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앙헬에서의 2주간. 여친과 그녀의 친구. (13) - 토도사 밤문화썰
토도사
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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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8 01:07
또 다시 앙헬에서의 2주간. 여친과 그녀의 친구. (13) - 토도사 밤문화썰
이번 여정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홀로 힐링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6시 크리스탈 팔라스 여친님 문자 옵니다!!
"jolibee delivery plz"
졸리비에서 C1 SPICY SET 사오라는 겁니다. 85페소 짜리지요. 음료는 크리스탈 바에서 먹으면 되고 하니
제꺼랑 걔꺼 사들고 갑니다. 그리고 바에서 콜라 주문하고 둘이 앉아서 그거 뜯어 먹고 있었죠.
바 호핑과 저녁을 한꺼 번에 해결하는 방법이지요. 그런데.. 다 먹고 여친님 그 사람 많은 곳에서 키스타임 가져 주시네요.
가슴에 단추 풀고 키스 마크 만드는건 기본입니다. 별 희한한 행동을 제 무릎 위에서 다 합니다. 전 이미 이 친구가
WET 상태란걸 알면서도 애써 무시 하고 말죠.. 그런데.. 그때... 제 뒤에서 한 바바에 절 찌릅니다..
이름도 알고. 주소도 알고. 이친구의 맛도 압니다. 무릎위에서는 여친이 등 뒤어선 그 바바에가.....
진퇴 양난인가요? 최고의 축복인가요?
하지만 전 오늘 여친님을 데려 나가지 않을 겁니다. 왜냐고요? 등뒤에서 여친의 친구가 나를 찌르는데..
이보다 스릴 넘치는 일이 있을까요?? 그리고 전 여친님께 "호텔서 기다릴께" 라는 말을 남기고 유유히 홀로 나옵니다.
그리고 저의 등뒤에서 절 찌른 그 친구는 스스로 몸이 아프다고 조퇴하고 나와 제 호텔로 왔고요.
참고로 전 몇 군데 바에서 바파인을 할수가 없습니다. 여친님들의 시선과 스파이가 숨어 있기 때문이죠!
여튼 전 여친의 친구와 뜨거운 밤을 지새웁니다.
그런데.. 바바에 하면서 눈물을 흘리네요.. 물어 봅니다.
"왜 울러??"
"00 한테 미안해서.."
"근데 왜 나한테 온거야??"
"너랑 하고 싶어서"
항상 방문하는 수정집.... 예전에 한번 살을 섞고.. 수정집 여친 생긴뒤로 시식하지 못했던 그분..
그 바바에가 지금 저와 함께 뒹굴고 있네요.
전 항상 만나는 바바에에게 제 스스로 "PARO PARO"라고 소개 합니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 여친처럼 대해 줍니다.
그게 잘 먹힐거라고 확신했지만.. 최근 들어 제대로 효과를 보고 있기에 스스로 놀랄 뿐입니다.
여친의 친구와 거사를 치르고 윙크를 날리며 여친님껜 비밀! 이라고 말하는 제자신이 왜이리 유치해 보이는 지요
ㅎㅎㅎㅎㅎ 그리고 그 친구가 돌아가자 마자
새벽 4시 여친님을 맞이 하면서 아무일도 없엇다는 듯이 행동 하는 제 자신에게선....
수많은 가면을 쓴 광대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네요 ㅠ.ㅠ
Community Team D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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