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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역] 카무이 버스터 인터미션(외전 6).

TODOSA 1 116 0
속편 카무이 버스터의 외전입니다.
언제나 작가의 상상력에 감탄해 마지않습니다..-.- 번역하면서도 무슨 말을 쓰고 있는지 모를 정도로..
가끔 등장하는 휴레네라는 인물의 에피소드도 있긴 합니다만.. 작가의 잠수로 짤려 있는지라 올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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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무이 버스터 인터미션」

 

  6.「촉수로···」

 

 「우웅, 저번에 사온 촉수 딜도 사용해 봤었던가」


 시라씨가 갑작스럽게 그런말을 꺼냈다.

「엑? 그런걸 사 왔었어요?」

 나는 마나짱과 서로 껴안은 채로 되물었다.

 오늘은 닥터가 일때문에 외출하고 없어서, 마나짱과 오래간만에 둘이서 러브러브하고 있으려니 시라씨가 놀러왔던 것이었다.

 방금전까지 시라씨에게 마구 교대로 괴롭혀져 마음껏 가버리고, 지금은 잠시 쉬고 있는 중이었다.

「저기, 전에 고양이귀 세트 모아서 사왔을때, 함께 가져온거」

「우우···기억나지 않아요」

「뭐야 그게. 닥터가 그런 아이템 던져놓는 곳은 알고 있는데···에또···」

 시라씨는 방 구석에 있는 옷장의 서랍을 멋대로 열어대며 바스락바스락 하기 시작했다. 뒤에서 보고 있으면 좀도둑이 장롱 안을 뒤지고 있다고 밖에 보이지 않는다. 난폭한 동작 때문에 한층 더 수상하게 보이는 것이다.

 나와 마나짱은 그 모습을 어이없게 바라보고 있었다.

「오옷! 이런 게 나왔어. 좋아! 이걸로 하기!」

 잠시 바스락대던 있던 시라씨가 그렇게 말하며 꺼낸것은 「*」모양이 말라붙은 촉수같은 녀석이었다. 거대한 불가사리 건어물 같았다.

「잠깐 기다려봐···활성화 로션이···아, 여기있다! 우히힛! 활성화 레벨 MAX로 하자. 역시 이런것도 가지고 있구나, 닥터」

 1리터는 들어갈것 같은 로션 병에 붙여진 라벨을 보고 굉-장히 기쁜듯이 말하는 시라씨였지만, 나는 뭔지 도무지 모르겠다.

「자-아, 촉수짱, 눈을 떠랏!」

 말라붙은 촉수 모양의 물건을 바닥에 내려놓은 시라씨는, 병에 들어있던 로션을 질척질척하게 그 위에 바르기 시작했다.

「에~그, 그거 혹시···」

「응. 아이템 마스터, 휴레네의 걸작 촉수 생물, [멀티 링크 엑스터시 촉수 도우미 1호]닷!」

「네이밍 센스가 촌스러워···」

「이름은 촌스러워도, 한번 하면 버릇이 될거야! 오옷, 활성화 되기 시작한다!」

 조금 전까지 오징어처럼 말라붙어 있던 촉수가, 뒤룩뒤룩 맥동하며 본래의 모습을 되찾아 가는게 웬지 조금 기분나빴다. 게다가 저 모양···어떤 식으로 사용하는지 상상이 가 버렸다.

 1분쯤 지나자 촉수는 완전하게 재생해, 꾸불꾸불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그것은 길이 50센티 정도의 6개의 촉수를 한가운데서 묶어놓은 것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다. 끝부분은 해삼의 입처럼, 가느다란 촉수들이 술렁술렁 꿈틀대고 있다. 직경은 4센티 정도···어쩐지 굉-장히 리얼한 검붉은 색으로, 표면엔 작은 돌기가 울퉁불퉁 붙어 있었다. 살짝 시라씨의 페니스와도 비슷했다.

「이것의 사용법은 여러가지 있지만 말이야, 엄청 기분 좋다구···우선은 나오짱이랑 마나짱이 귀엽게 흐트러지는 모습을 봐둘까나···」

「엣! ···우햐아!」

 뭔가 말하기도 전에 시라씨가 서로 껴안고 있던 나와 마나짱의 몸위에 촉수 생물을 올려놓았다.

 차갑고 미끈미끈한 감촉이 어쩐지 조금 기분 나쁘다.

 내가 뭔가 하기도 전에, 촉수 생물은 의외의 민첩함으로 행동을 개시하고 있었다.

 먼저, 한개의 촉수가, 덥썩! 하고 내 페니스 끄트머리를 먹듯이 달라붙었다. 미지근한 감촉에 끝부분이 감싸진다.

「히야아아아!」

 갑작스런 공격에 나는 뒤집힌 목소리로 비명을 질러 버렸다.

「꺄우우우웅!」

 마나짱도 같은 공격을 당하고 있었다.

 페니스를 단단히 입에 문 촉수는 꼬물꼬물 꿈틀대며 뿌리까지 삼켜들어와선, 그 끝에 위치한 클리토리스에 끝부분의 가느다란 촉수를 뻗어 미끌미끌 만져 돌리기 시작했다.

「후와아아! 안돼에! 갑자기 그렇게 하면 시러어어···」

 벌써 핀치. 촉수의 내부는 미지근하고, 꾸불꾸불 꿈틀거리며 페니스를 자극해 온다. 뿌리쪽에서는 가느다란 촉수가 클리토리스의 표피를 상냥하게 벗기려 하고 있었다.

「싫어어! 벗기지마아! 히익! 후와아아아!」

 쿡! 하고 교묘하게 훑어내 벗겨내져 드러난 클리토리스를 몇가닥의 촉수가 괴롭히기 시작한다.

 몸을 젖혀대고, 움찔움찔 경련하는 내 사타구니에서 순식간에 단단하고 날카롭게 일어선 클리토리스를, 몇가닥의 촉수가 감싸고 비벼대며 잡아당기기 시작했다. 절묘한 힘조절로 들춰내고선 동글동글, 미끈미끈, 비벼대며 훑어온다.

「아아아아아앙! 싫어! ···히익! ···아앙! 아앙! 아앙! 그거 빨아대지마아아! ···후와아아아아!」

 쿡, 쿡, 하고 가볍게 당겨대고, 비틀어지며 훑어내져, 키잉-하고 귀가 울릴것 같은 날카로운 쾌감이 온몸을 관통해, 순식간에 여자 아이의 절정이 나를 덮쳐온다.

「히야아앙! 꺄우우우우웅! 히잇! 후아아아아아아앙!」

 내 옆에서 마나짱이 달콤한 비명을 질러대며 허리를 크게 젖힌다. 마나짱도 벗겨내져 가버린 모양이다.

 나머지 촉수들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끄트머리에 자라난 가느다란 촉수가, 여자 아이 부분과 엉덩이를 소프트하게 애무하기 시작했다.

 찌걱, 찌걱, 찌걱···주욱···찌이익···찌이익···.

 징그러운 소리를 내면서, 점액 투성이의 촉수가 민감한 부분을 상냥하고, 집요하게 문지르며 풀어간다. 촉수 주제에, 놀랄 정도로 급소를 파악한 교묘한 애무였다.

 몸의 반응을 살피면서 천천히 문지르며, 반응이 컸던 부분을 집중적으로 괴롭혀 온다. 절정에 올랐던 것으로 민감해져 있는 몸이 차분하게 애무되어, 나는 눈 깜짝할 순간에 함락당하고 말았다.

「우아···아아아···아앙···아아앙! ···히야아아아앙!」

「어때, 좋지? 지금부터가 이 아이의 굉장한 부분이야」

 촉수에게 사타구니의 성감대 모두를 괴롭힘당해 울며 몸부림치는 나와 마나짱을 보며 시라씨가 말한다.

 다음 순간, 소름끼칠 정도로 커다란 쾌감의 파도가 전신을 관통했다.

「에엑! ···후와아아! ···괴! 굉장해!」

 나는 무심코 외쳐버렸다. 이 쾌감, 전에도 느낀 일이 있다. 그래, 이건 휴레네씨가 있던 곳에서 닥터의 쾌감을 싱크로당해 흘려 넣어졌을 때와 꼭 닮았다.

「나오짱과 마나짱의 쾌감이 싱크로되고 있는거야. 서로의 쾌감이 자신의 쾌감에 추가되어 느껴지는 거지. 삽입하면 더 굉장하게 될거야」

 그렇구나, 그래서 멀티 링크인가···. 강렬한 쾌감에 머릿속이 새하얗게 되면서도 묘하게 납득해 버렸다.

「후아아아아아! 나오 언니님! 이상하게 되어버려요오!」

 마나짱이 달콤한 소리로 울면서 매달리듯 달라붙어 온다.

 나도 떨면서 그 몸을 껴안아 주었다.

 서로의 몸이 떨림을 마주 느끼며, 키스해 혀를 휘감아 들어갔다.

 그 사타구니에서는 촉수가 꿈틀거리며, 이미 질척질척하게 녹아버린 부분으로 기어들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자, 삽입 개시다아!」

 시라씨의 말과 동시에, 촉수에게 애무되어 준비가 끝난 양쪽 구멍에 천천히 삽입이 시작되었다.

「히익! 하아아아! 뭐어! 양쪽다 들어가고 있어!」

 그것은 이상한 쾌감이었다. 삽입되는 것과 동시에, 자신의 페니스를 삽입하는 감각이었다. 마나짱의 여자 아이 부분과 엉덩이 양쪽 모두에 천천히 삽입하고 있는듯한 감각··· 평소에는 절대로 체험할 수 없는 감각이었다.

「어때? 삽입되는 쾌감과 삽입의 쾌감을 동시에 맛볼수 있다는건? 후훗, 벌써, 소리도 못낼만큼 느끼고 있는 모양이네···」

 나와 마나짱은 그 쾌감의 포로가 되어 있었다. 서로의 체내에 동시 삽입하는 쾌감··· 그 뜨거움, 단단한 조임과 끈적끈적 휘감겨 오는 점막의 파도까지도 모두 리얼하게 느껴지고 있었다.

「활성화 레벨 MAX 였으니, 상당히 잘 느껴지지?」

 시라씨의 목소리에 나와 마나짱은 목소리도 내지 못하고 끄덕인다.

 너무 기분 좋아서 다른걸 생각할 수가 없었다. 당장이라도 콸콸- 해버릴 것 같았지만, 클리토리스가 오독오독 만져 돌려지고 있어서, 사정이 봉쇄되어 있다.

「자, 슬슬 피스톤을 시작해볼까!」

 시라씨의 말과 동시에 촉수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혹시, 시라씨가 이 녀석을 조종하고 있는건가?

 찌이익, 찌이익, 찌이이익···. 하고 음란한 점액 소리를 내면서 앞뒤 구멍을 교대로 촉수가 들락거리기 시작했다. 촉수 표면의 울퉁불퉁한 돌기가, 민감한 주름들을 오독오독 문질러와 장렬한 쾌감을 낳는다.

「꺄하아아아아아앙!」

 핵폭발처럼 엄청난 쾌감이 연속해서 나와 마나짱을 덮쳐왔다.

 삽입되어 피스톤 된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은데, 삽입하는 쾌감까지 세트가 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양쪽 구멍에 동시 삽입. 거기에 마나짱의 단단한 조임까지, 결정타로 나의 쾌감에 추가된다.

 멀티 링크 무서워요!

 절정에 올라 수축해대는 몸안의 조임에도 아랑곳없이, 촉수는 절묘한 움직임으로 얕게, 또는 깊숙하게, 구부러지고, 문지르고, 밀어올려 휘저어댄다.

「싫어어! 샐 것 같아요오! ···나올거 같아아! 아히이이이이이!」

 G스팟을 집요하게 문질러져 나와 마나짱은 거의 동시에 애액을 뿜어대 버렸다.

 사타구니에서 꿈틀대는 촉수 생물을 뜨겁게 솟구치는 애액으로 흠뻑 적셔버린다.

 그것으로 활기를 띤 것처럼 촉수의 속도가 빨라지며, 클리토리스를 단단히 조여대며 사정을 막고 있던 촉수가 떨어져 나갔다.

 풀려난 페니스의 뿌리에서 뜨거운 정액이 소용돌이치기 시작한다.

 온다! 굉장한 콸콸-이 온다!

 장렬한 방출의 예감에 온몸이 경련한다.

 피니시를 향해서 강렬한 피스톤을 계속하던 촉수가 안쪽 깊숙이 파고들어온 순간, 촉수에게 삼켜져 있던 페니스가 폭발했다.

 촉수에 빨려들어간 대량의 정액은 그 안에서 양쪽으로 분배되어 앞뒤 구멍에 뜨거운 물줄기가 되어 쏟아져 들어갔다.

 엄청난 대량의 뜨거운 액체가 동시에 두곳의 구멍속을 채워간다.

 콸콸-의 쾌감도 2인분이었다. 약간 리듬이 다른 맥동의 쾌감이 나와 마나짱을 덮쳐온다. 맥동하는 감각은 아무리 가도 진정되지 않아, 둘은 영원히 계속되었으면 좋겠다고까지 생각되는 절정의 폭풍우속에서 껴안고 경련하며 천천히 의식을 잃어가고 있었다.

「···역시 기절해 버렸네···자 그럼, 이번엔 나도 같이 해볼까~」

 시라씨의 목소리가 멀게 느껴진다.

 찌이익, 하며 엉덩이에 삽입되었던 촉수가 빠지는 감촉이 있었다.

「그럼, 자···우으응! 아, 역시 좋아, 이 감촉···우으으읏, 나오짱과 마나짱의 절정의 여운이 전해져 오는거 같아. 아하아아···기분 조아아···」

 시라씨는 금새 녹아버린 목소리를 흘려내고 있었다.

 나와 마나짱은 새로운 쾌감에 떨리면서 의식을 되찾았다.

「우후훗! 나오짱과 마나짱의 안, 동시에 휘저어대주마! 어때, 이러면 좋으려나?」

 시라씨의 목소리와 동시에, 몸안에 삽입된 촉수의 끄트머리가 자궁 입구 주변을 산들산들 애무하기 시작했다.

「아히이이! 거! 거기이!···」

「꺄우우우웅! 기분 좋아요오···」

「하아아아, 나도 기분 최고야! 이렇게 기분 좋았던 모양이네」

 시라씨도 우리 둘의 쾌감이 피드백되어 달콤한 비명을 질러댄다.

 그 후, 닥터가 돌아올 때까지 몇시간동안, 우리들은 쭉 연결된 채였다. 마지막엔, 신경 피로로 헤롱헤롱 상태가 되어 버렸지만···.

 


 

 그리고, 몇일후···.


「쨔안!」

 라고 말하면서 시라씨가 꺼내든 것은, 12개의 촉수가 묶여진 촉수 생물이었다.

「에에엑! 뭐에요, 그건?」

「휴레네에게 빌려 온 멀티 링크 엑스터시 2호, 슈퍼 도우미 군이지!」

「변함없이 마구 촌스러운 네이밍 센스군요···」

「이름은 촌스럽지만 이번 녀석은 착유 기능 첨부야! 게다가 페라 쾌감 상호통신 기능도 첨부! 자, 오늘은 이것으로 나랑 마구 가버려 보자고!」

 결국, 닥터의 안돼요 공격이 들어가서 그날은 사용하지 않았지만, 아마, 다음에도, 닥터가 없을 때를 노려서 또 시라씨가 가져올 것 같다···.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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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토도사 2023.05.17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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