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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레이디 4

믹서기 1 971 0

야설-4/ 604
오피스 레이디 4

(4)

산부인과 병원은 인적이 드문 조그마한 뒷골목 안에 있었다.
낡은 건물이었으며 그리 번성하지 않은 느낌이 드는 병원으로 콧수염을 기른 40대쯤으로 되어 보이는 호색가아니 중년 의사가 지에꼬를 따라 진찰실에 들어간 미야타를 어딘가 수상하다는 듯이 보았다.
젊은 간호원이 한 사람 있을 뿐이었다.

"임신 중절인가요?'

의사는 카르테를 향해 볼펜을 잡으면서 지에꼬에게 물었다.

"아니요"

지에꼬는 얼굴이 새빨개지면서 고개를 저었다.

"금요일 밤에 이 사람과 함께 처음으로 호텔에 갔었는데 그 뒤부터 몸이 이상한 거예요."

"이상하다니. 어떻게?"

"이물이 끼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이상한 냄새도 나는 거예요."

"이 남자와 처음으로 호텔에 갔었다고 하면 당신은 처녀였었네요. 처녀 같으면 첫경험 후에는 이물이 낀 것 같은 느낌이 들며 남자의 체액이 역류하거나 하여 이상한 냄새가 나기도 하는 거요."

의사는 단정하듯 말했다.

"선생님 그것이 달라요."

"달라?"

"이 사람과 호텔에 간 것은 처음이지만 난 남자와는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지에꼬는 까다롭게 말했다.
아무래도 처녀가 아니었다는 말을 직선적으로 말하기는 곤란한 것 같았다.

"그러면 과거에 몇 번이고 남자 경험이 있었단 말인가요?"

의사는 타박 주는 듯한 눈으로 지에꼬를 보았다.

"네"

지에꼬는 부끄러워하면서 고개를 끄덕이고 의사의 얼굴을 똑바로 응시했다.

"나, 어쩐지 이 사람으로부터 나쁜 병을 옮았는가 봐요. 그래서, 선생님께 진찰을 받고자 생각하고 왔습니다........"

"그러면 그렇지."

의사는 볼펜을 집어던지고 책상 서랍에서 현미경용 슬라이드 2매를 끄집어냈다.

"그러면 혼자만 검사해도 안 되니까, 남자도 같이 합시다."

슬라이드판을 지에꼬와 미얕에게 한 장씩 주었다.

"당신은 이 슬라이드판에 그 첨단을 쭉 짜 주세요. 아니 여기서는 안되요. 화장실에 가서 해 주세요."

미야타가 바지의 지퍼를 내리려고 하자 황급히 화장실을 가르쳐 주었다.

"그리고, 키노시타 지에꼬씨는 직접 짜낼 수는 없5으므로 손가락을 질속에 넣어 손가락 끝에 묻는 쥬스를 이 슬라이드판에 옮겨 줘요."

의사는 카르테로서 지에꼬의 이름을 확인하면서 지시했다.
미야타는 시키 애로 대합실 옆에 있는 화장실로 슬라이드판을 가지고 들어갔다.
대합실에 앉아 있는 배가 부른 20 대 후반의 어떤 아주머니가 눈썹을 찌푸리고 미야타를 보았다.
그 눈초리는 부녀 폭행범을 보는 것 같은 비난이 내포된 것 같은 눈초리였다.
미야타는 첨단의 끝에 슬라이드를 갖다대면서 서글픈 생각이 들었다.
일류상사의 엘리트 사원으로서는 절대로 사람들에게 보이고 싶지 않은 모습니었다.
슬라이드판을 가지고 진찰실에 되돌아왔더니 의사는 현미경을 책상위에 장치해 놓고 슬라이드판에 파란 잉크 같은 것을 떨러뜨리고 렌즈끝에 장치해 놓고 들여다보면서 촛점을 맞추었다.
미야타의 슬라이드판이 끝나자 같은 방법으로 지에꼬의 슬라이드판을 조사했다.
현미경에서 눈을 뗀 의사는 지에꼬와 미야타를 돌아봤다.

"어쨌든 두 분에게는 나쁜 병이 없는 것 같습니다. 매독만은 혈액 검사를 하기 전에는 무어라 말할 수 없지만.........."

"혈액 검사도 물론 부탁드립니다."

지에꼬는 나쁜 병은 없는 것 같다는 의사의 말이 불만스러운 듯 입술을 내밀었다.
의사는 소독해 놓은 봉지에 들어 있는 새 포장 속에 들어 있는 플라스틱제의 주사기를 끄집어내어 새로운 바늘을 꽂아 지에꼬와 미야타의 팔에서 채혈을 했다.

"만약을 위해서 내진도 받아 볼까요?"

지에꼬는 채혈이 끝나자 그렇게 말했다.

"그러면 남자분은 바깥에 나가 주세요."

의사는 미야타를 진찰실에서 쫓아냈다. 미야타는 대합실에서 임산부의 옆에 앉으면서 검진대에 가로누워 사타구니를 벌리고 내진을 받고 있을 지에꼬의 모습을 상상했다.
전의를 잃고 있던 것이 커지기 시작했다.
미야타는 금요일 밤에 지에꼬의 여심을 충분히 봐둘 것을 하고 후회했다. 너무나 급히 서둘렀기 때문에 보는 것조차 하지 않았었다.

"어서 들어 오십시요."

간호원이 문을 열고 미야타에게 손짓했다.
미야타가 들어가자 지에꼬는 스커트의 호크를 잠그고 있는 중이었다.

"질 안에 유류품이 있었습니다. 이물감과 냄새는 그 때문이었어요."

의사는 카르테에 볼펜으로 써 내려가면서 미야타에게 말했다.

"질내에 유류품?"

"다름 아닌 생리용 템포를 그대로 넣어 둔 채 잊은 거예요."

의사는 싱끗 웃었다.

"끄집어 내는 것을 잊었어?"

갑자기 미야타는 지에꼬를 보았다.

"종종 있는 일입니다."

지에꼬는 대신하여 의사가 대답했다.

"그것을 당신이 다시 깊숙이 밀어넣었군요. 입구에 끄집어내기 위한 실이 나와 있었을 텐데 알지 못했습니까?"

"네"

"부인과 호텔에 갔을 때는 지나치게 굶주림에 허덕이지 말고 침착하게 행동해야 할 것입니다. 템포를 깊숙이 밀어넣는 짓은 칭찬할 만한 일이 못됩니다.

의사는 미야타에게 설교했다. 그 때까지 의사 옆에서 웃음을 깨물고 있던 간호원이 드디어 웃음을 터뜨리면서 약국 쪽으로 뛰어갔다.
지에꼬가 끄집어내는 것을 잊은 템포로 말미암아 왜 내가 설교를 받아야만 하는 것인지.......
미야타는 불복하는 듯 지에꼬르 보았다.
지에꼬도 불평을 품고 순종하지 않은 듯 멋적어하고 있었다.
미야타가 나쁜 병을 옮겼다면 책임 문제를 추궁하여 잘되면 결혼으로까지 가지고 가려는 지에꼬의 야망은 어이없이 좌절되었다.
그것이 지에꼬에게는 재미없게 되었을 거라고 미야타는 생각했다.


======================= 다음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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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토도사 2022.10.0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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