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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세명의 노예 간호사 5- 토도사 야설

니콜키크드먼 1 406 0
[2]
 응접실에 들어간 정아는 놀라 꼼짝달싹 못했다. 아무도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양복을 입은 남자가 소파에 앉아 다리를 꼬고 담배를 피우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회계사무소 직원인가..?
 
 처음은 그렇게 생각했다. 그렇지만 세무사치고는 분위기가 이상했다. 남자가 얼굴을 이쪽으로 향한 순간, 정아의 심장은 얼어붙었다. 머리카락을 치켜 깎은 눈초리가 기분나쁜 남자.... 잊혀지지도 않는, 2주일 정도 전에 전철 속에서 만난 치한이었다. 치한을 당하며 쾌감을 느껴버린 그 사건은 절대로 비밀로 해 두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었다. 2주나 지났는데도 아직 그 일이 뇌리에 떠오른다. 그리고, 내장이 뒤틀리는 것 같은 수치에 견딜 수 없게 된다.
 
정아는 남성 경험이 전혀 없었다. 겨우 가벼운 데이트 정도를 했을 뿐이다. 그 때도 상대가 남자 냄새를 풍기자마자 도망가 버렸던 것이다. 불규칙한 근무 때문에 제대로 잘 수 없는 밤에는 가끔 외롭다는 생각을 했던 적은 있었지만 수술이나 치료를 위한 체모 처치로 남자의 알몸을 보아야만 할 때도 아직 두근거리는 것이 좀처럼 안정되지 않는 것이다. 그렇지만, 그런 일은 젊은 나이의 건강한 여성이라면 누구라도 그렇게 되는 것이다. 자신이 특별히 음란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어째서 저런 비열한 행위를 당하고 느껴 버렸는가. 치한에 느껴 버린 자신이 부끄럽고, 꺼림칙했다. 그 치한을 한 당사자가 지금 눈앞에 있다. 치부를 백일하에 노출된 것 같아 심장이 눌러지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정아는 남자의 눈에 꼼짝 못하게 할 수 있던 것처럼 움직일 수 없었다.
 
"왜... 놀랐나..? 예쁜 얼굴이 얼어버렸군."

 남자가 담배를 재떨이에 눌러 끄고 일어섰다.
 
"흐흐... 오래간만이야. 그 때는 서로 즐거웠지..?"
 
 남자가 웃음을 띄운 얼굴로 말하면서 천천히 가까워져 왔다. 정아의 시선이 무의식 중에 남자의 손을 보았다. 무성한 털이 난 두툼한 손가락이다. 이 손가락이 자신의 치부을 더듬어 왔던 것이다. 오한과 닮은 전율이 정아의 등골을 달려 나갔다.
 

"이런 모습을 보니 더 좋구만. 간호사의 유니폼이라는 것이... 남자에게는 꽤 인상적이거든. 몰랐어, 네가 간호사라니. 이 세무사 선생님에게 들을 때까지 상상도 못했거든."

"이게... 어떻게 된... 일인가요..?"
 
 남자는 입가에 미소를 띄우고 입구에 서 있는 성호를 보았다. 정아는 미간을 찌푸리며 성호에게 시선을 옮긴다. 성호는 당황해서 눈을 숙였다.
 
"내가 대신 대답해주지. 너는 눈치채지 못했을 테지만 그 때, 이 선생님도 전철 속에 있었거든. 네가 좋아서 질질 싸던 현장에 말이야."
 
 생각해도 보지 않았던 말을 들은 정아는 아연실색했다.
 
"...., 거짓말입니다!"
 
 믿고 싶지 않다는 일심으로 정아는 고개를 흔들었다.
 
"거짓말이 아냐. 성호씨, 말해, 네가 무엇을 보았는지."
 
 성호는 당황스럽고 얼굴이 화끈거렸지만 무거운 입을 열었다.
 
"나는 그 날 집에 가는 길에 그 전철을 탔었다. 너는 문 앞에 서 있었지. 나는 바로 옆의 좌석에 앉아 있었다. 얘기하려고 했지만 그만두었다. 왜냐하면 너는 치한당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니, 너는 느끼고 있었다. 마지막에는 이 사람의 자지를 잡고 있었다. 게다가, 그건... 강제가 아니었어. 자신의 의사로 만지고 있었다. 느껴버린 얼굴을 하고 말이지. 그리고 보지를 쑤셔지면서... 마침내...."
"그...그만 하세요..!! 아니, 아니에요..!!!"
 
 정아는 성호의 말을 막듯이 비명을 질러, 몇번이나 얼굴을 흔들었다. 2주일전의 사건이 선명히 뇌리에 떠오르고 있었다. 듣고 싶지 않았다. 그 후, 자신이 어떻게 되었는지. 그순간 어느새 접근해온 남자가 뒤에서 강한 힘으로 정아의 몸을 꼭 껴안았다.
 
"네가 내 자지를 주물러주는 동안 난 내가 니 보지를 만져줬지. 흐흐흐... 마지막에는 꽤 싸버리는 거 같던데..? 니 보지의 감촉이 아직도 내 손가락에는 남아 있어. 사실그 자리에서 보지를 확 쑤셔버리고 싶었거든. 지금이야 아니라고 하겠지만 그 때는 너도 한판 뛰고 싶었지..? 어때..?"
 
 담배 냄새와 뒤섞인 더러운 입냄새가 풍겨왔다.
 
"아니... 아니에요..!! 그런... 말도 안되는..."
 
 정아는 힘껏 부정한다. 그것을 인정해 버리면 자신이 자신이 아니게 될 것 같았다.
 
"유감이지만, 틀렸어. 여기 증인도 있고.. 흐흐..."
 
 그렇게 말하며 남자는 낮게 웃었다.
 
"나와 이 선생님은 그 다음에 완전히 의기 투합했거든. 우리는 네게 반한 거야. 오늘 밤은 그날 다 못했던 걸 해보려고 하는데.. 너도 좋지..? 흐흐흐..."
 
 정아는 얼굴을 좌우로 흔들며 단정한 흑발을 흩날렸다.
 
"아, 안돼..!!! 싫어, 싫어요..!!! 어맛..!!"
 
 마음속의 절규가 넘쳐 나왔다. 다음 순간, 남자의 손이 쑤욱 뻗어 왔다. 손수건과 같은 것을 입에 쑤셔넣고 접착 테이프가 붙여졌다. 관절이 빠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할 정도로, 양팔을 등뒤로 꺾어 올리며 밀어붙인다.
 
'안, 안돼에...!!!!'
 
 정아는 비명을 질렀다. 하지만, 접착 테이프를 붙여진 입가로부터는 낮은 신음소리가 빠질 뿐이었다. 그 사이에 비틀어진 팔이 끈 같은 것으로 묶여졌다. 양손을 팔꿈치까지 끌어당겨 겹친 후 손목 근처를 피부가 벗겨질 정도로 강하게 묶여버린 것이다.
 
 어.. 어째서 이런 일이....
 
 모든 것은 그 전철 속의 사건이 시작이었다. 그 때 어떻하든 남자의 음란한 치한행위를 거부했어야 했다. 그러나 이제 와서 후회해봐야 이미 늦은 일이었다. 정아는 백의의 유니폼에 감싸인 몸을 허약하게 버둥거릴 수 밖에 없었다.
 

 
에에... 돌아왔습니다. 감질나던 전개부가 대충 마무리되고 이제 슬슬 본게임으로 접어듭니다만... 이미 전해드린 바와 같이 이 작품의 특징이 "감질"이기 때문에 여전히 감질나는 부분에서 한 편이 끊어집니다.(번역하면서 저도 작가를 한대 쥐어박고 싶더군요. ^^; )
 
어쨌든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느긋하게... 감상해주시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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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토도사 2023.04.2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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