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V와 바바애에 대한 회상... 토도사2 밤문화썰 > 밤문화썰 > 토도사2<br>JTV와 바바애에 대한…
필리핀 방문경력이 10년이 넘었으나 정작 필리핀 문화 이해에는 많이 부족했고 무지했던 모양이다.
비록 최근 밤문화를 통해서 였지만 필리핀 현지인과의 많은 대화와 만남을 통해서 그동안의 나의 필리핀에 대한
자기성찰의 계기가 된 것 같기도하다.
JTV에 우연히 방문한 것이 계기가 되어 토도사에도 가입하여 필리핀에 대한 많은 정보들,
특히 필리핀을 진정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많은 회원님들의 노력에 고개가 숙여질 뿐이다.
그냥 제가 짧은 시간(약 5개월)동안 경험한 내용들을 열거하면서 JTV를 마감하고자 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밤문화 여행을 그만둔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1.JTV만의 색다른 경험 : "오니이상"
KTV와는 다르게 바파인이 없고, 공간이 오픈되어 있어서 한국정서와는 맞지않는 부분이 있어서 한국인이 꺼려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됨. 저 또한 10년동안 KTV에서만 주구장창 다녔기에...
하지만 JTV의 장점은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고 다음에 또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뭐라할까 편안함이 있다.
단기여행객은 무리겠지만 저같은 고정출장자는 만남을 기약할 수 있는게 나름 즐거웠습니다.
KTV는 육체적 휴양지라고 하면 JTV는 정신적 휴양지라고나 할까요?
2. 애인모드: "MISS NA MISS KITA"
JTV에는 도항이라는 시스템이 있는데 낮에 같이 데이트하고 저녁에 가게에 가서 술한잔하고 오는 시스템인데, 나름 즐겁습니다.
애인모드로 점심, 저녁시간보내고 9시30분까지 가게에 가서 맥주한잔하는 것도 나쁘지 않더군요. (물론 도항차지있습니다.)
리고 이번에 한가지 안 사실은 바파인시스템과 비슷한게 있더군요.
도항의 경우, 1SET가 기본입니다만, 영업시간중에 바바애와 나갈 경우에는 2SET을 페이하면 되더군요. (가게마다 틀릴수도 있습니다.)
전 한번 이용함. 이 경우는 바바애와 거의 애인모드가 되어야 가능할 것 같습니다. 왜냐면 2차비는 따로 없기 때문이죠.
3. 바바애에 대한 감상 : "TRUE"
제가 2명의 바바애를 만났습니다.
첫번째(P양)는 경력 3개월차의 체리걸이었는데 주변바바애의 지도가 있었는지 뭘 그리 사달라고 하는지요...
그게 알고보니 그 유명한 빠사루봉의 전설이더군요.
아이는 착하고 나름 좋아했는데 집요하고 고액의 빠사루봉의 집착때문에 연락을 갑자기 끊어버렸습니다.
그랬더니 눈물의 TXT와 전화가 수백통이 왔는데 너무 무서웠습니다. 현재 스팸등록 처리함.
두번째 바바애(V양)는 지금 만나고 있는 경력 3개월의 18살입니다. 가정형편때문에 UNIVERSITY를 휴학하고 근무하고 있더군요.
저와는 4월에 만났는데 그때가 한달정도 일하고 있을때 였나 봅니다. 나름 멍청하게 페소신공날리고 있었고 그녀를 계속 지정해서
한 4번 연속 만나니 저에게 맘을 열더군요. 그녀의 얘기를 들어주고 약간의 선물로 호감을 샀다고나 할까요?
아무튼 아직 맘이 순수하고 정이 많은 사람들인 것 같더군요. 그래서 한국사람들이 좋아하나 봅니다.
4. V양 : "OH MY V양"
V양은 이제 18살이고 대학휴학중이다. 연락을 받았는데 가게를 그만두고 싶단다. 가게바바애들의 질투도 많고, 싫다고한다.
그래서 흔쾌히 그만두고 너의 미래를 위해서 공부를 더하라고 했다. 6월에 만나서 구체적인 계획을 짜보자고 했다.
아..큰일났네...
어차리 나와의 만남은 시간이 흐르면 정리될 것이 뻔하기에 스스로 그만두길 원한다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순수한(?) 마음입니다.
부디 잘 공부해서 좋은 직장 들어가서 미래를 꿈꾸는 소녀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제가 앞선 글에서 올렸던 사진이 있는데 내려야 할 것 같습니다.
비록 홈페이지 사진이긴 하나 그녀도 정리하는 시기에 계속 올려놓는다는 것이 조금 거시기 합니다.
그래도 약속대로 직찍사는 2장올립니다. 물론 이 사진도 유효기간은 일주일만 하겠습니다.
저에게 있어 필리핀은 이제 시작입니다. 회원님들의 많은 조언부탁드립니다.
밤문화도 나름 즐겼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골프쪽으로 전향하고자 합니다. 요즘 바이어들이 골프얘기를 많이 하는데
제가 잘 못 치는 관계로 계속 미뤄왔었지요. 저는 왼손잡이인데 그동안 오른손으로 연습하다보니 늘지를 않더군요.
그래서 현지에서 왼손프로를 소개받아서 6월부터 본격레슨받기로 했습니다.
앞으로는 골프방에서 많이 찾아뵙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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