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토도사|먹튀검증정보커뮤니티

공황(恐皇) 3부 3편.

TODOSA 1 113 0

3. 그녀의 사정.

드루이드 플로라 비리디스(Flora vyredis)는 아치우드의 [서클]의 일원이었다. 코르만도르의 대 드루이드(Great druid) 아래서 사사받은 그녀의 드루이드로써의 재능은 실로 뛰어나, 일찍부터 아치우드의 새로운 대 드루이드 감으로 여겨지고 있었다. 하지만 아치우드로 와서 새로운 서클의 일원이 되자 마자 불운한 일들이 연이어 일어나기 시작했다.

먼저 자신의 스승이던 코르만도르의 대 드루이드가 실종되었다. 동물들이 전해주는 소식은 믿기 힘들 정도로, 코르만도르의 서클이 숲을 침입해 들어온 드로우 가문과 맞서는 과정에서, 드로우들에게 소환된 발러와 대 드루이드가 격전을 벌인 끝에 서로를 죽였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곧 코르만도르를 덮쳤던 불운이 아치우드까지 덮쳐왔다. 드로우들이 아치우드에 [진출]해 왔던 것이었다. 코르만도르 전역에 걸쳐 아직도 그 힘을 유지하고 있는 미쌀을 걷어내거나 비틀기 위해 먼저 미쌀의 열쇠를 노려 왔던 것이었다. 그녀의 서클은 숲의 미쌀의 열쇠인 녹옥 심장(Greenston hart)에 대한 비밀을 지키기 위해 드로우가 소환한 악마들과 맞설 수 밖에 없었다.

격전 끝에 드로우들과 드루이드들은 서로를 거의 죽였다. 플로라는 남은 악마들에 의해 자신도 죽을 것이라고 여겼지만, 그때 기적같은 일이 벌어졌다. 누군가가 홀연히 나타나 악마 앞을 가로막고 그녀를 구한 것이었다. 하지만 그녀를 구한 일행은...

" 허억!... "/플로라

플로라가 눈을 떴을 때 처음 본 것은, 눈을 편하게 해준다는 옅은 녹색 비단으로 꾸려진 침대의 지붕이었다. 마차가 흔들거리는 느낌도 등으로부터 전해져 왔다.

" 주인님, 이 엘프가 눈을 떴어요! "/두르나

" 오오, 깨어났나 보구만. "/슈발츠

두르나의 목소리에 이어, 슈발츠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하지만 곧 플로라는 고무공이 튀는 것 마냥 침대에서 튀어올라야 했다. 먼저 두르나. 그녀는 악마를 소환해 플로라의 서클을 전멸시킨 드로우 종족이었다. 그리고 그녀의 뒤로부터 휘장을 걷고 모습을 나타낸 슈발츠의 거구는 얼핏보면 전신을 은빛 비늘에 감싸고 있는 드래곤 머리를 한 악마 그 자체였기 때문이었다.

" 히익!... "/플로라

부상도 잊은 채로, 플로라는 다자고짜 공격주문을 외우기 위해 영창을 시작했다. 하지만 주문을 알아본 슈발츠가 재빨리 그녀의 손목을 잡아 채 들어올려서 그것을 차단했다.

" 음, 생명의 은인에게 버릇이 없군... "/슈발츠

" 응? 뭐에요, 이 여자 지금 마법을 쓰려고 한거 아니에요? "/두르나

플로라가 뭔가 슈발츠에게 해로운 일을 하려 했다는 것만으로도 두르나를 분개시키기엔 충분했다. 그녀가 플로라를 향해 으르렁거리는 동안, 슈발츠는 왜 플로라가 이런 반응을 보였는지를 깨달았다.

" 어이, 두르나. 너 지금 변장 안했잖아. "/슈발츠

" 아, 그러고보니 주인님도... "/두르나

" ... "/칼라드네이

그들의 뒤에서, 놀라서 자리에서 일어났던 칼라드네이가 할말을 잃고 서 있었다.

" 이봐, 기억나지 않는가 보군. 나와 두르나랑 알루시아가 널 구했다고. "/슈발츠

" 드, 드로우... "/플로라

슈발츠가 타이르는 동안, 겁을 집어먹은 플로라를 놀리기 위해(그녀는 플로라가 자신을 보고 무서워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두르나가 일부러 과장된 제스쳐를 취하며 그녀를 위협했다.

" 캬르릉~ 잡아먹어버릴껴. "/두르나

콩!

" 꺄윽!... 아파욧!... "/두르나

" 가뜩이나 겁먹은 상대에게 뭐하는 짓이야. 다른건 몰라도 난 엘프를 잡아먹는 취미는 없거든? "/슈발츠

적절한 타이밍에 가해진 슈발츠의 꿀밤의 일격이 그녀를 평상시의 모습으로 되돌렸다. 머리를 어루만지며 슈발츠에게 교태를 부리는 두르나. 그 모습에 플로라는 어리둥절했다. 두르나와 슈발츠는 드로우와 그가 소환한 악마가 아닌 건가?

" 흥, 하지만 이 건방진 엘프 여자애가 감히 주인님에게 해코지를 하려 했잔 말이죠잉. 따끔하게 본때를 보여 줘야... "/두르나

" 글쎄, 본때를 보이는건 차근차근히 해도 늦지 않아. "/슈발츠

" 저기, 그보다, 일단 환자를 다시 눕혀야... "/칼라드네이

보다 못한 칼라드네이의 말에 만담을 즐기던 두 주종(主從)은 그제사 플로라에게 시선을 돌렸다.

" 아. "/슈발츠

플로라는 슈발츠에게 제압되어서 다시 침대에 강제로 눕혀졌다. 두르나는 테이블 정리를 위해 돌아갔고, 그녀는 바로 옆에서 슈발츠가 엘프로 변신하는 것을 보고 다시 경악했다.

" 음, 이러면 좀 나아 보이는건가? 하지만 난 엘프 모습으로 있는게 불편하다고. "/슈발츠

" 하지만 주인님, 주인님께서 원래 모습으로 저잣거리를 돌아다니시면 장담하건데 몆걸음 못가 엘민스터가 나타날걸요. "/칼라드네이

이번엔 칼라드네이가 슈발츠의 만담을 도왔다. 맞는 말이긴 했지만.

" 그...당신들은, 대체 뭐하는... "/플로라

" 아아, 지금은 그냥 평범한 여행 상인이지. 마법물품 수집에 취미가 많은. 일단 내가 악마랑 붙었던 것은 기억나지? "/슈발츠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 슈발츠를 보고 몆번이나 거듭 확인한 후에야, 플로라는 비로소 슈발츠가 나타났던 사실을 기억해 냈다. 그것만으로는 결코 충분한 위안이 되지는 못했지만. 아무튼 어비스나 베이어터로 부터 온 악마가 아니라는 사실 만큼은 그녀에게 확신시킬 수 있었다.

" 그럼 약간은 진정이 된 것 같으니 통성명을 하기로 하지. 난 슈발츠. 야크트 슈발츠라고 하는 [평범한]여행 상인이야. "

슈발츠가 [평범한]이라는 단어를 힘주어 강조하는 동안, 그의 등 뒤에 서 있던 칼라드네이가 다시 한마디 하려다가 슈발츠의 눈총을 맞았다.

" 그리고 저쪽의 무서운 드로우 마님은 내 노예인 두르나. 그리고 여기 칼라드네이도 마찬가지고, 지금은 밖에 있지만 아까 훌륭한 칼솜씨로 아가씨를 구해 준 알루시아도 있어. "

일반적으로 [노예]라는 단어는 어감이 좋지 않다. 그래서 보통은 슈발츠도 노예라는 단어 대신 [아내]정도로 소개를 마치는 편인데, 이미 슈발츠의 모습에서 쇼크를 먹은 상대에게 아내니 어쩌니 해봐야 금새 들킬 것이니 까놓고 말한 것이었다. 그리고 자기 이름을 들은 두르나는 플로라 쪽을 향해 윙크를 보여 왔는데, 그것은 사실 긴장해소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제스쳐였다.

" 그... 저는 플로라에요. 아치우드의 서클...의 마지막 생존자일거에요 아마. "

자기소개를 하다가 서클의 동료들의 운명을 떠올린 플로라는 슈발츠에 대한 경계심도 잊고 잠시 비감에 젖었다.

" 흐흥, 그 [친구들]이라면 주인님께서 합장을 해 줬지. "/두르나

두르나의 말은 사실이었다. 난장판이 된 공터의 한쪽에 구덩이를 크게 파고 드루이드랑 드로우랑 동물들의 시체를 한 구덩이에 파묻는 것도 [합장]이라고 부를 수 있다면.

" ...고마워요. 저기, 절 구해주셔서... "/플로라

" 아아, 사례를 받자고 한 일은 아니야. 그보다, 보답하고 싶다면 내 정체나 두르나의 정체에 대해 말하지 않는 것으로 충분해. "/슈발츠

" 그건 주인님이 실수하신 거잖아요. "/칼라드네이

콩!

" 아윽!"/칼라드네이

바른말을 하다가 꿀밤을 맞은 칼라드네이는 침묵할 수 밖에 없었다.

" 일단은 쉬어 둬. 우린 지금 샘비아를 거쳐 할로우 데일로 갈 생각인데, 몸이 다 낫고 나면 어디든 내리고 싶은 곳에 내려주지. "/슈발츠

" 아...고, 고맙습니다. "/플로라

슈발츠가 그 말을 하는 동안 칼라드네이는 두르나에게 다가가 귓속말을 했다.

" 전 주인님이 저 엘프 여자도 꿀꺽하실거라고 봤는데 말이죠. "/칼라드네이

" 나도 그게 걱정이었어, 아... 저 머리카락 빛나는거봐. 짱이다야... "/두르나

" 음, 다 들리거덩? "/슈발츠

두 노예가 나란히 꿀밤을 맞은 후, 플로라를 돌보는 일은 칼라드네이와 알루시아에게 맏겨졌다. 두르나를 여전히 겁내는 플로라를 배려한 것이었다. 대신 슈발츠가 시간 날 때 마다 마부석 당번을 서야 했지만.

.
.
.

플로라는 상당한 기간의 정양을 요구하는 중상이었다. 한쪽 발목이 뒤틀렸고, 추가로 늑골이 몆대나 부러지고, 전신에는 크고작은 화상과 동상을 입은데다, 심하게 탈진한 상태로 내장도 여기저기 상해 있었다. 치료에 대해 좀 아는 두르나는 그자리에서 즉사하지 않은 사실이 신기하다고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그리고 회복되는 동안, 그녀는 이 기상천외한 주종들의 여행과 동행하면서 처음 며칠 동안은 매일 한두번씩 침대에서 튀어오를 정도로 놀래야 했다.

처음 놀랜 것은 마렌의 존재였다. 마법사의 실험 때문에 백치가 된 것을 버리지 못해서 데리고 다니는 거라는 설명을 듣고 미심쩍게 납득하긴 했지만, 어쨌든 인간을 장식장에 넣어 다닌다는 것이 충격이었다. 이제 그녀가 아는 몆가지 약초 조제법을 통해 마렌의 치료를 시도해 봤지만 역시나 듣지는 않았다.

두번째는 캠핑할 때 마다 슈발츠와 그 노예들이 벌이는 무시무시한 검술 대련이었다. 나무를 깎아서 만든 검과 방패로 싸우는 것이긴 했지만 실전이나 다름없는 치열함이 정말 주종관계가 맞는가 하는 의문이 들 정도였다. 게다가 그녀가 더 한층 놀란 사실은 노예 중의 누군가가 슈발츠의 몸을 베거나 찌르는데 성공하면 벌을 받는 것이 아니라 칭찬(과 그녀가 볼 수 없는 장소에서의 포상)을 받는다는 사실이었다.

적절한 칭찬과 포상은 죽음의 위협도 능가할 최고의 동기 부여다. 슈발츠의 노예들은 자신들의 실력 향상에 열심이었다. 플로라는 처음에 노예라는 말을 듣고 슈발츠와 그 노예들이 뭔가 부정적인 관계로 묶인 것이 아닐까 했는데, 그들의 여행은 유쾌함이 가득했다. 일반의 상식으로 재단하기 어려운 무언가가 그들에겐 있었던 것이다.

슈발츠의 마법과 종교에 대한 조예도 플로라를 놀라게 하는데 충분했다. 그녀는 엘프의 미의 여신인 하날리 셀다닐의 신도였는데, 슈발츠는 그녀가 아는 것 이상으로 하날리의 신앙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단순히 힘만 앞서는 반룡인이 아니었던 것이었다.

그리고 그녀가 슈발츠에 대해 경탄할 때 마다, 왠지 두르나가 더 콧대가 높아졌다.(이건 플로라도 이해할수 없었다)

플로라까지 포함된 슈발츠의 일행이 샘비아의 수도 오두린에 도착하기까지는 플로라가 일행이 된 후로도 열흘과 반나절이 걸렸다. 해가 중천에 떴을 무렵 도착한 오두린의 성벽에서 검문을 받는 동안, 슈발츠는 몰라도 두르나는 플로라를 굉장히 신경썼다. 하지만 여행 상인과 환자라는 소개를 하는 동안 플로라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성벽 안으로 마차를 몰고 들어가는 동안 두르나가 슬며시 플로라에게 눈을 흘겼다.

" 의외네, 엘프도. 그래도 경비병들이랑 소동을 일으킬 정도는 각오했는데 말이야. "/두르나

" 나, 나도 은혜를 모른체 하지는 않아요! "/플로라

" 흐흥~ 그건 더 두고봐야겠지. "/두르나

이제 두명은 서로에 대해 완전히 익숙해진 것 처럼 보였다. 무엇보다 두르나는 뭐라고만 하면 얼굴을 붉히는 플로라를 놀리는 것이 재미있는 모양으로, 지금처럼 자주 그녀에게 농을 걸곤 했다. 그리고 그런 엘프들의 대화에 끼어들지 못하는 대신 알루시아나 칼라드네이는 틈틈히 엘프들이나 드루이드들에 대한 주제로 그녀와 평범한 대화를 나누며 나름대로 관계를 쌓아가는 중이었다.

" 주인님, 그러고보니 플로라에게 구급약을 다 써버려서 붕대랑 약을 새로 사둬야 해요. "/알루시아.

" 음, 그럼 새 붕대랑 약이 필요하겠군. 호텔은 어디로 정하면 좋을려나... "/슈발츠

마차를 몰고 시내를 들어가다가, 중앙 광장 어귀에 있는 제법 근사한 호텔을 잡은 것은 반시간 쯤 후였다. 알루시아가 플로라를 부축하기로 하고 마차에서 내린 일행은 모처럼 흔들리지 않는 침대에서 잘 수 있느니(마차의 침대는 아무래도 좀 흔들렸다), 멀미약도 새로 필요할거니 어쩌니 하는 등의 농을 나누어 가면서 각자 일을 분담하기 시작했다.

먼저 그래도 세상 물정에 좀 밝은 칼라드네이를 동반한 슈발츠는 필요한 물품들을 구입하고 소문도 좀 들을겸 시장으로 향하고, 두르나는 혹시 모르는 비상사태를 대비해서 마차를 지킨다. 그리고 알루시아는 플로라를 돌보면서 호텔에서 기다리기로 하는 것이다.

" 오... 주인님, 저기 축제 행렬이 지나가는데요? "/칼라드네이

칼라드네이의 말대로 시장의 대로에는 한창 계절 축제 퍼레이드가 지나고 있는 중이었다. 떠들석하고 흥겨운 분위기가 주변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슈발츠는 드로우들의 도시에서만 살았기 때문에 이런 분위기는 영 익숙하지 않았지만, 어쨌든 이런 분위기에서 흥정은 좀 더 쉬운 편이었다. 약과 비상식량, 붕대, 두르나와 알루시아가 좋아하는 간식인 설탕에 졸인 포도 등을 잔뜩 구입한 슈발츠 일행은 축제 행렬을 따라가며 좀 더 구경을 하다가 호텔로 돌아갔다.

마차에 가져온 물품들을 보관한 후, 약과 붕대를 가지고 두르나까지 함께 호텔 방으로 올라온 일행은 룸 서비스로 저녁을 불러 만찬을 즐겼다. 오랜만에 남이 조리한 (제대로 된)요리를 먹는 두르나는 감동 그 자체였다. 대충 구운 고기에 소금만 바르면 만족하는 입맛을 가진 슈발츠야 그렇다치고, 나름 미식에 대한 기준이 있는 그녀로써는 알루시아와 칼라드네이가 식사당번일 때 먹는 요리에 불만이 많았던 것이었다. 두명은 다른 재주는 몰라도 요리는 그다지 잘하는 편이 아니었다.

" 아아, 이걸 원했어요!~ 역시 인간 도시는 정말 끝내줘~ 우워어엉. "/두르나

두르나가 드로우답지 않는 대식을 자랑하는 동안, 악마들에게 맞아서 생긴 상처 때문에 물에 적신 비스킷 정도만 먹을 수 밖에 없었던 플로라는 부러운 눈으로 두르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물론 드루이드로써 가볍고 검소한 먹거리에 만족하는 삶을 살긴 하지만, 엘프도 제법 한 미식 하는 종족인 것이다.

" 그나저나, 플로라는 이제 어떡할 거지? "/슈발츠

식사를 마치고, 부른 배를 쓰다듬으며 행복해 하는 다른 노예들을 지켜보던 슈발츠가 문득 생각이 난듯이 말을 꺼내었다.

" 에? "/플로라

" 원한다면 여기서 회복이 될 때 까지 묵어갈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드루이드에 대해 들은게 있어서 말이야. 도회지는 불편하지 않은가 해서. "/슈발츠

" 아, 그... 사실 말하자면 약간 위화감은 있지만, 괜찮아요. 뭣보다 이렇게 돌봐 주시고 있는것도 너무 감사하고... "/플로라

" 감사하다면 말로 때우지 말고 몸으로 때우란 말이다! "/두르나

딩굴딩굴 굴러온 두르나가 허리의 탄력을 이용해 느닷없이 침대 위로 점프해 올라왔다. 그리고 [몸으로 때우라]는 말에 질겁하는 플로라를 향해 다시 힘차게 외쳤다.

" 설겆이 정도는 하라고! "/두르나

" ... "/(두르나를 제외한 모두)

잠시 동안의 정적이 흘렀다. 그리고 플로라는 속으로 뭔가 아쉬워하면서 대답을 했다.

" 하, 하겠습니다... 설것이 정도야... "/플로라

" 필요 없어! "/두르나

다시 뒹굴거리며 침대 아래로 내려간 두르나. 칼라드네이와 알루시아가 얼른 일어나 두르나가 굴러가는 궤도 앞에 있던 접시들을 치웠다. 그 모습을 보며 슈발츠는 뭔가 말을 해야 할 것 같긴 했지만 아무말도 할 수 없는 자신을 발견했다.

그리고 아무튼 그런 만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평화로운 저녁의 한때가 지나고 있었다.

%

이 시점에서의 슈발츠의 능력치

하프드래곤/드로우(형태 : 드래곤) ECL +2

어비스 워커 14/ 스펠파이어 채널러 3

능력치(순서대로 힘/민첩성/건강/지능/지혜/매력)
41(+16)/ 26(+8)/ 27(+8)/ 26(+8)/ 27(+8)/ 26(+8)

특수능력(다른 모든 종족 특수능력에 더해서)
1Lv: 마법적인 변화/ 향상된 성장: 1레벨에 하나씩 재주를 얻고, 짝수레벨에 +1씩 추가 능력치를 얻는다.
4Lv: 마법적인 변화/ 은화(銀和): 광선효과에 대해 면역이며, 광선과 접촉류 주문이 50%확률로 시전자에게로 반사된다.
6Lv: 마법적인 변화/ 드래곤 능력(실버) : 실버 드래곤의 능력중 일부를 사용한다.
8Lv: 마법적인 변화/ 실버소드 능력: 자연무기는 피해 감쇄를 돌파하기 위한 연금술적 은 무기로 간주, 모든 공격은 자연 20시 보팔효과를 가진다.
10Lv: 마법적인 변화/ 주화(呪火 = Spellfire)능력: 그는 주화 능력을 얻는다. 비전의 시야처럼 시야 내의 마법 오라를 감지할 수 있다.
12Lv: 마법적인 변화/ 드래곤 각성(실버): AC를 제외한 드래곤 능력과 관련된 HD를 결정하는 판정에 *2, 캐릭터 레벨 만큼의 소서러 주문 시전 능력을 얻는다.
14Lv: 마법적인 변화/ 면역 증가: 보유하고 있는 주화 점수 1점당 1회의 레벨&능력치 드레인, 무기력함, 질병, 독으로부터 보호. 대량피해를 제외한 모든 즉사효과에 면역이다.
16Lv: 마법적인 변화/ 주화 각성: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아케인 주문을 소모해 주화 점수를 회복할 수 있으며 접촉공격으로 주문 시전자의 메모라이즈 흡수해 같은 주화 레벨을 채울 수 있다. 어떤 마법 물품을 손에 넣었을 때 정신을 집중하는 것 만으로 그 물품의 남은 사용횟수나 주문량을 자동으로 알 수 있으며, 주화 레벨을 소모해서 그것을 다시 재충전할 수 있다.

특수 공격(다른 모든 종족 특수공격에 더해서. 특별히 언급이 없는 한 하루 한번)
브레스(냉기&산) : 브레스를 사용할 때 종류를 고를 수 있다. [레벨/2*D6]의 데미지를 가한다. 내성굴림은 레벨+건강 수정치에 따르며, 반사굴림이다.
주화 능력(81점) : 저장된 주화 점수를 소모하여 1주화 점수당 D6의 장거리 접촉 마법 공격을 하거나, 1주화 점수당 2점의 HP를 회복시킬 수 있다. 그외에 재주 등으로 확장되는 주화 능력이 허용하는 다른 부가능력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소서러 주문(CL 17)

재주들(일반): 교육받음(마법학, 종교학)/ 향상된 맨손 전투/ 향상된 격투/ 강타/ 비전 강타/ 베어넘기기/ 향상된 우선권/ 특수무기 숙련: 환도/ 전투 직관/ OTF(큰무기 쌍검술)/ 전투 숙련/ 전투 시전/ 주문 관통/ 비범한 집중/ 기동 주문 시전/ 능란한 타격/ 향상된 주문 관통/
재주들(어비스 워커): 추적/ 야생 교감/ 암습 +3D6/ 전투 스타일: 이도류 완성(강력한 쌍검술)/ 지구력/ 회피/ 장님 전투/ 신속한 추적자/ 초인적인 회피/ 향상된 초인적 회피/
재주들(스펠파이어 채널러): 충전된 아이템 흡수/ 저장량 증가(3)/ 향상된 치료/ 무기 집중(주화)/

#1두르나

드로우 레인저 11레벨/ 블러드 하운드 1레벨
능력치(순서는 상동)
14(+2)/ 19(+4)/ 12(+1)/ 14(+2)/ 14(+2)/ 14(+2)/
특수능력/특수공격: 드로우 특성, 주문 유사능력
재주들(일반): 향상된 우선권/ 지상 적응/ 피하기/ 기동/
재주들(레인저): 주적(롤스의 하수인, 인간, 오르크)/ 추적/ 야생 교감/ 궁술 스타일(속사/ 다발/ 향상된 정확사) / 지구력/ 동물 동료(얻을 수 없다)/ 삼림 활보/ 신속한 추적자/ 회피/
재주들(블러드 하운드): 표적(1)/ 신속한 추적자/

#2칼라드네이

인간 파이터 3레벨/ 소서러 11레벨
능력치(순서는 상동)
12(+1)/ 16(+3)/ 13(+1)/ 14(+2)/ 14(+2)/ 18(+4)/
특수능력/특수공격: 빠른 통달.
소서러 주문(CL 11)
일반 재주: 비전의 준비-Arcane Preparation-/ 놀라운 물건 제작/ 주문 거리 확대/ 강인한 인내/ 강철의 의지/
파이터 재주:향상된 우선권/ 무기 집중(장검)

#3알루시아

인간 파이터 5레벨/ 레인저 6레벨
능력치(순서는 상동)
16(+3)/ 16(+3)/ 16(+3)/ 14(+2)/ 13(+1)/ 14(+2)/
특수능력/특수공격: 빠른 통달.
일반 재주: 말 위에서(지역)/ 마상 전투/ 마상 돌진/ 짓밟기/ 마상 궁술/
파이터 재주:무기 집중(장검)/ 무기 전문(장검)/ 향상된 크리티컬(장검)/
레인저 재주:주적(롤스의 하수인, 오르크)/ 추적/ 야생 교감/ 궁술 스타일(속사/ 다발) / 지구력/ 동물 동료(얻을 수 없다)/

%

-후기-
적절한 개그는 심신에 도움이 됩니다만, 썰렁한 개그는 인간을 얼어죽게 만들기도 하죠. 개그실력이 모잘라 죄송합니다. OTL... 추우셨다면 따땃한 커피나 한잔씩...

, , , , , , , , , , , , , , , , , , , , ,

1 Comments
토도사 2023.05.31 03:38  

토도사 공식제휴업체 소개입니다.

100% 신규웰컴보너스등 다양한 혜택이 가득한 알파벳 바로가기

알파벳 바로가기

주간 인기순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