를 마지막으로 깊게 빨고는 바닥에 버리려 할 때였다.

퍽.. 쿵..

주영준의 뒤쪽 어두운 창고 안쪽에서 빠르게 달려나온 사람이 주영준이 채 인기척을 느낄사이도 없이 몽둥이로 주영준의 머리를 내리쳤다.

주영준은 기절하듯 그자리에 쓰러졌고 어둠속의 남자는 발로 주영준을 툭 걷어찼다. 주영준의 몸이 맥없이 흔들렸다.

사내가 후레쉬를 켜자 모습이 드러났다. 서길수였다.

"단단히 묶어.. 자.. 그럼 이제 기집애를 잡아야지? 후후후..."

송사장이 창고 한쪽에서 걸어나오며 서길수에게 말을 건넸다.

사실 서길수도 송사장이 주영준과 방여사를 함정에 빠뜨리려는 계획을 전혀 몰랐다.

알았다면 방여사에게 연락을 취했을 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러나 서길수가 방여사의 하수인이라는 것을 알고있는 송사장이 계획을 알렸을리 만무였다.

갑자기 차를 돌려 무법천지에 도착한 송사장은 차를 멀리에 숨겨 주차 시키도록 하고는 주영준과 신은정의 잠입을 지켜보다 창고로 숨는 것을 보고는 서길수와 같이 창고로 들어와 또 다른 감시를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신은정은 창고쪽으로 손을 크게 흔들어 보이고는 김정현 혼자 있는 집의 현관문을 두드렸다.

"실례합니다..."

김정현은 깜짝 놀랐다. 송사장 이외에 여기를 찾을 사람이 없을것으로 알고 이미옥과 전화를 하고있던 김정현은 급히 전화를 끊고 창밖을 내다 봤다.

처음보는 여자가 문앞에 있었다.

"누구세요? 오늘 영업 쉬는날인데요?"

"아 예... 저.. 이곳에서 가족모임을 하려고 하는데... 장소를 둘러볼수 있나요?"

"글쎄요... 이곳에서 일하시는 분이 지금 한분도 없는데... 잠깐만 기다리세요.."

김정현은 아무런 의심없이 신은정과 무법천지 이곳 저곳을 안내했다.

"와... 꽤 넓고 시설이 훌륭해요.. 제가 찾던 장소예요..."

"아... 그러세요? 그런데 무슨 모임을...?"

"네.. 좀 슬픈 이야기지만... 시동생이 얼마전 억울하게 사망했어요... 그래서 가족이 모여 명복을 비는 기회를 마련하려고요..."

김정현은 명복을 비는 모임이라는 말에 속으로 이상하게 여겼지만 내색을 하진 않았다.

"혹시.. 아실지 모르겠어요.. 얼마전 신문에도 크게 보도되었기 때문에.. 박지만이라고..."

"네.... 네? 누구요?"

"호호호... 박지만... 박지만 이라구.. 네가 죽인.. 박지만.... 호호호"

김정현은 박현수의 오피스텔이 떠올랐다. 자신의 항문에 자지를 쑤셔대던 모습과 피를 흘리며 쓰러지던 모습 등등....

"누.. 누구세요? 어떻게... 여길..."

김정현은 멈칫멈칫 뒷걸음 치며 말했다.

"하하하... 어딜... 이년..."

"악... 아야... 아..."

신은정은 갑자기 김정현에게 달려들어 목을 죄며 팔을 뒤로 비틀어 제압했다.

"이년... 오늘은 네가 죽을 차례다. 후후.. 드디어 지만이의 원혼을 달래줄수 있게 되었군.."

김정현은 눈앞이 캄캄했다. 자신을 구해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송사장도 앞으로 4시간 후에나 도착할것이다.

"제발.. 살려주세요.. 박지만 그사람 제가 죽인것이 아니예요.. 그때 주영준 그사람도 현장에 있어서 잘 알거예요... 절 놓아주세요..."

"시끄러워... 영준씨도 여기 와있어.. 곧 만나게 될꺼야... 후후후..."

김정현은 더욱 어려워 졌다. 주영준까지 이곳에 있을 줄이야..

주영준이 자신에게 가했던 폭행이 떠오르자 저절로 몸을 떨었다.

신은정은 반항하는 김정현을 강제로 끌고 창고안으로 들어섰다.

"영준씨... 잡아왔어... 엇!"

"그손 놔... 조용히..."

신은정은 문뒤에 숨어있다 자신이 들어오자 목에 칼을 들이대자 행동을 멈추고 시키는 대로 김정현을 놓아 주었다. 서길수는 바로 신은정의 두손을 뒤로 묶었다. 그 순간 창고의 불이 밝혀졌다.

"앗... 영준씨..."

신은정은 정신을 잃은채 기둥에 매달려 있는 주영준을 보고 놀라 비명을 질렀다.

"아빠... 흐흐흑..."

김정현은 송사장의 품에 안기며 울음을 터뜨렸다.

"됐다... 많이 놀랐지? 우리 애기.."

김정현을 도닥거리고는 신은정에게 다가간 송사장이 신은정의 복부를 힘껏 걷어찼다.

퍽..

"악.... 으..."

"잘 들어.. 너희에게 이일을 시킨 년을 바꿔줄테니.. 일이 잘됐으니 이리로 오라고 해.. 아니면 네년과 저놈은 오늘 같이 생매장 시켜버릴 테니까..."

송사장이 신은정을 끌고와 주영준 옆에 세우고는 직접 칼을 목에 바짝 대고는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더니 신은정 귀에 댔다.

"여보세요... 예... 저... 네... 일은 잘됐습니다. 오실건가요? 네.... 알겠습니다..."

송사장이 전화를 끊었고 신은정의 머리카락을 잡고 다시한번 복부를 거세게 걷어찼다.

퍽...

"헉! 으음....."

신은정이 신음소리와 함께 앞으로 주저 앉았다.

"이봐.. 길수... 잘 묶어놓고 1시간 후에 도착한다니 역시 잘 잡아놔... 나는 우리애기 진정좀 시키고 올께... 참! 길수... 생각 잘해.. 내편에 설지 아니면 그년의 종노릇을 계속 할지... 이미옥이라 했던가? 이일만 끝나면 길수 너에게 한몫 챙겨주마.. 둘이 평생 살아갈수 있을꺼야... 후후후..."

서길수는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방여사와의 관계를 너무도 자세히 알고 있는것이 아닌가? 더구나 자신이 이미옥을 좋아한다는 것까지....

"잘생각해... 누가 이길 게임인지.... 후후후... 이미옥 그 아가씨가 너의 모든것을 알면 그때도 지금처럼 지낼수 있을까? 후후후..."

서길수는 머리가 아팠다.

송사장이 김정현을 데리고 안채로 들어가자 서길수는 신은정을 일으켜 기둥 사이에 묘한 자세로 묶었다.

양손을 하나의 기둥에 묶고 허리에 줄을 묶어 천장에 연결해 다리가 땅에서 한뼘정도 떨어진 높이로 고정시켰다.

"놔.. 이것 풀어... 악.."

서길수는 무표정하게 몸부림 치는 신은정의 바지를 벗겨내고는 두다리를 벌리고 팬티를 찢어버렸다.

"뭐 하는.... 헉... "

서길수가 자지를 꺼내 신은정의 눈앞에서 흔들자 그 크기에 신은정이 신음을 질렀다.

하체가 벌거벗겨진채 공중에 매달린 신은정은 전혀 반항할수 없었다.

서길수가 신은정의 두 발목을 잡아 벌리고 가랭이 사이로 들어섰다.

보지구멍이 바로 서길수의 자지 높이에 딱 맞게 벌어져 있었다.

서길수는 아무런 사전 행동없이 무지막지하게 신은정의 보지를 손가락으로 벌리고는 보지구멍 가운데에 자지를 갖다 댔다.

"아.... 안돼... 음.. 뭐하는... 아악...."

신은정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서길수는 신은정의 허벅지를 힘껏 당기면서 허리를 내밀어 보지 깊숙하게 자지를 쑤셔 박았다.

"아악... 아......"

신은정은 보지가 찢어지는 고통에 비명을 질렀다.

서길수는 무표정하게 허리운동을 계속했다.

"아악.. 악... 아... 하아... 아.... 악..."

신은정은 자궁까지 쑤셔대는 서길수의 커다란 자지를 보지로 받아들이며 엄청난 고통에 몸부림쳤지만 서길수는 개의치 않고 계속 자지를 박아댔다.

'음... 이미.. 대세가 기울었나? 그런데 어떻게 알았을까? 꽤 조심했는데..'

서길수는 무언가 중요한 결정을 할때는 으례 여자와 섹스를 하면서 생각하는 버릇이 있었다.

송사장을 도와 방여사를 파멸시킬 것인가 아니면 함정이란것을 방여사에게 연락할것인가하는 중요한 문제를 결정해야할때 필요한 여자 역할을 신은정이 하고 있는 것이다.

"윽... 아... 아.... 으..... 아....."

신은정은 서서히 고통보다는 쾌감에 신음을 내기 시작했다.

마음과는 다르게 서길수의 자지에 적응해 나가기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방여사를 그대로 버리기엔 아깝지 않을까? 그래도 여러가지로 쓸모가 많았는데.... 음....'

"아으.... 윽... 으.... 아.... 아.... 아......"

신은정은 자신의 처지를 잊은듯 묶인 손으로 기둥을 잡고 자세를 고정시켜 쾌감을 증가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아니야.. 나와 방여사에 대한 내용을 알고 있을 정도면 다른 사람과의 관계도 모두 알고 있을꺼야.. 그렇다면 방여사가 절대 불리하다.'

서길수는 자신의 처신에 따른 이해득실을 골똘히 계산하고 있었다.

"아윽... 아.. 더.. 조.. 좋아... 아... 나... 어.. 어떻게... 하아....."

신은정은 허리와 엉덩이를 흔들며 공중에 떠있어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서길수의 피스톤 운동에 박자를 맞추려고 노력했다.

기둥을 거의 온몸으로 껴안아 고정시키면서 서길수의 피스톤 운동을 도왔다.

'그래... 송사장을 돕자... 이미옥과의 만남에도 그것이 좋을꺼야... 그런데 이번일이 끝나면 한몫주겠다는 것은 뭐지?'

"아.... 아.... 아앙.... 더.. 더.. 세게... 그래... 오우.... 하아...."

신은정은 자궁까지 쑤셔대던 자지가 귀두부분만을 남긴채 빠졌다가 다시 질벽을 긁듯이 헤집으며 다시 깊숙히 쑤시는 행위가 반복되자 어쩔줄 모르며 신음을 질러댔다.

애액이 보지에서 흘러 허벅지를 지나 종아리에 까지 흘러 내렸다.

'으음... 송사장.. 무서운 사람이군... 방여사가 청부업자까지 동원했으니 그대로 놔두진 않을꺼야... 음.... 일단 이번일은 방여사에게 알리지 않아야겠군... 음... 그런데 얘는 왜이렇게 소릴 질러대지? 후후..'

서길수는 대충 생각을 정리하자 더욱 빠르고 깊숙히 자지를 쑤셔박았다.

"아... 아... 조.. 좋아.. 정말... 아.... 아..... 아......"

서길수는 생각보다 신은정의 살결이 희고 매끄러우며 뽀얀 엉덩이가 매력적이라는 생각을 했고 또 보지 수축정도가 대단한것을 이제야 느꼈다.

'후후후... 생각보다 괜챦은데.....'

서길수는 맹렬히 피스톤 운동을 해댔고 신은정은 거의 다리가 풀려 공중에서 흔들거리고 있었다.

"아음... 아... 아.... 아.... 으..... 아앙.... 아....."

"으음...."

푹쩍.. 푹쩍... 퍽.. 퍽... 퍽....

"아... 나.. 나.. 나올것.. 아.... 같아... 으......"

"으음..."

서길수는 자지 끝으로 뜨거운 액체가 보지 전체로 퍼지는 느낌을 받았다.

신은정이 보짓물을 쏟아낸것이다.

그러나 서길수는 개의치 않고 계속 자지를 쑤셨다.

보지를 드나들때마다 자지 사이로 신은정의 보짓물이 흘러내렸다.

서길수는 보지에서 자지를 빼고는 신은정의 엉덩이를 옆으로 밀어냈다.

공중에서 빙글 신은정의 몸이 돌자 서길수는 앞으로 다가가 신은정의 머리카락을 잡더니 위로 제끼고 입에 자지를 쑤셔박았다.

"악.. 읍... 읍... 음....."

신은정의 서길수의 의도를 알아채고는 재빨리 자지를 빨아댔다.

신은정은 노련하게 목구멍 깊숙히까지 서길수의 자지를 받아들이고는 혀와 이빨로 귀두를 자극하면서 빨아댔다.

쩝쩝.. 쭉쭉...

"으음...."

서길수의 낮은 신음과 함께 목구멍으로 조이고 있던 자지가 굵게 경직되며 정액이 목구멍으로 넘어왔다.

"읍.. 캑... 읍... 음...... 음....."

순간 신은정은 숨이 막혔으나 여러번의 경험으로 쉽게 정액을 삼키며 마지막 한방울까지 입으로 빨며 삼켰다.

"후후..."

비릿한 웃음과 함께 서길수가 자지를 뺐다.

신은정의 상의에다 자지를 닦고는 서길수는 조용히 창고를 나섰다.

신은정은 서길수의 뒷모습을 바라보다 힐끗 기둥에 묶여있는 주영준을 쳐다보았다.

"엇... 아......."

주영준이 눈을 뜨고 무섭게 신은정을 노려보고 있었다.

"후후후.. 아주 열심히더군.... 후후후..."

"그.. 그게... 저.... 음...."

신은정은 주영준의 물음에 제대로 대답을 못했다. 그저 섹스의 흔적이 적나라히 묻어있는 보지를 드러낸채 공중에 매달려 땅을 바라보며 혼자 중얼거릴 뿐이었다.

"어쩔수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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