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방문한 앙헬이야기(4-2편 내상이라고 말하기 부끄러운 내상) - 토도사 밤문화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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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처럼 작성하려다 보니 평어체인점 양해부탁드립니다.

같은 호텔에 묵는 B형님과 동생 나까지 각자 파트너를 끼고 다 모였다..

우린 바베큐파티를 하면서 소주와 맥주를 들이키며 즐거운 밤을 보내고 있었다..

필이 좋은 이유중에 또하나는 이렇게 노천에서 수영장을 바라보며 술과 음식을 즐길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이라면 그냥 술집에서나 먹을텐데..ㅎㅎ

참..그러보니 바바에들 한국음식 좋아한다..삼겹살..소주..김치..기타 등등

한국인을 많이 경험해본 바바에들은 좀더 많은 한국음식을 즐길줄 알고

한국인 경험이 아직 몇없는 바바에들은 한국음식을 약간 신기해한다..첫날 대여한 바바에는 상추쌈하나싸서 줬는데 먹는걸 고민하더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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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소주 한잔씩 늘어가면서 즐거운 밤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그 사이 B형님이 파트너가 두명인데 느낌이 별로 좋지 않다..동생이 말도 거의 없고 음식만 먹고 재미가 없는듯 지루한듯 보인다..

내가 좀 늦게 와서 그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했었나..?

바베큐 파티의 시간은 무르익어갈 즈음..B형님에게 오늘 2명이랑 하는데 약빨한번 받아보시겠어요?하면서 소중한 1개의 약을 건넸다..

오늘밤 파이팅하세요!!ㅎㅎ 상상을 하니 나까지 기분이 좋다~ㅎㅎ

시간이 어느덧 자정을 넘어가서 이제 슬슬 자리를 마무리 하고 각자 방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즐거운 밤을 되세요~하고 나는 내 방에 들어와 내 파트너에게 먼저 샤워할것을 요청했다 그 사이..나는 내 짐을 정리하고 오늘의 피날레를 장식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다

둘다 샤워를 마치고 난 내 파트너의 머리길이가 궁금했다..아까 바에서 얼핏 봤을때 머리길이가 엉덩이 쯤 까지 내려오는 길 머리였던거 같은데..

보고싶다고 머리 길이좀 보여달라하니..안된단다 ㅋㅋ계속 졸라도 안된단다..정리하는게 귀찮은거 같아 나도 그냥 포기하고 우린 전투에 돌입했다.

오늘은 피곤한나머지 봉사를 하고 싶지 않아 나만 봉사를 받기로 한다..이 아이도 경험이 좀 많은지 BJ스킬이 좋다..

운동을 하고 싶은지 어느덧 내 동생은 우뚝 솟아 있었다..장갑을 착용하고 운동 시작~

헛둘 헛둘!! 휴식타임 없이 강~~~~~~~~~~~으로 이어 졌다..

몇일동안 너무 열심히 해서 인가..오늘따라 힘이 부치는거 같은 기분이 들기 시작한다..빨리 끝내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하지만 내 마음과 달리 끝나질 않는다....바바에 에게 물어본다....혹시....A...nal..되??

해본적은 있다는 바바에...그럼 하자!! 렛츠 두잇!! 열심히 다른 구멍에 젤을 발라서 시도를 한다..

그런데..골인이 잘 안된다..이런.......

축구로 표현하자면.....내가 골을 넣으려고 안간힘을 쓰는데 부폰이 골대 앞에서 막아서는 느낌....

오 마이갓!! 왜 골인을 못하는 것인가.....

계속 시도 끝에 골인에 성공..하지만...으쌰 으쌰 하기전에 다시 골키퍼 선방!!빠져 흐르는 공....헐.....

오늘은 이것도 안되나보네..한 10여분을 끙끙보내다 안되겠다 싶어 cd교체후 그냥 강강강으로 진행 결국 어렵사리 피니시..

바바에가 먼저 샤워를 하고 그사이 나는 현자타임을 갖는다....... 바바에 샤워가 끝나 나도 샤워를 하고 나오는데..

이런......바바에가 옷을 입고 있네..

"너 뭐해? 집가려고??" ..머쓱한지 웃으며"아니...그냥 입고 싶어서.."

거짓말인게 티난다..아까와 약속이 틀려서 살짝 짜증이 밀려오지만..전투를 끝내고 나니 귀찮아지기 시작한다..

"가고 싶음가..근데 너 아까 나랑약속한 시간은 지금이 아닌거 같은데?"

"아니야 그냥 옷만 입는거야"

이미 옷을 다 입은 바바에를 보고 마음이 상해 있었기에 별 신경을 쓰지 않고 잠을 청했다..

너무 피곤해서 일까..바바에가 갔는지 안갔는지도 모르게 잠이 들어버려고 아침이 되어야 잠을 꺠서 옆에보니..

내 파트너는..내 옆에서 옷을 입고 자고 있는게 아닌가.."어제 내가 한말에 미안하긴 했나보네"ㅎㅎ

아침에 가기로 한시간보다 2시간정도 지나있길래 얼른 깨워 돌려보냇다..모닝 전투를 치르기에는 오늘 컨디션이 별로좋지 않기 떄문에..

로비까지 데려다주고 돌아보는데..B형님이 테이블에 앉아계신다..별로 좋지 않은 표정과..퀭한 눈...그리고 다크써클..

밤새 잠을 못주무신듯...아주아주 큰 내상을 당하셨다고...

하..내상이야기를 들을겸 같이 아침식사를 하고 오늘 밤은 내상없이 서로 윈윈하자고 응원했다.

이렇게 나의 3일째 밤은 지나가고 4일째 마지막 날이 밝아왔다.

4편도 끝이 나네요 몇일뒤에 5편 마지막 날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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