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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마녀의 마리오네트 - 제8화 감사제의 밤 (2)-성인야설|토도사 검증 사이트

르몽드 1 446 0
재미있게 읽으시길....
 
그리고 재미있게 읽으신분은 댓글 팍팍 -0-;
 
 
 
이 지겨운것도 이제 끝날때가 다가오네요.
 
담편이 끝입니다. 이 스토리 이후로는 작가가 글 안올리던걸로 기억합니다.
 
요즘은 신경을 안써서 모르겠지만 아마 일년이 넘었던걸로 기억하니 이걸로 끝인듯 하하핫.
 
담편이 끝입니다. +_+
 
 
 
(2)

 


  나츠코와 카오루가 성노예로 다시 태어나 남자손님들의 장난감으로 전락한

모습을 보면서 놀란 메구미들 --- OL 트리오는 서로의 얼굴을 모으고 소근소

근 밀담을 나누고 있었다.


「이, 이건 어쨌던간에 너무한 거 아닐까?」

「으음.... 위험하군요. 절대로 위험합니다.」

「저런 일은 범죄에요, 범죄.」

「무대에서 자리로 돌아와서 다행이야, 유카리. 그대로 스테이지 위에 있었

으면 저 여자들처럼 비참하게 농락당하고 있었을지도...」

「선배~! 그렇게 무서운 말을 하지 말아주세요.」


  소리죽여 작게 이야기를 나눈 끝에 세운 결론은, 최면술에 걸린 2명의 여

성은 불쌍하지만 자신들로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 우리들끼리만이라도

가게에서 도망가기로 결정했다.

  이미 결정은 내려진 이상 우물쭈물할 틈은 없다.

  자신들의 짐을 챙기고 서둘러 귀가준비를 하고 있는데, 마리아가 그녀들에

게 다가왔다.


「어때요? 내 최면술 쇼는 즐거운가요?」

「예... 아.... 그럭저럭... 아, 아하하하, 하하...」


  3명의 미녀들이 서로의 얼굴을 마주보며 억지스러운 미소를 띄운다.


「그건그렇고 3명 모두 벌써 돌아갈 생각인가요? 쇼는 지금부터 더 재밌어질

텐데...」


  짐을 정리하는 3명을 보고 마리아는 불만스러운듯 물어본다.


「네, 돌아갑니다. 이런 비인간적인 행위, 이제 더이상 보고 싶은 생각 없습

니다.」


  메구미는 자신의 기분이 안좋다는 것을 숨기지 않으며 강한 어조로 단언한

다.


「안돼요. 자리로 돌아가세요. 당신들도 가게의 남자손님들의 상대를 해주지

않으면 안됩니다.」

「무슨 허튼소리를! 우리는 그런 일 하지 않습니다!」


  메구미는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말라는 듯, 마리아에게 소리쳤다.


「지금은 그렇게 생각하겠지만, 곧 기분이 바뀔거에요. 왜냐하면 당신들은 '

마리아의 꼭두각시'이니까요.」


  의식 속 깊숙한 곳에 뿌리박힌 키워드가 마리아의 입에서 흘러나오자, 메

구미들의 눈이 공허해지고 전신의 힘이 빠져 소파에 축 늘어져버린다.


「후후, 꽤 좋은 반응이에요. 역시 그리폰의 정규 companion이라는 것이겠지

요. 이정도면 합격이에요.」


  여느 때처럼 마리아의 명령은 무엇이라도 기꺼이 받아들이게 된 3명을 위

한 음란화의 암시가 걸어진다.


「그럼 3명 모두 잘 들으세요. 이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니까. 그게 뭐냐하면

바로 섹스는 즐겁고 매우 기분이 좋은 일이라는 거에요. 이제 당신들은 섹스

를 하고 싶어서 참을 수 없어요. 오늘은 멋진 남자분들이 많이 있으니까, 마

음껏 섹스를 하도록 하세요. 알았지요?」

「아... 네....」

「착한 아이네. 섹스는 즐거워요. 그리고 섹스는 기분이 좋지요.... 그러

니... 당신들은 섹스를 하고 싶습니다.... 몹시 하고 싶어요....」

「...섹스... 섹스 하고 싶어....」

「자, 이제 당신들은 지금부터 섹스를 합니다. 마음껏 섹스를 즐기도록 하세

요.」


  마리아는 3명의 마음을 섹스의 쾌락에 중독되도록 암시를 준다.


「3까지 세면 깨어납니다. 그리고 마음에 드는 남자를 찾아서 섹스해달라고

부탁하세요. 3... 2... 1... 네, 깨어납니다.」


  3명은 천천히 눈을 떴다.

  두리번 두리번거리다 서로의 얼굴을 마주보는 그녀들의 뺨은 조금 붉게 달

아올라 있었다.


「자, 당신들이 지금부터 해야하는 일은 무엇이지요?」

「...섹스입니다.」

「으응.... 섹스는 기분 좋아.」

「우리... 지금부터 힘껏 섹스하자고요.」


  이런 경우, 집단 최면은 강력한 위력을 가진다.

  혼자만의 생각이라면 그건 잘못된 생각이라고 판단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만, 여러명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보통 그쪽이 정상이라고 인식하게 된다.

  그녀들은 섹스하고 싶다는 강한 욕망을 3명 모두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

차리자마자 서로 그 사실을 납득하여 홀가분하게 지금부터 남자들과 섹스한

다는 사실에 동의했다.


「그러면 짝이 없는 남자를 찾아서 마음껏 섹스를 즐기도록 해요.」

「네, 가자~!」


  마리아에게 활기차게 대답을 한 3명의 미녀들이 각자 남자를 골라 마음껏

안겨서 농후한 키스를 나누며 성급하게 옷을 벗기 시작했다.

 

  그즈음 레이코와 유미 일행은 그렇게 가게안이 난교 파티가 되어있음에도

전혀 신경쓰지 않고 접시를 정리하거나 테이블을 닦으며 열심히 웨이트레스

로서 근무하고 있었다.


「레이코, 유미. 잠시 손을 멈추고 이쪽으로 와줄래?」

「네, 무슨일이시죠.」

「2명 모두 어때? 웨이트레이스의 일은 할만해?」

「네,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러면 눈감아봐.」


  마리아가 그렇게 말하며 손가락을 앞으로 내밀자, 2명의 눈꺼풀이 슥 감긴

다.


「당신들은 웨이트레스지?」

「네....」

 
  2명은 눈을 감은 채로 다소곳하게 대답한다.


「그래요. 당신들은 우수한 웨이트레스에요. 그렇지만 당신들은 중요한 웨이

트레스의 일을 한가지 잊고 있어요.」

「중요한 일....?」

「네, 다른 곳은 몰라도 그리폰의 웨이트레스로서는 가장 중요한 일이에요.

성실한 웨이트레스는 자신의 몸을 이용해서 손님들에게 봉사할 줄 알아야돼

요.」

「자신의 몸을 사용해서... 입니까.」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손님께 몸을 기꺼이 바쳐야 한다는 것. 그래요, 당

신들은 손님들과 섹스를 하지 않으면 안되요.」

「네, 그리폰에서 일하는 웨이트레스는 자신의 몸을 이용해서 손님들께 봉사

합니다. 기꺼이 제 몸을 손님들께 바칩니다.」


  신성한 진리를 받아들이듯이 레이코가 마리아의 암시를 반복해서 중얼거린

다.

  지금까지 마리아의 특별한 마리오네트로서 수없이 최면술에 걸려왔던 레이

코는 '최면술에 걸린다=섹스를 한다' 라는 것이 심층 의식속에 새겨져 있었

으므로, 아무런 저항없이 마리아의 말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레이코도 유미도 섹스를 아주 좋아해요. 웨이트레스가 된 이유도 정말 좋

아하는 섹스를 손님들과 가득하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네... 그렇습니다...」

「당신들은 섹스를 아주 좋아하는 색녀에요.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것은 섹스

와 관련될 일뿐. 섹스를 하고 싶어서 참을 수가 없네요. 이미 당신들의 보지

에서 피어오르는 쾌감의 열기는 자지를 넣어주지 않으면 진정되지 않아요.」

「우후.... 아아, 앗......」


  2명은 자신의 비처에서 갑작스럽게 울컥거리며 올라오는 쾌감에 허벅지를

묘하게 비비면서 힘겹게 참고 있었다.


「이제 깨어나면 당신들은 섹스를 위한 인형이 되어버립니다. 자, 눈을 뜨세

요.」


  딱-! 하고 손가락을 튕기자 눈꺼풀이 들어올려지며 2명의 의식이 깨어났다

.

  마리아는 조금 뺨을 홍조시킨채로 빛을 잃은 눈동자로 멍하니 앞을 바라보

고 있는 레이코와 유미를 향해 마찬가지의 질문을 던져보았다.


「레이코와 유미는 지금 무엇을 하고 싶나요?」

「아.... 섹스 하고 싶습니다.」

「레이코... 이제 더이상 참을 수가 없어요... 보지가... 보지가 뜨거워

서...」

「갖고 싶어요... 자지... 자지 갖고 싶어!」


  뛰어난 사고와 지성 전부를 섹스를 하고 싶은 욕구와 바꿔버린 2명의 미녀

가 자신의 육체에서 끓어오르는 성욕을 부끄러움없이 입밖으로 그대로 내뱉

으며 천박하게 몸을 꿈틀거리고 있었다.


「그정도로 섹스를 하고 싶은건가요? 평소의 도도하고 기품있는 태도는 모두

가식이었군요. 실제로는 이렇게 음란한 창녀이면서... 좋아요, 그럼 지금부

터 손님들과 마음껏 섹스를 즐기세요.」


  마리아가 그렇게 말하며 그녀들의 어깨를 탁 두드리자, 레이코와 유미는

넑을 잃은 표정으로 종종걸음 광란의 고리속으로 뛰어들었다.

 

  레이코와 유미가 참전하여 더욱 더 소란이 커지는 중에도 어느 무리에도

속하지 않고 홀로 남겨진 여성이 있었다.

  나츠코와 카오루의 일행인 코우나였다.

  그녀를 보니 가게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광란의 파티를 똑바로 보지 못하

고 얼굴을 홍당무처럼 물들인채 고개를 숙여 시선을 땅바닥에 못박고 있다.

  마리아는 지나치게 동안이라 마치 어린 소녀처럼 보이는 코우나의 옆으로

다가가 무릎에 손을 짚고 허리를 굽혀 그녀의 눈을 지긋이 바라본다.

  그리고 세상 그 누구보다도 상냥하게 들리는 어조로 말을 걸기 시작했다.


「당신은 나츠코와 카오루의 일행이던가. 이름을 물어봐도 괜찮을까?」

「......오하라...코우나....」

「오하라 코우나... 귀여운 이름이네.」

「......나츠코와 카오루를 원래대로 되돌려 주세요...!」


  코우나는 자신에게 있는 용기를 쥐어짜듯이하여 마리아에게 친구들의 해방

을 요청했지만, 사실 최면술에 대한 공포심때문에 무릎에 둔 자그마한 두 손

이 조금씩 떨리고 있었다.


「어머나, 나츠코도 카오루도 최면술에 걸려서 매우 행복한 체험을 하고 있

어요. 그녀들은 최면술에 걸리는 걸 매우 좋아하게 되어버렸는걸.」

「그, 그런....」

「최면술에 걸린다는 것은 정말 기분 좋은 체험이지. 당신도 걸렸더라면 좋

았을텐데. 어째서인지 당신은 최면술에 걸리지 않았어. 메트로놈에 집중하지

않았던 것일까?」

「나... 다른 사람의 뜻때로 움직이게 된다는 것이 무서웠으니까...」


  최면술을 무서워하며 가녀리게 떨고 있는 코우나를 보자, 마리아는 더욱더

그녀를 최면술의 노예로 전락시켜 마음대로 조종하고 싶다는 욕망에 휩싸였

다.


「엄청 긴장하고 있네. 그렇게 경직될 정도로 긴장하면 오히려 최면술에 걸

리기 쉬워. 빛이나 흔들림을 이용해 유도하는 것은 일점에 의식을 집중시키

기 위한 거니까.」


  (아!? 긴장해서 의식이 집중되면 최면술에 걸려버리는 건가!)


  자신의 생각과는 반대였기에, 코우나는 당황하며 단단히 긴장되어있던 몸

에서 힘을 뺐다.


「그래, 그렇게 편안하게 행동하면 최면술에는 걸리지 않아.」


  (릴렉스. 릴렉스.. 그런 느낌으로... 절대 최면술에 걸리지 않을꺼야.)


  나츠코나 카오루와 같은 비참한 꼴을 겪고 싶지 않은 코우나는, 마리아의

말대로 절대로 최면술에 걸리지 않기위해 무의식중에 그녀의 말을 따르고 있

었다.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고 천천히 내쉬고... 그래, 그런 식으로. 느긋하게

심호흡을 해봐...」


  어느새 마리아는 코우나의 작은 손을 잡고 그녀가 심호흡하는 리듬에 맞추

어 그녀의 손등을 손가락으로 두드리고 있었다.


「눈꺼풀이 무거워지는게 느껴지죠? 그렇지만 눈감으면 안돼요. 눈감아 버리

면 당신은 최면술에 걸려 버리니까요.」


  그렇게 마리아가 말하자, 한층 더 눈꺼풀이 무거워져 당장이라도 눈이 감

길 것만 같았다.


「이봐요, 참으라고요. 눈감으면 안돼요. 최면술에 걸리고 싶지는 않겠죠?」

「아... 최면에 걸리는건.... 싫어....」


  코우나는 필사적으로 눈을 감지 않으려 버텼지만 '참을 수 없으면 눈감아

도 괜찮아요.' 라고 마리아가 귓가로 속삭이자 더이상 참을 수 없어서 어느

새 눈을 감아버리고 말았다.


「드디어 눈을 감았군요. 이걸로 코우나는 내 최면술에 걸려버렸어요.」


  (거, 거짓말! 나, 최면술에 걸리지 않았는 걸... 이렇게 의식도 확실하

고...)


  입 안에서는 자신이 최면술에 걸리지 않았다는 외침이 맴돌고 있었지만,

눈을 감는다는 행위와 최면술에 걸린다는 행위를 동일하게 여기도록 처음부

터 유도되었던 코우나는, 이미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깊은 최면상태에

빠져있는 상태였다.


「최면술에 걸리는 것은 정말 기분 좋은 일이에요. 그러니 이제 눈을 뜨세요

. 눈을 떠도 코우나는 깊은 최면 상태 그대로입니다.」


  조금 전까지 눈꺼풀이 너무나도 무겁게 느껴졋던 것이 거짓말처럼 코우나

는 가볍게 눈을 뜰 수 있었다.

  의식은 뚜렷하고 주위상황도 잘 파악할 수 있었기에, 자신이 최면술에 걸

렸다는 이야기는 왠지 거짓말처럼 생각되었다.


「어때요, 코우나. 기분이 상쾌하고 맑은 것 같지 않나요? 믿을 수 없겠지만

당신은 지금도 깊은 최면에 걸려있는 상태에요.」

「...아, 그럴리가...」

「당신이 최면 상태인지 아닌지는 곧 알게될거야. 일어서. 스테이지로 갑시

다.」


  먼저 일어선 마리아가 자신의 손을 잡고 당기자 코우나는 자신도 모르게

그녀의 손을 잡고 순순히 일어서 버린다.

  이변을 알아차린 그녀는 필사적으로 손을 떨쳐내려고 생각했지만, 어떻게

해도 자신의 손은 마리아의 손을 떨쳐낼 수 없었다.

  '단호히 뿌리치는 거야.' 라고 마음속에서는 필사적으로 외치고 있었지만,

그녀의 몸은 그녀의 의지에 반하여 마리아의 뒤를 따라서 스테이지 중앙으로

올라가고 있었다.


「자, 코우나. 자세히 주위를 둘러보렴. 꽤 멋진 광경이지?」


  홀로 가게 구석에 앉아 있던 동안에는 쭉 고개를 숙여 가게 내의 광란으로

부터 도피하고 있던 코우나의 눈에 터무니 없는 광경이 들어왔다.

  20명 가까운 남녀가 소파나 마루 위에서 격렬한 섹스를 나누고 있었던 것

이다.

  자세히 보면 여자들의 옷이 남자들의 의해 벗겨져서, 전라, 혹은 간신히

속옷만을 팔이나 다리에 걸친채로 거친 손길을 온몸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물론 그 중에는 코우나의 사이좋은 친구인 나츠코와 카오루 역시 포함되어

있었다.

  그녀들은 스테이지 위에서 마리아에게 농락당할 시점에서 이미 팬티를 제

외하고 모두 벗겨진 상태였지만, 지금은 그 팬티마저도 벗겨지고 부끄러운

비처를 모두 드러내고 있었다.

  카오루는 소파에 누워있는 남자의 위에 몸을 걸치고 자신의 가슴을 가는

손가락으로 움켜잡고 비비며 허리를 열심히 흔들고 있었고, 나츠코는 어떤

중년 남자의 사타구니에 달라붙어서 자지를 입안에 머금은채로 뒤에서 삽입

되오는 다른 남자의 자지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나츠코와 카오루 두명 모두 더이상 없을 만큼 행복한 미소를 띄운채로 교

성을 질러댄다.


「자, 잘봐요. 당신의 친구들은 너무 즐겁게 섹스하고 있지요? 이 섹스파티

에 참가하고 있지 않은 사람은 당신뿐이에요. 그렇게 비사교적이면 안되지요

. 그러니까 지금부터 당신도 이 파티에 참가해서 함꼐 섹스를 하도록 하세요

.」

「시, 싫어요. 처음보는 남자와 섹스하다니.. 절대 싫어요!」


  얼마남지 않은 의지를 쥐어짜서 코우나는 저항했지만, 마리아는 그런 코우

나의 저항을 무심히 받아넘기며 이번에는 어떤 성노예로 만드는게 재밌을지

를 고민하고 있었다.


「그래.... 펠라치오와 파이즈리 성노예를 만들었으니까... 코우나는 어널을

꿰뚫리는 걸 즐기는 음란녀가 되어 줄까.」

「시, 싫어요! 제발... 그런게 하지 말아줘요!」


  코우나의 비통한 절규를 무시하며 마리아는 익숙하게 코우나의 의식을 조

작하기 시작했다.


「자, 눈을 감아요. 지금부터 당신은 음란한 여자아이로 다시 태어납니다.」

「아, 아아아.....」


  마리아가 그녀의 부드러운 앞머리를 쓸어올리자 코우나의 눈이 감겨진다.

  그러나 마리아의 암시에 저항하려고 몸을 단단히 경직시키며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었다.


「내 말에 저항하면 괴로워져요... 코우나, 내 말에 몸을 바쳐 따르도록 해

요.... 내 말을 모두 받아들여요....」

「안돼.... 아..... 아......」

「마음가짐을 편하게해요. 그럼 점점 기분이 좋아질거에요. 아무 생각없이

내 말에 따르면 더 기분이 좋아집니다. 내 말에 따르고 싶어져요.」


  마리아는 그녀의 이마를 누른 손으로 코우나의 머리를 천천히 흔드면서 상

냥한 어조로 암시를 걸어간다.

 

  (아, 안돼... 의식을 분명히 유지해야돼.. 이대로는... 이대로는 변태스런

여자가 되어버려.... 아... 어쩐지 기분이 너무 좋아.... 생각하는 것도 귀

찮을 정도로...)


「힘이 축 빠져나가며 너무나 편안한 감각이 느껴집니다. 그대로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고 그 기분을 만끽하세요... 자... 이제 머릿속이 새하얗게 비워

집니다...」


  (이제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어... 아... 기분좋아... 너무나 편안한 느낌

...)


「이제 주위의 일은 아무래도 좋습니다. 이미 당신은 주위의 일을 알 수 없

게 되었습니다... 자 마음을 온순하게 가라앉히고 몸에서 힘을 빼도록 하세

요... 네, 당신은 백지처럼 새하얗게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당신이 어떠한

존재인지 가르쳐 줄테니, 솔직하게 받아들여서 새로운 당신으로 태어납니다.

알았나요?」

「아... 네....」

「당신은 매우 음란한 여자아이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섹스를 즐기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당신은 엉덩이의 구멍을 괴롭힘당하는 것을

무엇보다도 좋아합니다.」

「네... 그렇습니다...」

「이제 당신은 어널 섹스 인형이 됩니다. 당신의 항문은 최대의 성감대이기

에 언제라도 자지를 받아들이고 싶어하고 있습니다. 코우나는 이제 어널을

괴롭혀주지 않으면 만족할 수 없는 변태녀입니다」

「항문.... 너무 기분 좋습니다...」

「당신은 섹스 인형.... 엉덩이의 구멍을 희롱당하기 위해 존재하는 인

형.... 변태스러운 어널 섹스 인형입니다....」

「나는 섹스 인형.... 엉덩이의 구멍을 희롱당하는 인형....」

「그걸로 좋아요. 그럼 이제 눈을 떠요.」


  천천히 코우나의 눈이 열린다.

  분명히 조금 전과 차이는 몽롱하게 흐려진 유리구슬과 같은 눈동자다.


「코우나는 섹스를 너무 좋아하는 인형이죠? 특히 어디를 괴롭혀지는 것을

좋아하지?」

「...나는 어널 섹스 인형입니다. 엉덩이의 구멍이 자지로 관통당하는 것을

정말로 좋아합니다....」

「잘 대답했어요~ 이걸로 당신도 준비 오케이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손님의

상대를 하도록 하세요. 옷은 입은채로 가도 좋아요. 어차피 벗겨질 태니

까...」


  마리아의 재촉에 코우나는 스테이지를 내려가, 잠시 한숨 돌리고 있던 중

년 남자 앞으로 다가가 금방이라도 스러질 것 같은 조그마한 목소리로 부탁

했다.


「저... 내 항문을 마음껏 범해주세요...」


  코우나는 안개낀듯 흐릿하게 석연치 않은 기분이 들었지만 '나는 음란한

어널 섹스 인형이야. 난 어널 섹스를 정말 좋아해.' 라는 심층 의식속에 새

겨진 암시가 발동하자 그런 미약한 거리낌 조차 순식간에 사라졌다.

  그녀는 거리낌이 사라지자 망설이지 않고 몸을 뒤로 돌리고 스커트를 걷어

올려 마치 소녀처럼 귀여운 엉덩이를 중년남자를 향해 마음껏 실룩거리며 그

의 자지를 졸라댔다.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코우나마저 난교 파티의 멤버로 참가시킨 마리아에게

이제야 한가해진 테츠야가 다가와서 푸념을 흘렸다.


「매번 하는 일이지만, 이런 야단 법석은 꽤나 곤욕스러워요. 헤휴~~」

「뭐... 그래도 참아. 이 이벤트때문에 비싼돈을 내면서 회원이 되는 손님들

도 꽤나 많으니까.」

「그렇다고 해도... 우리 가게의 회원들은 너무 품위가 부족한거 아닌가요?


  소중한 자신의 가게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대난교파티를 곁눈질하면서 마

리아는 한숨을 내쉬었다.


「고급스런 걸로 술이라도 하나 가지고 와. 조금 술이라도 마시고 싶은 기분

이야.」

「저기서 남자들 밑에 깔려있는 여자들은 제정신으로 돌아오면 술정도로 위

안될 기분이 아닐걸요.」

「쓸데없는 걱정하지마. 저 아이들은 섹스를 아주 좋아하게 되서 스스로 즐

기고 있으니까. 오히려 저애들보다 소중한 가게가 난장판으로 되버린 내가

훨씬 불행한 것 같아. 오늘 이 장소에 모인 사람 중에 제일 불행한 건 바로

나·라·고!」


  입을 비쭉 내밀며 토라진듯 말하는 마리아를 보자, 테츠야는 '마리아 누님

, 묘하게 사랑스러운 면이 있단 말야.' 라고 속으로 생각하면서 쓴웃음을 지

을수 밖에 없었다.


「그럼, 이벤트가 끝나면 알려드릴꼐요. 그때까지 응접실에서 기다리고 계세

요.」


  그렇게 말을 건네며 테츠야가 카운터로부터 가져온 신품의 헤네시와 글래

스를 건네주자 마리아는 응접실로 총총히 사라졌다.

  그리고 1시간 정도의 시간이 경과했다.

  이 이벤트에 참가하고 있었던 남자들 전원이 그동안 쌓여있던 정액을 그리

폰 companion들의 질 속이나 입 안으로 모조리 사정한 후에야 광란의 파티는

끝났다.

  그들은 만족한 얼굴로 복장을 정돈하고 하나둘 자리를 떠났다.

  개개인 마다 몇사람에서 10여명 까지의 남자들을 상대했던 8명의 여성들은

가게 내의 소파나 바닥에 남자들에게 희롱당하던 모습 그대로 부끄러운 나신

을 드러낸 채 녹초가 되어 쓰러져 있었다.


「아~아아~! 이제 겨우 끝났네. 될 수 있다면 이제 두 번 다시 이런 이벤트

는 개최하고 싶지 않아.」

「마리아 누님께서 싫어하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만, 그런 이유로 개최하

지 않을 수는 없잖아요. 그런데... 어떻게 하죠? 오늘 즉석에서 참가한 3명

의 견습 companion들. 오늘 이벤트를 끝으로 해방시켜 주는 건가요?」

「아... 맞다. 으음.. 3명 모두 사랑스러운 외모를 가지고 있으니.. 그리폰

의 정규 companion으로서 고용하는 것도 괜찮겠네요. 그럼 본인들에게 물어

볼까요?」


  마리아는 가게 내에서 널부러져 있는 나츠코들의 주위를 맴돌며 차분히 관

찰하였다.


「대충 보니, 처음부터 쇼에 참가해준 이쪽의 2명은 완전히 그로기 상태인

것같네.」


  나츠코는 소파에 몸을 옆으로 뉘인채로 한 쪽 다리를 아래로 늘어뜨리고

있었다.

  살짝 벌려진 다리 사이로 정액이 흘러나오고 있는 비부가 엿보이고, 사내

들의 거친 손길과 입으로 희롱당한 유방 여기저기가 붉게 물들고 타액으로

더럽혀져 있었다.

  카오루 역시 사지를 활짝 벌리고 테이블에 올려진채 난폭하게 학대당한 비

처를 고스란히 드러내고 실신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후속 주자인 코우나만이 그럭저럭 의식이 남아있는 것 같군요.」


  마리아는 다른 여성 전원이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다리를 활짝 벌린채로

녹초가 되어 있는 가운데, 단 한명만 제대로 소파에 단정히 앉은채로 눈을

꼭 감고 호흡을 정돈하고 있는 것을 눈치채고 그녀의 옆으로 다가가 어깨를

상냥하게 안으며 귓가로 말을 건넸다.


「코우나, 내 목소리가 들리나요.」


  눈을 여전히 꼭 감은채로 코우나는 작게 고개를 끄덕인다.


「자, 코우나는 마음껏 섹스를 즐겼나요?」

「네.... 마음껏 즐겼습니다.」

「그런가요. 즐거웠다니 다행이네요.... 그렇지만 아직 조금 어딘가 부족할

거에요. 실은 좀 더 기분 좋아질 수 있는 비디오 촬영이 지금부터 있으니 한

번 출연해보겠어요?」

「비...디오....?」

「매우 기분 좋아 질 수 있어요. 출연하고 싶으면 대답해요.」

「가고... 싶습니다...」


  더욱 기분 좋아질 수 있다는 마리아의 감언이설에 코우나는 시원스럽게 출

연을 승낙했다.


「그럼 그대로 조금 기다리고 있어. 준비가 끝나면 부를테니까.」

「네....」


  마리아는 가게 구석에서 지금까지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테츠야에게 돌

아와서 비디오 촬영을 지시했다.


「코우나의 의사를 묻고 왔어. 코우나는 비디오에 출연하고 싶다고 하네요.

테츠야군, 서둘러 촬영 준비를.」

「의사를 묻는다니요... 이런 식으로라면 누구라도 절대 출연한다고 말하겠

지요.」


  쓴웃음 짓는 테츠야의 말을 무시하며 마리아는 무언가를 염려하고 있었다.


「비디오를 찍는다면 상대가 있어야 할텐데... 그러면 오늘은 레이코에게 도

움을 받아볼까.」

「마리아 누님. 정확히 말해서는 오늘 "도" 겠지요.」


  마리아는 테츠야의 태클을 가볍게 받아 넘기면서, 가게의 바닥에 전라인채

로 널부러져 있는 레이코의 상체를 일으켜서 눈을 뜨게 한다.


「눈을 뜨세요, 레이코. 그래. 그럼 내 질문에 답하도록 해요. ...당신은 지

금까지 무엇을 하고 있었나요?」

「...웨이트레스로서 제 천한 육체를 사용해서 손님께 봉사하고 있었습니다.

「레이코는 웨이트레스로서 섹스하고 있었군요.」

「네.... 그렇습니다.」

「좋아요. 웨이트레스는 이제 그만. 지금부터 다른 일에 종사하도록 해요.」


  레이코는 텅 비어있는 눈동자로 자신의 눈부신 전라를 가리려하지도 않으

며 마리아의 말에 얌전히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자, 이제 눈을 감으세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아도 됩니다. 당신의 의

식이 깊고 깊은 곳으로 가라앉아 갑니다... 깊게... 깊게.... 좀더 깊은 곳

으로.... 당신의 머릿속이 새하얗게 비어갑니다. 이름을 제외하고는 이제 아

무것도 기억하지 못합니다. 자신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무엇을 하고 있었는

지 전혀 알 수 없습니다.」


  다시 깊은 트랜스 상태에 빠진 레이코는, 마리아의 암시대로 모든 기억을

잊어버리고 아무것도 사고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있었다.


「당신의 이름은?」

「...타치무라 ...레이코입니다.」

「당신은 지금까지 어떤 직업을 가지고 있었지요?」

「...나는........ 어...? 기억... 나지 않아...?」

「기억하지 못하는게 부끄러운 일은 아니에요. 지금이라도 알게 된다면 그걸

로 충분해요.」


  그렇게 말한 마리아는 잠시 뜸을 들이다, 본론을 이야기 했다.


「당신의 새로운 직업을 알려줄께요. 바로 그것은 AV여배우에요. 지금부터

당신은 AV여배우입니다.」


  레이코는 대답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마리아의 최면 암시에 의해 몇번이나 AV여배우로서 의식이 바뀌

어졌었고 창녀조차도 하지 않을 행위를 해왔었지만, 도도하고 강인한 성격의

엘리트, 레이코로서는 아직도 저항의 마음을 버리지 않은 것일까.


「알아들었나요? 당신은 이제부터 AV여배우에요. 그러면 스스로 말해보세요.

'나는 AV여배우입니다.'」

「...나는 AV여배우입니다.」

「예전에 몇번 AV여배우로서 활약했었던 적이 있지요? 그 때의 기억을 되살

려 내세요.」

「...네.」

「레이코, 당신의 직업은 무엇입니까?」

「AV여배우입니다.」

「잘 대답했어요. 어떤 음란한 일이라도 기꺼히 응하는 인기 AV여배우에요.

「...네, 나는 몹시 음란하고 천박한 AV여배우입니다. 나의 부끄러운 장면들

을 담은 비디오를 찍는 일이야 말로 나에게 있어 가장 즐겁고 행복한 일입니

다.」

「지금부터 레즈비언 비디오를 촬영합니다. 오늘 당신의 파트너는 새로 AV업

계에 들어온 신인이에요. 당신은 벌써 십몇차례나 비디오를 찍어온 선배니까

상냥하게 리드해주도록 해요.」

「네, 알았습니다.」


  의식이 완전하게 AV여배우로 바뀌고, 초점을 잃었던 레이코의 눈동자에 빛

이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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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토도사 2023.03.0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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