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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색야성 d- 1 편- 토도사 야설

초아사랑 1 347 0
이미 기존에 올린 내용입니다.
 
다만, 올리다보니 번호가 헛갈려서,
그냥 제 멋대로 새로 정해놓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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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은마살

 

서열 7위의 사은(死隱)……
그는 단 하나의 전륜삭만을 무기로 삼고 있었다.
무공과 잔인함으로만 따진다면 그의 이야기는 하나의 전설이었다.
그가 지난 세월 보여준 전륜삭의 공포는 남부무림 자체를 숨죽이게 했을 정도로 잔혹한 일면을 지니고 있었다.

그런 그의 전륜삭 아래 지난 일년간 죽은 자는 단 한사람도 없었다.
문제는 그 이유가 그 누구도 그에게 도전하기를 꺼려했기 때문이었다는 점이었다.
남극성과의 전투시에 그의 잔인함 속에 온몸이 절단당해 널브러진 시체들이 산과 강을 이루었고, 그는 적뿐만이 아니라 아군에게조차 경외와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던 것이었다.
성질이 괴팍하여 누구와도 사귀기를 꺼려했던 그를 은룡이 자기 편으로 끌어넣었다는 사실은.. 지금까지도 은룡이 상당한 수완을 가진 인물이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대표적인 사건으로 평가되고 있었다.

그런데
그가 취미인 花를 다듬고 있을 때……
“ 누구이신가?………… 호…… 두 명씩이나……? 어떻게 이곳을 들어왔는지 모르지만 내 고요한 시간을 부셔버린 댓가는 결코 가벼울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

“ 후훗! 과연…… 사은(死隱)……! 이토록 간단히 우리 존재를 눈치챈다는 것을 보아도 정말 아까운 인물이다! 하지만 너는 은룡을 지지한 죄, 그 하나로 오늘 이곳에서 죽어야만 할 것이다!”
“ 응? 너는 사십오 장승(長承)…… 감히 너 따위가…… 나를 모욕하다니…… ”
“그의 말은 모욕이 아니라 피할 수 없는 진실이네…… 자네는 명년 오늘을 제삿날로 삼아야만 하네…… ”
“ 헉…… 隱…… 力…… 삼가장…… 어…… 어째서…… ”
그가 놀래면서도 즉시 두 손에 전륜삭을 꼬아 들었다.
최소한 이 정원에서 만큼은 그는 천하의 누구도 겁나지 않았다.
그것은 불변의 진실이었고 성주조차 이 곳에서 그를 상대하는 이는 상대를 파악하지 못하고 싸움을 하는 가장 어리석은 예라고 들었을 정도로 이곳은 그의 텃밭이었다.
“ 미안하이…… 지옥에서 같이 보세…… 隱魔殺手光! ”
파…… 아아악!
선수를 장악하면서 은력이 힘을 내쳤다.
“ 우욱…… 이익…… 차라리 잘된 일이다…………! 이렇게 된 이상 모든 것을 내 손에 깨끗이 정리하고 살막의 갈등을 정리해 버리는게 나을 것이다! 차앗!  모두 죽어랏! ”
사은(死隱)은 이를 악물고 신법을 펼침과 동시에 화진을 발동시켰고 즉시 전륜삭을 휘둘러 그의 강력에 맞받아 쳐갔다.
콰…… 쾅…… 쿠쿠쿵……
“ 우욱………… ”
“ 크으윽…… 과연……! ”
동시에 두 사람 모두 타격을 입고는 비틀거였다.
그 순간…… 강기를 쳐올려서 소리가 외부로 새나가는 것을 막는 일에 주력하던 長承!
그의 눈빛이 은밀이 빛을 발하던 어느 순간,
그가 손끝을 감아 내리면서 사은(死隱)을 향해 대갈일성을 토했다.
“ 毒魔强破! ”
콰앙……
퍼퍼퍽……
가슴이 순간적으로 피벅이 된 사은(死隱)은 불신으로 가득찬 눈빛을 발하며 반대편으로 날아갔다.
“어…… 어떻게 독마은(毒魔隱)의 절기를………… 크억!”
절명한 그의 옆에 떨어뜨리는 또 하나의 시체……
“훗! 죽은 독마은(毒魔隱)도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 같더군…… ”

불신으로 두 눈을 가득 채운 채 차마 눈조차 감지 못한 채로 절명한 사은(死隱)의 옆에 떨어뜨리는 하나의 다른 시신은 바로 그를 죽인 특이한 무공의 소유자 독마은이었다.

“그것은 독마은(毒魔隱)……!도대체…… 언제……?”
놀란 은력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후훗…… 이로서 둘은 싸움 중에 양패구상을 했다고 여겨질 것이오…… ”

 

 

 

 

@@반무항(反武抗)의 은룡 직접습격

 


“ 왜……?왜……? 반무항(反武抗)? 어, 어째서 네가…… 나를……? 어, 어째서냐? ”
비틀거리는 하나의 신형
“ 누구냐……! 천하에 이 은마살 내에서 너에게 이런 일을 사주할 수 있는 인물이…… ”

 

느닷없이 받은 반무항(反武抗)의 공격에 별다른 저항조차 못하고 중상을 입은 은룡……

그는 기회를 찾기위해서라도 계속 반무항(反武抗)에게 질문했다.

“내가 해 줄 수 있는 말은 이것이 성주의 부탁이 아니었어도…… 너는 내 손에 죽는 다는 것이다! 감히 그 더러운 손을 소화(少花) 그 착한 이에게…… 네 놈의 더러운 습성을 모르는 바가 아니었다만, 감히! 내 여자를 건들 줄은 생각도 못했다!”

 

파악!


“ 자…… 잠깐…… 헉…… 이잌! ”
콰…… 쾅……!


“ 으컥……! ”

주르르륵……
내공을 비롯한 모든 면에서 그는 반무항(反武抗)의 상대가 아니었다.


이미 그는 모든 것을 자세하게 알고 있음에 분명했다.
이 상황에서는 어떤 말도 그의 분노를 막을 길이 없음이 자명했다.
그의 손길에는 추호의 주저함도 없었다.

 

즉시 모든 변명이 소용없음을 감지한 이 불행한 사내는 자신의 살길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장승이 그를 냉철하게 보고 있음을 느끼며 그는 마치 고통에 겨운 듯 가슴을 부여잡았다.


하나,
실상 이러한 그의 행동은 여러 가지를 한꺼번에 내포하고 있었다.
자신의 상처를 매만짐과 더불어 교묘하게 무엇인가를 손안에 쥔 것이었다.


‘이…… 색탄은 대량의 전쟁 중 군대 한가운데 터뜨려서  색욕으로 혼란을 조장하여  자기들끼리 대량학살을 유발토록 하기 위해 만든 결정무기.....  이걸 이 좁은 곳에서 저자를 향해 터뜨리는 순간   나 자신은 물론이요  반경 백장 내의 모든 동물은 순간적으로 욕정에 휩싸이게 된다……! 지속시간은 짧지만 전투중 극대화된 효과를 내기 위해 만들어진 실험용 마물! 뿌득…… ’

그는 살기 위해 자신이 가장 최후의 한 수로 남겨둔 자신의 비장의 한 수를 쓰려는 것이었다.
극히 어렵게 구한 상고귀물로 이 실험물 역시 만들어지다가만 중간제품에 불과한 세상에 단 한 개밖에 존재하지 않는 것!

 


백 오십 년전 하남의 색마로 알려진 천절색동귀가  당시 하남의 패권을 천하로 넓히려던 하남의 패자 막패천부라는 사파수장의 사주를 받아  십여 년간의 제련을 거쳐서 단 세 개만 만들어 내는 것에 성공했다는 그 저주받을 마물이었다.
하나, 채 이것이 완성되기 전에 하남의 막패천부는 전멸되었고, 멸절된 곳에서 간신히 살아남아 도망치던 천절색동귀는  가장 위급한 순간에  그 중 두 개를 사용해서 목숨을 연명할 수 있었고, 나머지 한 개는  결국 미처 사용조차 하지 못하고서 불귀의 객으로 되고 말았었다.
만약 기습으로 인한 그의 죽음 전에 그가 그것을 마저 사용했다면 최소 그는 그가 죽음을 맞이한 그 순간에는 죽지 않을 수 있었을 것이었다.
천절색동귀가 사용한 두 개의 탄의 위력은 첫 번째의 사용시에는 밝혀지지 않았다.
당시 그를 공격하기 위해서 모였던 정사 무림의 18고수들은 그 탄환의 위력으로 모두 색욕에 미쳐  그때 함께 있던 그들 중 단 세 명의 여고수를 서로 차지하려 혈전을 벌이다  결국 차마 입에 담지 못한 참극을 벌이고 만 것이었다.
참으로 일개 색마를 죽이기 위한 협행이 그런 비극으로 결말이 날지는 애초 그 누구도 알지 못했었다.
열 일곱의 남자들이 피를 흘려 최고의 절기를 한 순간에 쏟아내었고,  그 찰라의 혈전 뒤에 여섯 명의 남자들이 세 명의 명문세가의 여협들을 윤간을 하였다.
폭주한 색욕에 여협들의 상 하 두 구멍이 쓰여져서 여섯명의 대결을 잠시 막아준 것이었다.
그리고, 이내 그러한 숫적 불균형은 또 다른 이차 참극을 가져왔고, 일차때  짐승이 된 상태로 오직 본능을 채우기 위해서 열 다섯의 명문세가의 고수들은 서로를 죽이고 죽였던 것도 모자라서 다시 네명의 사내들이 일각을 넘기지 못하고 절명하고 말았다.
믿었던 동료 협의지사들에 의해서!
그리고 최후의 승자 두 명이 세 여인을 수차례 범하고..그 범하는 와중에 부상을 당하고 쓰러져 거의 치명상을 입었던 다른 사내들이 일어나 무방비의 승자들을 쳐죽이고 다시 그녀들을 범하고...
이 수없는 반복을 통하고 나서, 깨어난 후의 결과는 어떠했을까?

수치심을 이기지 못한 세 여협들은 정신이 든 후 자진을 하였거나 실종되었으며, 당시 명문정파의 열 다섯 명의 사내들중 일 이차 참극에서 살아남았던  소수의 사내들도 결국은 상처입은 채로 유약해져, 깨어난 그녀들의 손에 차례로 원혼이 되고 말았다.

하나의 악랄한 색마를 잡기 위해서 모였던 후기지수들의 이러한 참극의 내막을 모른 채 다시 이백여 무림 고수가 이  색마를 궁지로 몰아넣은 것은 그 후 다시 이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뒤였다.
하나,
이때는 더욱도 끔찍한  결과가 기다리고 있었으니..
부상을 입고 거의 제압당할 처지가 된 그 색마는 다시 그 악마의 환을 터뜨렸고,
무림공적을 처단하려 모였던 이 백여 남녀 고수들이 집단 난교를 벌이는 웃지 못하는 사태가 백주 대낮에 발생했었고, 그들은 그 죄책감을 견디지 못하고 자결 내지는 무림을 떠나게 되었던 것이었다.

하나, 이 때문에 그가 지닌 극악한 귀물에 대한 소문은 무림전체에 퍼졌고,
당시 최고수로 알려졌던 전무림맹주 출신의 소림의 혜광대사가 수단과 방법을 떠나서 그 색마를 암습하여 즉사시킴으로써 그 종말을 고했던 것이었다.

그러나 그의 죽은 몸에서는 한 개 남았다던 그 색탄은 발견되지 않았었다.

그리고..
그것이 이 사내의 품으로부터 누구도 알아채지 못한 은밀한 손짓으로 그의 손바닥 안으로 굴러들어가 가고 있는 것이었다.


“그래…… 아버님이……! 후…… 후후훗…… 그랬군! 어째, 이상하다 했지…… 그동안……!  하지만 나를 제거까지 하려들 줄은…… ”

그는 그것이 하나의 맹주로서 가져야할 필요악적인 잔인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반무항(反武抗)는 더 이상 대답하지 않고 최후의 손길을 들어 올렸다.

순간

“하지만 내가 이리 쉽게 죽어서는 그 아버님의 잔인함에 누가 되지 않을까?”

 

퍼퍼퍼펑……
갑자기 그가 자신의 앞에 무엇인가를 내던짐을 알고는 반무항(反武抗)는 호신강기를 끌어 올렸다.
“뭐냐? 잔꾀를…… 이잌…… 反破天剛…… 헉!”
장력을 내치던 반무항(反武抗)이 주저앉으며 목을 쥐었다.


“이…… 이것은…… 치, 치졸한 색분(色粉)……! 이따위 잡것으로…… 으읔…… ”
하나 그의 분노를 들을 당사자는 그곳에 없었다.
이미 그도 色粉을 마시고는 미쳐 뭔가를 찾아 떠난 상태였기 때문이었다.
단전에 色粉을 응축시켜 욕정을 막아야 한다.
그가 가부좌를 틀며 기를 운용했다.

 

“죽이리라……! 감히…… 나 반무항(反武抗)의 사랑, 소화(少花) 낭자를 건드리다니……! 빠드드득…… ”
그가 애써 분노로 色氣를 진정시키려고 하나 그럴 성질의 것이 아니었다.
전신을 휘감는 욕망의 폭주!
“크흐흐흐....”
그의 눈가에 활화산과 같은 광욕이 솟구쳐 나오고 있었다.


@@

 


@@청혼(淸魂) - 색마로부터의 환원

 


“ 크으으…… 으읔…… 지독한…… 데……! ”
전신이 핏물로 잠겨진 그……
한데 그의 우측에 새겨있던 강한 문신이 거의 약화되어 소멸해가고 있지 않은가?

폭발 속에 파풍에 휩쓸리는 순간 자신의 모든 공력을 호신강기로 이끌어내 참화를 간신히 피해 낸 것은 그의 의지가 아니었다.

하지만 그 덕에 충격을 최소한도로 줄일 수 있었고 그의 목숨도 간신히 부지할 수 있었던 것이었다.

그리고 변화가 일어나는 의도적 과정이 그 안에 함유되어 있었으니……
그의 혼을 완전히 지배하던 색환의 기가 거의 사라지게 된 것이었다.

전신 혈맥이 끊기고 더구나 지금 그가 위치한 지하 일 백장의 거리는 엄청난 흙의 압력을 그의 신체에 전해 내리고 있지 않은가?

비록 그 덕에 그의 내부에 있는 잔여된 洗魂의 기운도 말끔히 사라진 상태이기는 했지만 말이다.

더구나 시간이 흐름에 따라 내부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잠력이 끊임없이 솟구쳐 오르는 것이 아닌가?
이미 자신의 이성을 찾은 그는 무신의 내공이 완전 융해되어 서서히 자신의 단으로 응축됨을 깨달았다.

“ 으…… 어째서 이런 곳에…… 내가……?…… 크읏…… ”
정신이 들자 밀려오는 것은 의문과 더불어 실신할 정도의 고통!


“ 음…… 춘약의 중독기간에 분명 내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이 명확하군…… ”
내단의 기가 그의 몸을 돌면서 육체의 회복을 촉진시키려 애쓰고 있었다.
그 사이 그의 단에 잠재된 장엄한 어떤 기운이 그의 오른 손에 있던 문신의 잔여된 기마저 흡수해 드는 것이었다.
츠…… 츠…… 츠…… 읏……!


“ 욱…… 오른…… 팔이…… 으윽…… 끊어질 듯…… 뜨겁…… 아아악…… ”
이를 악물던 그가 소리를 지름과 동시에 기절하고 말았다.
실제 붉게 달구어진 그의 왼팔에서 타는 듯한 연기가 피어올랐다.
그의 전신에 이는 세 가지 서로 다른 변화……
무신의 기가 완전하게 흡수되고
이 천 년의 응결력이 그의 心을 抗能의 힘으로 감싸갔다.


거기에 그가 색마로 변태된 상태로 흡수한 수많은 여인들의 순음지기가 내공화되어 금강불괴를 초월한 超體로 그를 변화시키고 있는 것이었다.
모든 것이 한 순간의 죽음을 넘긴 그에게 다가온 행운이었다.
하나의 기운은 다른 기운을 상보하여 그의 몸을 보호하였고, 또 다른 기운이 그의 몸을 다시금 진보시켜갈 때, 그 변화를 몸이 견디지 못하는 한계에 이르르면 다시 또 다른 기운이 그 기운을 견제하면서 전신 백해로 뻗어져 갔다.

그 수많은 과정 속에 끊임없는 고통은 그를 혼절에 처해진 속에서도 광락하게 만들었지만...

그 대대한 탈 태 는 신골을 탄생시켜 나가고 있었다.
너무도 갑작스럽고 급박하게 닥쳐온 거대한 변화의 물결이었다.

@@

 


@@ 極山의 千年狂女

 


쩌…… 어…… 어…… 엉……
이 극산의 비동은 설형빙산……
일만 년 간의 냉한의 깨어지고 있었다.
지난 지형변화가 뒤늦게 그 영향을 이곳에 미치고 있는 것이었다.
지각 내부의 용암이 분출되어 이곳의 천만년 빙각을 융해시키고 있었다.
더불어 그 속에 신비의 결정……
아직 두터운 얼음 속에 있는 인간의 육체……
여인이었다.
그것도 갓 이십세의 천하절색……!
삼천 년 전에 무림제왕이었던 무림제의 외동손녀,

 


삼천 년 전……
무림황제는 그의 밑에는 네 명의 기명제자가 있었다.
모두 출중한 자질에 고도의 수련을 거친 천하제일의 기제들……
하지만 너무도 커다란 능력과 야망이 겸비되어 있었기 때문일까?
그들 사이에서는 필연적인 후계자의 싸움이 전개되었다.
이미 모두의 성취는 사부를 능가하는 천하제일의 경지……
다만 사부의 덕으로 세워진 무림최고성의 권자만이 남아있을 뿐이었다.
그래서 외손녀 순도라(純挑羅)에게 향해진 갈망과 사랑은 더욱더 그 정도를 지나치고 있었다.
한데……
그 와중에서 가장 자질이 떨어지던 사비(四非)
그는 그에 비해 야망만은 가장 커다란 사내였다.
네 번째 제자였던 그는 서열조차 자신에게 아무런 득이 되지 못함을 알고는 둘에서 하나를 더하느니 다른 이가 가진 셋에서 둘을 빼버리는 방법을 취하려 했다.
하오문의 잡배들이나 쓸 수 있는 암계를 일년간에 걸쳐 준비한 그!
그는 질이 낮지만 결코 해독이 안되는 춘약으로 첫제자 일형(一兄)의 시녀 삼 인을 중독시켰다.
선하기와 정명하기로 이름높은 일형(一兄)은 어쩔 수 없이 세 시녀들을 자신의 몸으로 구하게 되었고 그러한 고육지계 속에 순도라(純挑羅)이 그것을 발견하게끔 수를 쓴 것이었다.
이후 그녀에게 무림의 금용화된 攝色液을 사용하였다.
자신이 흠모하던 일형(一兄)의 행위를 순결한 그녀가 발견하고 크게 마음을 상해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었던 그녀에게 쓴 攝色液……
창녀촌에서 창녀들의 무덤 속에 천년동안 죽은 창녀들의 음부에서 퍼진 기를 흡수하고 자라난 색버섯의 정화!
처음 시술자에게 삽 십 삼 개월을 복종한 이후 결코 죽지는 않으나 이후 오직 사내의 정기만을 빨아들이며 천하를 멸망시킨다는 전설을 지닌 저주의 물!
마의 화신을 만든다는 그 금기가 천하제일인의 고명딸에게 펼쳐진 것이었다.


“ 어맛…… 이 찻 속에 무엇이…… 있나요……? 흨…… 설차라고……? 배, 뱃속이…… 뜨거워…… 아아…… 흑…… 무…… 무슨 짓을 감히…… 흐윽……! ”
그녀는 목을 움켜쥐고는 주저앉아서는 마구 몸을 비틀어 대었다.
그러는 그녀의 혼혈을 잡고는 그대로 그녀를 품에 안은 채 뒷산의 무덤가 토굴 속으로 사비(四非)는 숨어들었다.
그곳에 남들이 들어오지 못하는 절진을 설치한 용의주도함


“ 이제…… 무림제사부의 비전절학과 후계자를 확보하는 기명신물은…… 나의 것…… 아울러…… 무림제일미라는 네년의 몸뚱이도…… 흐흐흐…… 비록 삼 년이 지나기 전에 너는 죽여야 하겠지만…… 흐흐흐…… ”
여인의 혈을 풀어주었다.
그리고 다시 그는 그녀를 내버려 둔 채 어디론가 사라졌다.

 

“ 으…… 으으음…… 아아…… 나…… 뜨거워…… 하아아…… 아하…… ”
그녀는 억지로 모든 힘을 다해 열기를 참아내려 하였다.
하나 그녀의 몸에 잠재된 십 만인의 색녀의 음탕한 피는 한 여인의 의지로 참아낼 성질의 것이 아니었다.
너무 뜨거운 육신……


“ 흐으윽…… 아아아…… 더 못…… 못참겠어…… 하악…… ”
그녀는 자신의 옷을 찢어 버리기 시작했다.
이지도 이성도 아닌 그저 본능적인 뜨거움의 갈망과 거추장스러운 자신의 껍질에대한 거부감이 그녀를 미치게 만들고 있는 것이었다.
그녀는 광녀처럼 마구 그녀 손에 걸리는 모든 것을 찢어 버리고 있었다.

쫘---아아악---
쫙---

짜아악---
쫙---


“ 흐으윽…… 나…… 나 좀……! 아무나…… 좀…… 아아아…… ”
그녀는 아무에게나 자신의 몸을 바치고 싶을 정도로 色氣에 함락되었다.

“ 나 좀…… 어떻게…… 해줘요…… 흑…… ”
그녀의 두 손이 자신의 유방을 쥐어 잡고는 있는 힘껏 쥐어 짰다.

 

“ 흐으으윽…… 아…… 아아아…… 아아아…… 아…… 엄마…… 흐윽…… ”
그녀의 눈가에서는 애욕의 눈물이 맺히고 입가에는 희열의 신음이 새어나왔다.
손은 더욱 자신의 주체못할 육봉을 휘어잡고는 그 탄력적인 봉우리를 이리저리 일그러뜨리면서 이율배반적인 희열을 만끽하고 있었다.

 

“ 흐…… 으응…… 하아아아…… 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 아아…… ”
그녀의 고개는 뒤로 젖혀져 턱을 치켜들고 눈물을 이마쪽으로 흘려보내고 있었다.
이미 와서 그것을 보고 있던 사비(四非) 그는 변한 순도라(純桃羅)의 모습에 흡족해하면서 혼절시켜 데리고온 한 명의 사내 입에 무엇인가를 흘려 넣는 것이었다.

 

 

 

“ 흣흐…… 이 사법을 다스리려면 여인에서 스물 두 번의 절정을 주어야 하지……  ”

“ 그것도 끊임없이…… 그리고 마지막 세 번의 과정 속에 눈을 뜬 그녀의 영혼을 지배하는 자가 그녀를 영원히…… 지배하지…… ”

“ 흐흐…… 내가 처음 몇 번과 중간에 한 두 번…… 그리고 마지만 세 번을 맡겠지만 저 사냥꾼 놈은 춘약에 중독되어…… 지쳐 죽을 때까지 이년에게 절정을 안겨주게 될 거야…… ”

“ 하아아악…… 아아아…… 어떻게…… 나 좀…… 아아아…… 어떻게 좀…… ”
여인이 사내를 발견하고 그의 발길에 기어와서는 마구 매달렸다.
바닥의 건초가 여인의 탄력적인 몸뚱이에 묻혀졌지만 희디흰 그녀의 살결의 탄력 속에 그 건초조차 아름다움을 가져질 정도로 그녀는 아름다웠다.

퍼억……
사내가 여인을 차버렸다.
그가 찬 배에서 전해지는 알 수 없는 쾌감의 물결……!

“ 흐…… 악…… 하아아…… 아아아…… 더…… 더! 더 차주세요…… 흐…… 응…… ”
여인이 벌떡 일어나 다시 그에게 기어갔다.
짐승처럼 기어오르는 여인의 앞부분에서 출렁이는 거대한 유방의 흔들림……
그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허리를 굽혀 여인의 그 유방을 덥썩 움켜 잡았다.

“ 하…… 아아악…… 아흐흐흥…… 그, 그래요! 더 강하게  더 더 세게좀 만져주세요…… 아아아…… ”
그녀가 꿇어 앉아 자신의 두 손으로 스스로의 탱탱한 유방을 치켜올려 그에게 바쳤다.
이미 여인은 색노의 기질을 따르는 요물이었다.

“ 어…… 어서…… 아아아…… 더…… 더 세게…… 하아아아…… 흐으응…… ”
바쳐진 수밀도를 사내는 인정사정없이 강하게 쥐어 잡고는 잔인하게 쥐어뜨렸다.

한 손으로는 자신의 옷을 벗어 버리면서 여인의 풍성한 육물을 맘껏 쥐고 흔들었다.
그에게 무릎을 꿇은 채 매달린 여인은 사내의 집요한 행위에 전신을 달구었다.
자신의 육신을 탐하는 그의 음탕한 손길이 여인에게 구세주의 손길이었다.

“ 하아아…… 흐응…… 아으으응음…… 흐응…… 흥…… ”
물컹…… 물컹……
크고 탐스러우며 탱탱한 그녀의 유방은 잔인하게 움켜쥐어 지고 있었다.
사내의 뜻데로…… 취향데로……

“ 흐흣…… 무림제일미라는 네년이 이리 된 줄 사부가 안다면…… ”
스윽……
음소를 흘리며 악마의 손이 하체로 뻗어갔다.

“ 하악……!아아…… 빨…… 빨리…… ”
그녀는 불덩이처럼 달아오른 욕망을 주체하지 못하고 열정적으로 갈구했다.
그녀의 전신을 휘감는 攝色液의 마력……
여인의 육체로서는 어찌해볼 수 없는 절대적인 마력의 요화였다.

“ 시간…… 끌…… 지…… 마시고…… 하악하악... 어…… 서…… 어서 제발…… ”
그녀로서는 억제하기 불가능한 욕정의 불길이 그녀 전신을 활화산처럼 휘저었다.

“ 흐흐…… 계집…… 이게 필요하단 것 아니냐……? 네가 무시하던 나 사비(四非)의 이놈 말이야…… ”
그는 싸늘하게 웃으면서 마지막 남은 바지를 밑으로 까내렸다.
일순,
그의 상징이 허공을 찌르며 솟구쳐 올랐다.
화주는 엄청나게 컸다.


“ 아…… 그, 그것…… 흐윽…… ”
생전 처음 보는 흉물에 그녀는 움찔했다.
하나 전신의 색녀들의 요혈들은 그녀의 육체에 지금 이 순간 가장 절실한 것이 무엇인지를 너무도 친절하게 가르쳐주고 있었다.
몸이 그대로 느껴오고 있는 것이었다.
강한 느낌!
전신에 퍼지는 화려한 전율……!

“ 하아아…… 그, 그걸로…… 어서…… 소녀의 몸으로……! 어서……! 흐으윽…… ”
그녀는 미친 듯이 그의 상징으로 달려들었다.
쫘아악……!
털썩…… !
그녀의 뺨을 후려친 그가 나가 떨어진 그녀의 육체를 보며 희롱을 시작했다.

“ 흐흐흐 처녀가 뭘 알고서…… 큿…… 순도라(純桃羅)……! 이것을 그냥 줄 수는 없잖아?”
그는 음흉히 웃으며 그의 下柱를 흔들었다.
흥분된 그놈은 약간의 흰 물을 흘리고 있었다.

“아아아…… 제발…… 사비(四非)……! 뭐든 해 줄테니……! 어서요…… 아아아…… ”
그녀는 흥분되는 육체를 견디지 못하고 그녀의 아름다운 육체를 연신 스스로 탐하고 있었다.

“꿇어! ”
그는 혹독하게 명령했다.
털썩……
그녀는 복종은 즉각적이었다.


“이제 그대로 기어…… 네발로…… 흐흐…… 그래 짐승처럼…… 흐흐…… 이리로…… ”
그녀는 그의 명에 목마른 개가 물을 향하듯 허겁지겁 기어왔다.
가장 고귀한, 무림황제의 외손녀 무림제일미였던 순도라(純桃羅) 그녀의 믿을 수 없는 행위가 펼쳐지고 있었다.


“핥아…… 내 발을…… ”
그의 발 밑까지 기어온 그녀의 육체를 보며 그조차 욕념을 한 없이 달구었다.
사…… 아악--- 사악---
그녀는 그 아름다운 얼굴과 부드러운 혀로 사내의 발을 주저없이 핥아댔다.


“크하하하…… 사부 이 꼴을 보셔야 했소!”
퍼억!
그가 그녀의 얼굴을 사정보지 않고 걷어 찼다.
풀썩……
쓰러진 그녀가 다시 일어나 기어오고 있었다.

“하아아…… 사비(四非)…… 얼마든지…… 시키는 데로…… 할테니…… 제발…… 소녀의 몸을…… 아아아…… 하…… ”
기어오던 그녀가 무릎을 꿇은 채 두 팔로 그녀의 풍염하고 아름다운 젖가슴을 휘감아 꼭 옥죄었다.
흰 유방의 살결이 팔 사이로 밀려 튕기는 모습은 너무도 농염한 뇌살적인 자태였다.

“흐…… 으으음…… 아아아아…… ”
“흐 흣…… ”
다가간 사비(四非)는 만족한 웃음을 띄우면서 그녀 스스로 쥐어짜는 유방을 빼앗아서는 터뜨려버릴 듯 강하게 움켜쥐었다.
“하아악…… ”
팽팽해진 그녀의 젖가슴의 맹렬한 저항과는 달리 그녀에게서는 아무런 저항도 찾아볼 수가 없었다.

“아아…… 사비(四非)! 좋아요…… 아아 ”

물컹……
물크르르르……
뭉크르르르……

“아아…… 흑…… 아흑…… 정말…… 조,좋아…… 흥…… ”
순도라(純桃羅), 그녀의 육체에 잠재된 색욕이 갈갈이 날뛰기 시작했다.
남자의 손길에 의해……

“흐흐…… 이 흰 젖퉁이를…… 그동안…… 크큿…… ”
쫘악……
쥐어짜 형체조차 불분명해지는 그녀의 풍염한 유방……

퉁……
하나 손을 떠나면 순식간에 튕겨져 복구되는 아름다움의 정화!

“하윽…… 응응…… 더…… 세게…… 아아…… ”
최대의 복종의 자세로서 얌전한 무릎을 꿇고서 그의 희롱에 몸을 맞기고 있는 천하제일미…… 순도라(純桃羅)……!
천하제일창녀…… 순도라(純桃羅) !

 

스…… 으 윽……
그의 한 손을 그녀의 매끄러운 나신의 굴곡을 쓸어내리며 점차 허벅지 부근으로 향했다.
더욱 강하고 자극적인 애무를 위하여……

“네년이 나를 지난 세월 무시했듯이…… 철저히 네년을 우려먹겠어”
그는 흥분해 겨워하면서도 그녀의 귓가에 악독한 계획을 속삭였다.


“아흑…… 아아흥…… 그래요…… 맘대로…… 아흑…… ”
그녀는 사비(四非)의 목을 얼싸안으며 몸부림쳤다.

“아흥…… 나…… 못견디겠어요…… 아흐흐흑……!”
완벽하리 만큼 아름다운 그녀의 나신이 비열한 사내의 손길에 자유롭게 조율되며 노예화되고 있었다.


“삼십 삼월을 내게 복종한 연 후…… 허헉……! 네년이 마의 화신으로 화하게되어 나조차 제어할 수 없을 지경이 되기 전에 화산 속으로 몸을 던져 자결하게 하리라…… ”
“그 동안 네년은…… 네년의 이 황홀한 몸뚱이를 이용하여 무림의 사내들을 내 수족으로 만들어 놓아야 할 것이다…… 이잌……!”
그가 허리를 강하게 그녀의 비궁으로 밀어 넣었다.
“하…… 악……!”
처녀의 신비가 깨지는 순간!
하나
색녀화된 그녀에게는 음부에서의 고통이란 존재하지 않았다.


“아하…… 아악…… 사비(四非)…… 사비(四非)…… 어…… 어서…… 더…… 빠 빨리…… 흐으응…… ”
그녀는 둔부를 좌우로 요동쳤다.


“흑…… 흐흐…… 창녀보다 더한 요본질이구만…… 큿…… ”
그는 만족한 듯이 결합한 채로 여유롭게 그녀의 허리를 끌어 당겼다.
그리고는 한 손은 여전히 그녀의 풍염하고 탄력적인 유방을 주물러댔다.
그녀의 육체는 완전한 탄성체!
그 자체로서의 요물덩어리였다.


“크큿…… 순도라(純桃羅)…… 네년이 정숙했던가…… , 아니 정숙한가?”
그는 그녀를 자존심의 극한으로 밀어 버리려 했다.
여인의 수치를 본능에 말살시켜버리려는 의도!


“아 하악…… 모, 몰라요…… 더! 더…… 빠, 빨리…… 흐으응…… ”
순도라(純桃羅)는 거의 광란적인 몸짓을 보였다.


“말해!…… 네년이 정숙한 계집인가……? 헉헉…… 창녀인가?”
그의 손이 우악스럽고 신경질적으로 그녀의 유방을 짓이겼다.


“아흑…… 으음…… 아학…… 사비(四非)…… 당신이 원하는 데로…… 아하악…… ”
그녀는 사내의 손길에 이그러지는 자신의 젖가슴이 더욱 뭉개지기를 바라는 듯 그에게 더욱 밀착해왔다.


“흐흐…… 너는 변태야……! 알겠어……? 헉헉…… 창녀란 말이야…… 내게는……! ”
그는 비웃듯이 외치며 그녀의 음부에서 빠져나오는 듯 다시 강하게 그녀의 음부로 짓쳐들었다.
무지막지한 행위들의 연속……

 

“아아 항…… 사비(四非)…… 그래요…… 더 힘껏…… 나를 창녀처럼 유린해 주세요…… 하악…… ”
하나 그럴수록 그녀는 더욱 쾌감에 몸부림칠 수밖에 없는 요녀였다.
그런 그녀를 만족스럽게 바라보며 그는 거의 미친 듯이 허리를 움직였다.


“'님'자를 붙여랏! 종 따위가 주인에게 감히…… 흐흐흐…… ”
밑에 깔린 그녀에게 외치며 그는 그녀의 유방을 쥐고 더욱 허리와 몸을 흔들었다.


“아학…… 아아흑! 제발…… 더 빨리 사비(四非)님…… 아흑!”
주인의 뜻데로 여종은 순종하였다.
그의 행위에 맞추어 맹렬히 둔부를 흔들어대는 순도라(純桃羅)!
여인의 육체의 저주스러움……

“짓…… 짓밟아…… 아흑…… 짓이겨 줘요…… 내 몸을…… ”
그녀는 슬픈 운명을 새로이 가지고 말았다.


@@
느닷없이 며칠만에 나타난 두 남녀가 결혼을 성주에게 요청하자 성의 모든 이들은 놀라서 할말을 잃어 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몸은 쇠약했으나 이미 모든 현기를 타통한 성주는 비밀리에 자신의 친위대를 동원하여 사비(四非)가 자신의 손녀에게 저주의 사약을 쓴 사실을 알아내고는, 제자들에게 명하여 그를 공객적으로 협공케하여 절명시킨다.
울부짖는 공주……
사비(四非)는 저항하며 순도라(純桃羅)의 목숨을 담보로 내세우며 버티려 했으나 大義 속에 손녀를 포기한 성주의 냉엄한 엄명과 외면 속에,
사부의 명을 받든 절대고수 삼인에게 사비(四非)는 처참한 죽음을 맞이 한다.
격전중 자신의 몸을 드러내면서 싸움을 말리던 여인은 일형(一兄)의 전륜강검에 허리를 잘리고 죽어가는 사비(四非)의 모습에 그만 혼절하고 만다.
성주는 일형(一兄)의 후계자 선포를 선언하고는 순도라(純桃羅)를 죽일 것을 최후의 명으로 남기고는 그대로 은둔해 버린다.
무림에서 은퇴해버린 사부의 마지막 명은 자신이 사모해온 사부의 손녀를 죽이라는 엄명!
하지만 그 마지막 명을 차마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서 일형(一兄)은 그녀를 북극산의 빙동에 그만의 고유한 혈맥제압술로 잠들게 한 후 안치시킨다.

그것이 먼 훗날 엄청난 지각의 변화로 그녀가 부활한 것이었다.
그녀를 담은 커다란 빙산이 부서져 내린 채 흘러흘러 남으로 내려왔고,
그 순간 커다란 충격 속에 깨어난 여인은 빙산 속을 탈출하게 된다.
그녀는 자신을 가둔 일형(一兄)을 생각하면서 복수의 한을 품는다.
아직 여인의 동맥 혈관이 다 풀리지 않아서 그녀는 그대로 우연히 지하의 수맥속으로 잠기게 되었고 그 수맥에 따라 떠내려가게 되었다.
그녀가 결국 흘러든 곳에서 우연히 만난 것은 절정곡의 출구!
그리고 여인은 절벽 위에 걸려있는 한 구의 시체를 발견하게 된다.

“ 으음…… 지금이 도대체 얼마나 시간이 지난 때인지 알 수가 있나…… ”
그녀는 몸에서 色氣가 다시 솟구쳐 오름을 알 수 있었다.

“ 으윽…… 흐으응…… 저놈이 남자라면 좋겠는데…… 죽었건 살았건…… ”
아슬하게 걸쳐져 있던 시체를 끌어올려 보니 여인이었다.

간들간들 숨을 쉬는 그녀를 본 순도라(純桃羅)는 또 한 번 그녀의 자질에 놀란다.

여인은 매우 험한 폭행과 더불어 극악한 최음제에 전신을 중독당한 상태였다.
그 상태가 너무 심해 여인은 거의 죽음 직전에 도달한 상태였으며, 어느 의원이 온다한들 도저히 살아날 수 없는 지경까지 가고 있었다.
“남자에게 철저히 유린당한 계집이군…… ”

죽음에 임박한 상태에서도 욕정으로 혈관이 폭죽처럼 터져가는 소녀, 그녀는 바로  오빠를 죽음직전까지 몰고 갔던 가희였다.
절벽으로 몸을 던졌던 그녀가 무슨 일이있어 이토록 극랄하게 윤간당한 모습으로 죽어가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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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토도사 2023.04.1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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