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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 신지는 신? 제11화 파트C- 토도사 야설

페로페로 1 696 0
제 글은 의역과 오역이 난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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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화 part.c "빠져 나갈 수 없는 운명, 마나ⅰ"
 
「진심이야?」


「물론이지. 이제 나는 뒤로 돌아갈수 없어. 게다가, 이일이 성공하면 독일에 높은 자리를 마련해 주는 것으로 이야기가 끝났어. 그러면 너와 함께 날개를 펴고 살 수 있게 돼. 이제 누구에도 우리들을……무엇보다도 너를 구속할 사람은 없어」


「그래……」


그 말이 자신을 구속하고 있다.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말하는 검은 피부의 날쌔고 용맹스러운 남자에게 마나는 표정을 흐린다. 아직 이른 아침인 탓에 손님도 드문드문한 찻집에서 커피만 주문을 했을 뿐이다. 점원도 따분한 시간대일 것이다, 거의 안쪽에서 나오지 않은 채라서, 이야기가 들릴 걱정은 없을 것 같았다.


「걱정하지 마. 케이타는 이미 저 쪽에서 모든 부분에 손을 써두고 있으니까. 게다가, 이 건은 스폰서가 대단한 힘을 가지고 있으니까. 이 세계에서 NERV와 겨룰 수 있는 유일한, 그 제레라는 조직이야. 이 정보의 정확성은 틀림없을 것이고, 우리들은 실행만 할 뿐이야. 그만큼 어려운 일은 아니야」


남자는 책상에 둔 메모리 디스크를 똑똑 두드린다. 어디에서 입수했는지, NERV 본부 내부의 센트럴 도그마(central dogma)의 뒷길까지 자세하게 기록되고 있다고 한다.


「알겠는데……」


「왜 그래? 지금까지 우리들은 어려운 임무도 해내 왔잖아」


「응……그렇지만 무사시…….」


마나는 솔직히 곤란했다. 남자의 이름은 무사시라고 하고, 마나의 전 동료로, 또 한사람인 케이타는 왜냐고 물어보자 전략 자위대에서 도망칠 때에 상당히 깊은 상처를 입어, 지금은 제3 도쿄시 교외의 병원에 입원하고 있다고 한다. 그 케이타도 걱정이지만, 무엇보다도 무사시의 말이 무겁게 덮쳐온다. 그는 전략 자위대에서 테러에 가까운 행위를 해서, 당연히 여러 명 죽게 했기 때문에 전략 자위대로부터 쫓기는 몸이 되어, 이제 전략 자위대에는 돌아갈 수 없다고 한다.


「어째서, 그런 일을……」


마나에게는 신지가 처음으로 자택으로 놀러올 예정이었다. 이런, 자신의 인생에서는 전에 없을 만큼 즐거웠던 날에, 무사시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생각해 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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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바로 끊을게」(오역입니다.)


「자, 잠깐 기다려, 무사시. 어째서 전략 자위대로부터 도망치고……」


들었을 때 마나는 심하게 낭패해하고 있었다.

어렸을 적부터 함께 생활해 온 동료의 위기에 두말 할 것 없이, 뛰어들고 싶은 기분에 휩싸였다.


「너의 이번 임무에서, 이카리 녀석에게 네 몸을 팔라고 명령했다고 들어서 무심코 그냥--」


「그런……」


확실히 그런 말은 듣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것은 특별히 처음 듣는 말은 아니었고, 마나는 언제나 거기까지 이르지 않고 요령 있게 극복해 왔다. 하지만, 이것은 평소의 임무와는 다르다, 이 임무에서, 정부는 일본의 운명마저 점치고, 신체 정도라면 기꺼이 바치라고 했다. 뭐, 하여튼, 마나도 표면적으로는 들을 생각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정말로 관계를 가진 것은 임무와는 다른 이유였다.


「아니, 그렇지만, 그 자리에서는 참았어. 하지만, 그 후, 마나를 실험에도 사용할 수 없게 된 불량품의 용도가 신에 대한 매춘이라든지 하는 말에 울컥해서. 그래서……케이타도 주저하지 않고 시라키(오역입니다.) 대령을 죽였다. 몰래 죽였다고 생각했지만, 시라키 대령에게 딸린 여자에게 발각되어 그 뒤는 정말 터무니없었지」


「여자라니……비서?」


「어쩔 수 없었어. 쓸데없이 소리 지르면서 귀찮게 해서」


「그런……. 그래서 어떻게 할 생각이야?」


마나는 여기까지 듣고도, 비서도 죽였을 거라고 곧바로 상상이 되었기 때문에 불필요한 일은 묻지 않았다.


「그러니 이제 도망칠 수밖에 없는 거겠지? 녀석들, 필사적으로 지금은, 나를 쫓고 있어. 공항은 전부 검색되고 있어서 꼼짝 못하고, 어쨌든 너에게 연락을 해서 함께 도망치자고 할 생각이야. 연줄을 더듬어 유럽의 첩보부에 도움도 요구했지」


「잘도 손을 빌려 줬네.……」


유럽의 그 방면의 인간은 잘 알고 있다. 의리도 인정도 그들에게는 통용되지 않다.


「지금은 완전하게 전략 자위대는 NERV측에 붙어 있으니. 저 편은 갖고 싶을 것이라고 생각해, 대가는 전략 자위대의 극비 정보지」


「그래, 그리고, 어떻게 되었어? 도망치게 해 준대? 내가 도와줄 것이 있어?」


말을 서둘렀다.

무선 회선을 사용하고는 있지만, 언제 NERV에 감청될지 알 수 없었다.


「아니, 저 쪽에서 그 정보는 필요 없다고 거절당했어.」


「그, 그럼……. 무사시……그렇다면……이카리 신지에게 숨겨달라고 하는 것은 어때?」


「이카리 신지……」


이 때다. 분명하게 무사시의 소리에 증오가 가득 찼다. 지금도 그것을 잘 기억하고 있다. 마나는 실패했다고 생각했다. 무사시는 마나를 좋아한다. 그 사실은 마나도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옛날에는, 만약 행복하게 될 수 있다고 하면, 무사시와 결혼하는 것이라고 마나도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다른 남자의 이름이 나오자, 분명하게 무사시가 화를 냈다. 소리는 내지 않지만 오래시간 알아온 마나는 그렇게 알 수 있었다.


다음에 마나가 알게 된 이야기이지만, 무사시가 도망쳤을 무렵, NERV 본부가 일본에 있다는 부분도 있어서, 거의 일본(전략 자위대)은 제레로부터 NERV의 편으로 인식되어 버려, 마나의 임무는 좀  빨리 끝날 것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마나는 돌아가지 않고, 무사시가 그것을 상사에게 추궁하자, 신지와 마나의 관계가 친밀하게 되어버린 부분이 있어, 꽤 심한 말투로 키리시마 마나가 이제 돌아가지 않는다고 말을 들었다고 한다.


그러니까 무사시의 신지에 대한 생각은 증오로 가득 차 있었다.


남자의 질투라는 추악함을 숨기려고도 하지 않았던 것이다.


「으, 응……. 소문과 달리 사실은 매우 상냥한 아이야. 자신에게 매우 심한 일을 한 나에게도 거주할 장소와 행복하게 되어도 좋다고 말해 주었어. 아, 무사시도 이야기하면 반드시 이해해 줄 거라고 생각해」


마나가 말한 말은 분명하게 무사시에게는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격이었다.


「――아니, 그럴 필요는 없다. 그딴 아이에게 의지하지 않아도……, 저 쪽에서는 내가 가진 정보는 필요 없어도, 나의 힘은 사 주었어. 일을 하나만 하면 도망칠 수 있도록 해준다고 했으니」


그 뒤, 연락이 와도 신지의 이름이 나오면 무사시는 무시했다. 아무래도 신지의 이름만이 그에게는 들리지 않는 것 같았다. 그리고 만나는 것은 신지의 스파이 활동에 대한 일이 있은 후, 지금이 처음이다. 마나는 무사시가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NERV와 전략 자위대 양쪽 모두에서부터 항상 미행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한 번이라도 그런 내색을 한다면, 감시가 좀 더 엄격해질 것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러니까 실행의 방법이 정해질 때까지 만날 수 없었다.


「무사시, 역시 그만둬, 이런 건 쓸데없어」


책상 위에 올려 진 극비라고 쓰인 메모리 디스크에 눈을 돌리면서, 마나는 마지막으로 설득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무사시는 디스크를 가방에 넣으며 일어섰다.


「하는 거지, 함께?」


「아, 응……가, 갈게. 가겠지만……아무래도, 아무래도 이런 일 따위는 하지 않는 게, 다만 함께 도망치는 것은 할 수 없어」


「그것은 단념해 줘. 여기까지 와서 도망치면, 우리들은 NERV는 커녕 제레쪽에서 부터도 쫓겨 버리게 될 거야. 그렇게 되면 이제 갈 곳은 없어.」


「――선생님……」


마나는 갑자기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전신이 소름이 끼쳤다. 이 소리는………그리움과 상냥함을 가진 목소리는 신지……잘못들을 리가 없었다.


「이카리군」


마나는 동공이 커지며, 동요를 숨길 수 없었다.


「함께 도망친다 라니……」


라고 묻는다.


「틀려. 그건. 그건 그렇지 않아……」


마나가 얼굴을 창백하게 변화시킨다. 어째서지, 어째서 이런 장소에 신지가 있을까, 어째서 자신은 이카리 군에게 변명을 하려고 하고 있을까. 이카리 군이 불가사의 그렇게 이쪽을 보고 있다. 그런 얼굴로 보지 말아 주었으면 했다. 자신은 이제 배반하고 싶지 않다. 무사시를……아니, 당신을……순간 퍼억 하는 둔탁한 소리가 났다.


(응? )


무사시가 신지의 배를 힘껏 차고 있었다. 꽤나 파괴력이 넘치는, 프로레슬링에서는 볼 수 없는 살인용의 기술이다. 화려하지 않지만 아이를 이런 식으로 차버린다면 돌이킬 수 없다. 아니나 다를까, 신지는 마루에 무릎을 꿇고 괴로운 듯에 위액을 토해내며 아픔에 괴로워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데도 무사시는 용서하지 않고 머리에 뒤꿈치를 떨어뜨렸다.


퍼억! 


(……뭐……야? ……)


신지는 힘껏 마루와 키스를 했다.

자신의 상황을 잘 깨달을 수 없었다. 이 남자는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고 계속 공격해온다.


「그, 그만둬!」


당황해 무사시와의 사이를 마나가 파고 들어가려고 했다. 하지만 마나보다 한층 더 크고 힘센 무사시가 억지로 밀어내고 넘어진 신지를 무사시는 계속 한층 더 강하게 공격했다. 마나는 신지가 살해당할지도 몰라 라고 생각했다. 정말로 무사시의 눈 색까이 바뀐 것 같았다. 점원이 큰 소리로 외치는 소리를 들린다. 순간 무사시는 그 쪽을 보지만, 곧바로 시선을 되돌려 신지를 위로 차올리면서, 계속해서 구타해간다.


「그만둬, 무사시! 그런 일 하면, 이 아이가 죽어 버려!」


신지에 한해서는 그런 일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인데, 마나는 필사적으로 무사시를 멈추려고 팔에 매달린다. 하지만 마나는 가볍게 날아갔다.


「귀찮아! 이런 녀석이, 이런 녀석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나에게 맞아도 저항도 할 수 없는 녀석이! 나의 마나를!」


「따라 갈게. 내가 당신을 따라갈게!」


「알게 해서는 안 돼! 이따위 녀석에게! 자신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벌레 같은 녀석에게! 네가 뭘 할 수 있어! 공부를 잘 해! 운동을 잘 해! PC를 잘 다룰 수 있어! 전부, 너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게! 벌레만도 못한 녀석이 상냥한 것뿐이잖아! 자신은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까, 그저 사람에게 상냥하게 하고 있을 뿐이잖아! 네가 도와주다니! 분수를 알라고!」


「쿨럭」


「누가 너를 도울 수 있어! 말해 봐! 누가 도울 수 있어!」


신지의 목덜미를 잡고 흔든다. 이유도 모르고 죽도록 얻어터진 신지가, 입 속이 찢어졌는지 피를 늘어뜨리면서, 무엇인가 중얼거렸다. 그것은「미안해요」그렇게 말한 것처럼 보였다. 「아……응……미안해요……」다음은 분명히 울먹이는 소리로 들렸다. 그래서 다소 무사시는 정신을 차리게 되었다.


「부탁해, 내가 나빴으니까, 이제 때리지 마, 죽어 버릴 거야!」

흐느껴 울며 필사적으로 마나가 자신에게 붙잡고 있었다.

내가 무엇을 한 거지?

점원이 나오고, 드문드문하게 있던 손님 들이 자신을 응시하다가, 점내는 어느새 시끄럽게 웅성거리고 있었다. 그러자 또 가게의 문이 열리고 붉은 재킷을 입은 장발의 여자가 뛰어들어 왔다.


「!!!……. 무엇을 한 거야!」


여자가 망설이지 않고 권총을 든다. 사복에 권총? 의아해 하면서도 무사시는 자신도 지지 않고 소총을 겨눈다.


「신지군……」여자는 신지의 참상에 안색을 잃고 있었다. 「아……당신, 그 아이를 상처 입힌 거야!」


여자는 마나 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 아니야……」


마나는 몹시 당황하고 있었다.

뭐야? 어째서 이런 일에?

역시 자신에게 행복은 무리인가……


「도, 도망치자」


두텁고 큰 유리창을 무사시가 발로 찬다.

신지를 보며 초조해 하고 있던 마나의 손을 강제로 잡아당기고는, 무사시는 찻집을 뛰쳐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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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은 맑고 더운 날씨의 날이었다. 카오루는 만면에 웃음을 띠고 교사로부터 나와, 토우지와 켄스케와 함께 걷고 있었다. 주위에도 다른 학생의 모습이 많았고, 조금은 떨어진 곳에 아스카와 레이도 있었다. 히카리는 클래스의 용무로 잔류하고 있다고 한다. 아직 날은 밝지만, 오늘은 오전 수업이라는 것인 것 같다.


「오늘도 샌님은 안 왔네.」


토우지는 머리의 뒤로 손을 잡고 있었다.


「잊어버린 거야. 수학여행도, 결국 신지가 참가한 한 것은 귀가시간의 비행기뿐이었잖아. 무엇을 위해서 갔다 왔는지 몰라」


「신지나 소류에 아야나미, 카오루까지 오늘은 학교에 나오지 않았지? 샌님이 요즘은 거의 휴가뿐이니, 어째서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는 거지」


「난 그런 것까지는 몰라. 카오루라면 알고 있을 것 아냐?」


완전히 동료로 친숙해 진 카오루 쪽을 뒤돌아보았다.

그는 그대로, 학교를 쉬는 것이 많아, 신지가 와 있지 않을 때에도 얼굴을 드러낼 때가 자주 있었다. 그러니까 그의 이유는 단순한 땡땡이라고 안다. 하지만 신지는「NERV의 용무」라고 하는 것 이외는 가르쳐줄 수 없는 것 같았고, 이유도 알지 못했다. 이것은 레이와 아스카도 마찬가지로 모른다고 했다.


「그럼 오늘의 이유는 알고 있지만, 평상시는 나도 잘 몰라. 제일, 알고 싶으면 나는 그쪽으로 가면 되니까」


「과연 정론이구만」


묘하게 납득하는 토우지. 요즘, 카오루라는 호모에게는 익숙해지고 있었다.


「뭐 학교에서는 토우지 네가 있는 것도 즐겁지만」


하지만, 이것은 전혀 익숙해지지 않는다. 그런데 최근 카오루가 뒤에서부터 포옹하는 것에 내성이 되어있다는 사실이 찝찝할 뿐이다.


「기분 나쁜 말 하지 마. 그것보다 오늘의 이유는 무엇인지 알 수 있을까」


「응……그것은 말이지. 비. 밀. 이야」


카오루는 토우지의 얼굴을 보고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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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RV의 ID를 슬롯에 통과 시킨다. 아스카와 레이는 오늘은 또 하모닉스의 테스트가 있기 때문에 리츠코에게 불려 가고 있었다. 신지는 NERV의 용무로 학교를 쉬어도 본부에는 없는 일이 많지만, 오늘은 한발 앞서 와 있다고 한다. 레이의 이야기로는, 밤부터 NERV에 출근한다고 자신의 침대에서 빠져 나갔다고 했다.(여기까지는 묻지 않았지만 전혀 악의가 없는 표정으로 레이가 이야기해 줬다.) 아스카는 확실히 저 녀석도 큰일이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이제 슬슬 수학여행의 건은 용서해 주자(아직도 원한을 품고 있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그 녀석, 사과의 뜻으로 유원지에 가자고 말했지. 애인도 아닌데 과연 그것이……. 그렇다면 레이도 데리고 훈련 뒤에 식사라도 사치스럽게 할까. 그래서 이번 일은 없었던 것으로 하는 게……아, 그렇지만 레이는 신지와 식사를 한다면 둘이서 가고 싶겠지……. 아, 그럼, 돈으로 받을까? 그래서 히카리와 레이와 3명이……. 아니,∼~응, 어쩐지 그것도 이상한 느낌인데)


그래, 그건 마치 원조교제하는 아저씨 같아. 최근 들어 신지는 왠지 언제나 거지처럼 느껴진다.(오역입니다.) 좀 전에도 자동판매기 앞에서 우는 얼굴을 하고 있어서, 아스카가 캔쥬스를 사 줄 정도다.


(돈이 없는 남자는 최저라니까……근데 왜 없는 거지? )


확실히 신지라고 하면 ‘초’라는 글자가 붙는 부자로, 집도 아스카는 믿을 수 없을 정도 대저택인데……

거기다 요즈음 메이드 옷을 입은 메이드가 있는 집은 그렇게 자주 볼 수 없을 것이다.


「응? 아, 웬일이지」


아스카는 생각하고 있는 머리를 그대로 올려, 정면에서 도보로 걸어오는 사람의 모습에 목소리를 높였다.


「여어」


카오루이다.


「카오루가 오다니 어떤 바람이 분거야?」


아스카도 카오루를 NERV에 데리고 오는 것은 단념하고 있었는데,


「신지군의 얼굴을 보고 싶어졌어.」


「아, 변함없는 똑같구나. 레이의 그이니까, 너무 이상한 방향으로 이끌지는 마.」


「괜찮아. 나와 신지군은 건전한 사이야」


「그럴까. 그보다 뭐 하고 있어 레이. 빨리 가」


아스카가 얼굴을 찡그렸다. 먼저 슬롯에 ID카드를 통과시킨 레이가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먼저 들어가지 않는 것이다. 한편, 레이는, 한 번 더 슬롯에 카드를 통과 시킨다. 그러자 어찌된 일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문이 무반응으로 침묵하고 있다. 레이는 카드에 상처라도 입힌 걸까, 그렇지 않으면 다른 카드가 새롭게 발행되어, 이것이 무효가 된 걸까 하고 생각하며 카드를 응시했다. 뭐 그렇다고 해도 에러 음이라도 날 것인데, 아무것도 반응하지 않는 것은 확실히 이상했다.


「열리지 않아」


레이가 중얼거리자, 다음은 카오루가 카드를 통과 시킨다. 하지만 무반응으로, 카오루는 왠지 상쾌하게 미소를 지었다. 그것을 보고 있던 아스카가 이마를 꿈틀거리며 힘을 다해, 카오루를 무리하게 밀어낸다.


「뭘 웃고 있는 거야. 이 나르시스트 호모. 비켜. 이걸로 해보게」


스윽


…………


아스카는 자신의 카드를 응시했다.


스윽


……………………


「열리지 않는 것 같아」


「그렇구나.」


레이가 문득 근처를 둘러보았다. 기계로 대부분을 완비된 NERV는 언제나 조용하지만, 오늘의 고요함은 이상했다. 근처의 입구에서 우리들이 들어오지 않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보고 있던 여성이, 슬롯에 카드를 통과 시키고 있었지만, 이쪽도 열리지 않는 것에 고개를 갸웃하고 있다.

그리고 아스카는 화가 나서 몇 번이나 통과시키지만,


……………………………………………………………


「응…… 벌써 망가진 거 아냐 이거―!」


-----


(다행이야. 데이트를 못하게 돼서. 그렇지만 선배 갑자기 꾀병을 부려서 미안해요)


「괜찮아?」


「예」


마야는 걱정스러운 듯이 신지의 얼굴을 들여다본다. 조용하게 지하로부터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안이다. 팅. 하고 도착한다. 마야들의 목적지와는 다른 층에서 멈추었다. 문 앞에는 카지가 있었다.


「여어」


「아, 네」


마야만이 대답을 했다.


「괴한이라니, 놀랐다고」


엘리베이터를 탄 카지가 말을 걸어 왔다. 마야가 신지의 근처에 있고, 카지는 마야의 근처로 다가갔다. 엘리베이터가 움직이기 시작하고, 카지는 말을 한 것과는 정반대로 그만큼은 신지를 걱정 하고 있지는 않은 것 같은 모습이다.


「카츠라기가 땡땡이 쳤어. 범인을 찾아내서 쏘아 죽일 것 같아」


「쏘, 쏘아 죽이는 것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여하튼 용서할 수는 없어요.」


그다지 말하고 싶지 않은 것인지, 가라앉은 모습의 신지와 반대로 마야가 분개했다. 오늘은 신지를 런치를 같이 하기위해서 데리고 가고 있었지만 신지가 괴한에게 습격당했다고 들었을 때는, 런치는 단념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지만 걱정이 되어, 점심때 신지의 상태를 보러 가자, 볼에 큰 반창고를 붙이고 있을 뿐으로, 상처 자체는 그다지 심한 것이 아니라서 점심도 같이 하게 되었다. 하지만, 역시 미사토가 그 가게의 점원으로부터 들은 이야기에 마야도 꽤나 화가 났다.


「신지군이 무저항이었는데 용서할 수 없어. 저항할 수 없는 사람에게 폭력 쓰다니 인간으로서 최악입니다」


「정말이야. 그러나 상대도 상당히 엉뚱한 남자야. NERV의 차기 사령관이 말을 건 것만으로도, 구타를 하다니……. 무엇인가 특별한 사정이 있는 걸까……? 뭐, NERV와 경찰이 총력 기울여 범인을 쫓고 있으니까, 잡히는 것도 시간의 문제겠지만」


카지가 그렇게 말해도 신지는 거기에도 반응하지 않고 있었다. 다만 다소 쓸쓸한 듯이 보였다. 순간 갑자기 엘리베이터가 멈추고, 마야는 또 다른 사람이 타려고 하는 걸까 하고 생각한다. 신지는 맞아서, 낙담하고 있는 것 같고, 그다지 말하고 싶지 않은 것 같은데 아는 사람이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아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대신해서 상대를 해 줄려고도 생각했다. 어딘지 모르게 신지를 위해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마야는 은근히 기뻤다.

순간, 이 때, 전기가 끊어졌다.


「이런?」


「응?」


카지와 신지가 이상하다는 듯한, 그런 표정을 밖을 내다보지만, 엘리베이터 안은 희미한 적색등만이 켜져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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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토도사 2023.03.30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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