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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발의 노예 5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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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 장 - "LUST∼ 색정"
6 야설 
"...후후, 제인의 몸은 정말 아름답군. 질투가 날 것 같아."

케이꼬의 목소리가 울렸다.
머리가 무거웠다.
제인은 아직도 어둠 속에 있었다.

"유방도 크고 아르다워... 허리도 잘록하고 히프도 대단한 볼륨이... 아아, 나도 미국인으로 태어나고 싶었는데..."

누군가의 손이 자신의 유방과 허리의 라인을 매만지고 있었다.
혐오감은 그다지 느끼지 않았다.
그 손의 움직임이 정확했던 것이다.
특히 젖가슴에서 움직일 때는 정확히 여자가 느끼는 포인트를 놓치지 않았다.

"아아, 정말로 아름다운 유방이야. 후후, 먹어 버릴까...?"

목소리가 들리고 곧바로 제인은 가슴에 감미로운 감촉을 느꼈다.
손바닥도 아니고, 손끝도 아니었다.
이것은 혀였다.
혀와 입술이 젖꼭지를 빨고 있었다.
때론 강하게, 때론 상냥하게 그 입술은 양쪽 젖꼭지를 교묘하게 빨아 댔다.

"Ah..."

제인은 자신도 모르게 신음했다.
빨리우는 젖꼭지로부터 기분 좋은 쾌감이 퍼져가며 그 젖꼭지 자체가 굳게 응어리져 오는 것을 제인 자신도 느끼고 있었다.

"호호호, 제인, 나의 혀로 느끼다니... 기뻐요. 그러면 그 상을 줄께요..."

유방을 덮고 있던 기척이 제인의 하반신으로 옮겨 갔다.
이윽고 그 누군가의 손은 꽉 제인의 허리를 잡았다.
후욱 하고 제일 민감한 부분에 숨결이 느껴졌다.

"...아름다운 금빛. 이러니 일본인이 아무리 분발해도 이길 수 없지... 그럼 상을 주겠어요..."

다음 순간 제인의 몸이 꿈틀 하고 튀어 올랐다.
그 혀가 갑자기 보지로 움직인 것이다.
그런 곳을 남이 핥은 적도 없었다.
어제밤의 이이즈카에 의한 강간에서 조차 그 남자는 제인에게 쾌감을 주려 하지 않고 멋대로 정액을 쏟아냈을 뿐이었다.
지금 제인을 애무하는 혀는 금빛의 치모가 하늘거리는 그 보지를 완전히, 그리고 교묘하게 핥아 올리는 것이었다.
아직 단 몇 차례의 경험밖에 없는 제인의 질을 곧장 애액으로 흠뻑 젖게 하고 말았다.

"A, Ah... Huun...!"

제인의 목소리에 분명한 윤기가 섞이고 있었다.
눈꺼풀은 무겁고, 아직 눈은 떠지지 않았지만 자신의 보지로부터 질컥질컥 하는 음란한 소리가 귀에 꺼리낌 없이 들려 왔다.

"하윽, Nnn, Oh..."

혀는 뜨거운 주름을 따라 핥거나 조금 질구에 밀어 넣거나 하며 쾌감을 이끌어 냈다.
제인이 몸을 비틀어 대자 혀는 조금 윗쪽으로 올라가 음란하게 숨있고 있는 작은 돌기를 빨아 들였다.

"... Oh!"

클리토리스를 공격당하자 제인은 무심코 큰 신음을 질렀다.
오나니를 한 적이 없을 리는 없었다.
그러나 그것은 약간의 성감을 얻기 위한 수단일 뿐이었다.
그러므로 제인은 태어나 처음으로 클리토리스가 만져진 순간 지금까지 몰랐던 격렬한 쾌감을 느꼈다.

"아앙, 귀여워. 좀 더 놀아줄까...?"

케이꼬의 목소리는 그렇게 말하며 더욱 강하게 클리토리스를 빨아 댔다.
쭉, 쭈욱 하고 소리가 들릴 때마다 제인의 몸에 짜릿함이 휘돌아 다녔다.
이윽고 제인에게 작은 물결이 찾아왔다.
전류 같은 감각이 어제밤에 이어서 찾아왔다.

"아, Ahh...!"
"호호호, 왔어요? 기뻐요."

경련을 계속하는 제인의 몸에서 케이꼬의 기척이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제인은 그것에 일말의 외로움을 느꼈다.
머리로 생각한 것이 아니었다.
무르익기 시작한 육체가 케이꼬의 애무가 그치는 것을 슬퍼했던 것이다.

"아앙..."
"기다려요, 제인. 좀 더 당신을 기분 좋게 해 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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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에 이어서 부시럭 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제인도 그 무렵 간신히 시야가 열려 왔다.
그러나 풍경이 희미하게 보일 정도였다.
그런 제인의 시야에 여자의 모습이 비쳤다.
케이꼬였다.
어쩐지 케이꼬가 알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케이꼬의 모습이 하반신을 중심으로 흔들거리고 있었다.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는 것 같았다.

"아, 하응... 으응, 하아!"

케이꼬의 음란한 목소리가 실내에 울려 퍼졌다.
지나친 신음에 제인은 케이꼬가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지 의아하게 생각했다.

"흐, 흐으... 아악, 좋아. 이것으로 준비 OK... 그럼 제인, 더, 좀 더 기분 좋게 해 줄께요..."

케이꼬가 다시 제인의 몸 위로 덮쳐 왔다.
겨우 케이꼬의 표정이 제인에게도 보였다.
얼굴에는 음란한 아름다움을 품은 미소가 떠올라 있었다.

"호호호, 그럼 제인. 지금부터 내가 무엇을 할 거라고 생각해요?"

제인은 고개를 흔들었다.
흐릿한 눈동자로 케이꼬의 얼굴을 응시했다.

"...모르겠지요. 그럼 이것이 뭔지 알아요?"

케이꼬는 제인의 오른손을 잡고 자신의 하복부로 이끌었다.
조금 젖은 감촉을 느낀 후 제인은 움찔 했다.
거기에는 있을 수 없는 물체가 있었던 것이다.
케이꼬는 제인의 반응을 즐기면서 그것을 만지게 했다.
그 물체는 피부의 감촉은 없었다.
모조 페니스가 케이꼬의 질에서 나와 있었던 것이다.

"...!"
"마음에 들어요? 이것의 반이 내 보지 안에 들어가 있어요... 바이브레이터라는 것이죠.
스윗치를 넣으면 이것이 진동을 시작해요... 물론 미국에도 있겠죠?"
"..."

고개를 끄덕였다.
이것과 비슷한 물건을 제인은 부모님의 침실에서 찾아낸 적이 있었다.
그것을 사용하고 있는 모습을 몰래 훔쳐 본 적도 있었다.
'사랑이 있는 섹스'이기 때문에 그 충격도 허락할 수 있었다.
그러나 설마 지금 자신의 눈앞에 그 물건이 꺼떡거리고 있는 현실은 제인에게 새로운 충격을 주었다.

"...으응, 미국에서는 이걸 뭐라고 하지요?"

어제밤의 이이즈카의 말투처럼 케이꼬는 제인에게 물었다.
그러나 지금 제인에게는 왠지 혐오감은 솟지 않았다.

"...딜도."
"헤에-, 정말 잘됐어요... 앞으로도 여러가지 가르쳐 줘요, 제인."

제인은 케이꼬의 몸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다음 순간 사타구니에 이물의 감촉이 있었다.
그 딜도가 자신의 몸 속으로 들어 왔다.

"N, No...!"
"안·돼·요. 여기는 준비 완료예요... 강한 척 하지 말고 솔직하게 느끼는 거예요, 네...?"

차가운 감각이 쑤우욱 침입해 왔다.
제인은 눈썹을 찡그렸다.
아직 아팠다.

"그, 그만 둬요 케이코상... 안, 안돼요, No!"
"아앙, 들어 가요... 흐아, 기분 좋아!"

제인의 소리 같은 건 신경 쓰지 않고 케이꼬는 허리를 내리 눌렀다.
바이브가 제인의 몸 안으로 들어 갈 때 마다 자신의 질내에 박혀 있는 절반도 압력이 늘어났다.
그것이 기분 좋았다.

"흐아앙... 좋아요, 절말 좋아. 자꾸 자꾸 들어 가."
"아아, 케이코상... 싫어, 하아아, 하앙!"

단단한 몽둥이가 제인의 비좁은 동굴을 능욕하면서 나아갔다.
끄트머리는 그 귀두로 사정 없이 질벽을 문질러 대며 이어서 장대한 줄기 부분이 빈 틈 없이 채워 갔다.

"...아, 들어갔어. 자궁까지 닿을 것 같아... 제인도 그래요?"

미간을 찌푸린 채로 제인은 필사적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자기의 몸 속의 이물질은 모두 박혀들어 더욱 존재감을 늘리고 있었다.
움직이고 있지 않은데도 그것에게서 받는 감각은 넓어질 뿐이었다.
이것이 움직인다면....?
제인은 자기의 몸의 변화에 약간 공포를 느꼈다.


"어때요? 좋죠...? 스윗치를 넣을께요..."

딸깍 하고 모조 페니스의 뿌리 부분에서 소리가 났다.
그것과 함께 부웅 하는 소리를 내면서 딜도가 진동하기 시작했다.

"Uha...!"
"앙, 좋아! 흐으응... 제인, 제인도 좋죠...? 아아흑, 하앙!"

진동에 이끌린 것처럼 케이꼬가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황홀한 표정을 띄운 케이꼬는 제인의 안타깝게 벌어진 입술에 키스를 했다.

"으응!"
"하악, 으응."

케이꼬는 혀로 제인의 머뭇거리는 혀를 휘감았다.
제인의 혀는 음란녀의 테크닉에 의해 무의식 중에 그것을 맞아 들였다.

"아아! 제인, 좋아요..."

허리의 움직임을 격렬하게 하면서 케이꼬는 제인에게 속삭였다.
이번에는 제인의 격렬하게 흔들리는 유방을 빨아 들였다.

"안, 안돼... 그렇게 움직이지... 말아요, 아흑, 으응!"
"으응, 하음..."

양손으로 제인의 풍만한 가슴을 주무르면서 단단하게 응어리진 젖꼭지를 빨았다.
그 사이에도 허리를 계속 내지르고 있었다.
케이꼬는 모조 페니스를 마치 자신의 페니스 처럼 교묘하게 움직여 제인의 성감을 고조시키려고 했다.
상대의 즐거움은 자신의 즐거움이었다.

"아아아... 으응, 제인도 움직여요, 자, 움직여요... 좀 더 좋아져요, 네...?"
"No...그건 싫어요... 아으으, 흐악!"

그런 부끄러운 짓은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제인의 허리는 흔들렸다.
무의식 중에 십칠세 미국인 소녀의 육체는 더욱 감미로운 쾌감을 요구하며 변화를 시작한 것이다.

"아앙, 그래요, 그렇게... 흐아... 제, 제인... 좋아요! 좀 더, 좀 더 움직여요... 아악, 좋아...!"
"이런 거 싫어... 아앙, 움직이지 말아요, Oh... Huun!"

입으로는 부정해도 제인의 허리는 더욱 계속 움직였다.
감각은 현격하게 높아졌다.

"아앙, 제인 좋아... 네, 키스, 키스해줘요!"

케이꼬가 안타까운 듯이 애원하며 제인에게 입술을 가져갔다.
이번에는 타의에 의해서가 아니라 제인이 먼저 혀를 감았다.
격렬하게 혀를 서로 휘감자 쭈욱, 쭈욱 하는 소리와 함께 타액이 음란하게 실처럼 꼬리를 끌었다.

"제, 제인... 나, 이제 올 것 같아요! 좀 더, 좀 더... 흐아앙!"
"아윽... Co, Coming... Nnn...!"

뭔가가 또 제인의 몸에 닥쳐왔다.
파도 처럼, 빛 처럼 제인의 모든 것을 빼앗아 가려고 하는 것 같았다.

"아아, 흐앙, 흐아... 와, 와, 와요!"
"Nnn, 하앙... 케이코... 상, ...Come, 와요...!"

여자 두 사람의 마지막 목소리가 메아리쳤다.
거의 동시에 절정을 맞이한 제인과 케이꼬.
케이꼬는 털썩 하고 힘이 빠져 제인의 몸 위에 쓰러졌다.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또 키스를 나누었다.
혀를 격렬하게 휘감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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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5 부 끝 ----------------

1 Comments
토도사 2022.12.0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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