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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아버님 - 10부

TODOSA 1 171 0

어머! 아버님 - 10부

 

비록 꿈이지만 쌓여있는 욕구는 바람처럼 허공에 날려버렸다.

아버님의 꿈속 사랑은 나를 성에 미친 여인처럼 만들어 버렸다.

쎅스가 이렇게 황홀한 것이라는걸 알게 해준 아버님.........

아버님의 몸은 불덩이가 되어 내 몸에 쌓여있던 욕구를 맘껏 해소시켜 주었고

달콤한 아버님의 입술은 내 몸을 펄쩍 뛰게 만들었다.

감미로운 입마춤은 내 몸과 마음을 완전히 녹여 버렸다.

입술을 만저본다, 짜릿했던순간을 그리며 촉촉히 젖어 있는 입술은 아버님의 사랑으로 더욱반짝인다.

어쩌면 꿈이 아닌 현실이기를 바라는지도 모른다....

달콤함에 취해 그순간을 잊지 못하고 그순간의 감촉을 되새겨 본다.

금기가 주는 짜릿함은 내 몸과 마음을 늪에서 헤어날수 없게 만들었다.

아버님의 짛은 애무는 내 몸을 황홀경에 빠트려 버렸다, 헤어날수 없는 늪에서 허우적거리는나...

아버님의 사랑으로 내 몸에서는 꿀 같은 향기가 퍼져나온다. 

달콤한 향기는 아버님 마저 이성을 잃게 만들었고 우리 두사람을 미친 사람으로 만들어 버렸다.

내 몸은 아버님의 깊은 사랑으로 ... 반짝 빛을 낸다, 아버님을 유혹하려고.....

내가 있어도 없는것같이 황홀감에 빠져 아버님이 아닌 남자가 되어 내 몸을 탐하던 아버님

순간의 내 마음은 아버님이 아닌 내 남자로 아버님을 받아 들였다.

윤리와 도덕을 뒤로하고 지난밤 꿈에서의 아버님은 훌륭한 제왕처럼 내 몸과 마음을 몽땅 가져가

버렸다.

지난 밤의 꿈은 나를 혼란에 빠지게 만들었다.

너무나 황홀했던밤.....

살며시 불러본다 , " 아버님............"

시아버지가 되어만난 내첫사랑이자 짝사랑의 대상이었던 선생님....

내 몸을 만져 본다, 지난밤의 꿈속 사랑으로 내 몸이 낮설게 느껴진다.

불같이 뜨거웠던 나 , 내자신도 놀랄만큼 내 몸은 뜨거웠다. 낮선 타인처럼......

내 자신어디에 이렇게 뜨거운 열정이 숨어있었는지......

가면을 쓰고 모습을 들어낸다.

사랑에 미친 사람처럼....

모든 욕구를 풀어버린 아침...

상쾌한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할수 있는 기분좋은 아침이다. 내 마음의 상쾌함을 알기나하듯 뜰앞의 

꽃들도 아름다운 향기를 품어낸다, 꽃 향기는 들떠있는 내 마음을 알기라도 하는듯 활짝 웃는 모습으로

내게 미소를 보낸다.............

준호씨가 입대한 지도 몇달이 지났다 낮선 사람들과 힘든 훈련으로 고달프게 생활 한다는 준호씨의 

소식은 내 마음을 아프게 했다, 고생이라고는 모르고 자란사람이 얼마나 힘들어할까!

며칠 있으면 첫 휴가를 나오는 준호씨....

잘생긴 준호씨의 얼굴이 떠오른다 훤칠한 키에 서글서글한 눈빛 준호씨의 눈빛은 

아침 이슬처럼 아름다운 눈을 가졌다, 

남을 배려할줄아는 사람 언제나 따뜻한 사람 준호씨의 주위에는 항상 관심을 표현하는 아가씨들이 

따라 다닌다, 내 첫사랑 선생님의 모습을 그대로 빼다박은 준호씨 내사랑.....

내일이면 준호씨가 온다, 보고싶은 마음에 준호씨와 찍은 추억의 사진을 보고 또보고 

사랑하는 님의 모습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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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 준호씨 휴가 나오는 날인데 마중 안가실래요?"

"같이 가자꾸나 " 아버님의 표정도 들떠있는것같다, 사랑하는 아들을 만나러가는 아버지의 마음....

아버님의 차를 타고 남편을 마중하러간다 기분좋은 오늘하루 우리 세가족이 다 모이는 날이다.

콧 노래를 부르며 즐겁게 가는 도중 라듸오에서 흘러나오는 뉴스속보는 우리 두사람을 깜짝 놀라게 했다.

강원도...국도에서 시외버스 추락 사망자 명단과 부상자 명단이 흘러나온다.

부상자명단에 남편의 이름 한준호일병.....

사망자와 중상자는 대부분 휴가 나오는 군인들이 대부분이었다.

아나운서의 맨트에 아버님과 나는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었다.

사망자와 부상자는 춘천..병원으로 후송중...........

급하게 차를 돌려 춘천으로 달려갔다.

병원에는 사망자와 부상자의 가족들로 발디딜틈도 없이 혼란스러웠다.

아버님과 나는 준호씨를 찾아 병원을 헤매어 다녔다.

병원 관계자를 만나 준호씨가 입원해 있는 병실을 찾아간 아버님과 나는 남편이 살아있다는것만도 

하늘에 감사했다, 준호씨는 다리를 못쓰게 될지도 모른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아버님과 난 절망적이었다.

하반신 마비라니 너무도 큰 시련은 나를 당혹 스럽게 만들었다.

아버님 어떻게해요! 우리 준호씨 불상해서 어떻게해요.

난 아버님을 끌어안고 통곡을 했다, 아무리 울어도 눈앞에 닥친 현실은 나의 사고력을 마비시켰다.

제발 꿈이었으면 ! 내게 이런불행이 너무도 슬픈현실은 내게서 꿈을 앗아가 버렸다.

아버님과 나의 희망이었던 준호씨의 처참한 모습은 캄캄한 암흑이 되어 나를 가두어 버린다.

암흑속에 갇힌내게 는 꿈도 희망도 사라져 버렸다.

한줄기 빛이 언제쯤 어둠을 거둬갈지....................

"선생님 회복할 가능성은 있는건가요?"

물론입니다 얼마던지 가능합니다 , 실제로 회복한 분들도 있구요...

주위분들의 많은 노력이 있어야 겠지요.

힘들겠지만 희망을 가지세요.

아버님은 허공만 쳐다보고 계셨다 아무말없이.....

.....................................................................

퇴원해서 집에 돌아온 남편과 의 생활은 힘든 나날의 연속이었다.

매일 뜨거운 물로 남편으 전신을 닦아주어야 했고 남편의 다리를 움직이게 할려면 노력밖에 없다는

의사의 말을 믿고 휴학까지 하면서 남편의 몸 회복에 전력투구를 했다.

아무런 회복의 기미가 보이질않는다, 눈물겨운 아버님과 나의 노력이 부족했는지 남편의 몸은 

조금도 회복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희망이 조금씩 절망으로 바뀌어가기 시작했다.

남편의 사고이후 정신없이 남편을 보살피느라 바쁜나날을 보내고 다른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남편에게서 조금의 여유가 생겼다, 하루이틀에 될일이 아니란걸알면서 개인적인 시간도 조금씩 생기기 시작했다.

조금의 여유가 생기자 몸 아랬부분에서 올라오는 성욕은 나를 당황스럽게 했다.

정신없이 흘러가버린 몇달간은 아버님과 나를 얽매이게 했고 조금의 여유가생기자 참았던 성욕이 일시에

올라오면서 내 몸을 욕망의 노예로 만들어 버렸다.

남편의 팬티속으로 손을 넣어 자지를 만져보았지만 남편의 자지는 나를 외면해 버렸다.

남편에겐 미안했지만 불타오르는 내몸을 식혀줄수 있는건 남편의 자지외엔 아무것도 없었다.

"미경아 미안해! " 남편의 말은 불타는 내몸을 식혀주었다.

미안해요 이러면 안되는데 우리 같이 노력해요, 난 당신이 회복할거라고 믿어요.

불타오르는 내몸을 언제까지 억누르며 살수 있을지 눈앞이 캄캄했다.

남편과의 행복한 순간이 떠오른다, 잠을 못자게 밤새워 사랑을 나누던 남편과 나..

이젠 아득한 추억이 되어 버렸다.

뜨거운 이내몸은.........................

흑,흑,흑....

눈물을 참으려고 해도 흘러 나오는 눈물을 주체할수가 없다.

내 행복을 뺏어간 하늘을 원망도해본다.

따뜻한 햇살은 언제쯤이나 내게 비춰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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