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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이야기 6-1 이사

TODOSA 1 136 0


6. 이사

그날 밤 미란이는 언제나처럼 치수와 함께 잠을 잤다.

다음 날 아침, 미란이는 평상시처럼 일찍 일어나질 못했다. 미라는 일찍이 일어나 오빠와 함께 엉킨채 자고 있는 언니를 보았다.

'언니는 개 같아 .. 어제 나 몰래 오빠랑 또 씹한게 분명해..'

이렇게 생각하며 둘이 걷어차 버린 이불을 살며시 덮어주고는 부엌으로 나가 아침을 마련하였다. 미라가 아침을 다 짓고 밥상을 차릴 무렵이 되어서야 미란이가 니왔다.

"너, 왠일이니? 세상에..... 밥을 다 하구..?"

"언닌.. 뭐... "라고 말하려다 엉겹결에 속에 감추고 있던 말이 튀어나왔다.

"언니, 엊저녁에 .. 나 .. 잘 때... 옵바랑.. 또 ..씹... 했지?"

이 말을 듣자 미란이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미라를 책망하는듯한 어조로 말하였다.

"요게.. 넌.......그런거만 밝히냐? 그래... 했으면 어쩔래?"

언니가 강하게 나오자 미라는 슬그머니 꼬리를 내렸다.

"뭐, 어쩔래보단.. 언닌.. 혼자서만 하드라....나두.....아침에.. 일어나 보니..언니하고 옵바하고 ....그러구 있길래.. "

미란이는 미라가 슬그머니 말을 감추자 언성을 높인게 미안하여 은근한 말로 달라는듯한 말을 하였다.

"그래서 니가 이불을 덮었니?"

"응, ... 쫌 .....그렇드라... 내가 그거 할 땐 모르겠더니.. 어쩐지 ..그래.."

"그래 잘했다. 그건 미안해."하면서 미란이는 미라의 등을 톡톡 쳐주었다.

"그래두......아, 난... 언니.. 난 요즘 아침만 되면 보지가 간지러워... "

"첨엔 좀 그런거야..씹을 안 하던 애가 갑자기....씹을 하면, 아침에 ..쫌 그래.."

"언니두 그랬어?"

"응, ...그래두 좀 있으면 다.. 괜찮아져.."

그러면서 미란이는 손을 자기의 사타구니로 넣어 쓰다듬었다.

"언니두, 보지가 간지러운 거 같은데..?"

"요게..."

"안 가지러우면 왜 만져?"

"응, 어제 너무 심하게 했나봐. 아,........ 거기가 땡겨.."

"언니 보지가 아픈거야?"

미라는 순진한 척 물어 보았다.

"너는 병원에서는 씹이라구 하구, 내 걸 말할 땐 보지라구 말하구, 도대체..."

"언니 뭐 어때?..... 다 아는데 ... 괜히 내숭 떨지마.."

이렇게 말하면서 미라는 은근히 자신의 심정을 드러내었다.

"요년은 .... "

"헤헤.... 언니 ..그러지 마... 나두...."

"그래, 그래, 넌 어쩔래..?"

"아냐.. 아냐.."

두 소녀는 10대 초반의 자매간으로는 볼 수 없을 정도의 노골적으로 음탕한 이야기를 하며 장난을 쳤다. 그러자 치수가 나오며 소리쳤다.

"야 니네들 뭐하냐?"

치수가 큰 소리로 말하자 두 소녀는 동시에 치수 곁으로 달려와 한 쪽 팔을 붙들었다.

"오빠, 일어났어... 응?"

미라가 선수를치며 치수의 오른쪽 팔에 매달리며 아양을 떨었다.

"그래, 니네는 일찍 일어나서 뭔 오도방정을 그렇게 떨고 있냐?"

"치, 언니가 늦게 일어나서 내가 아침밥을 다 해놨는데, 오빤.. 나만보구.. 미워" 하면서두 미라는 그의 팔을 꼭 잡고 놓지 않았다. 치수의 팔을 잡고 있다가 좀 무안해진 미란이는 변명하듯 말했다.

"오빠, ... 얘가 아침을 다 지었대 글쎄.. 왠일인지 몰라.. 해가 서쪽에서 뜨겠어?"

그러자 치수도 미란이의 변명을 받아주듯 말했다.

"미라두.. 이제.. 여자잖아..."

그러자 미라는

"옵바, 그거 무슨 이상한 뜻이 있는거 같아?"

"얘는.......그럼, 넌.. 여자가 아니구 남자냐?" 미란이가 그 말을 되 받아쳤다.

"야, 야, 이제 잔소리 말구 밥이나 먹자" 치수가 한마디하자 두 소녀는 아무 말도 않은채 밥상을 차리고 밥을 먹기 시작했다. 곧 등교할 시간이 다 됐기 때문이다.

"치병이두 깨워.. 미라야, 너 치병이랑 같이 가야 돼. 알았지?"

"응.......오빠는..... "

미라는 미란이 언니와 치수 오빠가 책가방을 들고 둘이서 다정히 손을 잡고 학교 가는 모습에 공연한 질투를 내며 뾰로통해져서 말했다.

미란이는 집 밖을 나서자 공공연히 치수의 팔짱을 끼었다. 학교 갈 때는 집에 있을 때나 외출할 때처럼 섹시하게 옷을 입을 수 없다. 그러나 미라는 최대한 예쁜 옷으로 입고 학교에 갔다. 돈이 훨씬 많고 부자인 고혜도 미란의 섹시한 포즈와 옷차림에 탐을 낸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다.

미란이는 버스를 타고 학교에 갔다. 버스를 타는 것은 지겨운 일이었지만 그것만은 어쩔도리가 없다. 그러나 학교가 그렇게 먼것도 아니고 일찍 나오면 별로 붐비지도 않기 때문에 되도록 일찍 집에서 나와 학교에 와보면 겨우 몇명 정도가 출석해 있을 뿐이었다.

미란이는 외모도 예쁠 뿐 아니라 공부도 썩 잘했다. 아마 미란이가 치수와의 섹스에 탐닉하지 않고 그 시간에 공부만 했다면 얼마든지 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도 미란이의 성적은 훌륭한 편이었다.

반면 고혜는 요즘들어 점점 성적이 악화되고 있었다. 고혜도 머리가 나쁜 아이는 아닌데 아마 다른 일에 전념하고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본래 고혜는 자기 아버지를 닮아 영리하기 짝이 없는 아이였다. 영리한 정도가 아니라 영악했다. 나쁜 꾀를 내는 것은 누구보다 쉽게, 기발하게 내는 아이였다. 수학여행이나 소풍가면 선생님을 골려주는 것은 물론 자기와 친하지 않은 아이들에 대해서는 아예 대놓고 무시하기 일쑤였다. 그래서 고혜를 잘 모르고 순진한 얘들은 고혜를 피했다. 고혜도 그런 아이들은 별로로 여기고 말았다.

그러나 고혜는 어떤 물건이 유행이 된다고 하면 어김없이 최신품으로 구입했다. 물론 그런 걸 모두 학교로 가지고 와서 자랑하거나 뽐내거나 하지는 않았다. 이미 고혜는 스스로 어른인 것처럼 행동했다. 그런 것들은 미란이의 생각과 흡사하여 둘이 친구가 된 것인지도 몰랐다. 그렇지만 둘의 가장 큰 공통점은 역시 남자였다. 둘은 1학년때 친구가 된 이래 같은 책상을 함께 쓰는 친구가 되었다. 2학년이 되어 자칫하면 갈라질 뻔 했는데 고혜가 어떻게 손을 썼는지 둘은 한반이 되었다. 그리고나서 둘이 짝꿍이 되는 것은 더 쉬웠다.

미란이는 시계를 보았다. 고혜는 수업시작 3분전이 아니면 안들어 온다. 그만큼 시간에 철저하다고 할까? 물론 집에서 고혜 아빠가 승용차로 학교 정문 앞까지 태워주기 때문이기도 한 것이다. 그래도 꼭 3분전에 들어오기를 맞춘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고혜가 들어오며 미란이의 곁에 책가방을 덜썩 내려놓았다.

"에이, 씨발.. " 들어오자 마자 고혜는 욕부터 내뱉는다. 요즘들어 뭔지 몰라도 불만이 많은 것 같다.

"너, 왜 그러니?"

"아니, .. 그런 일이 있어."

"뭔데. 말해봐..내가 들어 줄 일이면 .. 들어줄께.?"

"아냐, 네가 해줄 건 아무것두 없어."

"그래두.. 혹시 아니? 나한테 얘기하면, 기분이라도 풀릴거 아니냐?"

"어떤 새끼가 있는데.."

"뭐, 남자애야?"

"응, 좆만한 새낀데... 자꾸 .. 전화해서.. 오다가 .. 아빠한테.. 실컷 꾸중만 들었잖아...."

"니네 아빠가 ?"

"응,.. 재수가 없으려니깐.... 별게 다.. 글쎄, 우리 집 건너에 왠 남학생 녀석이 하나 있거든.."

"그래서?"

"그 새끼가 어떻게 알았는지.. 우리집 전화번호를 알아가지고서는 글쎄.. 전화를 걸었잖겠니.. 그런데 재수가 없으려니니깐.. 어제 나 없는 사이에 아빠가 전화를 받은거야.. 너두 알다시피 울 아빠가 그걸 내버려 두겠니? 보나마나 뻔하지 뭐..... 그리고 나선 오늘 아침 나만 신나게 욕먹었지 뭐 ....."

"뭐라구?"

"쬐만한 여학생이 꼬리치구 다니니깐 남학생이 따라 붙는거 아니냐는 거야. 글쎄..."

"그래서?"

"아빠나 바람피지 말라구 소리쳐 줬지뭐.."

"어머, 너 대단하다? 그래 너희 아빠한테 정말 바람피지 말라구 그랬어?"

"응, 정말이야. 그랬더니 뭐라구 했는줄 알아?"

"뭐라구 그랬길래?"

"암말두 못하드라구....... 호호.. 재밋어라..."

아까 남학생 때문에 기분이 나빠졌던 고혜는 자가 아빠에 대한 흉을 나누면서 기분이 약간 좋아졌는지 깔깔하며 웃음 소리를 내었다.

미란이와 고혜가 속삭이듯 이야기 하는데 선생님이 들어와 1교시가 시작되었다. 둘은 수업을 모두 마치고 교정 잔디밭에서 나란히 앉았다. 자연히 아침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아, 요즘... 난... 권태기인 것 같아"

고혜가 한숨을 쉬며 말문을 열었다.

"얘는 우리가 사춘기지, 권태기가 뭐니?"

"아냐, 난 권태기 같아.. 뭐 신나고 자극적인 일 없을까? 미란아?"

"왜, 너 누구와 사이가 안좋은 것 같구나?"

그러자 샐쭉한 고혜가 그 말을 되받았다.

"미란아, 너 .. 지금 누구라고 말하는데 도대체 그 누구가 누굴 말하는거니?"

고혜는 빤히 알면서 새침하게 말했다.

"누군 누구야? 넌 내가 뭘 모르는줄 알구 공연히 그러는 거니? 아니면 그 사람 말고 딴 남자가 또 생긴거니?"

그러자 고혜는 침통한듯 고개를 떨구었다.

"아, 난 .. 지금 괴로와.. 암말두 하고 싶지 않아..이젠 지쳤어.."

"도대체 왜 그러니"

"난 이제 그 남자를 잊고 싶어.. 매일 만나는 남자..틈 날때마다 내 몸을 주무르는 남자. 날 여자로 만들어 준 남자. 밤마다 날 황홀하게 해 주던 남자. 그러나 날 버리고 줄기차게 다른 여자를 즐기는 남자.. 울..아빠....!"

그제서야 실토하는 고혜에게 미란이는 슬그머니 몸을 붙이며 이야기했다.

"요즘, 니네... 아빠가 밤에... 널... 만족시켜 주지 않는 모양이구나?"

그러자 고혜는 스스럼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응, 아빤 이제 내가 싫은 모양이야. 난 아직 아빨 좋아하는데....지금 생각하면 초등학교 때가 더 좋았던 것 같애.. 그 땐 매일 아빠 품에서 잠들었는데 요즘은... "

"그래 요즘은 어때서 그런데?"

"아빠랑 씹한게 벌써 열흘이 넘어..내 몸에 있는 여자가 발광하기 직전이야. 아예 이 맛을 몰랐다면...... 우리 반에 숙맥인 애들처럼... 요즘 들어서는 더해지는 것 같애. 난 어제도 자위행위를 했어. 너 봤니? 그거? 바이브레이터 말이야. 아빠가 여행갔다가 사온 건데, 내가 슬쩍했지. 남자 좆하고 똑 같아. 원래는 유부녀 용인데 .... 난.. 뭐 ....유부녀나 다름 없으닌깐... 내 보지에도 .. 잘 맞아... 그러나.. 어디, 그게.... 진짜.. 좆이랑.. 비교가 되냐?"

그러자 미란이도 훨씬 노골적인 말을 꺼내기 시작했다.

"난, 어제 죽는줄 알았어"

"왜, 니 오빠가 또 끝내줬구나?"

"응, 정말 끝내줬어. 지금 생각해도.. 너한테 말하기도 부끄러울 지경이야.. 그런데..이불이 글쎄, 흥건하게 젖어버린거 있지?"

"어쩜, 어쩜, 얼마나 좋았으면.. 이불이 다 흥건하게 젖을까? 난, 이불이 젖도록 씹해 본 건 요즘들어 생각두 안나.... 그래서?"

"정신없어서.. 생각두 안나... 여하튼... 까무라쳐서..."

"아니, 까무러치기까지 했단 말이야?"

"꼭 까무라쳤다기보단.. "

"알았어, 알았어.. 아휴... 간지러워... 난 오늘 밤에 아빠 방으로 쳐들어 갈거야. 정말 요즘에는 나 혼자서 잠도 못자겠어.. 어디 ... 우리 엄마처럼.. 젊은 ..애나.. 하나... 꼬시든지 해야지... 아니?"

"아니라니, 너 뭐 생각나는 거 있니?" 미란이가 얘기를 하자, 고혜는 머뭇거리며 말했다.

"응..........너....미란이.....니.... 애인 좀 빌려주면 안될까?"

"내 애인이라니? 애는?"

"니, 옵바말이야."

"아니, 내 오빠를 빌려달라구? 아니, 아니, 얜.... 너 정신 나갔니?"

"응, 아니... 싫으면 그만두구.. 꼭 빌려달라는 건 아니구, 그만큼 내가 ... 요즈음 들어 허전하구....그렇단 말이지 뭐..."

미란이는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이미 고혜랑은 다 아는 사이이고, 오빠도 고혜를 싫어하지 않는데다가, 미라 역시 오빠를 굉장히 좋아한다. 미란이는 여자애 둘이서 남자 하나와 벌렸던 미라와의 섹스장면을 생각해 보면 그것두 스릴이 있는 일일 것이다.

그래서 미란이는 새로운 섹스의 탐험을 하는 것두 스릴이 있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한참이나 생각하던 미란이는 결론을 낸 듯 말을 꺼냈다.

"너, 어때? 그럼, 나하고 같이 ..오빠랑 ..그거..... 하면?"

그러자 고혜는 갑자기 눈을 반짝반짝 빛내며 말했다.

"와, 그거 괜찮겠는데? 정말 그거....... 가능한거야?"

"응, 생각해보니 그것두 재밋겠어.. 너하구 나하구, 또 우리 오빠하고 한 방에서.. 뒹굴며.. 섹스를 하는 것두.... 그것두 괜찮을거야.. 그런데 그럼 어디서 하니?"

미란이가 장소 걱정을 하자 고혜가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걱정하지 마, 오늘 우리 아빠 안들어 오거든. 그럼 내 방에서 그 짓을 벌려두 아무도 몰라. 내 방은 아빠 방하고 연결되어 있는데, 아빠가 안들어 오면 누구도 윗층에 올라 올 수 없게 되어 있어. 엄만 아예 위층에 관심 끊은지 오래야"

"그래두 현관은 통해야 니 방으로 들어가지?"

"그것두 걱정 그만! 다 수가 있어. 어차피 엄마나 아빠는 안 들어 오고, 남동생은 자기 방에 쳐박혀 있을 거구.. 가정부 아줌마 뿐인데.. 뭐"

가정부 아줌마 이야기를 하니 미란이가 걱정되었다. 이제껏 얘기하지는 않았지만 고혜네 가정부는 다름 아닌 미란이와 치수의 어머니 아닌가?

"난, 가정부 아줌마한테도 들키고 싶지 않은데?"

"그럼 이렇게 하자. 아줌마가 저녁거리를 사러 나가도록 꾸미지 뭐"

"그래.. 그게..좋겠어. 그러나 저러나 오늘 기대 되는데?"

"내가 더 흥분이 돼. 니네 오빠가 얼마나 좋은지, 미란이 니 애인이 정말 끝내주는지 오늘 맛을 볼꺼야. 아. ... 미란아, 나 뭐 하나 말해도 되니?"

"응, 뭐든지..."

"나 말이야, 지금 ... 아래가 ...간지럽고, 축축해졌어"

"벌써?"

"응, 난 그런건 생각만해도 여기가 축축해지고, 벌렁벌렁 거리는거 같아.."

"앤, 니가 그렇게 말하니깐, 나두 기분이 ....으......이상해져"

그러나 두 소녀는 고혜네 식구 중 중요한 사람을 놓치고 있었다.

두 소녀는 음탕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교정을 나섰다. 먼저 미란이는 집에 도착하자 마자 치수를 찾았다. 그러나 치수는 아직 학교에서 돌아오지 않고 있어서 미란이는 치수가 도착하는 버스 정류장으로 마중나갔다. 치수는 미란이와 관계를 갖고 난 후 여간한 일이 아니면 학교가 끝나는 즉시 집으로 달려왔다. 미란이는 얼마 기다리지 않아 버스에서 내리는 치수를 발견하고는 그쪽으로 쪼르르 달려갔다. 그리고는 그의 팔을 끼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이야기하였다.

"그럼, 고혜가 나한테 놀러오라구 그런거야"

"응, 이 미란이의 사랑하는 남자가 누군지 알고싶대나?"

"그럼, 오늘 그 집에서 잠도 같이 자는거야?"

"오빤, 맨 고런 음탕한 생각뿐이야"

"애는, 그럼 지금가서 놀고, 비디오 보고, 그럼... 잠도 자야 되는거 아냐?"

"오빤, 그건 모르지 뭐..하여튼 내가 고혜한테 전화는 할께. 알았지.. 응?"

"응. 알겠는데......."

치수는 묘한 생각이 들었다. 지금 고혜네 집에 가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뻔하다. 세상에 섹스 하는 것을 밥먹는 것보다 더 좋아하는 여자애들 둘이서 아무도 없는 집에 혼자 남아 있으면 그짓 밖에 더하겠는가? 그러나 치수도 싫지는 않았다. 저번에 미라와 미란이 두 여동생들과 같이하는 섹스도 참 괜찮었었다.

고혜도 가끔 미란이네 집에 놀러오기 때문에 그 애가 예쁘고 매력적이란 사실을 잘 안다. 고혜의 아버지 고관이 왜 그애를 자기 애인으로 삼고 밤 낮으로 끼고 사는지 알 만했다.

치수는 미란이가 전화하는 모습을 보며 옷을 갈아 입었다. 꽉 끼는 청바지에 흰색 티셔츠를 걸치고 세수한 얼굴에 로션을 발랐다. 미란이는 저번 하이킹 갔을 때 입었던 그 옷을 입었다. 흰 진 팬츠와 몸에 딱 붙는 니트셔츠는 그러지 않아도 숙성한 그녀의 유방을 도드라지게 했다. 치수는 미라 생각을 하자 미안한 감이 들었다.

미라가 늦는 것 같아 편지를 써놓고 나가려는데 미라가 들어왔다.

치수는 미라의 엷은 입술에 뽀뽀를 해주며 말했다.

"오빠하구, 미란이하구 친구네 집에 잠깐 갔다 올테니깐 집에 좀 있을래? 오빠가 와서 맛있는거 사주께"

"힝.. 싫어.. 나두.. 데리구 가줘.."

"같이 가면 좋는데.. 넌 .. 초대 받지두 않았구, 또 치병이는 어쩌니..니가 오빠 좀 봐 줘.. 갔다 와서 너만 즐겁게 해줄께.. "

그 소리에 미라는 홀딱 넘어갔다.

"정말.. 언니... 약속하는 거야?"

그러자 미란이가 후후 웃으며 말했다.

"그래, 그래, 언니가 약속할께.. 오빠가 너만 꽉 끌어안구.. 하루종일 있어두 못본척 할께... 홀딱 벗구 옵바랑 씹하구 싶으면 해두 좋아.. 나만 껴주면... 어때..?"

"우, 신나... 우 오빠, 사랑하는 오빠, 뽀뽀..."하며 미라는 발꿈치를 들고 입을 뾰족하게 내밀었다. 치수도 그런 미라의 몸통을 잡고는 아예 입술을 깊숙히 맞춰 주었다. 미라는 그 새를 놓칠세라 작고 보드라운 혀를 치수의 입 안으로 쏘옥 넣으며 치수의 얼굴을 껴안았다.

미란이는 그 모습을 옆에서 보며 혀를 쯔쯔찼다.

"조년은...... 그저...발랑까져서 국민학교 6학년 짜리가 씹이라면.. 사죽을 못써.."

그러자 미라가 그말을 들었는지 입술을 떼며

"치, 언니는.. 어제두.. 밤새도록 옵바랑... 씹만 하구선.. 나두 봤어.. 이불이 흥건.."

"요년아.. 고만해라.. 누가 듣는다"

"그 얘기 누가......들으면 .......절대 안돼.. !"

"응, 나두 알아. .. 내가 뭐.. 어린앤가?... 언니랑 옵바가 씹하는 걸 누구한테 말해..?"

미란이는 치수와 함께 밖으로 나와 택시를 집어탔다. 고혜의 집은 멀지 않았다.

고혜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기다렸다. 대문은 자동으로 열리고 현관도 인터폰에 의해 열렸다. 먼저 미란이가 고헤의 방으로 들어갔고 치수는 그 뒤를 따라 들어갔다. 치수의 눈에 고혜가 보였다. 고혜는 침대 위에 비스듬히 누워 있다가 치수와 미란이가 들어오자 발딱 일어 나면서 말했다.

"어머, 내 친구 미란이 서방님이 오셨네? 안녕하셨어요? 미란이 .. 서방님..?"

그러자 미란이는 쑥스러운듯이 고혜에게 말했다.

"얘는, 서방님이 뭐냐? 서방님이.. "

"그럼 서방님이 아님, 뭐니? 애인이라구 할까?"

"앤, 놀리지마 그럼 난 갈꺼야... "

"그래, 그래 알았어. 그럼 나두 오빠라구 하지 뭐. 됐지? 아냐 그래두 이상한 건 마찬가지야. 세상에 여동생하구 씹하는 오빠가 어디있니? 그게 옵바니? 서방님이지?"

"앤, 너 정말...."

"알았대두.. 알았어..." 고혜는 미란이를 놀리면서 눈을 돌려 치수를 바라보았다.

"치수 오빠. ... 잘 왔어요" 하며 치수의 손을 잡아 이끌어 침대쪽으로 데리고 갔다.

치수는 침대 쪽으로 끌려 가면서 고혜의 분위기에 완전히 압도되었다. 고혜는 미란이와 같은 나이의 중학교 2학년짜리 소녀로서는 도저히 보기 힘든 표정과 몸매, 그리고 옷을 입고 있었다.

언젠가 미란이에게 들었던 투명한 네글리제와 거의 투명에 가까운 브래지어를 차고 있는 것이 역력했다. 그러나 얼굴은 사춘기 소녀의 동그란 얼굴에 반짝거리는 눈망울은 요정 처럼 빛났다. 갸름하면서도 모가 나지 않은 그녀의 얼굴에는 옅은 색조화장끼가 있었고, 눈 밑으로는 아이새도우를 하였다. 입술도 빨간 루즈를 발라 윤기가 났으며 바로 목욕을 한 듯 열려진 네글리제 안으로 흰 가슴이 두 봉우리가 융기와 골짜기를 만들고 있었다.

또 쭉 뻗은 허벅지와 다리는 미란이와 다른 매력을 풍겼다.

치수가 자기를 뚫어지게 쳐다보는 것을 느낀 고혜는 민망한듯 수줍은 표정을 지었다.

"오빠... 뭘, 그렇게... 열심히.. 봐요? 내가 예뻐요?"

고혜가 이렇게 말하자 치수는 고개를 끄덕이었다.

"난, 미란이에게 비하면 어림 없는데두.......?"

그러자 치수는 처음으로 말을 열었다.

"아냐, 미란이도 매력이 넘치는 여자지만.. 너도 .. 그래.. 좀.. 다른 것 같지만.."

"어떻게 다른데..?"

"말로는 좀 .. 그래....... 또 맛이 어떤지도 모르고..."

"오빠.. 무슨 맛?"

"응,.. 그 맛... "

"그 맛이 무슨 맛인데...?"

"이 맛.. 말이야..... 니 ... 보지 ..맛두 몰라?!"

치수는 옆에 미란이가 있던 말던 고혜 앞으로 바짝 다가서며 고혜를 끌어 안고는 네글리제 밖으로 고혜의 불두덩을 쓰다듬으면서 그녀의 귓속에 나직한 목소리로 말했다.

"내... 보지...... 맛?"

그러자 치수는 고개를 끄덕이었다. 옆에 있던 미란이는 둘이 농탕이를 시작하자 치수와 고혜에게 말했다.

"혜야, 오빠!.. 난 샤워나 하고 나올래...둘이 너무 심하게는 하지.. 말아.. 내 몫도 남겨 주어야 돼. 알았지...... 혜야!"

"응, 걱정마...... 샤워하고.. 화장도 좀 해....야하게.. "

그러면서 고혜는 침대 위에서 치수를 껴안고 뒹굴었다.

"옵바. 난.. 미란이처럼 친오빠가 있었으면 좋겠어.. 오빠 같은..사랑스럽고...멋있는"

"그래? 그럼 날 오빠로 삼으면 돼는거 아냐?"

그러면서 치수는 고혜의 네글리제 위를 벗겨 내렸다. 흰 어깨 선이 이젠 그대로 드러났다.

"아... 옵바.."

치수는 고혜의 목덜미로 입술을 대었다. 혀를 목에서 귀바퀴로 움직이며 숨을 토해내자 고혜는 달뜬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치수는 천천히 고혜의 네글리제를 벗겨내려 갔다. 유방이 레이스 달린 얇고 흰 브래지어에 감싸여 있었다. 치수가 보기에도 그 브래지어는 일반 시중에서 살 수 없는 물건이 분명했다. 거의 투명할 정도여서 위는 다 드러나고 젖꼭지 부분만 감싸여 있는 이런 물건은 여중 2학년이 살 수 없는 것이었다.

치수는 처음부터 벗겨지도록 입은 고혜의 네글리제를 벗겨내자 브라자와 팬티차림의 소녀가 침대에 누워 있는 모습으로 고혜를 보았다. 고혜의 팬티도 고혜 연령의 소녀로서는 상상하기조차 힘든 것이었다.

고혜의 팬티는 소위 G-스트링 팬티였다. 치수도 몰랐지만 그건 고혜의 아버지인 고관이 해외에 나갈때면 고혜의 몸 치수에 맞는 섹시팬티나 섹시가운을 사오는데 이건 그중의 하나였다.

고관은 딸 고혜가 색갈이 있는 섹시팬티를 입고 포즈를 취하게 하고 했는데 오늘 고혜가 입은 것은 팬티의 선이 흰 레이스만으로 되어 있고, 음부를 가리는 부분마저 훤히 다 비치면서도 겨우 치수 손바닥의 절반만한 크기로 가려져 있었으며, 가운을 입고 있으면 전혀 팬티조차 입은 것 같지 않도록 - 특히 뒤에서 보면 가느다란 선이 엉덩이 안으로 감추어져 보이지 않게 만들어진 것이었다.

치수는 고혜 앞으로 다가가 먼저 그 얇은 팬티의 자락을 올려 보았다. 손바닥보다 작은 고혜의 팬티를 치수가 들치자 그 안에는 십 사년생 소녀의 음부를 소담하게 나타났다. 손가락을 천천히 그 안으로 밀어 넣으며 치수는 고혜의 입술에 자기의 입을 대었다.

고혜의 음부는 이미 젖을대로 젖어 있었다. 사실 그녀는 하교길에서 부터 그 상태였다. 집에 와서 샤워를 했어도 치수와 미란이를 생각하면 그 부분이 축축히 젖어오는 것을 어찌할 수 없었다. 그녀는 몸을 씻고는 가장 섹시한 잠옷으로 이미 갈아입고는 비디오를 틀었다.

물론 포르노 테입이었다. 그 내용도 야하기 짝이 없는 것이었다. 미란이와 치수가 보기를 원한다면 같이 보고 싶은 내용이었다.

치수의 손바닥은 고혜의 헝겊조각 사이로 들어가 그 안을 천천히 만지기 시작했다. 고혜는 치수의 입술이 자기 입술에 닿자 눈을 감고 기다렸다. 치수는 천천히 입술을 대었다. 그녀의 작고 붉은 입술이 살짝 열렸다. 치수는 혀를 들이밀면서 한 손으로는 고혜의 작은 팬티를 한 쪽으로 걷어내었다. 걸칠 것도 없는 그녀의 팬티는 옆으로 제껴지고 열 네살짜리 그러나 이미 수없이 남자를 경험한 그녀의 음부가 드러났다.

치수는 그녀의 불두덩을 위 아래로 쓰다듬었다. 고혜의 부드러운 거웃이 만져졌다. 한 손가락을 장난삼아 음부 안의 구멍 속으로 넣었다. 벌써 젖은 그 안에는 애액이 흘러 넘치고 있어서 언제든지 거칠고 우람한 치수의 남성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었다.

치수는 키스를 멈추고는 누워 있는 고혜 위로 몸을 세웠다. 천천히 그는 고혜의 브래지어를 끌러 내렸다. 고혜의 브래지어는 투명한 레이스로 되어있어서 그 안이 훤히 비치는 것이었지만 완전히 벗겨내자 희게 부푼 두 개의 젖무덤이 드러났다.

치수는 두개의 젖무덤을 두 손으로 감싸 안아 보았다. 젖무덤 사이의 굴곡이 골짜기를 이루었다. 고혜의 젖은 이미 소녀의 것이 아니었다. 많은 시간 만져지고 주물러진 그녀의 유방은 이미 성숙한 여인의 것으로써 여중생의 젖이라 보기는 어려웠다.

치수는 두 손으로 젖무덤을 안으면서 분홍빛으로 발딱 솟은 젖꼭지를 손바닥으로 음미했다.

그 때 고혜는 눈을 뜨고는 자기의 육체를 애무하고 있는 치수를 그윽한 눈길로 내려다 보았다. 그리고는 손을 뒤로하여 몸을 서서히 일으켰다. 자연히 치수를 마주보는 자세가 되었다.

고혜는 치수의 흰 티셔츠의 아래 몸통 부분을 두 손으로 잡고서는 위로 걷어 올렸다. 탄탄하면서도 마른듯한 소년의 몸통이 드러났다. 위로 잡아 당기자 머리가 쑥 빠지며 치수의 윗몸은 간단히 알몸이 되었다. 고혜는 계속해서 청바지의 앞단추를 끄르고는 지퍼를 잡아당겨 내렸다.

안에 아무것도 입지 않고 있던 치수의 무성한 음모가 고혜의 눈에 드러났다. 고혜는 기다리지도 않고 그 안으로 그녀의 작은 손을 집어 넣었다. 소년의 것으로 보기에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굵고 튼실한 그의 음경이 고혜의 손에 잡혔다.

"으......음...."

치수의 목안에서 울대가 울렸다.

고혜는 치수의 음경을 쥐며 놀랐다. 생각보다도 더 큰 물건이었다. 이미 단단하게 발기된 치수의 음경은 굵고 거칠었다. 비디오에서 보는 서양애들 것만큼이나 잘 발달된 물건이었다.

고혜는 부드럽게 치수의 남성을 쓰다듬으며 대가리 부분을 만졌다. 몸통보다 더 굵은 치수의 귀두를 작은 손으로 감싸며 살살 만져댔다.

고혜는 더 이상 못 참을 것 같아 치수의 청바지를 힘껏 내렸다. 그러나 그녀가 내린다고 해서 청바지가 벗겨지는 것이 아니었다. 치수은 그녀의 뜻이 뭔지를 알아 차리고는 침대 밖으로 내려섰다. 지퍼가 풀린 바지 사이로 그의 거대한 성기가 드러났다.

치수는 천천히 바지를 벗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알몸으로 그자리에 섰다.

고혜는 갑자기 눈이 부셨다. 가느다랗게 눈을 뜨고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한손으로는 자기의 젖무덤을 감싸 안으면서, 침대의 쿳션에 머리를 기댄채 비스듬이 누워 정치수란 사내를 바라 보았다.

비록 열 네살밖에 안된 소녀지만 고혜는 이미 남자를 알고, 남자에 의해 길들여진 몸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치수가 매력적인 남자임을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었다.

"아........."

감탄사인지 신음인지 모를 소리가 고혜의 입에서 흘러 나왔다.

치수는 침대 옆에서 시위라도 하는 듯 알몸을 그대로 고혜의 눈앞에 드러내며 지긋히 그녀를 내려다 보았다. 고혜는 자기 곁으로 다가오는 치수를 보았다.

이제 겨우 고등학교 1학년이라고 보기 힘든 잘 발달된 몸매가 그녀의 눈을 황홀하게 했다. 후리후리한 키와 벌어진 어깨와 탄탄한 가슴은 만져보고 싶은 몸이었고, 부리부리한 눈과 아직 애띤 뺨의 곡선, 흰 얼굴에 대조적인 검붉은 입술은 얄싹하지도 않고, 너무 두툼하지도 않아 깨물어보고 싶을만큼 매력적이었다.

더우기 고혜 앞으로 다가서며 싱긋 웃는 그 미소에 약간 찌푸려지는 그 미소에 고혜는 온 몸이 녹작지근하게 녹아 내리는 것 같았다. 언젠가 읽었던 그리스 신화의 '아도니스'가 생각났다.

비스듬히 누운 고혜는 손을 뻗으면 닿을 정도로 치수가 다가서자 몸을 일으키며 그를 맞이 할 자세를 취하며 두 손을 내밀었다. 치수도 고혜의 몸위로 다가서며 그녀의 부드러운 어깨를 감싸 안았다. 고혜는 몸을 내 맡기며 그의 탄탄한 어깨를 쓰다듬었다.

치수는 고혜를 다시 침대에 뉘이며 오른손을 어깨 뒤로 감싸 안고는 왼손으로는 그녀의 가슴위로 손을 얹어 부드러운 유방을 만졌다. 치수의 어깨를 감았던 고혜는 왼손을 여전히 그의 어깨 위에 둔채 가슴을 열어 그의 손이 자신의 유방을 마음대로 만지도록 공간을 허락한 후, 오른손을 슬며시 그의 하복부 밑으로 내리며 그의 몸을 음미했다. 치수 가슴의 젖꼭지를 한번 비틀어 만지면서 아랫배로 손을 쓸듯 내려갔다. 곧 그의 무성한 음모가 그녀의 작은 손에 만져졌고 다음은 고혜가 조금 전에 그의 바지 안에서 느꼈던 굵은 남성의 기둥이 그녀의 손 안에 들어왔다.

"으.......음....."

치수도 약한 신음소리를 내었다.

고혜의 손바닥은 온통 불기둥이었다. 치수의 거대한 남성이 내뿜는 뜨거운 열기가 고혜의 손바닥 안에 고스란히 전달되었다. 치수는 자기의 남성을 음미하는 고혜의 얼굴을 빤히 내려다 보았다. 고혜의 눈동자는 반짝반짝 빛을 내며 촉촉히 젖은 붉은 입술을 반쯤 벌리며 뭔가를 고대하는 자세였다. 치수는 서슴치 않고 고혜의 입술에 그의 입술을 대었다.

"흐... 읍"

고혜는 공기를 흡입하는 소리를 내며 그의 입술을 받으면서 입을 열었다. 그의 혀가 고혜의 입안으로 들어가며 요동을 쳤다. 고혜는 그의 혀를 자신의 혀로 감으며 깊게 빨아들였다. 그녀의 키스 솜씨는 치수보다 오히려 한수 위였다. 한 손은 그의 머리 뒤로 감아 치수가 떨어지지 않도록 하고서는 여전히 그의 남성을 꽉 쥐고 있는 손에 더욱 힘을 가하였다.

치수도 그녀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면서 고혜의 몸 위로 자신의 몸을 실었다. 치수는 자기의 가슴 밑으로 고혜의 풍만한 유방이 찌그러지며 부드러운 감촉을 느껴지자 힘있게 그녀의 입술을 빨았다. 고혜의 타액은 치수의 입안으로 흡입되었다. 치수는 그녀의 입에서 천천히 뺨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곧 눈까풀로, 귓바퀴로, 목덜미로 이동하던 치수의 입술은 드디어 가슴까지 내려왔다. 치수의 혀가 고혜의 가슴에 닿자 참고 있던 고혜의 신음이 터져 나왔다.

"아........ 옵바........응......"

치수는 그의 혀를 고혜의 풍만한 유방의 골짜기를 타고 내려와 젖꽃판을 어루르기 시작했다. 엷은 색갈의 붉은 젖꽃판은 둥글게 퍼져 있었다. 그 안으로 자딘잔 돌기가 수없이 퍼져 있었고, 중앙에는 단단한 젖꼭지가 도도하게 발딱 솟아 있었다. 치수는 젖꼭지를 물었다.

치수가 그녀의 젖판을 부드럽게 잘근잘근 씹자, 고혜는 참을 수 없다는듯한 신음을 터뜨렸다.

"으........응!"

치수는 고혜의 젖꽂판과 젖꼭지를 혀로 간지럽히며, 빨다가, 잘근잘근 깨물었다.

"으... 응..... 옵바... 더.. 더... 빨아줘..."

고혜는 치수의 머리를 꽉 끌어 안으며 다리를 그의 허리 위로 감아당겼다.

그러다가 치수는 입을 그녀의 유방에서 잠시 떼고는 고혜의 얼굴을 바라 보았다. 고혜는 고통스러운듯 눈을 꼭 감고 있었다. 치수는 천천히 자기의 등 뒤로 감겨 있는 고혜의 발을 몸짓으로 풀며 혀로 고혜의 아랫배를 쓸어갔다. 그곳에는 아직 벗겨지지 않은 고혜의 마지막 옷자락이 하나 남아 있었다. 그건 치수가 벗기지 않은 고혜의 스트링 팬티였다.

마치 외국 영화에서나 봄직한 앙징맞고 작은 그 팬티가 고혜의 마지막 부분을 가리고 있었다. 치수는 조심스럽게 고혜의 팬티를 벗겼다. 아니 벗기고 말고 할 것도 없었다. 겨우 가는 끈이 허리에 둘러져 있었고, 그 밑으로 치수의 손바닥 반만큼도 안되는 거의 투명한 레이스가 겹쳐져 있는 그녀의 팬티는 그녀의 음부를 도도록하게 감싸고 있었으나 그 밑으로는 또 한가닥의 줄만 엉덩이 가운데로 통과하고 있어서 치수가 보기에도 미치게 할만큼 고혹적이었다.

팬티를 살짝 드러내자 고혜는 엉덩이를 들어 그가 벗기는 것을 도와주었다. 치수의 눈에 고혜의 음부가 드러났다. 치수는 얼굴을 그 곳에 묻었다. 가느다란 음모가 밀생해 있는 고혜의 음부는 부드럽고 따뜻했으며 촉촉히 젖어 있었다. 그가 음순 사이의 구멍으로 혀를 넣자 고혜의 신음소리가 갑자기 격앙되었다.

"아.............응......... 오빠!"

치수는 혀를 떼고는 그녀의 음부를 관찰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음부 위로 자잘한 거웃이 자라 있었다. 그러나 그녀의 음모는 생각한 것보다 많지 않았다. 겨우 불두덩 위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그녀의 거웃은 이제 거뭇거뭇하게 자라고 있는 중이었다.

치수는 그 음모를 쓰다듬어 보았다. 하얗고 보드러운 피부와 잘 조화된 그녀의 음모는 기름이 자르르 흐르고 있어서 매끄럽기 그지없었다. 그러나 그 아래 소담스럽게 열린 열 네살 소녀의 보지는 숙성하기 짝이 없었다. 이미 혀를 묻어 본 치수는 음부를 손으로 벌리며 사타구니 사이의 자극적인 부위를 혀로, 손으로 쓰다듬고 애무하기 시작했다.

고혜는 이미 그녀의 사타구니를 가지끈 벌린 채 활짝 열어 그가 들어오기만 기다리고 있는 형편이었다.

치수는 서서히 그녀의 보지를 만지면서 관찰했다. 발딱 솟은 그녀의 음핵은 미란이 것 보다 크고 단단했다. 미란이의 몸은 탄력이 있어서 부드러운 고혜의 몸과 비교가 되었지만 이 부분은 고혜의 것이 미란이 보다 더 발달되어 있는 느낌이었다.

그건 아마 고혜가 미란이보다 먼저 섹스를 시작해서 그런 것인지도 몰랐다. 아니, 아버지와의 근친상간의 관계를 지속 해 온 까닭인지도 몰랐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음핵의 돌기를 혀로 간지럽히자 고혜는 다시금 신음소리를 내었다.

치수는 이미 열려져 있는 고혜의 음순을 혀로 쓰다듬었다. 그녀의 음순은 그의 혀가 닿는 곳마다 가느다란 떨림을 일으켰다. 고혜의 음부는 아름다웠다. 붉은 음순과 그 안의 속살을 강하게 빨자 고혜는 아예 소리를 질렀다.

"옵빠!.......... 나.... 더 ....못참아!"

치수는 고혜의 보지 깊은 곳에서 애액이 쏟아져 나오는 것을 느꼈다. 마치 저번에 미란이처럼 짙은 향기를 품으며 발갛게 달아오른 구멍 깊은 곳에서 샘물같이 콸콸 새어나왔다. 치수는 때가 된 것을 알았다. 몸을 천천히 일으키며 이미 빳빳한 그의 거대한 음경을 한 손으로 쥐곤 그녀의 옥문 입구에 그 대가리를 대자 고혜는 엉덩이를 옴찔대며 마중하는 자세를 취하였다.

그러나 치수는 곧바로 진입하지 않고는 고혜의 말랑말랑한 알몸 위로 자기의 육체를 겹쳤다. 그의 음경이 옥문 입구에서만 간지럽히자 고혜는 미칠 지경이 되어 치수의 몸을 꽉 부등켜 안고는 새근거리며 말했다.

"학... 학... 옵바... 옵바... 나 ... 죽어... 빨리 ... 넣어줘...미치겠어.."

그러자 치수는 자신을 껴안은 고혜의 몸을 지긋이 눌러가며 장난치듯 말했다.

"뭘... 넣어줘? ..."

"옵바.. 꺼... "

고혜는 숨이 막힌다는듯 어느새 흐느끼는 목소리로 다급하게 얘기했다.

"내 꺼가 뭔데?..."

치수는 한 템포 늦추며 고혜가 더욱 안달하도록 말했다.

"악!...안.... 넣어줄꺼야?...... 옵빠?..... "

그러자 고혜는 히스테릭하게 소리질렀다.

"뭘.. 넣어 달라는 거니...."

치수는 능청스러게 말을 돌리며 그의 음경을 고혜의 옥문 앞에서 돌리면서 말했다.

"옵바, 좆말이야., 오.. 빠...큰 .. 좆.....!"

"이거?"

치수는 자기의 음경을 천천히 고혜의 음부 안으로 밀어 넣으면서 말했다.

그러자 고혜는,

"응, 그거... 그래.. 응 ... 그거.. 거기에,..... 그 속으로... 넣어줘! 옵바!"

"어디다가 넣으란 말이야.?"

"아, 옵바, 나 골리지 말구.. 응.. 어서.. 어서.. 나.. 보지가 아파...내 보지 속으로 빨랑.. 빨랑.. 나.. 죽어... 응. 응.. 그렇게.. 학학..."

그제서야 치수는 고헤의 음부 속으로 그의 음경을 깊게 찔러 넣었다.

"아.... 응.............바로 .........이거야... 오빠!.. 옵바.. 것 .. 너무 좋아"

치수가 그의 커다랗게 부풀어 오른 음경을 고혜의 발달된 음부 깊숙히 넣어주자 고혜는 그제서야 안심이 된다는 듯 한숨을 "폭"하고 내쉬었다. 고혜는 자기 몸 안으로 들어온 치수의 굵은 몽둥이를 놓칠세라 즉각 그의 허리 위로 다리를 얹고는 X자 모양으로 자기의 다리를 꼬아 끌어 당기며 엉덩이를 발딱 올려 그의 음경이 자신의 음부 가운데로 최대한 진입하게 만들었다.

치수는 그런 고혜의 몸을 만끽하며 고혜가 오랫동안 남자의 몸에 길들여져 있는 무르익은 몸이란 것을 알 수 있었다. 미란이나 미라와는 전혀 다른 맛이었다. 고혜는 수많은 섹스로 기교가 능란했다. 그건 순전히 고혜의 아버지 고관 탓이었다. 고관은 딸 고혜와 섹스를 나눌 땐 서양의 비디오를 보며 그대로 실습하는 경우가 많았다. 고관은 자기의 기분을 충족시키기 위해 어린 딸 고혜를 국민학교 5학년 때부터 비디오를 보며 흉내내도록 교습을 시켰다.

고혜는 그런 아빠를 만족시켜 주기 위해 별별 짓을 다 배웠는데 그만 거기에 중독이 되고 말아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자기의 성적욕구를 충족시켜 주지 못할만큼 발달되고 말았다.

오늘 치수와의 관계만 해도 그렇다. 고혜는 아마 자기가 미란이 오빠와 섹스하는 걸 아버지가 안다면 난리가 날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생각이 오히려 쾌감을 자극하는 것이었다. 사실 고혜는 아빠가 다른 여자와 관계를 가질때 함께 하고픈 생각이 간절했다. 가끔 집에서 정여인과 요즘도 섹스를 하는 아버지를 몰래보며 자위행위를 한적도 잇었다.

그럴때면 정여인과 함께 옷을 벗고 같이 섹스를 나누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였는데, 오늘 미란이와 함께 미란이의 오빠를 나누어 갖으며 섹스한다는 - 어떻게 보면 아버지에 대한 반항의 불륜(?)을 저지르는 스릴에 쾌감이 더했다.

고혜는 치수의 아래에 깔려 그의 두꺼운 음경을 온몸으로 받아내며 마치 고양이 울음소리같은 신음을 내었다. 치수도 고혜의 몸이 대단한 반응을 일으키며 자신을 받아내자 기분이 매우 좋았다. 천천히, 천천히 얕게 찔러가다가 갑자기 깊고도 세게 찔러가자 고혜는 "헉" 하는 소리를 내며 그의 등을 꽉 껴안았다. 길게 기른 고혜의 손톱이 억센 치수의 등판을 찔러 들어왔다.

치수는 한번 더 깊게 그의 커단 좆을 고혜의 풍성하고 경험이 많은 보지 가운데로 찔러 넣었다. 그녀의 자궁 안 벽까지 들어간 그는 자신의 생식기를 고혜의 자궁질벽에 대고는 강한 힘으로 눌렀다.

"옵바... 너무... 좋아... 이런걸... 도대체.. 어디서 배웠어?"

고혜는 엉덩이를 발딱발딱 들썩거리면서 끊어질듯한 숨을 학학 내쉬며 토막토막 말을 이어 나갔다. 치수도 그의 음경이 고혜의 보지 속에 드나드는 속도를 높이면서 말했다.

"넌... 어디서.... 이렇게....... 씹하는 ... 걸 ... 배웠니?"

"응,... 울.... 아빠가.... 가르쳐... 줬어.."

고혜는 쾌감으로 몸을 발발 떨며 그가 자기의 자궁 안으로 침입하는 속도에 맞추어 얘기했다.

"뭐?... 니.. 아버지가 ... 가르쳐. 줘...?"

"응, ... 그렇단..말이야! 빨리..........윽... 나. 나오기.. 시작했어.."

그건 치수도 다 아는 사실이긴해도 직접 고혜의 입을 통해 들으니 더 자극적인 말이었다.

"이년아, 그럼 니 아버지랑 .... 씹했단... 말이야?"

"그래... 옵바... 왜... 아빠랑 .. 씹했다구 .. 하닌깐.. 더... 흥분돼?"

고혜는 숨도 안쉬고 마구 말해댔다.

"그래, 이년아... 아... 고혜야... 나두.. 싸구 싶어.."

"안돼... 안돼....내가 위에서 할때까지 안돼..."

"그럼.. 넌 .. 니 아빠랑 ... 씹할.. 때두 위에서.. 해?"

"응,.. 아빠가 위에서... 하는 거.. 가르쳐.. 줬어.."

두 소년, 소녀는 격렬한 섹스를 하면서 강한 흥분에 못이겨 원색적인 음담을 계속했다.

"언제부턴데...?"

"국민학교... 5학년.... 그때부터... 위에서... 아빠랑... 씹했어!"

치수는 고혜의 원색적인 음담에 자신의 두툼한 음경이 더욱 빳빳해지는 것을 느꼈다. 그는 일단 고혜의 다리를 약간 풀고는 음경을 삽입한 채로 고혜의 가랑이를 가지끈 벌렸다.

그리고는 고혜의 엉덩이를 들고는 몸을 일으켜 고혜의 음부속에 삽입된 그의 생식기와 그녀의 음부를 보면서 템포를 늦추었다. 침대에 누운 고혜는 자기의 엉덩이가 치수의 허벅지 위에 놓여 있으며 음부가 훤히 드러나 있는 것을 알면서도 그녀의 허벅지를 최대한 벌리도록 용을 썼다. 이젠 치수의 음경이 그녀의 보지 속으로 들락날락 할 때마다 질척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치수는 그녀의 애액이 음부에서 나와 엉덩이의 골짜기를 타고 흘러내리며 자기의 허벅지를 적시고 시트를 적시는 것을 보았지만 고혜는 이미 제정신이 아니어서 자기가 얼마나 애액을 흘리는지 깨닫지도 못했다.

고혜는 요즘들어 이렇게 정신이 나갈 정도로 쾌감을 얻은 것은 처음이었다. 치수는 미란이의 육체도 즐겁게 해 주어야 한다는 생각은 이미 저쪽으로 흘러가 버렸다. 열 네살의 꽃같이 흐드러지게 핀 고혜의 육체에 치수도 정신을 잃을 지경이었다. 아무리 어리더라도 섹스를 많이 해 본 고혜의 몸은 순간순간 반응을 일으키며 치수를 황홀경으로 몰아갔다. 치수는 강한 삽입만 한 것이 아니라 가끔 얕고, 간지럽히듯한 삽입을 병행하여 고혜를 즐겁게 하여 주었다.

한동안 치수의 커단 음경이 자기의 자궁에 깊이 들어와 정신이 없던 고혜가 슬그머니 고통스러운듯 눈을 떴다. 여전히 치수는 고혜의 몸위에서 피스톤 운동을 계속하고 있었다.

"옵바.. 이렇게 ... 해.. 줘..." 하며 고혜는 몸을 비틀어 그의 음경을 자기의 보지 안에서 슬쩍 빼고는 엉덩이를 들며 고개를 쿳션에 묻었다. 치수는 그녀의 도발적인 섹스 체위에 그만 환장할 지경이었다.

고혜는 무릎을 꿇고 엉덩이를 하늘로 들고는 고개를 베개에 묻어 치수더러 뒤에서 공격해 달라는 포즈를 취하자 치수도 고혜의 질펀한 애액으로 미끄덩거리는 그의 커단 좆을 잡고는 고혜의 뒤에서 그녀의 엉덩이를 벌렸다. 그녀의 엉덩이 아래로는 국화송이 같이 오무려져서 닫긴 항문과 함께 방금 들어갔다 나온 그녀의 음부가 윤기나는 애액을 흘리며 발랑발랑 움직이고 있었다.

치수는 여중 2학년짜리 소녀의 엉덩이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고혜의 엉덩이를 두 손으로 잡고는 하늘로 치솟이 잇는 그의 빳빳한 성기를 그녀의 구멍 입구에 대었다.

그러자 고혜는 그의 성기가 음부 구멍에 닿자마자 엉덩이를 뒤로 밀어 그의 남성이 자연히 질구로 들어가게 하였다. 치수는 그 안으로 진입하는 자기의 커단 좆을 보며 그 옆으로 퍼진 고혜의 음순이 자기의 좆을 감싸는 모습을 똑똑히 보았다. 그건 미란이와도 해보지 못한 섹스 체위였다.

"옵바. 그렇게.. 응... 더 쎄게.. 아 .. 좋아.. 난 이렇게 씹할때가 가장 .. 좋아... 응.. 응... 아 ... 옵바, 나 또 싸...아아.. 오늘 나... 너무 많이.. 싸는 것 같애... 응 아니, 그렇게 말구.. 응 .. 그렇게.. 옵바. .. 옵바.. 나... 젖두.... 좀 만져줘.."

고혜는 허스키하고 끊어지는 말투로 이어가며 말했다.

치수는 그녀의 엉덩이 가운데로 자기의 몸을 밀어 넣으며 두 손을 뻗어 고혜의 두 젖을 만졌다. 그런자세로 고혜의 두 젖을 만지자 생각보다 묵직하고 풍만했다. 두 손으로는 고혜의 유방을 만지면서 허리를 돌려 그의 음경이 고혜의 섹스 안으로 충분히 삽입되도록 힘을 썼다.

미란이가 그 방으로 들어 온 것은 고혜의 후방위로 치수가 음경을 삽입할 때였다. 미란이는 타올을 머리에 두르고 목욕가운에 자신의 몸을 감싼 채 엷은 색조 화장을 하고 눈엔 아이새도우를 발라 요염하게 차리고 들어오는데 고혜의 신음소리가 너무 커서 그 쪽을 보니 오빠인 치수가 친구인 고혜의 엉덩이 쪽으로 그의 큰 좆을 삽입하며 공격해 들어가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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