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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관능] (龍駕昇) 의모 배덕의 교열......2장- 토도사 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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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장: 요염한 의모의 달콤한 지체

학교에서 귀가를 한 준이치는 자신의 방에서 괴로워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었다. 새로운 식구가 한 지붕 아래 같이 살게 된지 며칠 흘러가고 있었지만, 그 첫날 부모님의 침실에서 보았던 광경은 잊을 수가 없는 대단한 경험이었고, 준이치에게 새로운 습관을 가지게 하면서 금단의 부모님의 침실을 매일 저녁 엿보게 만들었던 것이다. 단지 부친이 재혼을 하고 새 신부를 맞이하고 나서도, 그 첫날만 빼고는 여전히 귀가가 늦고, 얼굴 보기도 힘들 지경으로 전혀 변함이 없다는 것이었고, 며칠이 지난 지금 그 첫날 이후로 부부가 성교를 가지는 걸 볼 수도 없던 것이다.

하지만 그때 보았던 광경이 너무나 깊이 각인이 되어 때와 장소도 구분을 하지 않고, 시도 때도 없이 그때의 장면이 떠올라 시도 때도 없이 발기를 하는 바람에 골치가 아플 지경이었고, 지금 같이 자신 방에 있을 때라면 상관이 없지만, 수업중은 커녕 등하교 도중에도, 농구부 활동을 하는 동안에도 자지가 뜨겁게 달아올라 발기되어 버리는 바람에 난감한 상황이었다.

이전이라면 그런대로 만족이 되었던 것이, 지금은 하루에 세 번 이상 자위를 하여도 전혀 만족감이 느껴지지 않는 것이었고, 거기에 조금만 료코에 대한 생각만 하면 또 다시 욕망이 부풀어 올라 이전보다 더 욕구불만에 차는 걸 느끼고 있었다. 지금도 귀가를 하자마자 료코와 마주친 준이치는 자신의 침대에 누워 팬티 속에 자지를 주물럭거리며 일발 장전 시키는 상태였다.

그때였다. 문 너머로 화장실 쪽에서 문소리가 들려오는 것이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준이치는 쏜살같이 자신의 방에서 튀어 나와 고양이 같이 날렵하게 화장실로 향하여 아무도 모르게 화장실 문에 귀를 가져가면서 그 료코가 오줌을 싸는 생생한 소리를, 항문에서 배설물이 나오는 순간을 떠올리고 있었다.

그러나 그 순간 변기 물 내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조금 더 귀를 기우려보았지만, 기대 하던 료코가 배설 하는 소리는 들려오지 않았다. 그 소리를 료코가 변기에서 물 내리를 소리로 지우고 있었던 것이다. 아직 이집에 온지 얼마 되지 않은 새 신부이니까 에티켓으로 그러는 것인지 모르지만, 아직 가족의 일원이 되었다는 걸 실감을 하지 못하고 있어서 인지도 몰랐다. 아무리 여자라지만 자신의 집에서 변기의 물 내리는 소리로 배설의 소리를 지우려고 하는 행동은 조금은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이었다.

그런 이해되지 않는 행동에 불만을 가지며 속으로 욕하던 중 료코가 화장실문을 열었다. 젊은 의모와 의아들이 아무리 집이라지만, 조금은, 난처한 자리에서 얼굴을 맞대고 만 것이었다. 준이치는 그런 장소에서 시선을 마주한 의모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그 자리에 묵묵하게 서있었다. 그렇다고 하기 보다는 순간 적인 일이라, 불안감과, 수치감에 입을 열지 못하는 것인지도 몰랐다.

“엄마야!”

화장실 문을 열자 바로 앞에 의아들이 있는 걸 보고 료코는 놀란 얼굴을 보이며 소리를 질렀다. 놀란 표정을 보이는 건 준이치도 같았다. 하지만, 료코는 설마 화장실에 들어가는 소리를 듣고 자신이 화장실을 사용하는 소리를 듣기 위하여 왔다고 생각하지는 못하는 것 같았다.

“비켜”

수치감과 어색함에 준이치는 료코에게 차갑게 말 하였다. 그리고 견딜 수 없는 수치감을 숨기려고 화장실 안에 들어가려고 하였다. 료코는 자신이 나오자마자 의아들이 화장실을 사용하려고 하는 것이 수치감에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였지만, 의아들을 말릴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시간상으로 보아 료코가 배설 한 것은 소변을 본 듯 하였고 화장실 안에 나는 냄새에는 분명 불쾌감을 주는 대변 냄새 같은 것이 나지 않았기에 소변을 본 것이 분명 한 듯 하였다. 그런대도 불과 수십초 전에 그 료코가 배설을 하였던 곳이라고 생각하자, 알 수 없는 후끈한 냄새가 느껴지는 것 같아 견딜 수가 없는 것이었다, 아니 료코가 오고 나서 화장실에 놓아둔 방향제 냄새가 가득 한 화장실이었고, 그것도 친모가 살아생전 이후로 자신 집에 화장실에서 나지 않던 냄새였다. 단지 취향이 조금 다른 것인지 그때와는 좀 다른 느낌을 주는 방향제 냄새가 가득 한 화장실이었지만, 그런데도 남자의 본능과 성욕은 상식을 넘어 서는 것이 분명하였다. 불과 수십초 전에 그 변기에 의모가 하반신을 드러내고 소변을 보았던 곳이라고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해져오는 것이었다. 아니 변기 커버마저도 성욕의 대상이 되어 버리는 것이었다. 그 새하얀 엉덩이를 드러내고 깔고 앉아 의모의 그 엉덩이를 직접 접하였던 변기 커버라고 생각하자 격렬한 성욕에 타올라 버리는 것이었다.

무엇인가에 홀린 듯 준이치는 그대로 변기 앞에 주저앉아 그 변기 커버에 뺨을 가져갔다. 살며시 느껴지는 온기가 무심코 준이치의 코에서 뜨거운 콧김을 토하게 만들었다. 그 하얀색으로 딱딱하고, 서늘한 기온만 느껴지던 변기 커버, 그것이 불과 수십초 전에 그 의모의 엉덩이를 그 따스함을 그대로 전해 받아 지금도 그 열기가 느껴지는 변기 커버만으로 준이치의 자지가 부지불식간에 끊어지는 아픔을 동반하며 발기를 하여버리는 것이었다.

(제길, 제길 너 같은 년이 우리 집에 오는 바람에, 난, 난......)

기묘한 흥분감에 사로잡혀, 자지를 꺼낸 준이치는 그대로 자위에 빠지면서 변태와 다름없는 행위에 빠지는 자신이 저주스러우면서도 변기 커버를 핥고 싶은 충동을 참으면서 그래서 변기를 끌어 않고, 변태와 같이 격렬한 자위나 하는 자신이 한심스럽고 저주스럽게 느껴지는 것이었다.

그런데도, 의모가 사용한 직후의 변기커버만으로 급격한 성욕에 타올라 그 도착적인 정욕을 토해버리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는 충동적인 무엇인가를 느껴야만 하였던 준이치는 괴로운 행위에 빠진지 얼마 되지도 않아 화장실 바닥에 힘차게 사정을 하여야만 하였다. 사정의 순간 그 일순간만은 분명 그 격렬하게 타오른 괴로움에서 해방이 되는 것 같았지만, 그보다 빠르게 그 허무함이 찾아오지만, 그만큼 격렬한 행위였기에 밀려드는 피로감에 모든 것이 귀찮아져버리는 걸 느껴야만 하였다. 아니 그 순간 오히려 더욱 의모에 대한 욕망을 느껴야만 하는 준이치였다. 준이치는 화장실 바닥을 휴지로 닦아 내고, 변기에 넣고 물을 내리고 나서 자신의 방으로 향하였다. 역시 침대 위에 벌렁 눕자 또 안타까운 감정이 불타올라, 발광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을 느끼게 하며, 가슴이 저리고, 눈물이 날 것 같으며, 자지는 뜨거워지고, 의모의 모습은 사라지지 않아 미칠 것 같아 정말 소리라도 버럭 지르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때 자신의 문에서 노크 소리가 들려왔다.

(그녀다!)

일순간 상대가 누군지 느낀 준이치는 서둘러 침실 바닥을 살펴보았다. 의모에게 보이지 말아야 할 것이 놓여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당황하여 침실을 둘러본 것이었다. 그렇지만 료코는 문을 열지 않고, 문 너머에서 말하였다. 역시 이전에 일로 의아들의 문을 열지 못한 것인지도 몰랐다.

“저녁식사 준비가 다 되었으니까, 식사하세요.”

역시 첫날 소리치며 난리를 쳐서 인지, 어딘지 쌀쌀 맞은 것 같은 목소리였지만, 준이지는 그것이 오히려 조금은 만족스러운 것이었다. 하지만 식사라는 말에 돌연 공복감이 느껴지는 것이었다. 책상 위에 시계를 보자 저녁 7시가 넘어가고 있는 것이 보였다. 타오르는 의모에 대한 욕정으로 식욕 같은 걸 완전히 잊고 있었던 것이다.

“지금 나가”

문 너머로 그렇게 의모에게 말하면서 준이치는 조금 부끄러움을 느끼었다. 생각하면 자신이 식욕을 잃어버릴 정도로 뭔가에 몰두를 한 적인 단 한 번도 없었던 것 같았다. 그런데 지금은 다른 것도 아닌 배덕적이고 금단적인 성욕으로 식욕마저 잃어버리는 자신이 한심하고 첫날 그런 일을 당하고도, 지금 자신에 마음도 모르고 이렇게 언제나 때가 되면 자신에게 말을 하여 오는 의모에게 조금은 부끄러움을 느끼면서 다이닝으로 향하였다.

다이닝 키친의 유리미닫이문을 열자 테이블 위에 몇 종류의 요리가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크리무시츄(소고기 스튜)에 사라다, 로스트 비프에 셀러드등이 놓여 있는 친모가 살아생전 이후로 사라진 식탁이었다.

“준이치군이 고기를 좋아 한다는 말을 듣고 있어서......”

료코의 그런 말도 마음에 들지가 않았다. 단지 아니 어쩔 수 없이, 그저 이제는 료코의 숨소리마저도, 성욕의 대상으로 느껴지기 시작한 준이치에게는 그것만이 아니라 료코의 모든 행동이, 그 목소리마저도 이제는 마음에 들지가 않았다. 단지 그래서 더욱 준이치는 식사보다는 널 먹고 싶다는 듯 한 격렬한 욕정의 시선으로 노골적으로 밥공기에 밥을 담는 료코를 응시하였다.

요염한 광택이 흐르는 세미롱의 검은 머리카락을 라이트 업스타일로 땋아 올린 것이 대충 걸리적거리는 머리카락을 땋아 올린 듯 하면서도, 거친 모습이 오히려 어딘지 퇴폐적인 요염함을 느끼게 하며 희고 갸름한 얼굴을 환하게 드러내고 있는 노메이크의 모습이면서도 더욱 청순미가 느껴지게 하고 있어 뜨거워진 자지에 힘을 주게 만들며, 젖은 듯 한 큰 눈동자의 요염함이 넘치는 긴 속눈썹을 보이며 살며시 연한 다홍색으로 물들어 있는 반짝거리는 입술로 보이는 주름만으로 자지가 맥동을 하게 하였고 훤하게 드러난 여름용의 얇은 노랑색의 니트로 보이는 새하얀 피부의 괴로움이, 급격한 봉우리를 보이며 풍만하게 솟아 오른 유방의 모습을 드러내며, 와인색의 체크무늬가 들어간 타이트한 스커트로 발산이 되는 성숙한 염의 기운이 느껴지는 살며시 노출이된 료코의 퇴폐적인 허벅지를 보는 순간 맥동 하는 자지를 쥐어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끼어야만 하였다. 분명 끈적끈적하고 노골적인 욕정의 의아들의 그런 시선을 전신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료코라도 그걸 느끼지 않을 수가 없었을 것이다. 그러니까 그 어색하고, 위험스러운 분위기를 벗어나려고 하는 것인지 밥공기를 내밀어 보였다.

“자 정성을 들여서 만들었기 때문에 그렇게 맛없지는 않을 거니까 걱정 하지말고 어서 앉아서 먹어보세요”

어색한 미소를 보이며 료코가 그런 말을 하며 밥공기를 맞은편에서 내밀어 보였다. 분명 가장된 미소라는 걸 알면서도, 그 미소만으로 준이치는 가슴이 두근거리는 걸 느끼며 료코의 정면에 앉아 밥공기를 받으려고 손을 내밀었다. 그 순간 준이치는 손을 무심코 떨며 밥공기를 놓칠 뻔 하였다. 료코를 만나고 나서 처음으로 신체적인 접촉을 가지는 순간이었기 때문이었다. 밥공기를 전해주는 료코의 그 부드러운 감촉이 전해지는 손과 자신의 손가락이 살며시 접촉이 되었던 것이다. 그것이 겨우 겨우 참고 있는 준이치의 마음을 더욱 불타오르게 만들었다. 하지만 자신에게는 허락이 되지 않는 상대라, 무섭게 밥공기를 받아 들자마자 씹지도 않고, 맛을 느낄 사이도 없이 식도로 넘겨 버리는 것이었다. 다만 형언하기 힘든 무엇인지 그리움이 느껴지는 감정을 느끼게 하는 식탁이었다. 그래서 정신없이 밥을 먹어 보는 것도 오랜만의 일이었다. 하지만 그걸 솔직하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준이치는 어른이 되어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렇게 서둘러 먹으면 체해요, 어디 도망가는 것도 아니니까 천천히 먹어요”

게눈 감추는 듯 먹어 대는 준이치의 모습에 료코는 살며시 미소를 보이며 마치 장난꾸러기 남동생을 대하는 듯 한 표정을 보이고 있었다. 눈 깜짝 할 사이 식사를 끝낸 준이치는 그 사이 잠시 잊고 있던 욕정이 또다시 불타오르는 걸 느끼어야 하였다. 아니 배를 채우자 이전보다 더욱 충만된 에너지가 사지에 흘러 사타구니로 모여 드는 걸 느끼며, 설거지를 하는 료코의 뒷모습을 응시하고 있었다. 타이트한 스커트로 괴로울 정도로 느껴지는 풍만한 볼륨업이 되어 있는 교살된 허리에서 완만한 곡선을 보이는 엉덩이가 스커트 안에서 확산이 되어 당장이라도 달라붙어 얼굴을 비벼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는 것이었다.

(아아 당장에 달려가 엎드리게 하고 저 엉덩이를 드러내고 아버지와 같이 뒤에서 저여자의 보지에 박아버리고 싶다!)

그 풍만한 유방을 격렬하게 흔들며 새하얀 엉덩이를 부친에게 들이밀어 올리고 개처럼 엎드려서는 엉덩이를 흔들며 부친의 성기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던 첫날밤의 섹스를 떠올리며 준이치는 그대로 노출이 되어 있는 스커트 아래 료코의 맨살을 드러낸 허벅지에 시선을 가져갔다. 혈관마저 보이는 새하얀 피부를 보이는 각선미를 보이는 정강이는 물어뜯어 버리고 싶은 충동까지 느끼게 만들고 료코의 긴장된 양쪽 발목을 잡아 활짝 벌려 가랑이사이를 드러내게 만들고, 언젠가는 자신의 부친과 같이 그 벌려진 가랑이 사이에 자신의 자지를 박아 버리고 말겠다는 듯 욕정의 시선으로 료코의 실룩거리는 엉덩이를 주시하고 있었다.

“식후 차라도 한잔 마시겠어요?”

그러는 사이 료코가 설거지를 마치고 살며시 뒤를 돌아보면서 말하였다. 어딘지 자신이 준비한 저녁을 개눈 감추듯 맛있게 먹어 버린 의아들의 모습 때문인지 그 이전보다 친밀감이 느껴지는 듯 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었다. 그렇다지만, 긴장된 표정이나, 자신의 풍만한 엉덩이의 곡선미를 강조한 타이트한 스커트를 어루만지며 끌어 내리는 듯 한 행동을 끊임없이 보이는 것만으로 자신을 욕정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의아들의 시선을 분명하게 느끼고 있다는 걸 보이고 있기도 하였다.

“저기, 무엇을 마시겠어요?”

뒤를 돌아 의아들을 응시한 료코는 노골적으로 자신의 머리에서 발끝까지 응시하여오는 의아들의 시선에 불쾌감이라도 느낀 듯 표정이 일그러지며, 그래서 목소리의 톤도 낮아진 상태가 되어 다시 질문을 하였지만, 어딘지 겁에 질려 있는 듯 한 느낌이 강한 것이었다. 이대로 단번에 기세를 잡아 강하게 몰아치고 싶은 감정에 시달리게 하는 그런 애매한 의모의 모습에 준이치는 격렬한 유혹에 시달렸지만, 과연 그럴 용기 따위는 없었다.

“필요없어”

그러니까 단숨에 냉정한 한마디만 남기고 다이닝 키친에서 나와 버린 준이치였다.

신혼이라고는 하지만, 토시오의 귀가는 이전과 전혀 변함이 없는 상태였다. 그러니까 밤 10시까지도 귀가를 하지 않는 남편을 괴로운 마음에 기다리던 료코는 결국 샤워를 하기로 마음을 먹고, 타월을 가지고 욕실로 향하였다. 세면실과 세탁실이 같이 있는 탈의실에서 료코는 자신의 성숙한 육체를 하나하나, 드러내며 옷을 벗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거기서 속옷 차림이 된 료코는 그대로 욕실 안으로 들어왔다. 무려 자신이 이집에 처음 온 날부터 초여름의 기온에 뜸이 들어 불결해진 자신의 팬티를 도둑맞았던 료코는 그 이후에도 몇 번 자신의 팬티를 도둑맞고 나서부터는 차마 세탁바구니에 팬티를 벗어 놓을 수가 없었던 것이었다. 이튿날이면 분명하게 돌아온 자신의 팬티들이었지만, 그 팬티를 다른 누구도 아닌 그 어린 의아들이 입어 보았을지도 아니 불결하게 얼룩진 자신의 성기가 접해진 부위의 냄새를 맡으며 자위를 하였을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하면 소름이 돋아 어딘지 모르게 기분이 불쾌해져버리는 것이었다. 동시에 그 더러워진 자신의 팬티를 펼쳐 보고는 자신의 성기를 접하여 불결해진 부위를 응시하면서, 그 부위에 그 어린 의아들의 성기가 비벼졌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저절로 숨이 가빠지고, 부끄러운 부위가 후끈거리며 달아올라 가랑이사이가 뜨거워지는 걸 느껴야만 하는 료코였다. 그 어느 날보다, 그 어느 때보다 지금까지 중에 가장 격렬하고, 최고의 만족스러운 섹스를 가졌던 첫날밤 이후 료코는 단 하룻밤도 토시오에게 안길 수 없었다. 자신과 교제를 할 때부터, 자신이 그 토시오의 비서로 있을 때에도 업무에 시달리며 시간을 내지 못하고, 번갯불에 콩 볶아 먹 듯 사무실에서 옷도 벗지 않고, 스커트를 걷어 올리고 책상에 엎드리게 하고는 그대로 팬티를 끌어 내리고 자신을 뒤에서 격렬하게 밀어붙이던 토시오였지만, 그래서 더욱 흥분되는 행위를 가졌던 것이었지만, 그래서 지금은 업무로 인하여 언제나 귀가가 늦어 자신을 첫날밤 이후 안아 오지 않는 남편이 매정하고 원망스러운 료코였다.

욕실 안에 들어와 비로소 팬티와 브래지어를 때어 내고는 성숙한 육체를 전부 드러낸 료코는 그대로 샤워 노즐에 전신을 받쳤다. 미지근한 물줄기가 쏟아져 내려오며, 봉긋 솟아 오른 유방을 때려오며, 애처롭게 솟아 오른 핑크빛의 젖꼭지를 자극하자, 그 순간 살며시 발기를 할 정도로 예민해져있는 자신의 육체에 수치를 느끼면서, 그 이유를 떠올리던 료코는 어렵지 않게 좀 전 저녁 식사를 하는 동안 자신의 육체를 끈적끈적하고 뜨거운 욕정의 시선으로 보던 의아들의 시선을 떠올릴 수 있었다. 그 순간 료코는 자신도 모르게 무심코 탈의실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마치 자신의 알몸을 그때와 같은 시선으로 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소름이 돋아 올라 몸이 떨릴 정도였다. 하지만 탈의실과 가로막힌 젖빛의 유리창너머로는 인기척 따위는 느껴지지 않았다.

(나도 정말 다른 사람도 아니고 의아들에게 무슨 생각을 하는 거니......)

무심코 떠올린 도리에 어긋난 망상을 지우려는 듯 료코는 스펀지타월에 보디 샴푸를 발라 거품을 만들고 소름이 돋아 오른 자신의 피부에 비누칠하기 시작하였다. 아니 어쩐지 이상하게 민감하게 반응을 보이는 자신의 육체를 느끼며, 그저 비누칠을 하는 것인데도, 몸이 후끈해지며 서서히 기분이 야릇해지면서 가랑이 사이가 후끈후끈한 열기를 토하기 시작하는 걸 느끼어야 하였다.

(아아 꼬맹이도 꼬맹이지만, 나도 정말......오늘은 늦어도 간청을 해볼까......)

어떻게도 견딜 수 가 없을 것 같은 감각에 시달리며 그런 생각을 하면서 가슴을 씻는 동안 발기된 젖꼭지에 비누거품으로 가득한 부드러운 스폰지가 스치는 동안 아니 무심코 그 작은 쾌감에 젖꼭지만 문지르고 있는 동안 점점 가랑이사이가 쑤셔오기 시작하는 걸 느껴야만 하였다.

늦어도 2, 3시간 정도만 참고 남편을 기다려보려고 하였던 료코였지만, 그 남편의 왕자지가 주는 쾌락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성숙한 30대의 육체는 오히려 그래서 더욱 민감해져버리는 것이었다. 그러니까 의아들의 존재가 더욱 원망스러워지는 것이었다. 자신과 남편 단둘만의 공간이라면, 그래서 좀더 빠른 귀가를 하여 오는 남편이었다면, 자신이 지금과 같은 원망감을 느끼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자 더욱 견딜 수 없이 육체는 타오르는 것이었다. 이미 완전하게 단단해져 버린 젖꼭지가, 가랑이사이 뜨겁게 달아 올라 부풀어 오른 욱신거리는 클리토리스가 생리이전 치고는 이렇게 격렬한 욕정에 시달려보는 것도 오랜만의 일이었다. 이제 몸에 비누칠을 하던 손길이 오나니나 다름없는 상태가 되어가는 걸 느끼며 정신이 번쩍 든 료코는 비누칠이 되어 있는 스폰지로 가랑이사이를 문지르고 있던 손을 서둘러 때어 내고는 다른 부위에 비누칠을 하였지만, 얼마되지 않아 자신도 모르는 사이 가랑이사이에 다시 손을 가져오는 료코였다. 이미 발기 되어 음순을 벌리고 모습을 드러낸 앙증모습에 예민해진 클리토리스가 부드러운 스폰지에 비벼지는 순간 온몸을 뜨겁게 쑤시게 하던 추잡한 피가 웅성거리며 격렬하게 척추를 타고, 강렬한 자극을 동반하더니 더 이상 서있지도 못할 것 같은 감각에 시달리게 하면서, 부끄러운 부위를 강하게 조여지게 만들며 몸을 떨리게 하는 걸 느껴야만 하였다.

그런 자신에게 수치를 느끼면서도, 눈매에 요염한 염을 발산하면서, 뜨거운 입김을 토하며 살며시 입술을 벌리고는 이제는 비누칠이 된 스폰지가 아닌 자신의 손가락을 직접 눅눅해진 균열속에 밀어 넣어 비비면서, 부드러운 스폰지의 애매한 감촉보다 월등히 선명해진 감각에 손가락에 달라붙어오는 듯 감겨오는 자신의 음순을 이제는 분명하게 손가락에 힘을 주어 비비기 시작하면서 점점 무거워지는 허리를 느끼며 이대로 주저앉아 버리고 싶은 감각에 샤워의 노즐에서 떨어지는 물줄기를 등으로 받아들이며 고개를 숙여 한 손을 욕실 벽타일에 대고 뜨거운 숨을 거칠게 토하기 시작하는 료코였다.

(아아 내가 미쳤어 이런 곳에서......)

한 순간 욕실에서 추잡한 기분에 휩싸여 오나니에 열중 한 자신의 부끄러운 행위에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고는 서둘러 끈적끈적해진 음순사이를 그 사이에도 비비던 손가락을 때어 내고 샤워 노즐을 가랑이사이에 바짝 밀어 넣었다.

끈적끈적해진 음부를 씻어 내려던 행위였지만, 샤워 노즐에서 강약을 주며 가랑이사이를 때려오는 연속적인 자극에 깨끗하게 씻어 내기보다는 오히려 더욱 불쾌하게 젖어버리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러니까 료코는 차마 그 감미로운 쾌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한 동안 신혼인 자신이 설마 독신 생활에 자주 샤워중에 즐기던 자위를 하게 될지는 생각도 못하였지만, 이미 음부에 샤워 노즐을 바짝 들이밀고 다른 한 손으로는 응어리진 젖꼭지를 살며시 비비며 본격적인 자위에 빠지기 시작하는 료코였다.

예민해진 클리토리스를 부풀어 올라 욱신거리는 질구를 강타 할 듯 하면서 미묘하게 벗어 난 자극을 주면서도, 정확하게 꽂혀 올 때 회음부가 무심코 꼭 조여지게 만들어 버리며 허리를 움찔거리게 하는 샤워노즐을 사용한 자위에 빠져 얼마 되지 않아서 더 이상 서 있을 수 없던 료코는 그대로 욕조 덮개에 허리를 내려 주저앉고는 젖꼭지를 비비던 손가락을 때어 내고는 자신의 가랑이에 가져와 샤워노즐로 물줄기를 마치고 있는 음부에 가져오면서 예민하게 젖꼭지와 같이 발기된 클리토리스에 물줄기를 때리며 젖꼭지를 비비던 손가락 두 개를 그대로 자신의 후끈거리는 질구에 살며시 밀어 넣었다.

순간 분명하게 미지근한 물과는 다른 끈적끈적한 불쾌한 국물이 입을 벌린 질속에서 흘러나와 엉덩이사이로 흘러내려 욕조 덮개를 더럽히며 엉덩이를 젖시게 하는 걸 느껴야만 하였다.

(아아 나도 정말 너무 불쾌해......)

쯕쯕찔꺽거리는 소리를 내며 손가락을 반기는 자신의 벌렁거리는 질구를 느끼며 그 불쾌한 소리에 추잡해진 자신에게 수치감을 느끼면서도 그래서 더욱 안타까움을 느끼고 샤워의 안타까운 물줄기만으로는 이제 모자라 겨드랑이에 샤워노즐을 끼고 직접 자신의 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를 비비며 질구를 쑤시기 시작하였다.

“하악, 아아......”

순간 강렬한 자극에 시달리며 무심코 신음소리를 토해버린 료코는 그래서 수치감에 극에 달하며 얼굴이 뜨겁게 달아올라 서둘러 어금니를 씹어 닫고는 소리를 억눌렀지만, 가랑이사이에서 나는 불쾌한 소리와 함께 욕실 안을 뜨거운 욕정의 신음소리가 메아리를 치는 듯 가득 울리는 걸 느끼는 순간, 가랑이를 살며시 벌려 양손을 사용하여 오나니에 빠진 그 모습 그대로 무심코 맞은편으로 보이는 젖빛의 탈의실 유리문을 붉게 충혈이 된 시선으로 응시를 하였다.

혹시나 자신을 예민하게 만들어 버린 그 의아들이 그 너머로 또 다시 자신의 불결해진 팬티를 가지고 가려고 세탁기를 뒤지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래서 자신의 그 불쾌한 신음소리를 듣고 호기심에 욕실 안을 엿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래서 벌려진 자신의 가랑이사이를 양손으로 비비고 있는 자신의 가랑이를 보면서, 자신과 같이 그 아이도 자위를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응시하였던 것이다.

아니 그 도리에 어긋나는 망상에 오히려 더욱 젖어 버리며 뜨거워지는 자신을 느끼면서 료코는 하나하나 의아들에 대한 의심이 커지는 걸 느끼다가 순간 강하게 질구에 삽입된 손가락을 조이며 얼굴을 뜨겁게 달구었다. 문득 자신이 이집에 온 첫날 처음으로, 그리고 그때까지 마지막의 성교를 가진 날 그 모습을 의아들이 엿보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떠올랐던 것이다, 그러자 그날 저녁식사 전 우연히 자신이 화장실을 사용하고 나오면서 마주친 의아들의 당황하던 모습마저도 의심스러워지는 것이었다. 어쩌면 그것이 우연히 아니라 자신이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는 소리를 듣기 위하여 왔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그 도리에 어긋나는 의심이, 망상이 되어, 그 망상이 더욱 더 큰 망상이 되면서 료코의 양손도 더욱 거칠어지기 시작하였다.

아니 그 격정적인 욕정이 이제는 양손을 대퇴부 사이에 끼우고 마치 성교를 하는 듯 허리를 들썩이게 만들면서 거친 숨소리를 토하게 만들고 있었다.

(아아 정말 못 참겠어, 하고 싶어! 그 아이도 분명 나의 이런 모습을 매일 상상하겠지? 나에 이런 불쾌한 모습을......)

자신에게는 금지된, 자신으로써는 허락이 되지 않는 그 의아들 준이치를 떠올리는 것만으로 이상할 정도로 흥분이 되어 버리는 자신을 느끼면서 그래서 더욱 자신의 행위를 멈추려고 하지만, 그러니까 멈출지 못하고 정욕을 억제 하지 못하는 자신을 느끼며 가슴이 두근거리는 감각에 시달리면서 료코는 충동적으로 맞은편의 젖빛 유리를 향하여 자신의 가랑이를 활짝 벌려보였다. 아니 자신의 양손으로 가랑이사이 검은 보지털로 무성한 보지를 활짝벌려보였다.

(아아 준이치 보고 싶어? 그렇게 보고 싶으면 자 자세히 봐, 이것이 여자의 거기야!)

소년 앞에 자신의 의아들 앞에서 가랑이를 벌리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충동적으로 찢어지게 자신의 보지를 벌려 보인 료코는 손가락으로 도착적으로 자신의 보지를 더욱 벌려보이게 만든 자신의 성욕을 느끼며 벼랑까지 몰아 넣어가기 시작하면서 활짝 구멍을 벌린 질구에서 끈적끈적한 음탕한 밀액이 주르륵 흘러나와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며 수축을 하는 자신의 질구를 응시하면서 더욱 더 추잡한 흥분감에 불타는 자신을 느끼며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듯 활짝 벌린 가랑이사이를 손가락으로 격렬하게 쑤시기 시작하였다.

(아아 더 이상은, 아아 쌀 것 같아. 아아 쌀 것 같아......)

격렬하게 자신의 질구를 쑤시며 클리토리스를 비비던 료코는 욕조 덮개 위에 가랑이를 활짝 벌려 공중에 다리를 치켜 올리고 파르르 떨면서 발가락을 강하게 잡아 당겨 꺾고는 등을 휘고 샤워를 하기 이전보다 더욱 땀에 젖은 육체를 심하게 들썩거리며 격렬한 운동을 하였던 것 같이 거칠고 격렬한 숨소리를 내면서 한동안 욕조 덮개 위에서 꼼짝달싹도 하지 않고 주르륵 흘러내린 밀액으로 덮개에 얼룩지게 만들고 있었다.

그대로 잠이라도 자고 싶은 탈진감마저 느끼었지만, 아무리 자신의 집이라지만 혼자만 생활 하는 곳이 아닌 이제 가족이 된지 얼마 되지 않은 집에서 자신의 침실도 아닌 욕실에서 그런 방자한 모습으로 있을 수는 없는 일이었기에 서둘러 땀과 밀액으로 범벅이 된 육체를 다시 대충 씻어 내고 욕실을 나왔다. 아니 욕실로 나오려던 순간 료코는 기묘한 기대감을 느끼며 욕실의 젖빛 유리문을 열었었다. 단지 기대하고 있던 광경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아니었기에 어딘지 아쉬움을 느끼면서도, 안도심을 느끼며 세탁기에 불결해진 자신의 팬티를 넣기 전에 간단하게 물에 행구고 나서 세탁기에 넣고는 옷장이 있는 부부의 침실과 의아들의 침실 사이에 방으로 향하였다.

한 번 의아들의 모든 걸 의심을 하자, 필요 이상의 의심이 어쩐지 자신의 옷장이 있는 그 방에 의아들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시달려야만하였다. 아니 점점 그 방을 향하면서 두근거리는 고동소리를 들으면서, 아직 몸의 불길이 가시지 않은 상태의 몸을 느끼며 발소리를 죽여 걷기 시작하였다. 어쩐지 자신이 오히려 불쾌한 짓을 하는 것 같은 기묘한 감각에 시달리면서, 점점 가까워지는 방에서 느껴지는 위화감이 더욱 커지는 걸 느끼며 더욱 그 방을 가기 싫어지는 걸 느끼었지만, 언제까지 타월 한 장만의 차림으로 있을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그 방문이 살짝 열려 있었다. 설마 하는 마음에 더욱 바싹 타오르는 고동소리를 느끼며 더욱 안절부절 하게 되어 버린 료코는 자신의 집이니까, 누가 그 방에 있어도 이상 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다른 곳도 아닌 자신의 속옷이 있는 그 방에 그 누가가 있다는 것은 부자연스러운 일이 분명 하였다.

차라리 그 누가 도둑이라면 더욱 다행스러운 일이라는 마음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살며시 방에 가까워진 료코는 그 순간 걸음을 멈추며, 심장이 떨어지는 것 같은 기묘한 감정에 휩싸여야만 하였다. 그 방 안에서 인기척이 들려왔기 때문이었다.

그렇다고 자신의 바람과 같이 도둑이 든 것은 아닐 것이 분명하였다. 뭐니 해도 맨션의 4층에 자리 하는 집이었고, 분명 문단속을 하였던 료코였다. 그러니까 도둑 따위는 아닐 것이 분명하였다. 그러니까 분명 지금 집안에 있던 사람, 자신의 그 의아들이 거기에 있다는 걸 믿어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아 역시! 저 아이도 정말......)

그래도 혹시나 자신의 생각 탓에 들린 환청은 아닌가 하고 몰래 안을 엿보았던 료코였지만, 분명하게 옷장의 서랍을 꺼내고 다른 것도 아닌 자신의 팬티를 꺼내 들고 있는 의아들의 모습을 분명하게 볼 수 있었다. 그래서 그 순간 료코의 얼굴이 활활 타올라야만 하였다. 이미 생각한 그 모습 그대로였지만, 역시 의아들이라는 걸 떠나서 타인이 아무리 세탁이 된 것이라지만, 자신의 팬티를 펼쳐 보고 있는 장면은 참기 힘든 부끄러움을 느끼게 하는 것이었다.

그건 자신의 알몸을 내보이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는 감정에 휩싸이게 하는 것이었다. 분명 금방 그런 의아들을 떠올리며, 무심코 전에 없는 격렬한 오나니에 빠져버렸던 자신이었지만, 하지만 상상도 아닌 차원이 다른 이야기였다. 현실에서 자신의 팬티를 펼쳐보고 있는 의아들을 보면 역시 료코는 어찌해야 할지 알 수 없는 것이었다. 그저 두근거리는 심장소리만 내며 남몰래 그 모습을 응시해야 하는 것이었다.

분명 다른 사람이라면, 이대로 고압적인 자세를 보이며 방안에 달려 들어가 상대에게 주의를 주던지 욕을 하던지 하겠지만, 상대는 자신의 의아들이 된지 얼마 되지 않은 어린 사내아이였다. 그러니까 이대로 모른 척 해야 하는 건지, 아니면 주의를 줘야 하는지 도대체가 떠오르지 않는 것이었다.

고민을 하는 사이 자신의 팬티의 냄새를 킁킁거리며 맡기도 하거나 얼굴에 억눌러 입맞춤을 하는 의아들의 모습이 보였다. 그래서 더욱 화를 낼 수가 없어지는 것이었다. 그 격렬한 오나니로 절정의 분사를 한지 얼마 되지 않는 곳이 그 모습에 움찔움찔거리며 반응을 보이고 있어서 더욱 그럴 수가 없었던 것이었다.

자신마저도 이상해지는 걸 느끼며, 일단 료코는 혼란스럽기만 한 머리를 식힐 겸 하여 그대로 발길을 돌려 리빙으로 향하였다. 거기서 료코는 의도적으로 리방의 불투명한 유리문을 소리나가 닫아 버리고, 티브이를 켰다. 그렇게 하면 자신의 위치에서는 준이치를 더 이상 불 수 없게 되는 일이었고, 그래서 자신이 욕실에서 나온 걸 눈치 챈 의아들이 서둘러 자신의 방으로 돌아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였다. 아무리 생각해도 상대를 궁지까지 몰아넣어 버리며 더욱 자신을 따르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버리지 못해서였다. 그것이 더욱 안 좋은 결말을 가져 올 것은 분명한 일이기 때문이었다.

자신의 생각대로 의아들이 서둘러 방을 나와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가족이 된 의아들과의 사이에 이상한 일로 옥신각신 하지 않았기에 일단은 한숨을 돌릴 수는 있었지만, 역시 이대로 이런 기묘한 관계를 유지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역시 자신은 의모였고, 의아들이니까 분명하게 그 사실을 인지시키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었다. 분명 자신은 의모였지만, 초혼의 젊은 미모의 여성이었고, 그래서 아직 알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더욱 자신을 의모로 생각하지 못하는 어린 사내아이이기에 자신을 여자로 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자신과 의아들의 관계를 분명하게 인지시키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었다. 신혼 초에 새댁이 된 료코는 전혀 생각도 못한 이질적인 고민에 머리가 지끈거리는 걸 느끼며 밤을 지세고 있었다.

다음날 학교에서 귀가를 하는 준이치를 료코가 불러 세웠다.

“저기 준이치군, 잠시만 쇼핑을 가려고 하는데 같이 가주지 않겠어요? 이쪽 지리를 잘 몰라서 불안해서 같이 가주면 좋을 것 같아서 그래요”

그렇게 말을 걸어온 료코는 흰색 바탕에 물색으로 시원스러운 여름용의 디자인이 된 슈트 차림을 하고 있었다. 아니 평범한 외출복 차림이었지만, 5개의 단추가 달려 꽉조여진 허리나, 무릎 위까지 노출이 된 타이트한 스커트 차림에 평소에 라이트업을 즐기던 헤어스타일도 풀어 가볍게 메이크업을 한 상태였다. 그런 료코가 평소보다 더욱 세련된 모습을 보이며 자신을 불러 세운 것이 기분이 나쁜 것은 아니었지만, 준이치는 부끄러움을 숨기면서, 귀찮은 듯이 대답을 하였다.

“뭐 정 그렇다면, 오늘만이야”

그렇게 대답을 하는 의아들에게 료코는 기쁜 듯이 미소를 보였다. 그 미소에 의아들도 내심 기뻐서 어쩔 수가 없었다. 그렇게 하루에도 몇 번씩 시도 때도 없이 료코를 떠올리면서도, 이상한 일이지만, 그 료코와 단둘이 외출을 하는 일 따위는 생각도 하지 못한 일이었다. 아니 현실로 다가 오자, 어딘지 부친에게 미안함마저 느껴지는 것이었다. 그렇지만 자신이 원한 일이 아니고, 료코가 먼저 원한 일이었다. 어딘지 료코와 첫데이트를 하는 것 같아서 가슴이 두근거려 견딜 수 없는 것도 사실이었다. 그때가 되어서 자신이 분명히 의모가 된 자신의 부친의 아내인 료코를 상대로 성욕을 느끼고, 하다못해 그녀의 팬티로 못된 장난을 한 것마저도 어딘지 죄의식이 느껴지는 것이었다.

사실이라면, 어린시절 친모를 잃고 나서 자신에게 가장 필요 한 것을 줄 수 있는 고귀한 존재라는 사실이 떠올랐고, 그것이 지금과 같은 정다운 분위기에 목말라하던 준이치였기에 한순간 자신의 행위에 죄의식을 느낀 것이었다. 대답을 하고 나서 준이치는 자신의 방으로 들어와 암녹색의 조끼에 흰 폴로셔츠로 갈아입었다.

“오늘 우리 쇼핑을 하고 나서 외식도 하고 와요”

료코는 자신을 여자로만 생각하던 의아들의 미묘한 동요를 민감하게 감지하며, 의아들과 첫 나들이에 기쁜 듯 미소를 보이고 있었다. 단지 준이치는 그런 의모의 속마음 같은 것은 전혀 알지 못하였다. 현관을 잠그고 소년과 의모는 1층으로 내려가기 위하여 좁은 승강장 안에 승차를 하였다. 거기서 무슨 향수를 사용하는지 알 수는 없지만, 의모에게 발산이 되는 향기로운 방향이 충만이 되는 승강기에서 준이치는 본능적인 반응을 보이며 숨이 턱턱 막히는 걸 느끼며 마른침을 삼키는 사이 뜨거워지는 사타구니를 느껴야만 하였다. 딩동 하는 소리가 나면서 승강기의 문이 열리자 전에 없이 시원한 공기에 정신이 맑아지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이렇게 같이 걷고 있으면 다른 사람이 애인사이로 생각할지도 몰라요 후후”

단지 그런 말을 하면서, 조끼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던 준이치의 팔에 팔짱을 껴오는 바람에 승강기 안에서보다 더욱 안절부절 해야 하는 준이치였다. 그 달콤한 의모의 방향이 코를 자극하며, 더욱이 그 말로 표현이 되지 않는 그 부드러움을 극단적으로 느끼게 하는 감촉이 팔꿈치로 살짝 접촉이 되는 바람에 화들짝 놀라야만 하였던 준이치였다. 그도 그럴 것이 처음으로 그저 살짝 접한 여성의 유방이었지만, 그 감촉이 그렇게 부드러울지는 생각도 못하였던 준이치였기에 그 감촉에 순간적으로 바지 속에 자지가 단번에 발기가 되어 부끄러울 정도로 바지 앞이 부풀어 올라버리기까지 하여버리는 것이었다.

“무슨 말하는 거야, 어떻게 생각해도 부모와 자식으로 밖에 보이지 않을 것이 분명해!”

그러니까 필요 이상으로 부끄러움을 감추기 위하여 그렇게 말하였지만, 사실은 좀더 그 가슴을, 그 유방의 부드러움을 느끼고 싶었다. 아니 이대로 좀 더 료코가 밀착을 하여 자신의 어깨에 머리라도 기우려주기를 바라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었다. 요즘 세상에 그런 모습으로 길을 걷는 커플의 모습은 이상한 것은 아니었지만, 역시 어딘지 모르게 팔짱만 낀 것만으로도 필요이상으로 긴장이 되어 버리는 것이었다. 어쨌든 겉은 몰라도, 그 속은 분명 이제는 의모와 의아들이지만, 모자지간이기 때문에 남들의 시선이 부끄럽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런 자신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달콤한 방향을 발산 하는 의모는 더욱 의아들에게 마치 애인에게 응석을 부리는 듯 한 모습을 보이며 팔짱을 끼고는 입술을 내밀어 보였다. 순간 그 의모의 입술을 홈쳐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어쨌든 비록 의모지만 이성과 팔짱을 끼고 걷는 것이 처음인 준이치는 우선은 부풀어 올라 버린 바지를 어떻게든 숨기려고 양손을 바지 주머니에 끼웠지만, 역시 거북한 모습을 전부 숨길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어머 준이치군도 심해요, 그런 말이나 하고, 아무리 그래도 누나와 동생 정도 밖에는 보지 않을 것이 분명해요”

료코는 심술 난 듯 입술을 내밀고, 응석을 부리는 듯 그렇게 말하며 의아들의 시선을 응시하며 시선으로 질문 하면서, 그렇게 의아들에게 자신과 가족이라는 점을 인지시키기 시작하였다. 단지 그런 시선을 응시하는 준이치의 마음은 전혀 그것이 아니었다. 지금와서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의모의 얼굴을 보는 것도 처음인 준이치는 의모의 그 미모를 다시 한 번 실감 하여야만 하였다. 큰 눈동자에 검은자위로 자신의 모습이 투시가 되는 듯 비쳐보이고 있었다. 어딘지 요염하게 살짝 치켜 올라간 눈초리가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였고, 장밋빛으로 물든 입술이 가슴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아니 그 입술에 키스를 할 수만 있다면, 허락이 된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은 기분이었다. 될 수만 있다면, 자신의 부친이 그런 그녀의 달콤할 것 같은 혀를 맛보던 장면이 떠올랐다. 그것이 동시에 그녀가 처음으로 집에 오던 그날 밤 농후한 성교를 가지던 두 사람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것이었다.

타오르는 그 욕정에, 머리가 퇴색이 되며 어질거리는 걸 느끼며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그대로 의모를 껴안고 그 입술을 홈치려고 하였던 순간, 준이치의 시선에 정면으로 편의점의 봉투를 들고 다가오는 사람의 그림자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어머 안녕 하세요”

당황하며 머리를 숙여 정면으로 다가오던 마이가 료코에게 인사를 하였다.

“어머나 안녕 하세요 분명 우리 집 위층에 살고 있는 준짱과 같은 학교를 다니고 있는 마이양이라고 하였죠?”

그렇게 말한 료코와 준이치의 모습에 어딘지 불쾌감을 보이면서, 그래서 분한 듯한 시선을 보이면서 마이는 투명스러운 질문을 하였다.

“외출 하시는 건가요?”

“네 그래요, 준짱과 같이 쇼핑 하려고 가는 중이예요”

어딘지 준이치를 상대로 싸우는 여자들끼리의 눈싸움을 보이는 듯 자신을 똑바로 응시하여 오는 마이의 시선을 자신이라도 똑바로 응시하고 눈 깜짝하지 않고 대답하는 료코였다.

“어머나 그래요? 오늘은 어쩔 수 없지만, 다음에는 저도 같이 가요 그럼 이만”

살짝 고개를 숙이고 마이는 휑하니 두 사람을 지나쳐서 맨션 안으로 사라졌지만, 분명 어딘지 모르게 화가 나있는 것 같은 모습을 보였다. 그런 반면 준이치가 보아도 분명하게 느껴질 정도로 료코의 표정은 승리감 같은 것이 보이고 있었다. 마이와 마주치자 의도적인지, 무심코 보인 반응인지 더욱 자신의 팔을 당겨 깊숙이 팔짱을 껴오는 료코로 인하여 준이치는 마이의 시선을 느끼며 맛이 없다는 생각을 하였지만, 그보다는 팔에 달라붙은 듯이 붙어 온 연상의 성숙한 미모의 의모에 젖가슴이 더욱 신경이 쓰이는 상태였다. 료코도 분명 마이를 의식하는 의아들을 느끼었지만, 모른척 의도적으로 질문을 하였다.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예요 거기에 아마 준짱을 좋아하는 것 같은데 준짱은 어때요?”

또다시 자신을 응시하여오는 의모를 보자마자 준이치는 또 다시 얼굴을 단번에 물들여야만 하였다. 거기에 분명 자신도 알게모르게 마이에 대한 마음을 느끼고 있던 중이었고, 자신이라도 최근 들어 점점 여자다워지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 마이에게 이성을 느낀 적도 있던 자신이었다. 그러나 그건 분명 지금 자신의 팔에 안겨 있는 의모 료코라는 존재를 만나기 이전이었지, 지금은 그 이전보다 더욱 마이를 자신의 여동생과 같이 느낄 뿐이었다.

마치 전부 알 고 있다는 그런 질문을 하여오는 바람에 준이치는 동요가 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거기에 전혀 느끼지 못하였지만, 어느 사이 자신을 “준이치군”라는 호칭에서 “준짱”으로 어린 아이 대하는 듯 불러 오는 걸 깨달았지만, 전혀 화가 나지 않는 것도 이상한 것이었다. 아니 그래서 더욱 친밀감이 느껴지는 것이 오히려 더욱 료코의 매력에 빠진 자신을 느껴야만 하였다.

“자꾸 그런 이상한 질문 하면 같이 가지 않을꺼야”

그래서 더욱 부끄러움을 느끼며 그걸 숨기기 위하여 준이치는 무뚝뚝하게 그렇게 대답을 하여버렸다.

“네네 미안해요, 우리 준짱과 첫 나들이가 이대로 중단이 되면 안 되니까 입 다물게요”

료코는 그런 투명스러운 의아들의 대답에 서둘러 응석을 받아 주는 듯 대답을 하고는 더욱 양손으로 의아들의 팔을 잡아 당겼다. 그 부드러운 감촉에 느껴지는 탄력감이 더욱 늘어나는 바람에 준이치에게는 견딜 수 없는 일이었다. 그것이 더욱더 해면체에 피를 웅성거리게 만들며 뜨겁게 만들어 굉장한 기세를 보이며 걷는 것마저도 어색하게 만들어버렸다.

자신의 행동에 소년이 흥분을 하였다는 걸 분명하게 느끼면서도, 료코는 애인을 방불케 하는 모습으로 의아들에게 안겨 역까지 걸어갔다. 불과 몇 분 걸리지 않는 전철역이었지만, 준이치는 그때만큼 멀게 느껴진 적도, 피로감을 느낀 것도 처음이었다. 저녁 6시가 조금 넘어가는 전철역은 퇴근길에 러시아워가 시작이 되는 시간으로 야마노테선이 혼잡해질 시간이었다. 과연 사람들의 왕래가 많아지는 전철역에 도착을 해서는 료코는 팔짱을 풀었다. 그것이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해서인지, 다른 뜻이 담긴 것인지 알 수는 없었지만, 그때가 되어서는 오히려 자신이 팔짱을 끼고 싶은 준이치였다.

아니 상대가 여동생이나 다름없이 생각하게 된 마이였다면 주위에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팔짱을 끼게 만들어 몸을 밀착을 하였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도덕적으로 자신이 그런 행동을 가질 수 없는 상대인 의모이기에 그러지 못할 뿐이었다. 곧이어 홈으로 전철이 도착을 하여 승강구가 열리고 사람이 하차를 하였지만, 그 이상의 사람들에게 밀려서 두 사람은 전철에 승차를 하였다.

“아 이 시간에는 역시 전철이 너무 혼잡해요,”

사람들에게 밀려 의아들에게 달라붙어 있는 료코는 괴로운 듯 말하며 입 냄새를 토하는 의모의 숨결에 의아들은 현기증을 느끼며, 흥분상태에 빠져버리고 말았다. 아니 그렇지 않아도 그 부드러운 촉감의 아쉬움을 느끼던 준이치이기에 마치 서로를 끌어안은 듯이 전철에 올라탄 의모 덕분에 그 이전보다 의모의 그 육체를 전신으로 짜릿짜릿한 감각에 시달리며 느껴야만 하였다. 아니 그 부드러운 의모의 볼이 때때로 자신의 볼에 스칠때마다 전신에 소름이 돋을 것 같은 감각에 시달려야 하였다. 그 검은 부드러운 머리카락에서 발산이 되는 방향이나, 목덜미를 간질거려오는 감각에 시달리며, 얇은 코튼소재의 슈트 틈으로 감돌고 있는 농후한 의모의 살냄새에 준이치는 미치기 일보 직전이었다.

마이에게 느껴지지 않던 뭐라고 말하기 힘든 농후한 의모의 방향, 현기증을 느끼게 하면서 가슴을 불타오르게 하는 그 농후한 여성의 살 냄새를 준이치는 그때 처음으로 맡을 수가 있었다. 그 불결한 얼룩을 보이며 젖어 있던 팬티에서 나던 빈의 냄새와 같은 분비물의 냄새와는 또 다른 단번에 발정 나게 만들어 버리는 살 냄새였다. 그것이 곧바로 숨결을 거칠어지게 만들었다.

당연히 소년을 발정나게 하는 것은 그런 의모의 체취만은 아니었다. 얼굴이 스칠 정도로 밀착이 되어 있는 상태이기에 촉촉한 부드러움이, 따스한 체온이 얇은 옷감너머로 선명하게 느껴지고 있는 의모의 밀착이된 육체가 가슴에 밀착이 되어 탄력감을 적나라하게 느끼게 하는 그 풍만한 유방의 감촉이 소년을 놀라게 하면서도, 감격스러움을 주며 발정시키고 있었다.

그것이 그대로 서로 자신의 가랑이를 상대의 허벅지에 끼우고 있는 듯이 마주서 몸을 밀착을 시키고 있는 상태의 의붓모자사이이기에 한 동안 잠잠해졌던 것이 얇은 여름용의 스커트와 스타킹 사이로 전해지는 의모의 체온을 그대로 느끼지는 의아들의 자지를 단번에 이전보다 더욱 단단하게 발기를 시키며 살짝살짝 의모의 그 탄력적인 대퇴부가 자극하여 오는 것이었다.

만원 전철 안에서 의모의 대퇴부에 살짝살짝 비벼지며, 발기된 자지를 느끼며 준이치는 어떻게든 의모에게 자신의 자지를 닿지 않게 하기 위하여 허리를 당겼지만, 만원 전철 안에서 그것도 쉬운 일은 아니었다. 결국 그러던 준이치는 발기된 자지를 더 이상 숨기려고 하지 않고, 전철의 흔들거림에 자신을 맡기며 발기된 자지를 의모의 허벅지에 접촉시키기 시작하였다. 그 탄력적인 감촉이, 따스한 체온이 느껴지는 그 감각이, 여성 특유의 그 물컹거리는 감촉이 자지에 그대로 느껴지면서 바지 속에서 그대로 녹아 버릴 것 같은 감각을 전하기 시작하는 걸 느껴야만 하였다.

두터운 겨울 잠바 같은 것도 아닌 얇은 여름용의 스커트와 스타킹에 발기된 자지를 접촉 시키며 그 누구라도 단번에 그 사실을 느낄 것이 분명하였지만, 의모에게 그런 분위를 느낄 수는 없었다. 그래서 이대로 의모가 그 사실을 느끼지 못하면 좋겠다는 생각만으로 사우나라도 들어 간 것 같이 얼굴을 붉게 물들이며, 초여름이지만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기 시작하였지만, 손으로 닦으려고 하지는 않았다. 아니 그럴 수가 없었다. 준이치의 양손이 의모의 허리 부위에 접해진 상태였기 때문이었다.

그 괄목한 허리부위를 접하고 있던 손을 살며시 그 완만한 곡선을 어루만지는 듯 내려 남자의 엉덩이와는 너무나 다른 물컹거리는 그 감촉의 엉덩이, 처음으로 접해본 여성의 얇은 옷감너머의 엉덩이, 하지만 그 온기가, 그 물컹거림이 손을 때게 할 수 없는 처음으로 접한 의모의 엉덩이 자신의 발기된 자지를 의모의 대퇴부가 아니라 그 엉덩이에 억눌러 비비었다면 그대로 사정을 하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 준이치는 그렇게 의모의 엉덩이를 그저 손을 대고 움직이지도 못하고 있었다.

료코도 그걸 느끼고 피하려고 하였다. 하지만 러시아워가 시작 된 전철 안에서 정차된 전철에서 하차를 하는 사람보다 더 많이 밀려드는 승객으로 인하여 오히려 그런 배덕적인 행위를 하여 하는 의아들에게 마치 애인의 가슴에 매달리는 듯 안겨야만 하였다. 그 풍만한 유방이 의아들의 가슴에 짓눌려 일그러지고, 의아들의 가랑이사이로 파고든 대퇴부에 뜨겁고 단단한 의아들의 발기된 자지가 억눌려오고 있었다. 아니 그대로 자신의 대퇴부에서 비벼지는 것이었다. 준이치는 칼리 부위가 그 의모의 온기가 느껴지는 대퇴부에 비벼질 때 무심코 신음소리를 토하고 싶은 정도였다.

아직 손을 대본 적이 없는 매일이라도 몇 번이고 자신의 눈을 자극 하던 의모의 그 대퇴부에 직접 자신의 자지를 비비고 싶다는 생각에, 자지를 옷감너머로 비비며 준이치는 이성을 잃어가고 있었다. 그런 상태에서 전철은 또 다시 다음 정거장에 멈추어 하차 하는 손님들보다는 승차를 하는 손님으로 더욱 혼잡해져 의모와 의아들의 육체는 더욱 밀착이 되어야만 하였다. 그 부드러운 의모의 육체를 전신으로 받아들이며 의아들의 욕망은 억제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가고 있었다.

(내가 나쁜 것이 아니야, 혼잡한 전철을 탄 것이 잘못이지......)

준이치는 그렇게 자신의 배덕스러운 행위에 대한 변호를 하며 의모를 이제는 전철의 혼잡스러움이 아니라, 자신의 스스로의 의지로 힘을 주어 끌어안았다.

“흐윽”

순간 뜨거운 의모의 한숨이 소년의 목덜미를 자극하여왔다. 그 순간 준이치는 머릿속에서 무엇인가 번쩍 튀는 걸 느끼었다. 그때까지 억제를 하던 이성이 사라지는 걸 느끼었다. 그것이 의모를 더욱 강하게 끌어안게 만들었다. 농후한 의모의 방향이, 그 숨결이, 그 촉감이 그렇게 기분이 좋은 것인지 생각도 못하였던 준이치였다. 더욱이 그 의모를 처음 보았던 그 순간부터 느끼고 있던 감정을, 억제해야만 하였던 그 욕망을 이룰 수 없는 소망 이였기에 그 감격은 모든 이성적인 사고방식에서 해방을 시키는 것이었다.

의아들에게 어쩌다, 혼잡한 전철 안에서 노골적으로 안겨버린 의모는 초조함을 느껴야만 하였다. 설마 아무리 그 의아들이 자신에게 이성을 느끼고 있다지만, 이토록 노골적으로 행동을 해올지는 짐작도 못하였었다. 이대로 있을 수 있는 일도 아니었다. 어떻게든 혼잡한 전철이지만, 의아들에게 떨어져야만 하였다. 하지만 사냥감의 몸을 감아 조여 오는 꽃뱀과 같이 그 허리마저도 배덕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의도적으로 발기된 자지를 억눌러 비벼오는 의아들을, 자신의 그 탐스러운 엉덩이를 양손으로 끌어안고 있는 의아들에게 안겨 벗어 날 수 없는 의모는 그렇게 의아들의 배덕스러운 행위를 받아들이고 있어야만 하였다.

(아아 이 아이!......)

단지 그 배덕스러운 감각이 신혼 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새댁의 육체에 너무나 익숙하다는 것이 문제였다. 의아들에게 안기는 순간 마치 남편 토시오에게 안기는 듯 한 감각을 느껴야만 하였다. 그것이 새댁의 감정을 흔들었다. 그 이전 의아들의 자지가 발기 되어 있는 걸 느끼었었다. 하지만 이 상태라 어쩔 수 없는 본능적인 소년의 반응이라고 생각하고 무시를 하고 있었다. 단지 자신의 엉덩이를 만져오는 아니 그대로 강하게 쥐어 버리는 그 의아들의 손을 느끼었을 때는 차라리 놀래야만 하였다.

분명 소년이 자신에게 욕망을 느끼고 있다는 걸 알고는 있었다. 단지 한눈에도 내성적인 소년이었다. 비록 자신과 아직 시간을 많이 가지지 못한 의아들과 의모이기에 사춘기의 성욕에 자신을 성적인 상대로 생각하고만 있을 것이라고 한편으로는 치졸한 소년다운 감정에 혼란스러워 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던 소년이었다.

그런 소년이 설마 이토록 자신에 대한 욕망을 노출 시켜 올 것이라고는 짐작도 못하였던 일이었다. 아니 양손으로 자신의 엉덩이를 만져오는 소년의 손길을 느끼고 있었다. 아직 여성의 육체를 접해보지 못한 것 같은 어색한 손길, 아니 그저 자신의 엉덩이의 감촉을 즐기고 있는 듯 한 손길, 호기심이 가득 느껴지는 그런 손길이었다. 그리고 소년은 자신의 욕망을 주체를 못하는 듯, 힘 조절도 못하는 듯 강하게 끌어안는 바람에 의아들의 가슴에 억눌린 풍만한 유방으로 답답하고 숨을 쉬기도 거북한 정도였다.

그러나 그렇게 강하게 이성에게 안기는 것도 정말 오랜만의 일이었다. 남편 토시오의 손길과 닮은 의아들의 손길, 오랜만에 여자로써의 감정을 느끼게 하는 의아들의 강한 포옹에 지금이라면 익숙해진 토시오의 포옹이지만, 한때 격렬한 사랑을 나누었던 그 당시를 떠올리게 하는 강렬한 포옹을 하여오는 의아들이 어느 사이 자신을 잊은 듯 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대퇴부에 비벼지는 단단한 의아들의 자지가, 바지와 스커트, 스타킹 너머 분명 몇 벌의 옷감 너머임에도 불구하고, 그 뜨거운 맥동이 선명하게 느껴져 오고 있었다. 그러나 어떻게든 그런 의아들에게 벗어나야만 하였다. 그렇지 않으면 겨우 결정을 내리고 그 의아들과 힘들게 외출을 나온 의미가 없는 일이었다. 자신과, 부모와 자식이라는 점을 확실하게 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적어도 가족이라는 점을 인지시키려고 하였던 계획에도 없던 오히려 이질적인 감정을 증대 시켜버리는 결과를 가져오는 일이었다. 그러니까 료코는 참다못해 용기를 내어서 입을 열었다.

“순짱 괴로워요”

단지 서로의 볼을 비비는 듯 밀착 시키고 있었기에 서로의 얼굴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 탓인지 소년은 의모의 말을 무언으로 더욱 대담한 행동을 하여 올 뿐이었다.

(아아 이아이 정말, 완전히 이성을 잃어버린 것 같아......)

무서워하고 있던 일이 일어나고 있었다. 어린 성욕을 주체 하지 못하고, 자신에게 이성을 느끼던 그 소년의 시선만이 아니었다. 지금은 자신을 성의 대상으로 보고 있는 의아들의 몸과 자신의 몸이 실제로 접해진 상태였다. 어쩌면 작은 스킨십으로 좀 더 좋은 관계를 가질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에 팔짱을 끼거나 스킨십을 가진 것이 후회스럽기만 하였다.

지금와서 생각하면 오히려 그것이 순진한 소년의 마음에 불길을 당기는 일이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미 늦은 일이었다. 그 자신의 엉덩이를 만지던 의아들의 손이 움직이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분명하게 스커트너머로 엉덩이 사이로 가랑이로 파고들어 오려고 하는 것이 느껴진 것이었다.

(아아 이 아이가 정말 싫어!)

순간 긴장을 하며 회음부를 조여야 하였다. 남자이니까, 아니 본능적인 것인지도 모르는 감각으로 집요하게 엉덩이 틈을 손가락으로 어루만지는 듯 안쪽으로 찔러 오고 있었다. 그 배덕적인 손가락이 민감한 항문을 살짝살짝 건들이기 시작하였다. 그때마다 의모의 물컹거리는 꼭 조여진 엉덩이가 의아들의 손가락을 강하게 조여왔다. 소년은 의모의 엉덩이를 애무하려고 하는 것보다는 그런 반응을 보이는 의모를 즐기고 있는 듯 못된 장난을 멈추지 않았다.

(아아 싫어 정말 그런 짓 그만둬 부탁이야......)

료코는 그렇게 가슴속으로 외치면서 굴욕적인 의아들의 손가락의 장난을 참고 있어야만 하였다. 설마 아무리 그래도 전철 안에서 다른 사람도 아닌 의아들에게 “엉덩이 손대지 마!”라고 외칠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그러니까 대뜸 힘껏 의아들을 밀어 내어 떨어 질 수 있는 일도 아니었다. 아니 이미 혼잡해진 전철에서 힘을 준다고 떨어 질 수 있는 일도 아니었다.

전철이 흔들리면 의아들은 더욱 힘을 주어 왔다. 그래서 더욱 몸을 밀착이 되어 자신의 사타구니를 억눌러 오는 것만은 아니었다. 의아들의 그 허벅지가 억지로 가랑이 사이로 파고 들어와 그 대퇴부로 자신의 가랑이를 억눌러 비벼오기까지 하고 있었다. 옷감너머로 전해지는 그 이상한 감각 그것이 또 가랑이 사이의 성감을 간질거리기 시작하여 견딜 수 없는 일이었다.

(아아 제발 이제 그만해......)

의아들의 손가락이 항문을, 그 대퇴부가 사타구니를 건들이고, 비벼오며 그래서 명백한 행동으로 거절도 못하고 의모는 의아들의 행위를 적절한 저항도 제대로 하지 못하며 받아들이고 있어야만 하였다. 그래서 더욱 초조해지는 의모였다. 아무리 피가 섞인 상대는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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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토도사 2023.04.06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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