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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도사|먹튀검증정보커뮤니티

[팬픽] 짧다면 짧은 이야기 4부.

TODOSA 1 117 0
*4부 부터는 교정이 끝난 글을 올립니다. 맞춤법, 띄어쓰기에 상당한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뒤뜰님의 댓글로 하신 충고 달게 받고, 앞으로는 열폭이란 말을 자제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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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개학이다. 그런데 왜 좋은 거지 응? 남들은 죽을 맛이라든데~ 내가 너무 우월한 남자라서 그런 건가?
아니면 애들 등쌀에서 벗어날수 있다는 게 좋은 건가?

악마들에게서 벗어났다고 좋아하자마자 악마들에게서 문자가 쏟아져 들어왔다.

-오라방 저녁에 올 거지? 꼬맹이 xxx-xxxx-xxxx

-오빠 나 오늘 한가해요 사스미 ooo-oooo-oooo 등등...

근데! 사스미 너 한가한 거하고 나님하고는 대체 어떤관계? 아무튼 엄청나게 많이 보던 문자라 별 감흥이...
아니 윤아가 보낸거 하고 스팸하고는 차원이 다른건가?

문자로 시끄럽게 왈왈대는 애들에게 간단하게 단체문자 한 방 날려 주고는 쌩깠다. 나님은 내여자에게만 따뜻한 도시 남자라니까~~

-오늘 개학이라 바쁘다 문자사절 전화사절

-힝!! 오늘 오랜만에 스케쥴 없는 건데 스트레스 못 풀면 죽는데 ㅜ.ㅜ 사스미 ooo-oooo-oooo

헐~ 로얄티 안 든다구 서현이의 전매특허를 막 도용하네. 그나저나 윤아만 문자를 했네? 단체로 열폭하고 있을 줄 알았구만... 음~ 달랑 윤아 하나니깐 문자나 하나 넣어줄까?

-학교가서 상황보고 전화할게

-오빠 씻고 기다릴게요~~ 사스미 ooo-oooo-oooo

헉! 코피 쏟을 뻔했다. 누가 보면 오해의 소지가 풀풀 풍기는 그런 문자를,
더구나 넌 미성년자잖아. 난 창창한 나이에 신세 망치기 싫다. 사스마~~~

학교에 들르니 아는 얼굴들이 거의 없었다. 군대 2년의 갭이 이리도 클 줄이야~
대충 돌아다니며 아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는 둥 마는 둥하고 잽싸게 튀었다.

교수님들이야 제대하고 학교에 잠시 들렀을 때 인사를 드렸으니 오늘은 안 해도 될듯하고,
주태백 친구놈들에게 걸리면 이 밤이 새도록 퍼야 할 테니,
안 보일 때 튀는 게 만수무강에 지장이 없는 거다. 절대 ~ 네버~ 윤아가 기다리고 있어서가 아니다. 지하철을 타고 애들 숙소로 가는데 온갖 추접스러운 협박 문자가 날라왔다.

-너 나왔다며 어디있냐? -올만에 달려야지? -ㅅㅂㄹㅁ 튀면 죽인다 등등...

후후~ 나님은 워낙 우월해서 냄새 풀풀 풍기는 너님들하고 대낮부터 풀 생각은 없거든,
상큼하게 단체문자 한 방으로 잠재우고는 내 사랑 윤아에게 전화했다.

"윤아야 나 지금 역에서 막 나왔는데 어디니?"

-1번 출구로 나와서 왼쪽으로 50M쯤 올라오면 카페 있어요.

"어 금방 갈게"

카페에 들어서니 구석지고 음침한 자리에 예쁜 소녀 하나가 앉아 있었다.
역시 우리 사스미는 변장을 해도 예뻐~

"오래 기다렸어?"

"헤~ 저도 금방 왔어요."

에구! 예쁜사스마 네가 그렇게 웃으면 이 오빠는 간이 다 녹는단다.
웃는 얼굴을 한두 번 본 것도 아닌데, 윤아가 웃는 얼굴만 보면 심장이 두근대는 게 왜 이런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울 사스미는 미성년자다."를 수십 번 외치며 자리에 앉았다.

찰랑찰랑한 머리를 야구모자 뒤로 빼서 넣고, 동그란 패션안경에 한 듯 안 한듯한 화장,
그런데 이렇게 다니면 사람들이 못 알아보나?

"사스마~"

"넹?"

"너 이러고 다니면 사람들이 못 알아봐?"

"오빠나 한눈에 알아보지 웬만큼 자세히 보기 전엔 잘 몰라요."

"역시 분장 빨 인가?"

"오빠!!!!"

아이고! 요놈의 주둥이~ 아무 생각 없이 툭툭 내뱉는다니까, 호~ 토라져 있는 저 모습도 예쁘다.
역시 우월한 유전자야...

"사스마~"

"흥"

코웃음 치는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 볼을 꼭 잡고 늘려 주었다.

"이~이~"

"에구! 우리 사스미는 삐친 얼굴도 예뻐요. 하하하하하"

역시 여자는 어리나, 늙으나 예쁘다고 하면 다 통하나 보다.

"딱 한 번만 용서하는 거에요. 다음부터는 언니들에게 바로 이를 테니까 조심해요. 흥"

얼~ 큰일 날뻔했네. 조것이 조 예쁜입술로 고자질한다니 앞으로는 조심해야겠군...

"알았어. 앞으로는 안 그럴게..."

우울한 분위기를 깔고 나지막하게 이야기하니, 윤아의 눈이 동그래지며 그 예쁜 눈에서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았다. 아니 이거 분위기 잡으려다 잘못하면 애 잡겠네.

"윤아야~ 미안해 오빠가 장난친 거야."

"헤~ 저도 장단 맞춘 거에요"

이런이런 관광 보내려다 역관광 당해버렸네. 얘가 한 연기 하는데... 아참! 얘 드라마도 찍지 번데기 앞에서 주름잡은 거군.

윤아와 웃고 까불다보니 시간이 5시를 넘어갔다. 아! 이제 뭐 하지? 같이 있으면 즐겁고 좋기는 하지만 주위사람 신경 쓰다 보니 마땅히 갈만한데도 없고, 그렇다고 카페에서만 죽치고 있자니 주인 눈치 보이고, 가만! 집에 엄마 계시던가? 집에나 데리고 가볼까나~~~

"윤아야!"

"네"

"말 좀 편하게 하라니까..."

"..."

"윤아야! 오빠 집에 가볼래?"

집에 가보자고 하니 윤아의 눈에서 빛이 나오는 것 같았다.

"가요. 오빠 집에 가 보고 싶었어요."





집에 들어가니 역시 엄마가 안 계셨다. 친구 분들 집에서 고스톱이라도 치고 계시겠지.
윤아에게 거실 소파에 앉으라고 하니, 내 방을 보고 싶다고 떼를 썼다.
이 철없는 아가씨야 지금 이 집에는 어린양 하나와 늑대 한 마리만 있거든~ 더구나 방에 들어가자고 조르면... 이 늑대는 지금 미칠 지경이란다.

"어? 생각보다는 깔끔하네."

"나 학교 가면 엄마가 치워 주는데 깨끗할 수밖에..."

"자기방도 엄마에게 맡기나? 마마보이구만"

마마보이라니 내가 마마보이라니... 정신적으로 독립한지 100만년은 지났단다. 이 꼬마야~
워낙 말도 안되는 소리라 정신적인 타격이 전혀 없었다. 크흑~ 그래 조금은 있었다.

"그런 너는 네 방은 "꼭" 네가 치우니?"

"네! 우린 돌아가면서 청소해요~"

가증스럽게 거짓말을 하는 저 불량 사스미, 내 오늘 천벌이라는 걸 보여주마.

"오~ 정말?"

"그렇다니까요..."

캐묻는 나에게 뭔가 찜찜한지 말끝을 흐리는 내숭 사스미, 너님의 정체를 만천하에 밝혀주마.

"지금이라도 자수해서 광명 찾지?"

"뭘..뭘요? 전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없는 착한 사스미에요~"

"그럼 지금 한말 내기 오케이?"

"오...오케이"

윤아의 오케이가 떨어지자 저장해놨던 휴대폰 문자를 보여줬다.

-윤아 고잡것은 지가자고 일어난자리도 안치운다니까 꼬맹이 xxx-xxxx-xxxx

-윤아가 옷갈아입은 자리에는 뱀이 허물을 벗은거 가타 꼬맹이 xxx-xxxx-xxxx

내 휴대폰에는 애들이 서로 흉보던 문자가 고스란히 저장되어 있었다. 심지어는 서현이의 문자도 있었다.
너님들은 자기 발등을 자기가 찍은 거라니까.

문자를 보여주자 사스미의 얼굴이 단풍색이 되더니 orz 포즈를 취했다.

"윤아야! 소원 한 개 들어주면 없던 일로 해줄 수도 있는데"

"콜!!!!"

"오키! 소원 한 개 � 해놓는다?"

오! 회복도 빠르지~ 좌절에서 헤어나자마자 온 방안을 샅샅이 탐색을 하고 있었다.
내방은 간단, 단순 그 자체라 볼 것도 없는데 뭘 저리 찾아 헤멘다냐...

"오빠"

"왜?"

"오빠는 플레이보이나 맥심같은거 안 봐요? 남자들은 그런거 몇 권씩은 다 있다던데, 컴퓨터를 찾아 볼까?"

뭘 찾나 했더니... 흠~ 그런거 졸업한지 꽤 됐는데, 요 앙큼사스마 너님은 지금 헛고생하는 거란다.

"윤아야~ 너 헛수고하는 거야~"

"..."

"오빤 그런거 졸업한지 반백 년은 됐거든..."

"오빠~~"

"왜?"

"혹시~~~ 고자에요?"

고자라니~ 내가 고자라닛~~~ 이 흉악한 색골 사슴이 어디서 그런 유언비어를...
아침이면 늘 차려자세로 내 마음을 흡족하게 하고, 아름다운 언니들이 약간만 묘한 포즈를 취해도
늘 기립하는 그런 훌륭한 물건을 가진, 내가 고자라니 , 요것이 뜨거운 맛을 못 봐서 말을 함부로 하고 그러지. 아니 그건 그렇고, 고딩이 고자라는 말은 어디서 배운거야? 그걸 배웠어도 쓸데 써야지 나에게 써먹다니...

"뭔, 소리얏!!!"

"아니면 증명해봐요?"

아이고 골치야!! 지금 증명을 어떻게 할 것 이며 증명할 수 있다고 쳐도 사스미 너에게 해야 하는
이유는 또 어딨느냐고, 초딩 윤아, 막가파 윤아라더니 그렇게 부르는 이유가 다 있었군.

말도 못하고 버벅거리고 있으니 초딩윤아가 내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마치~ 너님 고자인증? 이렇게 말하는듯했다. 아! 돌아 버리겠네,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잘 빠져 나왔다고 할수 있을까나...

초롱초롱한 눈망울, 촉촉한 입술...................

만일 저승이 있어서 죄를 기록한다면, 내 기록부엔 오늘부로 미성년자 추행죄가 적혀 있을거다.






"오빠! 나 책임질 거지? 나 처음이란 말야"

아니 뽀뽀 한번 했다고 책임이라니? 그것도 살짝 입술만 댔다가 띄었는데... 물론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긴 없지만... 그건 그거고, 말 꼬리가 살짝 짧아졌다 너?

"윤아야~~~"

"응"

"오빠가 동생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됐고~ 아까 ?한 소원 한 개랑 퉁쳐~"

헐! 난 낚인거였다. 소원 한 개를 "퉁"치기 위해 입술을 미끼로 던진거였다.
사악한 제갈량사스미 신의 저주가 있을지어다~

"그래! "퉁"치자."

이를 악물고 퉁치자는 나에게 윤아의 얼굴이 클로즈업 되어왔다.

-쪼옥~

윤아의 입술에서는 달디달은 꿀맛이 낫다. 윤아의 아랫입술을 살짝 빨다가 혀를 윤아의 입안으로 집어 넣었다.

-으음~

가벼운 신음 소리와 함께 윤아의 이가 벌어졌다. 혀로 윤아의 입안을 훑으며,
한 손으로는 윤아의 허리를 감고 다른 손으로는 윤아의 가슴을 살짝 만졌다. 얇은 티안에 브래지어가 느껴졌다.

살며시 옷 속으로 손을 집어 넣었다. 브래지어 위로는 감촉이 잘 느껴지지 않았다.
허리를 감고 있던 손도 옷 속으로 집어 넣고 후크를 풀렀다. 브래지어 안으로 손을 넣어
가슴을 살며시 쓰다듬었다. 가슴은 약간 작은듯했지만 아주 부드럽고 탄력이 끝내줬다.

혀로 윤아의 혀를 감고 내입으로 돌아왔다. 살짝 빨며 혀로 간지럽혔다.

윤아의 젖가슴을 빨고 싶었다. 윤아를 등을 한 손으로 받치며 침대에 살며시 눕혔다.
티를 걷어 올리며 윤아의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아직 덜 여물어 작은 젖꼭지를 살짝 깨물었다.

-으응~~

윤아의 비음이 들렸다. 윤아의 작은 신음은 내 욕망에 불꽃을 피워 올렸다.

놀고 있던 한 손으로 윤아의 바지벨트를 풀려고 했다.

"오빠~ 여기까지만 하면 안돼?"





*역시 러브씬은 어렵고 필력의 한계를 느끼게 합니다.

*이 글에서 대화체나 문자에서는 문법이나 띄어쓰기가 틀릴수도 있습니다.

*이 글은 89.92% 사실과 다를수도 있으니, 화풀이를 하실분은 보시고 계시는 모니터나 컴퓨터에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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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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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토도사 2023.05.26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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