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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의 아내 2부 31화 - 죄와 벌, 그리고 꿰뚫림

TODOSA 1 83 0


형사의 아내 - 단 한 번의 실수로 육변기로 떨어져 가는 미인 아내 - 

2부  유코, 마조 탐방편  

31화 - 죄와 벌, 그리고 꿰뚫림


(8일째 저녁, 어느 호화 여관)

살구색 알약, 나중에 아무런 특별함 없는 영양제 같은 명칭이 붙게 되는 이 약은, 아직은 시약 단계였다.

개발자는 장셰안.

야경이 아름다운 대륙의 어느 조직 『마두회』의 젊은 간부로 박사학위를 가진 화학자.

이 약의 미약으로써의 효과는 어마어마하여, 유통시키기 위해서는 상당히 희석하지 않으면 쓸 수가 없을 것이라고 한다.

그 효능 중의 하나가 전달 신경의 예민화 및 학습 능력이며, 자체적인 의존성은 없으나 약품의 효과 시간 내에 행한 성행위의 쾌락에 의존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고 여겨지고 있다.

아직 개발 중이기 때문에 이미 부작용도 발견되어 있어, 이것이 해결되지 않는 한 희석시켜 저농도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현재로서는 일컬어지고 있었다.

유코가 양쪽 유두에 십자가처럼 피어싱을 박혀지며 비명을 지르는 가운데, 노인은 수중에 있던 비닐 패키지를 손가락으로 집어 든다.

내용물은 예의 알약으로, 형태는 복용하는 방식 뿐만이 아닌 좌약식 등 다양하며, 남아 있는 수는 4정.

"...그 녀석, 무슨 물건을 만들어버린 겐지..."

알약을 형광등에 비추듯 바라보며 노인은 혼자 중얼거린다.

이처럼 여자를 간단하게 성노예로 만들어 버리는 약은, 노인의 조교에 대한 자존심을 깎아내리는 물건인지라 부탁받은 게 아니었다면 결코 사용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것이 중독을 동반한 마약류라면 복용한 이의 몸을 좀먹어가다, 최후에는 약에 절여지거나 폐인이 되어 버린다.

그러나 이 약이라면 한 번 의존이 정착해 버리면 더 이상 약 자체에는 의존하지 않기 때문에, 옆에서 보기만 한다면 그저 색정광으로 보일 뿐이었다.

유코의 경우로 말한다면 쾌락을 안겨준 상대나 행위에는 의존하게 되지만, 그것은 그대로 조교 시간 단축에 기여하는 데 그치는 것이다.

창녀 촉성제.

이것이 이 약에 대한 노인의 평가였다.

게다가 이것은 본래 목표로 하는 약의 개발 도중에 만들어진 부산물에 불과하다고 한다.

"이것을 부산물이라고 한다면, 본 제품에서는 얼마나 무시무시한 효능이 되는 것인지... 이래서는 내 입지도, 위태로워지겠지만... 이것도 시대의 흐름인고..."

노인은 쓴웃음을 지으며 옆에서 얽혀있는 두 사람을 쳐다본다.

거기에 있는 것은 한 쌍의 수컷과 암컷.

땀투성이로 침을 흘리며 여자를 범하는 사내.

입으로는 싫어하는 내색을 보이면서도, 몸은 이미 타락해 버린 여자.

"보통은 몇 개월에 걸쳐 『길러내는 것』에 묘미가 있을진데... 뭐 좋아, 이 약을 쓰면 어찌 될꼬... 이 여자의 앞날에 흥미가 생긴 게야."

노인이라 하더라도 조교사다.

도그 트레이너와 유코의 행위를 보며, 일찍이 몇 번이나 여자를 울려온 사타구니가 오랜만에 불룩해지는 것을 느끼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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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됐어, Yu-ko. 가슴은 완성이야."

"아, 아아아, 나의... 너무할 정도로... 으응아아아앗!! 아아앗, 아아 깊숙히, 도달해서, 이미 닿았는데, 깊숙히 찔러져!!"

"No, Yu-ko. 지금이라면 괜찮아, 괜찮아. 아직 익숙하지 않을 뿐이야. Understand?"

"앗, 안...... 무슨!? 흐으으읏, 아앗, 아아아아아아앗!!"

"뭐야? 또 가버린 거야? 그러면 추가야."

"더 이상 어디에다가!? 아, 아아... 이제, 이제 더 이상은...!!"

"아직 시작했을 뿐이라고 했지? 한 번 가버릴 때마다 피어싱 늘려갈 테니 말이야, 라고는 해도 가슴, 더 이상 뚫을만한 데가... Oh, 이거야."

유코를 범하고 있는 사내, 도그 트레이너는 테이블에서 나선 모양의 쇠붙이를 집어 든다.

크라운이라 불리는 젖꼭지를 길게 늘리는 용도의 액세서리이다.

이전에 셰안에게 착용되었던 것과는 다르게, 스터드에 걸어 회전시키기만 해도 끌려가는 간소한 타입이다.

십자가 모양으로 스터드 피어싱이 젖꼭지에 박혀지고 유륜에도 한 쌍의 피어싱이 뚫려진 그녀의 풍만한 젖가슴은, 이 날 여러 차례 도그 트레이너에 의해 쥐어져 멍처럼 군데군데가 붉게 물들어 있다.

젖꼭지를 당겨져, 피어싱과 유륜 사이에 크라운이 미끄러져 들어가면서 몇 초 만에 장착된다.

"...응응, 좋아. 반대쪽도 갈게."

"히이이잇!! 한 번 가버릴 때마다 한 개씩 뚫는다면... 히잇, 히이이잇!!"

"...별로 한 번 갈 때마다 한 개씩이라 하지는 않았다구? 게다가 그런 페이스로 뚫는다면, Yu-ko, 너는 앞으로 스무 번은 가버려야 해... 죽어버릴거야?"

"으읏, 으으... 에, 스무... 아, 아아!!"

도그 트레이너도 상당히 흥분한 듯, 일본어를 떠듬거린다.

순식간에 유코의 젖꼭지는 한계까지 당겨져, 2cm 정도의 길이로 늘려지고 만다.

그 이상함에 스무 번의 의미를 따질 겨를도 없이 유코는 비명을 지른다.

"보여? 네 젖꼭지, 이렇게 에로해졌어."

"싫어... 이렇게 늘려지면, 돌아가지 않게 돼버려!!"

"무슨 소리야? 이젠 돌아갈 수 없단 말이야? 너는 이제부터 더욱 더 아름다운 몸이 될 거야. 사람들 눈앞에 더 이상 보일 수 없는, 아니… 사람들 앞에 보이기에 어울리는 보디가 말야!"

"너무해... 이런 가슴이... 되어버려서..."

"음, 슬슬 다른 곳에다... 선생님, 이제 됐나요?"

유코의 눈물 섞인 한탄은 이 커다란 사내에게는 닿지도 못한다.

도그 트레이너에게 있어 그녀는 막 주어진 장난감이었다.

자신의 욕망을 충족시키는 용도로 밖에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그녀의 말 따위는 그저 흥분제 같은 것으로나 여기고 있다.

노인이 고개를 끄덕이는 것을 확인한 트레이너는, 눈에 핏발을 세우며 천장에서 늘어뜨리는 로프의 수를 늘려갔다.

"Yu-ko, 옷 입혀줄게."

"더 이상은... 아, 아아아!!"

몇 번이나 가버려 유코는 제대로 몸을 움직일 수 없다.

트레이너는 그녀의 팔다리를 구속하던 벨트를 풀고, 몸을 가볍게 들어 올려 소파에서 해방시켜 주었으나, 그것이 조교의 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다.

능숙하게 사내는 그녀에게 가죽 뷔스티에를 입히면서, 그 팔다리에도 가죽 벨트를 감아간다.

"...응, 역시 이런 가슴에는 이 옷이 어울려."

"가죽옷... 싫어, 외설스런 모양... 으읏, 크으으읏...!!"

"그게 좋잖아. 옛날 미녀들은 다들 입었었어."

"그런 거... 크흐윽, 졸려져, 너무 졸려져서..."

가죽 뷔스티에는 가슴부터 아래의 허리께를 조이는 의상이다.

여느 구속의와 다른 점은, 곳곳에 마련된 튼튼해 보이는 금속 링과 겹겹이 감긴 가죽 벨트의 수일까.

몸통을 꽉 조여져, 그녀의 젖가슴은 더욱 찌그러지도록 밀려 나왔다.

"그렇게 조여대면 으읏, 수, 숨이... 크흑, 막혀..."

"흐음, 그야말로 개미 같은 허리로고."

"네, 선생님. 요정처럼 예뻐요."

세 사람의 세 가지 소감이 오가는 가운데, 마무리로 도그 트레이너는 뷔스티에의 벨트를 아슬아슬한 데까지 졸라맨다.

그리하여 유코의 몸은 한계까지 허리를 가늘게 졸리고, 마치 중세 귀부인처럼 가슴과 엉덩이를 강조하는 듯한 모습으로 변해갔다.

"앗, 핫!! 괴로워, 으윽, 윽, 으으으...  하읏...!!"

"그것도 익숙해질 거야, Yu-ko. 익숙해져. 조만간 그것도 기분 좋아질 거야. 너는 그걸 입고 있는 한, 숨만 쉬어도 쾌감을 얻을 수 있는 몸이 될 거야."

"되고 싶지 않아, 그런 몸... 제발 용서해줘..."

"용서하고 말 것도 아냐, Yu-ko. 네게는 벌이 필요하니까."

"......!!"

트레이너가 말한 『벌』이라는 단어에 유코의 몸이 순간 떨린다.

분명히 그녀는, 어제 낮에 백화점에서 한 차례 벌을 받기를 원했었다.

그때 주어졌던 벌은 어중간한 것.

(...이것이, 벌인가요... 당신께서 원하셨던 벌인가요!?)

"벌, 나에 대한... 벌이... 그분의..."

"맞아. 지금까지 너는 착각하고 있었어. 하지만 내 사형, 셰안은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 주었었지. 네가 자신을 사람으로 착각 하고 있었던 것을... 말이야!"

"아... 착각, 내가... 꺄아아악!! 아, 아앗, 흐읏!! 읏!! 하읏, 하으읏, 흐으읏!!"

그저 남자가 원하지 않은 형태로 가버렸다는 죄.

그러나 그녀에게 있어 잊혀질 수 없을 정도로 기억에 새겨진 셰안의 그 차디찼던 표정이 마음의 갈등을 부른다.

(나는, 어떻게 있으면, 되는 거야...!?)

고민해봐야 답이 나올 리도 만무하고, 또 시간이 멈추지도 않는다.

머뭇거리는 유코를 기다리는 일도 없이 트레이너는 말하는 것과 동시에 로프 뭉치를 잡아당겼다.

그러자 유코의 몸은 순식간에 허공으로 떠오르고, 팔다리가 이끌려지는 아픔에 그녀의 비통한 외침이 방 안에 울려 퍼진다.

이번에야말로 그녀는 완전히 공중에 매달려져, 그 높이는 정확히 시선을 사내의 허리 높이에다 맞추게 되었다.

한 대들보에 평행으로 매달리다 보니 두 다리는 양쪽으로 활짝 벌려졌고, 양손은 앞으로 만세를 하듯 비스듬히 한 채 당겨진다.

고통을 주는 것이 목적은 아닌 듯, 뷔스티에에도 여러 가닥의 밧줄이 이어져 있어 그녀의 몸을 지탱해줌으로써 손발이 탈구되는 것은 막고 있었다.

그렇다고 유코의 몸에 입혀진 것은 가죽옷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어, 온몸을 드러나게 펼쳐진 그 모습은 곤충 채집의 표본 같기도 하다.

"무서워? 아파? Yu-ko."

"으읏, 하으읏, 하으으!! ...후으, 후으읏!! 으으, 아흣, 하아, 하아... 우으으으, 아아, 싫어...!!"

"...말이 통하지 않는 것 같네. 그치만 생각나게 해줄게. 네가 무엇인지."

이제부터 일어날 일에 흥분하면서 트레이너는 외국인 특유의 입꼬리를 일그러뜨리는 미소로 그녀의 얼굴에 자신의 대물을 갖다 댄다.

직전에 들었던 벌이라는 말과 매달려지는 아픔이 그녀에게 저항의 의지를 빼앗아 버려, 그저 겁먹은 눈을 사내에게로 돌린다.

여기에 비명을 지르며 반 정도 산소결핍 상태에 빠져 있는 유코는 제대로 대답할 만한 대답도 갖고 있지 않았다.

그녀의 이런 얼굴에 만족했는지 트레이너는 입맛을 다신다.

몇 초 동안 서로 쳐다봤을까.

역광으로 인해 번쩍이는 트레이너의 시선을 견딜 수 없게 된 유코는, 다크서클이 약간 생긴 눈을 감고 기력을 잃은 듯 고개를 돌리려 했다.

"이런, 그럴 수는 없지, Yu-ko."

"...아흣, 아아앗, 자, 잡아당기지 말아줘요...!!"

"그러면 지금부터 내가 하려는 일에서 눈을 돌리지 마."

다다미에 닿을 듯한 길이의 그녀의 윤기 있는 머리카락은 묶일 수 있도록 쥐어져 위쪽으로 당겨져 있었다.

트레이너는 낮에 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그녀의 머리카락을 끈으로 아무렇게나 칭칭 묶어, 이 또한 밧줄에 연결시켜 버린다.

이로써 유코는 고개를 돌릴 수도, 시선을 뗄 수도 없게 된다.

도그 트레이너는 육봉의 끝, 귀두로부터 뚝뚝 흘러내리는 투명한 쿠퍼액을 유코의 사타구니에 늘어뜨리며, 장대 부분을 그녀의 음부에 쑤셔 박았다.

위아래로 흔드는 듯한 맨살이다.

"봐봐, 아까보다 더 단단해진 내 Big Cock. 아직 Yu-ko 안에 다 싸지 않았다고 하네."

"...읏!! 하읏!!"

절묘한 조절로 허리에서 솟아오르는 달콤한 자극.

그러나 그녀의 머릿속은 조금 전 남자들이 뱉은 말을 소화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당신... 당신을 사랑한다고 했는데... 조금만 더 함께 있어 주셨으면 좋았을 텐데... 이 이상, 떨어져 버리라는 것...?)

트레이너의 대물이 들어와 있는 것은 충분히 느끼고 있다.

점차 오싹오싹 쾌감이 등줄기를 타는 것도 알 수 있다.

그래도 그녀에게 있어 셰안의 존재는 아직도 커서, 주의를 산만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고 있었다.

"...흐음, 아직 돌아오지 않고 있네. 깨워줘야겠어."

"읏... 읏... 아, 무슨? ...아아앗, 싫어어어어어!! 갑자기, 싫어, 아아앗, 또, 또 깊숙히, 움직이지 말아줘, 하아아아앗, 들어와, 버려!!"

유코가 집중하지 않는 것에 기분이 상한 트레이너의 육봉이, 거리낌 없이 무자비하게 그녀의 몸을 꿰뚫는다.

밑에서부터 폐를 들어 올려지는 듯한 충격에 자신도 모르게 그녀의 혀가 뛰쳐나오듯 입 밖으로 튀어나온다.

갑작스런 아픔과 비슷한 충격이었으나, 방에 들어온 이후, 여러 차례 성의 쾌락에 농락당했던 그녀의 몸은 그것을 곧바로 쾌락으로 받아들인다.

"No No. 쓸데없는 생각은 하지 않아도 돼. 너는 사람이 아냐, 암컷이야. 그저 탐하면 돼."

"아아아앗!! 그런 말을 들어도, 읏, 하으읏, 아앗, 구, 굵어!! 너무 커, 무서울 정도로 넓혀져...!! 무리 무리야, 더 이상 가버리고 싶지 않아, 아아아!! 더 이상은... 하아아아앗!!"

"후후.... 말 그대로, 무리야. 네가 견딜 수 있을 리가 없잖아. 몇 번이나 말해, 너는 사람이 아니야, 장난감이야."

갑자기 시작된 억지라고 할 수 있는 강간에, 손발이 고정된 유코는 통증과 쾌감에 머리를 흔들며 놓칠 수도 없고, 크게 뜬 눈은 거울에 비치는 살의 접합부를 계속 보여준다.

그녀의 허리를 움켜쥔 트레이너의 검고 굵은 육봉이 그야말로 오나홀을 쓰듯 유코를 억지로 흔들고, 살과 살이 부딪히는 소리와 그녀의 비명만이 주위에 울려 퍼진다.

"아니야, 나는...!! 그분의, 아아, 아니야, 아니야, 아닐 텐데, 아, 아, 아, 아앗...!! 더 이상 가고 싶지 않아, 그 사람 것이 아닌 자지로 가버리고 싶지 않아!! 아아, 가고 싶지 않아, 가버리고 싶지 않아!!"

"남의, 말을, 듣지 않은 Yu-ko가 나빠, 포기해. Oh, 엄청나게 조이고 있어, 너의 보지, 또 다시 진화하고 있어. 우오오!"

"미안해요, 이야기를 듣지 못한 건... 아아, 아, 아흣, 아흣, 으읏!! 미, 미안해요, 하아아아앗, 그러니, 더, 더는, 아아아, 아아, 온다!! 아아 온다 온다 온다아아, 휘저어져!! 아아아아아앗!!"

"Yu-ko, 깨닫는 거야, Yu-ko. 강간당해 기뻐하는 자신을, 진작에 사람이 아니게 되어버린 자신을!"

"싫어, 싫어 싫어 무리무리야!! 아아 그치만, 더 이상은, 아앗, 아앗, 아아아아아앗!! 가버리고 말아, 가버려, 뜨거워져서...!! 아아아, 가버려, 가버려, 가버려, 아아앗!! 아아아, 더는 안돼, 아아아, 가버려어어!!"

"가, 가버려, Yu-ko. 그리고 사람을 그만두는 거야! 으윽, 나도 더는, 그, 후으읍!!"

"아앗, 아아!! 아아앗, 아앗, 아아앗!! 하아아앗, 오옷, 오오오옷!! 아앗, 아아아아아아앗!!"

내뱉는 듯한 트레이너의 신음소리와 함께, 참았던 백탁의 정액이 유코의 질내로 분출된다.

절정을 이루던 유코는 태내의 자극으로 더욱 질 좋은 오르가즘을 맞아, 흰자위를 뒤집으며 유일하게 움직일 수 있는 엉덩이를 위 아래로 떨며, 머리카락이 일부 잡아뜯기는 것도 개의치 않고 머리를 흔들어댄다.

하지만 흔들림에 의한 손발의 통증이나, 머리카락이 뜯겨지는 아픔조차 그녀의 몸은 마음을 배신하여, 쾌락으로 인식해 버린다.

"...좋은 절정이야, Yu-ko. 하지만 아직 멀었어."

"헤에에에엣, 헤에에엣, 헤에에에, 무, 슨, 짓을... 헤에에에!! 헤에에에엣!!"

(아파, 혀, 혀가, 아아아앗!! ... 에, 엉덩이, 구멍!? 엣, 넓혀져서, 에에엣, 말도 안 돼, 말도 안 돼, 말도 안 돼!!)

완전히 늘어져 버린 유코의, 이런 상태를 도그 트레이너는 놓치지 않았다.

아직도 온몸으로 경련을 호소하는 그녀의 입에서 튀어나온 혓바닥을 꽉 잡더니 혀 중앙 부근에 피어싱 건을 갖다댄 것이다.

동시에 시선을 주고받으며, 고개를 끄덕이던 노인이 미끄러지듯 그녀의 뒤로 돌아간다.

혀를 잡아당겨지는 통증, 드러나 있는 엉덩이 구멍을 벌려지는 감각에 그녀의 머리는 완전히 패닉을 일으킨다.

당연할 것이다.

그녀의 상상을 초월한 『벌』이 준비되어 있었으니까.

"...여기서 보기에도 사람을 그만두도록 만들어줄게!"

"에, 에헤...... 하힛!!"

무슨 일인지도 모르고 혀를 잡아당겨진 채 유코는 얼빠진 대답을 한다.

그 대답과 동시에 철컥하고 금속이 맞부딪치는 소리가, 그녀의 혀 위와 엉덩이에서 들렸던 것 같았다.

"히, 히이이이이이이이이잇!! 히이, 히이이이, 히이이이이이이이잇, 히이이이이잇!!"

그녀의 엉덩이 구멍, 그리고 혀 위로 찢어지는 듯한 아픔이 내달린다.

유코의 혀, 그리고 엉덩이 구멍의 가장자리에 동시에 피어싱이 뚫린 것이었다.

"아...... 아아...... 아...... 아, 아, 아......"

"...또 미쳐버렸는고?"

"글쎄요...?"

트레이너가 손을 떼자, 뻗어 있던 혀가 원래대로 돌아가, 자세히 들여다볼 필요도 없이 실리콘의 흰색이 혀 위에 박혀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엉덩이 구멍의 가장자리에는 금색 링이 하나 빛나고 있었으나, 노인의 손에는 아직 같은 모양의 것이 세 개 더 있었다.

이것들이 어떻게 사용될지는 말할 필요도 없다.

남자들이 그녀의 표정을 보며, 입에 웃음을 지을 때를 기다렸다는 듯 그녀의 다리 사이로부터 오줌이 뿜어져 나온다.

노인 입장에서는 벌써 여러 번 보았던 광경이었다.

이 상황에서 유코가 완전히 미쳤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직 성급하다.

왜냐하면, 그녀는 아직도 피어싱을 장착당한 자신의 모습을 보지 못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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