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을 여행오는 여행자들이 꼭 1번 쯤은 들리게 되고 여기 거주하는 사람들도 들리게 되는 벤탐 마켓과 사이공 스퀘어...

과연 여기 파는 물건들은 믿을 수 있나? 그리고 진품이 있기는 한가?라는 질문을 많은 사람들이 하곤 합니다.. 

우선 젤 좋은거는 "짝퉁을 걸쳐도 진퉁으로 보이게 만드는" 본인의 기품을 기르는게 최선이다~라는 말도 않 되는 헛소리를 남기며 분석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벤탄 마켓 & 사이공 스퀘어에서 관광객들이 주로 사가는 물품들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의류 

2. 신발

3. 가방

4. 시계

우선 젤 확실한 4번 시계부터 살펴 보겠습니다. 

자, Display된 시계들을 보자.. 그래.. 이건 누가 봐도.. 짭이다. 그런데.. 유명한 브랜드의 유명 모델들이 그럴듯하게 해서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ㅎㅎㅎ.. 일례로 까르띠에 발롱드로/ 로렉스 데이트저스트/ 테그 호이어 까레라 등 제법 많습니다. 모델명을 제시하면서 시계를 들여다 보고 있음.. 물건 파는 아낙이나 동생들이 S급이 있다면서 007 가방에서 상태가 한 단계 위인 시계들을 보여주기도 한다. 물론 그만큼 가격도 올라갑니다. 

그런데.. 여기서 파는 시계들은 99.99% 가짜입니다. 100%라고 확정을 못 짖는건.. 저가의 브랜드도 팔고 있기에.. ㅎㅎ

그리고 시계 사실 때 하나의 팁을 드리면.. 오토메틱 시계는 사지 마십시오. 시계 내부 무브먼트 및 부속품의 내구성이 영 엉망입니다. 살 때 그럴듯 해 보일지라도 사고 나서 몇 개월 않에 후회하실 일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구지 사실거면.. 저가의 쿼츠 (밧데리 넣고 가는 시계) 제품을 구입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이제 3번 가방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제가 이 부분 전문가는 아니지만.. 모 가방 회사 전문가분들의 의견에 따르면.. 시중에 돌아다니는 제품중 제법 많은 % 가 진품이고 나머지 제품들도 대부분 일정부분은 진품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전문가 "어쩌다 마주친 뎁짜이 혹은 네메시오"님이 좀 더 자세하게 분석해 주시는 걸로 하겠습니다. 

2번 부분입니다. 

나름 잘 아는데.. 신발은 가품을 많이 팔고 있습니다. 왜냐면 신발의 경우 회사에서 만든 오버런(추가 생산)이나 B품(양품, 그러나 마이너한 하자가 있는 제품), C품(하자제품, 신을 수 있음)의 경우 고객사에 떨이 판매 혹은 폐기를 원칙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중 일부 가품은 진짜와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정교하게 잘 만들어서 파는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진품들이 돌아 다니기도 하는데.. 이 경우는 신발을 제조하는 회사에서 유출이 되어서 시장으로 흘러들어간게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신발을 사실때 라벨을 꼭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사시는 제품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등) 라벨을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고 살려고 하는 제품의 라벨과 비교를 해 보시길 바랍니다. 당연히 외관도 비교해 보셔야 겠죠?? ^^ 그런이후 동일한 제품을 사시게 되면 진품을 가능성이 좀 더 올라 갑니다. 

자 마지막 1번 의류 부분입니다. 

의류의 경우 신발 회사와는 다르게 회사에서 오버런 혹은 B품 발생시 고객사에서 이를 떨이로 사가지를 않습니다. 이 말은 이 물건들이 시장으로 버젓이 유통이 된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제법 많은 물량의 진품 의류들이 시장에 흘러 나와서 팔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벤탄 마켓이나, 사이공 스퀘어는 진품 물량 보다는 가품 물량이 더 많이 유통이 되고 있는 듯 하더군요. 

진품의 경우 특정 브로커를 통해 일부 전문 매장에서 팔리고 있는 실정이니 이런 마켓들을 알고 이용하는 것이 더 좋을 듯 합니다. 장소는... "프린"님께 문의하세요. ㅋㅋㅋ

즐거운 여행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