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후 오전 10시에 남자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마스페드에 에로스라고 하는 러브호텔이 있어.그리로 한 시간 후 와줘."

남자의 전화는 곧 끊겼다.그러나 그는 잊지 않고 나머지 1만달러를 가지고 오라고 덧붙였다.

남자와 전화 통화를 한 후 베티는 곧 탐정인 레이놀드에게 연락을 했다.레이놀드는 곧 바로 마스페드로 향하겠다고 했다.

베티는 전에 레이놀드에게 설명한 남자의 인상,어림잡아 짐작한 나이를 다시 한 번 전화로 되풀이 했다.

"그 남자는 호텔에서 반드시 혼자 나올 거예요.이쪽으로 전화 걸대는 아침 8시부터 저녁 7시까지 해주세요."

"알겠습니다."

레이놀드는 전화를 끊었다.

베티는 1만달러 지페를 종이로 싸서 손에 들고 집을 나섰다.그리고 급히 택시를 잡아타고 마스페드로 향했다.베티는 호텔 방에서 남자에게 또 다시 안기는 것도 각오하고 있었다.남편과는 다른 색다른 쾌감이 그리 싫지 않았던 탓도 있었다.소프걸 시절에 곧잘 다른 손님들이 이용하던 뒷구멍에 드다들던 사내의 커다란 것의 느낌이 생각나자 베티는 자신도 모르게 몸을 떨었다.

남편은 아직 그런 것은 잘 몰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다.

호텔주위에 테러의 모습은 아직 보이지 않았지만 차 몇대가 세워져 있었다.테러가 그 중 한 대에 몸을 숨기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베티는 생각했다.

테리는 며칠 전과 마찬가지로 약간 늦게 방에 나타났다.

베티는 1만달러 지폐를 넣은 쇼핑백을 말없이 테리앞으로 내밀었다.테리는 쇼핑백속에서 돈을 꺼내 내용물을 확인하고는 낮은 웃음소리를 냈다.

그러나 테리의 웃음은 곧 그쳤다.눈 속 깊은 곳에서 말하는 것 같은 빛이 눈에 나타나 있었다.

" 자, 본론으로 들어가 볼까. 당신의 아름다운 육체를 보고 싶군."

"싫어요.난 그냥 돌아가겠어요."

베티는 말했다.그냥 돌아가게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냥 당하기는 싫었다.엉거주춤 일어서려고 했을 때 남자가 떠밀었다.베티는 바닥 위에 쓰러졌다.순간 스커트 자락이 흐트러졌다.

남자는 베티의 발목을 움켜쥐고 가까이 끌어당겼다.그녀의 발목은 그의 두 겨드랑이 밑으로 세게 끼워졌다.그의 손이 아무렇게나 되는 대로 움직이며 그녀의 속옷을 벗겨내고 있었다.

" 날 만만히 보지 말라구.탐정에게 나를 미행하라고 했지? 그래도 소용없어."

그의 손이 노출된 베티의 하복부 우거진 숲을 난폭하게 헤집었다.베티는 공포를 느꼈다

"흐흐--이런 명기를 갖고 있으면서 날 거부하다니 용서못해.---오늘은 벌까지 듬뿍 안겨주지--"

그는 험상궂게 말하고는 베티의 다리에서 벗겨낸 스타킹을 가랑이 부분에서 두 개로 찢었다.

스타킹은 예민한 소리를 내며 찢어졌다.베티는 자신의 가랑이가 찢어지는 것 같은 생각으로 그 모습을 보고 있었다.

"전부 벗어."

그는 거칠게 말했다.

베티는 몸을 일으켰다.그리고 천천히 입고 있는 옷을 벗었다.

"테이블 위에 있는 것을 전부 아래로 내려."

베티가 다 벗기를 기다렸다가 남자가 말했다.베티는 그가 무엇을 하려 하는지 알 수 없었지만 시키는 대로 따를 수밖에 없었다.

" 테이블 위에서 천정을 바라보고 누워."

베티는 눈살을 찌푸렸다.그러자 그가 그녀의 허리를 안아 테이블 가장자리에 앉혔다.그리고 어깨를 밀어댔다.베티의 등이 테이블 위에 닿았다.

그는 그녀의 두 손을 스타킹으로 테이블 다리에 동여맸다.다음은 발이었다.곧이어 가운 끈이 베티의 발목에 감겨지고 테이블 다리에 고정되었다.그녀는 큰 대자 모양으로 테이블 위에 못박인 듯 꼼짝할 수 없게 되었다.

테리의 얼굴에 비로소 웃음이 떠올랐다.그리고 베티를 내려다 본 채 옷을 벗기 시작했다.이윽고 발가벗은 그가 테이블 위에 올라탔다.그리고 베티의 가슴위에 가랑이를 벌리고 자세를 취했다.페니스가 발기되어 있었다.그것이 그녀의 드러난 겨드랑이로 천천히 기어들어왔다.

수간 베티는 숨을 죽였다.애무하듯이 비벼대는 감촉이 온몸으로 퍼져갔다.그녀는 몸을 움직여서 그것을 막을 수가 없었다.숨이 막혔다.

저 밑바닥에서부터 짜릿한 쾌감이 어느새 솟구쳐 올라와 그녀는 신음소리를냈다.

"흠---벌써 느끼나?--이런--"

테리는 자신의 심벌을 그녀의 오른쪽 겨드랑이부터 왼쪽 겨드랑이로 다음은 유방으로 옮겼다.그런 ㅅ순서로 그의 색다르고 왕성한 페니스가 베티의 피부를 찌르고 혹은 마치 곤충처럼 기어다녔다.

그것이 이윽고 그녀의 얼굴로 옮겨왔다.베티는 머릿속이 불그스름한 안개로 흐릿해져 오는 것을 느꼈다.천천히 사내의 페니스가 그녀의 붉은 입술가에 닿았다.둥근 왕관부위가 그녀의 닫힌 입술을 밀고 들어오려 하고 있었다.거부해야 겠다는 마음이 들었지만 솟구치는 쾌감에는 거역할 수 없었다.

그녀의 붉은 입술이 조금씩 벌어지며 거대한 침입자를 받ㅇ들이기 시작했다.자주빛 둥근 부위가 천천히 그녀의 입안으로 밀려들어갔다.베티는 사내의 페니스가 목구멍 깊숙한 곳까지 밀려드는 것을 느끼며 아랫도리 깊숙한 곳이 축축히 젖어드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의 소리없는 웃음이 들렸다.그녀는 굴욕을 느꼈지만 입안에 들어있는 것을 내뱉지는 않았다.오히려 더욱 적극적으로 입을 벌려 그것을 한껏 안쪽으로 빨아들였다.

"으음-----"

테리의 안면이 약간 찡그려졌다.오랜 동안의 여자경험이 있는 그였지만 이상하게도 베티의 육체는 새로운 느낌이 들었다.

베티의 정성어린 펠라치오을 충분히 즐긴 후 테리는 테이블 위에서 내려왔다.그리고 벌어져서 묶여 있는 그녀의 다리 사이에 쭈그리고 앉았다.그의 손이 베티의 우거진 숲을 위로 흟어올렸다.그러자 갈라진 골짜기가 노골적으로 드러났다.곧이어 그의 손가락이 그곳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베티는 이를 악물었다.

그리고 얼굴을 찡그리며 새어나올 것 같은 신음소리를 눌러 참았다.

"흐흐---대단한 명기란 말이야.그리 참을 것 없잖아. 남편도 잘 모를텐데 마음껏 즐겨 보자구.--"

테리는 가운데 손가락을 편 채 베티의 음부 속에 천천히 밀어넣었다.따뜻하고 축축한 익숙한 느낌의 그곳 근육이 그의 손가락을 휘감아왔다.

마치 뱀이 또아리를 틀며 먹이감을 사냥하는 듯 그의 손가락에 달라붙은 베티의 근육은 떨어지지 않고 잔뜩 움켜쥔 채로 더 큰 손님을 기다린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었다.

"킬킬---정말 여자의 이곳은 알다가도 모르겠단 말이야."

테리는 베티의 음부를 가운데 손가락으로 휘저으면서 엄지를 아래로 굽혀 잔뜩 긴장하고 있는 뒷구멍을 열기 위해 시도했다.

베티는 사내의 손가락이 아랫부위를 자극하고 있는 것을 느끼고 소스라치게 놀랐다.그것은 단지 혐오스럽다거나 괴롭다는 느낌만이 아닌 무언가 허전한 것을 갈구하는 듯한 감정이 섞여 있는 것이었다.

'안--안돼--이런 놈에게 나의 그곳을 또 다시 허락할 순 없어---'

그러나 이미 그에게 허락한 것을 기억이라도 하고 있는 듯 베티의 뒷구멍은 그녀의 의지와 상관없이 문호를 개방하고 이물질의 침입을 허락하고 있었다.

"흐읍---!!"

베티가 신음성을 흘리는 것을 보자 테리는 징그러운 웃음을 흘렸다

"크흐흐---이곳을 더 좋아하는 가 보군 그래--"

베티는 사내의 징그러운 웃음소리를 들으며 무력하기만 한 자신의 육욕에 한없이 저주했다.

그러나 그녀의 육체는 사내의 애무에 정직하게 반응할 줄 아는 대담한 육체였다는 것을 그녀 스스로도 알고 있었다.

"아아---그만--이제---어서--"

베티는 굴욕스런 이 시간을 잊기 위해 사내를 재촉하였다.

마침내 그가 천천히 몸을 일으키고는 자신의 거대한 페니스를 벌어져 있는 그녀의 음부에 밀착시켰다.

그의 거대한 것이 몸속으로 사정없이 파고들었다.베티는 억제하지 못한 채 어느새 신음소리를 크게 내고 있었다.

베티는 테이블에 밀어붙여진 등의 통증마저 잊고 있었다.아픔을 잊어 버릴 정도로 그에게서 전해오는 쾌감은 깊고 예리하고 감당하기 어려웠다.그녀는 테이블 다리에 자신의 손발이 묶여 있다는 것도 잊고 그의 등이나 허리를 휘감으려고 마구 움직였다.

베티는 몸 속 깊숙이 짜릿한 전율을 느꼈다.등줄기를 젖히고 온몸을 떨면서 희열 속에서 신음소리를 내고 있었다.그녀는 그가 방출한 것이 뜨거운 물처럼 몸 속에 넘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그것이 그녀의 욕망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었다.

그는 곧 베티에게서 떨어졌다.그녀의 머리는 테이블 가장자리에서 벗어나 아래로 드리워져 있었다.그는 베티의 손발을 풀어주었다.그러나 곧 그녀에게 테이블 위를 개처럼 기어다니도록 명령했다.베티는 시키는 대로 했다.테이블 위에서 그녀의 등이 느슨하게 휘어지고 풍만한 히프가 우뚝 솟아올랐다.그리고 가슴밑으로 유방이 묵직하게 흔들렸다.그는 또 다시 베티의 두 팔과 두 무릎에 스타킹고 가운 끈을 감아서 테이블 다리에 묶었다.그리고 기어다니고 있는 그녀의 머리를 움켜쥐었다.

아직 가시지 않고 잔잔하게 남아 있는 쾌감과 새로운 기대가 그녀의 머리기능을 무디어지게 하고 있었다.상대는 자신을 협박하고 있는 남자였지만 거역하지 못하고 따르는 수밖에 없었다.그것이 자신의 몸속에 다시 솟구치는 쾌감의 면죄부가 되어 있었다.

이윽고 그는 허리를 빼면서 떨어져 나갔다.그리고 곧이어 베티의 뒤로 돌아갔다.그의 손이 높게 드리워진 그녀의 엉덩이를 어루만지더니 힘껏 움켜쥐었다.그리고 한쪽 손은 젖어서 조금 벌어진 상태로 있는 그녀의 갈라진 골짜기를 어루만졌다.그곳은 마치 비틀어진 끈을 붙여 놓은 것처럼 어두운 빛을 발하고 있었고 젖은 털 몇 가닥이 갈라진 골짜기에 묻어 있었다.그는 완전히 달아오른 페니스끝으로 갈라진 골짜기를 애무하더니 천천히 위로 미끄러지듯이 올라가 베티의 뒷부위에 갖다 댔다.

"싫어--거긴!"

베티는 그가 겨냥하고 있는 곳을 알아차리고 몸을 떨었다.그곳을 허락하기에는 그의 것이 남달리 웅대했다.그러나 그는 사정없이 꽉 누르며 파묻듯이 파고들었다.베티는 찢어질 것만 같은 아픔을 느끼며 숨을 죽였다.이상한 압박감이 현기증을 일으켰다.

그가 깊은 숨을 토하더니 서서히 움직였다.베티는 고통에 이를 갈았다.그러나 고통의 정점이 갑자기 쾌감으로 변하는 예감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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