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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도사|먹튀검증정보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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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마수의 계보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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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인의 마을이라 불려지는 레이크 블루.

 이 마을은 사막에는 귀중한 오아시스를 중심으로 돋보이고 있어서 각지에서 여행자나 상인이 모이는 거대한 도시였다.

 도시의 활기는 사막에 있는 도시들 중에서도 제일의 것이라고 해도 좋았다.

 그런데…….

 

 이 곳은 어떤 술집.

가게안은 뻐꾸기의 목소리라도 들릴만큼 사람 한 명 없었다. 여주인인 레스티는 카운터 위에 턱을 괴는 행동을 하며 청색의 장발을 어루만지면서 한숨을 내쉰다.


「묘하게 사람이 오지 않네요.」

묘하게 라고는 말하지만 레스티는 그 이유를 알고 있다.

바로 지난 달, 여기 레이크 블루의 마을에서 대규모 사건이 일어났다.

광신자에 의한 파괴 활동.

혼돈신 케이오스를 부활시키는 터무니없을 계획이었다고 하지만 정확한 진위는 모른다.

확실히 아는 것은 이 사건에 의해서 많은 희생자가 나왔다고 하는 점.

그리고, 그 때문에 레이크 블루의 경제가 대타격을 받고 말았다 라고 하는 것이었다.

물론, 앞으로 1개월정도가 지나면 또 각지로부터 수많은 사람이 오게 될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아직, 레이크 블루의 안전이 확실해졌다 라는 것이 세상에 인식될 때까지 각 상인이나 여행가들은 이 곳에 접근하기를 꺼려할 것이다.

그나마, 술집을 경영하는 레스티는 나은 편이다.  여기서 밖에 손에 들어 오지 않는 정보가 있기 때문에 여러 여행자가 오기 때문이다.

그 얼마 안되는 사람들에게 가능한 한 술을 먹이게 하면 되는 것이다.

정작, 미인계로 손님을 계속 연결시키는  방법도 있다. 실제로 몇명의 남성손님과 자고 약간의 심부름 삯을 받은 적도 있다.

한편, 아는 사람의 고물상이나 무기가게는 이번 달 매상이 제로에 가까워서 난처해하고 있는 것 같다.

여행자에게 있어서는 레이크 블루로 쇼핑을 하지 않아도 다른 마을에서도 충분하고 마을의 수비대는 더 대기업의 무기 상인과 거래를 하기 때문이었다.

 

「안녕하세요―ㅡㅡ」


인사 소리와 함께 새빨간 롱 헤어의 여성이 점내에 들어 왔다.  근처에서 무기가게를 경영하고 있는 여주인 클레이다.

「어서와요.」

레스티는 글래스를 닦으면서 살짝 클레이에게 눈을 돌렸다.

클레이도 경영이 괴로울 것이지만 변함 없이 기분이 좋은 듯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단순한 허세일지도 모르지만…….

클레이는 카운터의 자리에 앉았다.


「사과주로 부탁해.」

「조금 기다리고 있어.」

 낮부터 술인가.  역시, 허세였군요……레스티는 쓴웃음을 지으면서 가게의 안쪽에 있는 사과주를 꺼내 클레이에게 전했다.

「……?」

 술을 건네받을 줄 알았던 클레이는 몹시 놀란다.

「어떤 바람의 분거야.」

「최근, 경기가 나쁘잖아.  오늘은 내가 한턱 내는거야.」

「그냥 글래스에 술 따르르는 것이 귀찮을 뿐이겠지.」

「정답.」

「무엇이, 경기가 나쁘잖아야. 정말이지.」

레스티의 반응에 클레이는 한숨을 쉬었다.

「레스티의 가게, 전에는 아침부터 사람들로 꽉 찼었는데…… 지금은 손님이 없네.」

「아르바이트의 아이도 그만두어 버렸어.」

「에? 그런 얘기는 처음 듣는데.」

「그만두었어. 그 아이, 이 마을이 무서워져 버린 모양이야.  급료는 필요 없으니 빨리 이곳에서 이사하고 싶었던 모양이야.」

「그렇구나……」

혼돈신 케이오스 부활 계획으로 무엇보다도 피해를 받은 것은 이 마을에 사는 젊은 여성들이다.

혼돈신부활의 에너지를 얻기 위해 여성만이 가지는 생명의 에너지……  그 신비적인 생명력을 수집하는…… 그 명목으로, 여성들은 차례차례로 유괴되어 갔다.

그녀들은, 생명은 부지하였지만 어떤 사람은 조교되어 음란한 노예로 되어 버리고, 어떤 사람은 육체가 개조되어 몬스터로서 침입자를 막는 역할을 하게 되었다.

레스티의 아는 사람도 여러명 희생이 된 여성이 있다.


예를 들면--.

「모두들 안녕―.... 두 명뿐인가.」

도어의 종이 힘차게 울리며 경장의 미소녀가 뛰어들어 왔다.

땋아 늘인 양갈래의 갈색의 머리카락이 잘 어울리는 소녀 정보가게의 아무라였다.

원래는 도적이었지만 발을 씻고 전직했다고 한다.

그러나, 돈에 대한 탐욕스러움은 회복되지 않았다.

앞의 혼돈신 부활 계획 때는 적의 소굴에서 금품을 물색하고 있었는데 적에게 잡혀 버려 거의 반나절에 걸쳐 능욕이 계속 되었다.

발견되었을 때는 전신이 정액 투성이로 보는 것도 끔찍한 모습이었다고 한다.


그런데도…….

「아무라는 무섭지 않은거야?」

「무엇이?」

「 전에 그런 심한 일을 당했는데 용케도 이 마을에 남아 있잖아.」

「쯔, 쯔, 쯧」

아무라는 겁없는 미소를 띄우고 집게 손가락을 좌우로 움직였다.

「그 때는 확실히 방심하는 바람에 저런 기분 나쁜 녀석들의 즐거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면 정말로 싫어져.  그렇지만 이제 더이상 그런 위험한 무리는 없잖아. 그러니까...」

「그러니까……?」

「그러니까... 」

 아무라는 클레이의 옆자리에 앉았다.  클레이나 레스티보다도 한층 작은 체형이기 때문에 마치 새끼 고양이같다.

「이번에야말로 금은 보화를 몽땅 차지할 찬스야!!!」

그 대답에 두 명은 마음 속으로 질려 버린 얼굴을 했다.  반드시 이 아가씨는 한번 더 능욕 당한다고 해도 반드시 같은 말을 할 것이다.

「아무라 」

「응?」

「살해당하거나 노예가 된 다음에는 너무 늦어.  살아있기 때문에 그런 느긋한 말을 할 수 있는거지.」

「 나도, 그런 꼴을 당하는 것은 싫지만 …… 돈을 위해선 모험도 필요한 법이야.」

 이건 안된다 라는 제스쳐를 취하며 클레이는 고개를 저었다.

 그 때, 문의 종이 울렸다.


「누구지? 쟈미인가?」

 아무라는 아는 사람의 이름을 중얼거리고 뒤를 돌아 보았다.  그 얼굴이 노골적으로 혐오감으로 가득하게 된다.

「뭐야, 졍크잖아.」

「그 말투는 또 뭐냐.」

보기에도 경박해 보이는 롱 헤어의 검사가 카운터로 접근해 왔다.

그다지 미형은 아니다, 쓸데없이 능글맞은 얼굴 생김새에 웨이브가 걸린 붉은 롱 헤어가 묘하게 기분이 나쁘다.

졍크는 두꺼운 입술을 야무지지 못하게 비뚤어지게 하여 아무라의 가까이 오더니 돌연 그녀의 엉덩이 아래에 손을 들어가게 하였다.


「변함 없이, 좋은 엉덩인데, 아무라」

「꺄!무슨 짓이야!?」

졍크에게 엉덩이가 비비어져 아무라는 의자에서 뛰어내렸다.

「워워~ 니가 그런, 팬츠 보이는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 나쁜 거라구.」

「최저! 변태! 짐승!」

「평소와 똑같잖아.」

「평소에도 이런 짓을 하니까. 너란 남자가 최악이라는거야!」

「그러니까, 니가 먼저 남자를 유혹하는--」

「 나는 단지, 가능한 한 움직이기 쉽게 하고 있을 뿐이야!거기다 이것은, 속옷이 아니라구!!」

「나는 팬츠라고 말했을 뿐이다.  속옷이라고는 한마디도 말하지 않았어.  스스로 그런 일을 말한다 라고 것은 신경쓰고 있는 모양이지? 신경을쓰고 있는데 그런 모습이라는 것은……너도 참 음란한 여자구나.」

졍크는 히죽거리며 웃었다.  아무라는, 엉덩이를 비비어진 부끄러움으로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며 가능한 한 팬츠가 안보이게 윗도리의 옷자락을 늘려 엉덩이를 숨기고 자리에 다시 앉았다.

「변함 없이 입만은 능숙하네.」

쓴웃음을 지으면서 클레이가 아무라 너머로 얘기해 온다.  카운터석에 앉은지 얼마 안된 졍크가 히죽히죽 웃으면서 아무라의 엉덩이를 한번 더 비볐다.  안면에, 아무라의 철권이 클린 히트 한다.

「우오오!!!」

코피를 흘리면서 쓰러진 졍크는 일어나더니 검을 허리로부터 풀고 의자아래에 둔 뒤 클레이에게 말한다.

「아야야~~ 나는, 입싸움이 전부라구. 검으로의 승부는 솔직히 아무라에게도 질지도 모른단말이야. 하지만, 나의 입에 걸리면 비록 여자 영웅이어도 나의 자지를 파이즈리 하는 처지가 되지!!」

「확실히, 당신은 입만이 자랑이지.」

근처에서 아무라가 어깨를 움츠렸다.

「전사로서의 힘은 삼류중의 삼류지만.」

「그 말대로야.」

그렇게 말하는 클레이는 쓴웃음을 흘리며 일어섰다.

「자, 나는 이것으로 돌아갈게. 가게를 부재중으로 한 채니까.」

술값을 두고 돌아선다.

「어머나, 돈은 필요 없는데」

「별로, 돈이 부족해질 때 한턱 내달라구. 그럼 이만.」

그리고 클레이는 손을 들고 술집에서 나가 자신의 가게로 돌아간다.  문의 종이 다시 울렸다.

「그런데 말이야……」

졍크가 코피를 지혈하며 일어섰다.

「이야기가 있는데 말이야.」

「흐음~ 무슨 이야기?」

레스티의 얼굴에 희색이 떠오른다.

아무라는 두 명의 교환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

공연한 비밀이지만 두 명은 육체 관계를 하고 있다.

애인은 아니지만 단지 성욕을 채우기 위해 거의 매일 같이 H를 하고 있다라는 것이다.


「그러면, 아무라. 가게를 잠시 부탁해.」

 흥분되는 코의 구멍을 펼치면서 졍크는 가게의 안으로 들어간다.

레스티는 아무라에 미소지으며 부탁한다.


「아무라 , 단 1시간만 부탁해.」

 이렇게 말하며 가게의 안쪽으로 사라져 갔다.

「아휴~~」

몇 일동안 손님이 거의 오지 않기 때문에 레스티는 최근 들어 자주 졍크와 H한 일을 하고 있다. 

그 사이의 가게를 보는 아무라는 술은 맘껏 마시고 적당한 보수를 받는다.


「뭐, 확실히 그 사건은 심했으니까…… 여행자가 오고 싶지 않은 것도 당연할지도……」

에르스 대륙의 남녀는, 성에 관해서 개방적인 성격을 하고 있다.그 때문에, 일이 한가해 지면 색에 빠져 버리는 경향이 있다.

클레이는 매일 상점의 검으로 자위를 하고 있고, 고물상의 여주인인과 여인숙의 여주인들은 레즈비언 플레이에 흥미를 느끼고 있고 레스티는 변태남 졍크와 섹스를 하고 있다.

모두가, 서서히 타락하고 있다…….


「……」

 아무라는, 그 때의 몸이 얼어붙는 체험을 생각해내고 있었다.

 


 
눈이 열리지 않을 정도로 안면에 정액을 털어놓았다. 굵은 눈물을 흘리고, 정액을 뿌리치려고 고개를 젓지만, 다른 남자가 머리를 양손으로 잡고, 입속에 페니스를 돌진해 온다. 이윽고 남자의 페니스가 맥박치며 대량의 정액이 목의 안쪽 깊숙히 들어 온다. 그 기분나쁜 감각에 구토를 느껴 응응!거리며 비명을 지른다. 그 소리를 듣고, 질을 능욕 하고 있던 남자가 절정에 이른다. 믿을 수 없을 만큼의 많은 정액이 질에 사정되어 백탁액이 허벅지를 흘러 떨어져 간다. 너무나 분하여 눈물이 뺨을 타고 흐른다…….

 

 아무라는 카운터에 푹 엎드리면서 멍하니 회상을 계속하고 있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자신이 그렇다고는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그러나, 무심코 떠올린 능욕의 기억으로 분명하게 몸이 불타기 시작하고 있었다.


(기분 좋아……)

퇴근들에 점점 심해져간다. 자신이 정액 투성이가 되는 모습을 상상할때마다 몸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뜨거워져 무심코 자위를 해 버린다. 싫은 일이다 라고 생각하면서도 몸은 민감하게 반응해버린다.

카운터에 상반신을 엎드려 눕게 한 채로 아무라는 팬츠 위로부터 살그머니 오른손을 비부에 기게 했다. 습기가 차지는 않았지만 열을 띠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


(아아~~)

언제 손님이 들어 오는지 모르는데 이런 곳에서 자위를 시작하면 위험하다. 이성이 날아가기 전에 아무라는 이대로 잠에 빠지기로 결정했다.

 …….

 
카랑


종의 소리가 울린다.

 

(……)

 

누군가가 술집으로 들어 온다.

 

(……어서오세요……)


 비몽사몽한 상태로 아무라는 손님을 응대하고 있었다.

 


 …….

 

「저, 실례합니다.」


갑자기 귓전에서 소리가 나 아무라는 당황하여 일어났다.

(안돼, 숙면하는 중이었다!!)

일어난 탄력으로 의자의 밸런스가 무너져 아무라는 뒤로 넘어질려고 한다.

「꺄아!」

그 때, 누군가가 그녀의 몸을 지탱해주려고 했다.  그러나, 상대도 몸의 밸런스가 무너져 버려 아무라와 함께 마루에 넘어져 버렸다.

드쾅!

마루가 깨지는 것 같은 화려한 소리를 내며 아무라와 손님은 마루에 겹쳐졌다.

「 미안해. 괜찮아?」

위로 향하게 된 아무라는 상대를 손상시킨 것은 아닐까 걱정이 들어 뒹군 채로 엎드려 상대의 상태를 보았다.

「아……」

아무라와 상대는 동시에 소리를 냈다.  서로 마주 본 두 명은 마루에 가로 놓인 채로 서로 응시한다.

서로, 숨소리가 선명하게 들릴 정도로 얼굴이 접근해 있었다.  서로의 허벅지도 밀착하고 있어 겉보기에는 연인이 얼싸안고 있는 것 같은 광경이다.


「 저, 저기 --악의는 없지만--」

완전히 놀란 아무라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상체만 일으켰다.  상대의 허리 위에 걸치는 형태가 되어 오히려 야한 경치지만 당사자는 깨닫지 못했다.

상대는 온화하게 쓴 웃음을 띄우면서,


「저, 이런 걸 누군가에게 보이는 것은……」

 이라고 지적했다.

 간신히 아무라는 자신의 모습을 알아차렸다.  졍크에게 지적된 대로 아무라는 바로 정면으로부터라고 팬츠가 보이는 복장이며 이 모습으로 상대의 허리에 걸쳐있다면 어떻게 봐도 이상한 느낌으로 해석하게 된다.


「아, 우와~~~」

그 상황에 언제니 자신의 페이스를 무너뜨리지 않는 아무라가 냉정함을 완전히 잃어버렸다.  서둘러 상대의 몸으로부터 멀어지고 겨드랑이에 들어앉았다.

「 미안.  그럴 생각이……」

「신경쓰지 마. 내가 둔했던 것 뿐이니까」

상대는 미소를 띄우며 목을 좌우로 털었다.

(여자 아이…… 아니, 사내 아이다.)

연령은 아무라와 동갑 정도로 보인다. 키도 비슷하다.  육체에 쓸데 없는 지방은 없고 날카로운 근육이 붙어 있다. 허리의 검으로 보아 검사라는 걸 알수있다.

하지만 첫인상으로는 도저히 검의 길에 사는 인간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았다.

미청년, 이라는 진부한 말을 주어도 좋은 것인지 정작 아무라는 곤란해 하고 있다. 그 단정한 얼굴은 남자다움은 조금도 없고 여자로 밖에 안보인다.

사랑스러운 여자 아이의 얼굴-- 가까스로, 머리카락을 쇼트 컷을 하고 있어서 남자라고 말하면 어느정도 믿어줄 정도의 미모다.

게다가, 투명감이 있는 눈동자. 희미한 블루의 눈은 레이크 블루가 맑은 호수를 연상시키는 깨끗한 빛을 지녔다……아무라는 가슴이 크게 울리는 것을 느꼈다.

기대감과 그리움이 느껴졌다.
무엇인가 자신의 이해를 넘는 존재를 만났을 때의 기대감.
그리고 이 남자에게서 무언가 그리운 감정을 느꼈다.
아무라는 문득 이 청년에게 흥미가 솟았다.  전 도적의 감으로 평범한 자는 아니라고 느끼고 있었다.

「상처가 없었다면 좋았어. 사과로 술을 한턱 낼게. 무엇을 마시고 싶어?」

「아,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아. 나는 괜찮으니까.」

「내가 신경이 쓰여서 그래.」

아무라는 청년을 자리에 앉게 하고 자신은 카운터의 안쪽으로 들어가 적당하게 술병을 물색했다.

「음, 무엇인가 좋은 것은……」

「우유」

「어?」

「우유를 좋아해.  술보다, 우유로 해주면 안될까?」

「상관은 없지만……」

아무라는 얼음으로 채운 상자에서 우유를 꺼내 청년의 앞에 두었다.

「고마워.」

온화한 미소를 띄우며 청년은 우유를 마시기 시작했다.

아무라는 재차 청년을 관찰했다.

은빛의 머리카락은, 색감이 좋고, 흐르는 듯한 라인을 그리고 있다.  쇼트 컷 이라고 말해도 극단적으로 짧은 것이 아니라 약간 부푼 곳이 있는 울프 컷에 가깝다.

흰 피부는 거친 감이 조금도 없고 매끄러운 부드러움이 느껴진다.

그리고 흰 피부를 가리는 로브...

아무라는 동쪽의 나라의 사람들은 이러한 의복을 입는다고 들었던 적이 있다. 실제로, 여러명 본 적도 있다.

그들은 자신들을 「사무라이」라고 부르고 있었다.


「저기, 당신은 사무라이?」

청년은 블루의 눈동자를 아무라에게 보냈다.

「달라」

다 마신 우유의 컵을 카운터에 두고 청년은 고개를 젓는다.

「나는 사무라이의 아래, 미나라이로 불리는 계급이야.  미나라이는, 사무라이보다 일단 아래인 아직도 미숙한 계급이야.  일단, 나의 스승은 동쪽의 나라로부터 도망쳐 온 사람이야. 본고장에서 사무라이의 기술을 배운 것이 아니지,」

「그렇구나……」

아무라는 카운터 위에 양팔꿈치를 대며 양손을 뺨을 댄다. 그리고 가만히 청년의 얼굴을 응시한다.  청년은 조금 뺨을 붉게 하면서 묻는다.

「――갑자기 왜 그렇게 쳐다보지?」

「응, 보기 드문 사람이다 라고 생각했어」

사무라이의 기술을 계승하고 있는 인간은 에르스 대륙에는 별로 존재하지 않는다.  아무라가 이전 본 사무라이의 집단은 동방의 나라에서부터 외교하러 온 사자의 일단이다.

그렇게 드문 사무라이 아래에서 이 청년은 수행하고 있었다고 한다. 분명하게 괴짜다.

안쪽의 방으로부터 이야기 소리가 들려 왔다. 레스티와 졍크의 섹스가 끝난 것이다.  내심, 아무라는 실망한다. 좀 더 둘이서만 이야기를 해 보고 싶었다.


「어머나, 아무라 , 손님이니?」

「그래」

그렇게 말하고 나서 아무라는 오전중에 할 일을 떠올렸다. 카운터를 나와서 몸치장을 시작한다.

청년이 얘기해 왔다.


「돌아가는 거야?」

「그래」

「그럼, 또 만나자. 우유, 고마웠어.」

또 만나자 라는 그 말에 조금 아무라는 거북해졌다. 그 모습을 눈치채이지 않도록 강경한 태도를 취한다.

「우유?아, 유감이야. 한턱 내 줄 생각이었지만 여기의 주인이 와버리는 바람에 분명하게 대금을 지불해줘야 할 것 같아.」

「응」

청년은 가볍게 손을 흔들었다.

「……그럼」

아무라는 떠나기 전에 청년에게 얘기했다.

「 나는 아무라 라고 해……당신의 이름, 가르쳐 주겠어?」

 청년은 맑은 눈동자로 응시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스리드」

스리드……그 이름을, 아무라는 입안으로 재차 확인하듯이 속삭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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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토도사 2023.06.09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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