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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D&D3.5]공황(恐皇) 1부 2편.

TODOSA 1 142 0

<2. 손님이 되다>

솔라우페인은 드로우치고는 아주 공정한 인물에 속했다. 그는 출신이 불분명한 [손님]인 슈발츠를 도시에 받아들이는 대신, 그에게 쉽지 않은 임무를 부여하는 것으로 합의를 보길 원했고, 그의 영향력 덕에 슈발츠는 노예 신세를 면할 수 있었다.

" 그래, 이 [용]이 두르나를 구했다고?... "

" 마침 같이 있었을 뿐이오. 그리고 미리 말해 두지만, 난 [용]이 아니오. "

대모 아둘레이스는 다른 드로우처럼 슈발츠를 의심스러운 눈빛으로 쳐다 보았다.

" 왜 이자를 도시 안으로 데리고 들어왔는가 솔라우페인? 그가 중대한 위험이 될수도 있어. "

" 롤쓰의 충실한 종이시자 그녀가 부여할 모든 영예를 한몸에 받으실 대모님, 지금 우리는 지상과의 전쟁 때문에 전사가 [매우]부족합니다. 한명의 손이라도 아까운 이 때에 스스로 우리 도시의 손님이 되길 자처하는 자를 무조건 적대시 하는것 보다는... "

" 그만, 너의 장광설은 지나치게 길어! 하지만 네 의견에도 일리는 있군. 거기 너, 슈발츠라 했던가? "

" 그렇소이다. "

" 정말 네가 우리의 도시에서 손님으로 받아들여지길 원한다면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해야해. 나는 가문이나 출신을 따지지 않는다. 하지만 실력은 높이 사지. 마침 너의 실력을 증명하기에 안성맞춤인 임무가 하나 있다. 위험하고 강대한 존재를 사냥하는 것이지. 아이 타이런트를 아는가? "

아둘레이스 대모의 질문에, 슈발츠는 고개를 끄덕였다.

" 알고 있소. 비홀더 중에서도 오래되고 강력한 종류지. "

" 잘 아는군. 바로 그 아이 타이런트가 너의 임무다. "

" 비홀더 소굴로 출동하라는 거요? "

슈발츠의 질문에, 이번엔 아둘레이스 대모가 입술을 일그러뜨리며 웃었다.

" 아니, 아이 타이런트 상인 하나가 가끔 우리 도시의 투기장에 들르지, 그는 우리 투기장의 챔피언으로 군림하는 교활하고 강력한 악당이지. 그는 지금까지 한번도 패한 적이 없었다. 이건 우리에겐 상당한 수치이지. 나는 네가 그 아이 타이런트를 [정당한 승부]에서 이겨 그를 죽여버리길 바란다. "

" 대모님, 아이 타이런트라니 이건 말도 안되는!... "

" 조용히 해 솔라우페인, 나는 너에게 요청한게 아니다! "

두명이 연출하는 잠깐의 실랑이를 본 후, 슈발츠는 고개를 끄덕였다.

" 아이 타이런트라, 재미있겠군. 좋소. 하지만 이런 싸움엔 보상도 있어야 할 것 같은데. "

" ... 너는 욕심이 과하군. 내가 당장 너를 가루로 만들어버리지 않는 것, 그리고 앞으로도 너를 이 도시에서 [손님]으로 받아들이도록 허락하는 것이 그 보상이다. "

대모의 눈을 정면으로 쳐다보며, 슈발츠는 웃었다. 그 초연할 정도의 여유만만함과 수은으로 이뤄진 듯한 형형한 눈동자를 보며, 아둘레이스 대모 조차도 약간의 공포를 느껴야 했다.

" 알겠소. 하지만 무슨 속셈이 있다면 미리 알려주시길 바라오. 그 아이 타이런트는 아마도 온전하게 육신을 보존하지 못할 테니까. "

" 일단 다른건 네가 상관할 바가 아니다. "

" 알겠소 그럼 이 [투기장]은 어디 있는거요? "

잠시 후, 대모가 붙여준 안내를 따라 도착한 도시 투기장에서, 슈발츠는 첫 상대와 대면하고 있었다. 그는 노련한 드로우 전사로, 기이한 푸른 빛이 감도는 바스타드 소드를 들고 있었다. 그의 마지막 상대는 신출내기 전사 3명이었는데, 그는 칼을 한두 차례 휘둘러 말 그대로 그 신참들을 휩쓸어 버렸다. 그리고 나와서는 스파이더 실크로 만든 수건으로 땀을 닦았다.

" 핫하! 오늘도 투기장에서 몸을 풀고나니 상쾌하군. 그나저나 못보던 얼굴인데? 나에게 도전하는거요? "

슈발츠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 당장은 아니오, 난 여기 챔피언과 대면하려고 왔소. "

" 그 아이-타이런트? 내가 당신이라면 그녀석과는 맞서지 않을 거요. "

그의 말에 슈발츠는 실소를 흘렸다.

" 당신처럼 쉽고 어린 상대를 골라 싸우는 것은 내 취향이 아니오. 난 도전할  가치를 가진 자를 상대하지. "

" 뭣이! 그 말은 확실히 나를 모독하는 것처럼 들리는군. 당신은 아마도 챔피언과 싸우기 전에 나와 싸워야 할거요. 핏 마스터! "

그의 호출에, 슈발츠의 안내인과 아이 타이런트의 대전 일정을 논의하던 핏 마스터가 급히 다가와서 예를 갖추었다.

" 부르셨습니까, 강력한 엑자일? "

" 투기장에서 이자가 챔피언과 대결하기 전에, 먼저 나와 대결할거요! "

" 아... 그러나 오늘 일정은... "

" 날 뭘로 보는가! 난 액자일이야. 롤스의 여사제인 일랙트라의 챔피언이라고! 일정따윈 필요없으니 당장 투기장 문을 열어! "

" 네 알겠습니다. 그렇게 합죠... 휴... "

핏 마스터는 주저하면서도 투기장의 문을 열어 주었다.

" 겁쟁이가 되고 싶지 않다면 내 도전을 받으시지! "

슈발츠는 여전히 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 괜찮은 오픈 게임이 되지 싶군. 나때문에 일정이 꼬인건 미안하오, 핏 마스터. "

못마땅한 표정으로 입을 꾹 다문 채, 그는 슈발츠 뒤에서 투기장의 입구를 닫았다.

" 무기를 쓰실거요? "

종자 역할을 하는 나이어린 드로우 남자 아이 하나가 옆으로 다가와 물어왔다. 그의 뒤편엔 무기가 진열된 진열장이 보였다. 잠시 생각하던 슈발츠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 미안하지만 마음에 드는 것은 없군. "

투기장으로 슈발츠가 들어가자, 핏 마스터의 소개가 시작되었다.

" 여러분, 오늘의 특별한 전투가 시작될겁니다. 한쪽은 여러분 모두가 아시는 제일라트의 챔피언이자 아름다운 일랙트라의 총애를 받으시는 강력한 익사일! 그의 분노를 끌어내 결투 신청을 받은 저 특별한 친구는 아둘레이스 대모님의 전사인 슈발츠라 합니다! 모쪼록 즐기시기를! "

와아아!...

청중들의 함성과 함께, 멀찍이 떨어져 있던 익사일이 슈발츠를 향해 돌진해 왔다. 하지만 언더다크의 수많은 강력한 지하 생물들과 싸우며 연명해 왔던 슈발츠에겐 느리고 서툰 공격일 뿐이었다. 슈발츠는 가소롭다는 듯한 웃음과 함게 몸을 슬쩍 비켜 그의 돌진을 흘려 내고, 주먹을 휘둘러 그의 안면을 강타 했다.

퍼석!

무시무시한 음향이 울리며, 핏방울을 흩날리며 액자일이 저만치 나가떨어졌다. 코뼈가 완전히 내려앉은 그의 얼굴은 피범벅이 되어 있었다. 그 가공할 광경에, 청중들의 환호가 순식간에 멎었다. 그들 중 대부분은 지금처럼 액사일의 마법검 아래 슈발츠가 쓰러지길 바라고 있었지만, 그들의 기대와는 반대로 힘과, 목숨을 건 실전 경험에서 이미 슈발츠가 우위였다.

슈발츠가 천천히 걸어서 다가가는 동안, 액사일은 검을 지팡이 삼아 비틀거리며 몸을 일으켰다. 그는 아직도 뭐가 어 찌 된 상황인지 인식하지 못하는 듯 했다. 본능적으로 액자일이 바스타드 소드를 휘둘렀지만, 슈발츠는 미끄러지듯이 그의 공격권 안으로 파고 들어간 후, 다시 예의 강력한 펀치를 그의 턱에 꽂아넣으며 그를 허공으로 띄워 올렸다.

퍼억!

다시 피를 뿌리며 실 끊어진 연처럼 허공을 날아가는 액사일, 이번엔 그의 검 조차 놓친 상태였다. 그것을 주워든 슈발츠는 그 검에서 풍겨나오는 예기가 예사롭지 않다는 것을 알아보았다. 아주 좋은 검이었다.

쿠웅!...

슈발츠가 액사일의 검에 정신이 팔린 동안, 땅에 떨어진 액사일은 꼼짝도 하지 못했다. 아까 슈발츠에게 무기를 권했던 드로우 아이가 쪼르르 뛰어와 액사일의 생사를 확인했다.

" 볼 필요 없을것 같구나. "

" ...그러네요. "

액사일은 이미 숨이 끊어져 있었다. 단 두발의 주먹에, 투기장에서 위세를 떨치던 드로우 챔피언 하나가 황천길로 가버린 광경은 유혈 낭자한 치열한 전투를 바라고 그들의 전투를 관람하러 왔던 청중에게 차가운 공포를 선사했다. 그들은 저마다 정도는 다르지만 등줄기로 차가운 한기가 타고 흘러내리는 것을 느꼈다.

우우우...

" 투기장의 법에 따라, 패자의 모든 것은 승자 차지가 됩니다. "

검을 내버려두고 투기장을 나오던 슈발츠에게 핏 마스터는 액자일의 갑옷과 그의 금품, 그리고 검을 건네었다. 처음의 못마땅한 표정과는 달리, 지금 슈발츠를 보는 그의 눈에는 두려움과 존경이 뒤섞여 있었다.

" 검은 써도 괜찮을 것 같군. 하지만 갑옷은 나에게 맞질 않으니 팔아야겠어. 근처에 이런 물건을 취급하는 상인이 있나? "

핏 마스터는 고개를 끄덕인 후 다시 슈발츠를 향해 말을 걸었다.

" 허락하신다면 제가 대신 갑옷을 처분해 드리죠. 값을 잘 쳐줄 상인을 알고 있습니다. "

" 그렇게 하게, 사분의 일은 자네 몫으로 하고. "

보통 수수료인 1/10보다 훨씬 더 후한 수수료 책정에, 투기장 주인은 황송함을 금하지 못하는 표정이었다.

" 이렇게 황송할데가... "

" 그보다 오늘 내가 여기 온 목적인 그 아이 타이런트 친구는? "

" 그는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아직 도시 안에 있고 조만간에 올것이 분명하니 그때가 되면 곧바로 시합 일정을 잡아 드리죠. "

핏 마스터가 갑옷을 들고 좋아라 뛰어가는 동안, 슈발츠는 그 검과 검집을 한번 더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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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점에서의 슈발츠의 능력치

하프드래곤/드로우 레인저 4 레벨.(형태 : 드래곤)

능력치(순서대로 힘/민첩성/건강/지능/지혜/매력)
28(+9)/ 20(+5)/ 12(+1)/ 12(+1)/ 14(+2)/ 16(+3)

특수능력
마법적인 변화 / 향상된 성장 : 그는 1레벨에 하나씩 재주를 얻고, 짝수레벨에 하나씩 추가 능력치를 얻는다.
마법적인 변화 / 은화(銀和) : 그의 비늘은 광선류 주문을 반사해 50%확률로 시전자에게 되돌린다.
마법적인 변화 / 드래곤 능력(실버) : 그는 HD와 같은 실버 드래곤의 능력중 일부를 사용한다.(브레스, 주문유사능력 등)

특수 공격(다른 모든 종족 특수공격에 더해서)
브레스(냉기&산) : 브레스를 사용할 때 종류를 고를 수 있다. [레벨/2*D6]의 데미지를 가한다. 내성굴림은 레벨+건강 수정치에 따르며, 반사굴림이다.

재주들(일반) : 교육받음(지역재주)/ 향상된 맨손 전투/ 향상된 격투/ 강타
재주들(레인저) : 추적/ 레인저 주적(언데드)/ 이도류 스타일(쌍검술)/ 강인함/ 동물 동료(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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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아싸 두번째! 그 와중에 대화와 전투로 2렙하고 [득템]했습니다. 일반적인 C_RPG의 수순을 따라 성장하시는 중. 이제 용다운 공격방법(*냉기 트림)으로 적을 얼어붙게 만들수도 있습니다!
 
하프드래곤이라 원래부터 자연무기가 강한데다, 힘이 워낙 좋다보니 7레벨 전사라도 좀 부실한 친구는 강타크리 한방이면 대충 빈사고, 그상태로 두방째 맞으면 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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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토도사 2023.05.27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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