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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 내형수 암캐 만들기 5장 (1)- 토도사 야설

털민웨이터 1 717 0
 

「내형수 암캐 만들기」



【제5장 형..이 정도 대접이면 충분해. 진수성찬이야..】(1)


현정은 침대에서 편하게 잠들지 못하고 마냥 뒤척이고 있었다. 후덥지근한

날씨 때문에 잠들기가 어려워서 그런 것이 아니었다. 9월로 들어서면서 아

침 저녁으로 부쩍 기온이 내려가 이제는 창문을 활짝 열어 놓고 있으면 오

히려 쌀쌀할 정도였다.


  <오늘 밤에 내 방으로 와.

   안자고 기다릴 테니까 눈치껏 빠져나와.

   오랜만에 만났으니까 형수 엉덩이 사이에 이끼 낀 거

   내가 깨끗하게 티라노로 긁어주지.>

  <... ... ...>

  <만약 안 오면 형이 보는 앞에서

   엉덩이를 대줘야 하는 경우가 생겨...

   알아서해..>


분명히 승준은 그렇게 현정의 귀에 대고 나직이 속삭였다. 승준은 지금 아

래층 시부모님의 바로 옆방에서 형수인 현정이 제 발로 문을 열고 들어오

기만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아니 어쩌면 현정 혼자서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뿐, 승준은 의외로 지금 쯤

코를 골고 자고 있을 지도 모른다. 그냥 한 번 장난으로 던져 본 말을 현정

스스로 너무 정직하게 받아들이는 것일지도 모를 일이었다.


시계의 바늘은 벌써 밤 12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남편 기덕은 오늘 따라 일

찍 잠자리에 들었다. 남편이 퇴근을 하자 어쩐 일로 승준이 형에게 캔 맥주

나 한잔 하자고 살갑게 제의를 해와 함께 어울렸던 모양이었다. 그래도 술

이 약한 편이 아닌 기덕이었는데 오늘은 많이 피곤했는지 침실에 들어오자

마자 곧바로 곯아 떨어졌다. 자신의 아내에게 무서운 마귀의 손길이 다가와

있다는 것은 전혀 알지도 못 한 채 평온하게 잠들어 있었다.


비록 시동생에게 강제로 몸을 더럽혀 질 수밖에 없었던 현정이었지만 그래

도 자신은 엄연히 결혼 서약을 한 유부녀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한 밤

중에 남편이 자고 있는 틈을 타서 시동생이 머물고 있는 방으로 가는 일은

절대로 용서될 수가 없는 일이었다.


만일 지금 승준의 방으로 현정이 들어선다면 그 다음에 시동생이 자신에게

무엇을 요구해 올지는 불을 보듯 뻔한 일이었다. 아니 요구하기 보다는 시

동생 자신의 음욕을 채우기 위해 무지막지한 완력과 왕성한 정력으로 질릴

때 까지 형수의 육체를 또 다시 욕보일 것이 틀림없었다. 그 사실을 잘 인
지하고 있으면서도 어떻게 된 것인지 현정의 두근거리는 설렘은 멈출 줄을
몰랐다.


              *                   *                    *


승준이 사전에 아무런 연락도 없이 불쑥 집으로 찾아 온 것은 저녁 무렵

이었다. 현정은 시어머니와 함께 7시쯤까지 저녁식사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때 현관 쪽에서 들려오는 승준의 목소리를 듣고는 심장이 멈춰 버릴 것

같이 놀라고 말았다.


‘ 도대체 무슨 일 때문에 찾아온 것일까? ’


2주일 전..

파주 신도시, 승준의 아파트에서 모르는 사내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다시 한

번 승준의 정액을 아랫도리로 받아 낼 수 밖에 없었다. 이제 겨우 그 추악

한 기억이 조금씩 사그라지면서 안정을 찾아가는 시점이었다. 분명히 그 날

승준은 현정을 주차장까지 데려다주면서 훌쩍이고 있는 현정을 달

래면서 약속했었다.


<오늘이 형수를 찾는 마지막 날이 될 거야.

  그러니까 안심하라고..나쁜 짓에 쓸려고 그러는 게 아니야.

  형수와의 추억을 간직하려고 비디오는 찍어두는 것 뿐 이라니까.>

<...으흑...흐흡...>

  <아~거이..씨..그만 울라니까..약속한다니까 그러네.

   집으로 돌아가서 이제부터 두발 뻗고 쿨쿨 자라고..

   그 예쁜 애기 궁뎅이 옴짝옴짝하면서..알았지..헤헤..헤..>


마지막이라고 약속했던 승준의 말을 순진하기만 한 현정은 철썩 같이 믿었

기 때문에 갑작스런 시동생의 방문은 그녀를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시어머니께서 승준을 보러 주방을 나간 후에도 한참이나 현정은 다리를 후

들거리며 떨어댔다. 시어머니께서 승준을 돌려보냈으면 하는 소원을 빌어보

았지만 그 소원은 허무하게 뭉개져버렸다. 현관에서 잠시 동안 입씨름이 계

속된다고 생각하는 순간, 갑자기 현관 앞에서

「이런 썅..아무리 불한당 같은 아들놈이라 해도

  명색이 이 집 아들인데 밥 한 끼 얻어먹지도 못한단 말이야?!」


라고 악을 쓰며 고함을 쳐대던 승준이 결국 집안으로 들어와 버렸기 때문

이었다. 승준의 악에 받친 고함에 적잖이 놀랐는지 주방으로 다시 들어온

시어머니의 얼굴은 창백하게 변해있었다.


식사 준비를 하는 동안 현정은 되도록이면 승준과 시선을 마주치지 않으려

고 노력했다. 그러나 거실 소파에 털썩 걸터앉은 승준이 끈적끈적한 눈빛으

로 형수의 육체를 훑어내고 있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어찌 되었던 결국, 회사 일 때문에 귀가가 약간 늦고 있는 남편 기덕을 제

외한 네 가족의 저녁 식사가 시작되었다. 승준이 언제나 남편이 앉아서 식

사를 하는 의자에 자리를 잡았고, 그 바로 옆에서 현정이 풍부한 엉덩이를

밀착시키며 의자를 끌어당겼다. 두 분 시부모님께서는 맞은편에서 현정과

승준을 마주보면서 저녁 식사를 하고 있었다.


오랜 만에 만난 아들과 부모가 갖는 식사 자리라는 생각이 들지가 않을 정

도로 분위기는 냉랭했다. 시어머니는 정면을 쳐다보지도 않은 채 묵묵히 식

사를 하고 있었고, 그런 어색한 분위기를 깨 보려고 시아버지가 승준에게

이것저것 이야기를 건네 봐도 승준은 대답을 하는 둥 마는 둥 마냥 시큰둥

한 태도로 일관했다.


그렇다고 현정이 분위기를 북돋을 수 있는 화제를 꺼낼 수 있는 입장도 아

니었다. 현정은 오로지 무사히 저녁 식사 자리가 빨리 끝나기만을 기도하고

있었다. 하지만 승준이 그런 현정의 기분 따위를 세세하게 배려해 줄 위인

이 절대 아니었다.


「야아~~ 이거 정말 진수성찬이 따로 없구만.

  엄마..우리 형수님께서 얼굴만 이쁜 줄 알았더니

  요리 솜씨까지 이렇게 끝내줄 줄은 정말 몰랐는데..」


두툼한 손에 어울리지 않는 작은 숟가락을 들고 현정이 저녁 내내 만들어

놓은 찌개와 갖가지 반찬들을 연신 입 안으로 떠 나르면서 승준이 답답한

식탁 분위기와는 어울리지 않는 화제를 입에 올렸다. 현정에게는 왠지 입에

발린 그 칭찬 소리가 바퀴 벌레가 어디선가 막 쫓아 나올 것 같은 불쾌한

예감으로 다가왔다. 아니나 다를까 연이어 승준의 입에서 몰상식하고 어처

구니 없는 대사가 튀어나왔다.


「얼굴 이쁘지. 몸매 쭉쭉 빵빵 이지.

  많이 배워서 품위 있고 지적이고,

  거기다가 이렇게 요리까지 잘하면..쩝..쩝..

  아무리 생각해도 형 같은 조루한테는

  아까운 형수님이야..그렇지? 엄마?」


일순간 식탁의 분위기가 싸늘하게 식어갔다. 시어머니의 얼굴 근육이 파르

르 떨리며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다. 하지만 시어머니의 입에서는 어떤 말도

튀어 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승준이, 너..너 이 놈아.

  그걸 지금 말이라고 하냐? 지금..」


그 때까지 조금이라도 식사 분위기를 깨지 않으려고 자중하고 있던 시아버

지가 시어머니를 대신 역성들며 노한 어조로 승준을 나무랐다.


「쳇..아버진 아직도 엄마 엉덩이에 깔려서 숨도 못 쉬고 사나봐?!

   어떻게 옛날이나 지금이나 이 집안은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냐?

   겉만 번지르르하고 속으론 썩은 냄새가 진동을 하네. 그냥..

   어휴~~젠장 맞을··」

「뭐..뭐가 어째? 이..이놈이..」


얼굴이 순식간에 울그락불그락 해지면서 목소리가 떨려왔지만 시아버지 역

시 그 다음부터 무슨 이유에서인지 말을 잇지 못하고 있었다. 아마도 승준

의 무자비한 성격을 잘 알고 있는 시부모님들이 기세에 눌려 어쩔 수없이

참고 있는 것이리라 현정은 생각했다.



식탁에는 더욱 더 답답한 분위기가 낮게 깔리기 시작했다. 승준과 가족들

사이에 파여 있는 깊고 깊은 불신과 증오의 도랑을 다시 한 번 현정은 확

인할 수가 있었다. 음식을 제대로 목으로 넘기지도 못하고 어서 빨리 이 장

소에서 벗어날 구실만 찾고 있는데, 그 순간 오른 쪽 무릎에 무언가가 닿는

것이 느껴졌다. 움찔해서 쳐다보니 놀랍게도 이제 현정의 여체에 꽤나 익숙

해진 승준의 두툼한 손이었다.


깜짝 놀란 현정이 살짝 몸을 비틀면서 승준의 얼굴을 곁눈으로 쏘아 보았

다. 현정 나름의 무언의 항의 표시를 보낸 것이었다. 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비릿하고 느끼하게 현정의 굴곡진 몸매를 핥아대는 승준의 천박한 시선뿐

이었다.


‘ 이..이 남자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


현정은 간담이 서늘해졌다. 그렇지만 여기서 승준이 하고 있는 짓거리를 시

부모님들께 말해버린다면 승준이 무슨 짓을 저지를지 알 수가 없는 상황이

었다. 설마 그럴 리는 없겠지만, 그래도 만에 하나 바로 이 자리에서 형수

인 자신과 육체관계를 맺었다는 것을 말하기 시작하면 엄청난 상황이 초래

될 것이 뻔했다.


양 무릎에 힘을 보태 서로가 꼭 마주 붙도록 모으면서 현정은 평정을 되찾

으려고 애썼다. 하지만 그 여성스런 행동이 오히려 승준의 가슴에 불을 질

러 더욱더 끈질기게 달라붙게 만드는 결과를 만들었다.


양친이 식탁 맞은편에 버젓이 계신데도 승준은 대담하게 현정의 찰랑거리

는 편한 차림의 스커트 속으로 손을 집어넣고 하체의 살결을 쓰다듬어 왔

다. 현정의 심장이 격렬하게 달음박질치기 시작하고 있었다. 두툼하고 거친

승준의 손은 이제 형수의 허벅지 깊숙한 곳으로 기어들어 가고 있었다.


‘ 아... 이 런일이... 어떻게 하지... ... ’


당장 그만 두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랬다가는 승준의 노골적인 성추행 사

실을 시부모님께 알리는 꼴이 되고 말 것이었다. 어쩌면 두 분은 이미 맞은

편 식탁 아래에서 큰며느리의 아랫도리에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채고 있을지도 몰랐다. 시어머니는 서서히 얼굴이 붉어지는 것 같더니

고개를 숙이고 시선을 피하는 것처럼 보였다. 시아버지도 마찬 가지로 아무
말없이 시선을 음식에만 둔 채 일부러 식사만 하고 계신 것 같았다.


「도련님..저는.. 잠깐만... 차를 준비해야 할 것 같아요」


급하게 차를 생각해내고서는 현정이 의자에서 몸을 일으키려 했다.


「차? 차라..?! 좋지. 좋아.

  그렇지만..형수 좀 너무 하는 거 아니야?

  오랜만에 시동생 얼굴 보는 건데 말야..

  밥 다 먹을 때까진 내 옆에 있어 줘야지.」

「아..아니요. 도련님. 그게 아니구요..」


그 때 딱 좋은 구실이 생겼다는 듯이 시어머니가 발딱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래. 아가야. 넌 식사마저 하거라.

  내 다 먹었으니까 차는 내가 준비하마. 」


그리고는 뒤도 안돌아보고 도망치듯이 주방으로 향했다.


「아..아니 제가..어..어머니이..」


현정의 얼굴에 울상이 지어지며 다시금 의자에 엉덩이를 붙였다. 하지만 잠

시 일어서려고 하체가 흐트러져 벌려진 틈으로 승준의 손이 허벅지 사이로

더욱 깊숙하게 비집고 들어왔다.


‘ 아.. 안 되요. 미..미쳤어. 그..그 곳은... ’


승준의 손이 아래로부터 천천히 현정의 음부를 닦아내듯이 쓸어주며 애무

를 해왔다. 비록 팬티 위라고는 하지만 자극적인 느낌이 오지 않을 수가 없

었다. 풍만한 현정의 엉덩이가 미세하게 들썩 거렸고 허벅지는 깜짝깜짝 놀

란 듯이 경련을 일으켰다.


마침내 손가락이 팬티 위에 세로로 붙더니 육순사이의 균열을 손가락 끝으

로 긁어주기 시작했다. 무심한 현정의 하체에서는 눈치 없이 꿀물들이 조금

씩 배어나와 팬티를 물들이고 있었다.


 ‘하윽~ 심해요..어떻게 이 곳에서...안돼..이러면..아..아..’


놀라고 창피한 마음에 얼굴 쪽으로 피가 몰리더니 현정의 얼굴의 발그스름

해졌다. 뭔가 낌새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는지 시아버지 또한 식사를 하다가

얼굴을 들었다. 차마 시아버님께 도움을 청할 수가 없었다. 수치스럽고 부

끄러움 마음이 너무나 컸기 때문이었다. 곧바로 시아버지도 시선을 떨어뜨

리고는 마치 못 볼 것을 보고 만 사람처럼 얼굴 근육이 씰룩거리면서 차츰

얼굴색이 홍색으로 변해갔다.


그 때 승준이 예의 그 굵은 손가락이 뻔뻔스럽게 팬티 속으로 기어들어 오

더니 이미 젖기 시작한 음렬을 보드랍게 매만져 주었다. 그 짜릿한 맨 살갗

의 느낌에 고개를 숙이고 숟가락을 들고 있던 현정의 손이 벌벌 떨려왔다.


승준은 자신의 손가락에 꽤나 흥건한 형수의 흥분의 액체가 묻혀지는 것이

느껴지자 더욱 대담한 행동을 개시했다. 이제는 아예 팬티 속에서 현정의

은밀한 균열을 상하로 비벼주다가 서서히 원을 그리면서 미끈대는 균열 속

으로 손가락을 삽입하려고 시도했다.


‘ 아흐윽..어쩌면 좋아.

   이 남자 뭐하고 해도 멈추지 않을 남자인데...

   아..어떡해..나.. 이 느낌.. 좋아..’


밀고 들어오는 승준의 손가락을 환영이라도 하듯 현정의 질속에서 진한 꿀

물이 승중의 손끝을 감싸오면 흘러나왔다. 어느새 승준의 가운데 손가락 둘

째마디까지 현정의 보지 속에 박혀 들어왔다. 고개를 숙이고만 있던 현정의

입술이 반쯤 벌어지면서 하마터면 색스런 신음을 시아버지 앞에서 터뜨릴

뻔 했다. 거기서 멈추지 않고 승준의 손가락이 서서히 보지 속에서 크게 원

을 그리며 질 벽을 훑어 주기 시작했다.


‘아..도련니임..안돼요..이대로..가면..더 이상은 참을 수가..

  아흐응..아래가 뻥 뚫리는 것 같은 이 느낌..다시 간지러워져..

  어떡해..안돼..안돼...‘


결국 더 이상은 위험하다는 생각에 현정의 손이 승준의 팔목을 잡고 지그

시 힘을 주어 눌러왔다. 그만 멈추라는 현정의 간절한 부탁이 표현이었다.

슬쩍 눈동자를 굴려 현정을 장난스럽게 쳐다보던 승준이 왠 일인지 천천히

그녀의 보지 속에서 손가락을 빼내었다. 그리고는 현정의 애액으로 번들거

리는 손가락을 아무렇지도 않게 빨아먹었다. 현정이 경악한 나머지 안 그래

도 시원스럽게 커다란 눈을 더욱 동그랗게 뜨고 쳐다보았다.


「아..오늘 국물이 왜 이렇게 찝질해..쩝..목이 타 죽겠네.

  아버지. 그 옆에 맥주 좀 따라 주세요.」


승준이 자신의 부친을 향해 유리컵을 마주 들었다. 시아버지가 고개를 들고

는 맥주를 따라주었다. 그 틈을 타 현정이 슬그머니 의자에서 몸을 일으키

면서 그 자리에서 벗어나보려고 했다. 그 때 갑자기 승준이 현정의 스커트

를 앞치마와 함께 한꺼번에 위로 힘껏 걷어 올렸다. 순간적으로  새하얗게

빛나는 눈부신 허벅지와 앞부분이 젖어있는 앙증맞은 팬티가 승준과 시아

버지의 눈에 그대로 노출되었다.


「꺄악..도..도련님..이..이게..무..무슨 짓이예요?」


현정이 엉겁결에 놀라서 반사적으로 스커트를 붙잡아 누르면서 일어섰다.

얼마나 당황스러웠는지 시아버지의 온몸도 조금씩 떨리고 있는것이 보였다.


「케헤헤..헤헤헤.. 장난 좀 친 것 가지고들..

   예민하게 굴기는.. 형수 몸이 좀 민감한가봐..헤헤..

   하기야 형수 몸이라도 민감해야지..

   형 같은 조루랑 성 생활하는 데 지장이 없지」


승준이 비열한 웃음소리를 내며 또 다시 남편 기덕의 성 능력에 대해서 조

롱을 해댔다.


「아버님. 정말 죄송합니다. 저 먼저 일어나야겠습니다.」

「... ... ... 」

「푸헤헤헤헤~~~ 하이고야~~

  어쨌든 재밌었어..헤헤,,헤헤~~」


부끄러움과 수치심 때문에 어떻게 식탁에서 일어나 2층으로 향하는 계단까

지 걸어 왔는지 생각도 나지 않았다. 등 위에서는 여전히 승준의 비열한 웃

음소리가 계속해서 들려오고 있었다. 겨우 정신을 모으고 현정은 계단을 뛰

어 올라 2층에 있는 신혼의 침실로 뛰어들었다.


그 후에 어떤 이유로 승준이 하룻밤을 묵어가게 되었는지는 알 수가 없었

다. 남편 기덕이 귀가하는 기척을 듣고 아래층으로 내려갔을 때에는 벌써

승준이 목욕가운으로 갈아입고 거실 소파에서 천박하게 다리를 쫘악 벌리

고 텔레비젼을 보고 있는 중이었다.


그리고는 형제가 오랜만에 맥주를 들이키며 어색한 술자리를 갖는 거실에

안주거리를 몇 가지 만들어 가져다주었다. 남편이 잠깐 동안 화장실로 들어

간 사이에 승준은 현정을 먹어 치울 듯이 기름기가 번지르르한 음흉한 눈

빛으로 쳐다보더니 몸을 기울이면서 조용히 속삭였다.


  <오늘 밤에 내 방으로 와.

   안자고 기다릴 테니까 눈치껏 빠져나와.

   오랜만에 만났으니까 형수 엉덩이 사이에 이끼 낀 거

   내가 깨끗하게 티라노로 긁어주지.>

  <... ... ...>

  <만약 안 오면 형이 보는 앞에서

   엉덩이를 대줘야 하는 경우가 생겨...

   알아서해..>


그 말투는 분명 시동생이 형수에게 거는 천박한 농 짓거리 조의 부탁이 아
니었다. 이제는 마치 자기 여자라도 된 것인 양 ‘너’라는 여자 현정에게 주인
승준이 내린 명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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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토도사 2023.03.31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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