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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안개처럼 5부

또라에몽 3 1309 0

야설-3/ 0603
사랑은 안개처럼 5부

민호는 그녀의 치마의 끝단을 들어 학중이 손에 쥐어 주었다.
물론 등뒤에서 일어나는 일이라 그녀는 알 수 없었고 그녀는 그것을 제지할
마음의 여유도 없었다.
그러자 그녀의 뒷부분이 민호의 눈에 하얗게 펼쳐졌다.
그녀의 하얗게 들어 난 엉덩이는 민호에게 짜릿한 흥분을 선사했다.
이윽고 민호가 바지를 내리고 그의 팽챙한 성기를 들어 그녀의 엉덩이 사이로
밀어 넣었다. 이미 그곳은 끈끈한 애액이 흐르고 있어서 그가 들어가는데는
아무런 저항이 없었다. 다만 끝까지 들어가지 못하고 그녀의 엉덩이에 걸렸다.
"어머....아하~~~악~"
그녀가 학중이에게 매달렸다.
그러자 학중이는 뒤로 천천히 물러나 벽에 붙어 있는 의자에 앉았다.
그러나 그녀는 자연스럽게 그를 잡고 엉덩이를 뺀 자세가 되었고
민호는 양손으로 그녀의 허리를 잡고 쉽게 움직일 수 가 있었다.
"아~~안돼.."
그녀는 사태의 진전을 알아차리고 학중이에게서 떨어져 나오려고 했지만
민호의 억센 운동에 자꾸만 그에게 더 밀려갔다.
"하악~~~안돼..민호...어쩜...아~~"
"제발......난.....아~~~"
학중이가 빠르게 자크를 내리고 성이 날 대로 난 그의 성기를 꺼냈다.
그녀의 눈앞에 학중이의 성기가 우뚝 솟아올랐다.
"아니야~~~아~~~난 이런 거..."
학중이가 그녀의 머리를 잡아 그의 성기에 고정해서 머리를 밀었다.
그녀가 세차게 머리를 흔들었으나 그것은 곧 그의 손에 의해 제지되었고
그의 손이 그녀의 코를 쥐면서 자연히 그녀의 입이 벌어졌다.
팽팽한 물건이 그녀의 입 속으로 사라지면서 그녀의 반항도 없어졌다.
민호가 움직이는 속도로 그녀의 입도 학중이를 자극했다.
"흡으~~~흡...으~~"
"쩍....쩍......쩍..."
포르노 비디오에서 나오는 한 장면이 연출되고 있었다.
민호와 학중은 그녀의 신음소리에 더 한층 흥분 속으로 빠져들었다.
그녀가 다리에 힘이 빠져나가 비틀거리며 흔들렸다.
민호가 얼른 그녀의 배를 받쳐들고 그녀의 두 다리가 공중에 뜨게 했다.
"아~~"
너무도 적나라하고 야한 장면 이였다.
그녀가 입을 벌리고 흥분으로 몸을 떨며 거친 숨을 몰아 쉬었다.
민호가 그녀를 내려놓고 학중의 옆에 가서 앉았다. 그리고 그녀를 끌어 이젠
민호의 것을 그녀 앞에 내놓았다.
그녀가 더듬거리며 민호에게로 다가와서 그녀의 애액이 묻어 번들거리는
양기를 빨라드렸다. 학중이가 일어나 그녀 뒤로 돌아갔다.
그리고 그녀의 허리를 잡아 그녀의 엉덩이를 세웠다.
그러나 그녀가 힘을 주면서 애원하는 눈초리로 민호에게 묻고 있었다.
민호가 고개를 끄덕여 보이자 그녀가 "흑~~"하면서 그에게 업드리며 엉덩이를 들었다.
허락이 떨어지자 학중이는 그녀를 끌어 당겨 단숨에 그녀의 화원을 갈랐다.
"허~~~어~~~억~~"
그녀가 길게 신음을 토하며 민호 앞으로 쓰러졌다.
학중이는 그녀의 허리를 잡고 커다란 양기를 앞뒤로 빠르게 움직였고
그녀는 그 쾌락에 빠져들고 있었다.
"아악~~~학~~~아~~ 안돼~~"
학중이의 허리운동은 무척 빨랐다.
그녀는 거의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민호는 학중의 움직임을 보면서 강한 흥분을 느꼈다.
자지러지는 아줌마의 신음과 살 부딪는 소리가 홀에 가득 차면서
흥분은 최고점을 향해 달리고 있었다.
그녀가 더듬어 민호의 성기를 찾아 빨아드렸다.
그녀가 흥분이 지나쳐 울부짖고 있었고 학중의 속도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았다.
몇 분을 그렇게 보냈는지 모른다. 셋은 흥분으로 휩쌓여 모두 정신을 가다듬지
못했다.
순간, 민호의 엉덩이가 꿈틀하면서 정액을 그녀의 입에 쏘아 올렸다.
꿈틀거리며 엄청난 액이 그녀의 입으로 쏟아졌다.
너무 큰 흥분 이였다.
조금 뒤 학중이가 "끙"하고 진저리를 치며 아줌마의 엉덩이에 허리를 강하게
밀착했다.
그녀는 이제 숨만 헐떡거리며 몸을 가누지 못하고 있었다.
그녀가 감당하기엔 너무 큰 충격과 쾌락 이였으리라.....
학중이가 손을 뻗어 물수건을 건내 주었다.
그리고 그녀의 뒤를 정성 드려 닦아주고 있었다.
민호도 그녀의 입을 닦아주고 자신의 성기를 닦고 바지를 바로 입었다.
그녀가 민호에게 엎드려 고개를 들지 못하고 어깨를 들먹이며 숨을 조절하고 있었다.
"너무해.....흑~~"
그녀가 어색함을 깨면서 울음을 터뜨렸다.
민호는 학중이를 먼저 내보내고 그녀를 달랬다.
"부끄러워 할 것 없어요"
"이젠 우린 더욱 가까워 질 수 있을 거여요"
그 말에 그녀는 조금 안심이 되는 했다.
하지만 민호는 점점 세디즘의 쾌락을 알아가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오늘 아줌마가 보여준 행동은 그녀도 이런 상황을 내심 즐기고
있었으며 그녀의 흥분도 다른 때 보다 훨씬 강하게 느꼈다.
그녀가 울음을 서서히 그치면서 민호는 마음에 여유가 생겼다.
그녀는 아직도 흥분이 채 가라앉지 않은 상태였고 치마가 걷어 올라가
하얗게 엉덩이가 드러나 있는 것도 알아차리지 못했다. 그녀는 그만큼
충격적이고 강한 흥분에 휩싸여 있었던 것이다.
민호는 아직도 미련이 남아 있을 학중이를 다시 불러야겠다고 생각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어디가려고?"
"아니요 ...학중이 들어오라고 하려고요..."
"이제 그만 가야지...."
"지금 겨우 9시 반인데....조금 더 놀다가요"
"학중이 데리러 간 사이에 아줌마는 좀 씻고 기다려요"
"........알았어"
아줌마가 옷 매무세를 가다듬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학중이가 밖에서 서성이고 있었다.
"들어와...."
"괜찮겠어?"
"응.....이젠 됐어,"
" 아줌마도 내심 즐겼을 거야 ..내가 알아..."
"그래 나도 느꼈어......이제 부턴 ...."
"짜식...암튼 알아줘야해....눈치 하나는...."
"그러나 학중아.....당분간은 내가 시키는 것만 해라....주인 아줌마 친구이니까"
"알았어 임마....하하"
"들어가자"
룸에는 아직 아줌마가 돌아와 있지 않았다.
둘은 노래 입력을 하고 다시 노래를 불렀고 룸은 다시 현란하게 불빛이 돌아갔다.
잠시 후 아줌마가 수줍게 고개를 숙이고 룸으로 들어와 구석 자리에 앉았다.
그런 그녀를 민호가 손을 끌어 억지로 일어서게 하고 마이크를 넘겼다.
그녀는 어색한 분위기를 떨치기 위해서 탁자에 있는 매주 잔을 들어
단숨에 마시곤 선택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민호와 학중이는 약간은 과장되게 박수를 치며 연신 아줌마의 흥을
돋아주었고 아줌마도 점점 정상으로 돌아오고 왔다.
노래 한 곡을 끝낸 뒤에는 짐짓 얼굴에 웃음도 띠며 몸을 흔들었다.
이미 그녀는 방금 전의 일을 마음속으로 인정하고 있다는 증거였다.
맥주가 두서너 병 더 시켜지고 셋은 점점 술기운이 살아나고 있었다.
민호가 학중이에게 신호를 보냈다.
학중이는 웃으면서 그녀에게 다가갔고 그녀를 뒤에서 감싸듯 안아
그녀의 가슴을 두 손으로 압박했고 하체를 노골적으로 밀착 시켰다.
"아이~~"
아줌마는 상체를 한번 꼬는 정도로 학중이의 접근을 인정하고 부르던
노래를 계속했다. 그러나 학중이의 손이 점점 가슴을 더듬어 내리고
밀착된 하체가 엉덩이에 비벼 지면서 가끔 노래가 끊어 질 듯 이어
지곤 했다.
노래가 끝나면서 민호가 얼른 마이크를 잡고 부르스 곡을 선택하여
부르기 시작했다.
자연스럽게 학중이가 아줌마를 돌려세우고 부르스를 출 수 있게 했다.
노래가사 일 절이 끝나고 반주가 나올 때쯤 민호가 둘을 돌아보았다.
이미 아줌마의 엉덩이가 하얗게 드러나 있고 학중이의 오른 손이 엉덩이
계곡 사이로 들어가 아줌마를 뒤에서 들어올리듯 하여 자기 몸 쪽으로
기울게 하고 손을 비교적 자연스럽게 움직이고 있었다.
누가 보아도 춤을 추고 있는 것 같지 않았다.
둘의 모습을 보자 민호의 하체가 갑자기 뻐근 해왔다.
학중이가 다시 몸을 움직여 그녀를 왼 팔 위에 눕히듯이 하고 아줌마의
입술에 키스를 퍼부었다. 학중이의 넓은 가슴에 갇힌 그녀는 이미 춤은
생각 할 수 도 없었고 그의 손길을 반은 피하고 반은 즐기는 듯 했다.
그러나 학중이의 오른 손이 그녀의 허벅지 사이로 들어가면서 사태가
급진전 되고있었다. 갑자기 그녀가 튀어 오르듯 학중이의 목을 감싸 안았고
거의 학중이에게 매달리듯 했다.
학중이가 빠르게 그녀의 가슴을 열고 입으로 그녀의 유두를 빨아들이면서
다시 그녀의 몸이 곡선을 그었다. 학중이의 바지가 땅에 떨어지고 그녀를
안아 빈 탁자 위에 앉혔다.
그녀가 학중이의 목을 잡은 상태로 학중이의 시커먼 성기가 들어가고 있었다.
민호가 부르던 노래가 끝나고 룸은 다시 조용한 분위기가 되었으나 둘이서
만들어 내는 묘한 소리가 방을 채워나갔다.
민호는 밖의 동태를 살필 겸 문 쪽으로 다가가서 문을 기대고 둘의 사랑을
지켜보았다. 그녀가 점점 고조되면서 신음 소리가 커지고 있었다.
"하아~~~안돼~~이러지마....허헉~~"
그러나 그것은 민호를 의식한 상투적인 말 이였고 그녀의 손놀림은 오히려
학중이를 더욱 끌어안고 있었다.
다시 그녀가 바닥으로 내려와 탁자 옆의 의자를 잡고 엉덩이를 뒤로 뺀 자세로
학중이를 맞았다. 좀더 편한 자세가 된 학중이는 점점 허리의 움직임을 빨리
해가고 있었다. 그러면서 여유 있게 민호를 돌아보았고 민호가 엄지손가락을
세워 보였다.
"척...척..척~~"
살 부딪는 소리가 규칙적으로 들리면서 그녀의 황홀한 신음 소리를 만들어
냈다. 가끔 학중이가 아줌마 엉덩이를 때리는 동작이 꼭 말의 엉덩이를 때리는
것처럼 보였고 그 때 마다 아줌마는 비명 같은 신음을 토했다. 아줌마의
아담한 엉덩이에 비해 학중이의 손은 솥뚜껑처럼 커 보였다.
점점 아줌마의 신음 소리가 급해지고 학중이의 숨소리가 호흡을 놓치고
격해지고 있었다. 거의 아줌마의 신음이 비명처럼 날카로워 질 때쯤 학중이가
아줌마를 돌려 의자에 앉히고 그의 성기를 입 속으로 밀어 넣었다.
잠시 후 그의 몸이 경직된 듯 하더니 "끙"하고 짧은 신음을 토했다.
벽에 기대어 지켜보던 민호는 학중이의 엉덩이만 보일 뿐 아줌마는
볼 수 가 없었다.
학중이가 서서히 몸을 떼어 바지를 추스리며 엉거주춤 민호에게로 다가왔다.
"먼저 간다....뒤에 와라"
학중이가 만족한 얼굴로 한마디 던지고 문을 열고 나갔다.
아줌마가 고개를 들지 못하고 의자에 앉아 몸을 구부려 엎드려 있었다.
그런 그녀를 민호가 다가가 어깨를 감싸안자 그녀가 가슴으로 파고들며
작은 손으로 민호의 가슴을 쳤다. 그녀는 아직도 새처럼 숨을 헐떡였고
입에는 번들거리는 정액이 묻어나 있었다.
"흑~~~~나뻐....."
그녀가 울음을 터뜨리며 앞으로 몸을 숙였다.
방금 전 흥분을 이기지 못하고 신음을 토해내던 모습을 무색하게
하는 말 이였다.
민호 앞에서 자신의 욕망을 들킨 것 같은 수치심 때문에 적당한
변명거리를 찾기 힘들었다.
"이제 날 버릴 거지?"
더 이상 그를 자기 곁에 둘 명분이 사라버렸기 때문에 그녀는 스스로를
질책하며 말을 던졌다.
"아니....우린 훨씬 더 솔직해 질 수 있을 거여요"

"................미안해...민호"
"아니요.......아줌마가 누군가 다른 사람과 하는 것을 보니까
무척 흥분이 됐어요"
"치~~ 나쁜 사람...."
"앞으론 ....우릴 위해서 가끔 이렇게 해요"
".............싫어...앞으론...안 할 거야"
짐짓 싫다고 말했지만 그녀 스스로도 감당할 수 없는 큰 흥분이 몰려왔던 것이
사실이어서 그 대답은 앙칼스럽게 나오질 못했다.
마치 그런 그녀의 마음을 알고 있다는 듯 민호는 더 이상 강요하지
않고 빙그레 웃기만 할 뿐 이였다.
결혼 15년 동안에도 경험하지 못했던 흥분이 오늘 엄청난 수치심과 함께
그녀를 찾아 온 것이다.
그녀는 그의 말은 무척 솔직했고 자신은 그 사실을 숨기려 한다는 것이
너무도 어색했다.

".....이제 우리 그만 가요"
둘은 나란히 단란주점을 나와 차 타는 곳까지 걸어갔다.
진숙은 흥분이 가라앉으면서 마음이 착잡했다. 아들 뻘 되는 남자에게
몸을 준 것 곳도 모자라 그의 친구에게까지 그것도 그가 보는 앞에서
그녀의 치부를 모두 드러낸 것 같아 그의 얼굴을 똑 바로 쳐다 볼 수 가 없었다.
자신을 너무 잘 알고 있는 그는 그녀에게 왕처럼 군림하고 있었고
옆에 같이 걷고 있는 남자는 더 이상
그녀의 눈에는 고등학생이 아니었다. 감히 넘보지 못할 위엄이 있었다.
그 위엄은 자신의 들어 난 치부와 육정이 들어 버린 자신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었다.
그의 앞에서 자신의 모두 것이 노출되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
이제 그가 시키는 일이라면 뭐든지 해야 할 것 같은 복종심이
충만해지고 있었으며 그것이 그녀에겐 조금도 이상하지 않았다.
그녀 자신도 몰랐던 비밀스런 욕망에 놀랐고
사실 단란주점에서 있었던 두 남자와의 섹스가 너무도 강하게 그녀를 흥분 시켰고
또한 민호가 지켜보는 앞에서 다른 남자를 맞을 때는 상상할 수 없는 흥분이 그녀를
마비 시켰었다. 그런 흥분은 그녀의 신음과 울부짖음으로 흘러 나왔고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고 말았다.
처음 집에서 팬티를 입지 않고 나올 때만해도 단순히 그에게 점수를 따기 위한
것이었으나 지금은 그의 말에 복종하는 자세가 되어 있는 것이다.
평소엔 무척 예의 바르지만 한번 뺨을 맞은 적이 있는 그녀로서는 그의 단호함에
기를 펼 수가 없었다.
그들이 탈 버스가 도착했을 때 민호가 말했다.
"우린 앞으로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거여요"
그 말에 그녀는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다.
동시에 호기심과 두려움이 그녀의 가슴을 쓸고 지나갔다.
버스 안은 혼잡하지는 않았지만 앉을 자리는 없었고 사람들이 듬성듬성
서있었다. 민호 집에서 일곱 정거장 정도 떨어진 이곳은 번화가여서 퇴근 차들과
여기를 찾아오는 차들로 빼곡이 도로를 배우고 있었다.
정거장마다 타고 내리는 사람도 많아 차안은 분주하게 움직였다.
두 정거장 정도 갔을 때 회사 동료들인 듯한 한 사람들이 한 무더기 올라타면서
차안을 갑자기 가득 채웠고 그녀는 민호의 겨드랑이 밑에 묻히듯 파고들었다.
옆 사람의 술 냄새가 은근히 맡아 질 정도로 가까워지면서 자꾸 팬티를 입지 않은
밑 쪽에 신경이 쓰였다.
뿐만 아니라 아까 몸 속에 들어온 정액이 조금 씩 밖으로 흘러나오고 있어서
두 다리를 버티고 서있을 수 가 없었다.
그러나 그 순간에도 왠지 모를 짜릿함이 온 몸의 돌기를 곤두서게 했다.
"저.....이번 정거장에서 내려요"
갑작스런 그의 말에 정신이 들었다.
"응....."
"다음 주에 전화해요......곧 개학이니까"
"응.....그래...잘가"
차에서 내린 그가 저만치 멀어지고 있었다.

개학이 몇 일 남지 않은 민호는 다시 마음이 조급해지기 시작했다.
작심을 하고 공부하기로 마음먹었던 여름 방학이 허무하게 끝나고 여성 편력만
더더욱 늘어난 셈이었다.
진숙 아줌마와 단란주점에서 벌였던 짜릿한 섹스 경험이 있은 그날 이 후로
좀처럼 책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심란한 마음으로 선생님을 찾아갔지만
결국 사랑 놀음에 빠져 몸만 지쳐서 돌아왔고 책상에 앉은 지금도 방금 전 선생님과
나눈 사랑의 찌꺼기만 남아 온 몸에서 꿈틀거렸다.
선생님과의 섹스가 자연스러워지면서 선생님은 더더욱 민호를 원했다.
숨겨져 있던 그녀의 욕망도 욕망이지만 민호의 탄탄한 육체가 그녀를 욕정의
포로로 만드는데 충분한 역할을 했다.
깍듯한 민호의 예절과 섹스후의 다정함이나 절정에 오르는 그녀를 컨트롤하는
민호의 테크닉이 그녀가 안타까운 절정을 맞이하는 포인트였다.

민호가 책상에 앉아 심란한 생각에 잠겨있을 때 밖에서 인기척이 났다.
"민호야"
"응......학중이니?"
"어....있었구나..."
"그래....들어와라"
학중이가 껑충한 키를 낮춰 방으로 들어왔다.
"뭐하고 있었냐?"
"그냥....."
"어? 공부하던 중이냐?"
"아니....뭐...."
"내가 방해했구나...."
"아냐..앉아라...."
"어찌 니 얼굴이 무척 심란해 보인다"
"그러니?......공부하려고 축구도 때려 쳤는데....이거...영"
"음....그러게 축구나 계속하지...넌 그래도 전망이 있었잖어"
"전망은....무슨"
"난 ....특기생 선발에 어찌되려는지....아이고~~"
학중이가 벌렁 방바닥에 누웠다.
"야 민호야 두꺼비나 까자"
"술? 에이~ 그래..기다려"
민호가 자리를 차고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
단숨에 주인 아줌마 가게로 달려와서 바쁘게 움직이는 아줌마와 눈인사를
하고 얼른 소주를 들고 카운터로 갔다.
아줌마가 민호를 발견하고 쪼르르 손님들 틈을 비집고 달려왔다.
"어머....낮부터 왠 술?"
"영 기분이 그래서요...전에 보셨던 친구 왔어요"
"아~~그...키 큰.."
"예"
"그래도 그렇지...더운데 낮에 무슨"
"조금만 먹어..."
아줌마가 카운터 박스 안으로 들어가면서 봉투에 술과 안주 될 만한 것을 골라
넣었다.
주인 아줌마는 언제나 정답고 어머니 같은 자상함이 있었다.
사실 나이도 별반 적지 않아서 부모나 같은 세대였다.
그녀는 민호가 가게에 들어오면서 왠지 모를 짜릿함을 느끼고 있었다.
민호가 시킨 데로 치마 속에는 노 팬티로 있어서 하루종일 허전함과 스릴을
동시에 느꼈고 가게에 민호가 나타날 때면 그 사실을 알고 있는 것에 얼굴이
붉어지고 자신도 모르게 안절부절하며 온몸이 전기를 타듯 저려왔다.
봉투를 건네 받아든 민호가 아가씨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윙크를 해 보이고
쏜살같이 뛰어 나갔다.

"자..일어나"
"응......벌써 왔니?"
"자자.....한잔씩하고 다 잊어버리자 "
"따식 세상 다 산사람처럼 말하긴.....참내"
민호가 봉투를 뜯어 안주와 술을 즐비하게 내놨다.
"야~~ 푸짐하구만.."
"자...받아라"
"응.....그만 그만..넘치잖어"
"너도...."
둘은 심란한 생각을 밀치고 술잔을 기울였다.
더운 여름이어서 그런지 민호는 금방 취기가 올랐다.
이제 겨우 소주 한 병을 비우는 참인데도 둘은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라 있었다.
"야 ! 민호야....그 아줌마나 한번 더 보자"
학중이가 술기운을 빌려 오늘의 방문 목적을 말하고 있었다.
"하하....너 그 아줌마가 좋은가 보구나"
"얄마...좋고 나쁘고 그런 것이 어디 있어....여자면 됐지"
"하하....하긴...."
"오라고 할까?"
"그래...얼른.."
"자식 ...서두르기는..이 술잔이나 비우고"
민호가 술잔을 입에 털어 넣듯 비우고 전화기를 앞으로 잡아 당겼다.
번호가 눌러지고 조금 뒤 수화기에서 여자 목소리가 들렸다.
"여보세요"
"저 민혼데요"
"......."
"어디세요"
"......"
"시간 되세요?"
"........"
"예....집요"
"예.....기다릴 께요"
"예...."
"딸깍"
"뭐래?"
목을 빼고 전화 소리를 듣고 있던 학중이가 민호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다급하게 물었다.
"하하..온데....더워서 수영장에 갔다가 오는 중인가 봐"
"그래?"
"오늘은 좀 침착하게 해야지"
"짜식.....자 술이나 먹어"
"그래....화이팅"
학중이가 마치 축구 시합에 나간 선수처럼 화이팅을 외쳤다.
둘이서 소주 두 병을 비울 즈음에 진숙 아줌마 목소리가 들렸다.
"혜선이 있니?"
아줌마는 들어오면서 먼저 주인집 애들의 눈치를 살피고 있었다.
지금 애들은 수영장에 가거나 친구 집에 놀러가고 없었다.
"들어오세요"
민호가 먼저 아는 체를 했다.
"어머...."
아줌마가 주인집 방을 힐끔거리면서 민호를 조심스럽게 바라봤다.
'애들은 없어요"
"들어와요"
"어디 갔나?"
"예....아침에 다 나갔어요"
"술 먹었어?"
"예...조금.....대낮부터 무슨 술을"
아줌마가 방으로 들어오면서 민호에게 핀잔 아닌 핀잔을 하고 있었다.
"어머"
"안녕하세요"
그녀는 학중이가 있는 줄 모르고 들어오다가 화들짝 놀라며 뒤로 물러섰다.
이미 얼굴이 붉게 물들은 학중이는 술기운이지만 아줌마는 금세 얼굴이
달아올랐다.
그날 있었던 충격이 아직 남아 있는 듯 그녀는 꼼짝 않고 서 있었다.
"앉아요"
"앉으세요"
민호와 학중이가 동시에 자리를 권했다.
"미리 말을 하지......."
아줌마가 고개를 숙이면서 마지못해 자리에 앉았다.
"수영장 갔었어요?"
"응...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몸만 식히고 오던 길이야"
"자~ 술 한잔 받아요...."
"술은.....무슨...."
그녀가 얼떨결에 술잔을 받았다.
"저 방문 닫으면 안될까?"
아줌마는 계속 주인집에 신경을 쓰고 있었다.
"그러죠...뭐"
"창문을 더 열고 선풍기를 틀어"
문을 닫자 방이 조금 어두워지면서 조명 빛 있는 카페처럼 은은했다.
그녀는 계속 안절부절못하면서 억지로 술을 서너 잔 비우고 있었다.
얇게 입은 그녀의 옷차림이 오늘 따라 무척 섹시했다.
브라우스 위로 비치는 브라자와 빙 돌아가는 짧은치마가 시원하게 보이면서도
두 젊은 남자들의 눈을 자극하는데 충분했다.
몇 차례 술잔이 돌면서 그녀에게 조금은 어색함이 없어지고 있었다.
학중이가 때 맞춰 화장실을 핑계로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너무해 민호는...."
그가 자리를 뜨자 아줌마가 눈을 흘기며 말했다.
"하하...서로 잘 알잖아요"
"치~~너무 무안하잖아"
"하하......난 좋은데요"
"아무튼 ......"
민호가 아줌마 어깨를 안으며 뺨에 소리나게 키스를 했다.
"아이~~ 더워"
민호가 일어나 침대 모서리에 앉으며 말했다.
"일어나 봐요"
"응?.......왜..."
그녀가 엉거주춤 일어나며 눈을 크게 떴다.
민호가 그녀의 손을 끌어 발 앞에 세우고 그녀를 올려다봤다.
그리고 곧 바로 치마 속으로 손을 넣어 그녀의 중심을 훑듯이 쓸어 올렸다.
"어머..."
그녀는 중심에서 맨살로 그의 손을 맞았다.
"아이~~~이러지 마"
그녀의 말을 삼키듯 민호가 고개를 숙여 그녀의 화원을 혀로 더듬었고
화들짝 놀란 그녀가 그의 머리를 밀어냈다.
"아이~~ 친구 들어오잖아"
민호의 손이 그녀의 엉덩이를 뒤에서 잡아당기고 있어서 그는 꿈쩍도 하지 않았고.
오히려 그의 혀가 점점 그녀의 중심으로 파고들면서 뜨겁고 부드러운 감촉을
만들어 냈다.
"아이~~"
치마로 감춰진 그의 머리가 들썩거리면서 그 감각은 점점 더 커졌고 그녀는
두 다리에서 힘이 빠져나가고 있었다.
"흐~~윽~~아이~~"
그의 손이 치마 속으로 들어와 엉덩이 부분에서 느껴지더니 다리사이로 비집고
들어오면서 뒤쪽에서 그녀의 샘 속으로 미끄러지듯이 들어왔다.
"아흑~~"
그녀가 그의 등뒤로 넘어지면서 아찔한 신음을 토했고 그 자세가 그를 도와
주는 꼴이 되어서 손가락이 더 깊숙히 들어오고 있었다.
"흐~~억......"
화장실을 다녀오던 학중이는 옷을 벗어 던지고 수돗가에서 샤워로
술로 달궈진 몸을 식혔다.
술기운이 달아나면서 몸에 생기가 솟았다.
수건으로 몸을 대충 훔치며 방문을 열고 들어서니 방안은 아까보다 훨씬 후끈한
열기로 가득 차 있었고 신음 소리가 방안에 울리고 있었다.
학중이는 금방 모든 상황을 알아차리고 조용히 헐떡이는 아줌마의 신음을
들으면서 천천히 바지의 혁대를 풀렀다.
그녀는 학중이가 들어오는 것도 모르는지 연신 들뜬 신음을 토하면서 민호에게 몸을
맡기고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혁대를 푸르고 엉거주춤 둘을 바라보고 있을 때 언제 알았는지
민호의 손가락이 그를 불렀다.
학중이는 민호의 손가락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있었다.
조심스럽고 빠르게 바지와 팬티를 벗고 아줌마의 엉덩이 뒤에 달라붙듯이 서서
그녀의 뒷부분의 치마를 천천히 걷어올리고 이미 준비된 듯이 빳빳해진 자신의
성기를 아줌마의 뒷부분에 맞췄다. 하얗게 들어 난 아줌마의 엉덩이는
학중이의 시각을 자극하며 마치 그의 손길을 애타게 부르는 듯
전체가 들썩거리며 흔들리고 있었다.
그는 한 손으로 성기의 뿌리 근처를 잡고 귀 두를 그녀의 화원에 부드럽게 문질렀다.
흥건하게 젖은 화원은 움찔거리며 맑고 끈끈한 액체를 조금씩 밖으로
밀어내고 있었다.
아직도 그녀는 그들의 행동을 눈치 채지 못한 듯 숨을 헐떡이며 민호의 등뒤에서
신음을 토하고 있었다.
그가 한 손으로 아줌마의 엉덩이를 잡고 허리를 밀어 그녀의 화원 중심으로
커다란 물건을 밀고 들어갔다.
"어헉~~~~어머머"
갑자기 밀고 들어오는 육중한 학중이의 성기에 그녀가 놀란 듯 비명처럼 울부짖었다.
그녀는 민호의 등뒤로 넘어지듯이 있어서 좀처럼 상체를 일으키지 못하고 그대로
학중이의 성기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그런 그녀의 비명을 아랑곳하지 않고 학중이는 천천히 허리를 전진했다가
그녀의 엉덩이의 부드러운 살의 감촉을 배로 느끼면서 허리를 돌려 더 깊숙히
그녀에게 밀어 넣었다.
"어머~~아이~~ 이러지 ..마.... 제발~~"
사태를 알아차린 그녀가 자신의 수치심과 흥분을 섞어서 신음을 토했다.
그녀의 샘은 무척 뜨겁게 달궈져 있었고 이미 흘러나온 애액이 학중이를 맞아
부드러운 감촉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점점 허리 운동이 빨라 질 때쯤 민호가 그녀의 밑에서 빠져 나와 학중이가
움직이기 편하게 그녀의 엉덩이 자세를 낮춰주었다.
"너무해..흑~~아헉~~"
이제 학중이의 움직임에 그녀가 신음을 토했고 그 신음 소리는 점점 자제력을
잃으면서 막힘 없이 터져 나왔다. 그녀의 수치심은 어느새 더 큰 흥분으로
변하여 학중이의 움직임에 힘을 더해주었다.
둘이 움직이면서 내는 소리는 마치 질펀한 진흙탕을 걸을 때처럼
철벅거리며 음탕한 신음을 만들어 냈다.
불붙은 화약처럼 학중의 힘은 엄청났고 그 움직임도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로 움직였다.
너무나 빠르고 힘찬 움직임에 아줌마는 호흡을 맞추지 못하고 들 쉼과 날 쉼의
간격을 조절하지 못할 정도였다.
힘차게 움직이던 학중이가 갑자기 속도를 늦추면서 천천히 호흡을 조절했고
그녀의 신음은 안타까움으로 울부짖었다. 학중이가 성기를 거의 빼내다 시피하며
그녀를 더더욱 애타게 만들고 있었다.
"아학~~~제발"
학중이가 천천히 그녀의 입구 주변에서 성기를 돌리며 좀처럼 앞으로 나가지 않자
그녀가 엉덩이를 뒤로 밀어 그의 성기를 받으려 했다.
그러자 학중이는 그만큼 뒤로 물러나 여전히 입구에서 맴돌게 했다.
"아하~~ 어서~~으흑~~~흑...제발~"
그녀가 힘겹게 고개를 돌려 학중이에게 애처롭게 말하고 있었다.
그러자 학중이의 손이 그녀의 엉덩이를 세차게 때리며 흡사 말에게 채찍을
휘두르듯 하였고 갑자기 그녀는 신음이 아닌 비명을 질렀다.
"악~~악..그만..."
엉덩이에서 "철썩"거리는 소리가 날 때마다 그녀는 비명을 지르며 울부짖었고
엉덩이는 금세 붉게 부어 올랐다.
"악~~제발....흑~"
그러나 그 고통스러움도 더 큰 쾌락으로 변해, 울부짖고 있는 그녀는 수치심도
자제력도 모두 버린 한 마리의 암컷이 되어있었다.
민호는 학중이의 테크닉이 소문으로 듣던 것보다 훨씬 뛰어났고 여자의 심리를
꿰뚫는 통찰력도 있다고 생각했다.
학중이가 다시 허리를 움직이며 속도를 높이자 아줌마는 또 다른 신음을 토했다.
"아~~~헉~~~"
민호는 얼굴에 번진 땀을 수건으로 닦으면서 그들의 뜨거운 행위를 지켜보았다.
아줌마의 신음소리는 여느때 보다도 애절했으며 그 안타까워하는 신음소리는
민호가 경험하지 못했던 정복자의 짜릿함을 맛보게 했다.
오늘따라 학중이는 여유를 갖고 있는 듯했고 그 만큼 그녀는 길고 강한 자극으로
몸을 가누지 못할 뿐 아니라 정신을 잃을 듯이 침대 시트를 부여잡고
울부짖고 있었다.
"아~~그만.....더..이..상...은~~아흑~"
살 부딪는 소리가 빨라지기도 하고 때론 늦춰지기도 하면서 그녀의 신음소리를
이용해 음악을 만들어 내듯이 학중이는 그녀를 희롱하고 있었다.
민호는 아줌마의 신음소리와 학중이의 움직임을 보면서 제3자가 느끼는
훔쳐보기의 본능을 만끽하며 성욕의 노예처럼 되어버린 그녀의 모습을 잔인하게
즐기고 있었다.
잠시 후 "컥"하는 소리와 함께 학중이가 몸을 경직시켰고 그의 것을 빼내어
그녀의 엉덩이에 하얀 액체를 흠뻑 뿌렸다.
"아~~~흑~~~"
"철썩"
학중이가 그녀의 엉덩이를 때리면서 둘의 행위가 끝나고 있음을 알렸다.
온몸에 땀으로 범벅이 된 학중이가 엎드려서 몸을 가누지 못하는 그녀를
뒤로하고 옷을 벗은 체로 수돗가로 나갔다.
"아~흐~~흑~"
그녀는 아직도 온 몸에 남은 쾌락을 털어 내지 못하고 몸을 움찔거리며
긴 여운을 만들고 있었다.
민호가 그녀에게로 다가가서 그녀가 불편하게 걸치고 있는 치마를 위로
벗겨냈다. 그리고 몸을 들어 침대에 반듯하게 눕혀주었다.
그녀는 위에는 여전히 하얀 브라우스를 입고 하체는 고스란히 들어낸
모습으로 침대에 엎드렸다. 그녀는 가끔 몸을 부르르 떨면서 엉덩이에
힘을 주었고 마치 고통 같은 쾌락을 안쓰럽게 달래고 있었다.
조금 뒤 학중이가 아랫도리를 덜렁거리며 들어와 민호에게 어색한 웃음을
흘리더니 아줌마에게 시선을 돌렸다.
"아~ 시원하다"
"아줌마도 닦아줘"
"응...."
학중이가 물수건을 만들어 아줌마의 몸을 닦아주는 것을 보면서 그의 세심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녀는 학중이의 손길이 닿자 부끄러움으로 눈을 뜨지 못하고
그가 하는 데로 몸을 맡기고 있었다.
민호는 몸에서 흥분이 빠져나가면서 취기가 살아나 점점 잠 속으로 빠져들었다.

눈을 떴을 때는 이미 밖은 어두워 있었고 침대 위에는 학중이와 아줌마가
뒤엉켜 자고 있었다.
아줌마는 큰 엉덩이를 드러내놓고 학중이의 사타구니에 허벅지를 올리고
세상모르게 잠들어 있었다. 그 모습이 너무도 야한 한 장의 사진 같았다.
민호는 살며시 빠져 나와 수돗가에서 헝크러진 머리를 수습하고 주인집을
둘러보았다.
텔레비전 소리가 들리는 걸로 보아 사람이 있는 것 같았다.
천천히 걸어 아줌마 가게로 향했다.
밤 10시가 가까웠는데도 길거리에는 사람들이 북적거렸다.
가게에 들어서자 아줌마가 환한 웃음으로 반기며 정리하던 물건을 직원에게
맡기며 민호가 서있는 입구로 걸어왔다.
"술은 다 먹었어?"
"예...."
"근데...낮잠 잤나봐?...얼굴이...."
"예....잠이 들었나 봐요"
"저녁은 먹었어?"
"아니 괜찮아요"
"저런 아직 안 먹었구나"
"가만.. 난 정리를 다 했으니까.. 요 앞 식당으로 가지 뭐"
주인 아줌마가 서둘러 정리를 하고 조그만 손가방을 들고 앞장서 나갔다.
언제나 아줌마는 민호를 마치 아들처럼 챙겼고 한끼라도 밥을 건 낼라 치면
어떻게든 밥을 먹게 했다. 이런 그녀의 모습이 그녀를 외면할 수 없게 만드는
것 이였고 오히려 하나 하나가 따뜻한 정으로 쌓이고 있었다.
둘은 동네 식당에 들려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집을 향해 걸었다.
집으로 접어드는 어두운 골목길에서 민호는 아줌마에게 깊고 감미로운 키스를
했다. 이 키스는 그녀에게 진정으로 보내는 사랑의 메시지였다.
"사람들이 봐"
잠시 벽에 기대서서 키스를 받던 아줌마가 그를 싫지 않게 밀어내면서
얼굴을 그의 가슴에 묻었다.
둘은 손을 잡고 천천히 걸음을 옮기며 둘만이 느낄 수 있는 손의 감각을
즐기며 집으로 들어왔다.
집에 들어오자 안방의 불은 꺼져 있었고 애들은 잠이 들었는지 집안이 조용했다.
그러나 잠시 후 민호 방에서 흐느끼는 여자 울음소리 같은 신음소리가
두 사람의 발걸음을 조심스럽게 만들었다.
민호는 그 소리가 무엇인지 알아차렸지만 아줌마는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민호와 방 쪽을 번갈아 쳐다봤다.
"쉬~~"
민호가 손가락을 입에 대고 아줌마에게 신호를 했다.
"진숙 아줌마여요....그리고...내 친구 학중이..전번에 그.."
민호가 낮게 속삭이자 아줌마가 눈 더 크게 뜨며 민호 쪽으로
몸을 붙여 조심스럽게 속삭였다.
"어머...미친년....소리나 살살 내지"
"애들이 자나?"
아줌마는 애들이 자는지에 더 조심스러워했다.
아줌마가 안방으로 들어가 애들이 자는지 확인을 하고 밖으로 나왔을 때
민호방 안에서 아줌마의 비명에 가까운 소리가 나오고 있었다.
"아~~헉~~악~~나죽어~~어머 ..사랑해~~어머...어떻해~~"
민호가 들어도 너무도 적나라한 소리였고 주인 아줌마는 부끄러움으로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었다.
민호가 아줌마의 손을 끌고 방문 가까이 가면서 손가락을 입에 갖다
대며 소리나지 않게 걸었다.
아줌마가 마지못해 끌려오면서 손을 자꾸 뿌리치며 걸었고
둘은 조금 열려있는 문틈으로 방안을 들여다 볼 수 있었다.
생각했던 것처럼 진숙아줌마는 학중이의 밑에서 두 다리를 천장으로 치켜올리고
학중이의 피스톤운동을 받고 있었다.
마침 학중이의 운동이 중반으로 들어서는 듯 피치를 올리며 그녀의 하복부에
강하고 빠르게 난타를 하고 있었고 그녀는 그 무서운 속도에 숨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있었다.
이 상황에서 여자라면 숨을 죽여 신음소리를 낮추는 것은 그 어느 누구라도
불가능할 것이다.
방문을 조금 더 열어도 둘은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로 섹스에 빠져 있었고 아줌마와
민호는 방문 사이로 자연스럽게 둘의 행위를 적나라하게 볼 수 있었다.
두 남녀의 치골 끼리 부딪는 소리가 좀 더 열린 문틈으로 쏟아져 나오면서
마치 훔쳐보는 두 사람의 아랫도리에 느껴지는 것처럼 생생했다.
"아~~하~~~안돼"
학중이가 허리를 들어 성기를 빼내자 그녀의 안타까운 소리가 들렸다.
잠시 움직임을 멈춘 학중이가 그녀를 돌려 엎드리게 하더니 큰 손바닥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철썩"하고 소리나게 때리곤 천천히 허리를 밀었다.
이윽고 그의 뿌리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밀어 넣은 뒤 힘차게 부딪쳐
그녀의 엉덩이를 밀어 붙었다.
"으흐~~~윽~"
다시 그녀의 신음이 터지면서 그의 허리가 빠르게 움직였다.
방안에서 벌어지는 뜨거운 장면을 보면서 민호는 주인 아줌마의 치마 속으로
손을 밀어 넣었다.
민호의 손이 갑자기 느껴진 아줌마는 움찔 몸을 움직이더니 민호의 팔목을
잡았다. 그러나 이미 그녀의 수풀을 헤치고 손가락 하나가 그녀의 화원의
원천을 미끄러지고 있었다. 아줌마도 방안의 광경을 훔쳐보면서 자신도
모르게 많은 흥분의 원액으로 흠뻑 젖어 있었다.
"아이~~"
아줌마는 순간 자신의 비밀이 들켜 버리자 부끄러움으로 몸을 틀어
민호의 손길을 완강히 거부했다.
"쉿~~"
민호가 그녀의 행동을 저지하면서 그녀에게 낮게 주의를 줬다.
그 신호로 그녀는 다시 몸에서 힘을 뺐고 민호의 손이 그녀의 중심을
자연스럽게 만질 수 있었다.
방안에서는 점점 살 부딪는 소리가 빨라지고 아줌마의 신음도 절정을 향해
가고 있는 듯 급박한 숨소리로 변하고 있었다.
"아학학~"
민호가 아줌마의 등뒤로 돌아가 그녀의 치마를 들어올리자 하얗고 둥근 엉덩이가
민호의 눈에 들어 왔다.
"아이~~"
그녀가 손을 뒤로 돌려 치마를 내리려 했지만 민호가 그녀의 손을 저지하고
자신의 성기를 꺼내어 이미 젖어 있는 그녀의 화원 중심을 거침없이
갈라놓았다.
"어~~헉~~ 어머...하지마.."
그러나 그녀는 목소리를 크게 할 수 없어서 자신의 의사를 전달 할 수 없었다.
민호가 천천히 왕복운동을 해나가자 그녀는 단념한 듯이 몸을 앞으로 구부려
그가 움직이기 쉽도록 해줬다.
그녀의 눈앞에는 다른 사람들의 섹스가 격렬하게 벌어지고 있었고 자신의 밑에서는
또 다른 쾌감이 밀려오고 있었다.
"아~~제발...이러지......"
그녀는 끝까지 말을 잊지 못하고 몸에서 온 힘이 빠져나간 듯 허물어지고 있었다.
그러나 차마 신음소리를 크게 낼 수 없는 상황에서 급박하게 올라오는 흥분
때문에 그녀는 정신이 아찔해 지는 가운데에서도 자신의 입을 스스로 틀어막아
새어 나오는 신음소리를 억제하느라 온 힘을 기울였다.
절제된 흥분은 그 어느 때 보다도 강하게 그녀를 자극하면서
신음을 손가락 사이로 흘렸다.
그녀가 고개를 들어 방안을 다시 들여다봤을 때 민호의 친구가 진숙이를
돌려 앉으며 급하게 움직이는 것이 보였다.
순간 그녀의 얼굴과 입에 하얀 액체를 뿌려지고 있었고
친구인 진숙이가 얼른 그의 성기를 입으로 집어넣고 그걸 받아 마시면서
연신 큰 신음소리를 내며 울부짖고 있었다.
"음.....읍"
그런 모습을 보자 그녀도 엄청난 흥분이 밀려오면서 순간 몸이 경직되고
눈앞이 흐릿해지는 강한 오르가즘이 엄습했다.
그의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그 감각은 더욱 배가되어 숨겼던 신음이 한꺼번에
입 밖으로 쏟아져 나왔다.
"헉~~흐흐흥~~읍..흑"
그러나 그 흥분과 감각은 너무도 커서 온 몸에서 돌기가 솟고 눈물이 왈칵 쏟아져
'흑흑'하는 울음 같은 신음을 연신 뱉어냈다.
그녀가 온몸을 부르르 떨며 최고점에 도달했을 때 밑에서 그의 뜨거운
정액이 그녀의 중심에 밀려들어왔고 그녀의 화원은 마치 그것을 목구멍으로
넘기듯이 하염없이 움찔거리며 빨아들였다.
그녀가 정신을 가다듬어 방안을 조심스럽게 살펴보았다. 그들은 이제 각자 침대 위에
쓰러져 지친 몸을 헐떡이고 있었으며 자신들이 만들어 내는 거친 숨소리 때문에
문 밖에서 벌어진 소란스러움을 듣지 못한 듯 했다.
"어휴~~몰라...."
"들었으면 난 몰라....."
그녀가 심한 수치심으로 얼굴을 붉히면서 민호의 팔을 꼬집었다.
민호가 바지를 다시 수습하고 방안을 들어다 보자 아줌마는 얼른 자리를 피해서
안방으로 사라져 버렸다.
방에는 두 남녀가 폭풍에 쓰러진 나무처럼 전라의 모습으로 각자 널부러져 있었고
겨우 학중이가 담배를 손에 들었을 뿐 몸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었다.
민호가 성큼 방안에 들어서자 학중이가 멋쩍은 웃음을 흘리며 겨우 몸을 일으켰다.
"보기 좋구만...두분....."
"어머"
민호의 목소리를 듣고 아줌마가 화들짝 몸을 일으켜 가슴을 두 손으로 가리면서
얼굴을 붉게 물들였고 크게 잘못을 저지른 어린애처럼 안절부절 민호의 눈길을 피했다.
민호의 싸늘한 눈길이 그녀와 마주치자 그녀는 몸을 움츠려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듯이
두 무릎을 맞대고 엎드렸다.

6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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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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