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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MC] 흑과 백 -Season 3- "最終章" (9)- 성인 야설

엄마곗돈 1 527 0
[일/번/MC] 흑과 백 -Season 3-



제 9장. 교착 상황 속에서...



- 똑똑...

「주인님, 사요코 상이 돌아왔습니다.」

나츠미가 문틈으로 고개만 빼꼼히 내밀며, 에이이치에게 말했다.
침대위에 누워 멍하니 천정을 바라보고 있던 에이이치는 그녀의 목소리를 듣고는, 가볍게 손짓하여 말없이 나츠미를 불렀다.
순간 기쁨이 가득한 얼굴로 변하여 에이이치의 침대 곁으로 다가가는 나츠미...
에이이치는 그런 그녀의 고간에 억지로 손을 넣어 검지와 중지 손가락을 할수있는 한 가장 깊숙히까지 찔러 넣었다.
그러자 에이이치가 손가락을 넣기 전부터 약간의 습기를 띠고 있던 그곳은 순식간에 애액을 흘리며, 에이이치의 손목까지도 적시기 시작했다.

「....」
「아응, 아, 아앙, 아아...」

평소에 비해 상당히 거친 애무를 받은 탓일까?
반쯤 정신이 나간듯한 얼굴로 허덕이는 나츠미에게, 에이이치는 일말의 감정도 느껴지지 않는 목소리로 말을 꺼냈다.

「너, 요즘 아유미가 있는 곳에 가고 있나봐?」
「아아... 네에... 아흑... 조, 조금.... 걱정이.... 아앙, 아, 아, 응응응.... 되서... 하아, 아, 아아아... 시간이... 비어 있을 때... 아, 아앙... 죄, 죄송합니다... 허락없이...」

에이이치의 애무는 상당히 거칠어져 이미 애무라고 부를수 있는 수준을 넘어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나 거칠게 나츠미의 고간을 휘저으면서도 에이이치의 시선은 아직까지 단 한번도 나츠미의 얼굴을 향하지 않고 있었다.

당분간 나츠미의 고간을 희롱한 후,
오른손은 그대로 나츠미의 고간에 찔러둔 채로 움직임을 멈춘 에이이치는 왼손으로 손재주가 좋게 담배에 불을 붙이고는
그제서야 나츠미에게 시선을 향하면서 천천히 연기를 내뿜었다.

「나보다 아유미가 더 신경이 쓰인다... 라는 거군?」

쾌락 속에 빠져서 허우적대고 있던 나츠미였으나,
그 한마디를 듣자 찬물을 끼얹은 것처럼 정신을 차려 핏기가 없는 얼굴로 대답했다.

「아, 아니... 아닙니다. 그런게 아닙니다! 저, 저는... 다만...」
「다만?」
「아유미 상이 불행하게 되는 것은 주인님께서도 싫어하시진 않을까...」
「... 너 같은 것이 나의 생각을 알 수 있다고 여겨지지는 않는군. 알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도 없어... 더 이상 제멋대로 하려 한다면, 너도 버려지는 수밖에 없겠지.」
「죄, 죄송합니다. 앞으로 조심하겠습니다.」

나츠미는 겁에 질린 강아지 같은 표정으로 에이이치에게 용서를 구하면서,
조금이라도 주인에게 아첨을 하려는 듯 에이이치가 물고 있던 담배에서 떨어질 것 같았던 재를 손바닥으로 받았다.

「....」
「... 아흑!!!」

잠시동안 말없이 서로를 바라보고 있던 두 사람이었으나, 갑자기 나츠미가 교성을 내지르며 몸을 떨었다.

「어때? 2배의 쾌락은?」
「아, 아아... 너무... 기분.... 좋... 습니.... 하아, 아, 아아앙...」

음렬에 삽입된 손가락의 움직임에 모든 신경이 집중되어, 마치 질 안쪽에 큰뱀이 기어다니는 듯한 착각마저 들었다.

「아윽~!!! 아, 아, 아아아~~!!!! 아으으응... 아아...!!!」

다시 한번 나츠미가 큰 소리로 교성을 내질렀을 때, 이미 그녀에게 정상적인 사고는 남아있지 않았다.

「3배다... 하지만, 너는 내가 허락해야만 절정할수 있다.」

평상시라면 수십회나 절정할수 있을 정도의 쾌감에서 허우적대고 있는 나츠미였지만,
에이이치는 결코 그녀에게 절정을 허락하지 않고 있었다.

「5배... 어때? 이정도의 쾌감은 태어나서 처음일거다.」
「....!!! ...! ...!!!!!」

이제는 교성조차 지를수 없는 엄청난 쾌감속에 있는 나츠미였지만,
온몸을 떨며 머리카락이 어지럽게 흔들리도록 고개를 저을 뿐, 주인의 애무를 피한다거나 애무받는 도중 넘어진다는 건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이없다.
다만 나츠미는 주인의 손가락 끝에서 주어지는 한없는 쾌락을 받아들으며, 언제 찾아올지도 알수없는 절정의 순간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다.

한참동안 계속되던 애무는 그 쾌락의 계곡으로부터 갑자기 손가락이 뽑아지면서, 끝나게 되었다.

「... 깨끗하게 해라.」

아직도 제정신이 돌아오지 못한 나츠미의 얼굴에 에이이치가 축축하게 젖은 그 손가락을 내밀며 말하자,
주인의 말대로 그 손을 잡아 자신에게서 나온 애액을 빨고 햝아 그 손가락을 닦아내는 나츠미...
하지만 물기를 띤 그녀의 눈동자는 조르는 것 같은 시선을 주인에게 계속 보내고 있었다.

「어때? 기분좋지?」
「아아... 네. 너무 기분 좋았습니다... 하, 하지만... 그... 끝까지 해주시면 안될까요?」

나츠미의 말에 에이이치의 얼굴로부터 차가운 미소가 흘러넘쳤다.

「너, 나에게서 먹이를 받을 수 있을만한 일을 한적있어?」
「그, 그건...」
「먹이를 받을만한 일을 한적 없는 개에겐, 먹이를 줄수 없지.」

에이이치의 말을 듣자, 나츠미의 눈이 크게 열리며 순식간에 눈물이 흘러나왔다.

「그, 그런... 부탁입니다. 저, 저... 이대로 방치되면.... 제발 부탁입니다. 먹이를... 베풀어 주세요.」
「안돼! 넌 이대로 당분간 들개의 괴로움을 맛보도록 해. 버리지 않는 것만으로도 고맙게 여기라구...」

조금씩 무릎을 떨며 똑바로 서는 일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나츠미를 방에 남겨두고, 에이이치는 방을 나섰다.


☆★☆★☆★☆★☆★☆★☆★☆★☆★☆★☆★☆★☆★☆★☆★☆★☆★☆★☆★☆★☆★☆★


이 저택에 비하면 작은... 그러나 흘러넘치는 기품에서는 메인 홀로도 손색이 없는 작은 응접실에 세 명의 남녀가 있었다.
지난 몇주간 연구소에 머물며 연구에 몰두하고 있던 사요코가 요전날 에이이치에게 진언을 하여,
이 저택에 처음으로 "외부인"의 입관이 허용된 것이다.

「...늦네요.」
「죄송합니다. 하지만 이제 곧 오실것이 분명하니까...」
「아~ 아닙니다. 그 사람을 애타게 기다리는 것은 나보다는 당신이겠죠, 소장.」
「아, 아니요. 그런...」

소녀와 같이 얼굴을 붉히는 사요코를 바라보면서, "외부인 남자"는 그 귀여운 얼굴이 자신이 진심으로 사랑하는 "그녀"와 많이 닮았다고 생각했다.

「왔군.」

갑자기 벌컥 열린 그 문에서 몇주만에 만나게된 주인의 모습을 본 사요코는,
날아 오르듯이 일어서서 앞으로 두손을 모으고는 기쁜 얼굴로 조용히 고개를 숙였다.

「주인님, 오랫동안 자리를 비워서 죄송했습니다. 지금 돌아왔습니다.」
「아, 수고했다. 성과는 있었나?」
「네, 이쪽의 사카모토 상의 협력도 있었던 덕분에 어느 정도의 수확이 있었습니다.」

사요코의 말을 들은 에이이치가 처음으로 반대 측의 소파에 앉아있는 남자에게 시선을 돌리자,
남자는 일어나서 오른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했다.

「정식으로 인사하는 건 처음이군요. 사카모토 켄지라고 합니다... 우선... 요전날의 일은 감사했습니다.」

그러나 에이이치는 건방지게 켄지의 오른손에 살짝 시선을 준것만으로 악수를 하지는 않고, 그대로 소파에 앉았다.

「감사? 나는 별로 너를 위해 한 일이 아니었다... 네가 마음에 들지 않았을 뿐이야. 너도 "쓸데없는 일이었다"고 생각하고 있겠지?」

켄지는 악수를 청한 오른손을 뻘쭘하게 거두어들인 뒤, 소파에 앉으며 말했다.

「아니요. 나는 쓸데없는 일이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정말로 감사하고 있어요... 분명 그 때의 나는 현실로부터 도망치고 있었습니다. 당신의 말대로 나는 좀 더 괴로워해야 했어요... 그래서 당신덕분에 정신을 차리고 괴로워하던 중에, 나에게도 아직 할 수 있는 것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카오리를 위해...」

켄지는 그렇게 말하면서 자신의 옆에 있는 한 여자를 사랑스러운 눈으로 바라보았다.
켄지의 옆에는 빛이 없는 눈동자로 가만히 켄지를 응시하고 있는 카오리가 휠체어에 앉아 있었다.
그녀의 한 손은 상당히 지저분하고 낡아보이는 양말을 소중한 듯이 잡아 틈틈이 자신의 코끝에 갖다대곤 했다.

「뭐... 일단 중요한 것은 이 연구에 대해서겠죠? 왠만한 이야기들은 노시마 소장으로부터 들었습니다. 사실 과학자인 저로서는 도무지 믿을수 없는 이야기였습니다만, 그 물질을 알면 알수록 "어둠의 힘"이라는 것이 실재한다고 믿을 수밖에 없겠더군요. 게다가 그 "어둠의 계획"이 성공하면 카오리나 저도 그 계획으로부터 피할수는 없을것 같기 때문에... 일단은 공통된 목적을 공유한다는 의미에서, 변변치 않은 힘이나마 당신에게 협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켄지의 사무적인 말투에 에이이치는 조금 전부터 약간의 짜증을 느끼고 있었다.

「잠깐 기다려. 나는 오늘 사요코가 "아무래도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했기 때문에 너를 불렀다... 단지 그것뿐이고, 너에게 도와달라고 한적은 없어... 연구를 위하서라면, 사요코가 누구를 사용하든지 상관하지 않는다. 돈도 사람도 사요코가 원하는만큼 마음껏 사용하면 된다. 하지만 나는 누구의 도움도 필요없다... 설사 나에게 네가 필요하다고 해도, 넌 단지 "장기판의 말"일 뿐. 협력따윈 필요없다.」

나이로 보면 켄지보다 어릴것이 분명한 에이이치였지만,
감정적인 에이이치와는 달리 상당히 이성적인 켄지는 에이이치의 건방진 말에도, 스스로의 감정을 컨트롤하며 담담하게 이야기를 계속했다.

「... 좋습니다. 아마노 상, 그럼 딱 잘라 말하죠... 조금 전, 제가 당신에게 "협력"이라고 말한 것은 그냥 예의상한 말입니다. 가능한한 순조롭게 이야기를 진행시키고 싶었기 때문에 그렇게 말한것 뿐이죠. 제가 당신과 힘을 합치고 싶어한다고 생각하신다면, 터무니 없는 착각이에요.... 노시마 소장은 정말로 우수한 분입니다. 다만 모든 일에 있어서 그녀의 독단으로는 결정할 수 없으므로, 연구의 진행속도가 상당히 느립니다. 노시마 소장의 우수성을 드러낼수 없을 정도로 말이죠... 그래서 내가 당신을 만나러 왔습니다. 당신이 그녀가 보는 앞에서 "켄지 상에게 모든 것을 맡기겠습니다"라는 이야기를 하게 만들어서, 일일히 당신에게 보고하고 당신에게 허락을 받는 절차를 생략하도록 할 생각이었습니다.」

켄지의 말을 듣는 에이이치의 눈빛은 서서히 날카로워지고 있었다.
에이이치 나름대로는 상당히 감정을 절제하고 있었지만, 이미 그의 얼굴은 딱딱하게 굳어있는 것이었다.

별다른 힘이 없어서 무섭지는 않지만, 감정을 철저하게 감추고 있어 그 속을 도무지 알수 없는 사카모토 켄지...
어린애처럼 감정을 제어하지 못해서 오히려 켄지에게 농락당하는 듯 하지만, 엄청난 힘을 가진 아마노 에이이치...
두 사람의 사이에서 사요코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허둥지둥 두 명을 번갈아 보고 있었다.

「즉, 내가 방해다... 라는 건가?」
「뭐, 대충 그런 얘기입니다... 다만 최종적으로는 당신의 힘이 필요한 것은 틀림없고, 이 연구의 보스가 당신이라고 하는 것도 알고 있어요. 그러나 좀 더 효율적으로 연구를 진행시키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결정권을 우리에게 넘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과학자는 논리적 사고의 프로패셔널이라는 것일까?
켄지는 지금 확실히 입장에서 윗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에이이치라 할지라도 반론의 여지를 주지 않고 스스로의 주장을 펼치고 있었다.

그러나 옆에서 듣고 있는 사요코로서는 바늘방석에 앉은 기분이었다.
그녀에게 있어서 연구의 진행속도 따위는 아무래도 상관없는 것이었으며, 이대로는 켄지를 데려 온 자신까지도 주인이 노여움을 사 버릴수도 있었다.
켄지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벌떡 일어나며 인상을 쓰는 에이이치의 앞에 사요코가 무릎을 꿇으며 주인의 다리를 붙잡아 말렸지만,
에이이치는 거칠게 사요코를 치워버리고는 켄지의 멱살을 잡아 일으키며 말했다.

「아~ 그러셔~? 너 이자식, 한번 더 망가지고 싶어? 너의 소중한 그녀를 나의 변소로 만들어줄까? 응?!」

에이이치는 버럭 소리를 지르듯 말했지만,
켄지는 에이이치의 눈을 바라보지 않고 살짝 시선을 피하며, 살짝 미소를 짓고는 말했다.

「아, 뭐... 그것도 나쁘진 않겠군요. 다만 당신은 뭔가 착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내가 바라고 있는 것은 "그녀의 행복" 단지 그것뿐입니다. 나의 생명이나, 행복따위는 아무래도 상관없어요..... 당신이 만약 나를 부수면, 아마 카오리는 당신의 물건으로 만들 수 있겠죠. 그렇게되면 카오리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인격이 심어져 당신을 섬기는 것만으로 행복을 느끼게 됩니다.... 비록 당신의 정액이나 소변을 받는 변소가 되었다고 해도, 그녀가 행복하다는 것은 내가 바라는 결과입니다.... 그녀에게 행복을 주고 싶다면.... 어서 그 행복을 주세요..... 사실 그녀가 나를 생각하는 마음도 "어둠의 물질"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어둠의 물질"로 행복을 얻은 그녀가, "어둠의 힘"으로 다른 행복을 얻는다고 해도 이상할건 없죠.」
「너.... 이 자식....!!!!」

에이이치의 몸에서 연기처럼 뿜어져 나오기 시작한 어둠은 어느새 강한 돌풍과 검은 불꽃까지 만들어 내고 있엇다.
사실 에이이치는 켄지의 말 그 자체에 화를 내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다만, 공감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설득력 있는 이 남자의 말에 왠지 자신의 속마음을 보여준 것같은 느낌이 들어 그것이 화가 난 것이었다.

- 똑, 똑, 똑...

금방이라도 폭발할듯한 긴장감이 가득차 있는 응접실에 가벼운 노크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조용하게 열린 그 문에는 커피 컵을 트레이에 실어서 들어오던, 무거운 응접실의 분위기에 놀란 나츠미가 서 있었다.

「죄, 죄송합니다... 저, 저는 다만... 차를...」

너무 무서운 응접실의 분위기에 왜 자신이 사과를 하는지도 모르고, 사과를 해버리는 나츠미...
하지만 그런 어리숙한 나츠미의 모습 덕분에 응접실에 가득차있던 무거운 긴장감은 찬물을 끼얹은듯 순식간에 식어버렸다.

「쳇... 됐어. 이리 가져와서 접대해.」

에이이치가 켄지의 멱살을 놓으면서, 소파에 털썩 앉아서 담배를 물었고,
안심한 표정의 사요코가 재빨리 라이터를 꺼내어 그 담배에 불을 댔다.
그대로 천천히 연기를 들이 마셔, <후~>라고 하는 소리와 함께 나오는 한숨은 답답하게 굳어있던 응접실의 공기를 다시 흐르게 만드는듯 했다.
켄지도 사실은 긴장하고 있었다는 듯 작은 한숨을 내쉬며, 소파에 앉아 손수건으로 이마에 흐른 땀을 닦았다.

그 위기일발의 상황에서 모두를 구한 나츠미는,
정작 그런 사정은 전혀 알지 못하고 엉거주춤한 걸음으로 테이블까지 트레이를 끌고와, 떨리는 손으로 테이블에 늘어놓고 있다.
나츠미가 테이블까지 다가오며 다리를 한 걸음 내딛을 때마다, 잔에 커피를 따르기 위해 자세를 기울일 때마다,
그녀의 입에선 뜨거운 한숨이 새어 나왔고, 허리를 움찔거리며 두 허벅지를 비비고 있었다.

나츠미의 그 모습에 사요코만은 짐작이 가고 있는 것 같았지만, 거기에 더이상 신경을 쓰지않고 다른 화제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아, 그러고 보니 주인님? 오늘은 아유미 상의 모습이 안보이는 같네요. 아유미 상이 주인님의 곁에 없는것을 본건 처음이에요... 뭔가 다른 일을 맡기셨나요?」

사요코는 어떻게든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꺼낸 말이었지만,
그것이 응접실의 공기를 한층 더 무겁게 만들것이라고는 그녀로서는 생각도 할수없었다.

「아, 그 녀석이라면 버렸다. 너무 건방져서 말이야...」

사요코는 예상외의 그 대답에 소리조차 내지 못하고, 눈을 휘둥그렇게 뜨고 주인을 응시했다.

「그, 그런...!!! 그 사람은... 적어도 그 사람만은... 버려지는 일이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사요코는 놀란 눈으로 나츠미를 바라보았고, 나츠미는 슬픈 듯한 눈으로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그 모습을 보고 정말로 야유미가 버려졌다는 것을 안 사요코는
자신의 주인이 이런 이해할수 없는 상황을 설명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다시 한번 에이이치에게 시선을 보냈다.

「....」
「... 아흑!!!」

에이이치와 사요코 사이에서 잠시동안 흐르던 침묵은
갑작스레 터져나온 사요코의 허덕임으로 인해 깨지게 되었다.
건방지게 주인에게 깨물으려 하는 강아지에게 그 주인의 "벌"이 내려진 것이었다.
얼굴을 붉게 물들이고, 두 허벅지를 안타까운듯이 살살 비비며, 무언가를 참는듯한 사요코의 모습...

켄지는 그런 사요코를 보며 뭔가 이상하다는 것은 느꼈지만,
그럼에도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고 있다.
다만 색욕으로 가득차기 시작한 그녀의 눈동자와 함께 서서히 요염한 분위기를 풍기는 사요코만을 멍하니 바라볼 뿐이었다.

「.... 사요코.」
「하아~ 아아~ 네... 주인... 님..」
「내 눈을 똑바로 봐라.」
「... 네. 죄송... 합니다... 주... 인님...」

사요코와 에이이치의 눈이 마주치자, 사요코는 다시 몸을 움찔거렸고 그 얼굴은 점점 더 괴로움으로 채워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잠시동안 이 상황을 이해하지 못했던 켄지는
한순간이지만 에이이치의 두 눈동자가 번쩍하며 빛나는 것을 보고,
사요코의 입에서 새어 나오기 시작하는 「아, 아. . .」소리를 들으면서 비로소 이 상황을 이해할수 있었다.

( 이 여자... 발정하고 있어... 그것도 상당히 격렬한 수준으로...!!! 아마노, 이 남자의 "힘"이 눈빛을 통해서 나온다는 건 들었지만... 손도 전혀 닿지 않았잖아? 게다가... 지금까지 의연하게 있던 여자를 순식간에 이 정도까지 발정시키다니...!!! )

켄지의 그런 의문에 답이라도 하는 듯,
사요코의 허덕임 소리는 점점 커져 다시 한번 그녀의 몸이 움찔거리기 시작했을 때,
이미 거기에는 우수했던 노시마 소장은 사라지고 요염하게 남자를 유혹하는 암캐가 한마리 있을 뿐이었다.
두 무릎위에 올려놓은 손은 차마 주인의 허락없이 고간에 넣지도 못한 채,
자신의 무릎을 당장이라도 찟어버릴듯이 그 흰 피부에는 사요코 자신의 손톱이 찔러들어가고 있었다.
또한 그녀의 발밑에는 스커트의 안쪽으로부터 나온 국물이 계속 흘러나와 바닥의 융단에 진한 얼룩을 남기고 있었고,
반쯤 열린 입가에는 야무지지 못하게 군침이 늘어진 상태로, 개와 같이 한숨을 계속 흘리고 있다.

「하아~ 아아~」
「...?」

문득 또 다른 허덕임 소리를 알아차린 켄지가 조금전에 응접실에 들어온 메이드에게 시선을 돌리자,
사요코와 같이 눈동자에 물기를 띈 채로
스커트로부터 아름답게 뻗어나온 다리를 질퍽질퍽하게 적시고 있는 나츠미를 발견했다.

추잡한 암컷의 냄새를 응접실안에 가득 채우며,
두 명의 미녀가 쾌락을 참으면서도 번민하는 모습은 켄지에게 있어서도 압도적이었다.
문득 에이이치라는 존재에 대해 적잖은 두려움을 느낀 켄지는 조금이라도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고자,
자신의 옆에서 휠체어에 앉아있는 카오리의 손을 잡았다.

「...!」

그 때, 지금까지 무반응이었던 카오리의 손에 힘이 들어가, 켄지의 손을 꼬옥 잡아주었다.

「카, 카오리... 너...」

카오리는 여전히 초점없는 눈과 무표정한 얼굴로 켄지에게 아무런 대답도 해주지는 않았지만,
켄지는 그녀의 뺨이 붉게 달아올라, 숨이 난폭해지고 있는 것을 깨달았다.

( 그, 그러고보니... 지금 이 방에 가득차 있는 이 냄새는...!!! )

켄지는 응접실을 가득 메우고 있는 냄새을 곧 기억해 냈다.
"녹색의 그것"에서 나던 달콤한 향기... 그래, 카오리가 망가진 그날, 자신의 맨션안에 가득하던 그 냄새였다.
.... 그 때문일까?
지금은 확신 할 수 있을 정도로 거칠게 허덕이기 시작한 카오리...
그녀의 손은 놓치고 싶지 않다는듯, 켄지의 손을 꼭 쥐고 있었다.

( 카오리가... 완전히 망가진줄 알았던 카오리가... 반응하고 있어...!!!! 카오리도 흥분하고 있다... 이, 이건 이 냄새때문일까? 혹시... 나를.... 기억해내준 걸까...? )

켄지는 두근거리는 가슴을 애써 진정시키며,
카오리의 손을 잡고 잇지 않은 다른 한손으로 그녀의 스커트에 손을 넣어 그 은밀한 곳을 만져 보았다.

( 젖고 있어~!!!!! )

포기하고 있었다...
완전히 망가져 버린 카오리가 다시 돌아오는 것은 불가능이라고 생각했다...
이제 카오리는 살아있는 마네킹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며... 자신의 죄를 자책하던 켄지였다...
그러나 단념하고 있던 그 카오리가...
아주 조금이긴 하지만, 회복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었다.
켄지는 벅차오르는 눈물로 인해 뿌옇게 변하는 시야넘어로 카오리의 그 얼굴을 바라보며,
열중하여 그녀의 고간을 뒤지기 시작했다.

「.... 으응.... 응..... 응.... 응......」

변함없이 초점없는 눈과 무표정한 얼굴이었지만,
눈동자는 서서히 물기를 띠기 시작하고 있었고, 그와함께 애액과 허덕임 소리는 점점 더 커지고 있었다.

「카, 카오리가... 카오리가... 소리를... 손을....」

켄지는 조금전까지의 이지적인 모습과는 전혀 매치가 안될 정도로 추하게 눈물을 흘리면서,
카오리의 손을 잡던 한 손으로 그녀의 머리를 꼭 껴안고는, 그 음렬에 찔러 넣은 손가락의 움직임을 격렬하게 하기 시작했다.

「... 흥~」

조금전까지의 분노가 어느새 풀려버린 에이이치는 잠시 그런 켄지를 지켜보다가,
알수없는 표정으로 콧방귀를 뀌고는 발정한 두 마리의 암캐를 데리고 응접실을 나왔다.


☆★☆★☆★☆★☆★☆★☆★☆★☆★☆★☆★☆★☆★☆★☆★☆★☆★☆★☆★☆★☆★☆★


「자, 먹이다.」

사요코와 나츠미를 데리고 자신의 침실로 들어온 에이이치는
그대로 침대에 누워서 발정해 있는 두 마리의 암캐에게 양쪽발을 내밀었다.

환호성과 교성을 함께 내지르며, 주인에게 달려들어 허겁지겁 주인의 하반신을 노출시키는 강아지들...

「아, 주인님... 주인님의 향기가....」

몇주만에 먹이를 얻게 된 사요코는 주인의 왼쪽 다리 위에 자신의 고간을 걸쳐,
주인의 발을 빨면서, 주인의 무릎에 음렬을 열심히 문지르고 있었다.

「아, 아, 좀 더... 좀 더 안쪽까지....」

나츠미는 오른발의 발가락을 자신의 음렬에 억지로 밀어넣으면서 주인의 허벅지에 매달려,
눈앞의 페니스를 갖고 싶어하는 듯 바라보면서 킁킁 냄새를 맡고 있었다.

사실 에이이치의 노예가 된 그녀들은
이미 예전부터 자신들의 성감대가 주인의 몸에 닿기만해도 가볍게 절정할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게다가 지금은 두 명 모두 평소의 5배의 감도였다.
때문에 그야말로 색욕의 지배를 받는 암캐가 되어버린 그녀들은,
자신들의 온몸을 다 동원하여 에이이치의 몸을 느끼려하고 있었다.

하지만 정작 에이이치가 허락한 것은 다리 뿐이었다.
사요코와 나츠미가 조금이라도 더 많은 쾌감을 얻으려고 매달리고 있는 두 다리의 가운데에는
우뚝 선 주인의 페니스가 있었지만, 에이이치는 그녀들에게 결코 페니스를 허락하지 않고 있었다.

사요코와 나츠미는 자신들의 타액과 애액으로 축축하게 젖어버린 주인의 다리위에서
마치 낙지처럼 달라붙어 끝없는 쾌감을 탐하고 있었다.


☆★☆★☆★☆★☆★☆★☆★☆★☆★☆★☆★☆★☆★☆★☆★☆★☆★☆★☆★☆★☆★☆★


켄지는 다른 메이드에게 안내된 침실에서 간신히 카오리와 단 둘만의 시간을 가질수 있었다.
물기를 띤 눈동자로 자신을 계속 응시하는 카오리를 상냥하게 안아 침대에 올리면서, 그녀의 입술에 살그머니 자신의 입술을 겹쳤다.

이렇게 침착한 기분으로 카오리를 응시하는 것이 얼마만인가?
그녀가 망가진 이후로 지금까지, 켄지는 카오리를 볼때마다 허무함과 죄책감, 비장감 속에서 허우적대곤 했었다.

「카오리, 사랑해...」

켄지는 그런 자신의 말에도 대답하지 못하는 카오리를 확인하고 싶지 않은듯, 그대로 카오리의 얼굴로부터 시선을 돌려 그녀의 목덜미를 애무했다.
천천히 블라우스의 단추를 풀자, 예전과 다르멊는 아름다운 유방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워하고 있었다는 듯이 두 유방에 혀를 움직이면서, 이윽고 카오리의 성감대중 하나인 연분홍색의 작은 꼭지에 그 혀를 닿게했다.

「아흐으으...」

작게 흘러나오는 카오리의 소리에
켄지는 다시 한번 그녀를 향한 자신의 진심어린 사랑을 확인하면서, 혀를 움직여 그 꽃봉오리를 희롱했다.

그녀의 무표정과 초점없는 시선은 여전했지만,
의식적으로 카오리의 얼굴을 향해 시선을 돌리지 않는 켄지는 두 사람이 결혼을 약속하던 그 시절로 돌아온 것 같은 착각마저 들고 있었다.

혀와 왼손으로 두 유방을 자극하면서, 다른 한손으로는 스커트의 후크를 제외했다.
하지만 카오리가 여전히 그냥 누워있을 뿐인 그 상황에서는 약간 짧은 듯한 스커트라고한들 오른손만으로 내리는 것은 의외로 어려웠다.
켄지는 그대로 혀를 카오리의 배까지 끌어와서 애무를 이어가며, 두 손으로 그녀의 스커트를 단번에 내렸다.

얇은 옷감으로 덮인 그녀의 은밀한 그곳에는 이미 무언가에 젖어있는 듯한 자취를 남기고 있어,
카오리의 몸이 켄지에게 반응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었다.
그 부분의 위를 훑어내는 것처럼 혀끝을 움직이기 시작하자, 그녀의 순백의 팬티에 젖은 자국이 서서히 넓혀져 가기 시작했다.

그 때... 호텔에서 처음으로 카오리의 맨살을 보았을 때처럼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면서, 켄지는 천천히 그 작은 팬티를 내렸다.
그리고 그녀의 은밀한 부분으로부터 팬티에 애액이 얇은 실처럼 길게 늘어지는 것을 보며 팬티를 그 무릎까지 내렸을 때,
지난날 찢어진 듯 망가져 버렸던 그곳도 상처의 자국도 남기지 않고, 예전과 다름없는 아름다움으로 켄지를 맞이하고 있었다.

「카오리, 깨끗해... 아름다워...」

( 아, 정말이요? 꺄아~ 너무 기뻐요! 켄지 상. )

켄지는 머릿 속에서 "아마 카오리가 망가지지 않았다면 이렇게 말했을 거야"라는 식의 대사를 생각하면서,
어느새 부끄러운 국물을 잔뜩 흘리고 있는 그곳에 살그머니 혀를 기게 했다.

「아.. 아아... 아아.. 아... 아앙...」

흘러나오는 카오리의 애액을 빨아 삼키면서, 켄지는 그곳의 앞쪽에 숨어 있던 작은 꽃봉오리를 희롱하기 시작했다.
혀로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한바퀴 굴리듯 희롱한 후, 그것을 입술로 물어 <츄웁~>하고 빨아 올렸다.

「하아아아~」

조금 전보다 한층 더 커진 소리에 카오리의 상태를 다시 한번 재확인한 켄지는,
한층 강하게 빨아 올리거나 가볍게 이빨을 세우거나 하며 카오리의 반응을 더욱 크게 하려고 시도했다.

그녀의 신체 구석 구석까지 다 알고 있던 켄지의...
어떻게 보면 "처음"일수도 있는...
애정이 가득담긴 애무에 카오리도 무의식 속에서 더욱 그 관능을 높여가고 있었다.

켄지는 클리토리스와 음순에 커널링구스 봉사를 쉬지않고 계속하며,
예전에 그녀가 좋아했던 곳, 자신에게 자주 부탁하며 만지게 하던 그 작은 국화주름에 손을 뻗어 천천히 어루만졌다.
그러자, 지금까지는 신음 소리만을 내던 카오리도 몸을 조금씩 진동시키며 점점 더 큰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카, 카오리? 카오리~!!! 느끼고 있구나? 나, 나의 혀를... 아니, 손가락인가...??? 아, 아무래도 상관없어! 내 혀, 내 손가락이야! 기억해? 응? 카오리!!! 기억해내줘... 그리고 조금 더 느껴줘... 그때처럼 나를 원해줘... 카오리...」

켄지는 일단 카오리의 몸에서 떨어져, 전신을 홍조시키고 떨고 있는 카오리의 사랑스러운 나신을 바라보면서,
서둘러 자신의 옷을 벗어던지고 한번 더 카오리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겹치며, 그 음렬에 천천히 자신을 가라앉혀 갔다.

「..... 아아, 아... 아.......」

목의 안쪽으로부터 나오는 듯한 신음 소리는 나오고 있었지만,
여전히 무표정을 유지하고 있는 그 얼굴을 들여다 보면서 켄지는 천천히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그리고 조금씩 거세지기 시작하는 켄지의 허리 움직임에 호응하는 듯, 조금씩 커져가는 카오리의 허덕임 소리...
문득 켄지가 그녀의 팔을 보게되었을 때, 카오리의 두 손은 지금 침대의 시트를 강하게 잡고 있었다.

켄지는 침대위에 앉으며 카오리를 안아 일으켜 자신의 무릎 위로 올리고 서로 마주보게끔 체위를 바꾸었다.
카오리의 팔을 자신의 목에 감고, 그대로 격렬하게 허리를 밀어 올리면서,
왼손으로 유두를... 오른손으로는 어널을... 상냥하면서도 격렬하게 희롱해갔다.
그러자 카오리에게서 흘러나오던 애액의 양도 휠씬 많아져, 켄지의 음낭은 물론 침대의 시트까지 흠뻑 적실정도가 되었다.

카오리의 손가락끝이 시트 대신에 켄지의 등을 움켜쥐며, 그의 등에 10개의 붉은 손톱자국을 남기고 있었지만,
켄지는 그 기분 좋은 아픔이 쾌감과 서로 섞여 가는 것을 느끼면서,
카오리의 전신을 감싸는 것처럼 상냥하고, 관철하는 것처럼 격렬하게 허리의 움직임을 늘려갔다.

「카오리, 카오리이이이~~~~!!!!!」

이윽고 찾아온 최고조의 순간, 절규와 함께 카오리의 안에 자신의 것을 쏟아놓는 켄지...
카오리는 그 순간 손발의 경직과 동시에 아주 약간 뺨을 비뚤어지게 했고,
그 짧은 순간의 변화를 본 켄지는 "그것이 희열의 표정은 아니었는가?"하고 생각하게 되었다.


☆★☆★☆★☆★☆★☆★☆★☆★☆★☆★☆★☆★☆★☆★☆★☆★☆★☆★☆★☆★☆★☆★


침실로 돌아와서 1시간 정도 지난걸까?
에이이치는 깜빡 잠이 들어버린 것 같았다.

문득 눈을 돌리자, 지금도 두 마리의 암캐는 자신의 허벅지를 껴안고 정강이에 자기들의 고간을 계속 격렬하게 비비고 있었다.
하지만 처음과는 달리, 여러가지로 체위로 하거나 부위를 바꾸려고 하지 않고,
다만 주인의 페니스를 아타까운듯 바라보며 유방과 성기를 주인의 몸에 문지르고 있을 뿐이었다.

「불.」

에이이치는 담배를 꺼내어 물면서 두 명에게 말했다.

몽롱해진 의식 속에서, 희미하게 반응한 것은 사요코였다.
당황한 얼굴로 일어나 에이이치의 라이터를 들고는 주인의 담배에 불을 붙이려 했지만,
떨리는 손가락 끝과 손에 잔뜩 묻은 애액 때문에 그 라이터는 전혀 발화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자 더욱 더 당황하며 몇번이나 라이터를 떨어뜨리던 사요코는 몇분만에 간신히 주인의 담배에 불을 붙일수 있었고,
불을 붙이자 마자 사요코는 다시 주인의 다리에 매달려, 자신의 고간을 비비려 했다.

「그만해! 그만!!!」

에이이치는 그렇게 말하며 사요코와 나츠미가 매달려 있는 두 다리를 움직여 그녀들을 확 밀어버렸고,
침대에서 떨어져 엉덩방아를 찧음으로 두 명은 간신히 정신을 차릴수 있었다.
물론 여전히 그녀들은 눈물과 군침을 흘리며, 주인의 페니스를 안타까운듯 힐끔힐끔 바라보고 있었지만...

「너희들, 적당히 해라. 이래서야 예의범절도 모르는 똥개와 다를바가 없잖아? 좀 더 자신을 제어할 수 있어야 한 사람 몫을 해내는 노예라고 할수 있을거다... 정말이지... 아유미는...」

에이이치는 무심코 한 사람의 이름을 말하다가 곧 입을 다물어 버렸다.
그리고는 잠시 아무말도 하지 않다가 천천히 일어나며, 두 사람에게 말했다.

「어이, 너희들.」
「네!」
「네!」

이제 두 번 다시 주인이 노여움을 사지 않으려는 듯, 바닥에 정좌하며 큰 소리로 대답했다.

「이번에는 이정도로 용서해주겠다. 이제 두 번 다시 건방진 소리는 지껄이지 마라.」
「네! 알겠습니다! 죄송했습니다! 주인님!」

사요코와 나츠미는 입을 모아 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럼... 어쩔수 없군... 이제 그만 엉덩이를 내밀어라.」

두 명은 기쁨이 넘치는 얼굴로 순간 서로 마주보고는, 다시 정좌하여 고개를 숙였다.

「고맙습니다!!!」
「주인님의 밀크, 듬뿍 뿌려주세요!!!」

그녀들은 그렇게 말한 후, 재빨리 침대 위로 올라갔다.
그리고 위를 향해 눕는 사요코 위에 다리의 M자가 얽힌 자세로 나츠미가 엎드려, 두 개의 성기를 주인의 앞에 나란히 늘어놓았다.
에이이치는 우선 사요코의 음렬에 크게 솟은 자신의 페니스를 단숨에 찔러 넣었다.

「아.. 아아아아아아~~~!!!!!」

지금까지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전류아 같은 쾌감이 등골을 타고 흘렀지만,
아직 그토록 염원하던 절정에는 도달할수 없었다.
에이이치는 몇차례 사요코의 음렬에 피스톤 운동을 반복한 후, 이번에는 나츠미의 구멍에 조금전과 같이 단번에 찔러넣었다.

「아흑~!!! 으응... 아, 응, 아아아아아아~~!!!!」

두개의 구멍에 몇번씩 번갈아가며... 때때로 그녀들의 어널도 희롱하면서 에이이치는 격렬하게 두 명을 공략해 나갔다.
꿈 속을 헤매는 듯한 그녀들은 어느샌가 서로 키스를 하고, 서로의 가슴을 만지면서 조금 더 깊은 쾌락속으로 젖어들고 있었다.

주인의 분신이 사요코의 음렬을 괴롭히고 있을때는 나츠미가 자신의 혀로 사요코의 목덜미나 유방을 희롱했고,
주인의 분신이 나츠미를 희롱하여 그녀의 머릿속을 새하얗게 만들때는 사요코가 나츠미를 괴롭히는 일이 끝없이 반복되었다.

이윽고 에이이치의 페니스가 누구를 괴롭히고 있는지... 어디의 구멍에 찔러지고 있는지.... 누가 누구를 희롱하고 있는지조차 모르게 될 정도로
쾌락에 늪속에 깊이 빠졌을 무렵, 간신히 에이이치의 속에서 절정을 향한 카운트 다운이 시작되었다.
에이이치가 아래 쪽에 있는 음렬에 페니스를 찔러넣은채로
위에 있는 엉덩이를 들어 올리며 클리토리스를 손가락 끝으로 긁으면서 양쪽 구멍을 손가락으로 후빈다...

「좋아. 간다~!!!」

에이이치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마침내 두 마리의 암캐는 그토록 염원하던 절정의 순간을 맛볼 수 있었다.

「아아, 네, 부탁... 드림... 니..... 아아아아아아아아앙~~~~!!!!!!」
「아응... 응, 응... 고, 고맙... 습... 니... 아, 아흑~ 아아앙... 꺄읏... 응, 아앙, 앙, 앙, 아응... 아, 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앙~~~!!!!」

한층 격렬해진 허리와 혀와 손가락의 움직임에 농락당하여
정말 동물이라도 되어버린 듯 목안쪽에서부터 터져나오는 포효를 내지른 두 마리의 암캐는 마침내 밀려온 큰 절정의 파도에 휩쓸리고 말았다.





< To Be Continu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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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나오는 엣찌씬이군요... ^^;;;

소설의 흥미를 더욱 높이기 위해, 조금씩 원작에 손을 댔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리며...
이 소설은 E=MC^2 NOVEL 이라는 사이트에서 boby 님의 소설을 가져왔음을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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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토도사 2023.03.22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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