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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계속2

쌍봉낙타 2 591 0


제 2화



............ 무엇인가 소리에 깜짝 놀라 눈을 떴다.
당황해서 주위를 둘러보았다.
자신의 방이었다.
제복을 입은 채로 침대에 누워있었다.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어딘가 '호'하고 느끼는 자신을 느꼈다.

그만큼 리얼한 꿈이었다.
지금도 그 감촉이 몸에 남아있는 것 같았다.

언제나 꿈에 나오는 저택에서 나는 선배와.........

깜짝 놀라, 당황하며 스스로를 확인했다.

.........다행이 속옷은 더러워지지 않았다.
아무리 뭐라고 해도 몽정은 부끄럽고............

겨우 침착해져 주위를 살펴보자 문 건너편에서 삭, 삭하고 문을 긁는 소리와 "냐, 냐......"하고 작은 울음 소리가 들렸다.
애완고양이 칼이 뭔가 재촉하고 있는 것 같았다.
시계를 보니 언제나 일어나던 시간보다 1시간 정도 전. 하늘은 많이 밝아져 있었다.
어제 집에 돌아와 그대로 잠들었다.
그렇다면 칼은 그 동안 방치된 것이었다. 밥을 준 기억도 없었다.

"이 시간에 일어나도 불평은 할 수 없는 건가........"

그렇게 중얼거리며 문을 열어주자 검은 털의 칼이 방안으로 들어와, 냐-냐-하고 울었다.
아무래도 배고픈 모양.

"알았어. 자, 부엌에 갈까."

그렇게 말하고 걷는 나를 따라, 탁 탁하고 작은 발소리가 따라왔다.
가끔 발소리의 리듬이 흐트러지는 것은 녀석의 다리 중 하나가 부자유스러운 탓이었다.
부엌의 먹이용 용기에 캣 푸드를 넣어주었다. 상당히 배고픈 것이었을까. 칼은 열중해서 먹기 시작했다.

칼이 집에 온 것은 재작년의 겨울이었다.
당시 중학교 3학년인 내가 길을 걷고 있을 때, 어쩐지 울 것 같은 얼굴을 한 여자아이와 눈이 마주쳤다.
그녀는 길에 주저앉아 있었고, 그 발밑에는 검은 털 덩어리같은 것이 떨어져있었다.
그것이 칼이었다.
별로 크지 않은 검은 고양이는 다가간 내게 조금도 반응하지 않고, 추위에 떨고 있었다.
오른쪽 뒷 다리는 들개에게라도 물린 것인지 어중간하게 굳어진 피가 달라붙어 있었다.
그 옆에 주저앉아있는 소녀는 나와 같은 나이 정도로 보였다.
안경을 쓰고 머리카락을 뒤에서 묶은 그 소녀는 그런 고양이를 보며 어떻게 해야좋을지 몰라 떠나지도 못하고 있는 느낌으로 단지 울 것 같은 얼굴로 보고 있었다.

그렇게 우연히 눈이 마주쳤던 것이었다.

그리고 우연히 내 지갑안에는 좀 전에 놀러갔던 조부의 집에서 받은, 좀 많은 용돈이 들어있었다.
그리고 한층 더 우연히 나의 집은 단독주택이었고, 거기다 가족이 동물을 싫어하는 것도 아니었고, 거기다 우연히......

"후-."

나는 그 고양이를 안았다.
상처와 굶주림과 추위탓일까. 낯선 인간에게 만져져도 그녀석은 도망칠 기색조차 보이지 않았다.
여자 아이는 그런 나를 올려보고 뭔가 말하고 싶어했지만, 그것은 무시했다.
그리고 그대로 동물 병원으로 향했다.

"너도 커진 것 같아."

그렇게 칼에게 말하자, 녀석은 고개를 들고 "냐아." 하고 울었다.



방과후 복도에서 본 적 있던 등을 발견했다.
그 곧은 검은 머리카락은, 유카리....... 가 아닌 타카시마 선배였다.
위험했다. 오늘 아침의 꿈에 이끌려, 이상하게 허물없는 녀석, 이라고 생각될 뻔했던 것이었다.

"타카시마 선배!"

말을 걸었다.

"네?" 라고 이쪽을 돌아본 선배.
그 얼굴이 움찔하고 겁에 질린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선배?"

..........왜 그런 걸까.
그렇지만 그런 표정은 한 순간의 것이었다.
다음 순간에는 평소의 부드러운, 그래서 어딘가 늠름한 웃는 얼굴이 돌아왔다.

"아, 미안해. 아무것도 아냐. 안녕. 왜, 쿠라타군?"
"아, 아뇨. 선배의 등이 보였기 때문에 인사를 했을 뿐입니다만... 무슨 일인가 있습니까?"

조금 걱정되어 물었다.

"에? 으응, 아무것도 아냐."

그렇게 말하면서도, 어째선지 나에게서 눈을 떼듯이 몸을 돌렸다.

"미안해. 지금, 지금부터 합기도부가 바빠서........."
"네? 아, 괜찮아요. 특별히 용무가 있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바쁜데 죄송합니다."

내 말이 끝나는 것을 기다렸는지 기다리지 않았는지, 그 정도로 빨리 선배는 사라져갔다.

'기분탓인가?'

저쪽을 향했을 때, 약간 보인 뺨이 어째선지 다홍색으로 물들어있던 것처럼 생각되었다.

"하아. 뭐, 이제 돌아갈까."

그렇게 중얼거릴 때 뭔가 시선을 느꼈다.
뒤를 돌아보자 교실의 문쪽에서 여학생이 이쪽을 보고 있었다.
쇼트컷에 슬렌더라는 말이 딱 맞는 실루엣.
------쿠사카베다.

"뭐? 쿠사카베상."

대답도 기대하지 않았지만, 일단 말을 건냈다.
그러나 그 예상과 반대로 그녀는 대답을 해왔다.

"지금의 그 사람, 확실히 합기도부의 부장님이지."
"......잘 알고 있네."

쿠사카베는 어깨를 으쓱해보였다.

"아름답다고 들은 적 있는 걸."

뭐 확실히 선배는 남학생 사이에서 교내 베스트 10에 들어간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무엇보다 그렇게 말하면 쿠사카베도 마찬가지지만......

"학년이 다른데 어떻게 알아?"

오늘의 쿠사카베는 말을 해왔다. 물론 꽤 무뚝뚝하지만.

"동아리가 같으니까. 천문부. 선배는 겸부하고 있어."

"흐응.........."

그만큼 말하고 쿠사카베는 내게서 멀어져갔다.

"아, 잠깐."

..........나의 부름은 역시 무시되어버렸다...........





꿈을 꾸고 있다.
어제부터는 조금 달라진 자주색의 꿈.
오늘 나는 침대에 들어갈 때 예의 팬던트를 한 채로였다.
그리고 역시 꿈 속에서도 나는 그것을 몸에 지니고 있었다.
문의 열쇠를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분수를 돌아 저택의 앞에 도착해 문을 열었다.
안은 어제와 완전히 같은 풍경이었다.
다만..............

"어, 오늘은 아무도 없다."

넓은 현관, 혹은 로비라고 말하는 것이 나을까, 그곳에는 아무도 없었다.

"기대하고 있었는데." ------허무하게 중얼거렸다.

그러나 그렇다고 무엇인가 바뀌는 것도 아니었다.
유감스러운 생각이 들었지만 그것과는 별게로 이 저택안의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조사해두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오늘은 그렇게 보내자.

우선 현관 로비에서부터 2층으로 올랐다.
그리고 우선은 제일 가까운 복도로 걸어가는 도중에......

"응?"

창 밖을 보았을 때, 탐색은 중지되었다.



"이 근처일텐데..........."

현관에서 밖으로 나와 저택의 옆으로 돌았다.
뜰에 심어진 나무들 사이를 걷는 것이었지만, 시야가 좁았고, 생각했던 것보다 걷기도 힘들었다.
그만큼 햇빛이 가려져 시원했지만.......

-----그 때 작은 고양이의 소리가 들렸다. 그 쪽으로 걸어가자 목적지가 보였다.
그곳에는 약간의 공터가 있어, 간단한 테이블과 의자가 몇 개 놓여져 있었다.
그리고 그 의자 중 하나에 앉아있는 검은 인영.
그녀의 무릎위에는 검은 고양이가 앉은 채 부드럽게 쓰다듬어지고 있었다.

"선배, 있었다."

말을 걸었다.

움찔하며 어제의 꿈과 같은 검은 메이드 차림의 유카리 선배가 일어서 두려운 듯이 이쪽을 보았다.
그런 선배의 무릎에서 쫓겨난 고양이는 "냐"하고 불만스럽다는 듯이 울고, 뒷발을 조금 질질 끌면서 내게로 다가왔다.
나는 녀석을 안아서 목을 간질여주었다.

"야, 칼. 너까지 있었냐."

"냐" 하고 칼은 기쁜 듯이 울었다.

"쿠라타군............."
"안녕, 선배. 또 여기서 만날 수 있어서 기뻐."
"또, 는........ 어째서? 다시 이 꿈이야!"
"그래. 나의 꿈이야."
"그런.........."

-------갑자기, 그녀는 뒤를 향해 나에게서 도망치기 시작했다.

"아, 기다려!"

당황해서 나는 그녀의 오른 손을 잡아 멈추려고---

"팍--!"

........한순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몰랐다.
갑자기 등에 아픔과 충격이 느껴져, 폐안의 공기를 토해냈다. 눈 앞이 새하얗게 변해,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이.......아.......!"

조금 늦게 자신의 몸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깨달았다.
선배는 합기도부의 부장. 나는 그녀에게 휙 던져져 등으로부터 지면에 떨어졌던 것이었다.
'탁!'하고 땅을 차는 발소리가 들렸다.
선배다. 선배가 도망치려고 하고 있었다........
나의 마음 속에 돌발적인 분노가 지배했다.
충격 탓으로, 폐속에는 제대로 공기가 남아있지 않았다.
그러나 그런 것은 상관없었다. 나는 분노가득히 그 얼마안되는 공기를 밀어내며 가능한한 크게 외쳤다.

"우, 우...............움, 움직이지마.................!"

실제로는 아주 작은 소리 밖에 낼 수 없었을 것이었다.
그런데도 그녀의 귀에는 닿은 것 같았다.
발소리가 멈추고, 대신 두려워하는 듯한 난폭한 숨소리가 들렸다.
그렇지만 아직 내게는 그 쪽으로 신경쓸 여유가 없었다.
필사적으로 아픔을 참아내고, 폐안에 공기를 들이마시려고 했다.
........얼마나 그렇게 했을까.
겨우 호흡이 편해져, 아픔도 참을 수 있을 정도의 것이 되었을 때, 나는 천천히 일어섰다.
주위를 둘러보자 별로 멀지 않은 곳에, 시퍼런 얼굴을 하고 우두커니 서있는 선배와 눈이 마주쳤다.

"히익-----!"

선배의 입에서부터 비명과 닮은 소리가 샜다.
나는 두려워하는 선배에게 일부로 천천히 다가갔다.

"선배, 강하네."

선배의 공포심을 부추기기 위해서, 일부러 그런 것을 말했다.

"그, 그건, 그건 쿠라타군이.........."
"조용해."

선배의 입에서 소리가 나오지 않게 되었다.
기분탓일까.
조금 전부터 내 안에서 낯선 내가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오늘은 상냥하게 둘이서 즐기고 싶었지만........."

.......아니 기분탓이 아니었다.
조금 전 선배에게 내던져졌을 때의, 그 폭발하는 것 같은 분노.
그것과 함께 뭔가가 내 속에서 얼굴을 드러냈다.

오른 손을 펴서 선배의 가슴 부푼 곳을 마음껏 주물렀다.

"............!"

아픈 것일까? 필사적으로 몸을 움츠리려고 하고 있었다.
내 속에 이렇게 잔혹한 자신이 있었다는 것은 처음 알았다.
그렇지만 지금은 그것이 기분좋게 느껴졌다.
그리고 나는 그런 스스로에게 취하듯이 계속했다.

"역시 관뒀어."

선배는 절망한 것 같은 표정으로 나를 보았다.

"모처럼이니까, 어제 할 수 없었던 것을 차례대로 해볼까."

선배를 조금전의 장소까지 데리고 왔다.
나는 의자에 앉아 선배를 그 옆에 서있게 했다.

"자, 우선 옷을 벗어."

선배의 손이 목 뒤로 돌아, 그 흰 에이프런 끈을 풀었다.
파삭하고 땅에 떨어지는 흰 에이프런.
계속해서 손은 멈추지 않고 블라우스 버튼을 하나씩 풀었다.
꽉 눈감고 입술을 깨물며 참는 그 표정.
신입생이었던 때부터 쭉 동경해 온 그녀의 예쁜 얼굴이 그런 식으로 수치에 뒤틀려 있는 것은, 옷을 벗는 행위 이상으로 나를 흥분시켰다.
검은 블라우스를 벗자, 그 아래로 흰 속옷이 드러났다.
왜 그렇게 되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흰색과 검은 색의 조화에 집착한 디자인 같았다.
그렇지만 그것이 올바른 것일지도 몰랐다. 그렇게 생각했다.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빛 아래에서, 나무들의 초록 속에서 태어난 그대로의 모습이 된 그녀.
그런 그녀의 아름다움을 제일 두드러지게 하고 있는 것은, 그녀의 그 아름답고 요염한 흑발과, 흰 피부의 대조때문인지도 모르니까...........

"이런 곳에서, 게다가 태양아래세어 알몸이 되다니, 유카리 선배는 변태같아."

조롱하듯이 그렇게 말해주었다.
선배는 고개를 돌리며 필사적으로 참았다.
선배의 몸은 정말로 아름다웠다.
작은 머리에 가늘고 긴 목. 초금 처진듯한 어깨.
처음 보는 그 유방은 여성다운 부푼 곳을 주장하고 있지만 전체의 가느다란 인상을 부술 정도는 아니었다. 그 형태 좋은 부푼 곳 위로는 작고 사랑스러운 유두가 드러나 있었다.
군살이 없는 것 같은 허리에서 둔부, 호리호리한 긴 다리로 그 실루엣은 부드럽고 아름다운 곡선을 그렸다.
그리고 얌전한 음부의 그늘.
그 모든 것이, 오로지 아름다웠다.

"꿀꺽......."

무심코 침을 삼키고 나서 그 소리가 들리지 않았을까, 하고 조금 당황했다.
.......괜찮은 것 같았다.
선배는 단지,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인 채 숙이고 있었다.
당장이라도 의자에서 일어서서 안고 싶었다. 그 부드러울 것 같은 몸을 마음껏 손대고 싶었다.
.......그런 충동을 무리하게 억눌렀다.
그래, 또 조금 전 같은 일이 일어나서는 절대로 안됐다.
오늘은 우선 선배에게 제대로 된 예의를 가르쳐야 했다.

"선배, 이리로 와."

의자에 앉은 채로 명령했다.
흔들흔들을 다가오는 선배.
그런 그녀를 내 발밑에 무릎꿇게 했다.
선배는 뭔가를 호소하듯 나의 얼굴을 올려보았다.
그런 전라의 그녀에게 가볍게 미소지으며, 다음 명령을 내렸다.

"선배. 나의 것을 꺼내. 조금 전부터 힘들어서."

'에?'---하고 표정만으로 되물어왔다.

"그러니까 바지와 팬티 속에서 내 물건을 꺼내, 라고 말하고 있어. 선배의 알몸을 보고 있으니 흥분해 버려서."

선배는 그 때 처음으로 내 하복부를 보고 깜짝 놀란 듯이 숨을 토했다.
당황해서 시선을 피하려고 했지만, 손은 마음대로 움직였다.
더듬거리는 손놀림으로 나의 벨트를 풀고, 지퍼를 내렸다. 그리고 격분한 나의 물건을 꺼내는데 고생하면서, 선배는 그 가는 손가락으로 나의 페니스를 꺼내주었다.
나의 흥분이 선배 앞에 노출되었다.

"아........."

선배는 두려운 듯이 그것을 보았다.

"선배, 내 눈을 봐."

선배의 큰 눈동자가 나의 얼굴로 향했다.
선배의 큰 눈동자가 나의 얼굴로 향했다. 나의 다리 사이에 전라로 무릎꿇은 연상의 그녀는, 어떻게든 되어버릴 정도로 매력적이었다.
그런 그녀에게 타이르듯 말했다.

"알겠어, 유카리 선배? 지금부터 선배는 내 '물건'이니까 나에 대해서 조금 전같은 반항은 용서되지 않아. 이 저택에 있는 한 나에게는 절대 복종이니까."
"............."
"여기서는 내가 선배의 주인이야. 선배는 나의 하녀야. 단지 그 때 그 때 명령에 복종하는 것만이 아냐. 나를 기분좋게 할 수 있도록, 언제나 배려해서 행동하지 않으면 안되는 거야. 알겠지."

선배의 몸이 조금 전보다 크게 부들부들 떨렸다.
거기에 상관하지 않고 계속했다.

"말을 하는 것은 허락해줄게. 그렇지만 불필요한 일이나, 나에 대해서 반항하는 것 같은 절대로 허락하지 않아. 잘 기억해둬. 자, 이해했다면 대답해."
"............네."

나는 그녀에게 생긋 미소지어주고, 손을 뻗어 그녀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었다.
그렇게 하면서 다음의 명령을 말했다.

"유카리 선배는 좋은 아이구나. 좋아, 그럼 계속할까. 우선은 이것을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하복부에서 격렬한 물건이 드러냈다.
나의 그것은 이미 인내의 한계에 도달해있었다.

"자, 선배. 순종의 증거로 이것을 그 입으로 빨아줘. 나를 위해서 힘껏 노력해."

그 명령에 따라 그녀의 가늘고 흰 손가락이 나의 페니스에 닿았다. 기둥의 부분에 접한 그녀의 손가락의 서늘한 감촉에 무심코 등골이 떨렸다.

"아, 선배. 모처럼이니까 이것도 기억해둬. 지금부터는 나의 것에 봉사할 때는 반드시 말해. 그래, '실례합니다. 봉사하겠습니다.'라고."

선배의 눈에서 물기가 고여갔다.
이를 악문 입술이 덜덜 떨리고 있었다.
그리고.........

"실, 례하겠..........습니다. 보, 봉사하겠......습니다."

선배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쪽........"

나의 요도구멍의 근처에 선배의 혀가 닿았다.
움찔..........쾌감이 척추를 지나쳤지만, 어제의 경험을 살려 허리를 당기는 것은 어떻게든 참았다.

"쪽, 쪽.........."

음탕하고 습기찬 소리가 귀에 닿았다.
선배의 혀가 귀두 근처를 몇 번이나 핥았다. 습기차있어서, 그래서 미묘한 자극이 나의 민감한 부분을 자극했다.
......그렇지만 그 뿐이었다.

"...........선배, 핥는 것은 이제 되었으니까, 입으로 빨아."

선배는 그 말대로 움직였다.
나의 페니스를 입에 물었다.

"쭉............"

나의 물건 전체가 뜨거운 선배의 체온에 휩쌓였다.
기둥의 아래쪽에서 선배의 혀가 미묘하게 움직이며 자극을 전해왔다.
그러나 선배는 그 이상을 하려고는 하지 않았다.
어제는 처음이었고, 마구 긴장해있어서 그만큼의 자극으로도 곧바로 가버릴 것 같았다.
그렇지만 다소 여유가 생긴 지금은 그것만으로도 뭔가 부족했다.
괴로운 것인지 "후우, 우우......." 하고 거친 콧김이나, 피부에 맺은 땀을 보니 말한대로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지만.........

"선배, 잠깐 묻고 싶은데."

선배는 입을 움츠려 나의 물건을 입에 문 채로 나를 올려다 보았다.
그것은 굉장히 자극적이고 매력적인 표정이었다.
무심결에 무슨 말을 하고 싶었는지 잊을 뻔했었다.
당황해서 선배에게 물었다.

"선배, 이런 것, 처음? 어제는 확인할 수 없었지만, 선배는 처녀였지?"

선배는 새빨갛게 되어 고개를 숙였다. 그렇지만 나는 용서하지 않았다. 예의는 최초가 중요하다.

"선배, 조금 전에 말했지. 나에게는 절대 복종이야. 제대로 나의 눈을 보면서 대답해."

선배는 다시 나를 올려 보며 일단 페니스에서 입을 떼고, 더듬거리며 대답했다.

"네....... 나는 어제 처음으로..........."
"그래......."

나는 그 대답에 만족했다.
꿈에서 처녀를 빼앗았다고 해도 그런게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는 몰랐다.
그런데도, 지금 눈 앞에 있는 선배가 다른 남자에게 더럽혀지지 않은, 나를 위한 존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서 기뻤다.

"그런가. 그러면 여러 가지 가르쳐주지 않으면 모르겠지."
"네.........."
"자, 우선은 혀를 내밀어 나의 것을 빨아."

선배는 가는 목을 펴, 붉고 사랑스러운 혀를 쑥 내밀었다.

"그렇게, 우선은 전체를 아이스 캔디 빠는 것처럼 몇 번이나 빤다. 응, 그렇게......... 그리고 하모니카를 부는 것 처럼 혀와 입술로 빨거나, 앞부분의 구멍을 혀끝으로 빨거나......우웃........그래. 기분좋아, 유카리 선배."
"할짝, 할짝..........."

선배는 나에게 들은 대로 혀를 움직였다.
몇번이나 몇번이나 열심히.

"그럼, 이제 깊숙이 집어넣을까. 처음에는 앞부분을 목까지 들이마시면서 혀로 귀두의 부분을 빨아."

나는 성인 잡지등에서 읽은 지식을, 열중해서 말했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해서 받는 것은 믿을 수 없을 만큼의 쾌락을 내게 가져왔다.

"쪽............쪽..........."

입으로서는 잘난 듯 명령하면서도, 필사적으로 사정을 참는 나의 눈에, 열심히 봉사하는 선배의 입 밑으로 부드럽게 흔들리는 유방이 보였다.
손을 뻗어 그것을 만졌다.

".............응!"

선배의 몸이 긴장해,

"아파!"

선배의 이빨이 나의 민감한 부분에 강하게 닿았다.
무심코 선배를 노려보았다.

"................"

나의 물건을 입에 문 채 움직임을 멈추고, 불안한 듯이 나를 올려다보는 선배.
그 표정이, 어째선지 나의 가학심을 부추겼따.

"살짝 깨무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강하게 물면 아프잖아, 선배."

그렇게 말하며 나는 선배의 유두를 찾아서,

"우웃..........."

엄지와 검지 손가락으로 강하게 꼬집었다.

"응응응!!"
"그렇게 아파? 그렇지만 나도 똑같이 아팠어, 선배. 알겠어?"

그녀는 필사적인 모습으로 몇번이나 끄덕였다.
그것을 보고 나는 힘을 풀었다.

"자, 지금부터는 조심해. 다시 그러면 징계하겠어."

다시 혀의 움직임을 재개하면서, 눈물을 흘리며, 몇 번이나 끄덕이는 선배.
나는 그런 선배를 만족한 듯이 바라보면서 유방에 뻗은 손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부드러운 유방의 감촉.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부드럽고, 그러면서 손가락을 튕겨내는 이상하게 기분 좋은 감촉.
내가 손가락을 움직일 때마다 "쿠웅, 후웃..........!" 하고 선배의 코에서 숨이 새어나오며 나의 근본을 자극했다.
기분이 좋아져 참을 수 없게 되었다.

"선배, 참을 수 없어. 미안해."

그렇게 말하며, 나는 선배의 머리를 양손으로 잡았다.

"선배, 강하게 들이마셔. 이빨을 세우지 않게 조심해."
"응응...........?"

그녀가 불안한 듯 내는 소리를 무시하고,

"구우웃..........!? 게헥.............!!"

그녀의 얼굴을 향해 욕망에 의해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양손으로 그녀의 머리를 억눌러 도망치지 못하게 하고 열중해서 허리를 움직였다.

"응읏, 고혹........!"

선배의 입에서부터 타액과 공기가 몇 번이나 밀어나오며 음탕한 소리가 났다.
페니스의 뒤쪽에 눌려있는 혀의 움직임.
페니스와 입술이 스치는 감각.
귀두의 앞부분이 목의 안쪽에 닿는 감촉.
가끔 닿는 이빨의 감각조차 지금의 나에게는 견딜 수 없을 정도로 기분좋았다.

"선배, 가! 이제 곧 내!"

그렇게 말하며 열심히 허리를 움직여, 페니스로 목의 안쪽을 마구 찔렀다.
............뇌가 어떻게 될 것 같은 원시적인 쾌감!

"선배, 유카리 선배! 가니까, 전부 마셔!"
"게헥! 응읏...........!!"
"응,아아아아............!!"
"벌컥.........벌컥............"

몸 안에서 울려퍼지고 있는 소리인지, 방죽을 넘어 나온 사정의 소리인지, 그렇지 않으면 한계까지 높아진 심장의 소리인지.......
힘껏 선배의 머리를 끌어안으며, 그 목의 가장 깊숙한 곳에 생명의 단편을 쏟아냈다.

"응응응응응.......! 게엑, 게하학............!!"

선배의 고통스러운 듯한 소리.
그것을 어딘가 먼 곳의 일처럼 느끼며, 나는 탈진해서 의자에 앉았다.

"하악, 하악........! 하아........!!"

몸이, 산소를 갖고 싶어했다.
그런 괴로움마저 지금의 나에게는 쾌감으로 밖에 느껴지지 않았다.
슬슬 고개를 들자 선배는 변함없이 내 발밑에 웅크려 "켁, 켁!" 거리며 기침하고 있었다.
그 발밑의 잔디에는 토해낸 타액과 정자가 섞인 액체들이 떨어져 있었다.
무리도 아니었다. 그토록 목 안쪽을 찔리고, 거기다 나 자신도 기막힐 정도의 정자를 입속에 쏟았던 것이다.
처음인데 전부 마시지 못했을 것이었다.
그렇지만...........

"선배, 전부 마시라고 말했을텐데."

유카리 선배의 흰 등이 굳어졌다.
나는 선배의 얼굴에 손을 뻗어 고개를 들게 했다.
땀과 눈물, 콧물과 타액, 그리고 내가 낸 것으로 범벅이 된 선배의 얼굴.
그것은 매우 음란하고, 비참해서 나에게 검은 흥분을 가져왔다.
그런 그녀의 얼굴을 가만히 응시하며, 씹어내듯 말했다.

"오늘은 처음이고, 밖이니까 용서해주겠어. 다음에 흘리면 전부 혀로 핥아먹게 할테니까. 알았어?"

선배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넘쳤다.

".......네............... 죄송.......합니다."

그 대답에 만족한 나는 선배에게 물었다.

"그래서 어땠어? 어떤 말이 났지, 내 정액?"
"...............몰라............"
"선배, 말했을텐데. 절대 복종이라고. 그렇지 않으면 아직도 내게 반항하는 거야?"
"달라.... 그렇지 않아! 진짜 모르는 거야. 씁쓸해서, 어쩐지 이상한 맛........."
"그래...... 그렇지만 반드시 맛있게 느끼게 될 거야."

나는 조용히 말했다.

"이제 유카리 선배는, 지금부터 이것없이는 있을 수 없게 될 테니까."
"아.........." 한숨과 같은 소리를 내는 선배.

"지금부터, 기분좋게 해줄게. 그러니까 선배도, 다음까지 나를 기쁘게 하는 방법을 여러 가지 공부해둬. 책을 읽는다든지, 친구에게 묻는다든지. 지금은 인터넷에도 그런 홈페이지가 있으니까. 알았어?"
"...........네."
"뭐, 그건 다음까지의 숙제구나. 오늘은 좋아. 나에게 맡겨."

그렇게 적당히 하고 싶은 말을 하고, 나는 자신의 것이 다시 흥분하는 것을 자각해, 다음의 행위를 시작하기로 했다.

"자, 서. 저 나무에 양손을 대고 엉덩이를 내밀어."
"아......"

선배는 휘청거리면서도 일어서서 천천히 걸었다.
그리고 나무까지 가서 말한대로 양손을 그 나무에 대고 가볍게 다리를 연 뒤, 엉덩이를 쑥 내밀었다.
그 모습 덕분에 선배의 부끄러운 부분이 전부 보이게 되었다.
어제의 행위 탓인지 선배의 그 부분은 어제와 비교해서 아주 조금 부어있는 것처럼 보였다.
나는 그 부분에 손을 대고 부드러운 음모의 감촉을 즐기며 말했다.

"선배. 만져 줄 테니까, 느껴서 기분 좋아져. 넣기 전에 잘 적셔 두지 않으면 안되니까."

선배의 허리가 움찔하고 움직였다.

"아......아........."

입에서 소리가 새어나왔다.
손가락 끝에 질퍽거리는 감촉.....
그녀의 허벅지가 부들부들 떨리고 있는 것을 느꼈다.

"그렇게 가득 느껴, 선배."

그렇게 말했을 때, 나는 시야의 구석에 뭔가 움직이는 것을 느꼈다.
그 쪽을 보고 그것을 확인했다.

"선배. 잠깐, 오른 쪽을 봐."

선배는 목을 돌려 내가 지시한 곳을 보았다. 그리고 아마, 그, 바로 그곳에 있는 검은 그림자를 깨달았을 것이었다. 그녀의 몸이 부르르 하고 떨렸다.
나는 선배의 귀에 속삭였다.

"봐, 선배. 칼 녀석이 가만히 이곳을 보고 있어. 저 녀석도 수컷이니까. 혹시 음탕한 선배를 보고 흥반하고 있는걸까."

"아............ 아니,............아냐......."

그녀는 목을 좌우로 흔들었다.
그렇지만 그런 그녀의 점막은 한층 더 점액을 분비해서 이제 그 미끈미끈한 액체가 그녀의 허벅지를 지나 종아리까지 흐르고 있었다.

"좀 더 엉덩이를 내려........... 그래."

나의 물건을 넣기 쉬운 높이로 엉덩이의 높이를 조절했다.

"좋아, 선배, 넣을게. 나의 이것으로 선배는 매우 느껴. 지금까지 상상해본 적도 없을 정도로 기분 좋아져. 몇 번이나 가도 좋으니까. 그리고 선배는 그 쾌락없이는 있을 수 없게 되는 거야."

그리고 나는 자신의 것을 있는 힘껏 선배 안으로 찔러넣었다.
뜨거운 육체의 벽을 무리하게 넓히면서 허리를 밀었다.

"아아..............!"

선배의 목에서부터 짜여지는 비명.
그 비명은 절망과 아픔과 수치와 슬픔과...........
그리고 최상, 그것들을 아득하게 웃도는, 견딜 수 없는 육체의 쾌락에 의해 발해지는 절규였다.

"선배 안, 기분좋아. 뜨겁고, 힘들게 나의 것을 조르고 있어."

가장 깊숙히 밀어넣고, 멈췄다.
일단 들어가자, 넣을 때의 저항이 거짓말인 것처럼 선배 안은 마치 감싸듯이 내 물건을 단단히 조여왔다.
점막의 벽이 미묘한 수축을 반복하며, 끊임없이 나의 물건을 자극했다. 단지 들어가 있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기분 좋았다.

"선배, 알아? 선배의 것이 나의 것을 꽉 잡고 있어."
"아..........."
"움직이지 않아도 꽉꽉하고 단단히 조여와. 선배도 나의 것을 느끼고 있어?"
"우우우우........ 싫어............ 히익!?"

선배의 입에서 귀여운 비명이 흘러나왔다.
내가 뒤에서 손을 돌려, 그녀의 가슴을 부드럽게 만졌던 것이었다.

"아, 아!"

천천히 손가락을 움직였다. 천천히........ 부드럽게........
조금 전 한 번 낸 탓인지, 나의 마음은 묘하게 침착했다.
결코 성급하게는 움직이지 않고, 단지 자연스럽게 생기는 쾌감에 몸을 맡겼다.

"하앗, 하앗............으응."

그런 나에 맞춰 선배도 높아져 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녀의 격렬한 고동이 들렸다.
두 명이 연결된 곳에서부터 애액이 다리를 타고 미끄러졌다.
그녀의 난폭한 숨이나, 작은 몸이 떨리는 것이 서서히 크게 변해갔다.
문득 옆을 봤다.
녀석은 아직 거기에 있었다.

"봐, 선배. 칼 녀석, 저기에서 우리를 가만히 보고 있어. 선배, 저 녀석에게 보여지고 있어."

귀에 대고 그렇게 속삭였다.

"----------! 싫어, 앗.........!?"

-----그러자마자,

"아?으으응------!?"

선배의 몸이 한층 크게 떨리며 몸에서 힘이 빠졌다.
나무에 댄 손으로 몸을 버티지 못하고 그대로 풀위에 무너져버렸다.

"하앗, 하앗, 하아........."

어깨로, 거칠게 숨을 쉬었다.
온 몸에 빛나는 땀이 흐르고 있었다.

"..........선배, 혹시 갔어?"

조금 놀라 그렇게 묻자

"우우.........아냐.........."

선배는 완전히 지친 듯한 목소리로, 그렇게 말했다.

"............하, 하핫, 그래. 선배, 갔구나. 그래, 그렇게 좋았어? 단지 넣었을 뿐인데, 입으로 정액을 흘리면서, 고양이에게 보여진 것에 흥분해 갔구나. 하, 터무니없는 변태구나, 유카리 선배는."

어두운 기쁨이 나를 움직였다.
그 충동대로 그녀를 폄하하며, 치욕을 줬다.

"우우...........아아..........."

거기에 반론하지 못한채, 단지 오열하는 선배.
그렇지만 나의 욕망은 아직 만족되지 못했다.

"아........!"

그녀에게 어떤 말도 하지 않고,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양손으로 단단히 허리를 잡고, 들어간 채였던 나의 물건을 크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부탁해요, 제발.......나, 이제..........!"

그런 선배의 비명을 무시하고, 그녀를 밀어올렸다.

"으읏.......하앗...........하아.............!!"

그녀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목소리.
그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쾌락의 헐떡임.

"쿠우우.........하앗, 하앗!"

그것은 귀에서 마음으로 전해지는, 나의 쾌락을 위해 존재하는 것.

"선배, 안돼지. 혼자서 기분좋아져서 끝나버려서는. 나는 아직 끝나지 않았어. 이번에는 함께 기분 좋아지자."
"하아, 하아..........으응--------!!"

이미 내가 말하는 것이 들리고 있는지 어떤지는 몰랐다.
다만 그 때 나는 자신의 쾌락에 뭔가 변화가 일어난 것을 깨달았다.

"?"

기분탓이 아니었따.
쾌락을 낳기 위한 움직임.
지금에 와서는 그것을 탐욕스럽게 요구하는 것이 나만이 아니었다.

"우우...............선배!?"

의식적으로 했는지는 몰랐다.
그런데도, 지금, 그녀의 허리가 작게나마 열심히, 나와 함께 새로운 쾌락을 낳기 위해, 음란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아.......... 선배, 유카리 선배. 선배의 허리, 움직이고 있어. 기분 좋아?"

그녀는 대답하지 않았다.
다만 무력하게 고개를 저으며.......... 그렇지만 쾌락을 추구하는 그 움직임은 조금 전보다 확실한 것이 되어 나를 자극했다.

"하앗, 하앗, 선배. 나도 기분.......좋아. 알았지, 함께.....이번에는 함께 가는 거야!"

열심히 허리를 움직였다.
나의 물건이 그녀의 움직임을 도우며 그녀의 안을 마음대로 유린했다.
허리의 중심에서부터 등뼈를 타고, 쾌락만이 나의 뇌를 지배하며 자극을 줬다.
-------그리고

"우, 아앗.........!"
"앗, 앗, 앗............ 쿠웃-------!!"

------------슉하고 그녀의 몸이 수축하며

"벌컥, 벌컥, 벌컥.............."

동시에 나는 자신의 욕망을 그녀 안에 토해냈다.

"하앗, 하앗, 하앗........."
"후웃, 후웃..............."

햇빛에 녹색으로 빛나는 풀 위에 눕는 선배.
그 옆에 몸을 내던지는 나.
나무들 사이, 조용한 공기 속에서 두 명의 거친 숨소리만이 울려퍼졌다.
..........기분좋은 피로감..............
.........그렇지만 먼저 움직인 것은 나였다.

"선배, 일어나."

말했다.
그런데 그녀는 힘이 들어가지 않는 것인지 조금도 움직이려고 하지 않았다.
한순간, 그녀의 머리카락을 잡고 들어올리려고 했지만, 결국 멈췄다.
그녀의 예쁜 흑발을 그런 한 때의 충동으로 손상시키고 싶지 않았던 것이었다.
그러니까 대신해서 나는 상냥하게 그녀의 얼굴에 손을 뻗어 들어올렸다.

"선배, 아직 끝이 아냐. 일어나서, 나의 것을 선배의 입으로 깨끗이 해."

선배는 천천히 몸을 일으킨 뒤, 무엇도 말하지 않고 조용히 나의 것을 혀로 핥기 시작했다.

"할짝, 할짝........."

나의 정액과 그녀의 애액으로 범벅이 된 그것을 그녀는 온순하게 핥아 깨끗하게 만들어갔다.

"그래, 유카리 선배. 그 맛을 기억해둬. 그것이 선배를 기분좋게 해주는 것이니까. 그것만이 선배에게 절정의 쾌락을 안겨줄 수 있으니까."
"할짝, 할짝......."
"그 말을 잘 기억해둬. 지금부터 선배는 나를 볼 때마다 그 맛을 생객해내. 그래서 언제라도, 어디서라도, 어떤식으로라도, 나를 기쁘게 할 준비를 해둬. 그것이 선배의, 선배의 주인인 나에 대한 중요한 역할이니까."
"할짝, 할짝.........."

선배는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다.
무엇도 말하지 않고, 단지 온순하게 나의 물건을 핥을 뿐이었다.
그런 그녀의 길고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상냥하게 쓰다듬으며, 나는 언제까지나 그 기분좋은 감촉에 멍하니 잠기고 있었다.






ps:후훗. 하루만에 또 한편을........... 아악......... 이런 페이스로 올릴 예정이 아니었는데.........-_-; 하여간 올렸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주인공 놈을 증오하는 이유는 녀석의 능력이 부러워서가 아닐지................ 음음......... 그럴지도 모르죠. 음음.-_-;
어쩌다 한 편 더 올리게 되었는데.............다음 편도 빠른 시간안에 올리도록 해보겠습니다. 잘하면 이번 주 안으로 올릴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꿈의 계속은 2부까지 있는데........ 2부는 끝나지도 않았고, 끝날 것 같지도 않고 내용도 마음에 안들고 해서, 1부만 편역(?)하고 끝낼 예정입니다. 1부는 천번지복에 준하는 일이 일어나거나, 제가 다시 입원하게 되거나, 가족이 크게 아프거나 하는 일이 있지 않으면 전부 올리겠습니다.
재밌게 봐주세요.^^

ps2:인형제조회사는 더 안 올라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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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토도사 2023.01.3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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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도사 2023.01.3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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