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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회 17부 1장- 토도사 야설

페로페로 1 659 0

17부 1장 우연한 조우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 내 시야에 보이는 하연이의 모습은 내가 알게 모르게 조교를 했다고 해도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솔직히 꽃잎에 정액을 핥는 것은 은근히 바라고 있었지만 국화꽃은 바라지도 않았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연아.”
오르가즘의 여운에서 아직 빠져나오지 못했나? 하연의 두 눈은 초점이 흐트러져 있었다.
“자기야.....”
“언니.”
벌써 눈병이 유행할 시기인가? 아무리 이번 봄이 덥다고 하고 뉴스에서는 식중독이 만연하다고 하지만, 왜 성은이 눈도 초점이 흐려지고 있지. 요즘 눈병은 눈이 빨개지는 것이 아니라 초점이 흐려지는 것인가?
어느새 하연은 내 얼굴에 올라타 자신의 음부를 내 얼굴에 문지르고 있었고, 성은은 내 두다리를 벌리고 국화꽃을 빨고 있었다.
“읍... 하연아, 성은아... 왜??”
“몰라 오빠. 너무 기분 좋아.”
“으흑.. 자기야 나 좀 어떻게.......”
하연의 음부에서는 마치 폭포수같이 음수가 넘치고 있었다. 미치겠다. 내 배설구에서 이렇게 쾌감이 밀려올지 몰랐다. 성은의 혀가 직접적으로 뇌의 근육들을 부드럽게 핥는 것처럼 강렬한 쾌감이 느껴졌다.
“오빠. 나 먼저.”
성은이 말이 내 귓가에 들어옴과 동시에 심벌은 따뜻한 근육에 의해 감싸지고 있었다. 빠듯하게 성은의 질은 내 주니어를 부드럽게 조였고, 곧 성은의 허리율동에 따라 쾌감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아흑.. 오빠... 앙... 너무 좋아...”
“으흑... 자기 미워. 성은이만 아흑.. 좀 더 깊게.. 더 큰게 필요해...”
도대체 어떻게 되어 가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이 상황을 즐기는 것이 최선의 방법인 듯 싶었다.
“으흑... 그래 자기야... 나 죽여줘... 나...”
두 손으로 하연의 허리를 붙잡아 꽃잎속으로 혀를 집어넣자, 좁은 하연의 질근육이 내 혀를 반기기 시작한다. 혀를 위아래로 움직여주자 그녀는 스스로 몸을 앞뒤로 움직이면서 혀의 운동을 도와주었다.
“아앙... 자기야.. 나도...”
이거 정말 미치겠네. 한쪽을 신경쓰면 한쪽이 부족하다고 하니. 그런데 얘네들 갑자기 왜 이렇게 불타오른거야.
성은도 평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불타오르고 있었다. 한 손으로 자신의 음핵을 비비면서 미친듯이 온몸으로 땀을 받아들이는 모습은 테크닉이나 그런 것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아흑.. 오빠.. 오빠도 움직여.. 흑흑..”
앞뒤 좌우로 엉덩이를 움직이면서 자연스럽게 내 심벌을 움직임을 제촉하는 성은의 행동에 자연스레 내 엉덩이도 성은에 맞추어 움직이기 시작하자 질근육들은 기다렸다는 빨고 조이면서 주니어에게 쾌락을 준다.
“.........”
내 얼굴이 허전해진다 싶더니 다시 하연의 엉덩이로 덮여진다.
“앙... 자기야.. 나도.. 여기 해줘.. 앙...”
하연은 자신의 두 손으로 국화꽃을 열고는 내 얼굴에 갖다댔다. 나도 슬슬 미쳐가는 듯 싶다. 하연의 국화꽃을 혀가 파고 들어가기 시작하자, 마치 실제 국화꽃의 음술을 빠는 것처럼 단 꿀물이 내 목으로 들어온다.
“아앙.. 자기야. 너무 좋아. 으흑..”
“읍.. 쭙... 쭙...”
어느새 하연의 손은 자신의 비부와 가슴으로 옮기었고, 국화꽃만으로 부족한지 피부가 벗겨질 정도로 자신의 가슴과 꽃잎을 손으로 비비고 있었다.
“아흑.. 오빠.. 나 올라와요. 으흑.. 오빠...”
어느새 성은은 오르가즘이 왔는지 온몸을 떨며 뒤로 무너져 버렸고, 차례를 기다렸다는 하연이 다음이라는 식으로 내 심벌쪽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성은은 내 옆에 몸을 누이며 휴식하고 있었고, 하연은 그런 성은이 부럽다는 눈빛으로 보고 있었다.
“꿀꺽.”
착각하지마라 저건 내 입에서 나온게 아니라, 하연이 내 심벌을 보면서 침을 넘키는 소리다.
“으흑...”
어느새 하연은 그대로 고개를 숙여 입 안 가득 내 심벌을 받아들였고, 성은의 질과는 다른 의미에서 강렬한 흡입감을 느끼게 하고 있었다. 안 그래도 성은의 질에서 필사적으로 참고 있었던 내 심벌은 하연이 강하게 빨기 시작하자 울컥 쏟아내기 시작했다.
“꿀꺽, 꿀꺽.”
한 발 두 발 발사될 때마다 하연은 조금이라도 흘리는 게 아쉽다는 듯이 목으로 넘기고 있었다.
“맛있어요. 또 할 수 있죠?”
아 하연이 얼굴이 저렇게 요염해질 수도 있구나. 근데 뭘 또 한다는 거지? 설마... 아직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건가?
“아응.. 오빠.. 내안에 발사하지 않고 언니 입에다가 한거야. 치.”
“넌 두 번 연속이잖아.”
넌 언제 일어났냐? 성은은 어느새 기운을 잃어가는 내 심벌을 입안에 집어넣었고, 부드럽게 빨아주고 있었다. 하연이 강한 빨림이었다면 성은은 현란한 혀놀림이었다. 기운을 잃어가면서 귀두를 덮어가는 껍질을 억지로 벗기면서 귀두 주위에 남아있는 정액의 흔적들을 음미하는 혀의 움직임은 환상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었다.
“아흑...”
절로 내 입에서는 한숨이 나왔고, 성은의 혀놀림에 의해 힘을 잃어가고 있던 심벌은 다시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부풀어 올라갈수록 점점 요염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는 성은을 보니 점점 무서워진다.
“가스나 이번엔 내 차례야. 자기야 일로....”
정말 이건 뭔가 잘못된 것 같다. 하연이 지금 엎드린 채 자신의 꽃잎을 스스로 손으로 벌리며 와달라고 하고 있다. 아 나 오늘 죽는거 아냐?

아 다리가 다 후달거린다. 후 어젯밤 죽는지 알았다. 도대체 내가 몇 시까지 했는지, 여자들무서워지면 얼마나 무서워지는 알겠다. 이러니 밤이 무섭다는 고개 숙인 남자들이 생기지. 거참 그래도 어제 하연이랑 성은이는 무서웠다.
“거참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엑셀을 밟고 있는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다행인건가? 아님 불행인건가? 오늘 단체로 늦잠 자버린 와중에도 이렇게 침착하게 운전하는 것은 내가 사장이거나 보통 사람보다 침착해서가 아니다. 정말 속도를 낼 정도로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늦잠 자는 바람에 아침엔 그냥 세면만 하고 나왔다. 두 여자? 아직도 꿈나라일거다. 젠당 폐인 집단에게 보고 받지도 못했는데 이거 어떡하지.
그런데 어제 성은이나 하연이는 왜 그런거야? 대충 짐작이 가기는 하는데 두 여자한테는 필요 없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 내가 부족했나?
“앗.”
아침에 평소에 하던 샤워를 하지 못한 것은 늦게 일어난 것도 있었지만, 귀두부분이 거의 헐을 정도로 아팠던 이유도 있다.
어느 정도 했냐고? 어제 마지막에 사정하고 나서 하연의 꽃잎에서 흘렀던 내 정액의 색깔이 탁한 흰색이 아니라 투명한 색이었다고 하면 짐작하실려나?
사정의 횟수로는 정확히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10번 이상은 발사한 것 같다. 마지막에 발사할 때는 요도구가 불타오르는지 알았다. 하지만 것도 부족하다는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던 성은과 하연의 눈빛을 생각하면 아 정말 둘이 그걸 어떻게 얻은거지. 하연과 성은이 잠자리에선 뜨거웠던 여성이었지만, 뜨거운 것도 뜨거운 나름이지. 어제는 거의 애마부인 수준이었다고.
말해놓고 나니 애마부인 두 명을 어느 정도 만족시킨 나는... 변강쇠를 능가하는 정력가인가? 결과적으론 둘의 정성어린 애무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발기하지 않은 내 주니어의 무기력때문에 끝난 정사였지만, 그래도 둘 다 납득했다고.
“그래도 많이 늦지는 않았네.”
시계를 보니 9시 반이었다. 평소보다 거의 1시간 늦게 일어난 것에 비하면 예상외로 빨리 도착한 셈이다. 역시 늦어도 차근차근하게 운전하는 게 옳은 법이다. 물론 의도적으로 차근차근 운전한 것은 아니지만.
“안녕하세요. 사장님.”
안내 데스크의 김숙경씨가 인사를 한다. 처음에 뽑을 때는 고졸인 학력이 걸려서 면접보고 부사장한테 볼멘소리로 ‘요즘에 고학력 미취업자도 많은데 학력이...’ 했다가 제대로 혼났다. 부사장 표현대로 따지자면 ‘능력에 맞는 사람을 뽑아야지. 제대로 일을 한다나.’ 결과적으로 봐도 항상 찾아오시는 손님들이 안내 데스크 숙경씨가 친절하다고 칭찬이 자자한 걸 보니 역시 부사장의 말은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나온다.
“응. 숙경씨 오랜만.”
“저기 부사장님이 사장님 나오시는데로 찾아와 달라고.”
“재희씨 많이 화난 거 같냐?”
“네.”
토요일날 헤어질 때 어두운 포스를 생각하면 절로 기가 죽는다.
“킥킥 사장님도 부사장님 무서우세요?”
“응. 근데 안내양아 공부는 제대로 하고 있는거야?”
“또 안내양이라신다. 뭐 사장님 덕분에.”
울 안내양 착실하다. 뭐 그리 업무가 바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일과 학업을 같이 하는 것은 힘들텐데. 착실하게 수능준비를 하고 있다.
“열심히 하라고, 이 오빠가 장학금 대줄테니까 말이야.”
“킥킥. 네. 오빠.”
“김숙경씨!!”
아이고 무서워라. 부사장님 떴다.
“부사장님.”
“아무리 친분이 있어도 사장님한테. 오빠라뇨!!”
“김재희씨.”
“예 사장님.”
“그만하죠. 따져보면 지금 이렇게 내 앞에서 숙경씨 꾸중하는 것도 틀린 것입니다.”
“죄송합니다.”
뭐 계속 따지자 보면 이것도 잘못된 것이지만, 부하 있는 데서 부사장 꾸중하는 것도. 부사장 권위 떨어지는 일이지. 뭐 부사장부터 시작했는데 그만 넘어가자고.
“숙경씨. 부사장 말도 틀린 것 아니에요. 오빠란 소리는 사적인 시간에 알지.”
“예. 사장님^^.”
“김재희씨 하실 말씀있다고 하시던데. 사무실로 가시죠.”
부사장은 사무적인 모습 그대로 내 뒤를 따라오고 있었다.
“죄송합니다. 김재희씨.”
“네?”
“숙경이 있는데서 그렇게 질책을 하는 게 아니였는데.”
“아닙니다. 제가 잘못한 건데요.”
“자 들어가셔서 계속 이야기 하죠.”
회사 늦게 출근하면 이게 싫다. 특히나 오늘 같은 경우는 내가 일주일 정도 출근하지 않다가 출근한 거라서 회사 직원들마다 걱정어린 인사를 하는데 지들은 한번이지. 수십번이 넘는 인사를 받다보면 지치기 마련이다.
“늦게 오지 말아야지.”
“예?”
“아니요. 인사 받아주는 것도 고욕이다 싶어서요?”
“몸은 괜찮으세요?”
“뭐 걱정해주셔서. 아 인사 받는 거 고욕이라니까.. 김재희씨 저 놀리는거죠?”
재희는 장난스럽게 투정부리는 내 모습이 웃긴지 피식 웃었다.
“킥.....”
“휴 다행이다. 지각해서 부사장님한테 욕 얻어먹을지 알았는데.”
“그렇게 제가 무서워요?”
무섭긴 무섭다. 특히나 평소에 보지 못했던 어두운 포스를 경험했던 나에겐 더욱 그렇기 마련이다.
“토요일에.. 무서운 모습을 봐서요.”
“......... 그날은 병문안 가서 괜스레 사장님한테 투정을 부린 것 같습니다. 좀 않좋은 일이 있어서요.”
토요일 이야기를 꺼내니 조금은 풀어졌던 재희는 다시 사무적인 모습으로 바뀌면서 그동안의 일들을 보고하기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k-1 소프트웨어 명칭 말입니다. 사내에서 건의된 의견들입니다.”
“흠 고스트 킬러라 좋지만 너무 흔한 듯 하고, 트래커라 이건 들어본 명칭인듯 싶고, 이건 뭔가요? J Love J?”
“아 그건 잘못 들어간 겁니다.”
부사장은 얼굴이 발개지면서 J Love J란 글자가 써진 서류를 가져갔다. 부사장 누구 좋아하나 J하나는 재희를 뜻하는 듯하고 나머지 J는 누구지?
“이거 어떻습니까? 전 이게 좋던데.”
서둘러 말을 바꾸는 것도 수상한데. 수사 하면 다나와. 기다리라고 부사장님.
“어떤 거요?”
“이거 바람처럼요.”
“바람처럼이라, 이름 그대로 들을 때는 트래킹 도구이기 보다는 해킹 도구 같은데......”
“오히려 바람처럼 해커를 잡는다는 의미로 생각하시면?”
“좋네요. 그럼 일단 국정원에서 시연할 때 이 이름으로 시연하죠.”
“예.”
이거 의외로 괜찮은 걸. 지난번에 뵌 국장님도 IT 용어가 어렵다고 볼멘소리 하셨던 거 보면 잘하면 먹히겠는걸?
“베타 테스터는 구했습니까?”
“개발 팀장 말에 의하면 괜찮은 실력가진 해커 5명 정도 섭외했다고 합니다.”
“그 정도면 충분할 듯 싶네요. 뭐 그 녀석이 실력 좋다면 왠만한 수준은 될테고. 그럼 우리쪽 해커 5명 뽑아서 테스팅 해보죠.”
“뭐 그거야 저보다 사장님이.”
우리 부사장의 유일무이한 단점 중의 하나가 기계치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사무적인 컴퓨터 작업은 잘하는 편이지만, 조금이라도 전문적인 면에 나오면 약해진다.
“부사장님도 이쪽 계통 공부를 조금이라도 하시는 게.”
“저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컴퓨터 학원에 등록했는데 도대체 무슨 이야기 하는 지 알아 들을 수가 없어서요. 그렇다고 부하직원들에게 부탁하기엔.”
하긴 부하 직원에게 배운다는 것도 조금 힘든 일이긴 하지.
“이번에 들어가는 국정원 프로젝트 전부 끝나면 나중에 저랑 시간 내서 같이 공부해보죠.”
“네.”
왜 저렇게 좋아하지. 그런데 나머지 J는 누굴까? 아 궁금하다. 재희씨 조금은 맘에 들어하고 있었는데 포기해야 겠구나? J 부러워 죽겠네.

ps : 나머지 J는 도대체 누굴까요? 여러분은 아시나요?

글이 좀 짧지요.
뭐 이정도밖에 안써졌습니다.
우연한 조우라.. 누군가를 우연히 만난다는 건데.. 킥킥.. 누군지는... 뭐...
하연과 성은이 저렇게 된 것은 다음부에 밝혀집니다.(짐작하시는 분들 많겠지만. 조용히.. 쉿...)
숙경씨는 글 쓰고 나니 용량이 안나와서 그냥 나온 캐릭터입니다. 다음번에 나올지는... 여러분의 성원에 따라...
안그래도 처녀 없는데.. 흠.. 처녀를.. 한명.. 꿀꺽 하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갑자기..
어제 저녁에 16부를 다시 봤던 분들이 있다면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리메이크 못했습니다. 더워지면 전 이상하게 아침부터 편두통이 생겨버립니다. 왜 그럴까나... 편두통 땜시..
글체 바꾸는 게 쉬운 일은 아니군요. 좀 심플하게 바꿀려고 노력했는데 그렇게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자 다음 반상회 멤버는 누구냣?
재미있으셨습니까? 그러시다면 아시죠? 리플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성실한 리플이 작가의 성실연재로 이어집니다.
 
ps2: 바람처럼님 감사합니다. 뭐 다른 분들도 곧 등장하시지 않을까요.. 열심히 달아주시는 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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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토도사 2023.04.06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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