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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11/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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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거리를 사들고 집에 들어온 은미는 식탁위에 펼쳐져있는 가계부에 눈길이 쏠렸다.

남편인 경환이 출근한 다음에 벌어진 일에 정신을 차릴새도 없이 그냥 식탁위에 두고 테니스장으로 간 것이 이제서야 기억이 났다. 일기장도 아니니 펼쳐 놓은 듯 무슨 상관이랴마는, 또 볼 사람도 없으니 더욱이나 신경 쓸 것은 없지만, 그래도 괜시리 신경이 쓰이는 것은 아침의 일때문일까? 그때 일을 생각하니 다시 숨이 가빠오는 것을 느끼는 은미였다. 가까이에서 가계부를 보니 아니나 다를까 글씨가 엉망이었다. 그래도 이전의 상황때의 글씨보다는 훨씬 나아졌다. 처음 그때는 얼마나 흥분을 했던지 글씨 쓰는 것은 고사하고 손에 쥐었던 볼펜까지 식탁위에다 떨어뜨리지 않았던가. 은미는 괜히 웃음이 나오는 것을 참으며 가계부를 앞으로 넘기기 시작했다.


'11월 26일 스타킹........................................'

처음으로 착용해본 비싼 스타킹이었다. 그리고 아주 야한......

몸에 걸치고 있다는 생각만으로 기분을 들뜨게 하는, 보는 남자뿐 아니라 자신까지도 흥분되게 만들었던 것이었다. 애액과 타액으로 젖어버리고 군데군데 찢어져서 그 날 하루 밖에는 입지 못했만.

푸훗! 그 사람 변태 아닌지 모르겠어.

은미는 스타킹과 함께 처음 그 사람을 만났던 때가 떠올랐다.


'10월 7일 테니스 강습비 4만원....'

아파트 단지 가까운 곳에 테니스 교실이 열렸다는 소식을 아래층 아주머니로부터 들은 은미는

집에서 무료하게 오전 시간을 보내느니 거기라도 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스물 여섯에 결혼해서 삼년간의 결혼생활. 행복한 결혼생활이지만 특별한 직업을 가지지도 않은 전업주부인 은미에게 이제 하루하루는 조금은 지겨운 일과였던 것이다.

회사업무에 바쁜 남편에게는 흘러가는 얘기로 등록을 했다는 말을 했다. 강습비가 저렴해서였는지 남편은 별 반대가 없었다.

처음 소식을 전해준 아래층 아주머니네는 부부가 같이 강습을 받기로 했는지 두 부부가 함께 모습을 보였다. 의외로 아주머니의 남편은 젊게 보였고 꽤 준수한 모습이 젊은 사람들과 별 차이가 없었다.

"새댁, 우리 남편이야, 여보 인사해요 왜 말했잖아요 이번에 같이 강습 받기로 했던.."

"아, 처음 뵙겠습니다. 생각보다 젊으시군요. 아내랑 비슷한 연배인지 알았는데. 앞으로 보면 인사나 하고 지냅시다."

"네......"

은미는 인사를 하면서 남자의 눈길이 자신의 다리쪽에 머물러 있다는 느낌을 받는 순간 옷을 잘못 입고 나왔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생각 없이 테니스용 치마를 입고 나왔을 뿐인데 여기에 와보니 다들 그냥 체육복 차림일 뿐 치마는 자신 뿐이었다.

다른 남자들의 시선을 받는 다는 것은 처녀적에나 자랑일 뿐이지 이미 남편이 있는 은미에게는 부담일 뿐이었다.

강습이 시작된 후에도 아래층 아주머니의 남편이 멀리서 자기의 다리를 보는 것 같아 제대로 뛸 수 없었다. 그렇다고 부끄럽거나 창피하다는 혹은 불쾌한 감정이 들지는 않았다.

단지 결혼을 한 후 오랜만에 남의 시선을 받는 것이 어색할 뿐이었다. 사실 치마 밑으로 쪽 곧은 다리는 그녀의 자랑이었기에 다른 남자의 눈길을 끈다는 건 기쁜 일이기도 했다.

끈적끈적한 그 사람의 시선이 자신의 뒷모습에 닿는다고 생각을 하자 기분이 이상해지기 시작했다. 배란일 며칠전부터 일어나는 그런 성감이랑 비슷한 느낌이라는 생각이 들자 남편 얼굴이 떠올랐다. 나에게도 이런 면이 있었나하고 새삼 놀라는 은미였다. 테니스 강습을 마치고 집에 가는 내내 아래층 남자의 초점이 자신에게 맞춰져 있는 것을 어렴풋이 알 수 있었다. 집에 도착해서 샤워를 하려고 옷을 벗는데 팬티에 끈적거리고 미끈미끈한 것이 묻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환씨 오면........"

은미는 자신들이 쓰는 방의 침대를 보면서 얼굴이 붉어졌다. 강습 첫날부터 이상한 시작이었다.


'10월 9일 쇠고기 16000원, 버섯 2000원, 가지 2500원..................'

강습 3일째날. 아래층 아주머니는 나오지 않고 아저씨만 눈에 띄였다.

"아주머니는 오늘 못 나오셨나 보죠?"

"예, 몸이 안좋다면서....."

간단한 인사와 대화가 오고가다가 은미는 아래층 남자의 이름이 현석이란 것과 나이는 자신보다 열두살이 많은 마흔하나라는 것, 그리고 노래방을 운영하기에 오전에 시간이 난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현석의 체격이 상당히 크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오늘은 복식 강습이 있는 날이라 아는 사람이고 해서 현석과 은미는 같은 조를 이루어 연습을 하게 되었다. 은미가 앞에 서고 현석이 뒤에서 서서 상대편과 경기를 가졌다.

바지를 입고 나올까 하다가 치마를 입고 나온 것이 우환이 되었는지 현석이 실수를 자주 범해서 연습경기는 지고 말았다. 코트장에서 현석의 반바지 앞섶이 잔뜩 부풀어 오른 것을 본 은미는 아파트로 돌아가며 계속해서 머리 속에 그 생각을 떠올렸다. 은미는 또다시 다리사이가 젖어드는 것을 느꼈다. 슈퍼마켓에 들러 저녁거리를 사다가 계획에도 없는 가지를 집어든 것은 정말 은미에게는 모를 일이었다. 더더욱이 남편 것보다 월씬커서 체격이 좋은 현석에게나 어울릴 만한 것을 고른 것은.......


며칠 뒤까지도 가지 반찬은 식탁위에 등장하지 않았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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