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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도사|먹튀검증정보커뮤니티

세부 2일차 후기(긴긴밤.... 맥주와 함께.. 슬퍼요)

칠공 0 331 0

 

1일차 요약 

뱅기에서 스튜디어스의 깊은골짜기를 보고 설랬다가 옥타곤에서 목석+뚱띵이 내상을 입고

말없이 눈물만....

https://magandacafe.com/bbs/board.php?bo_table=ktvstory&wr_id=883047

 

벌써 2일차가 지나고 3일째 시작입니다 

오늘이 지나면 어제보다 나은 결과가 나올것 같네요 

 

뭐... 좋은결과 이야기만 올라오는것도 좋지만.. 대부분의 회원님들이 겪으실...

이런 스토리가 있다는 생각에 ... 올립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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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단련된 내공탓인지 보통 6시 눈이 자동으로 떠지지만

오늘은 벌써 9시 반이다. 몇시간전 내 자식들이 방출된 탓일까 ?

고단한 몸을 이끌고 조식을 4접시나 우걱우적 내 배에 채워넣었다

 

조식을 먹고 침대에서 딩굴딩굴 ~ 내세상이다

뭐.. 어차피 집에서도 딩굴딩굴 하니... 차이는 없다

이럴거면 뭐하러 왔지 하는 생각이 문뜩 난다

 

어제부터 문자를 주고받던 두명의 여자

이니셜을 따서 N(20세. 탈리사이거주. 귀염), R(26세. 클락인근 MUNOZ 거주. 일때문에 잠시 세부에 옴)

라고 할께요

 

N 은 폰이 없다. 그래서 누나의 폰으로 연락하고 있어서 소통이 원할하지 않다

오늘 아얄라몰에서 만나기로 했다

M 은 막탄에 있고 N 에 비해 조금 더 성숙하다. 얼굴이 약간 각지고... 가슴이 빈약한게 흠이다

 

조식을 먹고 BXXXX 앱에서 한명과 조인이 되었다

박형의 내상을 피하려고 고르고 고른 애다

너 박형이지 !!! 라고 물으니 버럭 화낸다. 나를 모욕했다고....

12시에 SM몰에서 점심이나 같이 먹으려 했는데.... 안나온단다

우씨... 나는 벌써 SM 몰인데... 이거 오늘도 글렀네....

 

대충....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로 때운다

어제 졸리비 2번. 오늘 점심 맥도날드. 이틀동안 먹은 패스트푸드가 

일년동안 내가 한국에서 먹을 횟수랑 맞먹는다라는 생각을 하는 와중에

N 에게서 연락이 온다. 지금 가고 있다고 누나와 함께

 

태국이나 필리핀이나...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는 왠만하면 혼자 나오지 않는다

혼자 나오는 여자라면 보통 OB 등으로 의심이 가능하고

둘이상이 함께 오면 먹튀 또는 그나마 조금 정신이 제대로 박힌 여자다

(태국에서는 단둘이 식사를 하게되면 그만큼 친한 사이이고 연인이라고도 볼수 있다고 합니다)

 

만나보니... 귀염상이다. 몸매도 훌륭하고.... 대화해보니 이미 두명의 한국인이 거쳐갔다

누나도 먹튀하려는 인상은 안보이고 둘다 착하다

단점이라면... 사는곳이 조금 멀다는거...

2시 부터 7시까지 5시간의 짧은 만남의 시간이지만...  상대는 나의 마음을 원하는 눈치이다

헤어지며.... 안아주고... 살짝 볼에 키스하며 내일보자고...서로 다짐했다

(내일은 제발 혼자와라.....)

 

뭐... 특별한 이변이 없는한 내일은 좋은시간을 갖을수 있겠네...라고 생각했지만...

 

중간중간 M 과의 톡에서 약속이 겹친다는 느낌이 들었다

M 은 한국 선교사와 교회에서 워크샵도 하고 그래서 한국친구들이 있다 그래서 당연히 카카오도 사용중이다

 

M 은 막탄에 있다고 한다. 일때문에 왔고 친구랑 함께 있다고 한다

친구는 내일 돌아가고 자기는 무슨깡인지 모르겠지만 18일까지 혼자 세부에서 있을 예정이라고 한다

내일 오후에 친구 보내고 세부시티로 와서 있을거란다. 오후에 같이 돌아다니자고 한다

(날 뭘로 보고.... 나두 늑대야 늑대 ~ 아.. 아니 M 이 나를 꼬시는겐가 ???)

 

저녁도 N 이랑 먹었겠다..... KTV 를 가려다 오늘은 쉬자라는 생각에 

방으로 왔는데 점심을 약속한 애가 연락이 왓다. 술한잔 하자고

 

알려준 MO2 로 향했다 

분위기는 좋았다. 하지만... 온아이는... 박형이었다....ㅠㅠ

밤의 시원했던 공기가 갑자기 뜨거워진다. 내 옆에 앉은 30여분.....

왜이리 길던지.... 덥다고 나는 집에 간다고 했다

순순히 그 남자도 알았다고 하고 먼저 일어났다

나는 뭔가 아쉬워 계산을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앉았다

https://magandacafe.com/bbs/board.php?bo_table=freeboard&wr_id=1476369

 

그남자가 가버리니.... 갑자기 밤공기가 시원하다 

오늘도 글렀구나..... 하며 M 과 간간이 톡을 했다

내일... SM몰 근처 호텔로 온단다. 친구 보내고 세부시티로 오면 체크인 시간이 많이 남는단다

그래서 자기 호텔로비에서 만나거나 SM몰에서 점심을 하잔다

그러면 내호텔로 와서 잠시 있다가 체크인해라. 나는 신사다 라고 하니..... CANT. SILLY 란다...ㅋㅋ

일단 내일을 기약하고.... 조용히 호텔로 왔다

 

조용히... 조용히.... 내일을 기약하며... 칼을 갈아야지... 했지만....

슬프다... 연속 2일 내상이다.... 

하지만 오늘은 그냥두지 않겠다. 세부에 온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오늘부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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