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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영이의 웨이브진 헤어

배숙희 나빈손 1 502 0



"아앙~ 으음... 으~"

헉헉거리며 가빠오는 숨을 그녀의 신음중인 얼굴에 내뱉으면서도

내 움직임은 멈출 줄을 모른다.

약간은 쌀쌀한 초가을, 어느 새벽.

창밖은 아직 칠흙같은 어둠에 휩싸여 조용했고, 나와 그녀는 서

로를 뜨겁고 끈적하게 달구며 때묻지 않은 그녀의 사춘기를 마감

하려 하고 있었다.

내가 은영이를 처음 알게 된 때는 약 1년전...

대학 4학년이던 나는 한창 취업시즌인 당시에 서울 마포쪽으로

면접시험을 보러 가는 이른 새벽에서부터였다.

서둘러 정장차림을 하고서 4호선인 대화역에 멈춰서있는 전철에

몸을 실었고 곧 전철은 출발하여 어두운 터널을 달리기를 20여

분...

부족한 잠때문인지 꾸벅꾸벅 졸던 나는 구파발을 알리는 소리에

잠에서 깨어버렸고, 마침 문이 열리더니 내리고 타는 사람들로

객차안이 북적대기 시작했다.

사람들중에는 등교를 하는 교복차림의 여고생들도 섞여 있었는데

그중 유독 내 눈에 들어오는 한 여고생이 있었다.

적당한 키에 단정한 옷차림, 아직은 성숙하지 않은 풋풋한 인상

을 가지고 있던 귀여운 얼굴을 한 그 꼬마 여고생의 이름은 이은

영.

첫인상이 무척이나 신선해서인지 내 머릿속에 깊고 진하게 새겨

진 은영이의 모습은 5호선으로 전철을 갈아탈 때까지 내 시선을

한곳에 머무르게 했다.

새벽부터 서두른 덕에 면접에 지각은 하지 않았지만 하루 종일

가슴을 울렁이게 하는 은영이의 느낌이 늦은 오후가 되어서도 조

금도 가시지 않고 나를 더욱 설레이게 만들었다.

면접이 끝난 후 시내에서 친구들을 만나 밤늦게까지 함께 한 나

는 집으로 향하는 지하철에 몸을 싣고서 지친 몸을 달래며 신문

을 펴들었다.

한동안 신문을 읽고있던 중 안국역에 정차하여 열리는 전철문으

로 누군가가 걸어들어오는 것이 보였고, 언뜻 마음이 끌려서 고

개를 들어 살펴보니 꽤 낯이 익은 여학생이 바로 내 옆자리에 와

서 앉는 것이었다.

우연치고는 거짓말같은 기막힌 운명의 힘이라고 해야 할까...

얼굴을 확인하고 비로소 그 여학생이 은영이임을 깨달은 나는 다

시금 설레이는 가슴을 억누르며 나를 알아보지 못하는 은영이에

게 온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다.

곧 전철은 다시 출발하였고 내심 긴장한 나는 은영이를 슬금슬금

살피며 더욱 떨려오는 가슴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엇다.

은영이는 책을 펴들고 어깨와 히프를 내게 밀착시킨 자세로 흔들

리는 전철 안에서 야릇한 기분에 휩싸이는 듯 보였고, 그러면서

도 시침 뚝 떼고 있는 나와 은영이 모두가 서로의 설레임을 더욱

부채질하였다.

아침에 은영이가 전철을 처음 탔던 역을 대강 더듬어보니 구파발

역인 것으로 기억되었고, 그래서 구파발역에 다다르기 전까지 어

떻게 해서든 은영이에게 말을 걸어보고 싶었다.

하지만 주위 사람들의 시선이 의식되고, 또 내 스스로도 그만한

용기를 내지 못하는 쑥맥이던지라 그저 초조하게 순간순간을 지

나칠 뿐이었다.

어느덧 구파발역...

바보같은 내자신을 질책하며 아직 옆에 앉아있는 은영이를 생각

하느라 보던 신문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데 전철문은 어김없이 활

짝 열려버렸다.

많은 수의 사람들이 내렸고 모든걸 포기한 나는 은영이가 내리는

모습이나마 보려고 아쉽게 시선을 돌리는데 은영이는 내 옆자리

에 그냥 그대로 앉아 있는것이 아닌가...

쌔근쌔근 조용한 숨을 내쉬며 내 어깨에 살짝 기대고는 잠들어있

는 은영이...

'쿵.. 쿵.. 쿵.. 쿵..'

마구 뛰는 심장에 어찌할 바를 몰라하던 나는 종점인 대화역까지

혹 은영이가 깨기라도 할까봐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꼼짝 못한채

앉아있어야만 했다.

전철이 대화역에 가까와질수록 사람들은 하나둘씩 내리기 시작하

면서 나와 은영이가 앉아있는 좌석에는 우리 둘 외엔 아무도 남

아있지 않게 되었다.

잠이 깊이 들어가는지 은영이는 상체를 내게 잔뜩 기댄 자세로

안겨왔고 난 곱게 빗어넘긴 은영이의 머릿결에서 풍겨오는 은은

한 향기에 젖어들고 말았다.

대학 다니면서 늘상 보아오던 여대생들에게 여러면에서 실망해왔

던 내게 은영이는 신선함 바로 그 자체였다.

물론 요즘 여중생들중에 상당수가 음주, 흡연 등에 찌들어 있는

점은 익히 알고는 있었지만, 은영이만은 그렇지 않기를 내심 간

절히 바라고 있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어느덧 전철은 종점인 대화역에 도착하였다.

갓 자정을 넘긴 시각이었고 나는 아직 잠들어있는 은영이를 흔들

어 깨워야만 했다.

"얘... 꼬마야..."

깊은 잠때문인지 간신히 눈을 뜬 은영이는

"... 으음..."

조금은 수줍은 표정으로 나와 둘뿐인 텅빈 객차를 두리번거리던

은영이는

"저어... 지금.. 몇시예요?"

난 시간을 가르쳐주면서 나름대로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다.

어차피 구파발까지 돌아가기엔 시간이 너무 늦어버렸고, 그렇다

고 내가 사는 곳으로 데려가자니 순진해보이는 은영이가 쉽사리

따라줄지도 의문이었다.

지하철역에서 나와 차가운 밤공기에 온몸을 움츠리고 마냥 서있

는 은영이에게 나는

"너... 집이 어디니?"

"....."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윽.. 어색한 분위기...

한번더 물어보기를

"... 밤도 늦었는데 내가 있는데로 가지 않을래?"

부드러우면서도 진심어린, 무척이나 생각해주는듯한 어조로 물어

보았는데도 은영이는 도통 말이 없었다.

마치 술이 확 깨는 듯한 어색함에 괜한 말을 꺼냈나 싶어 그동안

은영이에게 품어왔던 호기심도 아무짝에 쓸모없는 생각이 들더니

고개를 떨구고 그만 뒤돌아섰다.

'에잇... 왠 창피!'

속으로 나이어린 여고생에게 보기좋게 거절당한 내 자신을 나무

라며 자포자기 상태로 집으로 향하던 나는 은영이가 걱정되기도

했지만 어쩔수 없는 일로 치부해버리며 아파트 현관앞에 섰다.

열쇠를 꺼내 문을 열고서 들어가려던 나는 등뒤의 인기척에 무심

코 돌아보았고, 거기에는 언제 따라왔는지 은영이가 서있었다.

"....."

"..... 저어..."

말끝을 흐리는 은영에게 나는

"어서 들어와."

귀엽고 갸름한 그래서 풋풋하기까지 한 은영이가 나를 따라 들어

왔을 때 어지러진 집안을 대충 치우던 나는 서먹한 분위기와 낯

선 곳이라는 점에서 부담스러워하고 있을 은영이를 생각하며 다

정하게 대해주려는데, 은영이는 보기보다 활달한 아이였다.

그동안의 수줍음은 어디로 갔는지 내게 웃음지으며 다가오던 은

영이는 집안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마치 제 집처럼 행동하였다.

잠잘 때 입을 옷을 찾는다고 하더니 내가 입는 런닝과 박스형 팬

티를 꺼내 들고는 화장실로 쪼르륵 들어가버리는 것이었다.

잠시후 입고 있던 교복이 하나둘씩 벗겨저 문밖에 놓여졌고, 우

스꽝스런 은영이의 모습이 곧 내눈앞에 서있었다.

밤이 너무 늦었으니 집에 전화하구선 자라고 말하자 상냥한 표정

으로 "네."하고 대답하고는 전화기를 들고서 집으로 통화를 하는

모양이었다.

나도 간단히 씻고나서 피곤한 나머지 안방에 있는 잠자리에 들려

고 하는데 건너방에 만들어준 잠자리에 있어야 할 은영이는 어느

새 내 앞에 서서 물끄러미 나를 내려다보더니 거리낌 없이 이불

속을 파고 들어왔다.

당황하면서도 은영이의 어린 나이를 감안하고 성적인 매력을 느

끼지 못하던 나는 그저 재롱둥이 막내 여동생처럼 여기며 내버려

두었다.

밀려드는 잠에 눈을 감고 잠을 청하기를 10여분...

옆에 누운 은영이의 뒤척임을 느낄수 있었다.

은영이의 향기가 내 코를 간지럽히고 있었고 나는 꿈속으로 접어

드는 것만 같았다.

'몸이 경직된 느낌이다...'

'내 몸의 중심부가 무엇인가 강한 것에 걸려들어 움직일 수가 없

는데...'

'가슴이 가려워온다...'

'이상한 느낌에 몸이 떨려오고...'

'아~ 벗어나고 싶어...'

뭔지 모를 구속이 내 몸을 덮쳐오는 느낌에 나는 급히 눈을 떴

다.

정신을 차려보아도 달라진 것은 없었고 여전히 내 몸의 중심을

무엇인가가 강하게 압박하고 있었다.

내 가슴을 쓰다듬는 가녀린 손길... 내 물건을 붙잡고 있는 조그

마한 손아귀...

은영이였다.

내가 잠깐 잠든 사이 은영이는 조숙한 나머지 내 몸 여기저기를

더듬고 있었던 것이다.

난 무의식적으로 몸을 돌려 은영이의 손길을 피하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오히려 더 집요하게 관계해주기를 바라는 노골적인 몸짓으로 내

게 다가오기만 할 뿐...

언제 벗겼는지 내 아랫도리는 온데간데 없었고, 내게 바짝 몸을

붙여오는 은영이 역시 알몸인 상태로 나를 흥분시켰다.

어린 줄로만 알았던 내 생각은 착각이었을까...

어느덧 내 손은 은영이의 봉긋한 젖가슴을 지나 그녀의 음부로

미끄러지고 있었다.

부드러운 털이 먼저 만져졌고 언뜻 느끼기에도 꽤 기다랗고 무성

한 음모였다.

이미 발기될대로 발기된 내 물건을 신기한 듯 주물럭거리는 은영

이의 허리를 감아 힘껏 껴안은 나는 온몸으로 은영이의 보드랍고

탄력있는 아담한 육체를 느낄 수 있었다.

은영이의 솜털이 내 몸을 간지럽히며 뽀얀 느낌이 나를 흥분시켰

고 그에 보답이라도 하듯 나는 서서히 입맞춤을 유도하며 은영이

의 몸위로 올라가 내 물건을 은영이의 몸속으로 밀어넣어 보았

다.

무성하고 기다란 은영이의 음모가 둘의 타액에 젖어 미끌거리며

삽입을 방해하자 은영이는 아프다며 움직임을 멈추더니 내것을

조인 채로 손가락을 움직여 음모를 가지런히 정리해 놓구선 다

시금 내게 안겨왔다.

내게 자신의 모든것을 보여주겠다는 듯 은영이는 한동안 내 움직

임에 적극적으로 응해왔고 나역시 더욱 힘을 얻어 은영이를 기쁘

게 해주려고 노력하였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은영이는 이제 고작 고등학생이었고 나는 정력이 한참일 나이 때

문인지 잠시후 힘없이 흐느적거리는 은영이의 육체를 내 스스로

조절해야만 했다.

비록 은영이는 섹스의 만족을 넘어서 힘겨운 관계를 간신히 유지

하고 있었지만 아직 만족하지 못한 나는 은영이의 입술과 음부에

내 모든걸 토해내려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었다.

언제 멈출지 모를 그 끝이 보이지 않던 은영이와 나의 관계는 눈

부시게 밝아오는 아침 햇살을 받으며 잠에서 깨어났을 때 비로소

확인할 수 있었다.

마치 기절한 것처럼 내옆에 쓰러져 있는 은영이의 거뭇한 음모는

예상보다 훨씬 길었고 난 나도 모르게 손을 뻗어 그녀의 끈적한

음모를 쓰다듬었다.

여고생인 은영이의 나이에 비해 그 길이가 배꼽을 지나 윗허리까

지 다다르는 몹시 긴 음모가 신기해서 이를 만지작거리던 나는

다시금 흥분되어 서서히 일어서는 내 물건을 위로 세운채로 은영

이를 안아 내 물건을 다시 삽입할 수 있도록 자세를 잡았다.

'스윽...'

곧이어 내 물건은 은영이의 촉촉한 몸속으로 숨어버렸다.

은영이는 포만감에 잠에서 깨어버렸고 다시금 내 품에 안긴 자세

로 다시 신음을 반복하였다.

사랑스럽고 풋풋함으로 내게 다가온 은영이는 어느새 내 품에서

몸부림치는 성숙한 여인이 되어있었다.

아침식사를 할 즈음...

내게 간단한 아침식사를 차려준 은영이는 혼자서 안방으로 들어

가 뭔가 하고 있는 모양이다.

둘다 샤워는 했지만 옷가지는 하나도 걸치지 않은 모습이라서

'입을 옷을 고르나보다'라고만 생각하던 나는 방에서 들려오는

'웽~'하는 기계음에 방으로 가보았다.

드라이를 켜든 은영이는 내가 오는 것을 보더니 드라이를 자신의

젖은 음모로 향하며 한손에 들고있던 빗으로 음모를 이리저리 빗

어넘기면서 내게 수줍은 표정으로 말했다.

"오빠도 알잖아... 내 털이 좀 길어서.. 웨이브를 주지 않으면

마구 삐져나온단 말야..."

정말 귀여운 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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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토도사 2023.07.01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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