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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MC?]HEADGEAR -4-.

토도사 1 285 0

 

 
 
 

●1일째 (2)

 

 

「선생님, 준비 됐습니다」

「응. 쿠노 군, 수고」

 

 어쩐지 여기저기 바람이 새는 듯한 수술복에 불쾌감을 느끼면서 실험실로 돌아가자, 아무래도 쿠노씨의 작업이 끝난 참인 듯하다.

 

「오? 키요미 짱, 갈아입기 끝났군?」

 

 ──아니, 선생님에게 "키요미 짱" 취급을 당할 기억은 전혀 없습니다만.

 

「그러면, 이 의자에 앉아주겠나. 그 후에 이걸 씌워줄테니」

「……알았습니다」

「아, 전극 같은 것은 쿠노 군에게 부탁할 테니까, 안심하고 있어. 나는 세팅을 확인하지 않으면 안되고」

 

 얼마 안되는 불안을 앞질러서 부정해줘서 마음이 놓인다.

 주저를 뿌리치기 위해서 침을 삼키고 리클라이닝 체어 모양의 의자에 걸터앉자, 뒤에서 헤드기어를 푹 씌웠다.

 

 ──우와, 크다.

 

 헤드기어는 안쪽도 꽤 크게 만들어져 있는 것 같아서, 푹 써버리면 시야도 완전하게 차단되어 버린다. 그렇기는커녕, 후두부는 완전히 목덜미 근처까지 덮여버리고 있는 것 같다.

 거기서 쿠노씨의 목소리가 들려 온다.

 

『자, 조금 여기저기 따끔하지만 참아줘』

 

 선생님은 기재의 콘솔로 가있는 것 같아서, 딸깍딸깍 기계음이 BGM이 되어 들려온다.

 

 

 파슉. 파슉, 파슉.

 목에서 어깨에서 손끝에서, 가슴이나 배에 허리, 끝에는 발끝까지 무언가를 붙이고 있는 것 같은 위화감이 생긴다.

 

 ──뭐, 들은 정도로 아프지는 않으니까, 결과 올라잇일까나.

 

 ……그리고 손목과 발목이 벨트 같은 물건으로 의자에 억눌려 묶인다.

 

「저기……?」

『아, 움직이거나 하면 데이터를 정확하게 얻을 수 없으니까 말야』

 

 선생님이 아니라 쿠노씨에게 들으면, 그것만으로 상당히 안심할 수 있다. 차라리 실험 전부를 쿠노씨가 해주면 좀 더 부담없이 협력할 수 있겠는데. 쿠노씨 미인이니까, 남자 같은건 기뻐하면서 참가하러 오지 않을까.

 그런 거라든지 마음 속에서 아무래도 좋은 것을 생각하고 있는 동안에, 전극 관계의 설치도 완료된 것 같다.

 

『선생님, 끝났습니다』

『그럼, 시작한다∼』

 

 헤드기어 너머로도, 선생님의 목소리는 역시 귀에 거슬리는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조금씩.

 

 

  머리가 멍하게,

 

 

        되어,

 

 

              갔다.

 

 

 

 사고가 잘 모이지 않는다. 멍하니, 무언가 생각하려고 해도 죄다 안개 가운데로 사라져 가는 듯한, 마치 꿈같은 기분.

 깜깜하기 때문에 뜨고 있을 필요도 없다고 눈을 감고 있으니, 의식 쪽은……굳이 시각화하면, 크림색의 안개나 바다 같은 것 안에서 뭉게뭉게 떠돌고 있다. 자칫하면, 모이지 않은 의식으로서의 "내" 가 그 안개인지 바다인지에 녹아들어가서 무한하게 퍼지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된다.

 

 

 이상한 기분으로 눈을 떠보면, 무언가 영상이 비치고 있다.

 매우 먼 곳의 정경인가 싶더니, 무한하게 퍼지고 있는 의식에게는 별것도 아닌 것인지 바로 눈앞의 광경처럼도 느껴진다.

 

 

 ──뭘까, 이거…….

 

 손을 뻗어 본다. 그렇지만 움직이지 않는다. 손가락이 뻗는다.

 질척질척하게 크림색의 바다에 녹아든 의식 안의 "나" 는, 신경쓰지 않고 손을 뻗으려고 한다. 뻗은 끝에서부터 주륵주륵 녹아 무너지는 "나" 의 의식.

 더욱 뻗는다.

 뻗는 행위에 의미는 없다. 느끼는 의식 자체가 이 세계에 녹아 퍼질 뿐이니까. 그럼, 왜 "나" 는 손을 뻗고 있는 걸까?

 

 

 이윽고 크림색의 바다가 물결치는 것처럼 늘어나고 그 "무언가" 에 닿은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닿은 순간에 그 "무언가" 도 바다에 녹아버려서, 원래 「무엇을 보고 있었는지」 「무엇에 손을 뻗고 있었는지」조차 알 수 없다.

 이 크림색의 세계가 "나" 의 의식 그 자체, 의식이 세계 그 자체라고 한다면, 저것은 파도 사이에 갑자기 떠오른 거품 같은 것이었는지도 모른다.

 

 

 ──뭘까. 뜨겁다.

 

 기온, 수온, 그렇지 않으면 "나" 자신?

 땀방울인 것일까, 그렇지 않으면 "바다" 안에서 가까스로 윤곽을 남기고 있던 "내" 가 녹고 있는 증거일까, 가슴 사이를, 배를, 등을, 무언가가 흘러 떨어진다.

 보이는 것이 아닌, 순수한 촉각.

 거의 조건 반사로 몸을 비비 꼬아버린다.

 

 

「아아……읏……응응…」

 

 

 지금의 소리는 누구? 나?

 

 

「크하앗 ……우, 흐응……큭」

 

 

 모른다. 모른다. 모른다.

 질퍽질퍽하게 형태조차 이루지 않게 된 "나" 의 심지에 뜨거운 덩어리가 있는 것 같아서, 주위에 열기를 배출하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된다.

 

 

 ──거기서, 애매했던 의식도, 끊긴다.

 

 

 

 

 졸다가 중단된 것 같은.

 갑작스런 각성.

 문득, 그때까지 전혀 모이지 않았던 의식이, 한점에 집약되어 간다.

 

『끝이야∼』

 

 어딘가 멀리서, 귀에 거슬리는 소리가 맥풀린 느낌으로 들린다.

 그렇게 생각하는 동안에, 헤드기어가 벗겨진다.

 

 ──눈부셔!

 

 그러고 보면, 헤드기어 안에서 영상을 보지 않았나?

 잘 기억나지 않았다.

 터널을 통과한 순간처럼 눈부시기 때문에, 반드시 기분 탓이겠지. 명순응(明順)이라고 했던가. 헤드기어의 암흑에서 실내등의 밝음에까지 눈이 익숙해지는데, 약간 시간이 필요했다.

 

 

「에……?」

 

 간신히 윤곽이 분명해진 자신의 모습을 보고 조금 놀랐다. 전신이 땀투성이. 손가락 끝에 이르기까지 열을 가지고 있는 듯한 상태다.

 실험 중에 완전히 졸아 버렸는지, 수술복의 쇄골 근처에는 군침까지 묻어 있는 것 같다.

 

 ──에, 에, 에에에에에에에에엑!?

 

 이 무슨 수치스런 상태.

 

「그럼, 쿠노 군, 풀어줘∼」

 

 그 선생님의 목소리에 대답하듯이, 쿠노씨가 척척 전극이나 손목·발목의 벨트를 벗겨 간다.

 모두 풀리는 것을 답답해하며 기다린 후 연구실에 달려 돌아가려고 하자, 쿠노씨가 손목을 잡고 「자, 이걸로 몸을 닦아두는 쪽이 좋아」하고 깨끗한 스포츠 타올을 건네주었다.

 

 ──우와아~, 뭐가 괴롭냐면, 이런 미인에게 이런 곳을 보인 것이 제일 괴로워요…….

 

 

 

 

 당황해서 전신의 땀을 닦는다. 타올이 새것인 덕분에, 상당히 땀을 빨아들여 준다.

 

 ──어라?

 

 아무래도 위화감이 있다. 전신이 뜨겁고 화끈거리는 것은 알고 있는데, 매우 여기저기의 피부가 민감하다. 완전히 새 타올이니까 촉감은 소프트할 텐데, 땀을 닦아내면 스르륵 어루만져진 것 같은 감각이 남는다. 무심코 등골이 움찔 떨린다.

 

 ──가슴이, 이렇게……?

 

 성장기도 아닌데, 양쪽 모두 가슴의 살이 출구를 찾고있는 것처럼 팽팽하게 긴장되고 있다. 당연히 유두까지 뾰족해져 있으므로,……정직히 말해, 수술복을 벗을 때의 마찰감에는 스스로도 놀랐다.

 

 

 그런 당혹감 따윈 상관 없이, 쾅쾅 실험실의 스틸 도어가 안쪽에서 난폭하게 노크된다. 이런 예의범절없는 분위기는 타카야마 선생님이 틀림없다.

 

「어~이 키요미 짱, 아지익∼? 저기 키요미짜~앙!」

 

 ──아아, 정말.

 

 철저히 그 선생님과는 상성이 나쁜 별 아래에서 태어났다고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어쨌든 이런 땀투성이의 모습으로 옷을 입는 것은 봐줬으면 한다. 서둘러 전신을 닦고, 속옷부터 입어간다.

 

 ──땀, 이겠지. 저거…….

 

 사타구니에도 모여 있던 땀을 닦았을 때, 질척한 감촉이 있었던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해도, 현실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이야기다. 반드시 단순히 기분 탓이겠지.

 

 

「야∼, 고마워. 덕분에 재미있는 데이터가 나왔어. 볼래?」

 

 이쪽의 기분 따윈 신경도 쓰지 않는 분위기로 타카야마 선생님은 랩탑을 자랑스럽게 보였다. 갈아입기를 기다리고 있는 중에, 실험실에서 데이터의 전송을 끝마친 것일까.

 모니터에는 3D화상으로 뇌의 CG가 그려져 있다. 빙글빙글 뇌의 화상이 회전하면서 군데군데가 발광하거나 변색하거나 하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애니메이션 표시까지 할 수 있는 열중한 구조인 것 같다. 전체적으로 푸르게 착색되어 있지만, 때때로 뇌의 중앙부 근처가 황색에서 적색으로 반짝이고 있다. 앞쪽은 청색이 약간 깊어져서, 진한 에메랄드·그린이라고도 하는 색이 되어 있다.

 이렇게 눈으로 보면, 확실히 뇌 상태가 그 『헤드기어』인지 뭔지로 검사되고 있었겠지, 라고 안다. 그렇다고는 해도, 일반인에게는 그 이상의 의미는 아무것도 가지지 않는 화상이다.

 

 

「이, 이걸로, 실험이라는 것은 됐지요?」

 

 무심코 "이걸로 이제 봐줬으면 해" 라는 본심이 말이 되어서 나왔다.

 

「응-아니. 앞으로 4일은 부탁하지 않으면」

「그, 그렇지만, 데이터는 얻은 거지요?」

 

 무심코, 실험실에서 나온 쿠노씨 쪽으로 도움을 요청하듯이 시선을 돌린다.

 

「모르는구만, 너」하고 분위기를 읽지 못하는 선생님.

 

「이런 실험에서는, 나온 데이터에서 노이즈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해서 말이지. 원래 뇌의 구조 자체가 다수 명제의 병렬 동시 처리적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특정 부위와 특정 의식과의 관련 추출에는 실험도 숫자가 필요해. 뭣보다 너, 푹 자고 있었던 것 같고 말이지?」

 

 ──우와, 집요해. 이쪽이 일반인이라고 생각해서, 어려운 말을 하면 모른다고 일부러 까다롭게 설명하고 있는거 아냐? 원래, 졸고 있으면 뭐가 문제라는 거야.

 

 그러자 쿠노씨가 다가와서 타올을 가지고 가려고 한다.

 

「앗, 잠깐, 기다려요!」

 

 뜻하지 않게 큰 소리가 되었다.

 

「저기……, 모처럼 깨끗한 타올 준비해 주신 것을 땀으로 더럽혀 버렸기 때문에, 이거, 다시 빨아서 돌려드릴께요!」

 

 ──아, 어쩐지 쿠노씨의 앞에서는 나 4학년은커녕 순진한 1학년이 된 것 같이 들떠있어…….

 

「그렇게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아」하고 쿠노씨는 여유있는 미소. ……안된다, 이 사람에게는 이길 수 없어.

 

「아……아뇨! 선생님도 아직 실험이 필요하다던가, 말씸하……말씀하시고 있었고, 이 정도는!」

 

 ──―아차, 혀 깨물어 버렸다. "잘 되면 미래의 여자 아나운서" 라든가 생각하고 있었던 취직활동 중의 자신이 보면 비웃을 이 모습.

 

「그거 잘됐네」하고, 변함없이 KY(분위기 파악해줘―)인 타카야마 선생님. (*KY란 분위기를 읽지 못한다는 뜻의 일본 넷 유행어입니다. 지못미 라든가 넘사벽 같은^^;)

 

「그럼 오늘이 목요일이니까, 다음주 화요일까지 부탁할께∼. 아, 일요일은 쉬니까. 나 워커홀릭은 아니고」

 

 ──네네, 그러십니까. 선생님의 개인정보에는 흥미없기 때문에, 거기까지 가르쳐주시지 않아도 좋습니다.

 

「아, 알았습니다. 그럼, 내일도 이 시간에 방문하면 되는 거네요?」

「응. 그 밖에 손님도 없다고 생각하고, 마음대로 들어와도 좋아-」

「그러면……그럼, 알았습니다. 시, 실례합니다!」

 

 내심의 당황한 모습을 더 이상 드러낼 생각도 들지 않고, 선생님의 이상한 토크에 어울리고 있을 만큼 한가하지도 않기 때문에 타올을 한 손에 들고 냉큼 물러난다.

 

 ──써클 부실에 돌아가서, 두고 온 백에 담지 않으면.

 

 그런 생각을 하면서 복도를 달려서 돌아간다. 정말로 이 폐자재와 먼지의 산, 어떻게든 안되는 걸까.

 

 

 ……아, 내일은 만약을 위해서 자기 타올도 준비해 두는 쪽이 좋을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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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mission·2 ─

 

 

 

 전극을 피검체·카나자와 키요미의 손발에 붙이는 쿠노 조수.

 하지만, 이것은 사실상 더미(dummy, 가짜)에 지나지 않는다.

 진짜는 지금, 타카야마의 손 안에 있다.

 

 ──무침주사기.

 

 치과 등에서 피하 주사의 대용으로 사용되는, 최근에는 넘쳐나는 의료 기재다.

 그럼 무엇이 키(key)가 되어 있는가?

 그것은 주사기 안에 든 약제에 있다.

 

「(농도) 조정, 괜찮았을까요?」

 

 자신의 손으로 조정했기 때문인지, 쿠노도 역시나 작은 소리로 타카야마에게 확인한다.

 

「굿. 괜찮았어, 확인 끝. 역~시나 쿠노 군」

 

「영광이예요」하고 눈부실 정도의 미소를 띄우는 쿠노는, 타카야마에게서 주사기를 받자 조용히 키요미의 전신에 그것을 찔러간다. 목덜미, 어깨, 팔뚝, 가슴, 배, 등, 하복부, 엉덩이, 다리……하고 자리는 신경쓰지 않는 모습이다.

 주사기 안에 있는 약제는, 타카야마가 독자 개발한 것이다.

 거기에는, KCC2라고 하는 단백질의 조성을 바꾼 변이체가 조합되어 있다.

 KCC2는 세포의 염화 이온의 펌프 역할을 하는 존재다. 이것이 증가하면 신경세포에서 염화 이온이 빠져나와 버려서, 이온 밸런스가 바뀌어 버린다.

 

 

「이것만으론, 매번 불안하게 되어 버려요」

「뭐 그렇지. 신경계의 반응이 바뀌는 실험이고 말이지∼」

 

 신경세포의 이온 밸런스가 바뀌면 어떻게 될까.

 신경전달물질 GABA에 대한 신경의 반응이 정반대가 되어 버린다. 미발달 신경세포는 GABA에 대해서 흥분 반응으로 활동하지만, 밸런스 변화를 기점으로 이번에는 억제 반응을 일으켜 버린다.

 

 ──그러면, 신경이 둔하게 되는가?

 

 아니다.

 미발달 신경은 신경세포 간의 연결이 "너무 많은" 것이다.

 GABA로 억제 반응을 하게 된 신경세포는, 이번에는 글리신이라고 하는, 보다 반응속도가 빠른, 보다 세세한 제어가 가능하게 되는 물질을 전달 물질로 바꾼다. 그리고 불필요한 세포간의 연결을 떼어내는 것으로 처리의 "최적화" 를 하는 것이다.

 갓난아이가 손가락을 하나씩 움직이지 못하고 손가락 전부를 한 번에 열거나 닫거나밖에 못하고 있었던 것이, 성장에 수반해서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것이 가능하게 되듯이…….

 

 

 지금 만약 그 작용이, 전신 피부의 감각 신경에 발생하면 어떻게 되는 것인가──.

 압점, 통점, 촉점, 열점, 냉점……. 그것들이 전부 미발달로 "너무 결합되고" 있었던 것을, "최적화"하면 어떻게 되어 버리는 것인가──.

 

 

「선생님, 끝났습니다」

「그럼, 시작할까∼」

 

 

 타카야마가 콘솔에서 손가락을 놀린다.

 실험실의 기재가 가는 소리를 내며 헤드기어가 작동을 시작한다.

 키요미의 전신에 주입한 키가 앞의 약제라고 하면, 이 장치의 키는 두 눈의 위치에 소형 방자성(防磁) 액정 모니터를 넣은 점, 그리고 자계와 전파의 파장 쌍방에서 시행 착오를 한 결과, 타카야마 자신이 발견한 특정 편성을 발생시킬 수가 있는 점에 있다.

 

 특정 자계에서 발신된 특정 주파수의 전파는, 산소 결합 헤모글로빈의 농도에 핀 포인트로 영향을 준다.

 세포 활동에 산소는 필요 불가결해서, 그것이야말로 MRI 해석의 기본 착상이 되어 있다. 타카야마는 그 발상을 역전시켜서 산소 결합 헤모글로빈의 농도를 부위마다 임의로 조정 가능하게 해버렸다. 뇌의 각부위에 대한 산소 공급의 농담을 조작하는 것으로, 특정 영역의 신경세포 활동을 촉진시키고 또 한편으로는 억제시킨다는 것이다.

 

맨 먼저 타카야마의 눈앞의 모니터에 그려진 3D 화상의 뇌의 앞부분이, 억제를 나타내는 깊은 블루로 바뀌어 간다. 전두엽은 "의식" 을 구성하는 중추다. 난폭하게 말하면, 프로이트가 말하는 『초자아』가 여기에 자리잡고 있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다음에 노리는 곳은 해마. 여기를 억제해버리면 신규 기억의 정착이 지극히 어렵게 되어 버린다.

 

그리고, 하수체와 소뇌에 산소가 과잉 공급을 시작해서──…….

 

 

 

 

 …너무 믿으시면 안될 내용들이 있습니다^^; 뭔가 그럴싸해보이지만.

 여튼 한번에 다는 무리고, 천천히 올리겠습니다. 자꾸 주위 환경이 변해서 뭘 하기가 힘드네요--; 번역이 특히 어렵게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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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토도사 2023.08.0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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