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단체로 세부를 갔습니다.  여자3명 남자 14명이네요.

목요일 오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서 일요일 밤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일정은 3박5일~~

첫날 세부공항에 도착해서 인근 호텔에서 일단 짐을 풀었습니다.

그때 시간이.. 밤 12시가 넘었지만, 혈기 왕성한 우리는 그냥 잘수가 없었습니다.

사장님을 재운후 나름 논다는 사람들만 호텔을 바로 빠져 나갔죠~

정말 같이 나간사람들은 흥분의 도가니 였습니다.

그런데... 흥분의 시간도 잠시....

호텔 앞은 ..택시도 거의 안지나 갑니다.5분..10분.. 20분...

결국은 호텔에서 5분정도 걸어가니 주유소가 보이더군요.  주유소 옆에 편의점에 우리는 우루루~ 들어갔습니다.

박카스 360mm? 가 있더군요. 하나씩 먹어 줬습니다. 애국심에..ㅋㅋ

다시 편의점 앞에서 차를 잡습니다.. 5분..10분.. 20분... 

결국 그냥 호텔로 돌아왔습니다..ㅜ.ㅜ  그날 밤새 잠을 못잤다는..

이틀째..랜테이션베이로 체크인합니다.. 엄청 큽니다... 수영장도 좋구요.. 그런데 일본인이 많더군요..  한국말로 욕좀 했습니다.. 일본인이 알아듣지 못할 말로만요..^^;

세부올때마다 하는 스킨스쿠버등 해양스포츠좀 한후 저녁을 먹고, 사장님이 한마디 합니다.

울트라캡숑 좋은 마사지있다. 이거하면 몸매 좋아진다~ 김태희된다등.. 여직원들은 가고 싶다하고, 사장님은 쿨한척 보냅니다. 현지가이드 손에 이끌려 마사지 받으러가는 여직원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여직원들이 간후, 한국인 가이드와 함께 KTV로 갑니다. 전 이미 코피 흘리며 세부의 정보를 준비하고 있던터라, 아레나 또는 재규어를 외쳤습니다.

하지만 가이드는 화이트케슬로 가자더군요. 아레나와 동급이라고...   ( 절대 동급 아니더군요..ㅡㅡ;;)

결제는 사장님이 하시는거라 그냥 화이트케슬로 갔습니다.

아가씨들 엄청 많습니다.. 정말 많습니다.. 게다가 한국말 아주아주 잘합니다. 가끔 저보다도 한국말 잘하는 웨이터와 바바애도 있습니다

남자 14명이서 한방에 들어갑니다.. 설마했는데.. 정말 큰방입니다. 제방 x100은 됩니다.

아가씨들 끝없이 들어옵니다. 5열 횡대로 섰는데.. 뒷쪽 아가씨들은 얼굴도 안보입니다. 더 웃긴건 그 많은 아가씨들중에 선택은 반도 못하고, 다시 다른 아가씨들이 들어왔는데.. 오크입니다..ㅜㅜ

결국은 화장실에 갔다가 오면서 복도에서 아가씨를 주워왔습니다. ㅡㅡ;

놀기 시작합니다. 모.. 노는거야.. 한국과 동일하죠~

그런데, 웨이타도 함께 놉니다. 옆에서 형님~ 엉아~ 하면서 어깨주므로고, 찬수건주고 난리도 아닙니다. 일달라씩 주다보니 몇십달라는 준것 같습니다. 참고로 우린 14명입니다. ..

다음날 아침에 아가씨들 보내줍니다.. 어느새 정이 들었는지.. 너무 아쉽습니다. 한국애들과는 다르게 정말 착합니다. 돈주고 미안한적은 처음입니다.

셋째날.. 로빈슨 거리 근처의 나이트를 갑니다..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한국과 동일한 시스템입니다. 테이블마다 빨간 전등이 있습니다. 물론 전등에 명함도 꽃혀있습니다.. 한국 장안동 국빈관 같습니다..ㅡㅡ

애들부터 50대 아줌마까지 다~ 섞여 놉니다.. 같이간 사장님 부장님들은 졸기 시작합니다..

우리 특공대는 도망쳐 세부의 꽃이라 불리는 펌프로 갑니다...

입구에서 도장을 받고 입장해보니,사람 엄청 많습니다... 한국에 러시아워 전철처럼.. 어깨가 다 붙어있습니다.. 랜

세부 아가씨들은 정말 쎅시하게 춤춥니다. 발바닥은 그대로인데 허리만 돌립니다.. 환장합니다..~!!

펌프앞에있던 흑형(흑인)이 갑자기 저를 아는척합니다.. 악수하고 어깨 부딧치며 인사하고..

그러더니, 펌푸 입구쪽 아가씨인지 아저씨인지를 다 쫓아냅니다. 자리를 만들어 주더군요.. 고마워서 팁을 줍니다.  1달라...

안받더군요. 그래서 다시 줬습니다..1달라 더...

갑자기 흑형이 2달라를 뺏더니, 제 주머니에 넣더군요.. 그러더니 "브라더~" 랍니다..  기분이 묘하더군요.

펌프 정말 좋았습니다. 아가씨들 눈만 마주치면 달려오더군요.문제는 관심없이 쳐다만 봐도 옵니다..

결국 한국 유학생 여학생과 놀았습니다. ㅡㅡ;; 한국말이 편하더군요..

한국인과 끝날 밤은 그렇게 더~ 놀았습니다.  한국에서 마주치면 분명~ 서로 피하겠지만요 ㅋㅋ

너무 아쉬운 날이었습니다...더~ 잼나게 놀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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