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방문한 앙헬 이야기 토도사 밤문화썰
안녕하세요~ 이번에 앙헬만 3번째 방문을 하게되었습니다
이렇게 후기를 남기는건 처음인거 같네요..ㅎㅎ
음..우선 서론을 말하자면..제가 처음 필리핀을 방문하게 된 계기는 2010년 대학교시절 우연히 학교에서 좋은가격에 2달 필리핀 영어 어학연수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당시 대학교 다닐때 저는 늦은나이에 학교를 입학한 상태이다 보니 학교수업과 과대등 많은 일정으로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친 상태였고 영어 공부보다는 2달간의 휴식을 취하기 위해 갔었습니다.
첫 필핀 방문을 한 곳이 바로 클락입니다. 클락 내에 어학원에 2달간 있으면서 바호핑도 하고 클럽도 가서 놀고 하면서 즐거운 2달을 맞고 돌아왔는데....(그땐 바호핑을 잘 모르고 그냥 주로 스카이트렉에서만 놀았습니다..ㅠ)
한국에 오니..저또한 오라병이 생기더군요.. 그러나 학교졸업도 안한 상태고 열심히 공부하고 취업도 해서 일을하다가
일하면서 너무 많은 스트레스와 힘이들어 회사를 그만두고 작년 11월 마간다 카페에서 만남 형님과 7박 8일의 일정을 잡고
마닐라 3일 클락 5일을 다녀오게되었습니다.
작년에 간것이 저의 직접적인 밤문화의 경험이었던거죠~
아.. 서론이 너무 길었습니다.
작년에 갔던 각설이...?가 아니라.. 작년에 8일이나 다녀왔음에도 아쉬운 마음이 남아있었는지..이번년도 여름휴가도 못갔다 왔겠다..
일만해서 돈도 쬐금 모아놨겠다.. 고민이 되더군요...지를까 말까.. 한 3일 고민했습니다..
고민한 결과..지르고 보자라는 결론이 나와 바로 비행기 티켓 예약하고 호텔예약하고 갈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기다리던차
드디어 당일!! 11월 11일 빼빼로데이에 (어차피..한국여자친구와는 이미 헤어진 상태..ㅠ) 마닐라로 출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에어아시아 12시 55분 비행기.. 30분 정도의 연착이 되어 마닐라 공항에서 나오니 시간은 5시 반 정도 되었던거 같더라구요..
한국과는 다르게 습한공기와 매연냄새..흠.....좋은 냄새와 날씨는 아니지만... 뭔가 익숙한 기분이 저를 흥분시키면서 기대하게 만들더라구요 ㅋㅋ
마닐라 공항에서 나와 노란택시타고 버스터미널로 이동하려고 하는데..노란 택시 기다리는데만 1시간........ㅠ
1시간 기다림 끝에 기사에게 파이브 스타 버스터미널 쿠바오!! 외치니 어디가냐는 겁니다.
앙헬간다 하니 지가 마니 싸게해서 갈테니까 어쩌고 저쩌고! 안가! 닥쳐 이러고 그냥 버스터미널로 가달라니 이쉐끼 저를 호구로 봅니다..
쿠바오 까지 지금 너무 막혀서 4시간이 걸린다는둥 지하철 타고 가라는둥 개소리를 합니다.. 점점짜증이 밀려와 4시간이라는 말에도 살짝 겁..이나버려서..ㅠ
이런저런 실갱이 끝에 공항 근처에서 다시 내립니다..ㅠ
주위에 삐끼들 와서 어디가냐고 묻습니다.. 쿠바오 버스터미널 600부르길래 실타 다른거 찾다가 500에 가자길래 가자하고 출발!!
트래픽..............죽이고 싶습니다.. 이건뭐 한국 강남 막히는거 저리가랍니다..쿠바오 까지 택시 타고 버스터미널 도착하니....
밤 9시.......아...힘들다... 다행히 도착하자마자 바로 출발하는 버스가 있어서 탑승후 다우 터미널 10시 도착..
헌데....심카드를 안사서 픽업서비스를 요청하지 못합니다..근처를 돌아다녀 겨우겨우 글로브 심카드 와 로드 충전
픽업차 기다리면서 내사랑 졸리비에서 욤셋트 하나 먹습니다.
먹고 나니 픽업차 이미 도착~~
슝슝~~호텔 도착하자 체크인 하고 빨리 샤워 끝내고 워킹 스트릿 고!!
밤 12시 워킹스트릿에서 혼자 바호핑 합니다. 화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고 바바에도 별로 없네요~
시간이 아까워 이곳저곳 막 들어갔다 없음 나오고 반복후에 한군대 입성 괜찮은 바바에 보여 우선 앉습니다.
내가 마시고 싶던 산미겔 에플 주문후 스캔 합니다. 약간 나이 있는 웨이트레스가 옆에 붙여서 어디서왔냐 한국사람이냐 막 물어보면서 얘 어떠냐 쟤 어떠냐 그러길래..
내가 알아서 보겠다 하니 그냥 옆에 앉아있습니다.
한명 선택해 엘디 사주고 마인드 체크합니다.
나이 19살 아이는 없고 내일 아침까지 있는다길래 알았다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데...
옆에서 저를 지켜보면 웨이트레스 2명이 그럽니다..지네 2명도 데리고 나가달라고......................ㅋㅋ
지네가 쏙쏙 머신이랍니다. 그래서 저는 말리복이라고 받아쳐주니 난 10번도 가능하다길래..
그럼 오늘은 안되고 내일 올테니 기다려라! 너네 2명 내가 데리고 가겠다! 각오하고 있어~라고 장난치고 놀다가 데리고 나와
호텔 로 슝~간단히 식사후 즐거운 타임을 갖고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밤과 오전에 일을 끝내고 집에 갈때 팁좀주면서 잘가라고 하니..
너 진짜 구아뽀에..말리복이다~고마워 그러고 가더라구요~ㅎㅎ
이렇게 즐거운 하루를 마무리 하고 2틀날은 2편에서 뵐께요~^^
Community Team D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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