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심천 기행기 1탄 - 토도사 밤문화썰
토도사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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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9 21:55
심천 기행기 1탄
올 2월3일 ~5일 까지 홍콩을 다녀 왔습니다
정확하게는 홍콩을 경유해서 중국 심천을 보고 왔지요
회사에서 몇 명을 뽑아 홍콩을 보내 주는데, 항공권하고 호텔만 잡아주고 알아서 다녀 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늦은 나이지만 젊었을 때 처럼 사고 한번 치기로 하고 3명을 후배를 꼬셔서 중국으로 점프 하기로 하였습니다^^
홍콩에 도착하니 낮 12시쯤 되더군요
우리만 좋은데 간다는 생각에 좀 미안하기는 했지만,,, 쿨 하게 헤어지고 나서
심천행 버스를 타느냐? 전철을 타느냐?를 고민 하다가 그냥 리무진 택시(우리나라 카렌스정도?)를 타기로 하였습니다
비용은 인당 180위안 정도였던 걸로 기억하구요……..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리무진 타기를 잘했다고 생각 합니다.
좀 비싸기는 하지만 일단 시간이 절약 되고요,, 우리나라는 국경을 차로 넘는다는 개념이 없어서 이런 경험을 해 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 합니다.
각설하고,,,, 처음에는 조금 무섭더군요..
승객이 다 차야 출발하는 시스템인데
우리 일행 4명 + 기사분 + 모르는 사람 2명 이렇게 7인이 한차에 타고 홍콩공항을 출발했습니다….. 출발하고 고속도로를 지나는데 슬그머니 걱정이 되더군요 ㅠㅠ,,, 그냥 잡아가서 신장하고 눈하고 떼어가서 팔아도 꼼짝없이 당하겠구나~~(사실 홍콩에 남은 동료들은 우리 걱정을 꽤 했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국경을 통과(홍콩국경, 중국국경) 하는데 말도 안통하고 ‘공산주의 국가라 무슨 꼬투리를 잡을지 모른다~~’라는 생각도 들고요….
제일 황당했던거는 타고 가돈 차가 없어진 겁니다
사유인즉슨 홍콩국경에서 차에 탄채로 여권을 걷어갔다가 돌려줬습니다(출국심사)..
심플하지요,, 처음에는 그게 중국 입국심사인줄 알았습니다.
‘어~?,, 중국에 들어가기 너무 쉬운데?” 하고 생각하는 순간, 기사가 내리라고 손짓 하더군요….
‘허걱!!? 왜지??” 하는 생각을 하는데 트렁크를 열더니 짐까지 꺼내가라고 하는겁니다
일단 떠밀리듯 같이 내릴 사람들을 따라서 어떤 건물로 들어갔는데
아하~~ 여기가 중국 입국심사 하는 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래도 중국이야 비행기로(물론 가이드 동행해서) 몇 번 들어가 봤던 터라.. 별 생각 없이
수속을 밟으러 갔습니다…. 그런데 같이 들어간 일행은 다 통과해서 먼저 나갔는데… 우리 네명만 30분정도 통과가 안되더니 겨우겨우 내보내 주는 겁니다… 그렇게 터덜터덜 나오면서 문득 드는 생각이 ‘차가 기다려 줄 것인가?.. 그냥 갔으면 어쩌지? ’ 였습니다
그렇게 밖으로 나왔는데… 차가 없었습니다..
같이 내린 승객들까지도요.. 당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입국심사 통과했고.. 돈도 있으니 맘이 조금 편하더군요 ㅠㅠ
그래서 여기저기 물어봤더니 홍콩 리무진은 우리를 내려 놓고 돌아가로
중국서 부터는 중국 리무진을 타는 시스템이던구요…^^(아하~~ 이런 시스템일 줄은 몰랐습니다)
일단 맘이 편해지니 작은것에도 감동을 하더군요
그게 뭐냐면 우리나라 택시처럼 목적지까지 데려다주는건데 택시는 당연한것인데두
너무 고마웠습니다(버리고 가지 않아서~~~^^)
어쨌든 호텔에 짐풀고 나와서 미리 알아둔 씨푸드 거리를 찾아 나섰습니다
그런데 길에서 만나 주부/ 학생들은 우리를 슬슬 피해 가더군요(뻘쭘 ㅠㅠ)
겨우 공안이 길을 알려주는데 중국어입니다
어찌어찌 길을 물어서 식당에 찾아갔습니다
미리 인테넷에서 출력해간 계산서 사진(무슨 음식인지도 모르고, 누군가가 맛있었다고 블로그에 올린 계산서 사진입니다)을 들이밀고 달라고 손짓 발짓 했습니다^^
여기도 영어가 거의 안 통합니다….
그렇게 음식이 나오고,,, 엄청 큰 식당이었는데,, 우리가 시킨 음식 값이 나름 비싸서 였는지우리 테이블옆에 종업원 하나가 대기 하더군요^^
그리고 중국에 왔으니 본토 빼갈도 한병하자는 생각에 백주 한병(500ml, 160위안 정도), 칭다오 맥주 몇병까지 남자 4명이서 배터지게 먹은게 약 560위안…….. 행복했습니다…
참~! 중국도 우리처럼 주류회사 도우미가 있습니다^^
돌아다니면서 맥주를 권하더군요(타이거맥주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근데…우리하고의 차이점은 술 먹어보라고 권하고 우리가 시키면 계산을 우리가 해야 됩니다 ㅠㅠ
눈치를 보니 카운테에 있는 주인이 우리 테이블로 가라고 했던 것 같은데…
그 식당에서 우리처럼 거하게(비싼? 음식을 많이), 유쾌하게, 시끄럽게(술 올라서^^) 먹는 테이블이 없더군요.. 아마 그 자리에 있던 중국 사람들은 한국놈들은 엄청 시끄러운줄 알고 있을 겁니다(죄송^^a)
어쨌든 그 도우미…………….
은색 미니 원피스에(재질은 레자입니다)….
머리길고…….
종아리 토시를 한………. 그 도우미…….
게 껍데기로 때려주고 싶었습니다
중국은 사람도 많다며,,, 이런 유형(외모)의,,, 머리만 길고,,, 짧은치마입은…
여성으로 추정되는 생물이 판촉 도우미를 더군다나 술 판촉을 한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던 찰라……..
그 여성으로 추정되는 은색 미니스커트를 입고, 머리길고, 종아리 토시를 한 생물이…
맥주병을 따버렸습니다..
술값이야 얼마 안했지만(그래도 칭다오 맥주 가격이었습니다 ㅠㅠ)
막 안먹겠다고 손사래를 치고 있는데….
맥주를 따다니…..
화를 내려고 하는 찰라에……
………………………
그냥 먹었습니다^^
그렇게 씨푸드 만찬을 끝내고
밤문화를 즐길 시간이 되었습니다
먼저 한국에서 조사해간 가격을 말씀 드리자면
술값 = 한상 1000위안(음료까지 모두)
아가씨(2차 포함) = 한족 1300위안, 조선족 1500위안
(참고로 동포 or 교포라고 해야 좋아 한답니다)
아침에 택시비(팁) = 100위안이 공정가격 입니다
인터넷에 가끔 바가지 조심하라는 글이 있던데(사실 그것 때문에 주저했습니다)
‘심천 한인촌’싸이트를 치시면 교포들이 운영하는 가게들이 나옵니다 미리 연락하시고 가시면 문제 없을 듯 합니다
또 가져간 양주를 먹어도 되는데 병 따는값 300위안만 주면 되니 실속 있더라구요
애들은 한국으로 치면 중급 정도는 되는 것 같고(지극히 개인적 생각)
술먹고 현금으로 계산하고 호텔로 택시를 타고 오니, 애덜이 먼저와서 누워 있더군요(흐흐~~)
머 ~~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다음날 온 김에 둘러 보자고 중화민속촌과 미니어처마을(?, 두개가 붙어있습니다)을 보고 왔습니다.
결론만 말씀 드리자면 가족들하고는 한번쯤 가볼만 한데… 남자들끼리는 비추입니다.. 인터넷에 사진으로 올라온거는 괜찮은데… 실물로 보면 좀 떨어집니다(이 또한 개인적 생각)
마지막으로 홍콩으로 오는 길에 심천역 앞’로후 상업성(짝퉁시장)’에 들렀다 왔습니다.
홍콩에서도 짝퉁을 많이 파는데.. 대부분의 물건이 심천쪽에서 온다고 하더라구요..
결과적으로 심천이 훨씬 쌉니다(흥정이 문제죠~~^^)
두서없이 쓰다보니 길어졌습니다..
짝퉁 흥정하던 경험과 술집관련 에피소드는 다음번에 다시 올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횐님들 건강하시고 즐거운 여행 하세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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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 Team D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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