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그녀 실사판 토도사 밤문화 여행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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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어떻게 이야기를 써내려가야할지
우선 장문이 될 수 있고 여러분들께서 원하시는 글내용이 아닐 수 있습니다. 어쩌면 재미가 전혀 없을 수 있어요 참고 부탁드릴게요
현재 굉장히 혼란스러운 상황이고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고 있는 단계 입니다.
그럼 이야기 시작해보겠습니다.
때는 7월 방타이때 이야기 입니다.
모든과정은 전부 각설하고
이야기의 주인공인 푸잉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겠습니다.
저희는 처음 클럽에서 만났습니다.
7일간의 여정의 마지막 날이였고, 저는 굉장히 피곤한 상태였기 때문에
여자를 픽업할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도 클럽을 다닌것을 좋아하고 춤추는 것을 좋아하는 남자였습니다.
술이랑은 별개로 말이죠
하지만 저와 함께 다니던 형님의 파트너 푸잉 친구가 저를 마음에 들어했고, 저도 분위기에 취해
같이 놀기로 했습니다.
그때까지도 픽업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하지만 클럽안에서의 기타비용 또한 코리아타운에서 1차 2차 3차를 전부 푸잉 일행이 계산하는 모습을 보고
무언가 다름을 느꼇습니다. 그리고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한국으로 돌아가는 당일 아침이 밝았음에도 레이트 체크아웃을 신청하면서까지 호텔로 같이 들어갑니다.
네 굉장히 피곤해요 무려 6일동안 달렸으니까요 저는 말합니다.
우리 일단을 쉬자....
그리고 기상후에 여러분이 상상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코타에서 삼겹살로 배를 채운 후 5시쯤 헤어지게 됩니다.
저는 당연히 그날 한국으로 귀국을 했어요
그녀에게 메세지가 오네요,
저는 항상 방타이때 만난 여자가 메세지를 보내와도 오랫동안 대화를 나누는 타입은 아니였습니다.
저와 같이 다니던 형님이 다음날에도 클럽을 갔고
형님은 전날 똑같은 파트너와 함께했습니다.
그 자리에 그녀도 있었다는군요....
형님이 말해줍니다.
정말 많은 한국인이랑 외국인들이 그녀에게 대쉬를 했다. 심지어 2차로 코타로 갔을때에도
하지만 그녀는 전부 다 거절하였다.
거기서부터 일까요? 그녀가 마음에 들기 시작합니다.
그래서인지 메세지를 오랫동안 주고 받습니다.
사실 푸잉한테 마음이 가는것도 웃기는 일이라는거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여러 푸잉을 만나보았지만 사실 조금 다르게 느껴지는건 사실입니다.
왜 마지막날에 만났을까 하는 아쉬움도 느낍니다.
여기서부터 사건이 시작됩니다.
저와 푸잉이 찍은 사진을 라인 프로필로 하게되었고, 푸잉의 글에 좋아요를 누르고 2일후
어떤 한 남자에게 친구추가요청이 오게 됩니다.
나 : 누구세요?
친구 : 안녕? 브로~ 나는 그녀의 오랜친구야 내가 지금부터 말하는것들은 그녀에게 비밀로 해줄 수 있을까?
나 : 오케이 알겠어 말해봐
친구 : 만약 그녀가 이 사실을 알게 된다면 우리를 블럭시킬거야 그러나 걱정하지마 너와 대화나눈것들은 모두 삭제할거니까
친구 : 혹시 너 그녀와 지금 사귀는 사이니 ?
나 : 아니 아직 사귀는사이는 아니야 왜?
친구 : 나는 그녀와 정말 가까운 사이의 친구야 그녀가 걱정이되서.... 너는 그녀를 사랑하니 ?
나 : 우리는 아직 한번만 만나본사이고 앞으로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만나게 될거야 아직은 잘 모르겠어
친구 : 그럼 그녀는 너를 사랑하는것 같니 ?
나 : 헤이 브로 근데 너 정말 그녀랑 친구 맞아 ?
친구 : 그래 나는 커스터머가 아니야 555 정말 친구야 반가워
나 : 그래 반가워 미리 말하지만 나도 그녀의 커스터머는 아니야
친구 : 그럼 그녀를 어디서 처음 만낫니 ?
이런식으로 대화가 전개됩니다.
사실 여기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기 시작합니다.
1. 정말 절친한 친구다.
2. 그녀가 그녀의 친구에게 시켜서 사랑을 확인하기위해 시킨 행위다
3. 그녀의 스토커이다.
뭐 이런것들이 말이죠
사실 첫 대화는 썩 유쾌하지 않았습니다.
조사받는다는 느낌을 받았으니까요
이후 정말 엄청나게 길고 긴 일이 있었지만, 그 푸잉과의 나눴던 대화는 제외하겠습니다. 정말 너무 길어질것 같거든요
아무튼
저는 업무를 보면서 위의 친구와 여러 대화를 나누게 됩니다.
막상 대화를 해보니 엄청 유쾌합니다. 저보다 6살이나 어린데 마치 오래된 친구처럼
대화가 즐겁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중간중간 그녀와 제가 나눴던 이야기들을 자꾸 궁금해합니다.
뭔가 느낌이 쌔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 친구녀석과의 대화내용에서 그녀와 완벽한 친구사이라는걸 인지한 상태였기 때문에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습니다.
나 : 그런데 너는 여자친구가 있니?
친구 : 있었지.... 다만 지금은 헤어졋어 그녀가 다른 남자와 잣다는 사실을 나는 알아버렷거든...
나 : 저런... 미안하다
친구 : 하하 괜찮아
나 : 그 다른남자가 혹시 태국인이니? 외국인이니?
친구 : 그 남자도 너와같은 한국인이야..
나 : 아이고.... 그럼 니가 보여줬던 여자 사진들중에 너의 전 여자친구가 있니 ?
친구 : 저런 여자들과 비교하지마 그녀는 저런 여자들보다 훨씬 이쁘고 아름다운 여자야
나 : 미안 미안 그럼 다시 만나볼 생각은 없는거야?
친구 : 사실... 나는 다시 만나보고 싶은데 그녀는 나와 단지 친구로 남기를 원하고 있어....
네.... 정말 가슴아픈 사연이 있는 친구라고 생각했어요
뭔가 불쌍하게 느껴졋고
그 뒤로도 저희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 푸잉이 라인계정에 무언가 글하나를 쓰거나 사진을 변경하거나 할때마다
매번 저에게 무슨일이 있느냐 그녀랑 언제 마지막으로 대화를 나눴냐
점점 도를 넘어서도록 질문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는 도중
푸잉이 저에게 연애를 하자고 제안하더군요
저는 당연히 그것도 그 친구에게 말해줬습니다.
이친구... 대답은했냐? 그녀가 뭐라고하더냐? 그녀는 너를 정말 사랑하는것같다 흔치않은 경우다
등등...
뭔가 반응이 심상치 않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 친구가 갑자기 저에게 말을 해줄게 있다고 하더군요
다만 앞으로 내가 꺼낼 이야기에 대해서 약속을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결론은 이렇습니다.
푸잉의 친구라고 생각했던 그녀석은
사실 싱가폴사람이였습니다.
그리고 그 푸잉의 전 남자친구였죠.
그 친구는 갑자기 엽기적인그녀의 차태현으로 빙의하기 시작합니다.
그녀는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좋아하지 않는다.
외로움을 잘타니 잘 달래주어라 그리고 생리를 할때면.... 뭐 등등
제가 주의해야할 점과 그녀들이 좋아하는것들, 싫어하는것들을 나열하면서
이것들은 꼭 지켜주라고 당부합니다.
그리고 만약 그녀에게 상처를 준다면 저를 가만두지 않을것이고 한국으로 쫓아오겠다고 으름장을 놓습니다.
그리고
전남친 : 나는 그녀와 정말 오랜기간을 사귀었어
내가 앞으로 너에게 비디오 하나를 보여줄거야
절대! 그녀에게 이 영상을 보여주지마
그리고 이 영상을 보고 화가날 수 있으니 절대로 진정해라
네가 지금 많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는거 알고 있다.
하지만 이것만 기억해 그녀는 너를 선택했고 그녀는 너를 너무 많이 사랑한다.
이 영상은 그녀를 위한 나의 작별 선물이야.
그리고 이제 그녀는 너의 여자친구야
너희 둘을 헤어지게 하거나
기분 나쁘게 하려는게 아니야 하지만 난 네가 제발 그녀를 행복하게 해줬으면 좋겠어
그리고 영상을 보여줬습니다.
5분짜리 영상이더군요
그녀와 찍은 수많은 사진들과 함께 편지형식의 영상이였습니다.
처음만난날을 기억하니? 부터 시작해서
같이 여러 나라를 함께 여행했던 순간의 사진들...
그 영상에서 나오는 배경음악과 사진을 보는순간 저는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어디선가 들려오는 엽기적인그녀의 배경음악소리.... 정말 환청처럼 들리더라구요 정말 눈물이 났습니다.
제가 감성이 풍부한것도 있지만, 그 친구는 그녀를 정말 많이 사랑한것으로 보이거든요
어찌보면 갑자기 그녀가 원망스럽기까지 합니다.
이렇게 좋은 남자를 버려두고 바람이라니.....
저는 혼란스럽기 시작합니다.
도대체 이 남자에게 제가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말합니다.
니가 아니니 걱정하지 말라고
너를 만난 순간은 나와 헤어진지 오래된 후다 라고 말이죠
그리고 마지막 말을 남깁니다. 니가 9월에 다시 방콕에 갔을때
그녀를 정말 많이 사랑해줘라 그리고 미안하다 친구 라구요
네 저는 9월과 내년2월에 발권을 해놓은 상황이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도저히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드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한번도 이 친구와의 대화를 그녀에게 말한적도 없고
내가 정말 전혀 모르는척 그녀를 대해야하는지... 아니면 사실을 말해야하는지...
혼란스럽습니다.
아니 솔직히 그 친구녀석에게 정말 미안한 감정이 듭니다.
사실 저는 그렇게까지 진심은 아니였으니 말이죠
방콕-한국 절대 가까운 거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직장이 있는데 자주자주 갈수도 없어요
과연 제가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지..... 그리고 여러 회원님들의 진심어린 조언도 참고하고 싶습니다....
Community Team D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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