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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恐皇) 3부 11편.

TODOSA 1 106 0

11. 드로우들.

이후 며칠 동안의 여정은 젤로나에겐 꿈같은 시간이었다. 낮에는 인간의 발길을 거부하고 있는 원시림을 헤치고 강행군을 했고, 밤에는 그 강행군의 피로가 가소롭게 여겨질 만큼 혹독하게 슈발츠의 밤상대를 했다. 여전히 그녀는 물리적으로 [순결]한 처녀였지만, 그 항문은 이제 슈발츠의 자지에 길들여져 버렸다. 심지어, 그녀는 스스로의 음란한 변화에 놀라면서도 그것을 즐겼다.

플로라는 에버미트의 공주가 음탕한 색노로 변해 가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아파 했지만 그래도 결국 그 사실을 받아들였다. 슈발츠를 말리는 대신, 그녀는 젤로나에게 각별히 마음을 쓰고 배려를 했다. 그 덕에 매번 그에게 안긴 후 탈진한 젤로나를 회복시키는 일은 플로라의 몫이 되었다. 그녀는 성심껏 그 일을 수행했다.

하지만 그 슈발츠의 상대다, 선천적으로 허약한 플로라처럼 단 한번에 며칠간 몸져누울 정도는 아니었지만, 결국 누적된 피로는 그녀의 건강을 해치게 되었다. 숲으로 들어온지 사흘째 되는 날 원인 불명(적어도 일행중 세명은 그 몸살의 원인을 알고 있었고, 그중 하나는 그 원인의 제공자였지만)의 열병에 걸린 젤로나가 쓰러지자, 그 치료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일행은 그자리에 머무를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일행의 문제는 그것 하나만이 아니었다.

젤로나가 쓰러진 것은 에무시드에겐 기회였다. 그리고 그는 그 기회에 조금 과욕을 부렸다. 경계를 서야 할 척후병들까지 무리하게 진로를 탐색하는데 내보낸 것이었다. 그리고 아니나다를까, 사고는 터지고 말았다. 첫 사고는 젤로나가 쓰러진 이후 처음으로 운신을 할 수 있을 만큼 회복된 사흘째의 아침이었다.

후두두두둑!...

" 크아악!... "

난데없이 날아온 일제사격에 벌집이 된 초병이 비명을 지르며 쓰러지는 것과 거의 동시에 켐프의 사방으로부터 같은 성격의 공격이 날아왔다. 석궁의 볼트가 사방에서부터 쏟아진 것이다. 드로우들이 사용하는 석궁은 특별히 위력적이라 할 수는 없었지만, 그 끝에 독을 바르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약간이라도 그 촉에 상처를 입으면 마비를 당하고 심하면 생사를 넘나들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먼저 반응한 것은 역시 슈발츠였다. 그는 플로라를 불러 아직 운신이 힘든 젤로나를 엄호가 가능한 지역까지 데려오도록 하고 두르나와 함게 즉각적으로 응사에 나섰다. 그의 시야는 마법적인 오라를 추적할 수 있다. 당연하게도 지휘관급의 드로우들이 그의 화살의 첫번째 타겟이 되었다.

터엉!

케에엑!...

엄폐물을 뚫고 날아와 막히는 화살에 의해 숨통이 끊긴 희생자의 비명이 어지러운 와중에서도 들려 왔다. 활을 쏘던 두르나는 슈발츠의 도움을 받아 지체없이 가까운 나무에 올랐고, 곧바로 손바닥에 잡힐 든 아래의 드로우들의 정황을 소상하게 위치를 텔레파시로 알려왔다.

" 뭐야, 무슨 일이 벌어진 건가? "

텐트에서 뛰어나온 에무시드는 뒷북을 치며 우왕좌왕했다. 그리고 코앞에서 스친 볼트를 보고 혼비백산해서 풀숲으로 몸을 던졌다. 지휘관이 그지경이니 병사들도 제각기 엄폐물 뒤로 몸을 던져 자구책을 삼을 수 밖에 없었다.

슈발츠는 답답했다. 그와 두르나 둘이 처리하기에 상대가 너무 많았던 것이다. 몆몆이 다시 드로우들의 볼트에 맞아 쓰러진 후, 도저히 견딜 수 없다는 판단을 한 슈발츠는 큰 소리로 옆에 엎드려 있는 병사를 불러 반격할 위치를 지정해 주었다. 보통이라면 그의 지시는 씨알도 먹히지 않을 것이었지만, 지금은 긴급상황이다 병사는 엉겁결에 슈발츠의 지시에 따라 이동해 응사를 시작했다.

그다음 슈발츠가 한 일은 몸을 날려 달리며 노출된 부상자들을 하나씩 나꿔채어 안전한 나무 그늘이나 바위 뒤에 숨기는 것과, 아직 무사하지만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몸을 숨기기에 급급한 병사들 하나 하나를 붙잡고 제각기 할일을 지정해 준 것이었다. 병사들이 응사를 시작하자 마법사들도 지원을 시작하고 전열이 잡혔다. 그리고 전열이 잡히면, 검과 마법을 겸비한 엘프의 엘리트 워 가드들의 실력은 일반적인 전투가 아니라 습격과 약탈에 익숙한 드로우들을 상대하기에는 차고도 넘쳤다.

슈발츠는 그들을 격려하거나 질타하면서 간간히 눈에 뜨이는 표적들을 향해 화살을 날렸다. 그의 활솜씨는 엘프들까지 존경을 표하기 족할 정도로 정확하고 치명적이었고, 사격하는 무기 자체도 전설급이었다. 거기에 마력을 추적하는 시야의 도움을 받아 마법 아이템을 착용한 우두머리 급들만을 노려 저격했기 때문에 습격자인 드로우들은 곧 지휘관 없이 싸우는 형국이 되어버렸다. 불리하던 전세는 슈발츠의 개입으로 순식간에 호전되었고, 종내엔 전열을 가다듬은 엘프 수비자들을 이길 수 없다고 판단한 드로우들이 전사자들을 버리고 수많은 부상자를 질질 끌고 퇴각하게 되었다.

드로우들의 마비독은 그리 오래 가지는 않는다. 마비된 자들은 쓰러져 버렸기 때문에 추가적인 볼트 사격에서도 비교적 안전했다. 그 덕에 부상자들 중 대부분은 그리 심한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 다만 보초를 서던 두명의 초병은 첫 일제사격에 맞고 마비고 뭐고 할것없이 죽임을 당했고, 진로를 탐색하러 보낸 척후병 중에 두명도 돌아오지 않았다.

슈발츠는 이동을 결심했다. 여전히 젤로나가 몸을 추스리지 못하고 있었지만 그들이 야영한 위치가 탄로났고, 희생자들도 생겼다. 게다가 척후병들이 포로로 잡혀서 이쪽의 전력을 누설했을 경우도 생각해 봐야 했다.

" 그들은 돌아올거요. 우리는 움직일 수 없소. "/에무시드

에무시드는 돌아오지 않는 척후병들을 기다려야 한다고 고집을 부렸다. 얼핏보면 매우 고매한 정신일 수 있지만 사실은 모두가 슈발츠의 지시에 따랐던 사실이 그의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에 고집을 피우는 것이었다. 병사들은 이 한차례의 전투로 에무시드의 지휘능력에 이미 의심을 품게 되었고 슈발츠의 능력은 높이 사게 되었다. 거기에 병석에서 억지로 일어난 제올라가 이동하기로 마음을 정했기 때문에(여전히 지휘는 에무시드를 맏겼지만), 마지목해 에무시드도 따를 수 밖에 없었다. 일행은 다시 미쓰 드레노어를 향한 여정에 오르게 되었다.

전사자를 매장하고 부상자를 치료하느라 얼마간의 시간을 소모한 후에, 마법사들이 만든 역장 원반을 동력으로 움직이는 가마 안에 젤로나를 쉬도록 조치한 일행은 다시 전진하기 시작했다.

가마를 움직일 만한 폭의 길을 만들며 움직여야 했기 때문에(드루이드인 플로라는 자기와 일행 대여섯 정도가 숲 안에서 자유롭게 운신하게 도울 능력은 있었지만, 사람이 그 안에서 누워서 쉴 수 있을 정도로 커다란 가마를 덤불이 우거진 원시림 안에서 자유롭게 움직이게 만들 능력까지는 없었다) 코르만도르 내부를 향한 일행의 전진은 느려지고 그 여정도 상당부분 수정되지 않으면 안되었다.

그래도 진행 속도가 더딘 것을 제외한다면 코르만도르는 여행하기에 크게 어렵지 않은 조건을 가진 온대의 숲이었다. 준비해 온 식량와 식수도 충분했고, 드로우들도 한번 패퇴한 후로 더이상 습격해 오지 않았다. 슈발츠가 두르나까지 척후병들과 함께 눈을 번득이며 경계를 섰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다만 마법 만큼은 제한적이었다. 숲으로 들어온 이후 슈발츠와 일행의 엘프 마법사들 모두가 주문시전에 대해 대단한 압박을 느끼고 있었다. 외부와의 연락도 할 수 없는 상태로 일주일이 넘게 밀림을 헤치고 느릿느릿 나아가는 것이다. 몆번은 정말 위험한 괴물과 맞닥뜨리기도 했다. 그래도 공주의 호위를 위해 데려온 정예 중에서 다시 정예를 가려뽑은 일행이다. 실종과 드로우들의 기습으로 인한 희생 이외의 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정말 문제는 내부에 있었다.

엘프들이 숲의 백성이라지만 모두가 그런건 아니었다. 슈발츠와 동행하는 병사들 중에는 에버미트에서 태어나서 자라 한번도 코르만도르 같은 원시림에 대한 경험이 없는 친구들도 있었다. 그들에게 슈발츠는 믿음직한 길잡이이자 지도자로 비쳐졌다. 그는 숲에 익숙했다. 지형을 보는 법도 알고 있었고, 뛰어난 전투 실력과 상황을 보고 즉시적으로 판단해 지휘하는 능력도 이미 입증해 보였다. 에무시드는 그들중 대부분 보다 연하에, 집안의 위세로 자휘관 자리를 얻은 젋은 귀족 자제일 뿐이었다. 누굴 따라야 할지 병사들에게는 명백했다.

게다가 에무시드는 이미 무모한 명령으로 두명의 스카웃과 두명의 엘리트 가드를 희생시키고도 부족하다는 듯이 하루가 다르게 길을 재촉하고 병사들을 닥달하고 있었다. 공주의 명령으로 슈발츠의 조언을 마지못해 듣고는 있지만, 딴죽을 걸고 넘어가지 않는 일이 드물었다. 그리고 그 모든 상황에서 에무시드의 결정은 병사들에게 리크스로 작용했다. 이런 상황에서 무능하고 위험한 지휘관에게 악감정을 품지 않는다면 그 병사는 성인군자일 것이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엘프들 중에서도 성인군자는 드물었다.

병사들이 슈발츠를 따를수록, 에무시드의 질투심과 증오는 깊어졌다. 그가 없으면 당장 곤란해지는 것은 자기자신임에도 그 사실을 잊어버리거나 무시라도 하듯이 그는 공공연하게 슈발츠를 무시하거나 반대했다.

물론 슈발츠도 정인군자라고는 결코 말할 수 없는 존재다. 다만 그에게는 에무시드에게 없는 주도면밀한 교활함이 있었다. 그는 차분히 에무시드가 삽질로 병사들의 반감을 얻는 과정을 지켜보며 되도록 나서지 않고 기다렸다.

그리고 사고는 결국 터졌다.

" 이 늙은이가!... "

에무시드가 칼을 뽑아들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있는 모양새는 썩 좋지 않았다. 그는 엘프식[문명]에 익숙한 엘프 귀족 청년이다. 지위도 있어 명령을 내리는 데도 익숙해져 있다(그 명령의 유효성과는 상관없이). 그런데 여기선 2인자인데다 동행한 엘리트 워 가드들과 마법사들은 하나같이 그보다 나이도 많고 경험도 풍부했다. 그리고 공주가 쓰러진 후에는 슈발츠가 대두했다. 병사들은 입으로는 복종하고 있었지만 뒤로는 슈발츠의 조언을 따르는 일이 다반사였다. 그리고 언제나 옳은 판단을 하는 것은 슈발츠쪽이었다. 그렇게 속으로 뭉쳐 두었던 불만과 증오가 결국 공공연하게 그를 비판하던 나이든 마법사를 향해 폭발한 것이었다.

병사들을 헤치고 앞으로 나선 슈발츠는 대뜸 에무시드를 말렸다.

" 이보시오, 이런 위험한 장소에서 부하들에게 검을 들이대는 지휘관이 세상천지에 어디 있소? "/슈발츠

" 외부자는 닥쳐! 이건 우리 에버미트의 문제... "/에무시드

그때 슈발츠 옆을 지나 성큼성큼 앞으로 걸어 나간 젤로나가 손을 휘둘러 에무시드의 뺨을 사정없이 후려갈겼다.

짜악!...

에무시드의 고개가 한쪽으로 꺾이며 그가 크게 휘청거렸다. 따귀의 일격으로 분위기를 변화시켜버린 젤로나는 곧바로 화살같은 단어들을 쏟아냈다.

" 당신이야 말로 이게 무슨 짓인가요? 하급자라 하더라도 이분들은 당신보다 연장자에요! 그리고 슈발츠공의 말씀에는 하나도 틀린것이 없네요. 올바른 지적을 해 주시는 손님에게 상스러운 언사라니, 심지어 귀족답지도 않네요. 에버미트 왕실에서 나에게 준 권한으로 지금부터 당신의 지휘권을 임시로 박탈하겠어요! "/젤로나

폭포수처럼 비난을 쏟아부은 후, 젤로나는 병사들에게 명령해 에무시드의 무장을 해제시키고 일행의 뒤로 돌렸다. 그동안 에무시드의 폭언을 참아왔던 다른 병사들은 십년묵은 체증이 내려간듯한 표정으로 자신들의 공주를 바라보았다.

" 저는 군사나 지휘에 대해 잘 모르니 그래도 앞에 나서서 지휘할수는 없겠죠. 슈발츠공, 임시로 지휘를 맏아 주세요. "/젤로나

" 알겠습니다 공주마마. "/슈발츠

그동안 계속 병사들과 마찰이 있던 지휘관을 제거한 것은 효과가 있었다. 이제 일행은 정말로 한덩어리가 되어 앞길을 개척할 수 있었던 것이었다. 젤로나가 가마에서 내린 덕도 있고 해서, 며칠 지나지 않아 일행은 드레노어의 경계를 나타내는 오래된 비석 앞에 도착할 수 있었다. 에무시드는 풀이 죽은 모습으로 일행을 따라오게 되었다. 가쯕이나 소수정예주의 때문에 인원수가 부족한 덕에 무장해제의 처벌은 곧 풀렸지만, 지휘권은 다시 주어지지 않았다.

" 이제부터는 정말로 위험하고 저주받은 영역으로의 여행이 될겁니다. "

일행중 나이든 엘프 마법사의 혼잣말처럼, 슈발츠도 그것을 느낄 수 있었다. 실제로도 눈으로 그 도시 안에서 소용돌이 치는 마력의 소용돌이를 직접 볼 수 있었다(직접적으로 볼 수 있는 범위 내에서의 일이지만). 하지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들어가지 않을 수도 없었다. 서로 한번씩 시선을 교환한 후, 젤로나와 에무시드가 선두로 나서서 도시 안으로 들어갔다.

미쓰 드레노어는 인간의 도시가 아니었다. 그동안 드로우나 인간의 도시만을 보아 온 슈발츠 일행에게는 상당히 신선하고 이질적인 풍경이 펼쳐졌다. 코르만도르 전역에 걸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이 미쌀의 중심지는 고대 인간의 석조 예술과 웅장함에 대한 취향, 그리고 엘프들의 자연의 푸르름에 보존욕구가 혼합되어 있는 보기 드문 유적이었다. 그것은 엘프 도시가 아니었고, 인간의 도시는 더더욱 아니었다.

경계석에서 몆걸음을 전진하며 안전한(즉, 난마력이 발생하지 않는) 통로를 찾는데만 반나절 이상이 걸렸다. 두르나는 그 더딘 진행에 불만을 표시했지만, 그렇게 주의를 기울일 충분한 가치가 있었다. 한걸음만 잘못 들여놓으면 가벼운 정도로는 길을 잃는 것에서부터, 순식간에 생명력을 흡수당하거나 어비스로 던져지거나 하는 최악의 경우까지 다양한 일을 당하게 되는 것이 미쓰 드레노어에 걸린 미쌀이 창조한 인공적인 난마력 지대의 위력이었다. 코르만도르의 숲 전역에 걸쳐서 불을 일으키는 계열의 주문 시전이 방해받거나, 무겁게 내리누르는 느낌을 받는 정도는 오픈게임 꺼리도 되지 않을 정도로 위험한 곳인 것이다.

그리고 다른 일행들의 마음속까지는 알 수 없었지만, 슈발츠는 드로우에 대해서도 걱정하고 있었다. 그들은 분명히 지난번의 전초전으로 이쪽의 전력을 대충 파악 했을 것이고, 당연하게도 추격해 올것이었다. 그럼에도 일행이 미쓰 드레노어 안으로 진입한 지금까지 아무런 낌새가 없다.

어부지리를 노리는 것인가.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슈발츠의 예상은 틀리지 않았다. 드로우들은 실종된 척후병 중 하나를 포로로 잡아 고문한 끝에 일행의 목적지가 미쓰 드레노어이며 에버미트의 공주가 끼여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전초전에서 패배한 후부터는 함부로 쫒지 않고 다만 거리를 두고 쫒기만 했다. 숫자가 적다지만 엘프 엘리트 가드들의 전투력은 얕볼 것이 아니다. 게다가 가만히 기다리고 있으면 손을 대지 않아도 그들이 바라마지 않는 미쓰 드레노어로의 안전한 길을 열어줄 것이다. 그리고 미쓰 드레노어 안의 난마력과 몬스터들을 상대한 슈발츠 일행이 소모되는 것을 기다리다가, 운이 좋으면 엘프의 공주를 포로로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까지도 그 안에 들어 있었다.

슈발츠는 주로 일행의 뒤편을 경계하고 있었기 때문에, 앞의 엘프 마법사들이 길을 여는 동안 뒤에서 일행의 흔적을 지우고 덪을 놓는데 주력했다. 두르나를 비롯해 노예들도 다들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주인님인 그의 뜻이다. 그녀들은 아무런 이의 없이 그의 의향에 따라 흔적을 지우거나 함정을 설치하는 것을 도왔다. 지독한 몸살에서 막 회복한 젤로나조차도 자신의 마법을 이용해 마법사들을 도왔다.

슈발츠가 설치한 함정 중에 치명적인것은 거의 없었다. 대신 다리 등에 깊은 상처를 일시에 주는 류의 함정이 많았다. 그리고 그는 설치하는 것 만큼이나 숨기는데 공을 들였다. 그가 노리는 것은 엘프 일행이 소모되는 만큼 드로우 추적자들의 발도 늦추어 지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목적을 달성하기엔 치명적인 함정보다는 이동력을 떨어뜨리는 함정이 더 적절했다.

다행히도 일행은 해지기 전에 작은 건물 하나를 휴식처로 확보할 수 있었다. 도시의 남북을 관통하는 대로 끝자락에 세워진 일종의 초소였다. 슈발츠는 그곳을 거점으로 캠프를 설치하고 일행을 그린스톤 하트를 탐색하는 탐색조와 베이스를 지키며 근처와 배후의 안전을 확보하는 조로 나누었다. 에무시드는 초소의 방 하나에 감금되고 감시자가 붙여졌다.

미쓰 드레노어는 성벽이 없는 도시였다. 대신 나무들이 천연의 성벽 역할을 했다. 초소는 바로 그런 나무와 무성한 덤불의 방벽 사이에 세워진 것이었다. 2층 구조에 꽤 너른 석조 탑 구조인 그 건물은 주변의 사정을 내려다보기 좋은 위치에 있었다. 슈발츠는 병사들을 2교대로 나누었지만, 에무시드처럼 기계적으로 2분한 것이 아니라, 일반 워 가드들과 탐험을 위한 능력을 가진 기능자들로 분류했다. 마법사 두명과 워 가드들 모두(12명)은 주변 경계와 휴식 시간을 3교대로 가지게 되었다. 인원이 부족했기 때문에 1층에는 함정과 알람 마법을 치고 2층에만 묵기로 했다.

공주와 에무시드, 그리고 슈발츠의 일행3명은 그린스톤 하트의 탐색조가 되어 도시의 더 깊은 곳까지 들어가게 되었다. 탐색팀에 공주를 포함한 이유는 그녀 자신도 대단한 마법사였기 때문이었고, 에무시드를 포함한 이유는 그가 뒤에 남아서 새로운 분탕질을 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탐색조는 들어왔던 방식 그대로 안전한 길을 더듬듯이 찾아 가며 그린스톤 하트의 소재지라 알려진 릴리페인의 신전 방향으로 전진해 나갔다.

탐색조 일행 5명은 오래된 미쓰 드레노어의 유적들을 차례로 지나쳐 갔지만, 유물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일부러 그러지 않았다기보다는 그린스톤 하트라는 목표물 자체가 워낙 중요한 터라 오직 그쪽으로 향하는 통로를 뚫는 작업에만 전 신경을 집중했던 탓이었다. 쓸데없이 가만히 잠자고 있던 고대의 가디언이나 언데드들의 소굴을 건드려서 시간을 낭비해봐야 좋을 일이 없었던 것이다.

문득 슈발츠는 코르만도르의 숲에 정착하기로 생각하는 드로우들도 같은 난관에 부딛치거나 같은 방식으로 충돌을 방지하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젤로나를 불러 물어보았다. 그녀의 대답은 긍정이었다. 에버미트로 이전하기 전부터 엘프들은 자신의 조상들의 무덤을 지키기 위해 강력한 가디언을 배치하거나 마법을 걸어두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며, 드로우들이 만약 그런 무덤들을 약탈하기를 시도한다면 막대한 타격을 입을 것이 분명하다는 것이었다.

그 사실로부터 슈발츠는 드로우들이 엘프 고분은 피해서 정착지를 세웠을거라고 추정했다. 그렇다면 숲 전체를 영유하고 있지는 못하다는 이야기고, 엘프들의 완전한 고토 수복도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닐것이엇다.

탐험은 지루할 정도로 느릿느릿 진행되었다. 해가 떠 있는 시간만 활동하고 해가 지기 전까지 캠프로 돌아와 쉬고 다시 일어나서는 새벽시간 동안 준비를 하고 마지막 도달 지점까지 더듬어 간 다음 거기서 다시 탐색과 마법해제를 병행해 가면서 안전한 루트를 찾는 작업의 반복이었다.

낮 동안만의 반복작업이 된 이유는 미쓰 드레노어의 위협 중 큰 부분을 차지하는 언데드들 때문이었다. 비단 그들이 강력하고 위험했기 때문만이 아니라, 한때 엘프였던 자들의 유령이 많았기 때문에 슈발츠와 동행하는 태양엘프들은 그것들을 함부로 파괴하기보다는 성불시키는 것을 선호했고, 그렇게 하기에 적합한 성직자가 없는 지금의 상황에서는 되도록 충돌하지 않는 편이 좋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사흘째의 탐험을 마친 슈발츠 일행이 초소로 돌아와 쉬는 동안, 근방의 순찰과 점검을 하고 있던 엘프 초병 한 조가(2명이서 1조를 이루어 순찰을 돌도록 했다) 초소 외곽에 설치해 두었던 함정이 부서진 사실을 알려 왔다. 드로우들이 온것인가 하고 생각한 슈발츠는 즉시 쉬고 있던 위저드 한명과 한명의 스카웃, 그리고 두명의 엘리트 가드를 데리고 초소를 나가 아직 순찰을 돌던 나머지 한 조의 병사들을 찾아 데리고 돌아왔다. 그들 역시 외곽의 함정선 중 일부가 파괴된 것을 발견하고 슈발츠에게 보고하러 돌아가던 참이었다.

슈발츠는 순찰조가 될 시에는 어떤 상황에서도 교전을 금하고 적이나 이상 징후를 발견하면 돌아와서 보고를 해야 한다는 명령을 내려 두고 있었고, 그것은 이번 경우를 보더라도 잘 지켜졌다.

순찰조 인원과 합류한 후에, 슈발츠는 초소로 돌아와 경계 태세에 돌입했다. 슈발츠를 포함한 절반(8명)의 인원이 보초를 서고, 나머지 8명은 쉬는 태세였다. 이렇게까지 병사들과 다른 인원들의 휴식에 신경을 쓴 것은 본격적인 접전에 들어가면 얼마나 많은 적을 상대해야 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었다. 어떻게든 쉴 수 있을때 쉬면서 힘을 비축해 두어야 싸울 수 있는 것이다.

해가 져도 슈발츠는 켐프에 조명을 밝히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대신 쉬고 있던 인원들을 아래층에 파견해 바리게이트를 치도록 했다. 그들이 한창 잡동사니와 돌조각 등으로 바리게이트를 치는 작업을 마쳤을 무렵, 숲에 면하고 있는 초소의 3면으로부터 비오듯이 볼트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중 몆몆 볼트는 불화살이었다.

석조 초소라고 해도 대들보나 문 등은 당연하게도 나무로 만드니까, 의외로 많은 부분에 목재를 사용한다. 석재 기둥들 사이를 지탱하기 위해 끼워넣은 쐐기들 같은 것도 목재다. 불화살은 그런 곳을 노리는 것이었다. 석재 사이의 틈을 메워주고 버텨주는 목재가 타버리면 건물은 무너질 수 밖에 없다. 슈발츠는 당장 플로라와 마법사 중 한명에게 진화를 담당시켰다. 그리고 2층의 궁수들에게는 반격을 지시했다.

어두운 밤이지만 달빛은 있다. 엘프들은 저광시야가 있기 때문에 밤에도 대낮같이 볼 수 있었다. 게다가 이쪽의 사수들은 높은 위치에서 아래를 보고 사격하는 것이다. 명중률은 기가 막혔다. 아래층에 대한 돌파 시도도 시작되었다. 불화살로 목재에 불을 붙이고 간이 공성기 효과를 발휘하는 역장을 뿜어 내는 반지들이나(역장이기 때문에 미쌀의 제어를 비교적 덜 받는다) 다른 염력 마법들을 사용해 바리게이트를 강타하는 것이다. 바리게이트를 지키는 병사들이 튀어오르는 돌 파편에 맞아서 다치는 등 소란이 있은 후, 아래층은 돌파되고 슈발츠가 내려보낸 병사들은 2층으로 향하는 유일한 계단을 통해 후퇴했다. 그것도 미리 지시해 둔 대로였다. 이미 깔아둔 알람 마법이 요란하게 울리며, 함정에 걸린 드로우들의 처절한 비명소리가 아래층으로부터 들려 왔다.

불을 끄던 마법사는 아래층으로 향한 통로에 거미줄과 기름기 마법을 썼고, 올라오려던 드로우들이 마법에 얽힌 것을 궁수들이 화살로 쏘아 죽여서 시체와 마법으로 이뤄진 천연의 장애물을 만들었다. 동족의 시체와 마법의 장애까지 뚫고 올라오던 드로우들은 슈발츠와 에무시드가 상대했다. 서로 눈에 불을 켜고 상대를 죽이려고 드는 원수지간이다. 자비같은 것은 있을 수가 없었다.

한참 동안의 격투 끝에, 긴 호각 소리가 나고 드로우들의 공세가 멈추었다. 끌려가는 부상자들이 내는 처절한 비명소리가 숲을 가르고 들려왔다. 초소 1층에 남아있던 부상자들(함정에 걸린)은 그나마도 탈출하지 못하고 일행의 손에 붙잡혔다. 얼굴와 전신을 온통 드로우들의 피로 목욕을 한 형색의 워 가드들이 그들을 끌고 올라왔다.

슈발츠는 그들을 직접 심문했지만 별로 얻을만한 정보들은 없었다. 습격자가 누군지는 가문의 문장으로 알 수 있었고, 그들의 규모는 코르만도르로 가기 전에 어느정도 조사해 온 터엿다. 슈발츠가 포로들에게서 캐내기를 원한 정보는 [누가 공격의 지도자인가]와 공격대의 규모가 어느 정도인가 하는 정도였다. 진실 마법이나 몆가지 다른 도움(구체적으로는, 드로우식 고문 기술)을 받은 후 슈발츠는 자기가 필요한 정보들을 어느 정도 만족스러운 수준까지 얻을 수 있었다.

공격대는 400명이나 되는 대규모였다. 공격대장은 절름발이 재즈(Zazz)라 불리우는 드로우였는데, 슈발츠는 어째 그 이름이 상당히 낮이 익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이름을 들은 플로라가 말도 하지 못하고 벌벌 떨면서 오줌을 지리는 것을 발견하고, 마침내 기억을 떠올릴 수 있었다. 그는 플로라의 납치자였고 고문자였다. 한번 죽였다고 생각했는데 그때 죽이지 못한 모양이었다.

" 쉬쉬... 괜찮다. 이제는 내가 있지 않느냐, 그놈은 다시는 너에게 손대지 못할 것이다. "

슈발츠는 아직도 벌벌 떨고 있는 플로라의 어께를 감싸고 안아 주면서 그녀를 달래 주었다. 조금씩 진정해 가는 플로라의 옷을 갈아입히기 위해 두르나를 딸려 보낸 후, 슈발츠는 부상을 입지 않은 인원과 부상을 입은 인원을 구분했다. 부상자 중에서도 중상자(4)는 일단 치료를 받고 쉬었고, 경상자는 슈발츠를 따라 아래층의 바리게이트와 함정의 복구를 했다. 부상을 입지 않은 인원은 다시 재편되어 2교대로 보초를 서기로 했다.

드로우 포로는 초소 1층에 있는 석실에 감금되었는데, 문을 잠은 이외엔 따로 감시는 붙이지 않았다. 슈발츠의 함정에 의해 힘줄을 다쳐서 자력으로는 두 손으로 기어서나 탈출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쪽이 인원이 너무나 적었기 때문이었다.

첫 강습이 실패한 후, 드로우들은 지연전으로 나왔다.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요란스럽게 떠들며 볼트를 날려 오거나 하는 일을 반복한 것이다. 일행을 쉬지 못하게 할 의도인 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슈발츠는 엄격하게 병사들을 통제했고 쉬어야 할 때 쉬도록 조치했다. 에무시드는 안절부절하는 병이 도졌지만, 다행히도 그의 불안증이 다른 병사에게 전염될만한 영향력은 없었다.

지연전과 교란작전에 대한 보답으로, 슈발츠는 돌입해 왔다가 죽은 드로우들의 시체로 바리게이트를 쌓아 보여 주었다. 다시 사흘 동안 그렇게 하릴없는 시간을 보낸 후, 드로우들은 재공격을 해 왔다. 운신을 하지 못하는 부상자도 있었기 때문에, 이번엔 한층 열세에서 싸워야 했다. 하지만 이쪽만 피해를 입은 것은 아니었다. 또다시 수십명의 사상자를 남겨둔 채 드로우들은 물러갔고, 슈발츠측에선 전사자 한명과 두명의 중상자가 더 발생했다. 하지만 첫 강습에서 부상을 당한 네명중 두명이 복귀해서 다시 싸웠다.

부상을 입지 않은 것은 슈발츠와 플로라 뿐이었다. 두르나는 팔에 상처를 입었고, 젤로나와 고위 위저드들조차 볼트에 맞아 크고작은 부상을 입었다. 에무시드는 이마로부터 왼쪽 뺨에 이르는 긴 칼빵을 맞았다. 하지만 왠지 얼굴에 상처를 입은 후로는 사람이 바뀐 듯이 여태까지 우유부단하고 용렬하던 모습을 버리고 정말로 훌륭하게 싸워 보여서 주변을 놀라게 했다.

전사한 워 가드의 시신을 수습하고 다시 드로우들의 시체로 바리게이트를 쌓은 것을 반복한 후, 슈발츠는 뭔가 상황을 타개할 묘수를 찾을 궁리를 했다. 적은 백여명 가까운 피해를 입었다지만 아직 300명이 남아있었고, 이쪽은 이제 겨우 열다섯명이었다. 게다가 그중에는 운신을 못할 정도의 중상자가 네명이었다.

다행한 일은, 코르만도르에 걸린 미쌀의 위력 때문에 드로우들이 잘 하는 짓인 악마를 소환해 앞세우는 전법을 쓰지 못한다는 것이었다(악계열 소환도 불계열과 마찬가지로 미쌀에 의해 특히 강하게 억눌러져 있었다). 게다가 1/10도 안되는 병력으로 사분의 일에 가까운 인명피해를 입힌 것으로도 상당한 충격을 준 셈이다. 공격대의 대장인 재즈는 상당한 체면의 손상을 입었을 것이다. 지금 까지는 그가 제대로 공격도 못하는 아둔한 지휘관이라는 것을 보여줬다면, 이제 수비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멍청이라는 타이틀을 다시 한번 재확인 시켜줄 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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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점에서의 슈발츠의 능력치

하프드래곤/드로우(형태 : 드래곤) ECL +2

어비스 워커 14/ 스펠파이어 채널러 4

능력치(순서대로 힘/민첩성/건강/지능/지혜/매력)
43(+17)/ 29(+9)/ 29(+9)/ 28(+9)/ 29(+9)/ 28(+9)

특수능력(다른 모든 종족 특수능력에 더해서)
1Lv: 마법적인 변화/ 향상된 성장: 1레벨에 하나씩 재주를 얻고, 짝수레벨에 +1씩 추가 능력치를 얻는다.
4Lv: 마법적인 변화/ 은화(銀和): 광선효과에 대해 면역이며, 광선과 접촉류 주문이 50%확률로 시전자에게로 반사된다.
6Lv: 마법적인 변화/ 드래곤 능력(실버) : 실버 드래곤의 능력중 일부를 사용한다.
8Lv: 마법적인 변화/ 실버소드 능력: 자연무기는 피해 감쇄를 돌파하기 위한 연금술적 은 무기로 간주, 모든 공격은 자연 20시 보팔효과를 가진다.
10Lv: 마법적인 변화/ 주화(呪火 = Spellfire)능력: 그는 주화 능력을 얻는다. 비전의 시야처럼 시야 내의 마법 오라를 감지할 수 있다.
12Lv: 마법적인 변화/ 드래곤 각성(실버): AC를 제외한 드래곤 능력과 관련된 HD를 결정하는 판정에 *2, 캐릭터 레벨 만큼의 소서러 주문 시전 능력을 얻는다.
14Lv: 마법적인 변화/ 면역 증가: 보유하고 있는 주화 점수 1점당 1회의 레벨&능력치 드레인, 무기력함, 질병, 독으로부터 보호. 대량피해를 제외한 모든 즉사효과에 면역이다.
16Lv: 마법적인 변화/ 주화 각성: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아케인 주문을 소모해 주화 점수를 회복할 수 있으며 접촉공격으로 주문 시전자의 메모라이즈 흡수해 같은 주화 레벨을 채울 수 있다. 어떤 마법 물품을 손에 넣었을 때 정신을 집중하는 것 만으로 그 물품의 남은 사용횟수나 주문량을 자동으로 알 수 있으며, 주화 레벨을 소모해서 그것을 다시 재충전할 수 있다.
18Lv: 마법적인 변화/ 기민함: 풀 라운드 공격시 1회 추가 공격, 이속 2배, 라운드당 한번의 추가 기본행동을 얻는다. 감속 주문은 그의 기본행동을 1D4 라운드간 억누르고, 가속 주문은 더이상 그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특수 공격(다른 모든 종족 특수공격에 더해서. 특별히 언급이 없는 한 하루 한번)
브레스(냉기&산) : 브레스를 사용할 때 종류를 고를 수 있다. [레벨/2*D6]의 데미지를 가한다. 내성굴림은 레벨+건강 수정치에 따르며, 반사굴림이다.
주화 능력(81점) : 저장된 주화 점수를 소모하여 1주화 점수당 D6의 장거리 접촉 마법 공격을 하거나, 1주화 점수당 2점의 HP를 회복시킬 수 있다. 그외에 재주 등으로 확장되는 주화 능력이 허용하는 다른 부가능력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소서러 주문(CL 17)

재주들(일반): 교육받음(마법학, 종교학)/ 향상된 맨손 전투/ 향상된 격투/ 강타/ 비전 강타/ 베어넘기기/ 향상된 우선권/ 특수무기 숙련: 환도/ 전투 직관/ OTF(큰무기 쌍검술)/ 전투 숙련/ 전투 시전/ 주문 관통/ 비범한 집중/ 기동 주문 시전/ 능란한 타격/ 향상된 주문 관통/
재주들(에픽): 완벽한 쌍검술(PTF)/
재주들(어비스 워커): 추적/ 야생 교감/ 암습 +3D6/ 전투 스타일: 이도류 완성(강력한 쌍검술)/ 지구력/ 회피/ 장님 전투/ 신속한 추적자/ 초인적인 회피/ 향상된 초인적 회피/
재주들(스펠파이어 채널러): 충전된 아이템 흡수/ 저장량 증가(3)/ 향상된 치료/ 무기 집중(주화)/ 빠른 분출-Blast-(2)/

#1두르나

드로우 레인저 11레벨/ 블러드 하운드 3레벨
능력치(순서는 상동)
14(+2)/ 19(+4)/ 12(+1)/ 14(+2)/ 14(+2)/ 14(+2)/
특수능력/특수공격: 드로우 특성, 주문 유사능력
재주들(일반): 향상된 우선권/ 지상 적응/ 피하기/ 기동/
재주들(레인저): 주적(롤스의 하수인, 인간, 오르크)/ 추적/ 야생 교감/ 궁술 스타일(속사/ 다발/ 향상된 정확사) / 지구력/ 동물 동료(얻을 수 없다)/ 삼림 활보/ 신속한 추적자/ 회피/
재주들(블러드 하운드): 표적(1)/ 신속한 추적자/ 비치명적 폭력/ 준비와 대기/ 생포 압송/ 완강한 추적(3m)/

#2칼라드네이

인간 파이터 3레벨/ 소서러 11레벨
능력치(순서는 상동)
12(+1)/ 16(+3)/ 13(+1)/ 14(+2)/ 14(+2)/ 18(+4)/
특수능력/특수공격: 빠른 통달.
소서러 주문(CL 11)
일반 재주: 비전의 준비-Arcane Preparation-/ 놀라운 물건 제작/ 주문 거리 확대/ 강인한 인내/ 강철의 의지/
파이터 재주:향상된 우선권/ 무기 집중(장검)

#3알루시아

인간 파이터 7레벨/ 레인저 6레벨
능력치(순서는 상동)
16(+3)/ 16(+3)/ 16(+3)/ 14(+2)/ 13(+1)/ 14(+2)/
특수능력/특수공격: 빠른 통달.
일반 재주: 말 위에서(지역)/ 마상 전투/ 마상 돌진/ 짓밟기/ 마상 궁술/ 향상된 우선권/
파이터 재주:무기 집중(장검)/ 무기 전문(장검)/ 향상된 크리티컬(장검)/ 도발/
레인저 재주:주적(롤스의 하수인, 오르크)/ 추적/ 야생 교감/ 궁술 스타일(속사/ 다발) / 지구력/ 동물 동료(얻을 수 없다)/

#4플로라

골드엘프 셀라드린 드루이드 14레벨.
능력치(순서는 상동)
10(+0)/ 16(+3)/ 9(-1)/ 16(+3)/ 19(+4)/ 18(+4)/
특수능력/특수공격: 엘프 특성, 아시마르 특성, 햇볕 주문.
일반 재주: 전투 시전/ 향상된 우선권/ 물약 제조/ 스테프 제작/ 자연 주문/ 롯드 제작/
드루이드 재주: 동물 동료(얻을 수 없다)/ 자연 감각/ 야생 교감/ 삼림 활보/ 흔적없는 걸음/ 자연의 유혹에 대한 저항/ 야생의 모습: 굉장히 큰(5)/ 독 면역/ 천개의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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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왜 서명까지 새겼는데 젤로나가 노예 목록에 올라오지 않는 거시냐!...라고 항의가 올라올것 같습니다만, 이유가 있습니다.(굽신굽신) 그거슨 나중에 차차 스토리 상으로 밝혀질 것이고...

실제로 전투에선 지리적인 이점이 중요한 모양입니다. D&D를 비롯한 많은 게임에서 지형효과 등으로 그것을 구현하려고 해보지만, 시간만 더 잡아먹을 뿐 확실하게 성공한 사례는 드물지요. 하지만 어떤 룰이던 간에 비슷한 효과를 연출할수 있을 때가 있습니다. 이를테면 이번 화의 거미줄 마법 같은 경우 실제로 우수한 저지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자주 한방으로 전세를 바꾸는 키 포인트가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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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토도사 2023.05.31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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