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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꿈이었기를...아니었기를...- 토도사 야설

퐁행몬스터 1 358 0
태어나서 처음으로 글으라는걸 써봅니다. 부족하나마 그냥 편하게 읽으실 수 있기를...
 
 
 
 
 
나는 오늘 은행에서 돈을 찾아 나오다 지갑을 잃어버렸다.
 
지난 학기 동안 열심히 닥치는 대로 여름 휴가도 없이 대딸방 알바를 하였고......팁주면 몰래 삽입도 하게 해가며 1000만원을 모았다.
 

혼자만의 원룸을 구하기 위해 겨우겨우 모은 보증금 1000만원을 편하게 계좌이체 하면 될것을...

 
굳이 수표 10장으로 내기 위해 지갑에 넣어놓고 급히 가계약 해놓은 부동산으로 향하다가 CD기 위에 그냥 놓고 온 것이다.
 
 
 

 
약 10분후 부동산에 도착한 왁싱걸은 부랴부랴 은행으로 돌아가서 cctv까지 확인했지만 누가 가져갔는지 찾지 못했고,
 

수표번호도 적어놓지 않았기에 눈물이 앞을 가리는 순간이었다.


길에서 정신나간 사람처럼 울다가 집까지 거의 5시간을 하이힐을 신고 집까지 겨우겨우 들어가고 있는데

핸폰이 울렸다.
처음보는 번호였다. 핸드폰으로 건것은 아니고 공중전화로 건 듯 한 번호였다.
 
'혹시?' 하는 생각에 부랴부랴 전화를 받았고
 
상대방은 자신이 지갑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고 자신의 부탁을 들어주면 고스란히 돌려준다는 것이었다.
 
 
 

 

"무슨짓이든 할테니까 꼭 돌려주세요" 라는 애원의 말이 절로 튀어나왔다.

 
그 남자는 일산의 라페스타로 지금 가장 짧은 플레어 미니에 타이트한 나시티를 입고 나오라고 했고 노브라 노팬티여야 한다고 했다.
 
'변태같은 새끼'라고 생각하면서도 샤워 후  일산으로 향했고 라페스타에 도착했다.
 
 
 

 

금요일 저녁이라 사람들로 굉장히 붐볐고 바람이 꽤 불어 아슬아슬한 상황이 이라 많은 사람들의 시선에 곤혹스러워 하고 있을 때

 
문자가 도착했다. "선글라스를 벗고 바로 옆 벤치에 앉아 팔을 뒤로 돌려 몸을 기대고 앉아서 다리를 벌려 아주 천천히"
 
미칠 것 같았다. 사람들이 다 쳐다 볼텐데...변태같은 새끼...
 
잠시 망설이고 있자 다시 문자가 왔다. "싫은가? 1분의 시간만 준다..."


어쩔수 없이 앉아서 다리를 서서히 벌렸다. 노브라 나시티에 유두가 살짝 돌출되어 보이게 되었고,
 
워낙 짧은 플레어이다 보니 앞쪽에서 보면 속이 거의 다 보일 지경이었다.
 
약 3분간 그렇게 하고 있는 동안 수많은 사람들 특히 남학생들 몇명이 자꾸 내앞을 왔다 갔다 하였고...새로운 문자가 도착했다....
 
"거기 고삐리들에게 눈마주치고 윙크해..."  .... .....  미칠 것 같았다. '차라리 그냥 돌아가 버려'라는 생각이 잠깐 들었지만...


 
 
 
그런데 가슴속에서 뭔가가 끓어오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내 표정은 아주 요염한 미소를 띄우며 나도 모르게 그 남학생들에게 윙크를 하고 있었다.
 
수치스러웠다. 묘한 기분도 들었지만 수치스러움이 훨씬 강했다.
 
남학생 중 가장 건장해 보이는 녀석이 내 옆에 앉아서 바짝 붙어왔다.
 
그리고는 귓속말로 "누나 장난아니에요, 졸라 섹시해요, 함 할래요?, 우리 5명이니까 아주 죽여줄 수 있어요"


 
 
 
어쩔줄을 몰라 당황하고 있는 와중에 문자가 왔다. "길 옆 XX오피스텔 옥상으로 데리고 가서 밖에서 문을 잠궈, 그리고 그 새끼들이 하라는 대로 해"
 
오피스텔 옥상으로 내가 먼저 이동했고 남학생들은 아무 허락도 안했음에도 자연스럽게 내 뒤를 따라왔다.
 
그리고 옥상에 도착해서 남학생들이 올라온 후 문을 잠궜는데...
 
아앗...주변에 더 높은 오피스텔들이 많았고 해가져서 어두워지기는 했지만 바로 훤하게 다 트여있는 곳이었다.
 
 
 

 
나에게 말을 먼저 건 녀석이 스커트만 올린체 후배위로 나를 범하기 시작했고
 
이후 순진한 놈들은 아니었는지 나란히 서서 페라치오 요구했고 1:1로만 나를 가진 놈은 첫번째 녀석 뿐이었다.
 
장소가 장소이다 보니 주로 후배위로 공략을 당했고 립스틱을 비롯해 화장은 그들의 침과 땀으로 완전히 범벅이 되어 있었을 것이다.
 
땀에 절은 페니스의 냄새와 입냄새가 온 몸을 훑어같고 정액에 온몸이 더럽혀졌다.
 
 
 

 
10대 후반이라는 젊음과 5명이라는 숫자는 한번씩의 사정이 아닌 서너번 이상씩 사정이 가능하게 만들었고
 
쉬는 동안에는 핸드폰동영상과 사진으로 나를 찍기에 바빴다.
 
결국 7-8시간을 범해지며 나는 완전히 녹초가 되었다.
 
어느 정도 까지는 나도 쾌감을 분명히 느낀 것 같기는 한데 쉬지 않고 달려드는 상황에 정신이 없어지기 시작했다.
 
 
 

 

한참을 당하던 도중...새벽 4-5시 쯤 되었는지 날은 조금씩 밝아지기 시작했고

 
날 처음으로 범한 녀석이 다른 놈들을 모두 돌려 보내고 마지막으로 내 애널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한번도 경험한 적이 없었지만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 먹은 상태였고
 
온몸에 힘이 풀린 상황이라 녀석이 뱉은 침에 의해 자연스럽게 삽입이 되었다.
우겨우 벽에 손을 기댄채로 뒤로 당하면서도 완전히 녹초가 되어 고통도 느껴지지 않았다.
 
 

 
그 녀석은 내 핸드폰번호로 자기에게 전화를 걸어 번호를 저장한 뒤
 
"앞으로 자주 보게 되기를 바래요, 섹시한 걸래누나"라고 문자를 남긴채 돌아갔다.


그리고 나는 쓰러졌다. 아니...실신했다...




 

 
 

 


눈을 떴을때 나는 어딘지 모를 방의 침대에 깨끗이 씻겨진채 눕혀져 있었고

 
누군가가 물을 컵에 담아 건내었고 타는 듯한 갈증에 아무 생각없이 마셨다.
 
그리고 정신을 차렸다. 해는 이미 져있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아주 말끔하게 생긴 남자가 내옆에 누워 있다는 걸 알았다.
 
그리고 그가 보고 있는 화면에는 교복을 입은 다섯명에게 둘러싸여 능욕당하는 야동이 나오고 있었다.
 
 

 

그리고 그는 나를 아주 자연스럽게 자기쪽으로 돌려 팔베게를 해주며 안아왔고

 
나는 그 품에서 그의 향기에 다시 정신을 잃고 뜨겁게 키스를 했다. 정신없이 서로를 탐했다.....



 
 

 
그는 알바로 일하던 대딸방에 딱 한번 손님으로 온 사람이란걸 기억해 내었고
 
내가 처음으로 팁을 받고 삽입을 허락했던 그 손님이었다.
 
그는 그때 최근에 일방적으로 실연을 당했으며 내모습과 여친의 모습이 오버랩 되었다고 했는데...너무도 진실되어 보였다. 그래서 허락한 것 같았다.
 
그러던 어느날 너무도 우연히 길에서 은행으로 향하는 나를 발견했다고 했다.


 
 
 
 
왜 나에게 이런짓을 했느냐고 나는 묻지 않았고, 그도 더 이상 아무말이 없었다.
 
다음날 아침 그는 나에게 지갑을 돌려 주었다.
 
이젠 지갑이고 뭐고 아무 생각도 없었다.
 
그냥 마치 꿈을 꾼 듯 했다.


그렇게 몇주가 지났고 그는 나에게 아무런 연락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날씨가 찌는 듯한 목요일 저녁....




 
 
 
 
"섹시한 누나~~ 이번주 토요일 9시까지 그 오피스텔 옥상으로 나와, 저번엔 우리가 너무 서툴렀었지?"







오늘은 토요일이다. 지금 나는 미용실에 있다. 헤어스타일을 펑키하게 확 바꿨고, 옷도 아주 우아하지만 심플하게 입고 있다.


그리고 10분쯤 후면 그 오피스텔에 도착한다.


문자를 보냈다.... 그 남자에게...,


잠시후 옥상으로 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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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토도사 2023.04.2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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