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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의 아내 1화 - 단 한 번의 실수로 정조 유린당하는 미인 아내

TODOSA 1 183 0

형사의 아내 - 단 한 번의 실수로 육변기로 떨어져 가는 미인 아내 - 


1부  유코, 마조 각성편


1화 - 단 한 번의 실수로 정조 유린당하는 미인 아내


평범한 집에서 태어나 평범하게 자랐고, 소꿉친구 남편과 맺어져 낳은 딸도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형사인 남편의 업무는 바쁘고 일상생활에 다소 지루함을 느끼는 일도 있었으나, 큰 문제 없이 지내는, 그것이야말로 행복일 것이라 생각해왔다.

바로 몇 시간 전까지, 아니 몇 분 전까지 여자는 그렇게 생각했다.

지금의 평화롭고 평온한 생활이 언제까지고 계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1일째 낮, 미용실 내 스튜디오)

"히이이이이익!! 제, 제발, 아아, 용서해줘, 꺄아악, 히이익, 용서해주세요!!"

"날뛰지 마라."

"싫어어어어어엇!! 싫어, 싫어어엇, 싫어, 싫엇, 놔, 놔줘!!"

믿을 수 없게도 지금 여자는 남자에게 습격당하고 있다.

여자의 일상은 악의를 품은 남자의 손에 의해 완전히 뒤집혀 버린 것이다.

풍만한 가슴에 늘씬한 허리, 옷차림도 화장도 수수한 편이지만 또렷한 이목구비는 미인의 부류에 들어간다.

곱게 묶여 있던 긴 머리는 흐트러지고, 공포에 질린 얼굴은 필사적으로 남자의 손길을 쫓아내려 하고 있다.

그런 여자를 지금 범하며 올라타고 있는 것은 폴로 셔츠 사이로 단련된 근육이 보이는 남자.

"날뛰지 말라고 했잖아."

"악, 으윽, 아, 아파... 앗, 아앗!!"

짝- 하는 소리와 함께 뇌를 뒤흔드는 충격이 여자를 덮친다.

찌잉하고 저리고 뜨거워진 뺨의 통증에 여자는 눈이 휘둥그레진다.

손찌검을 당한 것이다.

무엇을 생각하기도 전에 휘둘러진 폭력에 여자의 움직임이 멎는다.

남자는 뒤쫓듯이 여자의 뺨을 두 번 정도 계속 때린다.

두툼하고 단단한 손이 오갈 때마다 둔탁한 소리가 나고 여자의 얼굴은 좌우로 돌아간다.

그러는 사이에 여자의 눈에서 빛이 사라져 간다.

"......"

"그래, 그러면 됐다."

체격 차도 있어, 이런 남자의 행위에 저항할 수 있는 여자가 세상에 얼마나 될까.

하물며 여자는 이른바 일본 어디에나 있는 평범한 주부다.

그래서 여자는 쉽게 남자의 폭력에 굴복한다.

양팔을 높이 올려 올려지게 되어 남자의 한쪽 손으로 한데 묶여 버렸다.

"살려주세요, 제발... 도... 돈이면 있으니까... 그러니 이 이상은...!"

"돈? 필요 없어. 이 몸만 있으면 말이지."

"에, 그게 무슨... 꺄악, 꺄아아아아악!!"

이런 상황에서도 일단 입으로라도 저항할 수 있는 이 여자는 아직까진 괜찮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남자의 혼잣말과도 같은 말에 대해 되물으려던 그때, 여자의 썸머 셔츠의 가슴팍이 넓게 펼쳐져 버린다.

앞가슴을 잠그고 있던 핀이 튕겨 나가버렸다.

후크가 앞에 있는 브래지어를 선택한 것을, 이때만큼 여자는 후회한 적이 없다.

"으음, 좋은 몸이다."

"시, 싫어... 히이, 이, 이이이익!!"

"옷, 안됐지만 찢었다."

"제게는 남편이 이... 있어요, 그러니까...!!"

"바보냐."

독특한 억양으로 여자를 비웃는 그 음색은 남자가 일본인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 이 자리에 있어서는 아무래도 좋은 일이었다.

여자를 폭력으로 지배하려는 남자의 중얼거림이 무엇보다 두렵다.

애당초 대화가 통하지 않았다.

처음부터 돈이 목적이 아니라는 것도 알 수 있었다.

남자라는 생물에게 처음으로 당하는 폭력에 여자는 지금 필사적으로 저항하려 하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그러는 사이 남자는 쉽게 여자의 속옷을 찢었고, 브래지어에 덮여 있던 풍만한 가슴이 드러나자 휘이 하고 소리 없는 휘파람을 불었다.

"좋은 물건 가지고 있구만, 부인..."

"보, 보지 마... 말아 주세요..."

어렵지 않게 브라를 뜯어내, E컵은 될 정도의 유방이 출렁거리며 무너지는 일 없이 존재를 주장했다.

남자의 커다란 손이 그것을 바로 위에서부터 덮듯이 쥐면, 비어져 나온 살이 손가락 사이 사이로 솟아오른다.

"싫엇, 아파요, 이제, 이제 용서해줘... 누군가, 누군가아!!"

"소용없다. 아무도 안 와."

"아아아 싫어어어어엇!!"

남자의 무릎이 비집고 들어가듯 여자의 다리 사이로 파고들었다.

그대로 두 다리를 벌려진 여자의 치마는 그 움직임에 따라 허리께까지 말려 올라와 버린다.

"흰색보다는 빨간 게 취향인데."

"아아아, 용서해줘, 용서, 용서해줘, 아앗, 아, 아아, 싫엇, 싫어어...!!"

남자가 속옷에 흥미를 느낀 것은 그 순간뿐인 듯, 가슴의 통증에 신음하는 여자의 두 손을 놓고, 그 틈에 스커트도 팬티도 벗겨 버린다.

사타구니 사이로 스치는 바람결에 여자는 순간 남자의 팔을 붙잡으려 하였으나, 남자도 이런 일에는 익숙해져 있던 걸까, 그녀는 순식간에 발가벗겨져 버린다.

"싫어어, 남편이, 남편이, 아아, 아아, 당신, 사, 살려줘, 살려줘..."

"...이거, 생각보다 횡재일지도 모르겠군."

여자의 가냘픈 비명은 이미 도움을 청한다기보다는, 남자에게 간청하는 것처럼 되어 있었다.

필사적으로 몸을 뒤트는 여자의 나체를 내려다보며, 남자의 입은 다시 소리 없이 휘파람을 분다.

시선을 이기지 못해 여자는 눈을 질끈 감았으나, 그 입은 주문처럼 아직 도움을 청하고 있다.

부들부들 떨면서도 풍만한 가슴을 흔드는 여인의 알몸은, 고생이라고는 아무것도 해본 적 없다는 듯 생기가 넘치고 있었다.

주위에 흩어진 여름용 재킷에 뜯겨진 의복.

다리 사이에 남자의 두 무릎이 끼워져 있어 숨기지도 못하고 있다.

가랑이에는 음모가 옅게 드리워져 있고, 모양 예쁜 음순이 드러나 있었다.

"그다지 하지도 않은 건가."

"요, 용서해줘, 이제, 용서해줘요, 당신, 도와줘, 아아, 저..."

이곳에 없는 남편을 부르는 여자의 목소리에 남자는 약간 짜증난 표정을 짓는다.

질투 같은 것이라도 느낀 것일까.

입을 다물라는 듯이, 벌려진 가랑이 사이로 자신의 손가락을 쑤셔 넣어 간다.

"…재미없구만, 안 그러냐!"

"히끅, 꺄, 꺄아아아아악, 아파아아 아파아아앗!!"

여자의 젖지 않은 육단지에 찔러 박힌 마디 굵은 손가락들이 버걱버걱 여자의 질 안을 유린해 간다.

굵고 긴 손가락이 축축한 고기의 오돌토돌한 질벽을 계속 후벼파며 젖지 않은 감촉을 즐기듯 위아래로 쑤셔진다.

"아, 아파, 흐으응, 아파, 꺄아아아악!! 그만둬, 아파, 히으읏, 아, 아파, 이, 흐, 아아아아악, 그, 그만, 응으으으읏!!"

"...못 참겠군."

이때 처음으로 남자는 환하게 웃었다.

여자의 비명소리가 귀에 듣기 좋은 것일까.

날뛰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면서도, 입만큼은 막지 않았던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

남자는 여자의 몸을 일단 풀어주며 빠르게 자신의 옷을 벗어 그 부근에다 던진다.

순간적으로 여자는 몸을 가리려 했으나, 그럴 때마다 남자의 손이 그녀의 뺨을 내리쳤다.

"가리지 마라."

"싫어, 싫어, 히이익!!"

"보여봐라."

"히익, 히이익!!"

조금이라도 몸을 숨기려고 하면 남자의 커다란 손이 그녀의 뺨을 때린다.

살을 때리는 날카로운 소리가 몇 번이고 날 때마다 여자의 볼이 부어오른다.

"시작하겠어?"

"......"

아이의 팔뚝만 한 남자의 노장(怒張)이 여자의 가랑이에 딱 달라붙었을 때, 저항 의지를 잃은 여자가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큰 대 자로 누운 채 눈물을 흘리는 것뿐이었다.

의미 없는 남자의 물음에 희미하게 입을 연 여자는 들리지 않는 목소리로 뭐라 중얼거린다.

남자는 흐트러져 있던 그녀의 옷가지 사이에서 핸드백을 끌어당긴다.

차 안에서 꺼낸 것은 운전면허증이었다.

지금의 그녀가 조금 젊어진 듯한, 미소 짓는 얼굴이 거기에 비치고 있었다.

"흐음, 유코라고 하는구나, 이름."

"...읏, 도, 돌려줘요..."

남자에게 성기를 유린당하고 있는 여자, 유코는 자신의 이름이 알려진 것에 움찔하고 반응한다.

그 반응이 좋았던 것인지 남자는 천박한 웃음을 지었다.

말을 많이 하지 않는 과묵한 남자가 일부러 면허증을 꺼내 이름을 부른 것은, 반응이 없어 재미없다고 생각했던 건지, 늘 그러는 건지.

아마 양쪽 모두일 것이다.

남자는 조심스럽게 여자의 머리채를 잡아 돌려, 지금까지 손대지 않았던 그녀의 입술에 자신의 입을 갖다 댄다.

"...음음우욱, 아, 아아욱, 욱, 우우욱!?"

"혀 깨물면 네 이빨을 전부 뽑아버릴 거다."

"음, 우욱, 우욱, 웅, 우웅우우웅, 시, 싫어, 우, 욱, 우우우우욱...!!"

남자의 갑작스러운 위협에 유코는 새삼 저항할 도리가 없다.

서투른 짓을 하면 남자는 진심으로 그녀의 이를 뽑아버릴 것이다.

그것은 간신히 이 자리에서 그녀가 학습한 것 중 하나이다.

남자의 혀가 입술을, 치아 표면을 핥아간다.

때로는 혀를 놀리며 그 감촉을 즐긴다.

입 안이 지겨워졌다면 다음으로는 부어오른 뺨을 핥는다.

유코에게 있어 그것은 악몽의 시간이었다.

목소리 이외의 저항을 허락되지 않고, 얼굴까지도 남자의 마음대로 다뤄진다.

남자는 아직도 그 노장을 삽입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 끝부분에서 남자의 쿠퍼액이 흘러내리고, 여자의 아랫배에서 가랑이까지를 적시고 있는데도 말이다.

그때 비로소 유코가 알아차리려던 순간, 무언가와 함께 남자의 혀가 그녀의 목구멍으로 밀려 들어온다.

"응, 응, 응, 응... 무, 무엇을..."

"음? 얌전히 삼켜라."

혀와 함께 많은 양의 타액이 흘러 들어온다.

남편 이외의 남자에게 당하는 공포와 굴욕이었으나, 저항도 소용없이 혐오스러운 침과 함께 어떤 알약 같은 것을 먹여지게 된다.

"이, 이건... 약...?"

"...기분 좋아질 거다. 즉효성이다."

이런 남자에게 먹여지게 된 약이다.

어떤 무서운 작용이 일어나게 될지 알 수 없다.

자신도 모르게 몸서리치는 유코에게 다가가듯이, 그녀의 가랑이를 찢는 것 같은 통증이 엄습한다.

"...응? 아, 아히익, 이, 히이, 아아아아, 아아 들어와, 아아아아아아악, 아아히이이이이익!! 갑자기, 싫어어, 싫어어어어어엇!!"

"기억해 두거라, 이 아픔을. 네가 앞으로 두 번 다시는 겪지 않을 아픔이다!"

남자의 어조도 점차 고양되어 간다.

통증에 떨고 있는 일본풍 미인의 비명과 그 표정에 상당히 흥분하고 있을 것이다.

처녀를 잃었던 때와 비슷한 질 내의 통증과 절망이 유코에게 엄습한다.

남편과 이룬 행복이 아픔으로 쉽사리 덧칠해져 간다.

고통에 몸부림치며 유코의 머릿속은 어째서? 어째서? 하고 물음표로 가득 채워져 간다.

이 자리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 좌우지간 이해가 되지 않았다.

남편의 것을 한층 웃돌 것으로 생각되는 남자의 노장은, 지금도 버걱버걱 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의 움직임으로 안쪽으로 침입해 온다.

마른 질 내에 억지로 삽입하는 것은 여자뿐만 아니라 남자 쪽도 그에 상응하는 통증을 맛보아야 할 텐데, 전혀 그런 통증을 느끼는 것 같지 않았다.

"하아아, 아아, 아아아아아악, 아, 안쪽에, 아아악, 하, 아흐윽, 언제, 이히이이이이익, 아히이이익, 드, 들어와, 아아아악, 부, 불태워져어, 아, 아흐윽, 으으으윽!!"

"이게 좋은 거다."

범해지면 여자는 젖는다, 라는 말은 거짓이다, 라고 유코는 생각했다.

실제로 다리 사이에 뜨겁게 달궈진 철봉이 박히는 듯한 아픔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제까지 삽입된 적 없는 굵기로 인한 확장감.

질구가 찢어지지 않을까 하는 공포와 아픔으로 눈물이 흘러내린다.

어쩌면 이미 찢어져 피가 흐르고 있는지도 모른다.

남자는 그 대물을 여자 속에 반 정도 집어넣더니, 후우, 하고 숨을 내쉬었다.

더 이상 억지로 박아 넣으면 정말로 찢어질 수도 있다는 것을 지금까지의 경험과 지식에서 깨달은 것이다.

동시에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기도 했다.

할 일이 없어 여자의 뒤통수를 잡아, 각이 진 자신의 얼굴을 갖다 대고 억지로 입을 맞춘다.

동시에 애무라고도 할 수 없는 애무를 하기 위해 가슴이나 겨드랑이, 허벅지에 손을 뻗어 간다.

그러다 질 내를 채우고 있던 남자의 쿠퍼액이 아닌, 여자의 액체가 서서히 스며 나오기를 기다린다.

완전히 패닉과 공포에 지배당하던 유코였으나, 남자의 허리 움직임이 멈추고 대신 온몸을 애무 당하며 아주 조금 통증이 가시는 것을 느낀다.

그 대신 끓어오르는 것은 전례 없이 뛰는 심장 박동과 달아오르는 신체, 젖어가는 질내였다.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그런... 나..."

"뜨거워졌나?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그런, 그런 그런, 아냐, 아냐, 이럴 리가, 없어..."

점차 머리도 멍해지고 사고력이 없어져 가는 것 같은 느낌이 되어 간다.

잠들기 직전의 몸이 붕 뜨는 듯한, 거기에서 행복을 느끼는 순간이 지속된다.

그러나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는 인식하고 있다.

자신이 무엇인가 다른 것으로 대체되어 가는 듯한 감각.

"잘 듣는 것 같군... 너는 이제 두 번 다시 돌아갈 수 없다."

"아아, 아아아아, 당신, 미안해요, 당... 신... 미안... 해요..."

그만큼이나 흘렸던 눈물이 다시금 넘쳐흐른다.

방금 중얼거렸던 말이 목소리가 된다.

그녀의 사과는 정조를 빼앗긴 데 대한 것일까, 아니면 오늘 밤 남편의 생일을 축하해줄 수 없게 되어 버린 데 대한 것일까.

유코는 스스로를 잃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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