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첫방문-생초보 마지막편 잘린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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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잘렸는지 이해불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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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가면 언제와?
나: 아마 4월이나 5월? 언제올까?
여친: 4월달 와. 우리집 가기로 했자나..
나: (하 정말 가야하나...)응 약속했지 그래 4월에 가자.
여친: 나 4월 첫주 맨스니까 첫주 지나서와...
나 살짝 당황함. 이렇게 대놓고 말할줄 몰랐암...
나: 알았어 2째주에 올게..(하 오긴 와야하는데 알리바이 만들기가 문제임)
여친: 그리울꺼야(안믿음 넌 내가 그리운게 아니라 나에게 받을 선물이 그리울거임)
나: 내가 너보다 더 그리울거야...
여친: 한국에 여자친구 있어?
나: 없음(진짜 없음.. 마눌님 계심.)
여친: 여기에는?
나: 나여기와서 온리 너만 만났는데 어떻게 여친을 만듬...?
여친: 마닐라는 갔었자나. 거기 없음?
하 여기서 나는 승부를 던진다.카페서 배운데로 질투유발...
한국없다고 한건 가까운데 있으면 지는 무좋건 밀리는걸 알기 때문에
마닐라로 설정했다.
나:있음..
여친: (표정 굳어짐) ....
나: ???난 너에게 거짓말 하기 싫어서 사실대로 말한거야..
여기 와서도 난 너에게 진실만 계속 예기했어.
여친: (목소리톤 높아지고)마닐라에 필리피나 여친있으면 거기로 가서
그여자 만나지 왜 나만나러 여기까지 왔어?
나: 해어졌어...
여친: 정말?? 왜? 정말이야?
나: 응 정말이야. 앞으로 정말 안만날거야..
여친: 그래 여기와서도 딴진 안하고 나 기다려 줬으니까 믿을게
나랑 약속도 잘 지켰고 근데 왜 해어질거야?
나: 거짓말을 너무 많이해.... 나는 알면서도 속아줬는데 너무 심해져서
이제 힘들어. 그녀는 나를 원하는게 아니고 나의 돈을 원해......
여친: .......
이렇게 나는 분명하게 선을 그엇다.. 나는 바보가 아니라는 것을.
너도 알아야 한다. 너도 선을 넘으면. 나는 다시 다른 여자 찾을거다.
적당히 선을 지켜라. 라고 시위 한번 해줬지요.
이제 당근을 줄 차례....
4월에 오면 지금 내가 쓰는 핸드폰 너 줄게 너꺼 너무 낡고
메모리도 꽉차서 카카오톡도 안깔리고. 지금 주고 가고 싶지만.
저장된게 너무 많아 정리해서 4월에 줄게...
여친: 정말 X 10번
나:응
여친: 너 정말 친절해. 학교 친구들이 한국인 조심하라 그랬는데
나: 조심해야지.. 나말고 다른 한국남자 전부다.
그리고 넌 나말고 다른남자 못 만나.. 내가 내 페북에 너 올릴거야.
여친: 만날 생각 없어.
나: 그래 이리와 마지막으로좀 안아보자...
폭 안기는데... 역시 교육의 힘인지 치마 올리는데 가만있음. ㅎㅎㅎ
잘하면 4월까지 안가도 되것는데 라는 기대를 가지며 치마를 올렸는데..
젠장 안에 반바지 있음... 뭐이런... 철벽 가드를 쳐놈???
키스하면서 쭙쭙 (하 고딩때도 이러고 안놀았는데 슬슬 짜증남.)
바지 벗길려고 시도 했는데 완강히 거부....하 흥분해서 나도모르게
쏘리 한번 날려주고 계속 함...
여친님 손에 내브라더 쥐어줌...
웁스....(정확하게 웁스라 그랬음.ㅋㅋㅋ)
당황하길래 천천히 설명해줌...
왼손잡이임.. 그렇게 첫 교육을 실시 난 HJ으로 만족해야 했음..
여친님 씻으러 가고 나도 씻으러 갔는데 바가지로 물받아서
샤워해야함.. 아 젠장....
여친님 방에 두고 담배피러 나옴... 헐 페라리가 있음..
레알 페라리임.. 겁나 멋짐...
담배한대 피고 방에 들어가서 놀다가 8시쯤 공항으로 출발함..
퀸즈랜드에서 이상한 봉고차 200페소에 공항 픽업해줌...
가면서 가방 찾고 공항에서 저녁먹며 있는페소 싹싹 긁으니까
1500페소 있음.. 쥐어주며 지금 필리핀돈이 이거뿐이 없어서
더 못주니까 로드 충전할때라도 쓰라고 했더니 좋아함...
결국 저녁 카드로 결제함... 젠장.
이런저런 예기하다 10시쯤 택시태워서 보냄..
해어질때 꼭 안기며 그리울거야라고 말하는데.... 뭐때문인지 좀
찡함. 조금만 기다려 금방 다시올게...
그렇게 택시태워서 보냄....
이렇게 저의 첫 세부 방문은 끝이 났습니다.
다음 4월 티켓팅 하고 있네요... 4월 후기는 그때가서 남기기로 하고
부족한 글 읽어주시고 잼있다고 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결국 그녀를 정복하지는 못했지만.. 업소녀와의 의미없는 떡보다 더
잼있는 시간을 보냈어요
1주일간. 정말 부지런히 열심히 놀았네요....
처음 방문 경험 없으신 분들 너무 겁내지 마시고 까페에 보면 정보
무지 많아요 그거 참고 하시고.. 물어보시고.. 도전해 보세요.
Community Team D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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