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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역) 아내의 호기심(12~13).

TODOSA 1 190 0


12.


화장실에서는 아무런 소리도 들려 오지 않았다.

몇분 후, 화장실의 도어가 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발소리와 함께 남자가 방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그 후, 얼마지나지 않아 아내도 돌아왔다.

「앞의 방 사람이었다. 남자 모습을 보았어?」

「응.전혀 다른 사람이야」

「어떻게 알았어?」

「남자 화장실에 있는 뒷모습을 본 것이야. 누군가 남자 화장실에
   들어왔기 때문에, 여자 화장실을 나와서, 세면대에서 화장을 고치는 척
   하고, 남자의 모습을 살펴보았어」

「미사는 담력이 좋다!」

우리는 얼굴을 마주보며, 큰 한숨을 내쉬었다.

정면의 방의 남자는 머지 않아 돌아갔다.

그리고, 이제 남은 사람은 화장실에서 가까운 방에 있는
손님의 전부다.

우리는 옷을 입은 채로, 이불 위에서 놀고 있었다.

1시간 정도 지났을 무렵,
복도의 안쪽에서 도어가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우리는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어떻게 해?」

「어떻게 하지? 이번에는 당신이 보고 와」

「응, 좋은데. 그 남자라면···어떻게 해?」

「으응, 어떻게 하지···당신에게 맡겨요」

「정말로 괜찮아?」

「응」

긴장하고 있는지, 아내의 대답은 작게 수긍할 뿐이었다.

이번에는 아내를 대신해, 내가 화장실로 향했다.

그리고 도어를 열었다.

덩치가 큰 남자가 등을 돌리고 남자용 소변기에 용무를 보고 있다.

(비슷하다! 그 남자와! )

나는 남자에게 다가간다.

남자의 근처의 남녀 겸용의 화장실에 들어가는 모습을 해,
가까이서 확인하려고 했다.

남자가 조금, 뒤를 돌아 보았다.

(아! 역시 틀림없는, 그 남자다!)

나는 그대로 화장실에 들어갔다.

심장이 입으로 터져나올 것 같이 긴장되었다.
머릿속이 흔들흔들 한다.

(어떻게 하지? 아내에게 알려? 그러나, 그 후는 어떻게 해?
「 나의 아내를 안아 주세요」라고 부탁할까?)

동시에, 나에게는 불안감이 소용돌이 친다.

남자의 정체를 모른다.

위험한 사람일지도 모른다.

용무를 끝내고, 남자는 화장실에서 나갔다.

나의 행동을 깨닫지는 못하는 것 같다

(역시, 안돼, 그만 멈추자. 리스크가 너무 크다)

나는 본래의 신중한 정신 구조로 돌아오고 있었다.

방에서 기다리고 있던 아내에게는
「다른 사람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아내도 그 이야기에 의문을 가지지는 않았지만,
아내의 표정은 웬지 모르게 외로운 것 같았다.

그날 밤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이른 아침, 우리는 집으로 돌아왔다.

너무 우발적인 사건으로부터,
아내의 성에 대한 호기심에 불이 붙어 버렸다.

아내의 성격상, 호기심을 채울 때까지, 계속 달릴 것이다.
그리고, 나는 이 사건을 계기로 더욱 더 크고 안전한
자극을 찾아 헤메기 시작했다···
 
 
13.

류이치는 오랫만에 BAR《아○무》에 들렀다.
 
《아○무》는 오래된 빌딩의 지하에 있는 작은 회원제의 바로,
마스터가 혼자서 영업을 하고 있다.
카운터 좌석은 10명 정도로, 박스 좌석도 2개 밖에 없다.
손님은 단골만의 수수한 가게이다.
가게 주인인 마스터도 너무 장사에 열중이라고는 하지 못하고,
취미로 하고 있다고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류이치가 처음으로 방문한 것은,
2년 정도 전, 거래처의 중견 회사의 사장에게,
파티가 끝난 다음에, 이곳을 데려와져 알게되었다.
그 때도 그 밖에 손님은 없어, 명함을 교환하고 있었지만,
선반에 늘어선 술의 종류에 놀라버렸다.
모두가 고급주뿐으로, 샐러리맨인 류이치에게는
엄두가 나지 않을 정도의 고급 술들이었다.
후일, 소개해 준 사장에게, 마스터에 대해 물어
그 정체를 알게되고 많이 놀랐다.
역시《아○무》는 주인이 취미로 운영하고 있는 가게였다,
그 가게의 주인은 밤의 실력자로, 칸사이 일대에 몇개의 클럽이나
레스토랑을 경영하고 있다.
또 그의 부인도 세련된 카페 레스토랑을 몇개나
경영하고 있다 라는 것이다.
주인이《아○무》를 혼자서 하고 있는 것은,
여기가 그들 부부의 마음의 고향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또, 옛날부터의 친숙한 단골고객도 존속을 바라고 있었다.
그들은 지금 칸사이에서 유명해진 사람들로,
현재에도 이 장소가 "나의 마음의 고향이다" 라고 말한다고 한다.
주인의 인품이나, 경영 재능인가는 모르지만,
버블이 튄 지금도, 오너의 가게는 손님들이 자주 찾는 것으로 유명하다.
《아○무》의 가게는 처음 온 손님의 입장을 거절하고 있다.
손님은 모두, 서로가 아는 사이로,
막바지 밤의 상공회의소가 숨어 영업하는 가게라고 하는 느낌이다.
류이치와 같이 젊은 샐러리맨이 이용하는 가게는 아니지만,
오너가 류이치를 마음에 들어해, 잘 대해 준다.
언제나 술값은 공짜로 주고있다.
그 후, 류이치는 한달에 한 번 정도, 이곳에 방문하게 되었다.
류이치는 별로 술은 자주 마시지 않지만,
이곳의 오너와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했고,
인생 상담에도 잘 어울려 주었다.
오늘,《아○무》에 왔던 것도,
최근의 아내의 행동에 대한 상담 때문이었다.
 
「어머나! 타카시, 이런 빠른 시간에 왜?」

「마스터야말로, 이런 빠른 시간부터, 가게를 열거나 하고,
   가게앞에 불빛이 켜져 있어 조금 놀랐습니다」


「골프를 치고 오는 길에, 조금 용무가 있어서....,
   타카시, 무엇인가 용무가 있었어?」

「조금 마스터에게 상담하고 싶은 것이 있어서···」

「이것이야?」

마스터는 새끼손가락을 세우고, 류이치의 얼굴을 보았다.

「확실히, 여성임에는 틀림없지만···」

「타카시가 여성의 일로, 고민하다니 드문 일이구나」

「그 여성은, 아내야」

「왜. 부인이, 부부싸움이라도 했어? 아! 바람이라도...」

「바람기는 아직이지만, 조금 위험한 느낌이야」

「만약, 나에게 이야기해 줄 수 있다면 얘기해 줄래?
   내가 힘이 될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류이치는 작년부터의 아내 미사가 갑자기 성에 눈을 떠 버리고,
남편으로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잘 모르겠다.

무엇보다, 성에 눈을 뜨는 계기를 만든 것은 남편인 자신이지만.
이 상태로 가만히 두면, 아내는 자신의 의사로 바람기 상대를 찾을지도 모른다.

자신으로서는, 아내가 혼자 그런 놀이를 하는 것은 상관없지만,
문제는 남자의 질이 걱정이다.

사회적으로 어느정도 지위에 있는, 40세 이상 중년 신사라면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

그 남성이 유부남이면, 물론, 더 좋다고 생각한다.

어디까지나, 자신의 관리하에서 아내를 놀리고 싶다.

「마스터, 어떻게 생각해?」

「타카시, 부인이 다른 남자에게 안겨도 괜찮아?」

「그것이, 복잡한 기분입니다. 마음의 한구석에 아내가 다른 남자에게
   안기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는, 아내가 그 때 어떤 식으로 태도를 할 것인가···
   그런것에 흥미가 있습니다」

「몇년전, 친구중에 같은 고민을 가진 남자가 있어 상담에 응했던 적이 있어」

「역시, 그러한 사람은 있습니까. 그리고, 마스터는 어떻게 했습니까?」

「타카시, 알고 있어? 부부 교환 파티라고...」

「부부 교환은 성인잡지에서 자주 봐」

「그 남자에게 이야기를 해주자, 관심을 보여왔지.
   그렇지만, 부인이 좀처럼 OK라고 하지 않아서, 결국, 내가 설득했지만」

「그 부부는 부부 교환 파티를 실행했습니까」

「내가 전부터 알고 있는 부부를 소개해 주었어.
   그리고, 그 부부는 언제나 함께 놀게 되고,
   부부관계도 더 원만하다는 것 같은 느낌이야」

「실제로 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니...」

「타카시, 부부 교환 파티에 흥미가 있으면, 내가 소개할게」

「마스터, 조금 기다려줘요. 부부 교환 파티는 부부2팀,
   4명이서 Sex 가 맞아야 하는것이니」

「그렇다.기본적으로는 상대를 교환하는 것이니까」

「그러면, 조금 곤란하다. 우리 경우는」

「 어째서?」

마스터가 이상하다는 얼굴을 해 물어 왔다.

「우리 와이프는, 몹시 소극적인편이야. 내가 다른 여성에게 접하는 것은
   몹시 싫어하고, 하물며 Sex를 한다는건 절대 OK라고 말하지 않아.
   단지, 자신은 다른 남성에게 흥미는 있다. 그런 제멋대로인 여자야···」

「타카시, 부인을 만나 보고 싶구나. 다음에 함께 와」

「마스터, 고마워요. 다음번에 함께 권해 볼게」

「오기 전에 전화 넣어 준다면, 손님 안 받고 가게를 비워둘께...」

「이곳에서, 마스터는 부부 교환 파티의 경험은 있는 거야?」

「경험은 있는데···그 때는 아내 이외의 여성이었지만」

「타카시, 부인에게는 오늘의 일은 이야기하지 않는 것이 좋아.
   부인에게 예비 지식을 넣지 말고, 놀러 오는 편이 좋아.
   그래야 릴렉스 해 이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마스터는 씨익 미소를 띄우면서, 류이치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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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토도사 2023.05.17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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