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의 추억 - 1 [토도사 밤문화 여행썰]
#하노이의 추억 #토도사 밤문화 여행썰
토도사 - 해외 밤문화 및 황제 관광 후기 모아 봤어요
안녕하세요 후기요청이 있어서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35이고요 친한 형과 5/7 부터 5/11 새벽비행기 귀국 3박5일 하노이에 갔다왔어요.
5/8 아침부터빡세게 짱안투어로 녹초가되있던 상태로 야식파는거리에서 라우?와 벳남 위스키,맥주를 걸치고있었어요 밤12시가 되었고 그냥보내기 아쉬운밤이라 현지인이 많다는 히어로바에 들어갔어요. 우린 술도좀먹었고 술을 그리많이마실 생각이없었는데 들어가자마나 테이블안내하고서 제일싼 99만동 맥주7병에 과일안주를 시키게되었어요....내상 ㅜ
사실들어갔을때 여자도거의없고(80%정도가 남자) 내가원하는 음악도 아닌데다 내부구조도 별루여서 그냥 나갈까했었거든요, 근데 같이온형이 그래도 왔으니 놀아보자 해서 놀게되었네요.
여자는 포기하다시피하고 그냥 우리끼리놀았어요,ㅋㅋ 2시가 좀넘었을때 내 뒷쪽에 남자일행과 있던 여자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일단 일행이 남1여2 이렇게 있었는데 그 일행 남1여1은 가까이 붙어있어서 내가본 여자는 짝이 없는거 같았어요.
미모....그 클럽중에 제일 이뻣건거 같아요. 한국인같은 느낌도 났어요. 눈이 몇번 마주쳤는데 눈을 피하지 않고 약간의 미소를 띄는거 같았어요. 이건 머 그린라이트까진 아니여도 나쁘진않은 느낌같은 느낌.
외국이라 막 들이대고 그랬어야하는데 생각대로 잘 안되더라고요 그런거 있잖아요 적당히 만만하게 생기면 막 들이댈수있는데 나에게는 좀 과하게 이쁘면 약간 소심해 지는것? 그런거요.
함께 온 형이 저를 밀치고 저는 1분정도 뜸들이다가 다가 가서 말을 걸었어요 ㅎㅎㅎ
"한국인이세요?"
지금생각하면 웃기네요 당연히 한국인 아니죠 제가 말을거니 같이있던 일행 남녀가 적극적으로 밀어주는게 아니겠어요? 그녀가 쏠로라면서 ㅎ 제가 코리안이라고 하니깐 좋아하더라고요.
그녀는 처음에 엄청 수줍어 했어요.
우리는 간단히 이야기를 했어요 그리고 무슨일 하냐고 묻는데.... 폴리스라고 하네요 제가 놀라서 다시한번확인했는데 폴리스 맞대요....오마이갓.
제가 정말 놀란이유는 따로있어요. 저도 사실 폴리스거든요..
제 직업도 폴리스라는 말을 하고 우리는 직업적인 동질감을 가지고 이런저런이야기를 하고 잘로로 연락처를 공유했어요. 했는데... 메인사진이 뜨잖아요 ㅎㅎㅎ그녀와 그녀의 딸이 함께 찍은 사진이 뙇...
저는 자세히 묻지 않았어요 그녀의 딸인지만 묻고 남편이런건 안물었거든요 친구가 싱글이라고 하니 싱글은 맞는거 같았아요 싱글맘...인거죠.
애가 있는데 지금시간에 뭐하는거지생각은들었지만 묻지 않았어요.
3시에 히어로클럽문을 닫는데 2시40분...그정도에 함께 나가자고 했어요
그녀는 친구들과 함께 나가자고 가자고했어요
그녀의 일행 남1여1은 연인사이로...암튼 그 남자가 차있다고 차타고가자는거에요.
음주운전 ㅋㅋㅋㅋ내가 괜찮냐고 물으니 경찰이랑 같이 있어서 괜찮대요 역시 우리나라 70-80년대느낌이 났어요 우리나라에선 절대그럴수없는데 ㅋㅋ
우리는 차를 타고 아까 우리가 라우를 먹은 거리로 다시갔어요 얘네 한잔더하러온게 아니라 술을깨러오는 분이기같았어요 함께 형이랑 나랑 맥주한잔씩 먹고 나머지는 작은스프를 먹더라고요.
저쪽일행 남1여1은 피곤한 표정을 짓더라고요. 얼렁 모텔가고싶어서그런가..ㅋ
나랑함께온 형이 여경에게 꽂혔어요...차타고 뒷좌석에서 타고 올때 부터 좌석배치를 그형과 여경이 같이 앉고 나는 그형옆....음식점에도 그런자리배치에...그형이 여경한테 이쁘다고 칭찬도하고...그럴때 마다 여경이 내 눈치를 보더라고요
사실 전 솔로가 아니에요 그형은 솔로라서 그형을 밀어주려고 했어요.
그형은 진심으로 한국으로 데릴러 올생각까지 하는거 같더라고요 ㅎㅎㅎ
근데 그여경은 집안이 경찰가족, 본인의 직업에 엄청난 자부심이 있었어요. 그 직업과 가족을 버리고 한국에 갈 것같진 않았습니다...그래서 형이 포기.
먹을거 대충 먹고 그 남자가 호텔까지 태워다준다해서 그 차타고 복귀했어요 올때는 내옆에 여경을 앉혔는데 분이기가 좋았어요 그녀가 사진찍어서 같이 찍고 사진 찍을때 볼에 뽀뽀도 했네요 ㅎㅎ
첫 만남은 이렇게 끝났어요.
※그녀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는데요...그녀는 미소가 참 아름다워요 성격도 착해서 지나다니다가 작은것을 파는 반앵버리 꼬맹이에게도 거절을 못하고 사주고요...저는 냉정하게 모른척했는데 그녀는 그냥 못지나가나봐요 제가 그돈을 주려고했는데 세번정도 계속거절하더라고요...
그리고 야식먹은것 우리가 내려는데 계산대주변에 서성거리면서 돈을 내려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몇번이나 다시 제자리로 보내서 우리가 계산했어요. 참 착하쥬?
여러분이 원하는 내용이 없어서 좀아쉽고 지루하셨죠???
다음글에 이어가겠습니다
소중한 당첨금이 수령 될때까지 보호하고 책임을 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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