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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恐皇) 3부 4편.

TODOSA 1 98 0

4. 여가 선용.

며칠동안은 별일없이 지나갔다. 호텔에서 플로라를 돌보는 동안, 슈발츠는 악마에게서 노획한 물건들을 팔았다. 칼라드네이는 그녀 대로 슈발츠의 허락을 얻어 작은 휴대용 연금술 세트를 구해서 기뻐했고, 두르나는 이 도시에서 드로우가 대낮에 변장도 하지 않은 채로 돌아다니는 것을 보고 놀라서 슈발츠에게 달려와서 고해바치는 사건이 있었다. 샘비아인들은 돈만 있으면 드로우라도 오케이인듯 했다. 플로라는 그 이야기를 듣고 눈살을 찌푸렸지만, 일단은 중환자인데다 여긴 그녀의 구역도 아니었다.

슈발츠는 드로우가 대낮에 돌아다닐 수 있는 도시라는 말에 솔깃했다. 그게 사실이라면 셈비아에 정착하는 것도 괜찮아 보였다. 그는 돈주머니를 좀 풀어 좀 더 도시 분위기를 살폈다. 두르나가 본 것은 코르만도르에서 온 드로우인 듯 했다. 현재 샘비아의 최고권력자인 캔드릭 셀커크(Kendrick Selkirk: 질서 중간 인간 남성 로4/ 파 7)과 그 아들인 실버 레이븐 용병단 단장인 미크로스 셀커크(Mikios Selkirk: 참 중간 인간 남성 아1/ 파6/ 로3)가 코르만도르 드로우들과 외교적인 접촉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아마도 샘비아 북쪽의 데일에 대한 견제를 목적으로 하는 듯 했다.

" 인간 정부가 드로우랑 거래라, 발상 한번 특이하군. "/슈발츠

" 사실 못할것도 없는게...요즘 샘비아의 확장정책은 물불을 안가리고 있으니까요. "/알루시아.

그러고보니 코르미르에도 사절을 보내어 왔었지. 알루시아가 퇴짜를 놓긴 했지만. 역시 정착하는건 데일이 좋을까... 그런저런 생각을 하는 와중에 플로라가 입술을 씹으며 한마디 했다.

" 그 드로우들이 소환한 악마 때문에 제 스승님이 돌아가시고, 제 동료들이 죽었어요. 우리가 비록 죽음을 자연의 일부로 받아들인다 해도, 남겨진 자가 슬픔과 분노까지 갖지 않는건 아니에요. "/플로라

" 그러고보니 그 드로우들은 왜 코르만도르 중심부도 아닌 아치우드까지 와서 악마를 불러내 분탕질을 친거지? "/슈발츠

슈발츠의 질문에, 플로라는 경계행동을 하는 작은 동물같은 반응을 보였다. 천성적으로 거짓말은 못하는 타입의 여자였다.

" 그동안 우리랑 여행을 했으니 대충 분위기를 알거 아냐. 우리가 코르만도르의 드로우 녀석들이랑 한패거리 같아 보여? "/두르나

두르나의 질책에, 플로라는 잠시 어쩔바를 모르고 당황했다. 어쨌든 은혜를 입었고, 지금도 입고 있는 중인데 너무 실례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하지만 또한 그녀는 지켜야할 비밀이 있기도 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쩔쩔 메고 있는 플로라의 모습을 재미있게 지켜보던 슈발츠는 그만하면 됏다 싶어 손을 뻗어 플로라를 멈추도록 했다.

" 됏어, 지금 말 안해도 되니까 누워 있도록. 뭐 말하고 싶을때 말해도 상관이 없는게, 우린 코르만도르 숲에 정착할 생각이 없으니 말이야. 후후. "/슈발츠

" 하지만 저번엔 깨자마자 마법을 쓰려고 하질 않나, 이번엔 주인님이 묻는데도 대답도 안하고, 이래저래 민폐에요. "/두르나

" 뭐 너도 그랬었잖아. 누구라도 다 사정이 있는 거란다. "/슈발츠

" 그렇죠. 우리도 그렇고... 그나저나 두분, 누가 더 못하나 내기하시는 건가요? "/알루시아.

알루시아의 지적에 슈발츠와 두르나가 뜨끔한 표정을 지었다. 둘은 지금 알루시아가 가르쳐 준 코르미르식 사바 보드 게임(일종의 체스: 이시대의 귀족들이나 지식인들이 즐겨 하는 워게임이다)를 하고 있었다. 게임에 맛들인 것 까진 좋았지만, 서로 누가누가 못하나 경쟁이라도 하는 것 처럼 수를 엉망으로 두는 통에 알루시아가 끼어든 것이었다.

" ... 아하하하... 수가 좀 틀리거나 꼬이면 어때, 게임은 즐기는 거라고! "/슈발츠

" 그래요, 즐기는 거죠. 와하하핫!... "/두르나

" ...그렇지만 나이트를 폰처럼 움직이거나, 킹과 퀸을 혼동하거나 하는건 즐기는 차원을 넘어선 문제인데요? "/알루시아

그리고 어느틈에 화제는 사바 보드 게임의 룰로 옮겨갔다. 슈발츠와 두르나는 한동안 알루시아의 잔소리겸 훈수를 들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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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걸어도 되는 건가, 다리는 좀 어때요?  "/칼라드네이

" 괜찮아요. 아직 약간 어지럽지만 그럭저럭 견딜 만 하네요. "/플로라

아직 늑골이 부러진 것은 채 낫지 않았지만, 그럭저럭 회복한 플로라가 침대에서 내려와 걷는 것을 본 슈발츠와 두르나는 자기도 모르게 박수를 쳤다.

" 오오, 걷는군. "/슈발츠

" 그러게요. 드디어 [자력으로]걸었어요. "/두르나

" 그, 그렇게 쳐다보시면 부끄럽잖아요! 걸음마 배우는 어린애도 아니고... "/플로라

" 하지만 이제 이 도시에 온지도 거의 보름째라고. 난 거기 뿌리를 박고 자라려는줄 알았다니까. "/두르나

플로라가 입담으로 두르나를 이길수는 없었다. 그거 기발한데? 하며 돌아본 슈발츠 앞에서 두르나는 승리자의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으며 뻐겨 보였다. 그리고 그동안 몆걸음 걸어 보던 플로라가 현기증을 느끼며 다시 침대에 주저앉았다.

" 역시, 아직은 무린가. "/슈발츠

" 뭐 그동안 쭉 누워있었고, 운동부족이니까요. 단련을 시켜보면 어떨까요? "/두르나

[단련]이란 말에 슈발츠가 매일 저녁 벌이는 그 무시무시한 트레이닝을 떠올린(호텔 방에서는 그러지는 않았지만, 매일저녁 거르지 않고 있었다) 플로라의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다.

" 기각. 아직 갈비뼈가 다 안붙었어. "/슈발츠

" 아깝군요... "/두르나

두르나는 진심으로 안타깝다는 듯이 한숨을 쉬었다. 살았다는 뜻의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플로라를 부축한 칼라드네이는 다시 그녀를 침대에 눕히고는 물을 마시도록 해 주었다.

" 아...고마워요. "/플로라

" 그나저나, 이제 슬슬 데일랜드로 떠나야 하지 않을까요. 플로라도 거의 다 나았고... "/칼라드네이

" 내일모레 주문한 물건만 받으면 다시 데일랜드로 출발하자꾸나. "/슈발츠

스카데일로 가는 육로는 역병과 몆몆 불안한 요소로 안전하지 않다는 정보를 입수했기 때문에, 슈발츠는 이번에는 해로를 선택해보기로 했다. 오두린에서 닷새 거리에 있는 야운(Yhaunn)의 항구에서 멀마스터(Mulmaster)행 정기선을 타면 중간 기착지로 할로우데일 타운에서 내릴 수 있었다.

일행의 출발은 그로부터 이틀 후에 이루어졌다. 오두린의 태이(Thay) 조계지의 상인들에게서 필요한 물품을 다 챙긴 슈발츠는 마차를 타고 야운의 항구를 향해 동쪽으로 향한 관도를 탔다. 치안 상황이 괜찮아서, 중간에 몆번 순찰대와 마주치는 정도 이외엔 평화로웠다. 슈발츠 일행이 야운에 도착한 것은 새녁 무렵이었는데, 멀마스터로 가는 정기선의 출발은 사흘 후였다. 임시 숙소를 잡은 슈발츠는 마차를 처분하고 멀마스터행 정기선의 선실을 예매하는 등 바쁜 한때를 보냈다.

" 배 여행은 또 처음인데, 뭐 이대로도 괜찮겠지? "/슈발츠

" ... 전혀 아니거든요. "/알루시아

알루시아는 배 여행에 대해 잔소리 할것이 많았다. 일단 1등실을 예약한 덕에 선실에 가구와 침대가 비치되어 있다는 점을 안 그녀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 다음 필요한 것은 간식거리. 슈발츠와 칼라드네이가 사둔 설탕에 절인 포도 외에도 포도주나 말린 과일, 육포 등을 충분히 준비하도록 조언했다. 배 여행은 지루할 때가 많으니 입이라도 심심하지 않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개인용 수건(여러장이 필요했다)과 챙이 넓은 모자, 그리고 망토. 망토는 두꺼운 모직제품으로 몸을 완전히 덮을 수 있는 크기로 구해야 했다. 바다위에선 의외로 날씨가 궂을 때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작은 금속 대야. 일행은 왜 이렇게 작은걸 세수할때 쓰는건가 하고 궁금해 했지만, 곧 세수하는데보다는 거기 토하는데 쓰기 위해서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또한 통행증. 다행히 데일에서 내릴때는 통행증이 필요 없었지만, 알루시아는 혹시나 하며 거기에도 촉각을 곤두세웠다. 어쨌든 그녀는 세관이 엄격한 코르미르 태생이었다.

그리고 선실 문제. 슈발츠 일행은 6명이어서(마렌도 포함해서) 한 객실에 들어가기엔 너무 많았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선실을 두개 빌렸다. 그 사실을 알게 된 노예들 사이에선 첫날부터 누가 슈발츠와 같은 선실을 쓰느냐 하는 불꽂튀는 경쟁이 벌어졌다. 어쨌든 일상생활에서는 언니동생이지만 침대위에선 경쟁자인 것이다. 하지만 문제가 커지기 전에 슈발츠가 순번제로 하기로 결정했고, 노예들은 거기 얌전히 따랐다.

알루시아가 사흘간 목이 쉬도록 잔소리를 한 덕에 일행은 처음이라지만 그럭저럭 배 여행자 다운 준비를 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정작 알루시아 자신은 선실에 들어가자 마자 진이 빠져버려, 슈발츠가 침대에 앉자 마자 제일 먼저 침대 위로 드러누워버렸다.

" 아으응, 이제 더는 못해요. 잔소리따위~ "/알루시아

" 수고했다. "/수발츠

슈발츠가 드러누운 알루시아의 하얀 배를 쓰다듬어 주자, 그녀는 기분 좋은 고양이 같은 표정을 지었다. 그 모습을 본 나머지 두 노예의 눈에서 경쟁의 불꽂이 타오르는 것은 순식간이었다.

" 저, 저도!... "/칼라드네이

" 주인님, 저도! "/두르나

두르나와 칼라드네이가 앞다투어 침대 위로 몸을 던졌다. 플로라는 그 광경을 보고 얼굴을 붉히며 다른 선실로 가버렸다. 슈발츠는 느긋하게 여자들의 배를 쓰다듬어 준 후, 얌전한 고양이마냥 배를 드러내고 누운 여자들의 옷을 하나하나 벗겨 갔다.

" 하으응~ "/칼라드네이

" 흐읏!... 응... 헤에에... "/두르나

발가벗겨진 여자들은 저마다 슈발츠에게 아양을 떨면서 그의 몸에 자신의 나체를 비비어 왔다. 그 각각의 피부의 색과 느낌이 다른 세명의 미인은의 피부에선 또 서로 다른 방향(芳香)이 묻어나와 슈발츠를 기분좋게 했다. 샘비아의 시장에서 산 비누와 방향제의 조합 덕분이었다. 노예가 된 후로 여자들은 평상시에도 스스로 피부나 체모 관리에 신경을 쓰는 편이었는데, 슈발츠는 그런 몸치장에 드는 비용은 아낌없이 대 주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은 법이다.

언제나 처럼 두르나가 맨 먼저 슈발츠에게 안기기 위해 다른 두명의 엉덩이에 손가락을 집어넣으려는 찰나, 칼라드네이가 그 손길을 피하면서 두르나의 상체를 끌어안았고, 이어서 알루시아가 그녀의 아랫배를 끌어안으며 그녀의 항문에 혀를 끼워넣었다.

" 하히힉!... "

놀란 나머지 약간 실금한 두르나. 그녀가 찔끔 흘려낸 오줌을 얼굴에 받은 알루시아는 그래도 아랑곳 하지 않고 두르나의 엉덩이를 집중 공략했다. 비명을 지르려는 두르나의 입은 칼라드네이가 자기 입술로 막았다.

아무래도 두르나의 테크닉에 비해 손색이 있는 알루시아들이 자기들이 슈발츠의 [승은]을 선점하기 위해 작당을 한것이다. 이미 두르나가 약한 곳은 잘 알려져 있다. 삽시간에 동생들로부터 공략을 당한 두르나는 칼라드네이의 입 속으로 비명을 터트리며 절정했다.

" 응읏!... 흐흣!... "

못구멍에서 눈물이 튀어나오며, 두르나의 눈이 뒤집어졌다. 때맞춰 보지로부터도 음액이 분출했다.

" 하아하아... 이젠 우리 차례?... "

그로기 상태가 되어버린 두르나를 옆으로 밀어낸 알루시아와 칼라드네이는 서로를 끌어안고 애무를 시작했다.

" 아으으으... 아웅... "

비몽사몽간을 헤메는 두르나를 내려다보며 슈발츠는 웃을 수 밖에 없었다. 언제나 맨 먼저 슈발츠의 자지를 보지나 항문에 받는 것을 당연시 해온 그녀였지만, 오늘은 그만 두 [동생]들의 작당에 맨 먼저 나가떨어진 것이다. 도원경을 헤메는 그녀의 흠뻑 젖은 음순 사이로 손가락을 뻗은 슈발츠는 한껏 발기해 있는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손톱 끝으로 살짝 긁듯이 비벼 주었다.

" 하앍!... "

푸슈슛!

그것이 결정타였다. 음액을 내 뿜으며 완전히 정신을 날려보낸 두르나는 아랫배을 포함한 하반신을 벌벌 경련하며 허덕였다. 슈발츠는 짐 속에서 밧줄과 눈가리개를 찾아와서 두르나 부터 결박하기 시작했다.

" 아아앙!..."

" 아읏!... "

그동안 알루시아와 칼라드네이는 서로의 약점을 공략하며 레슬링을 벌였다. 그녀들은 너무 경쟁에 열중한 나머지, 슈발츠에 대한 봉사도 잊어먹은채로 서로에게 열중하고 있었다. 룰은 룰이었지만, 슈발츠에 대한 봉사를 잊은 것은 중대한 실책이었다. 두명이 한창 서로에 대한 애무에 열을 올리는 동안, 두르나에 대한 처리를 마친 슈발츠가 그녀의 항문에 자지를 삽입했다.

" 하윽!... 아으응!... "

항문을 삽입당하자, 두르나는 다시 정신을 되찾고 교성을 흘렸다. 그녀의 항문은 슈발츠의 침입을 환영하며 음탕한 조임으로 그를 기쁘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구불거리는 두르나의 괄약근의 경련을 즐기며 슈발츠가 천천히 허리를 밀어붙이는 동안, 서로에게 열중하고 있던 나머지 두 노예(알루시아와 칼라드네이)는 자신들의 실책을 깨달았다.

" 아앙, 주인님, 잘못했어요. 저...저희도... "/알루시아

" 아아앙... "/칼라드네이

" 흠, 버릇없는 노예에게 줄 자지는 없어. "/슈발츠

"하...하지만... 하지마안... "/(두 여자)

울상이 되어버린 두 노예를 내려다보던 슈발츠는 고개를 끄덕였다.

" 그렇다면 스스로 결박하고 와서 죄를 청해 봐라. 최대한 비굴하고 음탕하게 말이다. "/슈발츠

" 하으응!... "/두르나

" 감사합니다 주인님, 감사합니다!... "/(두 여자들)

슈발츠가 말을 하면서 허리에 힘을 주자, 두르나의 몸이 퍼덕거리며 그녀의 입에서 튄 군침이 허공에 흩날렸다. 알루시아와 칼라드네이에 의해 절정이 밀어올려진 직후다. 거기에 슈발츠에게 엉덩이를 범해지고 있으니, 도무지 견뎌내기는 커녕 정신을 추스릴수조차 없는 것이었다. 그 모습을 본 알루시아와 칼라드네이는 급히 고개를 조아리고 물러나 자신들의 로프로 스스로를 묶기 시작했다(노예들은 저마다 자신의 로프와 눈가리개를 가지고 있었다).

" 하앙!... 하윽!... 아흐응!... 아힉!... "

두르나의 입에서 계속해서 교성이 흘러나와 방안을 음탕한 색으로 물들이는 동안, 칼라드네이와 알루시아는 스스로를 묶은 작업이 잘 되지 않아 낑낑거렸다. 그리고 마침내 스스로 묶은 것 보다는 서로 도와서 상대를 결박하는 것이 훨씬 빠르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어떻게든 죄인처럼 스스로를 낮추고 자신을 결박한 알루시아와 칼라드네이가 무릎걸음으로 슈발츠에게 기어올 무렵, 두르나는 다시 절정 위의 절정으로 향하고 있었다.

" 하응!... 하으응!... 아히힛!... 하아으아아아!!!...하아아!... "

몆번이나 성대하게 분출하는 조수, 그에 섞인 약간의 실금, 눈가리개 사이로 흘러내리는 환희의 눈물, 전신을 적시고도 남아 미친듯이 상하좌우로 흔들리는 머리카락에서 비산하는 땀, 입가로 튀어나가는 군침. 흘려낼 수 있는 모든 액체를 다 쥐어짜내 지는 듯이 두르나는 최고의 절정에 오르며 비명을 질렀다. 그녀의 괄약근도 슈발츠의 자지를 찰지게 조이며 경련했다. 그리고 그 최고의 단계에서 천천히 미끄러져 내려오며, 침대 위로 고꾸라진 그녀는 서서히 의식을 잃어 갔다.

그 굉장한 광경에 두 여자는 자신도 모르게 군침을 삼켰다. 언제 봐도, 누구의 절정이라도 슈발츠에게 범해지는 것은 굉장한 것이었다. 곧 자신들도 그렇게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두 여자는 자궁으로부터 뜨거운 것이 흘러나오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 저... 저도 주인님... 저도 두르나 언니처럼... 벌을 받고 싶습니다. "/칼라드네이.

" 저...저도요... 저렇게 싸고 싶습니다. 불민한 노예인 이 알루시아에게 엄한 벌을 주세요. "/알루시아

한때 한 왕국의 책임자였던 두 여자다. 그런 여자들이 단지 자신의 자지만을 바라며 군침과 음액을 흘리며, 명령만 하면 비굴한 웃음을 흘리고 스스로 벌을 청하며 고개를 조아리는 것이다. 슈발츠는 그리 허영심이 크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지배와 정복의 기쁨을 모르는 자는 아니었다.

" 좋아, 그럼 누가 더 성의가 있는지 보겠다. "

슈발츠가 침대에 걸터앉아 다리를 벌리자, 그의 은빛 비늘로 덮인 자지가 여자들의 눈앞에 드러났다. 두르나의 항문에서 방금 꺼내진 그것은 아직도 두르나의 체취와 장액이 진하게 남아 있었다. 그 냄새를 맡으며, 두 여자는 자신도 모르게 하반신을 부르르 떨었다. 저기에 봉사해야 하는 것이다. 알루시아와 칼라드네이는 슈발츠의 자지를 향해 기어와서, 걸신들린 듯이 그의 자지에 입술과 혀를 붙여 오기 시작했다.

" 응음, 으읍... "

" 하아웅... 쩝... "

음탕한 서비스가 시작되는 것을 즐기며 슈발츠는 기절한 두르나의 몸을 손으로 뒤집어 그녀의 가슴을 주물렀다.

" 응윽... "

기절한 채로도 음탕한 신음을 흘리며 몸을 떠는 두르나. 그리고 자지에 붙은 두 여자의 봉사와 두르나의 가슴을 주무르는 감촉을 즐기면서 슈발츠의 여행은 시작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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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점에서의 슈발츠의 능력치

하프드래곤/드로우(형태 : 드래곤) ECL +2

어비스 워커 14/ 스펠파이어 채널러 3

능력치(순서대로 힘/민첩성/건강/지능/지혜/매력)
41(+16)/ 26(+8)/ 27(+8)/ 26(+8)/ 27(+8)/ 26(+8)

특수능력(다른 모든 종족 특수능력에 더해서)
1Lv: 마법적인 변화/ 향상된 성장: 1레벨에 하나씩 재주를 얻고, 짝수레벨에 +1씩 추가 능력치를 얻는다.
4Lv: 마법적인 변화/ 은화(銀和): 광선효과에 대해 면역이며, 광선과 접촉류 주문이 50%확률로 시전자에게로 반사된다.
6Lv: 마법적인 변화/ 드래곤 능력(실버) : 실버 드래곤의 능력중 일부를 사용한다.
8Lv: 마법적인 변화/ 실버소드 능력: 자연무기는 피해 감쇄를 돌파하기 위한 연금술적 은 무기로 간주, 모든 공격은 자연 20시 보팔효과를 가진다.
10Lv: 마법적인 변화/ 주화(呪火 = Spellfire)능력: 그는 주화 능력을 얻는다. 비전의 시야처럼 시야 내의 마법 오라를 감지할 수 있다.
12Lv: 마법적인 변화/ 드래곤 각성(실버): AC를 제외한 드래곤 능력과 관련된 HD를 결정하는 판정에 *2, 캐릭터 레벨 만큼의 소서러 주문 시전 능력을 얻는다.
14Lv: 마법적인 변화/ 면역 증가: 보유하고 있는 주화 점수 1점당 1회의 레벨&능력치 드레인, 무기력함, 질병, 독으로부터 보호. 대량피해를 제외한 모든 즉사효과에 면역이다.
16Lv: 마법적인 변화/ 주화 각성: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아케인 주문을 소모해 주화 점수를 회복할 수 있으며 접촉공격으로 주문 시전자의 메모라이즈 흡수해 같은 주화 레벨을 채울 수 있다. 어떤 마법 물품을 손에 넣었을 때 정신을 집중하는 것 만으로 그 물품의 남은 사용횟수나 주문량을 자동으로 알 수 있으며, 주화 레벨을 소모해서 그것을 다시 재충전할 수 있다.

특수 공격(다른 모든 종족 특수공격에 더해서. 특별히 언급이 없는 한 하루 한번)
브레스(냉기&산) : 브레스를 사용할 때 종류를 고를 수 있다. [레벨/2*D6]의 데미지를 가한다. 내성굴림은 레벨+건강 수정치에 따르며, 반사굴림이다.
주화 능력(81점) : 저장된 주화 점수를 소모하여 1주화 점수당 D6의 장거리 접촉 마법 공격을 하거나, 1주화 점수당 2점의 HP를 회복시킬 수 있다. 그외에 재주 등으로 확장되는 주화 능력이 허용하는 다른 부가능력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소서러 주문(CL 17)

재주들(일반): 교육받음(마법학, 종교학)/ 향상된 맨손 전투/ 향상된 격투/ 강타/ 비전 강타/ 베어넘기기/ 향상된 우선권/ 특수무기 숙련: 환도/ 전투 직관/ OTF(큰무기 쌍검술)/ 전투 숙련/ 전투 시전/ 주문 관통/ 비범한 집중/ 기동 주문 시전/ 능란한 타격/ 향상된 주문 관통/
재주들(어비스 워커): 추적/ 야생 교감/ 암습 +3D6/ 전투 스타일: 이도류 완성(강력한 쌍검술)/ 지구력/ 회피/ 장님 전투/ 신속한 추적자/ 초인적인 회피/ 향상된 초인적 회피/
재주들(스펠파이어 채널러): 충전된 아이템 흡수/ 저장량 증가(3)/ 향상된 치료/ 무기 집중(주화)/

#1두르나

드로우 레인저 11레벨/ 블러드 하운드 1레벨
능력치(순서는 상동)
14(+2)/ 19(+4)/ 12(+1)/ 14(+2)/ 14(+2)/ 14(+2)/
특수능력/특수공격: 드로우 특성, 주문 유사능력
재주들(일반): 향상된 우선권/ 지상 적응/ 피하기/ 기동/
재주들(레인저): 주적(롤스의 하수인, 인간, 오르크)/ 추적/ 야생 교감/ 궁술 스타일(속사/ 다발/ 향상된 정확사) / 지구력/ 동물 동료(얻을 수 없다)/ 삼림 활보/ 신속한 추적자/ 회피/
재주들(블러드 하운드): 표적(1)/ 신속한 추적자/

#2칼라드네이

인간 파이터 3레벨/ 소서러 11레벨
능력치(순서는 상동)
12(+1)/ 16(+3)/ 13(+1)/ 14(+2)/ 14(+2)/ 18(+4)/
특수능력/특수공격: 빠른 통달.
소서러 주문(CL 11)
일반 재주: 비전의 준비-Arcane Preparation-/ 놀라운 물건 제작/ 주문 거리 확대/ 강인한 인내/ 강철의 의지/
파이터 재주:향상된 우선권/ 무기 집중(장검)

#3알루시아

인간 파이터 5레벨/ 레인저 6레벨
능력치(순서는 상동)
16(+3)/ 16(+3)/ 16(+3)/ 14(+2)/ 13(+1)/ 14(+2)/
특수능력/특수공격: 빠른 통달.
일반 재주: 말 위에서(지역)/ 마상 전투/ 마상 돌진/ 짓밟기/ 마상 궁술/
파이터 재주:무기 집중(장검)/ 무기 전문(장검)/ 향상된 크리티컬(장검)/
레인저 재주:주적(롤스의 하수인, 오르크)/ 추적/ 야생 교감/ 궁술 스타일(속사/ 다발) / 지구력/ 동물 동료(얻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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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모험 후에 새로운 모험 장소를 탐색하고,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제조하고, 돈을 환전하는 등의 행위는 사실 CRPG건 TRPG건 생략되는 감이 없잖아 있지요. 슈발츠의 일행은 새 모험을 위해 샘비아를 거쳐 데일랜드로 이동하고, 그 와중에 현금 지불 능력이 높은 샘비아의 대도시에서 필요없는 고가의 물품들을 처분하고, 대신 당장 필요한 소모품이나 (마법)아이템들을 주문 제작 하거나 했습니다. 배 여행 비용은 최고급 여객선의 1등실이 100~300GP(1달 기준. 우리돈으로는 1천만원이나 3천만원)정도 입니다. 최고급 호텔에 머무르는 비용도 그와 비슷합니다. 이 세계에서도 한 재산에 상당하는 금액이지만, 슈발츠 정도 되는 모험가에겐 부담스러운 금액이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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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토도사 2023.05.31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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