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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상)

토도사 0 438 0

야설-9/ 609



24시(상)


새벽.


"헉 허억 헉 허억 윽 윽"


그가 내몸속에 들어와 봉사를 한지 30분째다.내몸은 그가 들어오면 언제나

뜨겁다.좀더, 좀 더.....그런데.....


"휴우"


그가 내몸에서 나와 옆에 풀썩 쓰러진다.그러더니 바로 눕는다.형편없이 쪼

그라든 그의 성기가 보인다.


불과 몇분전만해도 위용을 자랑했었는데,


아아 너무나 아쉽다.제길 이자식은 매일 30분을 못넘기는 것 같아......아

짜증난다.


왕짜증......그가 이불쌍한 여자마음을 알까? 우리부부는 나이차이가 많이

난다.13살,그러나 나는 그를 존경한다.섹스말고 다른 부분에서는......


이를테면,그의 성실한 생활태도,그의능력,가족을 항상 생각하는 배려 등등,

어린 내가 생각하기에는 성생활 빼놓고는 그가 부족한건 없다.


그러나 부부생활에서 가장 중요한것도 성생활이다.그런데 사실 나는 이런

불쌍한 바닐라가 아니었다.바닐라.....에셈어가 일반인을


부를때 쓰는말이다.한때 나는 새디스트였다.심심하면 그런부류의 남자들을

만났었다.이런 나의몸엔 천성적인 새디스트의 피가 몸에 흐르고있다.부부생

활 2년째인 지금도 나는 에스엠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다.항상 남자

들은 나의 스트레스해소용이었는데 지금 나는 마치 팸서브의 노릇을 하고있

다. 집청소하고 세탁기 돌리고 설겆이하고.....,그러나 상관없다.


나는 그를 존경하고 사랑한다.에셈어도 이사회에서 적응해야한다.나는 부모

가 있고 동생도 있다.나는 한남자의 아내가 되어서 자식을 낳고싶다.에셈어

도 인간이다.그리고 그에따른 본능도 있다.항상 사람을 쥐어 패고 맞지으라

는 법이 없다.


우리의 마음 저곳에서는 바닐라의 향기도 흐른다.옆에서 그의 성기를 주물

럭거리면서 생각하고 있는데 그가 나의 머리를 만지더니 슬그머니 아래로

유도한다.


빨라고? 에이 그래서라도 살려야지,나는 그의 아이를 한시라도 빨리 낳고싶

다.우리의 양쪽집안에서도 내마음과 같다.


그의것을 물었다.머리를 위아래로.....그런데,


"으아악"


"쨕" 나는 그의것을 빨다가 저도 모르게 입에 힘이 들어가 이를 썼고(정확

하게-물었다)그가 순간적으로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나의 뺨을 때린것이다.

씨발새끼.....그런다고 때리냐?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가,


"시팔 정말 못참겠네,이년아 너 정말 변태냐? 이거 한두번도 아니고....."


무는게 버릇이 들어서......사실 결혼전에 남자아이들을 이런식으로 다루었

다.그런데 남자성기를 빠는것도 결혼해서야 시작했다.


결혼전엔 남자아이들의 다른(?)곳을 이렇게 물어서 내 스트레스를 풀었다.

그 버릇이 아직 남아있다.나의 마음엔 아직도 에셈어의 피가 흐른다니까?

그런데 이사실을 그에게 말하면 큰일나지.....이혼감이다.


"정말 내가 변태랑 결혼했나? 오늘은 술도 않마셨잖아?" "너 원래부터 이랬

어? 결혼전서부터? 이러는게 너 좋아?"


"오빠......미안해요......이런게 익숙치 않아서 이래요......" 시팔 그래

도 그렇치 나를 감히 치냐? 지금도 내앞에서 무릎꿇는 남자 많아 이자식아!

생각뿐이다. 많은 남자들앞에서 호령하던 내가 언제 이렇게 됐나?


그가 몇마디 더하더니 침실밖으로 나간다.또 담배 피나부지? 씨발 너 남편

이니까 이러지 딴새끼 같으면 죽었다,정말....


아침 8시 30분쯤.


남편은 지금 침대에 다시 들어와 쓰러져 자고 있고 나는 지금 부엌에서 밥

짓고 반찬하느라 칼질중이다.


아이고 내신세야 내가 언제 이렇게 됐냐? 좆같은 새끼 내뺨 때리고 잘도 퍼

질러잔다.저걸 확! 어이구 참는다 참어......


뭐라고 변태라고? 그래 이자식아 나 변태다 니새끼가 모 보태준거있냐? 정

말 스트레스 쌓이는 날이다.


그가 졸린눈을 비비며 방에서 나온다.


"XX야! 나 아침 좀 빨리 줘 오늘 아침 회의있어! 그리고 새벽에 니가 한

거....말이야 정말 심각하게 생각해봐! 응?"


"우리 아기는 봐야 할것 아니야?"


니가 능력없어서 그러지 내가 잘못했냐? 저새끼는 걸핏하면 내핑계야! 너

지금 나 잘못하면 폭발해....조심해라


허나 어째꺼나 나는 저사람을 사랑한다. 저 오빠 잘못인가? 내 출신이 문제

지.....누가 에셈하래? 넌 지금 바닐라야.....


그걸 알아야해,허이구야 이 스트레스.....



아침 10시 10분.



남편이 출근했고 나는 지금 침대에 누워서 음악을 듣고 있다.나는 여러가지

공상에 잠긴다.결혼전 있었던 사실과 나의 상상이 어울러......남자가 누워

있다.나는 그의 얼굴을 사정없이 짓밟는다."즈려밟고 가옵소서" "즈려밟고

가옵소서" 그가 천장을 향해 외친다.하하 우수운 녀석이다.재미있는 녀석이

야 호호 벌레같은 새끼,그의 입에 나의 발가락을 쑤셔 넣는다.


"읍읍읍"그가 고통스러워 하며 나의 발가락을 천천히 혀를 사용해 빤다."혀

를 정성스럽게 놀려 이자식아!"그의 혀는 교묘하게도 나의 발가락 사이사이

까지 침투한다.나의 발바닥에는 더러운 오물이 묻어있다.그는 그것까지도

정성스럽게 처리한다.하하 정말 재미있다.상을 주어야쥐


그의 벌거벗은 가슴으로 나의 성스러운 발을 이동한다.목을 살짜기 힘을 줘

서 밟고 가슴으로 향한다.그의 젖꼭지를 나의 발가락 사이에 넣어 살짜기

꼬집는다."흐흐윽"그가 신음한다.나는 그것에 재미가 끌려 열심히 그의 젖

꼭지를 희롱한다.살살 돌려보기기도 하고


가볍게 밟고......밑을 보니 그의 팬티가 텐트를 쳐있다.호호 귀여운 녀석

이런 앙큼한 생각을 하고 있단 말이야? 하며 나는 재빨리 나의 발을 이동하

여 그의 성기를 위로해준다.허이구 이 불쌍한 똘똘이 어쪄다 주인 잘못맞나

이렇게 되었니? 우우 불쌍한 강아지,하며 그의 성기를 이리로 돌리고 저리

로 돌리고 강아지는 더욱더 위용을 자랑한다.호호 하며 웃고 ,나는 신음하

는 그의 얼굴을 쳐다본다."아악"하며 나는 비명을 지른다.나는 재빨리 도망

간다."우리 오빠로 그가 변했어"


"XX야 도망가지마! 날 더욱더 학대해줘"하는 그의 하소연을 뒤로 한채 나는

끝없이 도망간다.


"비리릭,비리릭,비리릭,비리릭"


전화소리가 나의 잠을 깨운다.에이 어떤게 나의 잠을 깨워......나는 눈을

부시시 뜨며 전화를 받는다.


"여보세요"


"예,XX님 저 돌돌이예요" 그녀석이야.....그저께 채팅방에서 자기는 여성에

게 지배당하는게 꿈이라고 했던.....돌돌이


나한테 그렇게 사정을 했었지,제발 나를 만나서 나를 학대해줘요,나를 학대

해줘요......라고 내게 빌었던 그대학생!


나와 그의 나이는 같다.시팔,누구는 나이먹은 구랭이 만나가지고 남자들이

말하는 뺑이치고 있는데 이녀석은 편안하게 대학다니면서 인생을 즐긴다?

이 새디스트의 맘은 한없이 불편하다.그래 나는 부모 잘못만나 대학중퇴하

고 늙은남자 만나서 이렇게 산다이자식아!


전화내용은 간단했다.그저께부터 만나자고했으니 제발 좀 오늘은 만나잔다.


이새끼 정말이지 웃긴놈이야 채팅에서말야 뭐?자기는 독일문화 와 탐미주

의,그리고 메조히즘에 푹 빠져있다나?


아,그리구 러시안 문학이 어쪄구 져쪄구 그래그래 알았어 이자식아 너 잘났

어,그런말 서너시간을 해봐라 이눔아 난 잘몰라


그런데 이눔아 넌 책보다도 인생공부나 해라 어떻게 사람을 이런식으로 대

해? 호호 그런데 이누님은 이해한단다.너같은 놈들을


하도 만나봐서.....지식이란 화려한 옷을 입고 접근하며 잘난척하는놈들을

그런데 너희들은 새디스트고 뭐고간에 우선은 여자들을 넘 모르는것같

아.....충고하겠는데 말야,지식을 배우기전에 지혜를 배워!이눔들아! 너희

들이 아무리 잘난척해도 나는 말이야 너네들이 미련한 곰탱이처럼보여! 그

리구 희안한건말이야,너희들같이 이런데 써먹을 지식을,필요이상의 지식을

말이야 좋아하는 미련 곰탱이같은"뇬"들도 있으니까 너희들같은 인간쓰레기

들도 존재하니까 문제다 이거야,하나만 더 이야기하자,너 그래봤자 몇시간

후 면 내 발바닥및에서 길놈 아니야? 난 그게 결론이야,인생을 좀더 솔직하

게 살어 이눔아,아이 스트레스 쌓였는데 마침 잘됐다.


"그래,그래 알았어 돌돌이 논현동쪽 영동시장 들어가는데 "카고"라는 커피

숍있는데 거기에서 1시까지 기다려!"


정오 지나서 20분(12시20분-이것은 평균치 이하의 어떤 넘(?)들을 위한 것

임)


바쁘다 바뻐,목욕하고 화장하고, 그런 새끼들한테라도 잘보여야 하는 이 불

행한 여자의 인생!


어떤때는 여자로 이땅에 태어난 것이 약간은 후회도 된단다.나가야지! 구두

는 그자식 분부대로 힐쪽이 10센티미터되는 높은걸로 하고, 히히 넘 재밋겠

다.



오후 1시 10분쯤.


커피숍 안에 들어서자 내가 비로서 인간이라는 환희가 느껴졌다.오늘은 정

말이나 춥다.팸돔도 인간이고 새디스트도 인간이다.


그런데 나를 바라보는 넘들한테는 나는 슈퍼걸인척해야한다. 마치 아마존

여성전사들처럼말이야......아 XX 난 안춥다.


나는 이세상에 두려울 것이 없는 주인이야 강한 여주인.그러면서 나한테 의

지하는 넘(?)들에 기를 죽여야해


이놈의 커피숍에는 대낮이 되어서 그런지 인간들이 별로 없구만,얼굴이 하

얗게 되어 주위를 둘러보고 있는데 창가쪽에서 미남형의 안경쓴 어떤넘이

일어난다.그자식 그래도 겉모습은 뺀질뺀질한게 멀쩡하네? 그에게 다가가면

서 저안에 들어있는 어떤 강한 느낌이 나의 심장을 치고 올라오는듯하다.흥

분이 된다는 야기다.


"돌돌씨세요?"


"예 XX님,만나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그래도 날 한번에 알아보고 넙쑥 인

사도 잘하고.....약간은 호감이 가네?


그래도 처음에는 이아이에 호감을 느낄수 있었다.많이 배우고 책많이 읽은

아이답게 점잖고 예의밝아 보였다.이따가 실습에 들어가면 살살 다뤄줘야지

했는데,.....채팅방에서 사람을 평가하는것보다 위험한건 없다고 생각했는

데......약10분이 지났을때가 문제였다.


"제가 알수 있었던 메조히즘의 느낌은 엉뚱하게도 도스토옙스키의 작품에서

였습니다.그것이......"씨발새끼 또 시작이네


그의 러시안 문학에서 나타난 작가들의 숨어있는 메조히즘에 대한 망상은

몇몇 다른 러시안 계열 작가들과도 연결되었고 이제는 비행기를 타고 독일

까지 건너갔다.약 2시간에 걸친 그의 문학과메조히즘에 대한 생생한 강의를

듣는다는 것은 나의 인내의 한계였다.얘 지금 나한테 원하는게 뭐야? 참네

나한테 강의 해주려고 여기 왔나? 이런식으로 하면 어떤년은 뿅갔나보지?


"돌돌씨? 맨처음 나를 보았을때 어떤 느낌을 받았어요?" 나는 그의 말을 막

았다.


"무척이나 섹시하십니다.그리고 큰키와 무척이나 귀여우신 외모에 어떤 느

낌을 받았습니다."


"어떤 느낌?"


"막 학대받고 싶다는 느낌요......"


"발밑에서 짓밟히고 그 고우신 발을 감히 햝아 보고 싶기도 하구요,그리고

발가벗고 맞기도 하고 싶구요 전 그것이 좋아요"


"그 느낌은 독일에서 왔어요? 러시안 문학에서 왔어요?"


고개를 푹 떨구우며 약 1~2분간 그가 생각하더니 용기를 내면서 이야기하는

듯하다.


"그것은 이세상 그어디서도 없어요,그냥 어릴때부터 제느낌이 그랬어요"


"그러면 왜 진작 그렇게 말을 않했어요? 내가 당신을 만나고 이렇게 이야기

하는것은 당신의 국적불명의 사상을 듣자는것이 아니라 당신의 솔직한 느낌

을 듣기 위해서였어요"


"아니요 그냥 이렇게 이야기하면 좋아하실 것 같아서요....."


"제 주인님이 되어주시겠습니까? 저는 어려서부터 여성에게 학대받아보고

싶은게 꿈이었서요"


"관계설정은 그렇게 쉽게 되는 것이 아녜요" 넌 아직 한참 커야하겠다 이눔

아!


"우리 그냥 오늘은 즐기자구요 저도 집에서 스트레스 받고 나왔거든요,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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