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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설 나향여협 (悖說 裸香女俠) 1- 성인 야설

나방무덤 1 662 0
**  白雲俠 著/ 패설 나향여협 (悖說 裸香女俠) 1 **
 
[ 이글은 지난날 올렸던 나향여협을 재구성한 글입니다. 그리고 (白雲俠) 이란 이름은 (낭만백작)이
무협을 쓸때의 다른이름입니다. ] 

제 1 장.  음모(陰謀)의 단초(端初) 1.

강호(江湖)..!

수천년을 도도히 이어져 내려오던 그 강호가 이제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은계(隱計;은밀한
계획)의 온상이 되어가고 있었다.

단지 한 목숨을 구하기 위한 부모의 정성이 어느듯 강호의 공적(公敵)이 되어버린 백운파정
(白雲破靜) 설인군(雪仁君), 은향선녀(隱香仙女) 사혜추(嗣惠秋) 부부..!

그들은 지금 그 강호의 냉혹함을 뼈저리게 느끼며 품속에는 어린 딸을 꼭 껴안고 반년 전
남해(南海) 보타암(普陀庵)의 소문을 마음깊이 되새기며 혼신을 다해 도주를 하고 있는 중이
었다.

남해에서 일어난 그 육 개월 전의 사태(事態)에 관한 괴이한 소문들..!

 * * * * * * * * * *

「 악.. 아악..! 」

「 어으으.. 제발.. 부탁이에요.. 살려주세요..! 엄마.. 엄마야..! 」

보타암의 경내에는 아비규환(阿鼻叫喚)의 살육(殺戮)과 음행(淫行)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 아악.. 으으으.. 으윽..! 」

한쪽 귀퉁이 언덕위에 넘어져 있는 어린 비구니..! 머리에 쉬워져 있던 고깔은 벗겨져 뒹굴고
그 파르란 머리가 안쓰럽게 보이며 넘어져 있는 어린 몸뚱이위에는 시커먼 복면의 거한이 올라
타고 있었다.
이미 거한의 우악한 힘에 못 이겨 벌어져 있는 사타구니 사이에는 거대한 음경이 들락거리는
모습이 을씨년스럽고 그 육중한 덩치아래 깔려있는 조그만 나신은 거한의 몸뚱이에 짓눌러져
여린 꽃잎속에서 선혈을 뿜어내고 있었다.

「 아악.. 악.. 아파.. 끄으으.. 사.. 사부님..! 」

어린 비구니가 지르는 애절한 비명소리조차 구슬프게 울리며 빈 허공속으로 번져갔다.
보타암 경내의 어느 한곳도 비명소리가 울리지 않는 곳이 없었다. 그 많은 여승들이 하나같이
검은 복면의 장한(壯漢)들에게 치욕을 당하며 울부짖고 있는 광경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 경내의 한쪽 아담한 모옥(茅屋)..!
그곳은 보련신니(菩蓮神尼)가 수도를 하고 있는 암자(庵子)였다.
불심(佛心) 가득한 암자에 향(香)불을 피우고 두 손을 합장을 한 채 고요히 앉아있는
보련신니(菩蓮神尼)..!
강호 무림인들에게 성검(聖劍)이라 불리며 존경을 받아온 신니(神尼)조차도 이미 목숨을 잃었
는지 조그만 움직임도 없었다.

「 흐흐흐.. 말을 듣지 않은 탓이리라.. 우리를 원망하지 마시오..! 」

불향(佛香)이 가득한 암자의 보련신니(菩蓮神尼)니 곁에 서있던 흑영(黑影)이 소름끼치는 웃음
소리를 뱉어내며 경내를 향해 고함을 질렀다.

「 이곳에는 우리가 원하는 물건이 없소이다. 모두 철수를 합시다. 」

그 고함소리와 동시에 휙.. 휙.. 검은 그림자가 허공으로 날아올라 순식간에 하늘 저 멀리 사
라져 버렸다.

그로부터 몇 개월 후 강호에는 음행(淫行)을 일삼는 부부의 소문이 삽시간에 퍼진 것이었다.

 * * * * * * * * * *

중원에서 장장 일만리나 떨어져 있는 천산(天山)..!
이 천산(天山)을 넘으면 곧바로 천축(天竺)으로 이어지는 넓은 대륙의 마지막 지점이다.
천산(天山) 기암고봉(奇巖高峰)의 머리에 만년빙설(萬年氷雪)이 하얗게 덮여 있는 설봉(雪峰)
의 모습은 신비스럽기가 그지없었다.

(이 중원(中原)천지에 한 몸 의지할 곳이 이리도 없는 것일까..!)

품에 여자아이를 꼬옥 껴안은 한 쌍의 남녀가 자신들의 처지를 마음속으로 한탄하며 천산을
넘어 천축(天竺)으로 도주를 하기위해 무거운 발걸음으로 설원(雪原)을 달려가고 있는 것이다.

헉헉거리며 겨우 발길을 떼어놓던 여인이 힘겁게 말했다.

「 상공.. 저는 더 이상 움직일 힘이 없습니다. 저를 버려두고 혼자 가십시오. 」

눈 덮인 산길을 달리고 있는 발에는 신발도 벗겨진 맨발..! 먼 길을 달려와 기력을 모두 소진
해 더 이상 버틸 힘이 없다는 듯 곁에 서있는 중년무인을 바라보는 자의여인(紫衣女人)..!
그녀의 눈 속에는 안타까움이 가득 담겨져 있었다.

얼마나 먼 고행의 길을 걸어 왔던가..! 찢어진 옷자락은 몸을 움직일 때마다 너덜거리고 빙설
(氷雪)앞에 한발 내딛을 때 마다 에이는 듯한 찬바람이 드러난 속살을 헤집고 있었다.
그러나 남편과 아이만은 꼭 살리고 싶은 여인의 절규였다.

애처로운 눈빛으로 가까이 다가와 여인을 부축하는 중년무림인의 얼굴에도 먼 길에 지친 표정
이 역력히 나타나고 있었다.

「 부인.. 조금만 더 힘을 내시오.. 이 산만 넘으면 천축(天竺)이오. 천축(天竺)으로 숨어 들
면 그곳까지는 저놈들이 추적을 하지 못하리다. 다행히 이곳에서 설산에서 설과(雪果)를 얻는
다면 이 아이의 목숨도 구할 수 있으리다. 」

천산의 설과(雪果)..!
극냉지체(極冷之體)를 다스려 죽어가는 목숨도 살려낸다는 전설의 영과(靈果)가 아닌가..!
중년무림인의 입에서 한탄처럼 안타까운 염원의 소리가 새어 나왔다.

열넷, 열다섯 살은 되었을까..?
중년무인의 품에 안겨 있는 계집아이는 온몸이 두꺼운 모포에 둘러져 얼굴 모습만 조금 드러나
보였다.
혈색(血色)하나 없이 창백한 여자이이의 얼굴.. 그 아이는 죽은 듯 꼼짝을 하지 않고 중년무인
의 품에서 잠들어 있었다.

금슬(琴瑟)이 좋아 무림명숙(武林名宿)들의 부러움에 몸 둘 바를 몰라 하던 이들 부부였으나
슬하에 자식이 없어 노심초사 하던 중 사십이 넘어 겨우 얻은 오직하나 고명딸..!

그러나 하늘의 노여움을 탔는가..?
태어 날 때부터 삼음절맥보다도 더욱 목숨을 보존하기 어렵다는 천음절맥(天陰絶脈)을 타고난
극냉치체(極冷之體)..!

맥이 통하지 않으니 체내의 혈행(血行)은 순환이 되지 않아 얼음보다도 더 차가워진 신체..!
언제 목숨이 끊어져 죽음을 맞이할지 모르는 가련한 아이였다.

 * * * * * * * * * *

천산(天山)에 혈풍(血風)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었다.

- 삐익.. 삐이익..!
- 휙.. 휘익.. 휘이익..!

설산 산정에 휘파람소리가 울려 퍼지며 하늘 저쪽에서 일곱 개의 검은 그림자가 허공을 날아
천산(天山)의 설봉(雪峰)위로 내려앉았다.
그 휘파람 소리를 들은 중년미부(中年美婦)의 얼굴이 파랗게 질리며 고개를 돌려 곁에 꼭 붙어
서 함께 달리고 있는 무인의 표정을 살핀다.
 
「 상공.. 이 아이만은 꼭 살리고 싶었는데.. 하늘도 무심합니다. 」

「 마지막 희망으로 이 설산(雪山)을 찾았건만 그 조차도 추적자들 때문에 이루어지기가 힘들
것 같구려.. 부인.. ! 」

극냉극(極冷極)이라 했던가..!
설산(雪山)의 어느 곳.. 그 깊은 곳에 숨어 열매를 맺고 있다는 천년설과(千年雪果)..!
천년에 한번 설화(雪花)가 피어나 그 꽂이 저물며 오직 하나의 열매를 맺는다는 천년설과
를 찾아 그 설과의 극냉한 음기로 아이의 극냉지체(極冷之體)를 치료해 볼까 마지막 희망을
걸고 이 척박(脊薄)한 천산(天山)까지 찾아온 이들 부부였으나 그 마저도 허사가 될 순간
이었다.

「 저 사람들에게 우리 아이를 살려 달라고 무릎을 꿇고 빌기라도 해보면 어떨까요..? 저놈
들이 노리는 것은 우리들의 목숨과 우리의 몸뚱이가 아니던가요..? 」

몸뚱이라..?
목숨을 노리는데 왜 추적자들이 이들의 나신을 원한다는 말인가..?
휘파람을 불려 달려오는 저들은 미색(美色)을 탐해 음욕(淫慾)에 눈이 먼 치한(癡漢)들이란
말인가..?
중년 자의미부(紫衣美婦)의 입에서 알 수 없는 말이 흘러나온 것이다.  

「 허허 부인.. 저놈들은 후환을 남기지 않으려고 우리 수린(秀璘)의 목숨까지도 없애려 할
것입니다. 수린(秀璘)이 천명을 타고 났다면 살아남겠지요. 수린(秀璘)아..! 너를 살리기
위해 강호 구석구석 가보지 않은 곳, 찾아보지 않은 사람이 없었건만 여기서 우리의 생(生)을
마감하게 되는구나..! 」

「 아닙니다. 상공..! 이 아이를 살리기 위해 그 모진 수모와 누명을 뒤집어 쓰고도 여기까지
도망쳐 온 우리들 입니다. 제 한 몸을 버리더라도 이 아이는 꼭 살려야겠습니다..! 」

입술을 꼭 깨문 자의여인(紫衣女人) 사혜추(嗣惠秋)는 어느새 누더기처럼 변한 자신의 옷을
훌렁 훌렁 모두 벗어 던지고 만년한설(萬年寒雪)이 뒤덮인 설원에 우뚝 서 있었다.
차갑게 불어오는 눈바람을 맞으며 조각처럼 서 있는 눈부신 나신(裸身)..!
중원 무림인 모두가 그 미모에 침을 흘리던 사혜추(嗣惠秋)의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발가
벗은 몸..! 그 나신이 일곱 개의 그림자를 맞이하려 하고 있는 것이다.

「 어어.. 부인 이러지 마시오..! 이런다고 저들이 우리의 말을 듣겠소이까..? 」

그러나 은향선녀(隱香仙女) 사혜추(嗣惠秋)는 미동도 하지 않고 그 자리에 서서 앞만 노려보고
있었다.
   
그 순간.. 저 윗쪽에 높은 언덕위에 쌓여있던 눈더미가 스르르 흘러내리며 만년빙설(萬年氷雪)
로 뒤덮혀 묻혀있던 기암빙굴(奇巖氷窟)이 부부의 눈앞에 혼연히 드러났다.

「 어엇 상공.. 저 앞의 동굴이 보이지요..! 어서 린(璘)아와 저 동굴 속으로 피하세요. 어찌
하던 저놈들은 제가 막을 것입니다..! 」

사혜추(嗣惠秋)의 말에 힐끗 동굴을 바라보던 중년무인 백운파정(白雲破靜) 설인군(雪仁君)은
엉금엉금 기다시피 빙굴의 앞으로 다가가 두 사람은 품속의 아이를 빙굴 속으로 던져 넣으며
마음 속으로 중얼거렸다.

「 수린(秀璘)아..! 이 아비와 어미는 하늘을 믿는다..! 」

빙굴속으로 던져진 아이가 동굴 바닥에 툭.. 떨어지는 그 조그만 충격으로 만년빙설(萬年氷雪)
이 스르르 내려앉으며 한 덩이 눈 더미가 마치 천명(天命)을 받은 듯 기암빙굴(奇巖氷窟)의 입
구를 흔적도 없이 막아 버렸다.

「 상공.. 저는 괜찮으니 어서 린(璘)아와 피하세요..! 우리 린아를 혼자 남겨두고 어찌하시려
고요..! 」

사혜추(嗣惠秋)의 입에서 절규(絶叫)가 터져 나왔다. 그러한 그녀의 모습을 다정히 웃는 얼굴
로 돌아보며 설인군(雪仁君)이 조용해 말했다.

「 부인.. 인명(人命)은 재천(在天)이라 했소이다. 보시오..! 하늘이 우리 린(璘)아를 돕고 있
는 것이 보이지 않소..? 린아가 동굴 속으로 들어가자 하늘이 저 동굴의 입구조차 찾지 못하게
그 흔적을 없애주는구려..! 」

이제 운명은 하늘에 맡기려는 듯 백운파정(白雲破靜) 설인군(雪仁君)의 얼굴은 온화한 본래의
모습을 되찾고 있었다.

그러는 사이..!
휘파람 소리는 더욱 가까이 울려오며 일곱 개의 검은 그림자는 점점 두 사람의 앞으로 다가오
고 있었다.

「 부인.. 어서 옷이나 입으시오..! 부인이 생각하는 바는 나도 잘 알고 있소..! 허나 우리
생각처럼 저놈들은 부인이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우리의 목숨을 살려두지 않으려 할 것이오.
나와 최선을 다하여 저놈들을 막아보고 안되면 그냥 자결을 하도록 합시다. 」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사혜추(嗣惠秋)는 저 흑의의 인영(人影)들이 무엇을 노리고 있는가를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랬다.
저들은 비록 자신의 몸을 탐해 유린을 하더라도 결코 자신들의 목숨을 살려두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입술을 깨물고 마음속으로 결심을 하고 있는 한가지의 심중(心中)은 저놈들 모두를 자
신의 몸으로 받아들여 스스로의 음기(陰氣)속에 가두어 화반사(花斑蛇)의 독향(毒香)으로 그
들 모두의 목숨을 거두는 동귀어진(同歸於盡)을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사혜추(嗣惠秋)는 그렇게 하여 남편을 살려 딸아이를 보살피고자 하는 결심을 다지고 있었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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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토도사 2023.03.22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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