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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보라색의 귀걸이 - 후 편 (2)- 성인야설

엄마곗돈 1 468 0
여기 나오는 미유키... 왠지 제가 첨으로 괴역했던 작품인 마법의 반지에서 나오는 우아한? 숙녀분인
류카를 닮은 것 같지 않나요? 케릭터 외모나 성격같은게.... 아님말구요 +_+;;
 
늦게나마 손대서 올려봅니다.
 
재미있게 읽으시길... +_+
 
 
 
 
 

(2)


「......으응..」


  지금까지 마네킹이었던 우미의 의식이 돌아왔던 것이다.


「아... 어? 나 도대체 무슨일이....?」

 

  --- ??!

  크, 큰일났다. 어째서 우미의 의식이 돌아온거지?

  우미가 내 쪽을 바라본다.


「저기, 미사토. 나 어떻게 됐던거에요? 어?」


  우미는 옆에 앉아있는 미유키가 부자연스러운 모습으로 굳어있는 것을 알아챘다.


「미유키! 왜그래요?」


  그렇게 말하면서 우미는 미유키의 어깨를 흔들었다.

  하지만 미유키는 아무런 반응없이 굳어있는 그대로이다.


「미유키?」


  몇번이나 미유키의 어깨를 흔들던 우미는 어쩔도리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는지 내쪽을 뒤돌아보면서 다시 물었다.


「응, 미사토! 어떻게 된거에요? 미유키는 왜 이렇게 된거죠!」

「....어, 아..... 그게...」


  갑작스런 일이어서 나는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없었다. 

  주인님께서는 두 사람 모두 이상태로 움직이지 않을거라 말씀하셨다.

  주인님의 연구가 실패할 리는 없다!

  그래, 주인님의 연구는 완벽해!

  그러면... 어째서....?


  혼란과 불안으로 내 몸은 굳어버렸다.

  한 손은 가슴팍에, 한 손은 팬티 안에 집어넣은 채로. 


「미사토! 이거 어떻게 된거냐고요!」


  평소의 냉정한 우미라고는 믿을 수 없을만큼, 과격한 목소리로 나에게 외치는 우미.

  흥분했는지 우미는 그제서야 나의 이상한 모습을 알아차렸다.


「아니, 거짓말. 그 손! 미사토 지금 어디에 손을 넣고 있는거죠!? 어째서 가슴을 만지고 있는거에요??」


  우미는 강한 어조로 그렇게 말하면서, 일어서서 나에게 다가온다.


「아! 어?」


  동요해서 반응하지 못하는 내 눈앞까지 다가온 우미는 갑자기........

  ......

  ......

  갑자기 내 양뺨을 손으로 누르고 그대로 나에게 키스했다.


「읍...으읍.......」


  우미의 혀가 내 입술을 열고 내 혀에 감겨오기 시작한다.


  에.... 뭐, 뭐지?? 이거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거야??


  일방적으로 우미에게 리드당하는 나.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지 알 수 없었다.

  혀를 반죽하듯 돌려오는 격렬한 딥키스에.

  그리고 우미의 왼손이 내 오른쪽 가슴을 움켜잡고 비비기 시작한다.


  아.... 아아앙....

 
  내 입안을 거세게 누비는 격렬한 혀의 움직입과 가슴에서 느껴지는 추잡스런 쾌감에, 순간 나는 넋을 잃을 것만 같았다.

 

  아, 안돼...! 안돼...!!

  나는 주인님만의 색노!

  나한테 이런 일을 해도 되는 것은 주인님 뿐이야! 


  남아있는 미약한 의식으로 나는, 우미의 몸을 양손으로 강하게 밀어냈다.

  나에게 밀린 우미는 조금 휘청거렸다.

  그렇지만 즉시 몸을 바로 세우고, 의미심장한 웃음을 띄웠다.


「어머나, 미사토. 기분 좋지 않았나요? 그 남자와 할때는 굉장히 느꼈겠지요?」

「......무슨 말을 하고 있는거야?」

「어머! 모른척 하는건가요? 성실한 당신이 3일동안이나 무단으로 학교를 결석하고, 다시 등교했다 싶었더니 갑자기 분위기가 꽤나 여성스러워져 있었죠. 그렇다면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보지 않아도 확실한거 아닐까요?」

「그, 그렇지 않아.」

「후후후, 거짓말하려고 해도 소용없어요. 예전에는 남자같은 건 전혀 흥미없어하던 주제에... 오늘 그 남자를 보는 당신의 표정이란....! 마치 발정난 암케같은 그 표정! 그런 얼굴을 본다면 누구라도 눈치챌 수 있어요.」


  우미는 요염한 미소를 띄우며 그렇게 말했다.

  오랫동안 사귀어온 사이지만, 우미의 그런 표정은 미사토로서도 처음 보는 것이었다.


「으응, 미사토. 모처럼이니까 나와 기분 좋은 일 하지 않을래요? 멍청한 남자따위랑 하는 것보다 이쪽이 분명 더 좋을거에요.」

「그, 그렇지 않아! 주인님이 최고인건 당연하잖아!」

「바보같은... 그건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일이지요.」


  그렇게 말하면서 우미는 나에게 몸을 열기를 강요해온다.


「기분나빠! 싫어~! 내 몸과 마음 모두가 주인님의 것이라고! 우미에게 줄 건 없어.」


  나는 최대한 몸을 돌려 피하면서 외쳤다.


「...후후, 후후후. 아하하하하하하하!」


  갑자기 우미가 웃기 시작한다.


「어......? , 우미.....?」

「하하하하하.... 너는 정말 나를 즐겁게 해주는군.」

「?」


「아직 모르겠나? 이건 전번에 널 통해 얻어낸 새로운 연구의 성과물이다, 미사토.」


  이 어조는... 주인님의...?

  응, 그래. 틀림없이 주인님이야!?


「그래. 네 친구 우미양... 의 육체는 지금 나에게 조종되고 있는 거지. 바로 이걸 매체로 말야.」


  주인님은 그렇게 말씀하시며 왼쪽귀에서 빛나는 보라색의 귀걸이를 자랑스럽게 드러내었다.

  주인님의 굉장한 연구성과에 눈이 휘둥그레 지는 나.

  우미, 아니... 주인님께서 말을 이어간다.

 
「지금 내 몸은 지하실의 기계장치에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이 귀걸이를 매체로 의식이 제거된 우미의 몸에 연결되어 있는거지.」


  그렇게 말하고, 주인님은 잠시 침묵하다 전혀 달라진 어조 --- 마치 우미처럼 느껴지는 --- 로 다시 말을 계속 이어나갔다.


「그렇지만, 미사토. 나는 단지 몸을 조종하고 있는 것만은 아니에요. 지금의 나는, 단지 육체만 빼앗은게 아니라 기억까지 확실히 빼앗고 있어요. 그래... 예를 들면 지난 주 미유키와 미사토, 우미가 함께 쇼핑갔었던것 또한 확실히 기억나는군요. 지금 당신이 입고 있는 스커트는 그 때 샀던 스커트겠지요? 당신은 그 스커트를 매우 마음에 들어했었어요. 우미는 그 스커트를 입은채 기뻐하고 있는 당신을 보면서, 미사토는 정말 사랑스럽구나... 라고 생각했었지요.」


  나조차 의심스러울 정도로 완벽하게 우미의 평소 말투와 똑같다.

  게다가 그 표정도 평소의 우미와 너무나 똑같았기에, 순간 앞에 있는 사람이 주인님이 아니라 우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그리고, 그 말대로 이것은 지난 주에 샀던 스커트다.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스커트였기에, 주인님께 보여드리고 싶다고 생각하여 오늘 입고 온 것이었다.


「그, 그랬습니까...」


  나는 그제서야 마음이 놓여 그렇게 말했다.


「어때? 굉장하지?」


  싱긋 웃으면서 주인님께서 말씀하신다.


「아, 네. 굉장한 연구성과입니다!」

「네가 피험체가 된 이 3일동안, 내 연구는 더욱 진행되었어. 그점에 있어서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네 성노로서의 봉사도 꽤 마음에 들고.」

「당연한 일을 했을 뿐입니다. 제 모든것은 주인님의 것이니까요. 저따위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됬다니 정말 기쁩니다.」


  기쁘다! 내가 주인님께 도움이 되다니!

  얼굴을 붉히는 나를 응시하는 주인님.

  그렇게 나를 응시하던 주인님께서는 갑작스래 자신의 가슴 아래로 손을 뻗어, 양손으로 큰 가슴을 마치 무개를 재듯 들어올렸다.


「그건 그렇고... 대충 봐도 이 가슴은 정말 큰데.」

「네, 분명 90의 E사이즈라고 들었습니다.」

「틀렸어, 미사토. 지금은 94의 F사이즈야.」


  우미의 기억으로부터 읽어낸 사실일 것이다.

  가슴 또 커졌네. 우미... 부럽다.

  당분간 자신의 가슴이나 허리를 만져보던 주인님께서는 내 쪽을 바라보며 말을 걸었다.


「모처럼 이 몸을 시험해 보고 싶어. 여자가 느끼는 육체의 쾌감은 굉장하다지? 이 몸을 기분 좋게 도와줄 수 있나, 미사토?」

「네, 물론입니다!」


  나의 기운찬 대답에 순간 주인님께서는 말을 잃었다.

  그렇지만 곧바로 말을 이어나간다.


「후후, 그럼 안돼지. 미사토. 우리는 친구니까, 그런 경어는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거야. 여기있는 것은 당신의 친구 '우미'니까.」

「아, 네...... 알았어요, 우미. 내가 당신을 최고로 기분 좋게 해줄께.」


  나와 우미는 그대로 얼싸안고 입술을 마주친다.

  서로의 혀가 음미하게 얽혀간다.

  츠릅츠릅 추잡한 소리가 나는 음미한 키스.

  나는 키스를 하는 동시에 손을 뻗어, 천천히 우미의 커다란 가슴을 비비기 시작한다.


「으응...」


  우미가 묘한 비음을 내뱉는다.

  서로 맞닿은 입술을 천천히 떼어내자, 타액이 은빛의 실처럼 이어진다.


「...아...아!」


  내가 가슴을 더욱 주무르자, 우미의 교성이 점차 강해진다.


「옷.. 벗겨 줄래, 우미?」

「응... 나도 벗겨줘요.」


  우미가 대답한다.


  후훗, 우미도 참 사랑스럽다니까.

  그리고 또 달콤한 키스를....

  키스를 나누며, 나와 우미는 서로의 옷에 달린 단추를 하나하나 벗겨 갔다.

  단추를 3개 끌러내자, 핑크빛 브레지어에 싸여있는 우미의 가슴이 공공연하게 드러났다.

  프런트 후크에 손을 뻗어 그 브레지어를 끌러내자 우미의 커다란 유방이 퉁~ 하고 튕겨나온다.


「후후, 역시 우미의 젖가슴은 크네. 그렇지만 전혀 늘어지지 않았어. 멋져.」

「고마워요, 미사토. 그렇지만 미사토의 가슴도 정말 예쁜걸.」


  우미의 손이 내 브레지어를 위로 끌어올린다.


「핑크빛 유두도 정말 너무 귀여워.」


  그렇게 말하면서, 손가락으로 내 유두를 튕긴다.


「아아앙!」

「이것봐. 정말 감도도 매우 좋다니까.」

「싫어..... 그럼 안돼요, 우미. 지금은 내가 우미를 기분 좋게 해줘야하니까...」

「후후, 그랬었지요...... 그럼, 내가 매우 기분 좋도록 만들어줘요..... 그렇지만... 나 처음이니까, 상냥하게 해주지 않으면 싫어요.」

「네네, 우미도 참.... 경험 없는거야? 우미는 굉장히 인기있는데다가 어른스러워서 이미 경험한 적 있을거라 생각했었어.」

「모두들 그렇게 생각하지만... 사실은 이런 쪽은 전혀 쑥맥인 걸? 그러니까... 상냥하게...」

「응! 상냥하게 해 줄께.... 상냥하고... 그리고 기분좋게 해줄테니까.」


  나는 우미를 꼭 껴안고 다시 키스를 나누었다.

  천천히 바닥으로 쓰러지는 나와 우미.

  그대로 나는 우미의 위에 올라타서, 우미의 하얗고 긴 목덜미에 혀를 기어갔다.


「아앗! 앗!」


  목덜미로부터 가슴으로 혀를 움직이면서, 나는 우미의 스커트를 걷어올려 팬티에 손을 걸었다.


「아아, 싫어... 부끄러워.」

「괜찮아... 좀 더 기분 좋아지게 해줄테니까...」


  우미의 팬티를 무릎까지 내린 후, 나는 우미의 허벅지를 애무한다.

  그리고 조금씩 그 손을 위로 움직였다.


「아... 아..흐응...앗!」


  나의 손가락이 우미의 소중한 곳에 닿은 순간, 우미는 크게 소리를 높였다.

  우미의 보지는 이미 충분히 젖어있었다.


「싫어... 안돼요, 우미.... 나의 버진은 빼앗으면 안돼...」

「훗, 알았어요. 당신의 소중한 버진은 주인님께서 손수 받아가실테니까... 당신의 처녀막은 건들지 않아요. 그렇지만 확실히 기분좋게 해줄테니까요.」


  나는 조심스래 우미의 클리토리스에 손가락을 뻗어갔다.

  우미는 비처는 처음 경험하는 일인데도 불구하고 매우 솔직하게 반응해와 이미 뜨거운 습기를 머금고 있었다.

  내 손가락은 이미 우미의 애액으로 흠뻑 적셔진지 오래였다.


「으...응... 하아....앗...」


  우미가 더욱 느끼기 시작한다.

  그런 우미의 솔직한 반응에 기뻐진 나는, 다시 우미의 입술을 빼앗듯 키스했다.

  그러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쉬지않고 우미의 가슴을 비벼간다.


「응... 으읍...우움...」


  우미 역시 그런 나에게 호응하듯 내 혀를 감아온다.


「후...아...후우....앗!」

「후훗. 좀 더 기분 좋게 해줄께, 우미.」


  나는 우미의 딱딱하게 응어리진 유두를 굴리면서, 반대 손으로는 클리토리스를 희롱했다.


「아, 아앗! 아...아흐으....읏!」


  우미의 몸이 몰려오는 쾌감에 반응하여 흠칫흠칫 떨려온다.


「어때? 좋은거지? 기분 좋아, 유미?」


  나는 사타구니를 파고든 손가락의 움직임을 좀 더 빠르게 했다.


「좋아, 좋아! 너무 좋아요!」


  우미의 사타구니에서 흘러넘치는 애액이 찔꺽찔꺽하고 격렬한 소리를 내고 있다.
 
  슬슬 절정이 다가오는 지, 귀엽게 눈을 꼬옥 감은채로 몸을 긴장시키고 있는 그녀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웠다.
 


「자아... 우미. 이제 슬슬 내 손에 의해 첫번째 절정을 느끼는거야. 자아....!」

「아아...아앗....흐읏....하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앙!」


  우미의 발끝에 강하게 힘이 들어가며, 성숙한 육체가 활처럼 휘어진다.


「후훗, 처음으로 절정을 느꼈구나? 우미.. 귀여워~」

「하아..하아..하아.....」


  우미는 녹초가 되어 난폭해진 숨결을 내뱉고 있다.

  흐트러진 머릿결이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이, 이것이 여자의 쾌감인가.... 정말 굉장하군...」

 
  잠시 후, 우미가... 아니 주인님께서 말씀하셨다.


「......상상했던 거 이상이다.」


  우미의 몸으로 경험한 쾌감의 여운에 잠겨있는 주인님.


「아, 그.....」

「응? 무슨 일이지, 미사토.」

「호, 혹시 괜찮으시다면.... 이번에는.... 이번에는 저를 기분 좋게 해주세요.」

「후후후... 좋아.」


  주인님께서는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섰다.

  옷은 완전히 벗겨진 그대로라서, 커다란 가슴이 노출되어 있다.

  팬티는 한쪽 발목에 간신히 걸려있을 뿐.

  방금 전 절정을 느낀 우미의 사타구니로부터는 부끄럽게도 애액이 떨어지고 있었다.

  주인님께 조종되는 우미는 매우 흐트러진 모습이지만 그 모습이 또 음란한 아름다움을 발산하고 있었다.

  이런 우미를 보는 것은 처음이에요...

  나 역시 주인님을 따라 일어선다.


「아, 그래. 거기있는 미유키도 이번엔 참가하도록 하지.」


  주인님께서는 굳어진 상태인 미유키를 눈짓하며 나에게 말했다.

  그래, 미유키도 주인님의 소유가 되었지.

  그럼 어떻게 할까....? 후훗, 즐거움이 늘었네.

 
  주인님께서는 테이블 위에 놓여진 소형의 기계를 손에 들고, 나를 미유키가 앉아있는 의자 옆의 소파에 앉게 한다.


「미유키는 어떻게 하죠?」

「후훗, 일단 보고 있어라.」


  주인님은 그렇게 말하며, 손에 들고 있던 기계의 버튼을 몇개정도 눌렀다.

  그리고 기계를 내버려두고 내 위로 몸을 겹쳐온다.

  우미의... 아니 주인님의 얼굴이 천천히 가까워진다.

  나는 그것을 도저히 기다리지 못하고, 내쪽에서 입술을 덮쳐갔다.

  그리고 우리 두 사람은 격렬한 포옹을 주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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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들이 서로를 강하게 껴안으며 뜨거운 키스를 주고 받을 때쯤, 갑작스래 미유키가 눈을 떴다.


「.....우웅.... 아라? 어?」


  무슨일이 있어났는지 알아차리지 못한 것이겠지.

  어리둥절한 얼굴의 미유키.

  그리고 어느정도의 시간이 지난 후에야 미유키는 우리들의 존재를 알아차렸다.


「아? 아~!? 잠깐, 너희들 지금 뭐하는 거야!」


  우리들의 치태에 놀란 미유키가 외친다.


「으응....음.....」


  그런 미유키를 본체만체하고 우리들은 깊은 키스를 나누었다.


「이것참! 너희들! 지금 뭐하는 거냐구!!」


  다시 미유키가 위세좋게 외쳤을 때에야, 내 위에 올라타있던 사람, 즉 우미가 얼굴을 들어 대꾸했다.


「뭐하느냐니... 미유키 보고도 모르는거야?」

「으응, 미유키. 우미의 키스는 정말로 능숙해요. 미유키도 같이 해요.」


  거들듯이 나도 미유키에게 말을 건넨다.


「바, 바보같은 소리를 하다니. 이봐요, 두 사람 떨어져!」

「싫어요」

「싫어~」

 
  우미와 내가 동시에 말했다.

  미유키는 말로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우리들을 갈라놓으려고 자리에서 일어선다.


「정말! 떨어지라구! 도대체 뭐하는거야??」


  그렇게 미유키가 우미의 몸에 손을 뻗는 그 순간.


「그만두세요, 미유키.」


  우미가 미유키에게 말했다.

  그 말에 즉시 반응해, 얼어버린듯 몸의 움직임을 멈추는 미유키.


「어? 아? 모, 몸이 움직이지 않아.... 어째서....」

「후후후... 미유키, 놀랐나요?」


  요염하게 웃으면서 우미가 말한다.


「그럼...... 미유키? 옷을 벗고 알몸이 되세요.」

「무, 무슨 시시한 이야기를 하는거야!」


  미유키는 위세좋게 외치지만, 그 손은 어느새 옷의 단추를 끄르고 있다.


「아!? 어째서?? 몸이 왜 멋대로 움직이는거야!」


  경악하는 표정인 채, 미유키는 옷을 하나, 둘 벗어간다.


「싫어, 거짓말! ....어째서...?」


  겉옷을 모두 벗은 미유키의 손이 당연하다는 듯 속옷으로 향한다.


「나, 나..... 어째서~~?」


  브레지어를 간단히 끌러낸 후, 팬티에 손을 댄다.


「후후후, 미유키의 몸은 이미 미유키의 것이 아니에요.」


  팬티를 벗으려고 한쪽발을 들어올리는 미유키를 보면서 우미는 말한다.


「당신의 그 귀여운 몸은 이미 나의 인형. 당신의 의지따윈 상관없는 나의 꼭두각시가 되었어요.」


  우리들의 눈앞에서 미유키는 태어났을 때와 같이 천하나 걸치지 않은 완벽한 나신을 드러냈다.


「미유키, 매우 깨끗하네요....?」


  가는 웨스트와 작은 엉덩이.

  좀 미성숙해 보이지만 형태가 좋은 유방.

  정말로 귀여워, 미유키.


「으앙! 싫어~!! 어째서, 어째서 내가~?」


  미유키는 마치 어린아이처럼 완전 울음소리를 내고 있었다.


「가르쳐 주세요, 미유키.」


  머리카락을 쓸어 올리면서 우미가 말한다.

  그녀의 귀에는 보라색의 귀걸이가 기묘한 빛을 발하고 있었다.


「미유키의 귀에도 달려있는 이 보라색의 귀걸이가 미유키를 인형으로 만들었어. 미유키의 몸은 이제 미유키의 소유가 아니야.」

「싫어, 싫어! 도와줘.」

「안돼요, 이미 늦어버린걸... 미유키. 좀 더 이쪽으로 가까이 오세요. 지금부터 우리 둘이서 미사토를 기분 좋게 해줍시다.」

「싫어, 싫다구!」


  그렇게 저항하면서, 미유키의 몸은 휘청휘청 가까워진다.


「자, 미사토의 유두에 키스를 해주세요.」

「으읏!」


  무릎 꿇은 미유키의 입술이 나의 유두에 가까워진다.


  --- 톡.

 
  미유키의 입술이 나의 유두에 닿았다.

  단지 그것만으로 내 가슴에 쾌감이 퍼진다.


「아아앙!」


  자연스럽게 내 입에선 교성이 흘러나온다.


「미유키, 빨아보세요. 미사토를 기분좋게 해줘야죠?」

「우음~!!」


  발음은 부정확해도 아니더라도 미유키의 소리는 분명한 거부를 나타내고 있었지만, 미유키의 몸은 이제 미유키의 소유가 아니다.

  입술로부터 귀여운 혀가 뻗어서 날름날름 나의 유두를 빨아오기 시작했다.


「후으응..... 기분좋아, 미유키....」

「후훗... 언제나 그이의 것을 빨아줘왔기에 능숙하네요, 미유키.」


  그렇게 말하는 우미를 곁눈질로 노려보는 미유키.

  그렇자만 내 유두를 빠는 혀놀림은 잠시도 멈추지 않는다.


「자아, 남아있는 쪽의 가슴도 비벼주도록 해요. 미사토는 매우 예민하니까요.」


  미유키의 부드러운 손길이 내 가슴을 비비기 시작한다.


「아응...아앗...아...!」


  나의 몸에 쾌감의 물결이 밀어닥친다.


「아래쪽은 어떻게 됐을까요?」


  그렇게 말하면서 우미는 나의 스커트를 벗겨낸다.


「어머나, 벌써 흠뻑 젖어있네요.」

 
  그렇게 말하지 않아도 이미 내 팬티는 아까전부터 애액으로 완전히 습기차있는 상태였다.


「그럼, 미유키. 가슴은 이제 됐어요.」


  우미의 명령으로 간신히 미유키는 내 유두를 빠는 행위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미유키의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넘치고 있다.


「...우미, 너희들도 조종당하고 있는거야?」


  눈물을 흘리면서 미유키는 묻는다.


「후후, 아무러면 어때요.」


  우미가 의미심장하게 웃는다.


「미사토, 너는~?」

「괜찮아, 미유키. 아무것도 걱정할 필요없다니까.」

「그, 그런~」

「자아, 미유키. 이야기는 이제 그만하고, 미사토의 팬티를 벗기고 보지를 빨아주도록 하세요.」


  능글능글 웃으며 우미가 말한다.


「싫어, 싫어!」


  미유키는 거부하지만, 양손이 내 팬티에 걸린다.

  나는 미유키가 가능한한 팬티를 벗기기 쉽도록 허리를 들어올렸다.

  그리고 미유키의 귀여운 얼굴이 내 보지에 가까워진다.


  --- 핥짝.


  미유키의 혀가 내 가장 민감한 곳에 닿아온다.


「아아앙!」


  그리고 미유키는 그대로 날름날름 내 보지를 빨아대기 시작한다.


「와앗, 기분좋아, 미유키....! 너무 능숙해.」


  미유키는 눈물을 흘리면서도 내 보지를 계속 빨았다.


「미유키, 좀 더 격렬하게 빨아주세요.」


  우미의 질타에 미유키의 혀놀림이 더욱 격렬해진다.


「아! 아앗! 아흐읏..... 좋아, 좋아... 미유키!」


  그런 나와 미유키의 치태를 보며, 우미는 그나마 발목에 걸려있던 팬티까지 벗어던졌다.

  그녀의 얼굴에는 만족스러운 표정이 떠올라있었다.


「아아앙! 미, 미유키, 나... 나... 나 더이상...!」


  미유키의 격렬한 혀놀림에 나는 이미 헤롱헤롱한 상태이다.

  사타구니로부터 찌릿찌릿한 쾌감의 물결이 밀어닥쳐온다.

 
「미유키, 미사토가 이제 슬슬 절정에 오르려나봐요, 확실히 보내주도록 하세요.」


  전라가 된 우미가 자신의 가슴을 비비면서 명령했다.


「으으읏~!」


  눈물을 흘리면서더 그 명령을 따르는 미유키.


「아.... 앗, 아....히...히...히잇!!」


  그 순간, 나는 가버렸다.

  그럼에도 미유키의 혀는 내 보지를 빠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다른 지시를 받을 때까지 자신의 의지로는 멈출 수 없겠지.

 
「그러면 미유키. 이번에는 나와 미사토가 당신을 기분좋게 절정으로 올려줄꼐요. 이제 미사토의 보지를 빠는 것은 그만해도 좋으니까, 이쪽으로 와서 바닥에 엎드리세요.」

「싫어~ 싫다구우~!」

 
  미유키는 울음소리를 흘리지만, 그러면서도 우미의 명령에 따라 바닥에 양손을 대고 납죽 엎드려 귀여운 엉덩이를 치켜올린다.


「자아, 미사토. 이번에는 절정의 답례 겸, 미유키의 보지를 당신이 빨아주세요.」


  우미의 말에 쾌감의 여운에 잠겨 있던 나는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섰다.


「미유키, 확실히 기분 좋게 해줄테니까요.」

「싫어! 이제 이런거 싫엇~!!!!」


  미유키의 가녀린 비명소리가 방안 전체를 크게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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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 미사토. 안녕!」

「좋은 아침이에요.」


  캠퍼스 안에서 나에게 인사를 건네는 여자의 목소리들이 들려왔다.

  그 목소리의 주인은 친한 친구인 미유키와 우미.


「안녕.」


  나는 그녀들에게 대답을 한다.


  어제 미유키를 확실히 절정으로 보내준 후, 우리들은 번갈아가며 몇번이나 서로 사랑을 나누었다.

  처음에는 울거나 고함을 지르는 등 강한 저항을 하던 미유키였지만, 주인님께서 버튼 몇개를 누르는 것만으로 스스로 진심으로 기뻐하며 주인님의 명령을 기꺼이 따르게 변해버렸다.

  아마도 미유키의 마음이 망가지지 않도록 상냥한 주인님께서 미유키를 조작해 준 것이겠지.

  그렇게 긴 쾌락의 시간이 지난 후, 자신의 몸으로 돌아온 주인님께서는 의식을 잃고 있는 미유키와 우미를 예의 그 지하실로 데리고 갔다.

  나와 마찬가지로 그 두 명을 세뇌하기 위해서...

  그렇지만 주인님께서는 그 두 명을 나와 같도록 만들지는 않았다.

  기계에 두 명을 앉히며 주인님은 말씀하셨다.


「이 두 명을 너와 같게 만들 생각은 없다. 어쨌든 너는 나의 최초의 실험성공작이자 내 첫번째 애노이니까. 너는 나에게 있어 특별한 존재이지.」


  난 주인님에게 있어 특별한 존재이다!

  나는 그 말로 최고의 기분이 되었다.

  미유키와 우미는... 표면적으로는 귀걸이를 단 후의 기억을 교정시켰을 뿐이었다.

  그녀들에게 일어났던 일들은 모두 망각시키고 단지 귀걸이를 단 후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었다는 기억만을 그녀들에게 주입시킨 후,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그 방에서 인사를 나누었다.

  의식은 평상시와 다름없는데, 이야기를 나누는 종종 그녀들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주인님의 의사에 따라 발정하여 당혹스러워하며 그런 자신을 들키지 않으려고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라던가, 결국 인사를 나누는 도중 갑작스럽게 절정에 올라서 아름다운 육체를 경직시키는 그녀들의 평소와는 다른, 흐트러진 모습을 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었다.

  그 두 명은 그런 자신에 대해 부끄러워하거나 조금 의아해하긴 하지만, 귀걸이를 단 후에 아무일도 없었다는 '주입된' 사실을 의심하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심층 심리에는 주인님이 두 명에게 있어 절대적인 존재로 새겨져 있었다.
 
  게다가 주인님 이외의 남자에게는 일절 흥미가 없어지도록 조치가 가해졌다.

  주인님께 안길 때까지 우미는 처녀를 지킬 것이고, 미유키는 곧 그이와 헤어질 것이다.

  미유키도 우미도 스스로 깨닫고 있지는 않지만, 이미 주인님의 소유물이 된 것이다.


「미사토, 어제는 고마웠어요.」


  우아하게 미소지으며 우미가 말한다.


「정말, 이 귀걸이 마음에 들어버렸어. 귀여워어~~」


  미유키도 기쁜듯이 나에게 말한다.


「으응, 그렇게 좋아하니 나도 기뻐. 미유키도 우미도 내 소중한 친구인걸. 앞으로도 우린 소중한 친구야.」


  나의 말에 기쁜듯이 수긍하는 미유키와 우미.

  두 명의 귀에도 보라색의 귀걸이가 빛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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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의 귀걸이 -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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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토도사 2023.03.08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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