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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마구출대 시아 #10 바실리스크 퇴치.

TODOSA 1 124 0

->로렌과 테스에게 바실리스크의 시선을 교란시키도록 명령한다. 선택

 
-1-
 

"로렌! 테스!"

 

시아는 자신의 동료들에게 소리쳤다.

 

"내가 바실리스크의 약점인 목을 노릴테니, 엄호를 좀 부탁해."

 

"!"

 

그녀의 말에 테스가 놀란 눈이 되어 시아를 쳐다봤다.

 

"으음..."

 

로렌도 시아의 말에 놀라긴 했으나, 확실히 시아의 실력이라면 저 무서운 거대 도마뱀을 무찌를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대답했다.

 

"알았어. 테스, 넌 활을 좀 들어줘. 난 화염병을 들겠어."

 

로렌의 말에 테스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시아를 돕기 위해 활에 시위를 걸었다.

 

"좋아. 그럼 한번 달려볼까."

 

시아는 로렌과 테스가 준비를 하는 모습을 보며 몸을 날렸다.

 

"쉬이이익~!"

 

바실리스크는 그런 그녀를 쳐다보며 날카로운 숨소리를 내며 위협했다.

 

"어디 잡아볼테면 잡아봐라!"

 

시아는 바실리스크의 측면을 파고들며 소리쳤다.
그녀의 빠른 측면 이동에 바실리스크는 꼬리를 휘두르며 접근을 막았다.
하지만 놈의 공격이 그녀에게 닿기도 전에 이미 시아는 놈의 시야를 벗어나 있었다.

 

"샤아아아아~!!!"

 

시아의 생쥐처럼 빠른 행동에 열받은 바실리스크는 성이 난 듯 거친 소리를 내지르며 몸부림을 쳤다.

 

"시아님! 엄호해드리겠습니다!"

 

그동안 활에 시위를 건 테스가 화살을 날렸다.

 

-시이잉~!

 

시원하게 바람을 가른 화살이 바실리스크의 몸에 딱하고 부딪쳤다가 떨어졌다.

 

"칫, 엄청나게도 튼튼한 몸이군."

 

시아는 심하게 요동치는 바실리스크의 근처로 접근을 시도하다 그 모습을 보고 낮게 혀를 찼다.
괜히 바실리스크가 뱀들의 왕이라 불리는 것이 아니었다.
녀석의 피부는 마치 돌과 같이 튼튼해서 그 어떤 무기로도 상처를 낼 수가 없었다.

 

"하지만...효과는 있어."

 

아무리 상처를 주지 못한다 하더라도 화살이 시야를 어지럽히자 바실리스크는 더욱 짜증이 난 듯 거친 모습을 보여주었다.

 

"좋아! 조금만 더 하면 충분히 파고들 수 있겠어...!"

 

시아는 바실리스크가 화살 때문에 견제를 하기 힘들어지자 기회가 오고 있음을 예감했다.

 

"이 징그러운 도마뱀 새끼! 이거나 받아랏!!"

 

바로 그런 때, 때마침 바실리스크의 시야를 속이고서 접근을 한 로렌이 자신의 오일병에 불을 붙인 뒤 투척을 시도했다.

 

-휘익~! 퍼억!!

 

약한 사기병으로 만든 오일병은 바실리스크의 등에 부딪치자마자 박살이 났다.
그리고 그 꼭지에 붙어 있던 불씨가 빠르게 오일에 옮겨붙으며 바실리스크의 등을 태우기 시작했다.

 

"키에에에에~~~!!"

 

등에 불이 붙자 화들짝 놀란 바실리스크가 발광을 했다.
아무리 뱀들의 왕이라 불리는 놈이라해도 불만큼은 경시할 수가 없는 듯 했다.

 

"...좋아!"

 

바실리스크가 완전히 불에 정신이 팔리자, 기회를 포착한 시아는 재빨리 몸을 숙이고서 놈의 몸 안으로 파고 들어갔다.
등에 불이 붙은 탓에 고개를 쳐들고서 몸부림치느라 놈의 목은 완전히 노출되어 있었다.

 

"이야압!"

 

그걸 놓치지 않은 시아는 자신의 애검인 화이트 세이버를 들고선 찌르기 자세로 들어갔다.
그녀는 배에서부터 우러져 나오는 기합소리와 함께 자신의 애검에 체중을 실어넣었다.

 

-푸우욱!!

 

두꺼운 가죽을 파고드는 느낌이 검을 타고 전해져 왔다.
화이트 세이버로도 상처내기 힘들었던 바실리스크의 가죽이 깨끗하게 뚫려져 버렸다.

 

"역시 목이 가장 약한 부위로군."

 

시아는 목을 통해 화이트 세이버가 부드럽게 파고들자 쾌재를 불렀다.

 

"키에에에엑~!!"

 

고통에 바실리스크가 요동을 쳤으나 시아는 침착하게 자신의 검에 힘을 주어 넣었다.

 

"한번 잡은 기회를 놓칠 수야 없지"

 

시아는 검병에 다른 한손을 받친 뒤, 대각선으로 힘껏 찔러넣었다.

 

-푸우우욱!

 

턱을 통해 입천장을 꿰뚫고 바실리스크의 뇌까지 꽤뚫리는 느낌을 받자 그녀는 승리를 확신했다.

 

"이건 완벽한 치명타야."

 

시아는 검 끝을 통해 뇌가 관통되는 느낌이 전해지자 속으로 생각했다.
이건 전부 유용한 조언을 해준 유니페르의 말 덕분에 큰 도움이 컸다.


바실리스크는 엄청나게 힘든 상대였지만 약점을 알아내니 상대하기가 너무나 간단했다.

무엇보다 바실리스크의 최대무기인 석화마법을 막아준 유니페르가 막아준 덕분에, 뱀의 왕이란 명성에 걸맞지 않게 놈은 허망한 죽음을 맞아야만 했다.


"캬르르르~~~!"

 

목에 구멍이 나자 바람이 새는지 이상한 소리를 내지른 바실리스크는 부르르 몸을 떨다가 고개를 떨구고 말았다.

 

-쿵!

 

징그러운 체액을 흘리며 쓰러진 바실리스크를 잠시 바라본 시아는 거친 숨을 고른 뒤, 곧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휴우...정말이지 엄청난 상대였어."

 

그녀는 도마뱀의 목에서 자신의 검을 뽑아 한차례 피를 털어낸 뒤 회수했다.
깊숙히 박혀있어서 빼는데 애를 먹었지만 발로 머리를 밣고서 뽑아내자 간신히 빼낼수가 있었다.

 

"시아님!"

 

그녀가 검을 회수하자마자 테스와 로렌이 그녀에게 다가왔다.

 

"정말 대단하셨어요!"

 

테스가 흥분된 목소리로 시아의 일격을 칭찬했다.
로렌 역시 가만히 고개를 끄덕임으로써 그 말에 수긍을 했다.
그녀들은 설마 시아가 일격에 바실리스크를 무찌를 줄 몰랐기에 그 놀라운 무력에 감탄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정말이지 말도 안되는 강함이야."

 

같은 요마구출대원인데도 시아의 강함은 독보적이었다.
도저히 B급으로는 보이지 않는 그 막강함.
그건 단순히 검술만 강해서 나올 수 있는 강함이 아니었다.

 

"시아에게선 말로 설명하기 힘든 뭔가가 있어."

 

그것이 뭐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로렌은 시아를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2-
 


바실리스크를 처리하고 나자 동굴 안을 둘러싸고 있던 사기(邪氣)가 급속도로 사라져갔다.

 

"사악한 기운들이 사라지고 있어요...!"

 

테스는 놀랍다는 듯이 말했다.

시아 역시 그런 광경을 보면서 놀란 표정이 되어야 했다.

갑자기 검은 독기 같은 것들이 사라지면서 동굴 안이 환해져 버렸기 때문이다.

 

"괴,굉장해...!"

 

로렌 역시 그런 광경은 처음보았기에 놀라워했다.

결국 그녀들은 모든 사기들이 물러날 때까지 그 자리에 멍하니 서있어야만 했다.

 

[시...아!]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려왔다.

 

"...?"

 

마치 뇌를 통해 대화를 나누는 그 느낌에 시아는 갸우뚱거리다가 그 목소리가 바로 신수인 유니페르의 목소리이자 반가운 표정으로 물어보았다.

 

"유니페르?"

 

그녀의 말에 테스와 로렌의 시선이 그녀에게로 향해졌다.

아직 그녀들은 유니페르의 목소리를 듣지 못한 듯 했다.

 

[그렇...다. 나다...유니페르...!]

 

왠지 멀리서 들리는 이명같은 느낌이라 시아는 살짝 아름다운 얼굴을 찌푸렸다.

감도가 너무 안 좋아 그의 목소리가 잘 들리지를 않았다.

 

[아무래도...내 목소리가 잘 안 들리는 모양이군...]

 

유니페르는 잠시 생각에 잠긴 듯 조용히 있다가 설명을 해주었다.

 

[바실리스크가..죽으면서 사기가 많이 사라졌지만..역시 동굴과 마을 전체에 영향을 미친 사기의 근원이 아직...남아있어서 그런 것 같다...]

 

시아는 유니페르의 말에 깜짝 놀랐다.

바실리스크를 처리했음에도 아직 끝난 게 아니라는 말이었기 때문이다.

 

[시아여...혹시라도 그 근처에 의심나는 물건이나...혹은 사악한 느낌이 드는 상징들이 보이진 않느냐?]

 

유니페르의 말에 시아는 주변을 둘러보다가, 바실리스크가 지키고 있던 오두막에 시선을 옮겼다.

아무리 생각해도 의심나는 것은 저 오두막 밖엔 없었다.

 

"동굴 안 쪽에 작은 오두막이 있어. 그걸 바실리스크가 지키고 있었고. 의심이 나는 곳은 그곳 밖에 없는데 어떻게 할까?"

 

시아의 말에 유니페르는 잠시 침묵을 지키다가 그 안을 조사해 보라고 충고했다.

 

[...하지만 무슨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지 모르니 조심하거라.]

 

유니페르의 걱정어린 목소리에 시아는 빙긋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했다.

한때 적이었던 신수였지만 왠지 모를 동료애가 느껴졌다. 그래서 그녀는 자주 내보이지 않는 아름다운 미소를 그려보였다.

 

"알았어. 고마워, 유니페르."

 

[....]

 

유니페르의 충고를 들은 시아들은 곧 정체를 알 수 없는 오두막으로 향했다.

왠지 모를 음습한 기운이 오두막에서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문에 무슨 함정이 잇을지 모르니 조심하세요."

 

테스는 문쪽을 조사하는 시아가 걱장되는지 살짝 떨리는 목소리로 말해왔다.

 

"응."

 

시아는 테스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뒤 문을 신중히 조사해보았다.

다행히 문은 아무런 장치도 되어 있지 않은 평범한 나무문이었다.

그래서 그녀는 조심스레 문을 연 뒤, 오두막 안을 살펴보았다.

 

"..."

 

동굴 안에 지어진 탓에 오두막 안은 어두컴컴했다.

그래서 시아는 준비를 했던 횃불 중 하나에 불을  붙인 뒤, 오두막 안을 조사해보았다.

 

"이곳은...!"

 

테스가 궁금증이 일었는지 오두막 안에 들어왔다.

그녀는 오두막 안이 온통 시험관 같은 연구기기와 책으로 도배가 되어 있자 놀라워했다.

 

"...이곳은 그 딜런인가 뭔가하는 사람의 연구실인가 보네."

 

시아는 주위를 둘러보다 중얼거렸다.

그녀의 말처럼 그곳은 연금술사의 연구실로 보였다.

 

[시아여...!]

 

바로 그때 유니페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왜 그래, 유니페르?"

 

[잠시 저 쪽으로 가 보거라...]

 

시아의 질문에 유니페르는 사악한 힘의 근원을 느낄 수 있다며 그녀를 탁자 쪽으로 유도했다.

 

-척.

 

그녀가 걸음을 옮긴 곳에는 검붉은 색으로 빛나는 작은 루비가 있는 곳이었다.

 

"이건...?"

 

연구실과는 어울리지 않는 아름다운 보석이 탁자 위에 있자 시아는 의구심을 느꼈다.

 

[흐음...그것이 바로 이 모든 사건의 원인이 된 사악한 힘의 근원이구나.]

 

유니페르는 침음성을 흘리면서 단언했다.

그는 그러면서 시아에게 그 보석을 파괴해달라고 부탁을 했다.

 

"알았어."

 

왠지 아까운 느낌이 들었지만, 이 모든 사건의 원인을 그냥 놔둘 수는 없었다.

그래서 시아는 자신의 애검인 화이트 세이버를 들어서 힘껏 그 루비 위로 내리쳤다.

 

-쩌엉!

 

쇠조차도 버터처럼 가를 수 있는 보검의 날카로움에 마법적인 힘을 지니고 있던 루비가 두 조각으로 깨져버렸다.

 

-슈우우욱~!

 

그와 함께 보석 안에 갈무리되어있던 사악한 기운들이 뿜어져나와 사방으로 흩어져 사라져버렸다.

 

"...!!"

 

"흐읍..!"

 

로렌을 비롯해 테스와 시아까지 그 놀라운 광경에 헛숨을 들이켜야 했다.

그리고 그 사악한 검은 기운이 완전히 사라져 버려자 왠지 모를 상쾌한 바람이 동굴 안으로 밀려들어왔다.

 

"후아아아~!"

 

독기와 사기로 텁텁하던 공기가 완전히 바뀌어가자 로렌이 크게 심호흡을 하며 상쾌해했다.

 

[후후, 잘했다. 시아여. 너의 도움으로 이 마을을 위협하던 모든 부정함들이 사라져 버렸구나.]

 

사기가 완전히 사라지자 유니페르의 목소리가 뚜렷하게 전달되어졌다.

또한 테스와 로렌들도 비로서 유니페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었다.

그는 시아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마을 사람들에게 이 기쁜 소식을 전해주길 원하였다.

 

"후우~, 이걸로 겨우 다 끝났네."

 

시아는 그제야 참아왔던 피로가 다 몰려오는 듯 피곤한 한숨을 내쉬었다.

힘들었던 이그리드 빌리지에서의 일전이 드디어 끝이 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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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토도사 2023.05.2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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