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토도사|먹튀검증정보커뮤니티

추억

털민웨이터 1 897 0

야설-10/ 610
추억

내 이름은 김경숙입니다.
나이는 41살입니다. 사는 곳은 인천 작전동입니다.
지금 이 글은 내가 지난 3년동안 겪어왔던 일이며, 나의 인생입니다.
이 글은 나의 역사이며, 지난 30여년간 살아왔던 나의 삶보다, 더 아름답고
내 인생에서 다시 돌아 올 수 없는 아름다운 시절이었습니다.
무료했던 나의 인생은 희망과 설레임으로 가득 찼고 기쁨과 환희에
열광했습니다.

지금, 전 그때를 회상하며 이 글을 씁니다.

제 1부 에피소드
1997년 10월 아침부터 난 들떠 있었습니다.
추석도 지나고 아이들도 수학 여행이다. 뭐다해서 모두 집을 비웠습니다.
남편은 건설업을 하는 관계로 집을 비우기 일쑤였고, 그날은 여고 동창모임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우리는 여고때 친한 사이였는데 어쩌다보니 제가 한 3년동안 참석을 못했습니다.
남편을 따라 지방으로 이사를 다니느라 참석을 못했는데,
비로서 오늘 모임에 참석하게된 나는 소풍가는 어린애마냥 들떠 있었습니다.
집안을 정리하고 커피한 잔 마시며 쉬고 있을때,
희경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경숙이네 집이지요*
*어 나야 경숙이, 희경이니?*
*아유 기지배, 뭐해, 점심은 먹었니 오늘 모임 있지 않았지, 아저씨도 지방에
가시고 좋겠다 얘, 이따보자, 혹시 약속 잊어버렸나 해서 전화 했어*
*그래 시간에 늦지 않게 나갈께*
전화를 끊고 잠시 생각에 잠겼습니다.
지난 38년간의 나의 인생은 시간과의 싸움 이었습니다. 언제나 바쁘고
허둥대고....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잡고 직장 생활 3년만에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하고 애 낳고 남편과 아이들이 전부였으며, 집을 늘려 나가는 것이
인생의 큰 기쁨이었습니다.
그러나 언제인지 모를 그때부터 나에게 여유가 생기기 시작 했습니다.
아이들이 학교에 가고, 나나 남편보다 친구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고
비로소 나는 친구를 생각할 만큼 여유가 생겼고 오늘 그 친구들을
만나기로 한 것입니다.
나의 친우들 김희경, 이진숙, 한미희, 그리고 나 김경숙....
세월은 우리를 30대후반의 나이속으로 밀어 넣었고, 우리는
이제 추억을 찿을 수 있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여유.....
삶의 여유........

여유는 우리의 생활을 바꾸기에 충분한 힘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날 저녁 우리는 서울 강남의 모 불고기 집에서 만났고,
여느 아줌마들처럼 웃고 떠들며,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갖았습니다.
아이들 학교 얘기며, 남편자랑, 시부모얘기며, 아름다웠던 학창시절의
추억들까지 우리의 이야기 소재는 끝이 없었으며, 우리의 커가는 웃음소리와
더불어 한잔 두잔 마시는 맥주며 소주에 우리의 즐거움도 커갔습니다.
*그래 남편들이 잘 해줘* 여전히 좌중을 주도하는 희경의 질문...
*그냥 그래, 별 재미없어* 진숙의 보통스러운 대답...
*경숙이 넌 어떠니*
*잘 해줘, 가끔 외식도하고...*
*아휴 지지배 여전하구나, 내숭은.... 밤에 말야 밤에*
*아직은 괜찮아*
*까르르, 호호호, 좋겠다 얘, 남편이 잘해줘서,
힘이 좋은 모양이구나. 니네 아저씨*
*호호호, 가르르...* 희경의 짖궇은 질문. 아니 평범한 질문 이었습니다.
우리 나이 정도 되면 별스럽지 않은 일이니까요....
*우리 나이트 나가자*
*나이트 좋지, 모처럼 허리 살 좀 빼고, 멋진 애인도 만들어보자*
그저 만나서 웃고 떠들고 함께한 그 자리가 좋았습니다.
누가 반대하는 사람도 없었도 싫어하는 내색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 만큼 분위기가 좋았고 즐거운 모임이었습니다.

밖은 비가 내리고 있었고, 우리는 희경이와 진숙이가 이끄는데로
적당한 나이트 클럽에 들어 갔고 ,
가슴까지 울리는 음악 소리 사이를 뚫고 웨이터 이끄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사실 난 이런 분위기가 그다지 썩 훌륭하다거나, 마음에 든다거나
하는 성격은 아닙니다. 여고때부터 그저 친구들과 어울릴뿐이었죠.
여고때 수학 여행을 가서도 희경이나 진숙은 처음 만나는 남자들과
팔짱을 끼고 사진을 찍어도 나와 미희는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사진을 찍는 그런 스타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세월의 장난은 이제 이런 성인 나이트에도 스스럼 없이 들어
갈만큼 나를 바꾸어 놓았고 인생에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든든한 남편과 착한 아이들, 여유롭지는 않아도 부끄럽지 않은
가정......

비가 오는 날이어서인지 테이블은 반 정도 차있었으며, 우리는 곳
룸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우리는 맥주도 마시고 가끔은 무대에서 소리지르며 춤도 추었고
모르는 남자와 브루스도 추며 그렇게 시간은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어느 정도 분위기가 무르익어 갈 즈음 웨이터가 한 남자를 데리고
들어왔습니다.
깨끗한 차림의 화려하지 않은 사람. 보통의 직장인....
겨면쩍어 하는 그에게 친구중 하나가 술을 권하고 이름을 묻고
잔을 받고 하는 등 보통의 나이트 클럽에서 행해지는 그런
풍경이 오고 갔습니다.
그의 외모는 화려하지 않은 깔끔한 모습이었고, 특이한 점은
머리를 약한 갈색으로 염색 했다는 정도였습니다.
피부는 하얗고 손은 길고 예뻤으며, 손등엔 싸인펜 자국이
남아 있는 걸로 보아 보통의 직장인임을 직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제이.....
처음 희경의 파트너가 되었습니다.
제이는 희경과 몇마디 귓속말을 주고 받곤 곧 나갔습니다.
잠시 후 제이가 다시 돌아 왔을땐 다른 세 사람과 함께 였습니다.
나이는 20대 후반에서 40대후반까지 다양한 사람들
제이는 회식후 동료들과 놀러 왔다고 얘기했으며, 나이가 가장 많으신 분은
부장님이라는 설명을 들려 주었습니다.
간단한 소개가 있고 나서 맥주를 들고 건배를 하고 제이는 희경과
춤을 추기 위해 무대로 나갔습니다.
잠시후 저도 순해 보이는 저의 파트너와 무대로 나갔고 무대 위에는
여섯쌍 정도가 춤을 추고 있었습니다.

그때 저의 눈을 의심할 만한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희경은 제이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오른손은 제이의 가슴에 왼손은
제이의 그곳을 슬쩍 슬쩍 만지고 있었습니다.
가끔씩 제이는 희경의 머리를 쓰다듬기도 하고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하는 그런 장면이 계속되고 있었으며, 나의 가슴은 심하게 방망질하고
있었습니다. 취했다기 보다는 다분히 계산된 행동들.......
나의 가슴은 뛰었고 무언가 뜨거운 기운이 나의 밑으로 빠져나가는
느낌 때문에 얼굴이 뜨거워 졌습니다.
음악이 끝나고 모두들 자리에 앉아 맥주잔을 기울이고, 파트너와
얘기를 하는 그런 분위기에 모두들 익숙해져 갔습니다.
제이와 희경은 얼굴은 만지기도 하고 제이의 팔이 희경의 어깨에
걸쳐지기도 했습니다.
희경은 제이의 볼에 입을 맞추기도 했습니다.
제이와 희경은 마치 오랜 애인 사이라도 되는듯했으며,
자연스러워 보였습니다. 제이는 약간 취해보였고 희경은 즐기고
있었습니다.
언제나 어떤 자리에서나 즐길줄아는 여자 희경........

모두들 분위기에 취할 무렵 장소는 단란 주점으로 바뀌어 있었으며
맥주에서 양주로 어정쩡한 모습에서 간단한 스킨쉽으로 모든건 바뀌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방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음탕하다거나 문란하다거나
하는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 만큼 이 자리는 자연스럽고 우연히 만들어진 자리이며,
수 십년만에 찿아 온 자유를 즐기는 자유로운 영혼 들이었습니다.
*경숙, 앉아만 있지 말고 춤 한번 춰봐, 제이 춤 한번 춰줘,
저 기지배는 숙맥이야, 호호호...*
*아저씨는 저랑 한번 추구요* 희경의 거침없는 말............
제이는 저에게 그 희고 긴 손가락의 손을 저에게 내밀었고
저는 그의 손을 잡았습니다.
제이는 우연인지 의도적인지 모르지만 흥분돼 있었고, 적당한
몸 놀림으로 저를 유혹하는 듯 했습니다.
제이의 손은 제 가슴과 등 엉덩이를 스쳤으며, 그의 그 곳은
가끔씩 저의 엉덩이와 허벅지를 건들였습니다.
저는 제이가 희경이와 춤추는 모습을 볼때보다 더 흥분 했으며
저의 손은 제이의 팔뚝을 힘껏쥐었습니다.
길고 짧은 시간이 지나고 모두가 제자리를 잡았을때,
모든걸 정리하는 진숙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이제 그만 들어가자, 벌써 열두시가 넘었어, 이러다가
집에서 쫓겨 나겠다*
*어머 시간이 벌써 그렇게 됐어, 어휴 큰일 났네* 미희의
걱정스런 목소리.....
*어휴! 아줌마들이란, 제이 집이 어디야?* 희경의 질문에
제이는 * 공덕동* 짧게 대답했습니다.
*잘 됐네, 나랑 같이 가면 되겠다.* 희경의 의도적인
대답에 역겹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실 희경의 집은 금오동 이었습니다.
*우리 먼저 갈께* 말을 마치자 마자 희경은 제이와
서둘러 빠져 나갔습니다.
그날은 특별히 기억 할 만한 날은 아니지만 친구들과 모처럼 즐거웠던
날로 기억될만한 날이었습니다.......


토도사 무료 토토 카지노 스포츠 정보

1 Comments
토도사 2022.10.10 20:15  
펀앤스포에서 꽁머니 공짜쿠폰 소식을 확인하세요 즐거운사상 현실로 만들어드리는 펀앤스포 https://www.spofun.kr
주간 인기순위
포토 제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