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사들이 숲에 마련된 야영장에서 쉬고 있을 무렵, 한 기사가 동굴 안으로 몰래 잠입해 동굴 내부를 돌아다니고 있었다.

 

[페이]

「용은 어디 있지?」

페이는 용의 둥지를 탐색하고 있었다.

[페이]

「이렇게나 넓으니 찾기 힘들군.

 그 정도로 큰 용이니까 금방 찾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페이는 용이 인간으로 변신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듯하다.

페이가 검을 뽑아 주위를 휘둘렀다.

흡혈박쥐 몇 마리가 페이의 발밑으로 떨어졌다.

[페이]

「좀처럼 눈에 띄지 않는군……」

그렇게 중얼거리며 페이는 계속해서 동굴을 탐색했다.

【H연습 5회차】

브래드는 오늘도 아침 일찍부터 로프에 묶여 천장에 매달려있는 여자를 범하고 있었다.

 

여자의 질 안에 꿀럭꿀럭 정액이 흘러 넘쳤다.

오늘의 두 번째 사정이다.

[도적]

「으으..... 기억해둬...... 이걸로 17번째니까......」

『여자는 하나하나 세어가면서 나를 죽일 방법을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여자는 좀처럼 굽히질 않았다.

하지만, 브래드는 여자의 그런 점이 마음에 들었다.

[도적]

「죽여..... 죽일 거야... 반드시.... 반드시....」

『여자는 나에게 저주 섞인 말을 하지만, 실제 입으로 하는 공격 외에는 남아있는 수단이 없다.』

브래드는 여자의 입을 막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이 여자의 허세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보고 싶었다.

[브래드]

「그러면 오늘은 이쪽도 사용해볼까?」

브래드는 천천히 여자의 항문에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도적]

「히이이이익!!!!!」

여자는 갑작스레 느낀 새로운 감각에 비명을 질렀다.

그와 동시에 여자의 질 안에 넣은 채로 있었던 브래드의 물건이 꽉 조였다.

여자의 반응에 브래드는 의외라는 표정을 지으며 말을 내뱉었다.

[브래드]

「좋아? 조임이 좋아졌군」

여자는 뭔가를 두려워하는 눈빛으로 중얼거렸다.

[도적]

「아...으.... 그... 그곳은...」

브래드는 양손으로 여자의 엉덩이를 잡고 엄지손가락으로 여자의 항문을 자극했다.

[도적]

「아... 아으... 버...벌리지 마... 꺄아아아아아......」

여자의 반응은 지금까지 없었던 과잉반응이었다.

여자는 항문에 삽입되는 것을 거부하는 듯이 강하게 그의 물건을 조여왔다.

브래드는 그곳이 조여지는 고통을 견뎌내며 여자의 귓가에 속삭였다.

[브래드]

「여느 때의 위세는 어디로 갔지?」

심술궂게 물었지만, 여자에게서는 무기력한 반응이 돌아왔다.

[도적]

「아.. 안돼... 그곳은... 그곳만은... 용서해줘.....」

브래드는 여자의 애원하는 듯한 부탁을 무시한 체 양 엄지손가락으로 여자의 항문을 벌렸다.

크기는 충분했다.

브래드는 여자의 질 안에 파묻혀있는 물건을 천천히 끄집어냈다.

정액 투성이가 된 그의 물건이 모습을 드러내기가 무섭게, 조금 전까지 그것이 들어가 있던 곳에서 다량의 정액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브래드는 자신의 그것을 손으로 한번 매만져 본 후 살짝 미소를 지었다.

[브래드]

「그러면……」

『나는 일부러 초조하게끔 나의 물건으로 엉덩이를 눌렀다.

 여자는 공포로 인해 얼어붙었다.』

브래드는 장난끼 어린 표정으로 물었다.

[브래드]

「어떻게 된 거야? 이쯤되면 ‘더러운 물건으로 누르지 말아.’ 라고 소리질러야 할 상황 아닌가?」

브래드는 여자가 앙칼진 목소리로 소리칠 것을 기대했지만, 그의 귀에는 겁에 질린 여자의 목소리 밖에 들려오지 않았다.

[도적]

「요... 용서해줘... 부탁이야... 그것만은.....」

왠지 맥이 빠지는 것을 느끼는 브래드.

[브래드]

「실컷 반항하더니만 지금 와서 그럴 것 없잖아?」

브래드는 그렇게 물었지만, 여자는 그의 말을 무시하고 계속해서 말을 내뱉었다.

[도적]

「사... 사과할테니.... 제발....」

여자의 상태는 한 눈에 봐도 겁에 질려 제 정신이 아닌 듯 했다.

[브래드]

「나를 죽이려던 거 아니었어?」

[도적]

「죄....죄송합니다....」

여자는 고분고분 사과했다. 지금까지의 태도가 거짓처럼 느껴질 정도로…….

브래드의 입장에서는 어느 쪽이든 아쉬울 것이 없었기 때문에 장난스럽게 물었다.

[브래드]

「그러면 네 엉덩이를 누르고 있는 이 봉을 어디에 넣으면 좋을까?」

[도적]

「아... 으으....」

여자는 순간 망설이다 결심한 듯 중얼거렸다.

[도적]

「이... 이제껏 넣었던 곳에.....」

[브래드]

「부탁한다는 말은?」

[도적]

「부... 부탁드립니다....」

『꽤나 순종적인 반응이군.』

브래드는 물건을 한 손으로 감싸서 여자의 질 입구로 옮기더니

여자의 질 안에 난폭하게 되돌려 넣기 시작했다.

찌걱!

마찰음과 함께 브래드의 물건이 여자의 질 안으로 깊숙이 파고들어갔다.

[도적]

「아그그그그극... 으으.....」

여자는 고통에 몸부림치며 이를 악물고 고통을 참아내고 있었다.

그 모습에 흡족한 표정을 지으며 브래드가 물었다.

[브래드]

「바라던 대로 앞쪽의 구멍이다. 기뻐?」

[도적]

「예... 예에... 기뻐요....」

여자의 태도가 급변했다.

브래드는 허리를 앞뒤로 천천히 움직이면서 손가락으로 항문을 만지며 물었다.

[브래드]

「어째서 항문은 싫은 거지?」

[도적]

「...... 으으.....」

여자는 대답을 회피한 체 신음소리를 내질렀다.

[브래드]

「대답해!」

브래드가 소리를 내지르며 손가락으로 항문을 압박하자 여자는 눈에 띄게 몸을 떨면서 대답했다.

[도적]

「어릴 적에.... 몬스터에게 습격당해서.... 항문을... 공격당해서...」

『그런가... 정신적 충격이었군.』

[도적]

「얼마간 앉지도 못하고... 으으...」

여자는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연기하는 거라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사실인 것 같았다.

[브래드]

「…… 알았어. 항문은 용서해주지」

『나는 항문을 만지고 있던 손을 치웠다. 벌려진 구멍이 천천히 닫혔다.』

[도적]

「아... 아아.....」

브래드의 물건의 움직임 때문인지... 항문이 안전해졌다는 안도감 때문인지...

여자는 분간하기 힘든 억양으로 신음을 내질렀다.

[브래드]

「그 대신.... 잘 알고 있겠지?」

여자는 어제와는 전혀 다른 사람처럼 온순한 태도로 대답했다.

[도적]

「.... 예에.... 이쪽 구멍이라면.....」

물건이 삽입된 질이 살짝 조여왔다.

[도적]

「…… 주... 준비 됐어요」

여자의 말에 브래드는 사양 않고 그 조임을 즐기며 허리를 조금씩 빠르게 휘둘렀다.

[도적]

「아... 하흐으~ .... 아~ 아~ 아아앙~~」

여자는 앞 구멍을 당하면서 허덕이기 시작했다.

그날 저녁...

간밤에 숲에 준비해둔 야영지에서 편하게 쉬었던 병사들이 쳐들어왔는지,

다른 인간들이 쳐들어왔는지 알 수는 없었지만…….

아무튼 동굴 안으로 인간들이 침입해왔다.

 

[지휘관 메이드]

「이쪽은 컨트롤 원! 이쪽은 컨트롤 원! 암 원! 상태는 어떤가?」

[정찰 메이드]

「이쪽은 암 원! 침입자 확인했다. 침입자 다수! 영격반은 의욕이 넘친다」

[지휘관 메이드]

「OK! 너는 절대로 손을 대선 안돼! 계속해서 연락을 부탁한다」

[정찰 메이드]

「말 안 해도 알고 있어. 전투가 시작된다. 회선은 이대로 유지」

[지휘관 메이드]

「라저~」

【침입자 DATA 'C 클래스 모험자 8명, D클래스 도둑 14명, E클래스 영웅 2명’ 침입!】

【모든 침입자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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